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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학생 동아리 _ 경기여고 진로탐색동아리 C.C.C. 없어질 위기에 있던 동아리를 1년 만에 교내 80개 동아리 중 2등으로 끌어 올린 학생들이 있다. 동아리 부원들은 물론, 전교생이 함께 진로탐색을 하도록 이끈 주역들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동아리 창의인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동아리 창의인성 계발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우수 동아리로 뽑힌 경기여고 진로탐색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봤다. 폐부 위기를 새 출발의 기회로 삼다 경기여고 진로탐색동아리 C.C.C(Career Concert Club) 학생들은 매우 적극적이다. 단순히 점수에 맞춰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잠재돼 있던 스스로의 관심사를 찾아 세부적인 직업군과 미래의 모습을 설계해나가는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생들이다. 특히 C.C.C 부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조은해 학생은 폐부 위기였던 동아리를 기사회생시킨 주역이다.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과 뜻을 모아 신입생 모집 홍보를 시작했죠. 동아리 면접 첫 날엔 정말 아무도 안 오더군요. 곧 폐부될지도 모르는 동아리였으니 제가 신입생이었어도 망설였을 겁니다. 하지만 1년 동안 동아리 세부 활동계획을 설명하며 진심을 전하니 모집 둘째 날부터는 가입하려는 학생들이 물밀듯이 몰려오더군요.”면접의 기준은 간단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며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나갈 자신이 있는 사람’을 합격 기준으로 삼았다. 그렇게 일대일 면접을 거쳐 뽑힌 신입생들까지 포함해 현재 총 21명이 열정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매진 중이다. 4개 분과로 나눠 진로탐색 시작경기여고 진로탐색동아리 C.C.C(지도교사 지은희)는 기업 마케터를 꿈꾸는 부장 조은해 학생을 필두로 영상연출가를 꿈꾸는 차장 노현정 학생과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박정림 학생 등 2학년들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모든 활동에 앞서 부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원칙. 면접 당시 부원들의 관심 분야와 희망 직종을 고려해 경제/경영, 보건/의료, 사회복지, 예체능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단계별로 세부적인 진로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1단계에서는 자아발견 및 직업적성 찾기, 분야별 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경쟁력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관련 직업군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진로탐색 과정을 진행한다. 2단계는 직업 분야별 멘토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분과별 관심 및 직업 분야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전문가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직업 체험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 설계를 보다 확고히 해나가는 것이다. 각 분과별 활동 외에도 매주 월, 수, 금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강 ‘2013 내일을 Job아라’도 진행한다. 생소한 미래 직업에 대해 고용정보원에서 제작한 직업동영상을 보여주며 학생들 스스로 직업에 대해 탐색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갖고 있다. 직업군 연계한 봉사활동 및 명사특강 열어 또 직업군과 연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주말에는 (사)다음누리와 함께 다문화가정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 번도 빠짐없이 교육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지은희 교사는 “경기여고 축제인 2013년 영매제에서도 진로탐색동아리 C.C.C가 전시 및 체험 부문 2등을 차지했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열정적인 활동은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 온드림스쿨 동아리 창의인성프로젝트의 일환인 ‘동아리 창의인성 계발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전국 400여 개 동아리 중 우수 동아리로 뽑히는 영광도 안았다. 지난 11월 22일에는 현대차정몽구재단 측의 지원으로 조선희 사진작가를 초청, 경기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동아리 부원들을 포함한 전교생이 함께한 자리에서 ‘명사와 함께 하는 톡!똑!콘서트’도 열렸다. 이 행사 역시 환영 판넬부터 행사 대본까지 동아리 부원들이 손수 준비했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즐겁게, 그리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나가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 경기여고 진로탐색동아리 C.C.C 부원들. 그들의 미래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예비 고3 겨울방학 국·영·수 학습전략 본격적인 수능 대비학습 시작할 시기올해 입시의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가 끝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 발표(11월 27일)를 앞두고 있다. 이 시기에 수험생 못지않게 긴장하고 있는 학생들이 바로 예비 고3들. 이들은 지난 수능이 끝난 후부터 이제 고3이라는 부담감에 막연히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마음만 앞설 뿐 내년 수능까지의 학습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다음 달 기말고사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비 고3 겨울방학 국어, 영어, 수학 학습과 내년 3월부터 수능 전까지 장기적인 학습전략에 대한 조언을 모아보았다.