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홍콩 VTC, 유쾌한 유학이야기(2) 홍콩 VTC의 프로그램 과정은 첫째, 홍콩 최고의 디자인 학교인 HKDI의 과정으로 패션디자인을 비롯해 상품디자인, 공간디자인, 출판디자인, 시각문화예술디자인, 브랜드디자인 등 디자인 전반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홍콩 엔지니어링 전문교육기관인 IVE의 과정은 전자기술, 컴퓨터기술, 전기기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게임 & 에니메이션 등 이과계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 HKDI와 IVE의 상급교육기관인 Thei에서는 스포츠&레크리에이션 경영학, 멀티미디어기술과 개발, 패션디자인학, 상품디자인학, 전문회계학, 건강관리학 등 보다 전문적이며 학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콩 VTC의 입학점수는 높은 수준의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학과마다 요구되는 입학기준은 다르나 최소 입학기준은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동등학력 교육 이수자격증(검정고시 합격증)과 TOEFL 61점 이상의 성적이다. 이는 미국, 영국의 정규 대학 과정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비교하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유학은 타 지역과 달리 다양한 이점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첫 번째 경쟁력으로 홍콩은 역사적으로 영국과 중국의 문화가 혼재해 있는 영어, 중국어 문화권이다. 실제로 홍콩 내 많은 학교들은 모든 공용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유학과 동시에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다. 두 번째로 홍콩에서의 학비는 미국 유학비용 대비 최대 50% 수준이며, 영국 대비해서도 최대 70%의 유학비용을 고려할 수 있다. VTC 유학비용(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포함)은 초기년도 기준 2,500만 원 수준이다. 세 번째로 홍콩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다른 유학국가들 보다 상대적으로 가깝게 위치하여 있으며 한국 학생들이 문화적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동양 문화권이다. 또한 중국 반환 전 영국령으로서 일찍 서구화된 문화를 받아들여 타 동양문화권보다 안전하고 보다 깨끗한 생활권을 유지하고 있다. 네 번째로 다양한 취업기회와 높은 취업률이다. 홍콩은 세계금융의 허브로써 많은 투자회사들과 금융회사 및 법률회사들이 있으며, 많은 글로벌 회사들로 인하여 한국 학생 등 다국적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이 6%대인 것에 반해 홍콩의 실업률은 3%대이다. 참고로 홍콩대학들의 평균취업률도 90%에 육박한다. 김동수 컨설턴트맥그리거코리아홍콩 VTC 컨설턴트문의 02-735-7479www.macgregor.edu.hk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달라진 입시, R&E가 해답이다! 요즘 과제연구대회, 탐구토론대회, 소논문발표 대회 등 중고등학생이 소논문을 작성하여 본인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어필하는 대회가 많이 생겼다. 작년까지 입학사정관제라 불리던 입시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통합되면서 학생들의 진로적합성과 진로와 관련된 자질함양을 입증하는데 R&E(과제연구)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생의 진로 적성과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기록부, 자기소개서, 학교 추천서 등이 일관성 있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관건이다. 이러한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학생이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학생부에 언급된 비교과활동부분, 그리고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이다. 특히, 자소서에서는 전공에 대한 열정, 진로 설정과 동기·전공적 소질, 공동체 의식 갈등관리 해소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써야한다. 이 때 구체적인 사례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보여주고 전공에 대한 열정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과제탐구, R&E이다. 그렇다면 R&E(과제연구)란 무엇인가? 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제연구에 참여하여 첨단지식, 연구방법, 과학적 논의 과정 등을 습득하며 주제에 맞게 조사, 연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조사 및 연구활동을 한 뒤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활동이다. 이러한 R&E 프로그램의 활동은 입학사정관이 판단하기에 남과 다른 활동으로 지원자의 지원동기, 전공 적합성, 전공과 관련된 자질 함양 등을 파악하는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에 따르면, 해당 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이 제출한 서류 중에서 가장 집중하는 활동이 바로 소논문?탐구보고서이다. 이렇듯 R&E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과학고, 영재고, 외고 등 특목고 학교에서 주로 실시하였던 R&E 프로그램이 일반고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학생부에 외부스펙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교내활동으로 학생의 ‘남다른’점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내신이 낮아도 수능점수가 낮아도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R&E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대학입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특목고입시에서도 R&E가 화두가 되고 있다. 