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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2년차 초보 운전자의 드라이브 여행 중학생 아들은 인권토론 캠프와 청소년 해외봉사를 떠났다. 20여 일 간의 여정에 행여 몸에 무리가 갈까 걱정이 앞섰지만 꿈을 탐색하기 위해 꼭 다녀오고 싶다는 아들의 생각을 존중해 어렵사리 허락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아들을 배웅하고 돌아서니, 위로하듯 남편이 천진난만하게 환호성을 질렀다. “야, 우리도 방학이다. 이제 횡성으로 출발할까?” 그렇게 주어진 둘만의 오붓한 휴가를 즐기며 강원도 횡성과 춘천으로‘12년차’ 초보 운전자의 드라이브 첫 여정이 시작됐다. 양손으로 핸들 꽉! 초보 운전자의 전형적인 자세서울에서 출발해 2시간 30분 남짓 지나 횡성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시골의 정취를 감상하고 있으려니 남편이 운전을 할 때 주의해야 할 항목을 조목조목 읊어 내려갔다. “시골길은 구불구불해서 핸들을 급하게 꺾으면 위험해. 특히 1차선 밖에 안 되는 좁은 도로 옆에는 도랑이 많아서 조금만 차선을 벗어나도 빠질 수 있어. 내 차선만 잘 보면서 달리고 행여 옆 차가 추월하더라도 무섭다고 핸들 꺾지 말고. 정말 괜찮겠어?”남편의 애정 어린 속사포 잔소리를 꼼꼼히 숙지한 뒤 운전석에 앉았다. 사뭇 긴장된 마음으로 출발하려는 찰라, 기념사진을 찍어주겠다던 남편이 갑자기 깔깔거리며 웃어댔다. 두 손으로 운전대를 꽉 붙잡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초보 운전자의 정석’이라는 것. “초보운전이라고 써서 붙일까?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나도 내가 무서워요’나 ‘먼저가, 난 이미 틀렸어’, ‘3시간 째 직진 중’은 어때? 그냥 ‘답답하시죠? 저는 환장합니다’라고 쓰자.”남편의 말장난이 싫지만은 않았다. 이것도 다 초보운전의 추억이려니 생각하며 첫 목적지를 물색했다. 횡성의 명소는 치악산과 ''횡성 자연휴양림'', ''주천강 자연휴양림'', ‘청태산 자연휴양림’, ‘숲체원’, 그리고 횡성호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숲체원이었지만 1일 70명 이내 예약자만 방문이 가능하다고 해 결국 목적지를 ‘횡성호’로 향했다. 횡성 호수길 따라 망향의 동산으로 운전을 하다 보니 남편이 말한 1차선 도로 옆 도랑이 눈에 들어왔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라 나도 모르게 운전대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다행히 도로에는 달리는 차가 없어 긴장을 풀고 천천히 운전대를 꺾었지만 앞바퀴가 도랑 끝에 간신히 매달려있었다. “괜찮아. 도랑에 안 빠졌네. 잘했어. 이 정도면 훌륭해.”답답할 만도 할 텐데 오히려 남편은 칭찬을 퍼부었다. 칭찬은 초보 운전자를 춤추게 하는 법. 칭찬에 힘입어 남편의 지시대로 부드럽게 운전대를 꺾어 높은 지대에 위치한 횡성호에 도착했다. 찾아간 날이 월요일이라 횡성댐 물박물관은 굳게 잠겨 있었다. 한적한 주변의 풍광을 잠시 둘러본 뒤 횡성 호수길에 위치한 ‘망향의 동산’으로 향했다. 망향의 동산은 2000년 횡성댐 건설로 수몰돼 물에 잠긴 다섯 개 마을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수몰민들이 이곳을 떠나면서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남긴 삶의 흔적과 역사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 수몰 이전 마을의 지형도와 당시 사용하던 오래된 TV, 풍금, 재봉틀 등이 전시돼 있는 망향의 동산 내 ‘화성의 옛터’는 월, 화요일이 휴무다. 아쉬운 마음으로 희망의 나래 기념조형물과 중금리 삼층석탑을 돌아본 뒤 다음 여정지로 향했다. Tip. 횡성 ‘마옥논가운데집 막국수’횡성은 ‘횡성한우’와 ‘막국수’가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숨은 맛 집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마옥논가운데집막국수’는 상호명처럼 논두렁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 시골집을 개조해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분위기도 정겹다. 양념장이 들어간 비빔 막국수에 얼음 동동 띄워진 육수가 따로 곁들여져 나와 기호에 맞게 물막국수로도 즐길 수 있다. 쫄깃한 메밀부침은 서비스. 막국수 한 그릇에 6,000원, 수육은 1만 2,000원부터 2만 원까지 다양하다. 주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마옥리 24-3문의: 033-345-6611 풍수원성당 찍고 황소야, 안녕 막국수로 배를 채운 뒤 강원도에서는 최초, 전국에서는 네 번째로 지어진 ‘풍수원성당(강원도 지방문화제 제69호)’으로 향했다. 구불구불한 길이 계속돼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천천히 운전을 하니 뒤에 따라붙던 차 한 대가 답답한지 추월해 앞서갔다. “긴장하지 말고 뒤차들이 알아서 피해가게 해. 대신 미안하다고 손 한 번 흔들어주고”남편의 말대로 추월해가는 차들에게 손을 들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운전은 초보, 마음만은 터보인 초보 운전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그것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풍수원성당에는 조용히 사색에 잠겨 오를 수 있는 십자가의 길과 산책로 등이 있었다. 종교가 없어도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고 천주교인이라면 성지순례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 안전운전을 도와달라고 마음속으로 빈 다음 풍수원성당을 빠져나와 조금 더 달리니 꽤 큰 규모의 소 축사가 눈에 들어와 잠시 차를 세웠다. “쟤는 애비, 얘는 애미. 저기는 애기. 그 옆에는 얼라……”낯선 도시인을 경계할 만도 하지만 축사에 계신 할아버지께서는 친절하게 소들의 이름을 알려주셨다. 새끼들을 보니 순간 필리핀으로 해외봉사 활동을 떠난 아들 생각이 절로 났다. ‘아들, 건강 챙겨가며 봉사활동 하고 있는 거지? 엄마는 드디어 드라이브 성공했어.’ 횡성에서 춘천으로 진격의 직진 중 횡성을 빠져나와 춘천으로 향하는 길은 남편이 운전을 했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춘천 시내에서 다시 운전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남편이 운전대를 넘겨준 곳은 춘천시청 인근. 이곳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뒤 공지천에 들러 이디오피아 커피를 맛보기로 했다. “자, 겁먹지 말고 액셀을 밟아. 그냥 쭉 달리기만 하면 돼. 진격의 2014-08-11