도움말 : 숙명여고 김주희 교사(국어), 중동고 강동길 교사(영어), 중산고 이병하 교사(수학), 명인학원 이은미 강사(국어), 김재형 강사(영어), 채현영 강사(수학)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2015학년도 수능 전망국어올해 수능 국어는 A형과 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운 편이었고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 문제 수준에 비해 약간 어려운 정도로 출제됐다. A형은 독서지문에서, B형은 문학지문에서 변별력이 높았던 시험이었다. EBS 연계율은 70%를 넘었고, 2015학년도 수능도 EBS 반영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수능은 최근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수능 위주의 전형 단순화와 정시 비중을 강화하는 입시안을 발표하고 있는 만큼 올해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2015학년도 수능 영어는 기존의 A, B 선택형이 폐지되고 45문항 중 읽기 28문항, 듣기 17문항으로 개편된다. 올해 수능은 듣기 문항이 많아 난이도 조절을 고심한 끝에 읽기 문항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가 특히 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 영어 B형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고난도 빈칸추론 문제가 출제됐으며 어법에서는 한 문제가 출제됐는데 관계사, 문장의 구조, 준동사의 역할이 융합된 문제였다. 내년 수능에서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어법영역의 융합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 영어 B형 예상 1등급 컷이 원점수 기준 92점 정도인데 내년에는 이보다 약간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수학올해 수능 수학 A형은 예상 1등급 컷이 92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잘 알려진 유형을 70% 이상 출제했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고배점 문항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다. 2015학년에도 비슷한 출제경향을 유지하면서 4~5문항 정도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 B형 역시 예상 1등급 컷이 92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쉬운 문항은 EBS 연계와 무관하게 대부분의 시중교재에도 있으며, 고배점 7문항 중 2문항이 EBS 연계로서의 의미가 있었다. 나머지 5문항은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게 출제됐다. 2015학년도에도 이런 난이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기하벡터에서 최고난도 문제를 출제하는 등 자연계 특성을 살릴 것으로 예상된다.겨울방학 학습전략국어김주희 교사국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과 ‘질’을 함께 추구하는 것인데 둘 중에서 우선순위를 고른다면 ‘질적인 부분’을 꼽고 싶다. 많은 지문과 문제를 통해 ‘양’으로 승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의 지문을 정성껏 읽고 점검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많은 문제집을 풀고 좋다는 강의를 듣는데도 늘 국어실력이 제자리인 학생들이 많다. 글과 대화하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 틀린 문제에 대해 자기 머리와 생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EBS 교재로 똑같이 공부하는데 점수가 다른 이유는 같은 지문을 공부해도 질적인 차이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1, 2학년 때까지 모의고사를 보면서 대충 읽고 풀었던 습관은 이제 버려야 한다. 또한, “EBS 교재를 여러 번 풀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버려야 한다. 수능 반영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기계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똑같이 나올 것이라 믿고 암기하듯이 문제풀이를 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EBS 지문이든 아니든, 주어진 글을 그 자체로 정성껏 읽고 스스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2014년도 EBS 교재들은 3월부터 거의 모든 학교에서 다루기 때문에 겨울방학 때 모두 풀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려도 된다. 오히려 5개년 혹은 10개년 고3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A형 B형으로 나뉘고 ‘언어’에서 ‘국어’로 바뀌었다 해도 전체적인 흐름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이은미 강사예비 고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국어영역의 출제 원리를 익혀야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푸는 것보다 문제풀이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 또한, A형과 B형의 차이는 EBS 교재의 차이와 약간의 문제유형 차이일 뿐 본질적인 난이도 차이가 아니므로 A형과 B형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매일 30분씩 3~4개의 지문을 꾸준히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앞으로 국어점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영어강동길 교사예비고3 학생들은 1, 2학년 때 모의고사에서 받은 자신의 성적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고3 교재의 수준은 1, 2학년 때보다 상당히 높아져 안이하게 접근하는 학생들은 3학년 때 아주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일단 전년도 EBS 교재와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자신의 수준을 점검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중위권 학생들은 3학년 연계교재나 평가원 기출문제를 보면 문제가 너무 어려워 당황스러울 것이다. 