내신반영이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내신 성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에는 변별력이 떨어진다. 이 때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R&E이다. R&E는 대학입시와 특목고입시에서 성공의 열쇠다. 허정호 선임컨설턴트㈜쇼플이노베이션라온페이퍼 교육사업부문의 1661-5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미국 명문대학 진학 위한 ‘토탈 컨설팅’ 제공 미국의 아이비리그 및 주요 명문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준비에서부터 최종 등록학교 선정까지 ‘토탈 컨설팅’을 제공하는 브레인스톰 컨설팅이 지난 6월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9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레인스토머’들이 팀을 이뤄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일반 유학원이나 유학대비 영어 학원과는 다르다는 브레인스톰 컨설팅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팀별 집중 관리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 누릴 수 있어브레인스톰의 ‘토탈 컨설팅’은 학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브레인스톰은 맞춤형 ‘토탈 컨설팅’으로 학생들이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리를 해주고 있다. 이곳의 전담 컨설턴트 4명은 미국의 명문고를 졸업하고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에서 공부한 전문가들로 이들이 팀을 이뤄 학생들을 관리해 주고 있어 그 시너지 효과 역시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존 임(John Lim) 대표는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특정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한 관리가 가능하다. 모든 컨설턴트들이 한 팀이 돼 한 학생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학원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적극적으로 잠재된 능력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완벽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 유학중에는 학부모들이 그곳의 시스템을 제대로 몰라서 학생들의 상황에 시의 적절하게 대처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임 대표는 학부모들을 대신해서 학생들의 학업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컨설팅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색 있는 에세이로 차별화해 합격가능성 높여줘 미국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내신관리에서 핵심은 리포트와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브레인스톰의 강점 역시 에세이 라이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임 대표는 에세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평소에는 리포트와 에세이의 문법상 오류만 걸러내도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줬다.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려면 내신이 좋고 SAT 점수가 뛰어난 경우라도 자신만의 스토리가 부각될 수 있도록 에세이를 써야한다. 에세이 라이팅은 문법과 문장구조가 완벽해야 하고 단어 선정 역시 엄격해야 한다. 브레인스톰의 컨설턴트들은 그들의 풍부한 에세이 평론, 첨삭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이 특색 있는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곳의 에세이 지도는 전문 강사와 1:1로 하고 있어 스토리텔링 역시 개인별 특성이 뚜렷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세이 컨설팅은 교환학생, 보딩스쿨,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대학원 및 MBA 과정의 에세이까지 폭 넓게 진행된다. 전문가의 지도로 창의적인 개별 프로젝트 완성할 수 있어미국 대학입시에서는 지원할 때부터 타 학생들에 비해 강점으로 작용하는 ‘Hook’ 3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지원학교 출신인 경우(legacy), 개별투자 혹은 가족이 학교에 투자한 경우(Individual or family Investment), 그리고 개인별 프로젝트(Personal Initiative)로 분류된다. 이러한 ‘Hook’ 중의 하나라도 잘 활용한다면 미국 대학 지원 시 입학사정에서 타 학생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이중 브레인스톰에서 주목하는 ‘Hook’은 개인별 프로젝트(Personal Initiative)다. 이는 원서와 함께 학생들이 차별화를 위해 작성하는 프로젝트의 일종이다. 포트폴리오, 리서치페이퍼, 특허출원, 영상제작, 출판 등 자신을 특별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해당한다. 대입지원에서 개별 프로젝트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브레인스톰은 학생과 학부모들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학생을 위한 특별한 솔루션을 찾아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 개인의 성향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전문디자이너와 컨설턴트가 팀이 되어 2:1 상담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주고 있다. 