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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수능이 변별력을 잃으면 내신, 교내 비교과활동, 특기, 논술 등의 다른 전형요소들이 강조되고 이를 특화한 사교육 시장은 다시 확대된다. 201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위주전형(특기자)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되고, 정시는 수능중심전형으로 이루어진다. 수시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일부전형을 제외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조건으로 걸고 있어서 수능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특히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이나 강남학생들의 경우 그해 출제된 수능의 난이도에 따라 입시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쉬운 수능’ 어떻게 볼 것인가. 더욱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2015학년도 수능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12학년도부터 만점자 1%를 내걸고 비교적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어 왔다. 이는 2011학년도 수능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14학년도에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A·B형으로 나누어 출제되면서 국어와 수학은 사실상 계열별 수능이 되었고, 영어는 난이도가 다른 수준별 수능이 되었다. 이렇게 되자 어려운 영어인 영어 B형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음에도 응시집단의 점수편차가 적어 표준점수의 변별력이 크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영어 B형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상당히 힘들게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등급 확보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을 받아도 다른 영역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럼 2015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 지난해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보면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어려웠던 영어 영역은 만점자가 5%일 정도로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다. 또한 지난 8월 6일 당시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현재 신임 교육부장관)는 수능의 난이도와 관련해 지금과 같이 쉽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볼 때 2015학년도 수능은 지난해 수능보다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쉬운 수능, 학업부담 줄여도 입시부담은 어쩌나‘쉬운 수능’의 논란에 대해 황 교육부장관은 “정부는 학생의 지나친 학업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일관성 있는 대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사교육 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수능보다 쉬운 수능이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덜어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수능이 어려워지면 사교육 시장에서는 어려운 변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화된 수업들을 새로이 개설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수능이 쉬워진다고 수능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지는 의문이다. 쉬운 만큼 만점을 받기 위해 반복 연습하는 사교육은 건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학업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은 줄어들지 몰라도 입시부담은 줄어들지 않는다. 수능이 변별력을 잃으면 상위권 학생들은 다른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내신, 교내비교과활동, 특기, 논술 등의 다른 전형요소들로 입시 강점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 이미 이를 특화한 사교육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수능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 달라지는 학생들쉬운 수능이냐 어려운 수능이냐에 따라 입시에서 학생들의 유·불리 상황도 크게 달라진다. 수능이 쉬워지면 정시에서 최상위권 변별력을 상실한다. 어려운 수능에서는 만점과 1등급 컷과의 표준점수 차이가 커서 최상위권은 상당히 유리해진다. 그렇지만 쉬운 수능에서는 그 차이가 적어 변별력을 상실하는 것이다. 쉬운 수능에서는 아무리 실력 있는 학생이라도 한 문제만 실수하면 목표했던 대학은 물거품이 되기 쉽다. 특히, 올해는 의대 모집인원의 확대로 이과 최상위권 재수생들이 많아졌다. 이들에게 실수는 곧 재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또한, 2015학년도 수능은 쉬운 영어를 수차례 강조하는데, 이는 강남학생들에게 불리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 학생들은 영어에 강점이 있는 반면, 국어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그다지 우수하지 못하다. 2012학년도와 2013학년도 수능을 비교해 보더라도 국어가 어렵고 영어가 쉬웠던 2012학년도에 비해 국어가 쉽고 영어가 어려웠던 2013학년도에 강남 학생들의 입시실적이 좋았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영역에 비해 영어 영역이 취약했던 학생들에게 이번 입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쉬운 수능에서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커지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주요 영역이 모두 쉽게 출제되면 변별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백분위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탐구영역은 사탐 10과목, 과탐 8과목 중 두 과목을 선택하는데 과목에 따라 응시자 수준도 다르고 난이도 차이도 있으므로 과목선택에 따른 입시 유·불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여름방학이 한창이고 수시 학생부나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서류준비로 고민이 많을 때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면 곧이어 9월 모의평가와 수시접수가 이어지고 바로 수능 파이널 준비에 들어갑니다. 