그 이유는 구문의 수준이나 어휘가 1, 2학년 때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인데,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별로 해결전략을 익히고 구문을 통해 꾸준하게 어휘학습을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나 전년도 EBS 문제 등으로 자신의 수준을 점검하고, 이미 알고 있는 어휘나 구문실력을 더 확실히 다지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능에서 등급을 결정하는 것은 3~4개의 문제유형인데, 특히 빈칸추론 유형이 1~2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고난도 문항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런 고난도 유형을 다루고 있는 문제집을 풀어보면서 자신감을 다지는 학습을 해야 한다.김재형 강사극상위권은 어차피 EBS에서 지문이 연계되든 안 되든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정확하게 독해할 능력이 있으므로 EBS 교재를 공부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오히려 중·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EBS 연계교재 공부의 필요성이 커진다. 하지만 최근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분석해보면 고난도 문제에서는 EBS 연계교재가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결국은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빈칸추론 3점 문제의 경우 EBS 연계지문의 비율이 현격하게 떨어졌다. 빈칸추론, 주제, 제목, 요지, 요약문 완성 등은 해당 단락의 주제를 찾을 수 있을 경우에만 단락의 구조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비 고 2013-11-25
- 미국 대학 적응교육의 중요성 (1) 신관수 IECG 대표중앙일보교육법인-IECG 국제과정전 미네소타대학교 국제학생 입학처장 및 어학연수원장경인교육대학교 Global Teacher 과정 컨설팅서울교육대학교 국제화평가 컨설팅 (02)6363-8877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가면 잘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유학을 경험한 사람들은 외국 문화와 외국 대학 교육 시스템의 차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한다.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TOEFL, SAT I, II 등 공인성적 획득은 필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인성적이 좋다고 하여 반드시 미국 대학교에 빠르게 적응하여 성공적인 유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미국 대학에서 지난 10년간 국제학생 입학처장과 어학연수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준비 없이 유학을 온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옆에서 지켜보고, 직접 도움을 주는 일을 담당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국대학 수업에 적응하기 위한 사전 적응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껴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영어 문제 풀이에 목숨 걸지 마라. 의사소통을 해라한국학생의 영어교육시작은 태어나서부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교 진학까지 10~15년 동안 영어를 배우고 자랐지만, 외국인 앞에서는 막상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한다. 또한 영어 문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이다. 오랜 기간 동안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영어를 중요한 과목으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 학생들은 영어 말하기와 쓰기에서 어려움을 겪을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문제풀이 위주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영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영어를 이용하여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교육은 토론/발표식 수업 위주이며, 각종 클럽활동,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에 매진하기보다는 먼저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 미국에서 영어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험 준비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영어 공부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미국 대학 학사시스템을 알고 유학가라요즘 많은 학원이나 기관에서는 외국대학의 학사시스템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유학을 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미국대학 학사시스템의 적응이다. 한국대학의 학점평가와는 달리 미국은 한 과목을 평가하는데 퀴즈, 중간/기말고사, 리서치 페이퍼, 프레젠테이션 등 10개 이상의 평가요소가 사용된다. 유학 전에 미리 미국학사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또 알고 간다면 보다 성공적인 유학을 기대할 수 있다.(다음 호에 계속)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수학 100점을 위한 성공적인 학습법 MBA 수학전문학원 압구정본원 방용찬 원장문의 02-543-8209 명문 대학 진학에 수학만큼 비중 있는 과목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수학 실력을 키우는 데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무작정 덤빈다면, 수학은 영원히 넘지 못할 큰 벽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개념과 문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이 구체화 해볼 수 있다. 