미술 학원과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디자인으로 학생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문의 02-3447-1121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고객을 만족시키는 고품격 투자이민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이 있다면 그것은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에서의 자녀교육이나 사업 등을 목적으로 이민을 준비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내 영주권을 취득함으로써 자녀들의 유학비용 절감은 물론, 졸업 후 취업이나 다양한 경제활동 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이주공사나 컨설팅 회사들이 주를 이루던 미국 이민시장에 대형로펌이 나서면서 미국 영주권 취득이 보다 안전하고 용이해졌다. 성공적인 투자이민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법무법인 ''한별''의 김이식 변호사를 만나보았다. 안전한 투자처 선택이 최대 관건 미국 투자이민법은 미국에 있는 사업체에 최저 50만 달러를 투자해 1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가져오면 이민을 신청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로, 지난 1992년부터 미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되었다. 즉,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 등 미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의미이다. 미국이민을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비교적 조건을 충족하기 쉬운데다 또 가족이 함께 이주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미국 이민국에서 지정한 ''리저널센터(Regional Center)''에 50만 달러를 투자하면 전 가족의 영주권을 발급해 준다는 것이다. ''리저널센터''란 투자자 대신 지역개발, 경제성장, 고용창출을 책임지는 제3의 기관으로 여기에 투자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이것은 다른 방법에 비해 영주권 취득은 다소 용이하지만 투자금액에 대한 위험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분석을 통해 안전한 투자처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법무법인 ''한별''의 김이식 미국변호사는 "프로젝트의 안전성과 자금구조, 고용창출, 투자금 회수방법과 안전장치, ''리저널센터''의 과거 트랙레코드(실적), 체결하는 영문계약서 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안전한 프로젝트를 선정한 후 검증된 전문가와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금리와 낮은 환율로 투자이민 최적기?또한, 그는 "오랜 기간 큰 금액을 외국인들에게서 투자받고 직접적인 감시감독을 받지 않을 때 경영진이 자칫 도덕적으로 해이해진다면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지금은 초 저금리시대에 환율까지 유리한 상황이어서 투자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해외 투자이민과 유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한별해외이민유학센터''는 50명의 변호사와 각계 전문가 100여명의 스태프로 구성돼 있다. 특히, 김이식 변호사는 미국법원과 검찰청, 기업에서 쌓은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뉴욕의 이민전문로펌에서 많은 고객들을 성공적으로 지원했고, 성실함과 실력을 인정받아 한양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로도 활동하였다. 또한 이곳의 투자이민 팀은 고객을 위한 최상의 투자이민프로그램을 선별하기 위해 ''리저널센터''를 직접 방문해 프로젝트의 세밀한 현장조사와 관계자 면담조사를 기본으로 한다. 안전하고 든든한 미국 투자이민프로그램만을 고르기 위한 법무법인 ''한별''의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투자 영주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1순위 물적 담보 제공으로 인기 있는 시비타스 16차 호텔펀드 프로젝트, 현대기아차 핵심부품업체의 보증을 받는 우신USA 프로젝트, 오랜 역사를 가진 CMB 프로젝트, 뉴욕 맨해튼 상업건물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투자이민 2억 원 정도면 신청 가능해한편, 정부채권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환급성과 저렴한 투자금액 때문에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리는 캐나다 투자이민은 연방 투자이민이 잠정 중지되고, 현재 퀘벡 투자이민만 신청이 가능하다. 캐나다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홍지승 부장은 "올 10월에 접수 예정이므로 자격판정과 서류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며 투자금 조건이 상향될 전망이어서 현 조건의 이민법으로 접수가 가능한 이번 기회에 자격판정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퀘벡 투자이민 조건은 자산증명 160만 캐나다 달러에 투자금 80만 캐나다 달러를 5년간 현지 금융사에 이자 없이 예치하면 된다. 또 금융사 대출프로그램을 통해 약 2억 원 정도면 신청이 가능해 다른 어떤 국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그 외의 궁금한 사항은 법무법인 ''한별'' 홈페이지(www.hanbl.net)의 무료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 문의/ 02-568-2892~3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라빌드팡(La Ville de Pins)''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일은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복잡하기로 유명한 강남의 압구정동 한복판에 탁월한 음식 맛은 물론이고, 멋스러운 분위기에다 정원까지 딸린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 찾아가봤다. 압구정 CGV 뒤편, 길을 따라 올라가니 골목어귀에 작은 정원이 있는 하얀 집이 보인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채광 좋은 브런치 식당입간판이 세워진 입구의 돌계단을 통해 우드 덱 테라스로 올라갔다. 한층 푸름을 더해가는 두 그루의 소나무와 도심 속 하늘빛, 싱그러운 풀 향기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풍광을 자아낸다. 