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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학탐구 선택에 대한 고민 어떻게 풀어갈까 응시자가 적은데다 응시자 집단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있는 과목은 상위등급 획득이 어렵고 문제가 쉽게 출제될 경우 한 문제만 틀려도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 고3 이과 수험생들의 과학탐구과목 선택은 6월 모평 직전까지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2학년 때까지 진로와 연계해 확실히 과목을 정해서 공부했다면 고민은 덜 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입시에서 유리한 과목을 놓고 고민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3월, 4월 모의고사에서 기대보다 성적이 못 미쳤다면 고민은 더욱 커진다. 국·수·영 영역의 성적에 따라 탐구과목 선택이 바뀔 수도 있다. 국·수·영의 성적이 좋다면 탐구영역 공부에 보다 집중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보다 적은 노력으로 유리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과학탐구Ⅱ 과목은 이제까지 모의고사 시험범위가 일부에 지나지 않아 실력을 예측하기도 힘들고 6월 모평부터는 상위권 N수생들이 합류하므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과학탐구 선택에 대한 고민, 어떻게 풀어 가면 좋을지 생각을 정리해봤다. 이과 상위권 과학탐구Ⅱ 치열한 경쟁 예상2014학년도 수능부터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었다. 그 이전에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3과목을 응시해 성적이 좋은 2과목만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허수 응시자가 많았다. 그런데 2014학년도부터는 허수응시자가 없어 상대적으로 상위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렵다. 또한 서울대와 카이스트의 경우 과학탐구Ⅱ 과목을 지정하고 있어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몰린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교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만을 허용하며, 카이스트는 지난해부터 모집한 수능우수자전형에서 서로 다른 교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을 허용하고, Ⅰ과목은 변환표준점수×0.9, Ⅱ과목은 변환표준점수×1.0을 적용하므로 Ⅰ과목은 10%를 감점하는 셈이다.여기에 201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이 대폭 늘어나 입시학원 전문가들은 최상위권 재수생들이 늘었다고 분석한다.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과학Ⅱ를 반드시 응시할 필요는 없지만 주요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 중에는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미흡했을 경우 서울대 이공계열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Ⅱ과목 응시자가 많다. 이과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과학Ⅱ 과목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이다. 과목별 응시자수와 응시자 집단의 특성 고려해야2014학년도 수능에서 과학탐구 영역의 응시자는 총 235,946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약 40.3%였다. 선택과목별 응시자는 표에서 알 수 있듯이 Ⅰ과목을 선택한 응시자가 많으며 Ⅰ과목 중에서도 생명과학Ⅰ, 화학Ⅰ에 선택이 몰렸다. Ⅱ과목 응시자는 3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던 전년도에 비해 현격히 줄어 2013학년도 155,627명에서 2014학년도 66,076명으로 절반도 안 되었다. Ⅱ과목 중에서는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응시자가 39,67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이 또한 전년도 72,416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2014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수>Ⅱ과목 응시자가 적은데다 그 응시자 집단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있다는 점은 상위등급 획득이 상당히 어렵거나 문제가 쉽게 출제될 경우 자칫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하락은 물론이고 백분위변환표준점수에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됨을 의미한다. 실제로 작년 수능에서 Ⅰ과목 만점자의 경우 표준점수가 물리Ⅰ 69점, 화학Ⅰ 71점, 생명과학Ⅰ 71점, 지구과학Ⅰ 73점이었지만, Ⅱ과목 만점자의 경우 표준점수가 물리Ⅱ 66점, 화학Ⅱ 72점, 생명과학Ⅱ 67점, 지구과학Ⅱ 68점으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가 극소수였던 화학Ⅱ를 제외하면 Ⅰ과목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 특히 생명과학Ⅱ의 경우 비교적 쉽게 출제되자 만점자만 1,226명으로 3%가 넘었고, 3점짜리 한 문제 틀린 학생은 1등급은 획득할 수 있었지만 무려 9%나 돼 백분위변환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과학탐구Ⅱ 과목, 선택할 것인가 말 것인가그렇다면 과학탐구Ⅱ 과목 선택에 대한 기준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물론 진로와 연계해 Ⅱ과목을 깊이 있게 공부해왔다면 Ⅱ과목 선택을 피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단지 