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약손월드의 힐링법, 쾌장경락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박미진 씨(43세)는 정형외과에서 디스크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권유받았다. 수술이 내키지 않아 한방병원을 찾은 박 씨는 침을 맞고 한약을 먹으면서 수술하지 않고도 조금씩 나아졌지만 다시 허리통증이 찾아왔다. 뭔가 근본적인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약손월드.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평소 피로함을 많이 느끼고 쉽게 지쳐서 몸 상태가 많이 나빠져 있는 것도 이곳을 찾은 이유였다. 이곳에서 쾌장경락을 받은 지 6회째. 몸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허리통증이 나아지고 피곤함이 사라진 것이다. 박미진 씨처럼 약이나 수술 말고 자연치유법과 수기치유법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부학적 지식 결합된 자연치유법약손월드의 쾌장경락법은 언뜻 보기에는 경락마사지처럼 보인다. 손을 이용해 몸의 이곳저곳을 꾹꾹 눌러주는 모습이 일반 마사지와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일반 마사지가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줘 일시적으로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주는 것이라면 약손월드의 쾌장경락은 오장육부를 경락마사지 하는 방법으로 해부학적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한 치유방법이다. 먼저 몸 안의 장기들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하고, 촉각으로 각 장기들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부어 있는지,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등 뒤쪽에 위치한 신장은 그냥 만졌을 때는 만져지지 않지만 쾌장경락 전문가는 그 위치와 손의 감각으로 신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다. 각각의 장기 위치를 파악한 후 적절한 지압 등의 수기치유법으로 신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되돌려 준다. 오장육부는 태어났을 때는 아주 깨끗하고 혈액순환도 잘 되는 상태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장기가 붓거나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전신피로는 물론 병원에서도 알지 못하는 통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오장육부 쾌장경락의 3단계약손월드의 쾌장경락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배 안에 들어 있는 불필요한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복압 배출 단계를 거친다. 마치 풍선을 빵빵하게 불고 난 다음 손으로 누르면 잘 안 들어가는 것처럼 배 안에 가스가 차있으면 제대로 된 쾌장경락을 할 수 없다. 가스를 배출시키고 난 다음에는 장기를 풀어주게 된다. 가슴과 배 쪽 가까이에 간과 위, 대장과 소장이 위치해 있는데 치유사의 에너지 손으로 장기에 원활하게 혈액순환이 되도록 해준다. 몸 더 안쪽에는 췌장과 담낭이 위치해 있다. 더 안쪽에는 신장과 방광이 위치해 있어 각각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각 장기의 혈 자리를 제대로 풀어주고 기 에너지를 이용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야만 한다. 마지막으로는 대동맥을 반드시 풀어주어야 한다. 각 장기별로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의 기능이 원활해야 각 장기의 기능도 활발해지고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촉진됨으로써 인체의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능력을 높여 질병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총 20회 시술로 회당 40~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6만 원의 비용이 든다.대체의학으로서의 쾌장경락 ?최근 선진국이나 국내에서도 대체의학이나 자연치유학에 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체의학이란 현대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한 각종 난치성 질환을 인간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스스로 치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자연치유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약손월드 힐링센터에서 시행하는 방법은 인체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 우수한 한국식 대체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쾌장경락 힐링마사지는 오장육부를 잘 풀어줌으로써 각 장기를 튼튼하게 할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경락, 신경, 뇌신경, 에너지 체계를 바로잡아줌으로써 인간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주는 강력한 대체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약손월드의 쾌장경락 힐링 요법은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스웨덴, 케나다 등에도 지부가 창설되어 우리의 대체의학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최근 약손월드에서는 파킨슨병, 치매, ADHD등 각종 정신질환과 뇌질환에 큰 도움이 되는 쾌뇌기공 치유를 개발하여 시술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뇌질환은 뇌신경세포의 손상으로 기인되는데 뇌신경을 잘 풀어주고 뇌에 혈액공급을 촉진시켜주면 뇌세포가 살아남으로써 각종 호르몬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추신경 이완요법으로 불리는 쾌뇌기공 치유는 앞으로 대체의학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동에 위치한 약손월드 본원은 쾌장경락 치유와 함께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함께 갖추고 있다. 