잠시 주변을 감상하다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이어서 도회적인 느낌과 세련된 감각, 산뜻함이 돋보였다. 가운데 복도를 두고 양옆으로 길게 배치한 테이블은 사이사이의 간격이 넉넉해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또 전면이 유리로 돼있어 채광이 좋고 정원을 바라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식당 안에는 몇몇 그룹이 브런치 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수려한 남자가 마치 런웨이를 걷듯 우리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온다. 그의 손에는 물이 담긴 투명한 유리병과 메뉴판이 들려있다. 이곳의 정유석(30세) 매니저는 "저희 레스토랑은 홀 서빙에서부터 셰프들까지 모두 남자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게다가 모두 180cm이상인 훤칠한 꽃미남들이라고 귀띔해준다. 이유를 물으니 그는 "특별한 뜻은 없습니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손님들이 의외로 좋아하셔서 밀고 나가고 있답니다"라며 환하게 웃는다. 예술과 음식의 조화, 가든파티 장소로도 제격''라빌드팡''은 프랑스어로 ''소나무가 어우러진 마을''이라는 뜻이다. 숙대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한주연 대표가 2012년 9월에 오픈한 이곳은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최상의 식재료만을 엄선해 메인요리는 물론 디저트까지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강남에서는 드물게 정원이 있는 식당이어서 가든파티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1층과 2층이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1층(50명 수용가능)은 모던함과 시크함을, 2층(25명 수용가능)은 럭셔리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해 뷰티클래스나 미술전시회, 기자간담회, 시낭송회, 맞선이벤트 등 각종 행사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청담동의 이효영(34세) 씨는 "지난 6월말, 2층 단독 룸에서 둘째아이 돌잔치를 했는데 장소와 음식이 모두 훌륭해 하객들이 매우 만족해했다"면서 소개팅이나 브라이덜샤워, 베이비샤워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조선호텔 외식사업부에서 다년간 근무했던 서경한(32세) 헤드 셰프는 "초창기에는 프랑스 요리로 시작했지만 2년 전부터는 콘셉트를 바꿔 프랑스식과 이태리식을 접목시킨 캐주얼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구워내는 ''그리시니''와 여름특선 ''두유 콩빙수''브런치 인기메뉴인 ''프렌치토스트(19,000원)''와 ''구운 야채 플래터(21,000원)''를 주문했다. 먼저 따끈따끈한 그리시니(grissini)가 소스와 함께 나온다.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프렌치 소스를 입혀 오븐에 구워낸 브리오슈(brioche)에 오렌지, 복숭아, 바나나, 블루베리를 얹어 슈가 파우더로 마무리한 ''프렌치토스트''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만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거기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메이플 시럽을 첨가하니 또 다른 맛이 전해진다. ''구운 야채 플래터''에는 구운 야채에 올리브와 페타치즈, 그릴에 구운 이탈리안 바게트와 바질페스토가 등장한다. 빵 한 조각에 야채와 바질페스토를 얹어 맛을 보니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다. 식사가 끝나갈 즈음, 서경한 셰프가 쟁반에 무언가를 들고 나온다. 그는 "여름철 특선메뉴인 ''두유 콩빙수''"라면서 두유와 콩가루를 얼려 만든 것으로, 여기에 연유를 곁들이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하다고 소개했다. 콩으로 만든 건강식 빙수라니! 아이디어도 새로웠지만 맛 또한 일품이었다. 이외에도 해산물 토마토소스 파스타, 삼겹살 파스타, 시저 샐러드 연어로 구성된 런치세트와 붐클럽 샌드위치, 프로슈토 빠니니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오믈렛, 리조또, 빠니니 등은 18,000원에서 21,000원 사이, 한우 안심스테이크는 39,000원 선이다. 위치 : 강남구 압구정로34길 51, 압구정 CGV 뒤편영업시간 : 오전 10시 반~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 02-517-8400, http://blog.naver.com/laville60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국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전이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린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Young Architects Program)’은 MOMA(뉴욕현대미술관)가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1998년 시작돼 2010년부터 칠레, 이탈리아, 터키로 확장하였다. MOMA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현대카드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국내 신진 건축가들에게 갖는 의미에 주목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선정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신예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었다.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는 올해 프로그램의 건축가로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 팀 ‘문지방’의 작품 ‘신선놀음’이 설치되었다. ‘문지방’은 구름을 형상화한 공기풍선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물안개, 마치 지상과 천상을 연결하는 듯한 나무 계단 등을 통해 신선이 노니는 장소를 구현했다. 