먼저, 학생은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 좋은 선생님과의 수업에 충실하고,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철저히 질문함으로써 내용적인 면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 이후, 목차를 보면서 수학의 흐름을 익히고,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여야한다. 이때는, 용어의 정리, 공식의 유도, 공식의 활용, 문제 유형 확인, 다양한 문제 풀이의 단계를 거치면 된다. 다양한 문제 풀이에 있어서는, 문제집을 수준별, 그리고 단계별로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개념을 잘 다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풀고, 그 이후에 유형별 문제 풀이를 해야 한다. 각 유형별 문제풀이를 마친 이후에는 학교 내신 기출 문제와 학교 프린트 문제를 차례로 풀어야한다. 마지막에는 전국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개념부터 심화 단계 문제까지 접할 수 있게 한다. 문제는 절대 눈으로 풀어서는 안 되며 연습장에 풀이 과정을 직접 쓰면서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채점한 이후에는 해설을 보지 않고, 자신의 풀이 방법을 다시 살펴보면서 스스로 잘못된 점을 찾고 맞는 풀이를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알 때까지 다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그치지 않고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feed-back을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학습 과정을 거치면서 항상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문제 안에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풀이에 임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이런 학습을 거쳐서 개념과 문제풀이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든 다음에는, 시험을 볼 때 그것을 100%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을 볼 때는 시간에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약 70%)를 먼저 해결하고, 그 다음 단계의 문제(약 20%)를 두 번째로 해결한 후에, 마지막으로 마무리할 문제(약 10%)를 해결하는 등의 시간 분배가 수학 100점을 결정짓는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철저한 소수정예 수업, 노련한 책임관리가 입시 성공 비결 2014학년도 수능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느 때보다 긴장감이 도는 시점이다. 예비 고1에서 예비 고3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능모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얼마나 실력을 끌어올리는가가 앞으로의 등급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치동 은마상가에 자리한 입시 전문 백스캠프를 찾아가 영어, 수학 등 수능 등급 상승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개별 심층 진학지도로 차별화대치동 은마상가 A블럭 3층에 자리한 백스캠프는 중?고등 대상 입시전문 학원이다. 철저한 소수정예 시스템과 책임 관리제로 고입, 대입에서 매해 발군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백스캠프는 대치동에서 다년간 수학 지도를 하며 고등 수학 전 과정과 심화수학까지 완벽하게 마스터시키는 백승학 원장이 주도하는 수학전문 학원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올해 7월부터는 아발론 분당?대치본원 원장을 역임하고 전 YBM시사닷컴 중고등어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19년 경력의 최선화 베테랑 영어선생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입시전문 학원으로의 진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재수생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심층 진학지도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재수생반도 모집하고 있다.“수능 영어는 독해력 싸움이다”이번 2014학년도 수능에서 최대 변수로 부상한 과목은 까다롭게 출제된 영어 B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2015학년에도 고난도 문항들은 지속적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2015년 수능 영어는 듣기 문항수가 줄어드는 대신 영어독해 문항수가 5문항 더 늘어 독해 문항이 28개가 된다. 그만큼 영어 독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결국 수능은 독해력 싸움이다”라고 말문을 여는 백스캠프 영어를 맡고 있는 최선화 선생은 “독해력은 문장의 의미를 파악해 전체적인 문단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있다”며 “독해실력에 따라 영어등급이 달라지는 만큼 중3(예비 고1)때부터 차근차근 독해력 훈련을 하지 않으면 목표 고지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당장 고1 첫 시험에서부터 당황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학교 내신의 경우 어휘와 문법 개념만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고교 내신에선 이것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 고교 내신은 수능 유형이 같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것이 사고력을 원하는 독해 문제이다.”독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 해법최선화 선생은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어휘력과 문법이다. 문장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지문의 전체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기본 준비가 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문장 전체를 한 눈에 파악하는 연습이 선결되어야 한다. 