전문가 과정과 가족 치료과정이 개설되어 있어 자연 치유법과 관련한 창업 등도 상담받을 수 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중1의 조기유학 성공사례 민주는 이제 중학교 1학년이다. 학급 반장을 맡고 있고, 특히 영어를 잘해서 자신감이 넘친다. 민주의 꿈은 외교관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스스로 조기유학을 떠나겠다고 결정한 이유이다. 민주는 5학년 1학기까지 외국 경험이 없다. 민주는 5학년 2학기 때 미국 조지아의 작은 도시 사립학교로 유학을 떠나 1년을 지내고 돌아왔다. 한국으로 오면서 6학년 2학기로 복학했다. 민주는 조기유학 후 성공한 좋은 사례로서, 자녀의 로드맵을 짜는데 참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조기유학은 2개 국어를 모국어처럼 만들어준다민주가 택한 사립학교는 애틀란타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소도시에 있었다. 한국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호스트가정은 백인부부와 딸 둘이 함께 사는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이었다. 민주는 미국에 간지 3개월 만에 아무런 불편 없이 영어로 발표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1년 동안 전 과목 A학점을 받아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오바마대통령상’도 받았다. 발음도 미국인처럼 자연스럽게 한다.14세 이전 아이들의 두뇌는 환경만 주어지면 충분히 2개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나이를 먹어서 배우면 절대로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할 수 없다. 지금도 민주는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미국의 호스트가족들과도 틈틈이 교류하고 있다. 독립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조기유학미국 조기유학은 단순히 영어능력만 길러주는 것이 아니다. 독립심, 창의력을 키워주는 측면이 더 크다. 민주 또한 귀국 하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고 부모님의 집 안 일도 자연스럽게 돕는 습관이 배어서 돌아왔다.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내면서 가족과 이웃들이 서로 정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았고, 교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길러서 돌아왔다. 학교에서 양궁부 활동을 하면서 언니, 오빠들과 협동하는 법도 익히고 몸도 건강해졌다. 한국 학생이 없는 곳이 절대 유리민주는 1년 동안 한국의 부모님, 가디언 선생님과의 만남 이외에는 한국어를 쓸 일이 없었다고 한다. 불과 1년 만에 영어가 늘 수 있을까 놀랍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가능한 일이다. 민주는 조기유학을 통해서 한국식 영어가 아니라 미국인처럼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 언어습관을 만들었다. 민주의 유학이 성공을 거둔 데에는 한국인이 없는 사립학교 였다는 점이 큰 힘이 되었다. 제2의 민주가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손재호 대표이사(주)애임하이교육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SAT 5월 시험 취소에 이어 6월 생물 시험도 취소……수험생들 혼란 예상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만 미국 대학 입학자격 시험인 SAT 취소에 이어 또다시 6월 SAT 선택과목 중 하나인 생물 시험이 취소됐다.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는 “출제 예정 문제 가운데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한국 시험을 취소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다른 응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필자는 이번 SAT 스캔들의 가장 큰 피해자는 대다수의 무고한 학생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2014학년도 미국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상급 학생들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 대학들의 입학사정관들은 이번 스캔들로 한국 학생들에 관한 부정적인 인상을 받게 되어 한국 학생들의 SAT 점수를 액면가보다 낮춰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수험생들에게 ACT(American College Test)에 응시해볼 것을 권유한다. ACT는 SAT와 더불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의 모든 대학교들이 인정하는 미국의 양대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다. 미 교과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능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된다. ACT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국내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영어(English)와 독해(Reading) 과목의 난이도가 SAT보다 낮다는 점이다. 단어 수준이 낮고 문장 구조가 쉽기 때문이다. 수학 과목은 삼각함수가 포함되지만 그 외에는 SAT와 비슷한 수준이다. 과학 과목은 과학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닌, 표나 그래프, 자료 등의 자료를 분석하는 추론문제라 과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조금만 연습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ACT는 올해 시험이 9월, 10월, 12월 세 번이 남아있어 조기전형 응시생도 도전이 가능하다.수험생들은 단기간에 고득점 획득이 가능한 ACT로 원하는 점수를 획득하고 남는 시간에는 고교 내신이나 비교과 영역에 집중하는 편이 대입에 유리할 것이다. 