제7전시실에서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팀 ‘문지방’을 비롯하여 최종 후보군에 오른 김세진, 네임리스 건축, 이용주, AnLstudio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국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첫 해를 기념하여 1998년 MOMA에서 시작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역사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1차로 추천받은 건축가들 역시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젊은 건축가에게는 역량을 키울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의 실험성 강한 건축 전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료: 국립현대미술관문의: 02-3701-950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강남서초 지역 내 8억 이상 차이 지역에 따라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입지나 교통, 교육, 주변 환경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지난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8월 1주 기준 수도권 전용면적 85㎡(전용면적 84㎡ 포함) 아파트 총 116만7,914가구의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지역 시군구별로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격차는 최대 7억3,703만 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위ㆍ하위 매매가가 2.5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같은 구라도 상위 매매가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시군구별 평균 매매가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분당, 양천구의 상위ㆍ하위 각각 5곳의 매매가를 비교해봤다. 도움말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85㎡ 평균 매매가 강남서초 8억 원 대 ㈜부동산써브가 밝힌 8월 1주 기준 수도권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역별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시군구별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강남구가 8억7,233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서초구 8억 6,639만 원, 송파구 7억 1,725만 원, 경기 과천시 7억 1,542만 원, 용산구 6억7,872만 원 순이었다. 반면 시군구별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낮은 하위 5개 지역은 인천 강화군 1억 3,530만 원, 경기 연천군 1억 6,713만 원, 경기 포천시 1억 7,573만 원, 경기 동두천시 1억 7,647만 원, 경기 여주시 1억 8,005만 원 순이었다. 같은 전용면적이더라도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강남구와 가장 낮았던 인천 강화군의 격차는 7억 3,703만 원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 내 자치구별 가격차도 최대 5억 3,834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3억 3,399만 원이고 금천구 3억 3,841만 원, 중랑구 3억 4,694만 원, 강북구 3억 5,259만 원 등이 낮은 편에 속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전용면적 85㎡는 국민주택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값으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지는 면적이다. 하지만 같은 전용면적 85㎡라 하더라도 시군구별 가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입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지만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용면적 85㎡ 평균매매가 수도권 시군구별 상위ㆍ하위 5곳>*8월 1주 시세 기준.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강남구 내에서도 가격차 극명 상ㆍ하위 매매가 2.5배 이상 차이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시군구별 평균 매매가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지만 같은 구 내에서도 매매가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부동산써브가 8월 1주 시세 기준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초구는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최고 높은 매매가가 14억, 가장 낮은 매매가 5억 1천만 원으로 서초구 내에서도 매매가가 8억 9천만 원이나 차이가 났다. 강남구 내에서도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최고 매매가는 13억 원, 가장 낮은 매매가는 4억 4,500만 원으로 8억 5,500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강남서초 지역과 송파구, 양천구, 분당 지역의 상위ㆍ하위 매매가를 살펴보면 송파구 내의 전용면적 85㎡ 아파트 최고 매매가는 9억 8천만 원, 가장 낮은 매매가는 3억 4천만 원으로 6억 4천만 원의 차이가 났다. 분당 내 최고 매매가는 8억이며 가장 낮은 매매가는 3억 8천만 원으로 5억 7천만 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양천구 내 최고 매매가는 7억 5,500만 원, 가장 낮은 매매가는 2억 3천만 원으로 5억 2,500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조은상 팀장은 “이렇듯 각 지역별 매매가의 차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입지와 교통, 편의시설, 교육 등 다양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의 차이는 개인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강남구 전용면적 85㎡ 상위ㆍ하위 매매가> <서초구 전용면적 85㎡ 상위ㆍ하위 매매가> <송파구 전용면적 85㎡ 상위ㆍ하위 매매가> <분당 전용면적 85㎡ 상위ㆍ하위 매매가> <양천구 전용면적 85㎡ 상위ㆍ하위 매매가> *8월 1주 시세 기준. 