수험생들의 마음이 바쁜 시기인 만큼 자칫하면 우왕좌왕하다 중요한 시기를 비효율적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달에는 8월 약점보완 수능학습,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자기소개서의 이면, 지구력과 집중력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초ㆍ중등 코딩교육 열풍? 미국과 영국 등에서 프로그래밍을 정규수업 과정에 넣는 등 전 세계적으로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2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 보고대회 후속 조치로 올해 2학기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시범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이런 발표는 실효성과 담당교과 등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디지털시대에 부는 교육의 변화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아직은 학부모들에게 생소한 코딩교육을 포함한 창의컴퓨팅교육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도움말 경인교육대학교 미래인재연구소 한선관 소장/교수자료참조 미래창조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Q1. 정부가 SW교육 시범학교를 통해 초·중등 소프트웨어 창의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먼저 코딩교육, 프로그래밍교육, SW교육, 창의컴퓨팅교육의 차이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 “먼저 SW교육, 코딩교육 또는 프로그래밍교육에 대한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교육적 용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산업적인 관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이와 관련된 프로그래머 양성의 의미가 크다. 그래서 미래인재연구소는 ‘창의컴퓨팅교육’이라 말한다. 프로그래밍교육과 코딩교육은 단순히 코딩을 하거나 프로그래밍 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따라 하기식 수업이나 도제식 수업방식이 주로 이뤄진다. 반면 초ㆍ중등 창의컴퓨팅교육은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도구로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창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CT)를 신장시키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기능을 배우고 이것을 변형하거나 확장, 창작하는 활동을 통하여 창의력과 CT능력을 기르게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본다.” Q2. 아직까지 많은 학부모들에게는 생소한 내용이다. 정부의 SW교육 추진에 앞서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는가?“코딩교육(프로그래밍교육)의 관점에서 창의컴퓨팅교육의 관점으로 진정한 미래 인재 양성 정책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이 많은 관심과 인식의 전환 또한 필요한 때이다. SW인재양성 교육은 단순히 프로그래밍이 교과로 들어와서 코딩교육을 하거나 프로그램 풀이식 문제로 수능에 반영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에서 벗어나 자녀들의 진로와 미래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추적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사고력 도구(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협동심, 의사소통능력의 학습자역량으로서 창의컴퓨팅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을 학부모들이 먼저 하게 되면 학교 교육도 바뀌게 될 것이며, 코딩교육 대신 창의컴퓨팅교육이 성공적인 자녀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Q3. 세계적인 코딩프로그램인 ‘스크래치’가 주목받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인가?“스크래치 프로그램(http://scratch.mit.edu)은 MIT 미디어 랩 레즈닉 교수팀이 개발한 어린이용 창의컴퓨팅 도구이다. 레고사에서 후원해 개발한 특징을 살려 레고블록을 끼워 맞추듯 자신의 생각을 연결해 논리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레즈닉 교수는 스크래치를 프로그래밍 또는 코딩 도구가 아닌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도구로 사용되길 원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 연구소의 창의컴퓨팅 교육 비전과도 일맥상통해 미래인재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한국스크래치데이 행사와 다양한 SW인재양성 프로젝트(찾아가는 창의컴퓨팅, 정보화역기능해소교육, 정보영재교육, 방과후교육 등)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현재 스크래치 프로그램은 PC용 1.4버전과 웹기반의 2.0버전, 그리고 유치원생을 위한 스마트 패드 기반의 Scratch Jr 프로그램이 있다.” Q4.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 8회까지 진행된 한국스크래치데이(Scratch Day in Korea)가 올 가을 9회 행사가 열릴 계획이라고 들었다. “8회 행사로 열린 한국스크래치데이(Scratch Day in Korea)는 지난 6월 28일에 학생 180명과 학부모 150여 명을 초대해 진행된 바 있다. 오는 11월 8일 9회 행사는 앞서 언급한 연구소의 비전에 맞게 ‘창의컴퓨팅 축제’로 명명해 전국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다. 창의컴퓨팅 체험활동과 스크래치교육(기존 스크래치데이 행사 프로그램), 창의컴퓨팅대회(미래창조과학부 주최, 경인교대 미래인재연구소 주관), 교사와 일반인 창의컴퓨팅 커뮤니티 워크숍, 창의컴퓨팅 국제교류행사(학술대회 등)로 SW인재 양성을 위한 종합적인 창의컴퓨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Q5.