더욱이 ACT는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고 시험을 여러 번 보아도 점수가 누적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내에서도 ACT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 작년에는SAT 응시생 수를 추월했을 정도이다. 국내 ACT 시험장은 현재 10개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나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무쪼록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 뛰어난 추론능력이나 언어분석 능력을 갖고 있기보다는 고교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온 성실한 학생, 수학 또는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코리안 디스카운트’가 없는 ACT시험을 노려보길 바란다. 한상범GAC 코리아 센터 ACT 테스트 총괄 수퍼바이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STEM 격변하는 오늘날의 사회에선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STEM)의 중요성이 치솟고 있다. 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수학을 합친 합성어를 스템이라 말하며 화학, 물리, 소프트웨어, 디자인, 항공,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돼 있다.시스템 종사자들은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혁명의 선봉에 있으며 소수민족인 아시안 라틴 흑인 등의 미국대학 졸업생 1,000명을 상대로 써든켈리포니아(USC)대학에서 조사한 연구발표에 의하면 스템을 전공한 졸업생들이 그렇지 않은 졸업생보다 25퍼센트 인컴이 높은 걸로 나와 있다. 이렇듯 순전히 경제적인 측면만 비교한다면 스템 전공은 그 어느 전공보다 취업의 희망이 밝다. 점점 증가하는 테크놀로지 베이스의 글로벌 경제의 증가로 2018년 까지 20명 중 1명은 스템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며 수요가 공급을 충족시켜줄 수 없는 구조, 즉 스템 전공 전문인보다 더 많은 스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미국 정부의 이민법 개정도 미국 내 우수한 외국 스템 관련 학생들과 숙련된 스템 종사자들에 합법적인 신분을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템은 교육의 중심이 아니라 교육의 핵심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작년보다 6.7퍼센트 오른 31억 달러를 올해의 스템 교육 예산으로 편성한 것은 스템이 개인의 경쟁력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 갈 국가 간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는 걸 인지한 까닭일 것이다.‘테크놀로지는 위대한 평등주의자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스템은 소수 민족들이 주류사회에서 핵심으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템은 수학을 언어화해서 엔지니어링의 디자인으로 현실을 원하는 상황으로 바꿔놓는 창조적이고도 의미 있는 작업이다. 목표 없이 공부하는 것은 네트 없이 테니스를 치는 것과 같다. 물론 네트 없이 테니스를 칠 수 있지만 아마도 덜 흥미롭고, 무엇보다 도전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다.미국에서의 조기 유학생들 이 스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쩌면 스메싱 히트가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분야가 덜 만족스럽고 덜 중요 하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조기 유학생들은 같은 또래의 미국 학생들보다 스템에 가장 중요한 수학을 잘하기 때문에 성공의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스티브 킴 원장School Life USA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IB디플로마는 커리큘럼과 경험 있는 입시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명문대 합격률 좌우 요즘 세계적인 대학의 입학 기준 IB디플로마 인증을 점점 확대 시키는 이유는 기계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과 학생 본인들이 문제를 해결 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커리큘럼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인재는 창의력이 인재이다.글로벌 교육계의 아이폰 ib디플로마를 한국에서는 외국계 국제학교와 한국 학교로는 유일하게 경기외고에서도 도입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B(국제수능시험)디플로마는 스위스에서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외교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커리큘럼이며 영국, 홍콩, 싱가폴,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장 공인된 학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유명 500여 개 대학에서 학위를 인정해주고 있다.국제표준프로그램인 IB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IBO(국제학위인증기관)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IB 심사과정 중에는 IBO에서 이틀에 걸쳐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곳곳을 체크하는 등 Inspection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IB 학교로 인증 받기 위해서 학교시설, 교육과정 운영, 교사역량 등을 구체적 수준까지 점검하기 때문에 엄격한 커리큘럼의 관리, 오랜 경험과 세계대학 정보를 가진 경험 있는 코디네이터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벽계원 IB국제학교는 12년 경험의 노련한 코디네이터와 매학년 철저한 유급제가 있는 학습관리가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IB 커리큘럼 IBDP커리큘럼의 핵심은 ''지식이론(Theory of Knowledge)'' 이다. 