문법 공부도 문장 안에서 이 문법이 어떻게 쓰여서 어떠한 의미의 문장을 만드는지에 초점을 맞춘 어법공부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 최 선생은 “영어는 통합학습이 필요한 언어이다. 어휘는 기본이고 문법은 필수이다. 이 2개를 조합해서 문맥을 파악하는 독해력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예비 수능생들은 현 시점에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자신이 문법 파트 중 어디가 부족한지, 어떤 독해유형에 약한지 등을 정확히 파악해서 약점 부분을 보완해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부실 단원 공략으로 수능수학 정복백스캠프 수학은 중학생부터 고3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고등수학 전 과정과 심화수학까지도 완전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책임지도 하고 있다. 문어발식 문제풀이를 지양하고 학년별, 단계별로 연계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완전히 체득하게 한다. 백승학 원장은 백스캠프 수학의 최대 강점에 대해 “단순히 수업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듣고 이해하고 체화하는 모든 과정을 매 수업 반복해 완벽한 수학 내공을 길러주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모든 문제를 원장이 직접 풀어주며 모범답안을 제시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매 수업이 끝난 뒤에는 동일한 문제를 학생이 다시 풀어보게 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시킨다. “기본기와 개념을 완전히 숙지하면 어떠한 문제에 직면해도 스스로 풀 수 있다”는 게 백 원장의 생각이다. 백 원장은 수년간의 노하우로 족집게처럼 수강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는 매의 눈을 가졌다.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던 학생도 백 원장이 점검하고 취약한 단원을 파악해 집중 공격해 지도하면 성과가 나온다. 백스캠프에서는 책임관리란 말이 단순히 문구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문의 (02)553-8980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2005년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국립극장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던 뮤지컬 돈키호테. 2007년에는 제목도 <맨오브라만차>로 바꾸고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음악, 작품 구성으로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8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재공연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 등 5개 부문을 휩쓸며 2010년, 2012년에도 재공연을 이어나갔고, 김성기, 류정한, 조승우, 정성화,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등 7명의 훌륭한 돈키호테를 만들어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주인공 돈키호테는 자신을 기사라고 믿는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소설의 원작자인 세르반테스를 함께 연기해야 한다. 이상을 노래하는 돈키호테와 현실에 갇힌 세르반테스라는 두 명의 인물을 동시에 연기하며 이상을 가지고 사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해야 한다. 꿈과 인생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이 다른 어떤 작품보다 더 잘 드러나는 역할인 셈이다. 2013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서는 국내 뮤지컬계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두 명의 배우, 정성화와 조승우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랜 시간 수많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작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이 자신의 꿈을 돌아보고 인생에 대한 태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여운이 있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스완은 “각박하고 힘든 세상 속에서 절망을 선택할 것인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던져줄 것인가가 이 작품의 초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관객 모두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의 모습은 2014년 2월 9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문의: 1588-5212(오픈리뷰)이지혜 리포터 ans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영화 산책 ‘버틀러’ 영화 제목 ‘버틀러’는 대저택의 집사를 이르는 말이다. 영국의 신학자로 착각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지 ‘대통령의 집사’라는 친절한 부제가 붙어있다. 영화는 실존했던 인물 유진 앨런의 이야기 속에 미국의 역사와 흑인 인권의 변천사를 담아냈다. 마틴 루터 킹의 비장한 문구 ‘어둠으로는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밝힐 수 있다’로 시작한 영화. 하지만 영화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마치 버틀러 한 명이 8명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인 빛이라는 듯 시종일관 밝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려 애쓴다. 두 얼굴의 버틀러, 두 얼굴의 영화 검둥이 하인이 된 주인공 세실은 두 얼굴로 살라는 조언을 듣는다. 버틀러로서 백인들 앞에 나설 때의 얼굴과 생활 속에서의 얼굴은 달라야 한다는 말이었다. 대놓고 이중적으로 살라는 얘기다. 흑인 인권문제가 시끄럽던 시절을 함께 겪어냈으니 개인적인 진심은 가려야 직장을 유지할 수 있었겠지만 바꿔 생각하면 세실은 34년, 8명의 대통령 앞에서 자기 생각을 아주 잘 가렸던 버틀러였다는 말이기도 하다. 