자료제공 ㈜부동산써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성장기 자녀를 위한 치아교정 솔루션 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를 바란다. 밤낮없이 자녀의 성적을 챙기지만 정작 자녀의 심리상태를 돌보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성장기 부정교합은 자녀의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하고 자신감과 학업성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외모에 민감한 시기, 건강과 자신감을 동시에 회복시킬 수 있는 치아교정에 대해 알아보자. 초등, 4~5학년이 시작 타이밍!요즘 아이들은 턱이 작아서 덧니, 비뚤어진 치아가 많이 생긴다. 초등학생의 교정시작 시점은 4~5학년이 적기이다. 이유는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학년 중에도 부정교합으로 고민인 부모들이 많다. 이때는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영구치를 제대로 나오게 하고 턱의 바른 성장을 도와주기 위한 성장기 교정을 해줄 수 있다. 초등학생은 젖니가 영구치로 변하는 혼합치열기이기 때문에, 매년 1회 정기검사를 통해서 성장상태를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외모에 민감한 중등, 자신감 업!중학생은 본격적인 사춘기로 접어들어 외모에 특히 민감해진다. 비뚤어진 치아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는 자신감 저하, 교우 관계 악화,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시기 치아교정은 심리적인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통증이 적고, 치아 이동이 쉬우며 치료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티 나지 않는 심미적인 교정 장치를 해주면 더욱 좋다. 고등, 성장기 교정 마지막 시기!얼굴과 치아 성장 마지막 단계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주걱턱, 무턱, 안면 비대칭 등 골격의 문제는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돌출 입, 비뚤어진 치아, 덧니 등의 부정교합 치료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게다가 입시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불규칙한 식생활로 충치와 잇몸병을 키우게 된다. 특히 부정교합 치아는 충치 발병률이 높고, 심한 경우 치통으로 인해 학업성적이 나빠지기도 한다. 10대를 위한 ‘퍼스널 핏 진단 시스템’학생 교정은 턱과 치아 성장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마다 상태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치아교정과 턱 성장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올바른 교정이 된다. 이 시기는 연령대별 개인 맞춤형 교정 진단 방법이 중요하다.교정 진단이 달라지면 치료결과가 달라진다. 교정정밀진단시스템을 활용하면 얼굴 골격, 좌우대칭, 잇몸 뼈, 치아교합, 치아와 턱 관절 관계, 치아의 각도와 방향 등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해준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아교정 계획이 완성되는 것이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병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삼성서울병원 안과 오세열 교수 눈높이 진료로 어린이 환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 어린이의 무료 개안수술에 앞장서고 있는 마음 따뜻한 안과의사가 있다. 소아사시 치료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오세열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그의 안과 일상을 들여다봤다. 뽀로로 막대 직접 고안한 열혈 안과의사 오세열 교수의 안과 진료실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뽀로로 인형이 눈에 들어온다. 오세열 교수가 직접 고안한 뽀로로 막대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인기 폭발이다. 진료실에 있는 인형들은 그저 친근함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만은 아니다. 어린이 환자와의 눈높이 소통은 기본이요, 정확한 사시각 측정을 위한 ‘오세열표 의료기구’인 셈이다. “환자가 한곳을 집중해서 봐야 사시각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지만 어린이들에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인형을 활용해 어린이 환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로 했습니다. 물론 뽀로로 인형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지만 삼성서울병원 안과 진료실에 있는 인형은 움직이면서 불이 반짝 거리죠. 뽀로로 막대도 제가 고안해서 진료에 활용하고 있습니다.”어린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시선을 고정시킬만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 인형을 활용했다는 오세열 교수. 그는 인형으로 어린이 환자와 눈높이 소통을 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소통도 중요하게 여긴다. 사시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의 부모들에게는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와 효과, 혹시 모를 부작용 등 상세한 설명과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는다. “사시 치료는 눈의 기능적 면에서도 중요하지만 6세 정도 되면 유치원에 다니거나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외관상으로 보이는 사시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눈은 마음의 창, 밝은 마음 선사하고파 “7년 전 수술했던 어린이 환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일곱 살 된 여자아이였는데 사시 때문에 대인기피 증상이 극심하고 자폐 성향도 보였던 환자입니다. 