학생들은 IBDP를 통해 토론하는 법, 올바르게 질문하는 법, 정확한 사실을 표현하는 법,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IBDP를 마치고 학위(Diploma)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45점 만점 중 최소 24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38점 이상이면 옥스퍼드와 하버드에 합격 가능한 점수이며, 서울대에 가려면 38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광동벽계원 한국 학생들의 IB평균점수는 33점을 유지 해왔다.최근 3년 연속 한국 학생 졸업생 중 과반 수 이상이 홍콩대를 입학하는 기록을 낳은 것은 IB 학위와 엄격한 학사관리, 경험 있는 코디네이터의 조화라고 본다. 김정희 대표. 광동성 GCGS IB 국제학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리포터의 책>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지은이 : 아지즈 네신펴낸 곳 : 푸른숲값 : 8.500원 “할아버지, 시가 뭐예요?” “내가 생각하기에, 시는 옳은 것을 멋진 감정으로 설명하는 거란다.”“우리 무화과의 삶은 몹시 힘들단다. 삶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열매가 달콤한 거야. 그 어려움을 견딘 자만이 작은 무화과 씨에서 터져 나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치고, 잎을 틔워 커다란 무화과나무가 될 수 있지.” 14개의 일화 속에 담긴 풍자의 진수터키가 낳은 풍자문학의 대가 아지즈 네신의 작품. 작가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14개의 이야기 속에 날카로운 풍자 메시지를 담아 인간 세상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미물인 똥파리의 끊임없는 도전, 인간의 시기와 질투에서 유발된 권력욕, 대중을 속이기 위한 지도자들의 협상, 자기 나라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념의 허상, 무화과 씨 한 알의 무한한 능력,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허영심, 멋진 것과 옳은 것에 대한 가치, 인간의 환경파괴 등을 주제로 하는 일화들은 제각각 한 편의 시를 읊는 듯하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옳은 것을 멋진 감정으로 표현하면 이런 글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우리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고, 그 변화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판단할 새도 없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곤 한다. 작가가 책에서 말했듯이,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정체가 실제로는 겉모습만 살짝 바꾼 옛 것일 수도 있다. 그것에 속으면 모든 것이 옛날보다 더 나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땐 어쩌면 연을 날리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그때가 오면 연을 날릴 만한 공터가 남아 있지 않을 테니까.” 어렸을 적 마음만 먹으면 연을 날리며 뛰놀던 공간은 이미 우리 주변에 마땅치 않다. 바쁜 세상 속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책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Repoter’s Book - 주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시공사 출판발매 2013. 3. 25.가격 12,000원 “우린 모두 망명 중이에요. 과거 자신의 모습, 지키고 싶었던 모습, 그리고 어쩌면 정해져 있을지도 모를 미래의 모습을 우린 잃어버리고 살아요. 대신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죠. 우리가 발견한 게 우리가 줄곧 찾았던 게 아니라고요.” “과거가 현재로 걸어 들어왔다. 기억은 이미 지나갔고, 현재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그 생생함만은 결코 현재에 못지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은 자신들이 늙었으면서도 동시에 젊게 느껴졌다.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다시 또렷이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상대의 늙은 얼굴에서 방금 기억 속에서 만난 젊은 얼굴을 다시 알아보고 싶었다. 아직 마음속에 젊음을 간직하고 있고, 젊음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젊음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젊음이 지나간 것만은 되돌릴 수 없었다.” 현재에 비추어 본 과거, 우린 모두 망명 중이다. 몇 년 전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책과 동명의 영화로 우리에게 알려진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신작이다. 테러리스트로서 살인을 감행하고 20여 년간 수감되었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외르크. 누나인 크리스티아네는 자유인이 된 동생의 첫 번째 주말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과 동생의 옛 친구들을 교외의 별장으로 초대한다. 젊은 시절 함께 혁명을 꿈꾸던 청년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각자 다른 길을 찾아갔다. 이제 사회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선 그들은 옛 친구에 대한 의리로, 혹은 과거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니면 테러리스트 친구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주말 초대에 응한다. 처음 그들은 외르크의 지난 행동에 대해 저마다의 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리고 외르크의 미래, 즉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해 각자의 가치관과 우정을 기준으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손님의 등장으로 모두는 충격에 빠지고, 외르크도 자기 자신에 대해 이성적으로 설명해내기 힘듦을 느낀다. 이런 혼란을 함께 겪으면서 그들이 깨달은 건 외르크는 실패했고 자신들은 그럭저럭 성공했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다. 