3학년 때 내신과목으로 공부했다는 이유만으로 Ⅱ과목을 선택하거나 수능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 혹은 친구들이 선택하니까 왠지 나만 안 하면 뒤처지는 것 같아서 선택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2학년까지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서울대나 카이스트를 목표로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입시현실을 고려하면 Ⅱ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하는 대학이나 유리한 가산점을 적용하는 대학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굳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Ⅱ과목을 선택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이곳에 가면 공부가 잘 된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일명 ‘독서실’이라고 부르는 곳을 찾고 있다. 하지만 공부에 전념하라고 독서실에 자녀를 보낸 후 혹시 우리 아이가 엄마의 사랑의 감시(?)를 벗어난 김에 넘치는 자유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도 많다.‘공부가 가장 잘 되는 곳’을 표방한 토즈 스터디센터는 독서실의 진화가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스터디센터다. 전문 교육을 수료한 매니저가 관리하는 철저한 면학분위기는 기본. 단순히 공부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자에게 코칭과 티칭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부가 가장 잘 되는 곳’의 의미는 ‘공부가 가장 잘 되는 공간’의 의미뿐 아니라, ‘공부가 가장 잘 되게끔 지원하는 곳’의 의미도 동시에 가지도록 진화하고 있으며, 학습자를 위한 서비스개선 및 지원책 마련도 포함된다. 이 같은 학습센터 개념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토즈’가 바로 공간서비스 전문기업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모임공간인 ‘토즈’는 2002년부터 10여년 간 20여개 이상의 모임공간을 운영하였다. 1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을 만나며 그 가운데 매우 많은 이들이 학습이나 연구 등을 위해 홀로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R & D 센터를 겸한 강남권 핵심 센터로 오픈 공간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쌓은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학습공간에 접목시키며, 2010년에 토즈 스터디센터 R&D센터를 론칭한다. 이곳에서 ''학습 성향’에 맞는 공간이 학습효율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개개인의 학습 성향에 적합한 형태가 무엇인지를 알아냈다. 이와 더불어 개인별 유형에 따른 적합한 형태의 공간이 학습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하버드대학교 가드너교수의 연구결과를 근거삼아 ‘7가지 학습유형’을 공간에 반영, 한층 진화된 ‘토즈 스터디센터’를 만든다. 수 년 간의 연구와 검증을 통해 학습자에 특화된 토즈 스터디센터만의 5가지 공간이 완성된 배경이다.1호 센터 론칭 3년만에 주요 교육거점 도시에 30여개의 센터를 개설한바 있으며, 2014년 상반기에만 20여개의 센터가 오픈을 준비중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반포센터는 토즈스터디센터의 R & D센터를 겸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31길 6-3 삼우빌딩 1, 2층(반포동 50-12)문의 02-595-70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콘서트소식] 2014 디토 페스티벌 ‘대한민국, 클래식에 빠지다''를 모토로 시작한 디토 페스티벌이 2014년 여섯 번째 축제를 펼친다. ''앙상블 디토''를 주축으로 매 시즌 다른 테마와 레퍼토리 그리고 가장 핫한 젊은 뮤지션으로 화제를 낳는 젊은 클래식 축제 디토 페스티벌은 올해도 어김없이 6월에 막이 오른다. 2014년 디토 페스티벌 테마는 ‘모차르트를 찾아서’이다. 모차르트는 세기를 초월한 천재음악가로 그의 음악은 오늘날 도처에서 울려 퍼진다. 라디오, 광고, 영화관, 통화 대기음까지 신이 사랑한 악동의 음악은 세상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4시즌 디토의 젊은 아티스트들은 모차르트의 다양한 모습을 찾아 관객들에게 보다 즐겁고, 모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모차르트의 주요 곡과 모차르트를 코드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6월 10일과 15일에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아들 정민과 디토 오케스트라가 스트라빈스키와 모차르트를 연주한다. 페스티벌 하이라이트는 6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앙상블 디토의 시즌8 리사이틀 ‘Dear AMADEUS’. 2006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로 매진을 이어온 ''앙상블 디토''의 정규 리사이틀이다. 이번 시즌은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와 3년 만에 돌아온 파커 콰르텟이 만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입장권 가격을 다양화시키고, 패키지는 높은 할인율을 유지하는 등 관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패키지의 경우 전석 구입 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2-741-1523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뮤지컬리뷰] 보니 앤 클라이드 1930년대 실존했던 악명 높은 남녀 2인조 갱이자 세기의 연인이었던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우의 스토리를 다룬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를 지난 5월초 신사동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관람했다. 