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미래인재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육 사이트가 있다고 들었다. 오픈 예정인 ‘주니어 SW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대해 설명해 달라.“9월 1일 오픈 예정인 주니어 SW온라인교육(http://junior.slic.kr)은 국내 SW교육을 위한 종합 포털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스크래치를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3종), 컴퓨터과학 원리를 위한 언플러그드 컴퓨팅교육(1종), 스마트 앱 개발을 위한 앱인벤터교육(1종), 아두이노 실습을 위한 피지컬컴퓨팅교육(1종) 콘텐츠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준에 맞게 개발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교사와 학부모들이 창의컴퓨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나 최근 동향,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안내하는 창의컴퓨팅 커뮤니티를 운영 중에 있다. 8월 25일 창의컴퓨팅 사이트로 전면 개편 후 오픈 예정인 미래인재 연구소 사이트(http://in.re.kr)와 창의컴퓨팅 교사학부모 커뮤니티인 페이스북 사이트(http://goo.gl/yzLZMp)를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TIP. 코딩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생활코딩(http://opentutorials.org)*엔트리(http://play-entry.com) *코드아카데미(http://www.codecademy.com) *칸아카데미 https://www.khanacademy.org/computing/cs *MIT 스크래치(http://scratch.mit.edu) *코드(http://code.org) <br 2014-08-18
- 소수정예 맞춤수업, 크리스 시스템으로 영어 끝! ‘크리스영어(원장 이동준)’는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실력 있는 영어 학원으로 통한다. 이미 10여 년간 토플 지도 노하우로 수많은 국내외 명문대생을 배출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이뤄낸 곳이기 때문이다. 7년 동안 바뀌지 않은 강사진과 소수정예 맞춤교육을 기본으로 한 ‘크리스 시스템’으로 흔들리지 않는 영어실력을 완성하는 곳. 대치동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위치한 크리스영어를 찾아가 그 비결을 들어봤다. 영어 실력 키우는 5가지 ‘크리스 시스템’크리스영어는 초등ㆍ중등 정규과정과 토플, SSAT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의 기초실력 강화와 완벽한 내신대비, 배경지식 확장, 통합적 영어실력 습득, 시험대비 능력 향상 등 이 다섯 가지가 크리스 시스템의 핵심이다. 문법, 독해, 어휘를 중심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영어실력 쌓기는 크리스 시스템의 첫 번째 강점. 개정 교과서와 고난이도 변형문제까지 대비하는 1:1 맞춤 내신수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바탕으로 논리력과 배경지식을 확장시켜주며, 리딩과 리스닝을 토대로 스피킹과 라이팅에 적용하는 통합적 영어실력을 완성시킨다. 또, 정확한 구문분석과 문제적용 훈련으로 수능과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 대비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있다. 모든 수업은 소수정예, 맞춤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이요, 각 영역별로 세밀한 일대일 첨삭과 강사의 관리, 자습과 멘토링, 포인트 레슨식 클리닉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심화영어 밑거름되는 중등 영어 주목크리스영어 이동준 원장은 “영어실력의 8할은 중학교 때 완성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중등 영어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대치동에서 10여 년간 토플을 가르쳐온 그는 고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중학생 때 단어, 리딩, 리스닝, 문법을 완벽하게 익혀 토플과 수능영어 등 심화영어로 가는 탄탄한 밑거름을 다져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크리스영어의 중등 정규과정은 이 4가지 분야를 완벽하게 대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딩 수업은 지문의 이해 분석과 논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문법수업은 중등 문법을 완성하고 개념을 응용하는 훈련을, 리스닝 수업은 온라인을 활용한 개인별 집중학습 형태로, 단어는 온ㆍ오프라인을 연계해 필수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원장은 “갈수록 학생부전형이 중요해짐에 따라 교내활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고등학교에서 영어 스피킹 대회나 에세이 쓰기 대회, 디베이트 대회 등 다양한 교내활동이 열리고 있다.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수상내역이 입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중학생 때 다져놓은 영어실력이 입시의 희비를 가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년간의 토플 지도 노하우로 수능 대비크리스영어는 초ㆍ중등뿐 아니라 다년간의 토플 교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플과 SSAT, 수능영어 등 심화영어를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토플수업은 대형학원에서 할 수 없는 영역별 대면첨삭을 기본으로 하며, 수업 후 진행되는 확인학습을 통해 수업연계어휘 및 필수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한다. 세밀한 수업과 관리를 바탕으로 자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공부습관을 들이고, 다음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궁극적으로 영어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수시로 강사진이 바뀌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7년 동안 실력파 강사진들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인별 맞춤수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강사가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맞춤수업과 개별관리가 필수다. 