- 틱장애, 뚜렛증후군....아이 마음을 공감해주세요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기본적으로 생물학적 요인이 작용하는 질환이 맞습니다. 사람의 뇌의 깊숙한 곳에는 기저핵이라고 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기저핵은 미상핵, 렌즈핵, 담창구, 편 도체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으로 근육을 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부위입니다. 그 기저핵을 중심으로 하는 근육통제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틱장애(뚜렛증후군)입니다. 그렇게 근육통제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순간적인 근육의 움직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환자는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몹시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이런 근육통제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신경학적인 특성이고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입니다. 현실적으로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의 발생원인은 타고난 신경학적 특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맞습니다. 틱장애에 취약한 신경학적 특성이 있는 사람이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환경도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환경적 요인이 기저핵의 이상을 유발할 수 도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틱의 원인은 심리적 요인이나 생물학적요인, 환경적 요인이 다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맞고 저게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심리적 특성과 외부환경이 같이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뇌와 신경계통을 치료하여 틱증상을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은 치료자의 몫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한의학적 치료는 틱장애나 뚜렛에 경과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부모의 몫이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습관''입니다. 병의 원인이란 측면에서 스트레스는 학업스트레스, 친구관계 스트레스, 환경 변화 등 의 여러가지 요인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이면에 아이가 정서적으로 얼마나 건강한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서적으로 힘이 강한 아이는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그 상황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고 그런 아이들은 틱장애가 있어도 치료할 때 경과가 더 좋은 편입니다. 그렇게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감정을 공유해주는 것, 공감해주는 습관''입니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성장의 단계 단계마다 겪는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존감이 형성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부모로부터 자신의 마음을 공감 받고 이해받으며 정신적 지지를 많이 받는다면 자존감이 강해지고 스트레스 대처능력도 좋아지지만 반대로 공감 받지 못하고 하고 일의 방향이나 방법만을 제시받는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게 되고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보통 부모들이 아이들을 양육할때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기보다는 일의 해결이나 방향제시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방향이나 방법을 제시하기 전에 먼저 해줘야 할 것이 공감과 이해입니다. 아이가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이 들었겠구나 하고 그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세요. ''그래서 니 마음이 슬펐겠구나'', ''그래서 화가 난거야?'', ''엄마가 미안해'' 이런 말들은 아이의 마음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아이의 뇌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이해해도 됩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정신과적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되니까요. 이런 말들을 먼저 하고나서 일의 방향이나 방법을 부드럽게 제시해 주시는 게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틱장애나 뚜렛의 치료나 예방 때문에 부모의 몫이 중요한 것 만은 아닙니다. 치료를 해서 증상이 다 나았다고 끝은 아니겠죠.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커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잘 발휘하고 행복하고 재밌는 삶을 살게 도와 주는 게 부모의 몫입니다. 그렇게 더 멀리 더 크게 보고 아이의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모의 습관은 공감입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여름방학, 수능공부 약점보완의 마지막 기회 여름방학을 이용해 수능 영역별로 부족한 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하나하나 보완해가다 보면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마무리 학습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더위가 한창인 여름방학이지만 수험생들은 더위조차 잊고 공부에 전념할 시기이다. 수능이 이제 10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은 그동안의 수능학습을 되돌아보고 점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더구나 이제부터는 내신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능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시기이다. 