조카가 선물한 티켓 덕분에 오랜만에 언니와 함께 젊음의 한복판에 앉아 현실과 열정 사이에서 뜨겁게 고민했을 아픈 청춘들을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서로가 곁에 있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주식시장 붕괴로 시작된 경제대공황으로 은행은 파산하고 사람들은 집과 직업을 잃게 된다. 웨이트리스를 하며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언젠가는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살아가는 보니와 가난 속에서 무법자로 거침없이 살아가는 탈옥수 클라이드,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도둑질을 하다 다시 감옥에 들어간 클라이드는 또다시 탈옥을 계획하고, 보니는 위험을 무릅쓰고 클라이드가 숨겨놓은 총을 몰래 감옥에 반입시킨다. 탈옥으로 자유를 얻은 클라이드는 보니와 동행하며 은행 강도로 전국을 순회한다. 그들의 강도행각이 신문 1면을 장식하자 둘은 마치 어릴 적 꿈을 이룬 듯 스타의식에 빠지고, 가난한 삶에 지친 사람들은 그들의 범죄를 응원하기 시작한다.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자 심각성을 느낀 경찰은 현상금을 높이고 명사수들을 동원해 보니와 클라이드 사냥에 나선다. 두려움을 모르고 사회에 저항했던 그들의 러브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국내에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그 후 2009년 그들의 스토리는 뮤지컬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열정적인 연기로 뜨거운 사랑을 노래이번 공연은 가난 속에서 고통 받을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이나 그 속에서 벌어지는 범죄행각보다는 두 청춘 남녀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와 클라이드는 첫눈에 반해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사랑은 누구도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뜨거워진다. 거침없는 키스신과 침대와 욕조 등이 등장하는 무대에서 보여주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에 가슴 아픈 청춘의 뜨거운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의 반항아 클라이드 역에는 엄기준, 에녹, Key, 박형식, 장현승 등이 캐스팅되었고, 클라이드와 함께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은 보니 역에는 가희와 오소연이 캐스팅되었다. 갑자기 가게 된 공연이라 관람하는 날 어떤 배우가 나오는지도 모르는 채 BBC홀 로비로 들어선 순간 클라이드 역에 더블캐스팅도 아니고 꽃미남 배우들이 다섯 명이나 캐스팅된 것을 보고 조금 놀라웠다. 관람하게 된 공연은 에녹(클라이드), 오소연(보니), 서영주(벅), 김아선(블렌치), 손준호(테드) 등의 배우들이 열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희망 없는 세상을 등지고 파멸로 치닫는 사랑세상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을 청춘의 나이에 세상이 그들을 외면한다면 청춘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그들도 희망 없는 세상을 등지고 쉽고 편한 길을 찾거나 아니면 그 속에서 언젠가는 좋은 세상이 올 것을 꿈꾸며 힘겹게 노력할 것이다. 보니와 클라이드가 전자라면 공연의 또 다른 커플 벅과 블렌치는 후자에 가깝다. 공연 초반에 등장하는 꿈 많은 소년소녀 리틀 보니와 리틀 클라이드의 사그라진 꿈과 세상을 바라본 시각은 달랐지만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맺은 두 커플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6월 29일까지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된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그들이 만드는 세상, ''실버카페'' ''실버카페'', 이름만 들어도 깊은 연륜과 낭만이 느껴진다. 60세 이상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탄생한 ''실버카페''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후 직접 커피와 차를 만들고 서빙까지 책임지는 공간이다. 고객들 역시 같은 세대여서 공동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누며 소통의 장을 열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시니어들이 만드는 세상, ''실버카페'' 두 곳을 소개한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압구정노인복지센터 - ''다사랑''작고 아담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곳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는 2010년부터 복지센터 1층 입구에 ''다사랑''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작지만 아담한 이 카페는 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은 물론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커피 맛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어르신들의 정감 넘치는 서비스가 바로 그 비결. 매장 안에는 앞치마로 무장(?)한 두 어르신이 음료를 만들면서 손님까지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동료들과 점심식사 후 이곳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이 일상이 돼버렸다는 주인호(남, 31세) 씨는 어르신들이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커피 맛도 좋아 거의 매일 들르게 된다고 말했다. 