크리스영어는 이렇듯 실력파 강사진들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일관성 있는 맞춤교육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내신, 외고ㆍ자사고ㆍ특목고, 수시, 유학, 편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다수 이뤄냈다.초등부터 중ㆍ고등학생까지 흔들리지 않는 영어실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온 크리스영어. 오랫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 굳건한 믿음과 신뢰를 받아왔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문의 02-539-3970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미국 명문대 입학,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줘 9월이 되면 본격적인 미국 대학지원이 시작된다.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주요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남은 여름방학동안 부단히 실력을 쌓아야한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명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소수정예 멘토링 전문 피나클 영어학원의 마이클 이 (Michael Rhee)원장을 만나 봤다. 개인별 맞춤식 원서 컨설팅 받을 수 있어미국 명문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험 대비가 아니라 평소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돼야한다. 지난 12년간 마이클 이 원장과 함께 공부한 많은 학생들이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주요 명문대 합격의 꿈을 이뤘다. 이 원장은 미국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 준비와 원서컨설팅은 물론 멘토링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미국유학 전문가다. 이 원장은 하버드대학 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소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개성과 잠재적인 능력이 표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이 원장은 “미국 대학이 원하는 인재는 이과와 문과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통합적 인재다. 미국 명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각 대학별 인재 상을 파악하고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 상을 구현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재 상의 특징을 학생 혼자의 힘으로 파악해 제대로 구현시키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학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미국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생 성향에 맞춰 맞춤식 컨설팅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을 지원할 때 작성하는 에세이에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 상을 잘 구현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미국대학의 입학원서 작성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를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때문에 원서준비 컨설팅의 경우 10명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반드시 학교별 담당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팀을 이뤄 컨설팅을 하고 있다. 수준 높은 독해실력 키워 품격 있는 에세이 완성 미국 대학지원 서류에서 에세이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원장이 에세이에 공을 들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연유도 이 때문이다. 문학작품에 조예가 깊은 이 원장은 뛰어난 에세이 작성을 위한 라이팅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은 평소 난이도 있는 어려운 글을 읽어서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독해의 수준을 높여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세이를 잘 쓰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글쓰기를 많이 해봐야 한다. 이 원장은 좋은 에세이가 되기 위해서는 내용도 논리에 따라 조리 있게 써야하지만 문장 속 단어 하나에도 감각적이고 미묘한 표현의 맛을 잘 살려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세이는 한 번에 작성하기 보다는 수차례 교정을 받고 수정할수록 완성도는 더욱 높아진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글쓴이는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 번 다듬을 수 있기에 적어도 세 번은 고쳐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국 유학을 위한 시험대비 강의로 SAT, SAT2, ACT, SSAT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이중 이 원장의 AP Art History는 알찬 수업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미국 대학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준비된 학생 만들어 줘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입시를 위한 시험공부도 중요하지만 대학 진학 후에도 미국학교에 훌륭하게 적응할 수 있는 준비된 학생을 만들어주려고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육학을 전공한 교육전문가인 이 원장은 학생들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후에도 자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이 원장의 수업시간에는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데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학생들과 활발한 토론을 하고 있다. 