아직까지 그동안의 수능공부를 점검해보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영역별 학습내용을 점검·분석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꼼꼼히 진단해 보완학습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를 이용해 부족한 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하나하나 보완해가다 보면 9월부터의 수능 마무리 학습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렇지 않고 부족한 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이 시기를 실전연습에만 치중한다면 2학기의 바쁜 수험일정 속에서 왠지 모를 초조감과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 부족한 개념, 소홀히 하지 말고 확실히 잡는다여름방학 시기에 수능 영역별 개념공부를 하고 있으면 빨리 실전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해도 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개념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개념이 흔들리는데 시간에 쫓겨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다보면 부족한 개념은 끝까지 채워지지 않는다. 아무리 문제를 풀어도 실력이 늘지 않고 고난이도 문항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개념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념을 이미 충분히 공부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수능 기출과 최근 모의고사 문항 등을 분석해 부족했던 개념을 완성한다. 최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전모의고사 연습에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개념이 확실히 잡혀 있어 모의고사를 보더라도 거의 틀리는 문제가 없을 정도라면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개념부족으로 몇 문제씩 틀리면서 시간재서 실전훈련만 하다보면 공부한 시간은 많은데 결국 약점과 부족함은 메워지지 않는다. 또, 실전훈련을 많이 하다보면 나중에는 문제만 보면 거의 한 번씩 본 유형이라 익숙해질 수 있다. 이때 익숙함을 실력으로 착각할 우려도 있다. 수능에는 신유형의 문항이 출제되므로 익숙함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위권 학생일지라도 기본을 정리하고 심화개념을 완전히 소화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자신의 학습단계를 고려하지 않고 주위 상위권 친구들의 공부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은 금물이다.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 중 기본기가 부족했던 단원이 있다면 기본기를 강화하고, 기본기가 다져졌다고 생각되면 심화개념을 학습한 후 9월 모의평가 이후 실전연습에 돌입해도 늦지 않는다. 주요과목 시간 투자, 탐구영역 다잡을 기회올해 수능은 영어영역이 특히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영어성적의 상위권 변별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네 개 영역 중 어떤 한 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쉽게 출제되면 그 영역의 표준편차는 크지 않아 상위권 표준점수가 낮아지므로 입시에서 변별력이 크게 떨어진다. 또 주요과목이 모두 쉽게 출제되면 표준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백분위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수능은 인문계열은 국어와 사탐,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탐의 변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요 영역의 실력이 부족하다면 이번 여름방학 때 학습시간을 좀 더 할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탐구과목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수능으로 선택한 탐구과목을 고1~2학년 때부터 선행한 학생들의 경우 특히 만만하게 생각한다. 심지어 모의고사에서 한두 문제 틀려도 막판에 잠깐 복습하고 며칠간 집중적으로 문제를 풀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탐구과목은 결코 만만치 않은 과목이다. 더구나 선택과목별 응시자가 줄어들면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갈리고 백분위가 크게 하락한다. 꼼꼼한 개념정리와 문제를 이용한 적용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만약 아직 탐구영역의 성적이 흔들린다면 여름방학 때 확실한 개념정립이 필요하다. 국어·영어 EBS 교재 충실하게 아직까지 EBS 교재를 다 공부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꼼꼼하게 봐두도록 한다. 또, 한 번 공부했더라도 EBS 체감 연계율이 높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시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EBS 교재를 쉽게 생각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수능 시험장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평소 연습한 것처럼 지문이 읽히지 않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이때 EBS 지문을 꼼꼼하게 공부했다면 큰 도움이 된다. <8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여름방학이 한창이고 수시 학생부나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서류준비로 고민이 많을 때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면 곧이어 9월 모의평가와 수시접수가 이어지고 바로 수능 파이널 준비에 들어갑니다. 