비록 장소가 협소해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커피숍이지만 센터 뒤쪽에 마련된 소박한 야외테이블을 이용한다면 그런대로 운치도 있다. "손님이 몰릴 때는 정신없이 바쁘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있다"는 최현옥(62세) 어르신은 리포터를 위해 능수능란한 솜씨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주신다. 벌써 이곳에서만 3년째 일하고 있단다. 매년 신청자를 새로 모집하고 면접을 거쳐 채용되는데 그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까지 계속 연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루에 4시간씩 일주일에 2~3일 정도 일한다"는 최 어르신은 심신의 건강은 물론 용돈까지 벌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즐거워한다. 또 이 모(69세) 어르신은 "처음엔 사람 대하는 일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 오히려 출근하는 날이 기다려진다"면서 일을 시작한 후 세상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자신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다사랑'' 카페는 총 8명의 어르신들이 하루에 두 명씩 오전 오후로 나눠 근무한다. ''압구정노인복지센터''의 정미정 사회복지사는 "논현동 여성능력개발센터와 연계한 어르신들의 바리스타 교육이 수시로 진행 중"이라며 반드시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각종 음료 등을 판매한다. 아메리카노는 2,000원, 그 외 핫 초코와 스무디 종류는 2,500원에서 3,000원 선이다. *위치 : 강남구 신사동 652-13, 압구정노인복지센터 *문의 : 02-548-9898 강남시니어플라자 - ''마로니에''"밤새 달여 만든 한방차 맛보세요" 분당선 선정릉역 4번 출구로 나오면 현대식 건물인 ''강남시니어플라자''가 우뚝 서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이곳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이며, 노인복지의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입구 옆, 목조건물에 ''마로니에''라고 쓰인 영어간판이 눈길을 끈다. 카페 문을 지그시 밀고 들어가니 실내에 한방차 향이 가득하다. 멋스럽게 꾸며진 인테리어와 한쪽 벽에 설치된 책꽂이에는 책들이 빼곡하다. 비치된 많은 양의 책들은 어르신들이 기부한 것이라고 한다.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홀로 독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때문인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 어느 쯤으로 와있는 듯하다. 한 어르신은 부지런히 음료를 만들고, 또 다른 어르신은 예쁜 찻잔을 손님들 앞에 다소곳이 내려놓는다. 주방 한쪽 약탕기에서는 은은한 향을 풍기며 한약재가 보글보글 끓고 있다. 향이 좋다고 했더니 어르신이 쌍화차 한 잔을 만들어 주신다. 이곳의 김돈욱 사회복지사는 "여기에서 사용하는 모든 약재는 카페 운영진들이 현장에 나가 직접 구입한다"면서 일하시는 어르신, 손님으로 오시는 어르신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실버카페’는 시니어들의 쉼터제공과 함께 바리스타 근무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곳의 경우, 하루 2교대 일주일에 2일 근무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테이블에서 뻥튀기 과자를 간식으로 즐기며 대화하는 어르신들이 보인다. 이 과자 역시 시니어일자리 창출이라는 취지아래 ''강남시니어플라자'' 내 ''미담''이라는 업체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한다. 10가지 약재를 36시간 달여 만든다는 한방차는 어르신들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인근 주민들에게도 단연 인기다. 쌍화차, 십전대보차, 유자차, 오미자차, 인삼차, 생강차 등 전통한방차와 그 외 커피, 과일주스 등을 판매한다. 아메리카노 등 커피 류는 1,500~2,500원, 한방차와 과일주스는 3,000~3,500원 사이다. *위치 : 강남구 역삼동 682-8, 강남시니어플라자*문의 : 02-554-54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깊숙이 만나는 유럽, 세계인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느긋한 자유를 누리며 색다른 일탈도 해보고... 여행을 계획하며 누구나 가지는 바람이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실제로 만나게 되는 것은 제한된 시간에 빡빡하기만 일정, 강요되는 쇼핑과 식사이다. 적지 않은 비용과 긴 시간을 들여 떠나는 여행을 좀 더 색다르게 다녀올 수는 없을까?국제조인트 여행 브랜드인 컨티키 코리아(주)를 통한다면 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점만을 결합한 ‘컨티키’나 ‘트라팔가’, ‘인사이트’를 통한 여행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한 팀을 이뤄 떠나는 여행이다. 한 도시에만 집중해 도시의 구석구석사람 사는 모습을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원하는 테마를 골라 구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여행 상품으로는 체험할 수 없는 지구촌 모든 도시를 포괄하고 있어 가보고 싶은 곳 어느 곳으로나 떠날 수 있다. 구성원에 따라, 테마에 따라, 예산에 따라 다양한 여행상품 선택 가능누구와 어떤 여행을 떠날 것인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은 좀 다르다. 먼저 컨티키는 18~35세의 젊은이들이 팀을 이뤄 떠나는 여행이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외국인과 만나 영어로 소통하면서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다.