미국 대학에 진학한 후 학생들이 접하게 될 해체주의,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고 있어 학생들이 지적인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 스스로가 멘토가 돼 학생들을 이끌어 주는 것은 물론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선배로서 후배가 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를 구체적으로 하는 등 철저한 학생 관리를 하고 있다. 문의 02-512-2966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어? 시원한 나무그늘과 물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진 숲길은 더위를 날려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시달렸던 몸과 마음도 치유해준다. 멀리가지 않고 서울 도심 속에서 이런 숲길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두드림 길’이라고 해서 도심에서도 자연을 맘껏 누리고 느낄 수 있는 숲속 길을 소개하고 있다. 미처 알지 못했지만 가까이에 있는 도심 속 숲길을 알아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자료 서울시 푸른 도시국 자연생태과 두드림길 담당(http//gil.seoul.go.kr) 도심 속 숨은 청정계곡백사실 두메 나들길 인왕산 자락 부암동의 백사실 계곡은 그야말로 도심 속에 숨은 청정계곡이다. 과연 이곳이 서울인지, 혹은 차를 타고 멀리 여행을 온 것인지 헛갈릴 정도라고 다녀간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이곳은 도롱뇽, 가재, 버들치, 무당개구리 등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물들이 사는 1급수 생태ㆍ경관 보전지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물놀이나 취사, 물가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유흥을 즐기러 찾는 곳이기 보다는 도심 속에 자연이 주는 청정함과 상쾌함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별서터’라고 해서 1800년대 도성 가까이 조성되었던 별서관련 유적지도 함께 볼 수 있다. 건물터와 연못이 있던 자리가 남아있고 연못 한쪽에 육각정자의 주춧돌과 계단이 남아있다. 계곡 위쪽에 자리한 현통사는 아담한 사찰로 바람에 이는 풍경소리를 듣노라면 움푹 파인 계곡물에 버들치가 노닐고 가끔씩 알록달록 원앙새 한 쌍이 버들치를 노리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졸졸 흐르다가 비가 오면 폭포로 변하는 계곡 위에 천년고찰 현통사의 모습도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7212, 1020, 7022번 버스 창의문에서 하차.주변 추천 코스: 현통사~백사실계곡~북악산스카이웨이2교~북악산길 산책로(약 2시간 코스) 야생화가 맞아주는 숲 길우이령 나들길90년대 이전에 대학을 다녔다면 우이동하면 MT를 먼전 떠올릴 것이다. 우이령 길은 서울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를 연결하는 숲길로 1968년 1.21사태 당시 무장공비 침투로로 이용 된 후 안보상의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2009년 7월 10일에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재개방된 곳이다. ‘섬집 아기’로 유명한 이흥렬 작곡가의 ‘바윗고개’라는 노래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루 1,000명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사전 예약을 해야만 하고, 출입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누구에게나 허락하지 않은 만큼 다른 어느 곳보다 울창한 숲길과 숲길 중간 중간 야생화들이 많다. 꼬리조팝나무, 달맞이 꽃, 범부채, 좁쌀풀, 큰 까치수염 등 이름도 독특한 산속의 야생화를 만나는 재미까지 제법이다. 우이령길에는 숲과는 어울리지 않는 콘크리트 시설을 만날 수 있다. 한국전쟁 때 양주와 파주지역에서 피난길로 이용했던 역사적 배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전차 장애물이 그것. 콘크리트 덩어리를 도로로 떨어뜨려 적의 전차 진입을 막았던 군사 시설이다. 이 외에도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오봉 전망대와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하고 고려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3년간 수행정진한 곳으로 전해지는 석굴암도 운치를 더한다. 사전예약 홈페이지 http://reservation.knps.or.kr, 031-855-6559(65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만 전화예약 가능)가는 방법: 지하철 4호선 수유역 6번 출구, 마을버스 도봉 02번 우이동 계곡(먹거리 마을 입구) 하차, 3번 출구 120번, 153번 버스 우이동 차고지 하차주변 추천 코스: 방문자 서비스 센터-우이령 고개 정상-오봉 전망대-석굴암(약 2시간 30분) 그림 같은 숲 산책로불암산 나들길 등산코스로 이름난 불암산은 언저리로는 그림 같은 숲 산책로가 뻗어있다. 뿐만 아니라 불암산 삼육대 생태경관보전지역에는 중부지방의 극상수종인 ‘서어나무’ 숲길과 마주할 수 있다. 서어나무는 오래된 숲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서어나무숲 뿐만 아니라 ‘학도임 마애관음보살좌상’도 장관을 이룬다. 불암산 중턱의 학도암 뒤편 바위에 새긴 관세음보살상으로 높이 13.4m 너비 7m나 된다. 조선후기 석불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학도암의 마애관음보살좌상은 학도암에서 기도를 해서 효험을 본 명성황후의 지시와 후원으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정으로 좌상 주변의 돌들을 모두 파내는 돋을새김 방식으로 만들어져 그 제작과정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를 준다. ?숲 산책로를 나와 조선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文定王后) 윤 씨를 모신 태릉에 들어가 역사의 향기를 음미하는 것도 좋다. 태릉과 함께 삼육대에 있는 ‘제명호’도 빼놓지 말고 들러보자. 학교 안 나지막한 언덕을 5분 남짓 오르면 나오는 곳으로 둘레가 100m이고 우리나라 대학캠퍼스 호수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호수 주변으로 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벤치에 앉아 점보 급 큰 비단잉어가 무리지어 노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까지 걷느라 힘들었던 마음이 싹 풀린다. 가는 방법: 지하철 6호선, 7호선 태릉입구역 1155번, 마을버스 82번 버스.