주인공 세실 게인즈(포레스트 휘태커)은 아들 앞에서도 진심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 진보적인 흑인 인권운동가인 맏아들. 두 사람은 사사건건 대립하고 늘 관계를 예민하게 만든다. 아내하고는 또 어떤가. 아내는 남편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남편을 빼앗아간 백악관이 밉고, 외롭고, 쓸쓸하다. 착한 둘째아들은 대통령의 뜻을 섬기며 베트남전에 참여했다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무엇이, 어떤 생각이 그와 그의 가족의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가족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묵묵히 일을 하는 그이지만 한 순간도 솔직한 얼굴일 수 없었던 그이기도 하다. 번쩍번쩍 초호화 캐스팅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눈이 번쩍 뜨인다. 농장 일터에서 땀범벅이 되어도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세실의 엄마, 머라이어 캐리의 등장 때문이다. 슬픔에 빠진 꼬마 세실의 손을 잡는 농장 할머니는 세계 영화제를 석권한 관록의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다. 또한, 성인이 된 세실의 아내는 오프라 위프리. 1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는 그녀는 깊이 있는 연기로 그녀가 분명 배우였음을 입증한다. 제인 폰다는 낸시 레이건으로 분했으며 최근 섹시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민카 켈리는 재키 케네디를 연기했다. 역대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들의 면면도 훌륭하다. 로빈 윌리암스(아이젠하워 역), 앨런 릭맨(레이건 역), 존 쿠삭(닉슨 역), 제임스 마스던(케네디 역), 리브 슈라이버(존슨 역) 등이다. 싱크로율 100%에 도전하는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 속에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섬세하게 살아난다.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어떻게 이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다 함께 출연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뿐이다. 하긴 너무 많은 스타들이 나오니 눈 둘 곳을 찾기 힘들 뿐만 아니라 그만큼의 방대한 에피소드로 집중력을 잃기 쉽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작은 흠이긴 하다.제 몫을 다하는 이의 아름다움 세실은 그저 버틀러로서의 제 본분을 다했을 뿐이다. 어떤 대통령이 좋다 나쁘다 평도 없었으며 흑인 인권을 위해 이런 저런 의견을 내놓지도 않았다. 하지만 맡은 일은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다. 엄마가 농장 주 아들에게 능욕을 당하고 아빠가 맥없이 죽음을 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린 흑인 소년이 몇 십 년 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볼 때 그 감동의 깊이는 어떠했을까. 세실은 흑인 인권운동가도 아니었고, 백인에 아부하며 사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저 성실히 묵묵히 제 몫으로 남겨진 일을 완성도 높게 해온 것뿐이다. 그를 옆에서 본 8명의 대통령들은 그가 그 어떤 백인보다도 성실하고 근면하고 도덕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가 백악관에서 보여준 34년간의 성실함은 마틴 루터 킹과는 또 다른 영향력을 가졌던 것이 아닐까. 제 자리에서 성실히 제 일을 해내는 자의 힘. 역사는 그런 개개인의 인생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임이 분명하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환절기에 알아두면 좋은 요가, 필라테스 자세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은 폐의 기운이 지나치게 소모되기 쉽다. 그 이유는 한여름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서 몸 내, 외부를 연결해 주는 프라나야마(호흡) 즉, 폐순환의 리듬이 빨라지면서 대사작용을 항진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체력저하와 쉽게 피로해지는 무기력 상태의 몸에 면역력까지 약해진 상태로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의 차가운 온도변화에 대응하다보니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알레르기성 비염, 목감기, 천식 등을 호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생체리듬 또한 자연스럽게 겨울을 대비하기 위하여 피하지방을 축적하면서 더 두터워지게 된다.이러한 시기에 알아두면 좋은 요가와 필라테스 자세로는 반물고기 자세, 메뚜기 자세, 어깨서기, 전굴 자세와 필라테스의 기본인 헌드레드 등이 있다.먼저 반물고기 자세는 척추를 이완시키는 효과 이외에 폐, 위, 비장 등을 자극시켜 폐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호흡기장애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갑상선 강화, 비염으로 인한 코 막힘을 풀어주며, 모근이 강화되어 환절기에 생기는 탈모현상을 예방해 준다.메뚜기 자세는 근본적으로 복근강화에 도움을 주며 몸의 에너지를 증진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강화, 천식을 예방해 주는 효과와 척추를 강화시켜 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어깨서기 자세는 전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특히 목감기에 좋다. 여성들이 원하는 하체 슬림핏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메뚜기 자세와 어깨서기는 목 디스크가 있거나 측만이나 협착증을 가지고 있을 경우엔 삼가 하는 것이 좋다.전굴 자세는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복식호흡을 통하여 위와 장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복부라인을 따뜻하게 해주고 복부 팽만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마지막으로 복부를 100번 조여 준다는 데서 유래된 헌드레드는 필라테스 동작이다.