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과 친구가 되어 한 달여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세계의 여러 문화를 접하고 글로벌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18~35세인 젊은이들만의 여행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고 즐기는 투어를 선별해 진행하며, 다양한 옵션을 젊은 여행자 예산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컨티키가 나이에 제한이 있는데 비해 트라팔가나 인사이트는 나이 구성에서 자유롭다. 떠나는 방식이 외국인과 조인해 출발하는 것은 동일하며, 여행 상품이 워낙 다양해 혼자서 떠나든 가족과 함께 떠나든 어떤 선택도 가능하다. 호텔, 호스텔, 캠핑…콘셉트도 다양여행 콘셉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우선 ‘타임아웃 호텔투어(Time Out Hotel Tour)’는 전 일정을 2~4성급 호텔에서 머물며 유럽 여러 도시를 돌아보는 투어로 모든 상품에 마련되어 있다. 집처럼 편안한 호텔에서 머물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가족, 부모님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또 학창 시절 배낭여행을 다녀왔고 직장 다니면서 휴식 개념으로 다시 유럽을 찾는 직장인들도 많이 선택한다. 컨티키 상품인 ‘컨셉 투어(Concept Tour)’는 프랑스 고성, 오스트리아 가스트호프, 코퓨 리조트, 스위스 샬레 등과 같은 컨티키 특별 숙소나 통나무집 스타일의 컨티키 빌리지 등을 숙소로 한다. 이들 숙박시설은 컨티키 자체 보유 숙박시설로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저녁에는 컨티키 숙소에 머물고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다양한 파티를 즐긴다. 서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소극적이지 않고 호기심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이다. ‘캠핑 투어(Camping Tour)’는 1962년부터 시작된 컨티키 오리지널 스타일로 유럽 여러 국가의 도시와 지역들을 돌아보는 투어이다. 유럽 중에서도 훌륭한 캠프사이트에서 캠핑을 하면서 몇몇 일정은 호텔이나 호스텔로 무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가격까지 합리적무엇보다 이 상품들이 갖는 장점은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스케줄에 맞는 코스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다. 여행의 시작점을 런던으로 잡았다면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 일찍 런던에 도착해 미리 둘러본다거나 투어가 종료되는 파리에서 바로 귀국하지 않고 며칠 더 머물면서 개별적으로 더 여행하는 등 일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출발 전 각 옵션의 가격과 스케줄까지 제시해서 확정한 후 출발하기 때문에 단체여행이라면 으레 포함돼 있는 ‘옵션’으로 인한 부담도 전혀 없다.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용 버스로 다니기 때문에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 일정 버스로 이동하고 믿을 수 있는 숙소와 가이드까지, 이런 유럽여행이라면 가격이 고가이지 않을까 궁금하다. 그러나 다른 배낭여행사 상품의 유스호스텔 팩이나 개별 배낭여행 소요 경비를 비교해보면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체 이동으로 저렴한 비용이 소요되어 개인 별로 이동하고 숙박하는데 드는 비용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컨티키코리아가 추천하는 이럴 땐 이런여행! <가족여행> 트라팔가: Britain &Ireland Highlights오랜 과거의 격과 자유를 함께 느끼는 영국여행세익스피어 생가, 바이킹족을 만날 수 있는 요크, 레이크디스트릭트를 사랑했던 월리엄워즈워스 등을 통해 자녀에게 오감으로 역사와 문학을 가르칠 수 있는 상품이다. 세계의 축제가 열리는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페리를 타고 가는 기네스의 천국 더블린, 영국과 가깝지만 다른 다크함이 있는 아일랜드에서 음악과 맥주를 즐기며 부모도 만족할 수 있다. 오랜 역사와 멋진 건물이 즐비한 웨일즈의 카디프를 거쳐 런던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일정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서 현재로 온 듯한 환상을 준다. <자녀를 위한 여행> 컨티키: ULTIMATE EUROPEAN 45 DAYS어학연수가 필요 없다! 45일 동안 세계 각국의 젊은이와 함께 이동하고, 자고 즐기며 진정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서유럽, 동유럽, 지중해 등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다양한 국적의 젊은이 안에서 어느덧 세계 속의 자신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20대에 컨티키를 만나서 넓은 세상을 조우하며 자신감을 가졌다고 만족감을 표하는 상품이다. 생활 자체가 영어로 이루어져 어학연수를 고려하는 자녀에게 강력 추천한다. <부부여행> 트라팔가: San Francisco and Wine Country Delights 2014 와인처럼 농익은 사랑을 확인한다3일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부부만의 자유로운 일정을 즐긴다. 이후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와이너리 산지 소노마와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벨리를 방문해 올리브오일 만드는 법을 체험할 수 있으며 까리냥, 시라 등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도 있다. 마지막 도시 칼리스토가에서는 미국에서 볼 수 없는 유럽 투스칸 스타일의 고성에서 특별한 와인 테스팅을 하며 농익은 와인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온천에서 마지막 여행의 피로까지 깨끗하게 풀고 올 수 있다. <엄마와 딸이 함께 가는 여행> 트라팔가: Prague Vienna and Budapest보헤미안의 아련한 동경을 딸과 함께! 젊은 시절의 꿈을 접고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했던 엄마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에서 탈출하고 싶은 딸이 함께 가면 좋은 상품이다. 프라하 3박, 비엔나 3박, 부다페스트 3박을 하며 거칠 2014-05-26