주변 추천 코스: 회춘샘 약수터~학도암 마애관음보살 좌상~제명호~삼육대 정문(약 2시간 30분) 폭포의 장관 한 눈에 담아용마산 나들길 아차산과 연결되어 있는 용마산은 수수하고 차분한 숲길을 선사해 준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용마산 숲길을 걷고 있노라면 마음까지도 차분해진다. 용마산 숲길과는 조금 대조되는 폭포의 장관은 또 다른 청량감을 준다.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인 용마 폭포공원은 용마산 중턱에 있다. 3개의 인공폭포가 아찔하게 떨어지는 모습은 가슴까지 뻥 뚫리는 시원함을 준다. 용마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조금은 힘든 ‘깔딱 고개’를 거쳐야 하는데, 그 이름은 산세가 비교적 험하고 가팔라 사람들이 숨이 깔딱깔딱 넘어간다고 해서 붙여졌다. 하지만 깔딱 고개를 지나면 서울시 우수 조망 명소로 지정될 만큼 전망이 좋은 용마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그 곳에 오르면 한강을 비롯해서 서울의 강남ㆍ북 대부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용마산에는 숲속 산책길 옆 오아시스와 같은 생태연못이 주변에 2~3곳 산재한다. 생태연못은 숲속에 2014-08-18
- 양평 세미원(洗美苑) 나들이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뭐가 그리 바쁜지 홀로계신 친정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한다. 가까운 음식점에서 점심이나 하려고 두세 달 만에 만난 일흔여섯 노모와 중년의 두 딸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즉흥적으로 양평으로 향했다. 오락가락 하는 비를 감수하고 찾아간 양평 세미원은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했다. 꽃과 물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속을 거닐며 은은한 연꽃 향과 반세기 모녀의 정에 빠져보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아침부터 오락가락하던 비는 양평으로 들어서자 서서히 그치더니 이내 맑게 개었다. 세미원 입구에는 연잎밥집이 즐비했다. 꽤 소문난 맛 집인 듯 12시 전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한 식당에 우리는 겨우 자리를 잡았다. 연잎에 쌓여 그 향이 스며든 밥에서는 자연의 향기가 솔솔 풍겼고 자극적이지 않은 심심한 밑반찬과 된장찌개도 입맛을 돋우었다. 줄서서 기다린 보람이 헛되지 않은 순간이다. 점심을 먹고 세미원으로 들어서자 정원의 아기자기함과 강의 시원한 물줄기가 정감이 넘친다.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에 있는 ‘세미원’은 더 맑고 더 아름답고 더 풍요로운 한강을 위해 만들어진 ‘물과 꽃의 정원’이라고 한다. ‘세미원(洗美苑)’이라는 이름에는 ‘관수세심(觀水洗心)하고 관화미심(觀花美心)하라’ 즉,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선조들의 정신이 담겨 있다. 세미원을 거닐다보면 크고 작은 연못에 피어난 수많은 연꽃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저절로 젖어들고 삼면을 에워싸고 흐르는 시원한 한강의 물줄기에 피곤하고 지친 마음은 시원하게 위로받는다. 만개한 연꽃에 둘러싸여 여유로운 산책세미원은 매표소 옆 연꽃박물관을 시작으로 두물머리까지 여유 있게 구석구석 감상하면 2~3시간은 족히 걸린다. 실내전시관이야 아무 때나 다시 볼 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는 7~8월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연꽃구경을 위해 야외 연못 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나라를 생각하는 뜨란 ‘국사원’은 한반도 모양을 형상화한 아담한 연못과 주변의 무궁화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땅에 살고 있으면서도 나라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들에게 애국에 대한 감성을 불러 일으켰다. 딸들보다 훨씬 힘든 시대를 살아왔으면서도 활짝 핀 무궁화와 연꽃을 웃음으로 반기는 친정어머니의 모습에서 소녀의 감성을 엿볼 수 있었다. 국사원을 지나면 장독대분수. 둥그런 제단을 연상케 하는 장독대에서는 크고 작은 옹기들이 물을 뿜어내며 더위를 식혀준다. 이곳은 삼월 삼짇날이 되면 두물머리의 강심수를 길어다 장독대에 올려놓고 국태민안(國泰民安)과 가내안녕(家內安寧)을 기원하던 양평군 양서면 일대의 민간 풍속을 확대해서 만든 것이다. 창덕궁의 장독대를 재현해 여기에 한강수를 끌어들여 만든 분수대로 한강 물을 민족의 그릇인 살아 숨 쉬는 옹기에 담아 생명이 넘치는 물로 환원시키겠다는 의지와 기원을 담고 있다. 분수대를 지나자 ‘검은잉어 연못’, ‘홍련지’, ‘빅토리아 연못’, ‘열대수련 연못’, ‘사랑의 연못’ 등 크고 작은 연못들이 저마다 만개한 연꽃을 품고 향기를 내뿜는다. 제법 무더운 날씨에도 꽃향기에 취해 반세기 모녀의 정은 깊어만 갔다.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까지 시원한 산책길정조임금의 효와 정약용의 지혜를 기리는 배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로 이어진다. 배를 연결해 낮게 드리워진 다리는 강물과 가까워서인지 강바람이 시원하다. 강가를 따라 걸으니 두물머리 마을의 정자목인 느티나무가 반가운 그늘을 드리운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 해서 두물머리라 불리는 이곳은 경관이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느티나무가 드리운 그늘에 앉아 시원한 강물을 바라보니 세상 시름과 한낮 무더위는 어느덧 사라지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저절로 미소가 번졌다. <세미원 관람정보>* 관람시간: 하절기(3~11월) 09:00~18:00, 동절기(12~2월)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6~8월은 휴관일 없음)* 입장료: 일반 4,000원, 우대 2,000원* 문화해설: 10:00~12:00, 13:00~16:00, 예약 031-775-1834 * 식물 개화시기: 5월-꽃창포·창포, 6월-온대수련, 7~8월-연꽃·열대수련, 9월-국화* 세미원은 금연구역이며 쓰레기통이 없고 음식물과 주류 반입이 금지된다. <양평 세미원 주변 둘러볼만한 곳> *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황순원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문학관이자 단편소설 ‘소나기’의 스토리텔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문학공원. 문학관에서 작가의 유품과 다양한 오디오·영상체험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야외 소나기 광장에는 아름다운 산책로와 더불어 하루 세 번 쏟아지는 인공소나기를 피할 원두막과 수숫단이 소설 속 장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양평군 서종면 소나기마을길 24, 031-773-2299 * 화서 이항로 생가·기념관참된 민족주체의식을 일깨운 성리학의 대가 화서 이항로(1792~1868)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역사문화 공간.