수험생들의 마음이 바쁜 시기인 만큼 자칫하면 우왕좌왕하다 중요한 시기를 비효율적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달에는 여름방학을 이용한 약점보완,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자기소개서의 이면, 지구력과 집중력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참스리움심리운동센터 여름방학 할인 이벤트 시작 “우리 아이가 머리도 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대체로 부모들은 아이의 성적으로 고민할 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법도 성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대체로 학교나 책에서 옳다고 하는 학습법에 맞춰 공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럴 경우 능률이 오르지 않고,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 찾아줘학습성격유형이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신중하고 꼼꼼한 성격의 아이에게는 어떤 학습법이 유효할까? 이런 성격유형의 아이는 체험이 기본적인 욕구이며,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해야 할 일을 체크하여 수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성장하도록 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반대로 활동적이고 즉흥적인 성격의 아이 같은 경우에는 계획성이 부족하고 규칙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것을 통해 성장하도록 하는 학습법이 적합하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 아이에게 가장 적절할지 알기란 쉽지 않다. 아이의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학습성격을 파악할 순 없기 때문이다. 학습성격유형검사(U&I검사)는 아이가 학습과정에서 보일 수 있는 행동이나 태도, 성격양식을 알아보는 것으로,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이 무엇인지를 찾아 학습증진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를 통해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기만 한다면, 학업성취에 보다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참스리움 심리운동센터의 강민정 원장은 “아이마다 성격유형에 따라 학습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부모들은 그것을 쉽게 간과한다.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학습성격은 지능과 관계가 없지만, 학업 성취도와 학습결과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학교생활 잘하기 위해 심리상태를 먼저 파악해야한편, 학습 이외에 학령기에 들어선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학교생활이다. 학교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현재 아이 심리상태이다. 이 때문에 최근 학령기에 들어선 아이들에게 종합심리검사를 해보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종합심리검사 또한 아이가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성격이나 지능, 적성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인 특징에 대해 파악하는 검사이다. 검사결과를 통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아이에 대해 알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검사로 자리 잡고 있다. 강 원장은 “종합심리검사는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아이의 종합적인 지능수준은 물론 잠재지능수준, 세부적인 지적 영역 발달 수준, 정서적 특성, 행동 특성, 주의집중력 수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참스리움은 아이의 학습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고, 저마다의 심리상태를 분석해주는 학습성격유형검사와 종합심리검사를 진행 중이다. 종합심리검사나 학습성격검사는 아이의 기질이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가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학령기에 반드시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문의 02-6215-1022 www.chamsrium.com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수제초콜릿 전문 카페 ‘므니에(MENIER)’ 방배동(사당역 11번 출구) 골프연습장 인근에 있는 ‘므니에’는 수제초콜릿 전문점이다. 오픈한지 4년째인 ‘므니에’는 아담한 카페지만 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인다. 그 이유는 바로 달콤한 초콜릿에 있다. 부드러운 커피 향과 달콤한 수제 초콜릿이 어우러져 저절로 행복해지는 공간이다. 음료는 커피와 초콜릿음료, 밀크 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3,000~6,500원 정도이다. 음료에 곁들일 초콜릿은 낱개로도 판매하는데 개당 1,500~2,300원이며, 수제 브라우니와 쿠키도 초콜릿 전문점답게 맛이 일품이다. 초콜릿 종류도 독특하고 다양한데 특히 초콜릿과 아몬드가 섞인 화이트로쉐와 다크로쉐는 달콤함과 고소함이 입안에서 동시에 퍼져 행복감을 더해준다. 크림치즈와 초콜릿이 섞인 치즈트러플은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므니에’의 초콜릿 선물세트는 기념일이나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특히, 밸런타인데이 등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이다. 선물세트는 6구, 9구, 12구, 16구 등이 있으며, 패키지 상품은 매장을 방문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종류의 초콜릿만으로 구성하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선물세트의 가격은 초콜릿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므니에’에서는 수제초콜릿 취미반 수업도 진행하는데,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기본적인 초콜릿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수업은 4회에 걸쳐 기초이론 및 가나슈, 템퍼링 및 디핑 초콜릿, 몰드 초콜릿, 초콜릿 디저트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업료는 재료비 포함 25만 원이다. * 위치: 서초구 방배2동 451-1(방배천로 4안길 26) 1층* 문의: 02-3474-7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초콜릿 향의 다람쥐 커피, 카페 ''오작교'' 청담공원 인근 골목에 예쁜 카페 ''오작교''가 있다. 