- 강남 챔프탁구동호회 대치동 참피언탁구장(한티역 1번 출구)에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만 되면 탁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탁구를 즐기는 ‘강남 챔프탁구동호회(회장 육동배)’ 회원들을 만나봤다. 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사람냄새 가득한 챔프 회원들의 근거지 지난 5월 24일 오후 5시 강남 챔프탁구동호회(이하 강남 챔프) 정기모임이 열리는 장소로 향했다. 한티역 1번 출구에서 100미터쯤 직진한 뒤 화일약국 옆 골목길로 들어서니 참피언탁구장이라는 빛바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지하로 들어서는 입구조차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그 오랜 시간만큼이나 탁구 마니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안녕하세요. 강남 챔프 총무 노현옥입니다. 회원들은 벌써 몸 풀기를 시작하며 탁구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오늘 이곳에서 마음껏 촬영하시고 회원들의 활기찬 기운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곳이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첨단 탁구장은 아니지만 그만큼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탁구공 소리만큼이나 밝고 경쾌한 목소리를 지닌 노현옥 총무(61세)가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다. 뒤이어 강남 챔프 회원이자 참피언탁구장 관장인 김중식 회원(49세)이 회원들을 소개시켜주었다. 강남 챔프의 열혈 50대 4인방인 육동배 회장(59세)과 최송규 부회장(50세), 황기열 부회장(55세), 그리고 온라인 카페지기(http://cafe.naver.com/pinpongcampion) 서태일 회원(55세)이 그 주인공이다. “반갑습니다. 강남 챔프 회장입니다. 일단 탁구채부터 고르시죠. 탁구 한 판 치셔야죠?” 5년의 인연, 그 이상의 끈끈한 정 강남 챔프 회원들이 참피언탁구장에 둥지를 튼 지도 벌써 5년이 훌쩍 지났다. 다른 탁구동호회에서 활동했던 이도 있고, 학창시절 탁구를 쳐본 것이 전부인 이도 있으며,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탁구에 입문한 이도 있는 등 사연도 제각각이지만 강남 챔프 동호회를 결성한 뒤부터는 회원들 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저는 매월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는 것 외에도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는 성인 여자반 강습에도 참여합니다. 강남 챔프 여성회원들 중에는 저처럼 그 시간에 탁구를 연습하는 분들도 있죠. 실력에 상관없이 탁구를 즐기는 ‘아줌마 군단’이 대거 모여 있어 한바탕 탁구 수다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탁구도 좋고, 사람도 편하니 이보다 더 좋은 모임이 어디 있겠어요?” 임효숙 회원(52세)이 회원들 간의 끈끈한 정에 대해 이렇게 대신했다. 임효숙 회원과 함께 탁구를 시작했다는 김미경 회원(47세)은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계속해서 탁구를 즐기고 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서울 본사로 올라온 지 9년 됐다는 카페지기 서태일 회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탁구장에서 탁구를 즐기다 동호회에 가입해 탁구 마니아가 됐다.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 단체전 우승 이렇듯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실력도 나날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것. 단체전뿐 아니라 각종 탁구대회에서 개인전과 복식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기도 했다. 강남 챔프 회원들의 뛰어난 실력은 참피언탁구장 한쪽 벽면에 빼곡히 걸린 상장들이 대변해주고 있었다. 또, 강남 챔프 동호회에는 성인 회원들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진성훈 군(역삼중 3)은 강남구연합회장기대회 중등부 3위를 하는 쾌거를 이뤄낼 정도로 학생 회원들의 실력도 출중하다. 하지만 회원들의 실력보다는 동호회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 자랑하고 싶다며 노현옥 총무가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강남 챔프 동호회 회원들은 한 번 가입하면 절대 안 떠납니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죠. 지난 3월에는 영덕군으로 탁구 원정경기를 다녀왔어요. 배가 터지도록 먹어댔던 영덕대게 폭식 추억담은 회원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탁구도 즐기고 강남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 곳, 강남 챔프탁구동호회로 꼭 놀러오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아무데나 그렇게 버리시면 앙 돼요 강남구가 자원이 순환되는 깨끗한 도시환경의 재활용을 위해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재활용 컨설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 컨설팅』이란 재활용 컨설턴트가 폐기물 배출자를 직접 찾아가 사업장의 규모와 여건을 파악하고 배출되는 재활용품 종류에 따른 상담과 시연을 통해 적정한 분리배출 방법과 처리요령 등을 가르쳐 주는 맞춤형 컨설팅이다.