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벽계구곡이 앞으로 흐르고 봄에는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 때 묻지 않은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양평군 서종면 화서1로 239, 031-774-5326 * 몽양 여운형 생가·기념관양평을 대표하는 역사인물 여운형(1886~1947)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공간.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며 시대를 앞서간 민족지도자 여운형의 이상과 치열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양평군 양서면 몽양길 66, 031-772-2411 * 양평곤충박물관국내외 곤충 700여 종 2,000여 개체가 전시된 국내 최고의 곤충전문박물관으로 곤충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살아있는 곤충체험실을 비롯해 각종 체험학습자료가 구비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주로 찾는다. 탁 트인 야외생태공원에서는 하수처리시설 견학로와 전망 덱을 통해 남한강의 경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496, 031-775-8022 * 친환경농업박물관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양평군 최고의 종합박물관으로 양평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양평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70, 070-7715-37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발레리나와 요가와의 만남(2) 발레는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고 아름답게 한다. 연예인들이 앞 다투어 발레를 배우는 것이 그를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발레만 했을 경우 의외의 연구결과가 있다. 『일반 성인여성의 발레 참여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적 만족도 조사 연구(중앙대교육대학원 김보령 2012.8)』에 따르면, 참여횟수가 높을 시 만족도의 감소를 보인다. 초기엔 스트레스 저하와 심신의 안정변화가 크지만 6개월~1년 사이에는 주변요인과 실력저하, 신체변화 침체기 등으로 스트레스가 상승된다고 한다. 조금은 만족할 만한 테크닉이 보일 듯도 한데 그렇지 못한다. 반면에 발레요가는 몸짱도, 몸치도 되고 춤춰본 적이 없어도 된다. 적나라한 발레타이즈를 입기 부끄러운 여성도 부담이 없다. 『성인여성의 요가수련이 정신건강과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고려대학교대학원 한란주 2008.12)』에 따르면, 수련기간에 비례하여 바른 자세유지, 밝은 표정, 부드러운 행동과 말씨에 도움을 주고 스스로 욕심이나 욕망, 분노, 저항, 반항 등의 심리조절이 일상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레와 요가의 장점을 결합한 발레요가는 요가호흡(우짜이호흡)을 기반으로 발레의 부드러운 라인과 요가의 강인함이 합쳐져 있다. 숨겨진 내면으로부터의 에너지를 이끌어내어 곧은 선의 몸매는 물론 건강한 심신으로 가꾸어준다. 근육이 커지지 않게 근력을 키우고 매끈하길 원하는 여성에게 더욱 적합하다. 발레의 폴드브라(Port de Bras)가 가늘고 긴 근육의 상체로 다듬고, 외전(Turn out)만의 사용으로 불균형을 이루는 고관절을 요가가 보완, 조절하여 다리교정효과를 가져온다. 요가가 다양한 방면으로 관절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균형을 이루고, 호흡과 근력으로 고요함 속에서 심신의 강인함을 만든다. 기초를 다진 후에는 발레음악과 함께 수행하여 요가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발레요가의 특성상 올바르게 접근하지 못했을 경우 오용된 습관으로 번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부터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배우길 당부한다. 또한 자녀들에게 맞는 ‘키즈발레요가’도 있다. 발달과정에 필수인 자세교정은 물론, 지루하지 않게 음악과 놀이하듯 즐겁게 운동한다. 따라서 신체자극과 정서자극을 극대화시키며 주도성과 통제성을 키워준다. 요가가 ADHD 아동들의 주의집중력을 길러준다는 연구논문으로 입증된 만큼 키즈발레요가 또한 추천한다.유진아 강사발레요가 PT강사 현 위시바디라인 서초(방배)점 성인·키즈발레 전임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물사마귀와 아토피 우리 이웃, 우리 주변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무척 많다. 오늘날 아토피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이른바 ‘국민병’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면서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습진성 피부 질환이다. 아토피가 이처럼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은 소양감 즉 가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들은 가려움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어렵다.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온 가족이 함께 그 고통에 동참하게 된다. 아이는 가려워서 힘들어하고 그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부모님, 보호자들의 가슴에는 피멍이 든다. 가려움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피부를 긁게 되고 두드리거나 부비기 일쑤다. 이때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면서 손과 손톱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 2차감염에 노출된다. 2차감염으로 인해 다양한 피부질환이 아토피에 합병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물사마귀이다. 아토피로 인한 고통도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피부에 물사마귀가 생기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사마귀는 물사마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데 가운데가 움푹 꺼진 지름 3~6mm의 둥근 형태의 발진을 나타낸다. 