외르크가 원래 스스로 원했던 사람이 되지 못한 것처럼 자신들도 그렇다는 것을. 기나긴 망명의 시간을 떠돌다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그리고 함께 젊은 시절 자신이 과거에 무엇을 꿈꾸었는지, 어떤 파고에 휩쓸려 어떤 망명지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망명지와 어떻게 화해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소설 속 인물들의 과거를 함께 좇아가면서, 나는 어디에서 망명 중인지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강남서초 생활정보 - 2013년 5월 5주 이태리 음식 전문 맛집, 역삼동 ‘파스타디마레’ 오픈강남구 역삼동 스칼라티움 앞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디마레(권현상 대표)가 최근 오픈했다. 2개 층 80석 규모의 넓고 편안한 럭셔리 실내공간에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 피자, 와인 등 100여 가지의 다양하고 맛있는 이태리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자녀를 동반하는 손님들을 위해 별도로 가족 룸이 마련되어 있고(자녀에게 고급 아이스크림 무료 제공) 주차도 가능하다. 오픈 기념으로 7월말까지 고르곤졸라 피자와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50% 할인 판매하고, 카프레제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3개 중 택일). 또 런치 메뉴 A, B, C 중 하나를 주문하면 브레드, 샐러드, 아메리카노커피를 무료 제공한다. 시간 부담이 전혀 없이 오랫동안 좌석을 사용할 수 있어 각종 비즈니스 모임, 직장 회식, 가족이나 친지 모임, 주부 모임 등에 적합한 곳이다.문의 (02)568-1585 www.pastadimare.co.kr 힐링토피아 교대점, 체험존 오픈몸의 건강과 마음의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힐링토피아 교대점(서초동 소재)은 최근 동맥경화, 노화, 암,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농도를 측정해주고, 활성산소를 줄여 주는 수소수를 체험하게 해주며, 몸매관리 다이어트를 통해 3일 만에 당뇨, 숙변, 변비에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는 ‘힐링토피아 체험존’을 오픈했다. 또한 미백, 기미, 보습, 여드름, 아토피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수소수생성기, 살균수기, 하나마이 콜라겐, 진안홍삼, cafe올차 등 각종 건강 제품도 판매한다. 문의 (02)588-8004 대치동 ‘줌 필라테스’ 오픈 기념 할인 행사대치동 성당 바로 뒤에 위치한 줌 필라테스가 오는 6월 5일 오픈한다. 필라테스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몸매와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몸매 관리 운동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몸매관리와 복부비만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필라테스는 디스크나 측만증 등의 재활을 위한 운동으로도 활용되며, 아이들 성장을 위해서도 좋다. 줌 필라테스는 오픈을 기념하여 정회원으로 사전 등록할 시 선착순 50명에 한해 5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고 있으며, 1:1 개인레슨의 경우도 3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 주말반도 모집 중이며 선착순 20명에 한해 50% 할인한다.문의 (02)568-1977 국민연금 주최 노후생활설계 강좌국민연금공단 서초지사가 오는 6월 13일(목) 오후 3시에 노후생활 설계를 주제로 무료 강좌를 주최한다. 서초구민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김명권 국민연금공단 서초지사장이 ''100세 인생의 행복한 노후생활 설계''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다. 2부에서는 송학사와 망부석을 부른 가수 김태곤(보건학 박사)씨가 ''힐링뮤직과 건강관리''로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선착순 300명).문의 (02)3415-0960 한국마사회 선릉지사 “1사 1촌 농촌봉사” 실시기업과 농촌이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 상생하는 기업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역시 2008년에 강원도 산간에 위치한 농촌마을과 1사1촌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 선릉지사(지사장 이은호) 직원들은 지난 5월 20일 자매마을을 찾아가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KRA 선릉지사 직원들은 농사철 한창 일손이 부족한 농촌으로 달려가 고추 심기, 곰취나물 등 농산물 채취 등 농촌 돕기에 일조하였다. “5년째 연을 맺어 이 지역 분들은 고향 이웃들처럼 친근감을 갖게 되었고, 농촌의 일이 내일처럼 봉사하고 있다”며 선릉지사 직원들은 단순한 노력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주시 성남리 김형권 이장도 “선릉지사의 봉사 활동이 우리 마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앞으로 ‘더욱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문의 (02)6006-5300 정성원 쿠킹클래스 개원청담역 근처에 정성원 쿠킹클래스가 개원한다. 잘 완비된 최신시설과 아늑하고 세련된 요리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생활 속의 요리에서부터 레스토랑 전문메뉴, 프랑스요리 등 동서양의 요리를 모두 접할 수 있다. 국내외 다양한 경험과 아카데믹한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원장님과 음식과 문화, 요리의 과학적 연관성을 통해 생생한 요리의 이해와 생활요리 및 실전요리의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다. 예비신부,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행복한 요리클래스를 기대한다면 새로 개원하는 정성원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보자.