제법 경사가 있는 언덕길이어서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마치 산등성이에 산장 한 채가 매달려있는 느낌이다. 입구 옆 테라스에 아담하게 꾸며진 야외 테이블과 매장 내 두 개의 독립 공간, 그리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운치 있고 고풍스럽다. 그중 좀 더 작은 방은 주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회의나 프로젝트를 할 때 스터디 룸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작년 3월, 일반주택을 카페로 개조해 오픈했다는 이곳은 달콤한 초콜릿 향의 다람쥐 커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작교''의 이 모 대표는 "다람쥐 커피는 인도네시아 커피 ''루왁''보다 훨씬 맛있고 향도 뛰어나다"면서 베트남 다람쥐는 빨갛게 익은 커피원두를 먹고 배설하는데 그것을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시킨 후 발효 가공한 제품이 바로 ''콘삭(Con Soc, 베트남어로 ''다람쥐''라는 뜻)'' 커피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녀는 "''오작교''는 더치 드립(찬 물로 오랜 시간 드립하는 방법)한 콘삭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카페"라며 물방울의 속도, 원두의 향, 물과 얼음의 양, 원두입자 크기 등을 조합해 최고의 커피 맛을 선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료 외에도 여러 종류의 수입맥주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크림맥주(3,500원), 항아리 커피빙수와 항아리 팥빙수, 오작교의 특별메뉴인 꿀가래떡 브런치(13,000원) 등도 인기다. 아메리카노 3,500원, 다람쥐 커피 7,700원, 각종 음료와 과일주스는 5,000원에서 6,000원 선이다. 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92길 26, 1층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11시문의 : 02-544-77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근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드림렌즈 궁금증 해소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훌쩍 자라는 때가 있다. 단기간의 갑작스런 성장은 근시 진행을 촉진해 시력의 급격한 저하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 시기는 초·중·고등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장을 멈출 수는 없는 노릇. 따라서 근시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에 드림렌즈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드림렌즈는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고 더불어 시력을 교정해 안경 없이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녀의 시력 저하로 걱정인 부모들이 ‘근시로 나빠진 자녀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에 관해 문의한다. 이에 대한 답변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방법은 있다. 바로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이다. 드림렌즈는 자기 전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빼면, 낮 동안에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고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렌즈이다. 드림렌즈의 원리는 볼록한 각막을 눌러 덜 볼록하게 만들어, 자는 동안 착용하면 각막이 편평해진 상태로 며칠 정도 유지되며 근시를 교정한다. 이러한 작용은 난시에도 효과적이다. 그럼 드림렌즈는 어떤 원리로 시력을 덜 나빠지게 하는가? 근시는 눈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발생한다. 드림렌즈는 비정상적인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근시 진행을 예방한다. 드림렌즈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어린이들과 안경을 착용하는 어린이들로 구분하여 2년 동안 눈의 성장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안경을 착용한 어린이들의 눈이 더욱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다수의 논문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드림렌즈는 누구에게나 적합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근시는 6디옵터 이하, 난시는 2.5디옵터 이하인 경우에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드림렌즈를 시술한 결과 이보다 더 좋지 않은 도수의 분들 중 교정된 시력에 만족하는 분들도 있어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정밀검사와 함께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할 것을 권한다. 가장 민감한 것이 안전성에 대한 우려인데 눈에 착용하는 만큼 미국 FDA와 우리나라 KFDA 등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은 렌즈만을 시술해야 한다. 따라서 안전성은 입증되었다고 봐야한다. 다만 올바른 착용과 관리가 중요하다. 결막염과 각막상처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착용을 멈추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원래의 각막 상태로 돌아간다. 