지난해 재활용 컨설팅 659개소, 건설폐기물 30개소, 1회용품 컨설팅 856개소로 총 1545개소를 상담하여 수거된 재활용 가능품 수거량은 1만 8177톤, 일일 평균 50톤으로 하루에 건물 3층 정도 높이의 재활용품이 수거 되었다. 올해 시작되는 컨설팅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무료로 실시된다. 상반기 재활용 컨설팅 대상으로는 다량배출 사업장 중 대형건물 92개소와 공동주택단지 102개 단지이며, 하반기에는 대형건물(3만㎡ 이상)과 재활용 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단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과 처리방법, 분리수거용기 적정 관리상태, 분리보관·재활용기준 이행실태, 폐비닐, 폐식용유,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컵), 소형폐가전 배출요령 등 이며 배출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편 구는 전문적인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재활용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환경단체에서 5명을 선발해 컨설팅중이며, 하반기에는 재활용추진협의회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6명을 추가 선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지역은 대규모 점포, 오피스 빌딩, 공동 주택 등이며 배출지 유형별로 분리하여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구는 성공적인 컨설팅을 위해 사전에 반상회나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의 매체를 통해 충분히 홍보하고, 사업장 방문 시 생소한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배출시 어려웠던 점을 사업자 입장에서 충분히 듣고 반영하는 상담을 통하여 친근한 재활용 컨설팅과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타 문의는 강남구청 청소행정과(☎3423-598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책을 가져다 대면 나무가 책을 읽어줘요”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여 주고자 책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도 함께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엄마 아빠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준다 해도 아이를 만족시킬 만큼 충분히 읽어주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엄마가 직장에 다니거나 챙겨주어야 할 또 다른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는 안타까움이 더 클 것이다.이런 엄마 아빠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북트리’를 이제 강남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북트리’는 책 읽어주는 나무란 뜻으로 나무 모양의 책장에 책을 가져다대면 마치 나무가 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책 속의 내용이 사운드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동화 같은 경험으로 아이에게 상상력과 책을 좋아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북트리’에 대해 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보았다.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동시에‘북트리’는 단말기에 책을 인식시켜서 책을 접촉하면 그 내용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다. 어른들 눈에는 평범한 학습기구 중 하나로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 눈에 비친 ‘북트리’는 신기함과 놀라움 그 자체이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나무에 갖다 대면 나무가 책을 읽어준다니… 마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술 같은 경험일 것이다. ‘북트리’ 도서는 40여개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약 5천여 권에 이르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 책에 관심 있는 엄마라면 익히 들어봤을 법한 책들은 대부분 ‘북트리’로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창작, 전래, 명작 등의 한글도서는 물론 영어도서, 한자, 동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라는 시기마다 다양한 책을 쉽게 접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도서뿐만 아니라 학습카드, 음악·이야기 카드 등 다양한 보조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녹음 기능도 있어서 엄마 아빠가 책 읽는 목소리를 녹음할 수도 있어서 아이가‘북트리를 통해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있을 때의 포근함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DIY태그, 스티카 태그 등의 기능을 활용해 집에 있는 책을 활용할 수도 있다. 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은 “단말기 자체는 디지털이지만 북트리 뒤에 숨으면 아날로그가 되기 때문에 북트리는 ‘디지로그’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콘텐츠이다”라고 말했다. 