맨 처음 저를 만났을 때는 무반응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아이였죠. 마음의 상처가 너무나 깊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더군요. 하지만 아이를 힘겹게 달래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 후 밝아진 아이의 표정을 보는 순간 안과의가 천직이요, 안과의사로의 소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죠.”오세열 교수는 인터뷰 내내 어린이 환자들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수술법으로는 치료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마비사시 분야에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등 국내 안과학 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주역이지만, 안과의로서의 업적보다는 ‘소아사시 환자들을 위한 의사 선생님’으로서 불리고 싶다는 소박한 뜻도 내비쳤다. 시각장애 어린이 위한 개안수술 앞장서 소아사시 권위자인 오세열 교수는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개안수술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구호(KUHO)의 ‘하트포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것. 이 캠페인은 각 분야의 아티스트와 연예인이 캠페인 티셔츠 제작과 홍보에 참여해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으로 시각장애 아동들의 개안수술을 지원해온 구호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3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사시교정, 의안삽입 수술 등을 받았고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희망의 빛을 찾는데 앞장선 의료진 중 한 명이 바로 오세열 교수다. 겉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던 그는 시각장애 아동의 무료개안수술에 대해 “사시를 포함한 눈 질환을 가진 아이들이 이 캠페인으로 더 많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때론 카리스마 넘치는 근엄한 표정으로 끊임없이 소아사시 치료와 연구에 몰두하고, 때론 뽀로로 인형을 흔들며 어린이 환자들과 진심어린 소통을 하는 오세열 교수. 그는 안과의사가 천직이라며 소탈한 미소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어린이 환자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하는 안과의가 되겠습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갈 필요 있나요? 강남구가 2001년부터 운영 중인『강남구구립국제교육원』이 오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야간 Semi-Intensive Class’ 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강남구청에서 설립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인 리버사이드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Extension, Riverside)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단체 직영 어학연수 기관으로 현재까지 1만 6천여 명의 수강생이 배출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어학연수 기관이다.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교육원생과 지역주민 28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선호도’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7%(247명)가 찬성하여 결정된 것으로 교재, 커리큘럼, 수업방식, 학사규칙 등 모든 학사관리가 현지 시스템과 동일하게 운영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높은 수준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학업비용은 해외 어학연수 비용의 4분의 1 가격으로 아주 저렴하고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며 마감신청은 오는 27일 까지다. 야간 Semi-Intensive Class의 운영학급은 수준별 2개 반이며, 수업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 50분까지 일주일에 3회(월·수·금)씩 총 4개월간 진행된다. 진행되는 프로그램 구성은 회화 74시간, 발음연습 37시간, 언어와 활용 37시간 이외 Move-up Exams 2시간 등 총 150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또한 각 과정 수료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의 졸업 소요 학점을 최고 8학점까지 부여 받을 수 있고,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교 유학 시 등록비 200 달러와 학비 15%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현재 가을 1학기 주간 정규프로그램(8주 과정)도 동일 접수기간 내 모집 중이며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수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고 모집 후 집중영어 프로그램, 회화능력향상프로그램, 비즈니스영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굳이 외국을 나갈 필요 없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야간 Semi-Intensive Class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대에 질 좋은 수업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www.gnucr.org)나 강남구립국제교육원(☎546-3260)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