문의 (02)511-31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콘서트 - ‘안네 소피 무터 & 무터 비르투오지’ 영원한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와 그녀가 직접 선택한 14명의 비르투오지가 오는 6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세계가 사랑하는 바이올린의 여제, 카라얀이 선택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수식어의 소유자 안네 소피 무터는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을 통해 화려하게 국제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 카라얀의 지휘 아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베를린 필과 협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바이올린 여왕''의 자리를 지키며 최근까지도 전 세계를 돌며 빡빡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1997년 설립된 무터 재단(The Anne-Sophie Mutter Foundation)은 안네 소피 무터가 후학 양성을 위해 세운 것으로, 이 재단을 통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현재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섭외 1순위인 다니엘 뮐러쇼트, 30세의 나이에 뮌헨음대 교수를 거쳐 스위스 바젤 음대 교수이자 취리히 오페라 극장 수석인 베이시스트 로만 파트콜로,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제2의 안네 소피 무터로 등극한 아라벨라 스타인바허 등이 데뷔했다. "음악은 스토리가 있을 때 감동이 있습니다. 이제 저는 떠오르는 스토리 텔러(story teller)들을 찾아 나서려고 합니다." 안네 소피 무터가 처음 무터 재단을 설립하며 했던 말이다. 무터 비르투오지는 무터 재단이 배출한 젊고 재능 있는 14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37년 연륜의 바이올린 여제와 세계적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14명의 화려한 연주자들의 불꽃 튀는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1577-5266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인터뷰 - 강남교육지원청 유영환 교육장 지난 3월 부임한 강남교육지원청 유영환 교육장은 ‘행복교육’을 알리고 학부모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학부모 연수 모임에 참가하는 등 최대한 많은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려고 애쓰고 있다. 또한 자녀의 행복한 삶과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아버지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생각에 지난 5월 22일, 아버지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부임 이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바쁘게 뛰고 있는 유영환 교육장을 만나 강남 교육 발전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Q. 교육장으로서 해결하고 싶은 관내(강남구, 서초구) 교육현안은 무엇인가요?- 우선 강남 지역 학생들의 행복을 확보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강남 학부모들은 공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정작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다 보니 공부를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나 모두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학부모들이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행복교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2일에 열린 아버지 연수 프로그램 등의 학부모 대상 연수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이 교육의 본질을 이해함으로써 강남이 행복교육의 진원지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또한,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이 사교육 1번지라는 인식을 깰 수 있도록,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학교의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강남이 한창 개발되던 1980년대에 지어진 학교들이 많다보니 시설 노후에 따른 문제점들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Q. 강남 아버지들을 위한 연수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최근 아버지의 관심으로 위기에 처한 아이를 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등교하는 아이의 인사말이 평소와 다른 것이 불안했던 아버지가 아이를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고, 잠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던 아이를 설득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를 접하고 아이들에 대한 아버지의 작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 이제 아버지가 나서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서울특별시교육청 문용린 교육감의 강의를 듣는 연수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1,200여명의 강남 아버지들이 참가해 자녀 교육과 소통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남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바로 이어서 다른 교육지원청으로 확산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Q. ‘행복교육’이란 어떤 교육을 말하는 것인가요? - 행복교육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북돋아 주는 교육이자 그 힘으로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입니다.