드림렌즈에 빠르게 적응하려면 부모의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어린 자녀일수록 왜 착용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면 동기부여도 되고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여름방학, 강남환경자원센터 정크아트 작품 전시 강남구가 8월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강남환경자원센터’를 개방, 재활용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지난 해 율현동 자동차매매단지 안에 개장한 ‘강남환경자원센터’는 버려진 재활용품을 선별하여 쓸모 있는 자원으로 재 생산해내는 첨단시설인데, 재활용 학습장, 정크아트 전시장 및 풋살경기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자원 재활용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함은 물론 여가를 오붓하게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특히 얼마 전 강남구가 열었던『2014 정크아트 공모전』결과 선정된 수상작들이 무료로 전시될 예정이어서 폐금속, 폐고무,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이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우수한 정크아트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낡은 양은 냄비를 활용,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정크아트 작품으로 재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대상 수상작,「영양의 재탄생」을 비롯해, 폐 유리병, 레코드판, 철근, 자동차 하체, 키보드, 폐목재, 병뚜껑, 식판 자동차 부품 등으로 만들어 선정된「개」,「고릴라」,「악어」,「뱀」, 「사마귀」,「강남스타일」등의 수상작들이 함께 선 보인다.아울러 강남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재활용 체험교실’을 매주 2회(화, 목) 운영하고 있는데 재활용품 선별작업 체험을 비롯,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 홍보영상물 시청, 홍보관 관람, 재활용품 선별처리 과정 견학 등이 이어진다.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강남구청 홈페이지(행정참여 &rArr 온라인신청)에서 신청하면 되고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청 청소행정과(02-3423-596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양재천에서 1박~2일! 강남구가 8월 9일 양재천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양재천 1박2일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도심 자연하천 복원의 효시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하천으로 인정받고 있는 양재천은 과거 급속한 도시화로 오염이 심했지만 20여 년에 걸친 강남구의 남다른 노력으로 다양한 동식물과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시민 휴식처로 각광받게 된 구의 대표적 명소다.때문에 양재천은 그 어느 곳보다 훌륭한 자연환경 교육의 산실이자 가까이에서 자연과 벗 삼을 수 있는 최적지인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시 도심 속 그것도 가장 도시화된 강남에서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니 기대가 된다.이번에 처음 시도하는『양재천 1박2일 힐링캠프』는 양재천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함께 하룻밤을 지내면서 그곳에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잊지 못할 추억여행을 떠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20가족을 선착순으로 미리 뽑았는데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조기 마감돼 최근 캠핑문화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새삼 놀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9일 오후 3시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이어질 이번 캠프는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양재천 친구들과 만남 Night Tour(동·식물 생태관찰)’, 상쾌한 양재천 아침 맞이 ‘건강체조’, 양재천과 함께 한 ‘우리가족 추억 만들기’를 비롯해, 부모들만의 힐링시간 ‘가족 맞춤형 생태탐방(부모팀, 자녀팀 별도 교육)’, 가족의 소중함과 친화력을 키우는 ‘레크레이션’과 어쿠스틱 밴드 공연 ‘약국’ 등이 진행된다.강남구는 참여가족 모두에게 무상으로 텐트 1동씩을 대여, 양재천 2~3교 사이 잔디밭에 설치토록 하고 TV예능 프로그램(1박2일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밥차’를 운영(실비제공)하여 이색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름철을 맞아 양재천 영동4~5교 사이에 물놀이장을 설치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제적인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찜통더위를 식혀줄 장소로 인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서초구, ‘여성안심택배보관함’ 5개소 운영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안심택배보관함’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양재2동 꿈나무주택에 1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7월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은 여성 혼자 거주하는 세대들 중 택배를 사칭한 범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직접 택배를 받기 싫은 경우, 부재중이거나 직장여성이라 낮에 택배를 받기 어려운 경우 등에 도움이 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8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9월 일반주택이 많고 대부분 서민들이 거주하는 양재2동 꿈나무주택에 1개소를 설치해 시범운영 했다. 그 결과 이용자들이 매월 평균 104건씩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4년에는 안심택배보관함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관내 일반주택이 많은 지역을 적극 물색해 방배2동, 방배1·4동, 반포1동, 양재2동을 서울시에 추천했다. 그 결과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로 4개소가 최종 선정돼 지난 7월 14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여성안심택배함을 이용하는 주민은 택배를 신청할 때 설치된 택배주소를 받을 곳 주소로 신청하고, 택배 배달원이 설치된 택배함에 물건을 넣은 후 신청한 주민에게 핸드폰으로 택배함 비밀번호를 전송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지만 배달 후 48시간이 경과하면 하루가 지날 때마다 1,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