물사마귀란 어휘 그대로 그 속에 물이 찬 것과 같은 형태를 띄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물사마귀는 주로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의 경우 이미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심한 소양감으로 피부를 손으로 긁거나 거친 소재의 옷, 수건 등에 마찰하여 피부 각질층까지 손상되어 물사마귀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사마귀가 발생하는 부위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 쉬운데 아토피에 의한 가려움과 물사마귀에 의한 가려움이 뒤섞여 피부는 그야말로 가려움의 무법지대가 되는 것이다. 또한 물사마귀는 얼굴과 목 부위에 광범위하게 침범하면서 미용적인 문제점을 발생하기도 한다. 소아 아토피나 소아 물사마귀 환자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체온이 1도 높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수배 이상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식이요법으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차가운 음식을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또한 반신욕과 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생활습관도 필요하다. 그리고 매일 최소한 15~20분가량은 햇볕 아래에서 뛰놀게 하는 것이 좋은데, 햇빛은 그 자체로 피부를 살균하고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학생부 종합전형 - 대학입학의 핵심이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2015학년도 전체 대학을 기준으로 수시전형별 모집인원을 비교해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이 압도적으로 많고 두 번째가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위주전형은 4% 정도이다. 하지만 서울권 30개 대학의 모집인원을 보면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이고 두 번째가 논술전형, 그리고 학생부 교과전형 순이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 성적이나 교내 수상실적 때문에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기피하여, 논술전형이나 정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히려 교과(내신)성적을 확보하기 어려우나 학교의 비교과 활동이 많은 서울?경기지역의 소위 명문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매우 유리한 전형이다. 예를 들어, 한양대는 85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파격적으로 학생부 교과(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또 다른 예로 국민대는 평균 1등급과 평균 4등급의 배점 차이가 겨우 5점에 불과하며, 평균 5등급대라 하더라도 10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결국 이것은 학생부 종합에서 내신(교과)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 수상 경력 등을 충실한 고등학교 생황을 중심으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의 평가요소를 가지고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고3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학생부를 점검하여 지원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고1,2학년 학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이나 학과를 미리 고민해, 그에 맞는 고교 생활을 설계한다면 보다 쉽게 대학에 갈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이다. 이경환원장 지엘아이컨설팅 gliconsulting.co.kr문의(02)553-7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톨스토이와 이순신 장군에게 교육을 묻다 『부활』, 『전쟁과 평화』등 수많은 작품을 쓴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며 여름휴가를 보내겠다는 중학생 제자를 기특한 마음으로 바라보다가 나 또한 청소년 시절 여름에 손에 잡고 휴가지로 떠났던 톨스토이의 책을 추억했다. 자발성과 창조성을 키우도록 교육한 남다른 톨스토이의 교육철학을 주목해 본다. 1. 매일 글을 쓰며 반성하고 다짐하고 계획한다. 2. 철저한 계획표 짜기와 실천의 노력을 한다. 3. 온 가족이 평생 일기 쓰는 습관을 가진다. 4. 어릴 때부터 책을 큰소리로 읽는다. 5. 재능이 보이면 전문가 선생님을 활용해 재능을 계발해 준다. 등이다. 인생에서 롤 모델을 정하고 그의 삶과 행적, 가치관, 습관 까지도 살펴 보는 것은 청소년기에 매우 중요한 지표를 정하는 일이다. 루소를 롤 모델로 둔 톨스토이는 자신과 동일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루소가 자신의 학문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다섯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는 이기적인 모습을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루소의 작품인 <고백록>, <에밀>을 좋아했지만 평생 닮고 추종하고 싶은 롤 모델의 삶을 스스로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여과시키고 수용할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 결과 톨스토이는 평생을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살고자 노력했다. 가난한 농노들에게 땅을 나누어주고, 그들의 자식들을 모아 학교를 만들었다. 얼마 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보았다. 역사적 고증에 대한 비판 시각과 더불어 이렇게 훌륭한 애국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분이 왜 겨우 100원 짜리 주화의 주인공이냐는 이러저러한 갑론을박이 한창이었다. 아이들을 일선에서 가르치는 한 사람으로 영화 내내 이순신 장군이 아들 회에게 일관되게 가르치고 있는 교육철학에 대해서는 왜 관심들을 가지지 않을까? 의문점을 가져보게 된다. 톨스토이와 이순신 장군, 존경스러운 두 위인들에게서 공통점으로 찾아보게 되는 교육관은 무엇일까? 자녀의 가슴에 질문을 남겨둔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게 만든다는 것이다. “영원히 진리를 사랑한다”고 한 톨스토이와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라”고 한 이순신 장군의 교육이. 박선미 원장 메타몰입학원 (02)538-06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