월 3만 원으로 북트리 대여 및 무제한 도서대여많은 출판사의 다양한 책에 이를 읽어주는 나무까지 갖추려면 비용 부담이 크진 않을까?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북트리’의 회원이 되면 월 3만 원으로 북트리(바오밥이나 미니 사과나무) 대여는 물론 40여개 출판사의 도서를 제한 없이 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1회에 빌려갈 수 있는 책의 권수는 최대 10권이며 언제라도 다른 책으로 바꿔서 다시 대여할 수 있다. 배성진 점장은 “오프라인 매장이 생기기 전에는 유아교육전이나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서만 북트리를 접할 수 있어서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제는 집 가까이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책을 골라 대여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며, 북트리 매장이 곧 도서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트리’는 재료와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제공하고 있다. 북트리의 모든 가구는 친환경 자작나무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구에 사용되는 페인트 또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 디자인도 가구 모서리 부분을 타원형으로 처리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니인터뷰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 강남지역 첫 오프라인 매장인 대치1호점의 배성진 점장 또한 두 돌이 채 안된 예쁜 딸을 키우는 아빠다. 우연한 기회에 북트리를 집에 들였고, 바쁜 와중에 몇 번 딸에게 책을 읽어주었는데, 어느 날 딸이 많은 책들 가운데 아빠랑 함께 읽은 책을 골라서 북트리 앞에서 듣는 모습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쾅 맞은 듯한 전율을 느꼈다고. 이를 계기로 아이에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 줄 수 있는 북트리 매장까지 열게 되었다.“요즘은 부모님들이 다 바쁩니다.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잠깐씩 쥐어주던 스마트폰이 어린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고요. 북트리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잡아주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입니다.” 오픈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다. 문의 (02)561-7426 www.ubooktree.com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대치동 전 학교 과목별 내신 1등급 배출” 주요 대학이 발표한 2015학년도 입시안의 핵심은 고교학생부 비중, 즉 높은 내신 반영 비율이다. 최근 대치동 소재 새움학원 고등부 내신반의 성과와 프로그램에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원은 고교 내신 프로그램을 위해 대치동에서 최소 5년 이상의 강의 경력과 좋은 성과를 낸 과목별 강사진을 확보했다. 그리고 지난 중간고사 때 많은 학생들이 수강해 수능에 이어 내신 강좌에서도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새움학원 내신 강사팀은 매주 2회씩 전체 회의와 과목별 업무 협조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준비한다. 또한 학부모와 전화 상담을 통해 보충 문제를 심도 있게 협의하며 이끌어 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새움학원 주재곤 원장은 “새움학원 내신 강사진은 수업에 대한 열정과 학생에 대한 애정으로 뭉쳐있으며, 끈끈한 팀워크로 모두들 내신 결과에 자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실력이 검증된 강사들을 기반으로 고3 강좌는 마감 상태이며, 일부 과목의 경우 대기자가 많아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학원의 윤성 영어 강사는 “중간고사 후 전 과목 평가회의 결과 대치동과 잠실 소재 모든 고등학교에서 과목별 1등급을 배출했다”며 “이는 수년간 학교별 출제 경향 데이터를 보유한 내신 강사진의 노력과 더불어, 각 강사별로 학습 조교 시스템을 갖춰 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 평한다. 지난 중간고사 대비 내신반을 수강한 경기고등학교 1학년 이은혁 학생의 어머니는 “새움학원에서 실시한 학교별 내신 설명회를 통해 해당 학교의 많은 정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내 아이와 강사간의 수업 성향이 맞는지에 대한 좋은 판단 기회였다”고 한다. 또한 “처음에는 영어 과목만 선택했는데 학원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생겨 다른 과목까지 수강을 해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말한다. 새움학원 내신반은 외고와 자사고 상위권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한정민 국어 강사와 심화 영문법 및 관리형 영어내신으로 회자되는 윤성 영어 강사, 메가스터디 및 수학의 정석 인강 강사인 수학 소순영 강사 등 베테랑 강사들이 포진돼 있다. 이외에 융합과학 이해용 강사, 한국사 및 사회 김병호, 안용식, 이동진 강사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 분석한 학교별 내신 경향과 출제 분석 데이터를 구축해, 다가오는 기말고사 내신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말고사 대비반은 클리닉 수업부터 소수 팀 수업, 대형 오픈 수업까지 다양한 유형의 수업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이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