헌드레드는 필라테스의 기본자세로 흔히 복근을 강화시켜 준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인 효과는 전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호흡 순환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켜 준다. 또한 복부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근육을 단련시키고 요추와 골반 부분의 안전성을 높인다. 동작 시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면 고개가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흉식 호흡의 느낌만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에서 언급한 운동동작은 개인의 환경, 체질, 성향 등 개인마다 갖고 있는 신체 문제점을 토대로 운동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오랜 수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또한 신체의 개선은 물론 호흡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도 얻을 수 있고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아져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에 건강과 활력을 얻기에 더없이 좋다.정서현 대표청담 로하스핏 문의:02-512-73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거북목이나 휜 다리 교정 학원이 밀집된 대치동 거리를 걷다보면 목이 구부정하거나 몸이 한 쪽으로 틀어진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어려서부터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해왔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거북목증후군이나 척추측만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비단 수험생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사무직 직장인 역시 나쁜 자세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향후 건강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 더 나아가 틀어진 몸을 반듯하게 바로잡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치동에 위치한 ‘사랑나무 한의원’ 정현주 원장에게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거북목과 휜 다리, 방치하면 큰 일현대인의 병이라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일컫는 말로,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책을 보는 사람이나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봐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처음에는 딱히 증상을 느낄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 및 관절이 손상돼 딱딱하게 굳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이 저린 증상이 지속된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휜 다리는 골반과 발목의 불균형에 의해 다리의 라인이 틀어진 것으로 우리나라 과반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다. 휜 다리가 되면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생활습관상 하체와 복부 비만발생률이 높아지고, 힙이 처져 보이고 종아리가 굵어지게 된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은 예쁜 다리를 위해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교정을 받게 되면 무릎사이의 간격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하체 라인이 슬립해지며 나아가 뱃살, 허리 살, 새들백이 감소되면서 힙 업이 되는 예쁜 다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몸의 전후좌우 밸런스 맞추는 자세교정간혹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을 받았지만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이는 증상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치료만 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은 단순히 목이나 다리의 문제가 아니다. 몸의 중심점(목, 어깨, 골반, 무릎, 발목)을 기준으로 좌우 전후의 축이 틀어지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따라서 단순히 뼈만 맞출 것이 아니라 신체를 통합적으로 보고 부정렬 포인트를 잡아주는 게 필요하다. 이러한 근본적인 치료에는 ‘전신자세 교정치료법(전신조정술)’이 적합하다. ‘전신자세 교정치료법’은 역대 추나학회 이론을 집대성한 것으로, 근막연쇄반응이론과 정체이론을 바탕으로 전신의 신체불균형을 조정하여 바른 몸을 유지시키고 뇌 호흡을 통한 자율신경계 조절로 통증과 질환에 효험이 있는 치료 방법이다. 하나의 병소만 보는 것이 아니고 유기적인 종합관리를 통해 전신의 구조와 기능개선을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탁월하고 재발률이 적다.‘전신 자세교정 치료법’은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 협회에서 전문인으로 인증서를 수여받은 ‘사랑나무한의원’ 정현주 원장의 특화된 치료법이다. 전신 자세교정을 통해 근골격계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킴으로써 기혈순환과 전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자세가 좋아지고 신체 라인도 예뻐짐은 물론 머리도 맑아지는 효과도 있다. 6주 관리로 자세 좋아지고 키도 커져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치료에 앞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정밀한 진단도 중요하다. ‘사랑나무 한의원’에서는 신체활성도 검사, 체형밸런스 검사 등의 과학적 방법과 예진, 복진과 진맥 등 한의학적 전통 진단법을 통해 근본원인을 파악하는데 힘쓴다.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신체구조 균형과 신진대사의 기능증진, 정신적 평안을 이루는데 적합한 종합적인 치료를 행하고 있다.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전신자세 교정치료법’과 더불어 침구치료를 병행한다. 