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능력과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잘못을 했을 경우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친구의 잘못을 용서하고 격려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장점을 시기하기보다 칭찬하는 마음, 정직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 등이 바로 행복해지기 위한 습관이며 그것이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합니다.성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도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열정과 비전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행복교육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Q. 강남교육지원청 관내의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월드비전과 MOU를 체결해 ‘힐링 스쿨 프로그램(Healing School Progra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1단계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2단계에서는 Wee센터와 연계해 위험수준의 아이들을 치유합니다. 3단계에서는 고위험군의 아이들을 격리해 보다 적극적인 치유과정을 진행합니다.‘학교전담경찰관제도(SPO)’도 운영하고 있으며 SPO 한 명이 2~4개 학교를 담당합니다. 또한, 강남경찰서와 MOU를 맺고 모범 의무경찰이 자신의 출신학교에 배치돼 선배로서 멘토 역할을 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현재 경기고에 한 명을 배정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상태라 작은 계기가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주 1회 아이에게 편지쓰기로 소통에 성공한 부모도 있고, 아이의 고민과 바람을 파악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별다른 사고 없이 사춘기를 수월하게 넘긴 사례도 있는 것처럼 학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행복교육이 제대로 정착되면 학교폭력 문제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입니다. Q.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학생의 인권은 교권의 대립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따라서 학생인권조례가 교사의 지도로부터 학생들을 자유롭게 해주자는 식의 접근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학생인권은 소외된 아이들을 함께 어울리게 도와주고, 아이들의 자아를 인정해 자신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학생인권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해 아이들이 낸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Q.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선행학습 금지’ 정책을 위해 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공교육 정상화 추진에 관한 특별법’은 교육과정에서의 선행학습 금지, 입학전형에서 선행학습 출제 금지, 대학입시 전형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 출제 금지 등 공교육 내에서의 선행교육과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평가를 금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선행학습을 금지하기 위해 장학사들이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 학교시험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선행학습이 필요한 문제를 출제하던 각종 교내 경시대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적발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Q. 강남 관내 어떤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서울시 시범학교 5개교 중에서 수서중학교가 연구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9월부터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됩니다.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의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자율적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토론,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창의적 교육활동과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게 됩니다.2014년~2015년까지는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며, 2016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Q. 강남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들이 다른 지역의 학교들에 비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강남지역 학교의 노후 시설 개선 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큰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30여 년 전에 근무했던 강남지역의 학교 역시 예전의 시설을 보수만 하면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부에서는 강남이 부유한 지역인 만큼 학교시설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학교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낮은 편입니다. 우수교원 확보 면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교사들이 강남지역 공립학교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