침구치료는 통증이 나타나는 목 어깨 부위 및 경추와 연관된 경락상의 혈 자리에 침이나 쑥뜸을 놓아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최근에는 근막재생과 인대강화를 위해 혈 자리에 약물을 주입하는 약침요법 또한 널리 활용된다. 얼마 전 전신자세 교정치료를 받은 18세 신세아(여) 씨는 “공부 중 오래 앉아있으면 어깨 등과 허리가 아프고 성장판은 이미 닫혀서 키도 작은 편이었다. 하지만 다리교정 및 전신조정술을 통한 6주 관리로 허리를 똑바로 펴고 다니고 앉아있을 때도 바르게 앉게 되었으며, 키도 더 커지고 몸이 좀 더 따뜻해지고 맑아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다”라면서 수능을 마친 주위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사랑나무한의원 정현주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 야구를 사랑하는 경찰관들이 모여 야구단을 결성했다. 관내 주민들의 평안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것은 물론, 야구로 재능을 기부하는 멋진 경찰들이기도 하다. 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를 그라운드에서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합지졸들이 모여 4년 만에 일취월장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 회원들은 스스로를 ‘서초구를 지키는 야구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경찰야구단이라는 말보다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다. 서초경찰서 청소년계 박철성 경장의 헌터스 창단 사연도 정감을 더한다.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야구를 하고 싶어서 2009년 7월 1일 헌터스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오합지졸들의 집합소였죠. 야구의 기본기는 고사하고 심지어 야구의 룰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으니까.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다들 ‘용’됐어요. 하하하”박철성 경장과 함께 단원들을 이끈 사람은 감독을 맡은 양재파출소 김용수 경사다. 두 사람 모두 사회인야구단에서 활동했던 실력파였기에 서로 뜻을 모아 단원들의 훈련을 책임졌던 것. 초창기에는 연습장소가 마땅치 않아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부대의 양해를 얻어 군부대 운동장에 모여 매주 연습에 매진했다. 박 코치의 표현처럼 ‘오합지졸’ 단원들의 고군분투하던 뒤 담화를 풀어내면 어지간한 대하소설을 쓰고도 남을 정도로 에피소드도 많단다. “초창기에 비하면 단원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했으니 과거사는 덮어두겠습니다. 공을 친 뒤 1루가 아닌 3루로 뛴 모 단원의 후일담을 얘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이쯤에서 현재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보죠.”김 감독이 재치 있게 화제를 돌렸다. 야구를 사랑하는 열혈 단원들 초창기 17명에서 시작한 헌터스는 현재 30여 명으로 늘어났다.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들 외에도 경찰기동대에 근무하는 김기영 순경과 단원들의 친구인 일반인 두 명도 합세해, 헌터스 단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서초경찰서 강력팀에 근무하는 김영민 투수는 ‘헌터스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그만큼 빠른 판단력과 노련한 투구 스타일을 자랑하는 팀의 에이스다. 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조점식 포수는 듬직하게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팀의 대들보다. 이 외에도 많은 단원들이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 맡게 제 역할을 해내고 있어, 승패를 떠나 그 어떤 팀보다 단결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야구를 하다보면 종종 뜻하지 않은 부상도 생기게 마련. 초창기 때부터 활동해온 원년멤버 김기영 순경은 매 훈련과 경기 때마다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혈단원이지만 지난해 경기에서 아찔한 부상을 겪은 뒤 본의 아니게 짤막한 휴지기를 갖기도 했다고. “당시 의욕이 너무 지나쳐 날아오는 공을 잡겠다고 조금 무모하게 온 몸을 던져 손을 뻗었습니다. 결국 코뼈가 으스러져 수술을 받았죠. 비록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깨달음 하나는 얻었습니다. 절대 욕심 부리며 살면 안 된다는 교훈이요.(웃음)” 야구로 재능 기부하는 멋진 경찰관들 헌터스는 매년 다양한 경기에 참가해 야구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배우 김승우가 단장으로 있고 장동건, 현빈 등이 소속된 연예인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다. “2010년 사회인야구 리그에 참가해서는 2승 7패로 조 5위, 2011년 제1회 경찰리그에서는 4승 4패로 조 4위, 2012년 제2회 경찰리그에서는 6승 2패로 조 2위, 2013년 제3회 경찰리그는… 음,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경기였어요.”승패에 상관없이 꾸준히 경기에 참가하며 야구를 즐기고 있다는 박 코치는 지난 11월 16일부터 시작된 ‘제2회 서초구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야구 재능 기부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헌터스의 야구 재능 기부는 관내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야구도 하고, 운동 후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누거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 차원에서 작년부터 시행했다. 때론 학생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때론 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서 오늘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헌터스 단원들.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착한 나눔에 새삼 고마움을 표해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