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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터스튜디오 신사역에서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도산대로를 따라 차를 달리다보면 도산공원사거리 바로 우측 건물에 시선이 쏠리게 된다. 지상 6층짜리 건물의 3~5층 전면 유리창으로 공중에 매달린 9대의 자동차들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조금씩 돌면서 진기한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난 5월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Hyundai Motorstudio)’이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물론 자동차 관련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까지 즐겨 찾는 자동차 문화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둘러보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1층 예술작품 전시, 2층 자동차 도서관과 카페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회사로서 현대차의 정체성을 담은 ‘모터(Motor)’와 창조, 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Studio)’를 합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따라서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한 전시장을 넘어 고객이 직접 현대차를 경험하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외관부터 내부 전시물 하나하나까지 독특하게 구성했다.우선 1층은 기존 자동차 전시장들과는 달리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UVA(United Visual Artists)’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조형물을 전시한 예술 공간이다. 앞으로 이 작품 외에도 현대차를 주제로 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2층에는 카페 ‘폴 바셋’과 ‘자동차 전문 도서관’이 있다. 아담한 규모의 도서관에는 현대차의 차종별 정비 매뉴얼, 현대차 발전사 및 브랜드 단행본 등 현대자동차 관련 서적 553권을 비롯해 2,500여 권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 서적이 구비돼 있다. 3~5층 테마형 자동차 전시와 ‘카 로테이트’ 3~5층 창가에는 제네시스를 공중에 매달아 서서히 돌아가게 하는 전시작품인 ‘카 로테이트(Car Rotate)’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창가에 걸린 자동차를 바로 눈앞에서 마치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듯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니 아이, 어른 모두 신기할 수밖에 없다.‘카 로테이트’와 더불어 각 층마다 테마형 자동차 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3층에는 신형 제네시스, 콘셉트카 ‘에쿠스 by 에르메스(Equus by Hermes)’ 등 프리미엄 차종을, 4층에는 신형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 등을, 5층에는 i30와 i40, 벨로스터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각 전시장마다 고객 상담실을 마련해 구매 상담도 이루어진다.‘프리미엄 라운지’, ‘키즈 라운지’, ‘튜익스(TUIX) 라운지’ 등 테마형 고객공간도 배치했다. 3층 ‘프리미엄 라운지’에는 최고급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로 꼽히는 리얼우드의 18단계 제작과정을 소개한 아트 월(art wall)을 비롯해 천연가죽, 알루미늄 등 현대차의 고급 세단에 적용되는 다양한 내·외장 소재의 실물을 전시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만 36개월 이상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은 4층의 ‘키즈 라운지’에 아이를 맡기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용 앱(APP)을 통해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5층에는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i20 WRC카’를 전시해 자동차 튜닝, 모터스포츠 등 현대차의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자동차 전문 ‘구루(Guru)’의 친절한 안내 서비스1층부터 5층 전시실까지 이곳 내부 인테리어의 주요 콘셉트인 철 파이프 골조 건축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는데 현대자동차 그룹의 ‘Zero to Zero’ 즉, 쇳물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다시 고철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자원 순환형 개념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이곳에서는 현대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인력인 ‘구루(Guru)’를 각 층별로 배치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5인 이상 15인 이하의 단체일 경우 예약을 하면 구루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할 수 있다. 리포터가 방문한 날 마침 외국인 단체고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담당 구루가 유창한 영어로 이들을 안내했고 외국인 고객들은 전시된 차에 직접 타보기도 하고 트렁크까지 열어 꼼꼼하게 살피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콘텐츠를 활용해 매월 새로운 고객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신차 출시, 월드컵 등 대표적 마케팅 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위치 : 강남구 언주로 738, 도산공원사거리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9시, 매달 첫째 주 월요일 휴관주차 : 2시간 무료문의 : 02-542-3322 단체관람 예약관람 시간 : 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4시관람 대상 : 초등학생 이상입장 인원 : 5인 이상~15인 이하소요시간 : 1시간 내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과정을 경쟁력으로! 지난주까지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된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2014학년도보다 주요 대학 논술중심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지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6회 지원카드를 앞에 두고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느라 고민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 비중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대비학습을 하면서 자소서를 마무리하느라 이래저래 힘든 시기를 보냈다.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하는 고1, 고2 학생들을 위해 올해 이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학부모들과 함께 체험한 과정과 그에 대한 조언을 정리해보았다. 3학년 1학기 성적에 희비 엇갈려입학사정관전형이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모집 비중도 확대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그중에서도 학생부 교과는 지원자가 해당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요소이다. 학생부의 경우 1학년 때부터 계속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3년간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교내 수상 실적도 쌓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바로 이런 점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1, 2학년 2년간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해온 학생들에게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그 결과에 따라 수시모집에 지원할 대학이 달라질 수도 있는 중요한 시험이었다. 따라서 고3 학생들은 수시전형 평가에 반영될 이 마지막 시험에 수능 못지않게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내신 시험이라는 게 온갖 변수가 있기 마련이라 최종 등급이 표시된 성적표를 받던 날 희비가 엇갈렸다. 1, 2학년 때보다 최고점을 찍은 학생은 목표 대학에 지원해볼 만 하다는 자신감에 뿌듯했고, 무난한 성적을 올린 학생은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큰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는 것에 안도했다. 반면에 1, 2학년 때보다 훨씬 더 낮은 성적을 얻은 학생은 3년간 학생부에 기울인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된 것 같아 좌절감에 휩싸였다. 3년간 학생부 챙기면 든든한 보험 생기는 셈그렇다면 수능 공부를 하면서 내신 성적까지 챙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과연 의미 있을까. 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성적을 관리한 학생은 그만큼 진학에 대한 목표를 일찍 세우고 입시 준비를 시작한 셈이니 3년간 흔들림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물론 내신 공부할 시간에 수능 공부를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험 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해 내신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수능 대비학습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교내 활동이나 경시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비교과 스펙까지 챙기느라 스마트폰, 게임 등에 한눈을 팔 여유가 없다. 이렇게 3년간 학교생활에 충실하면 학생부가 돋보일 수밖에 없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고 정시까지 대비하는 전략이 가능해 더 안정적으로 입시를 치를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만 봐도 연세대가 논술 반영비율이 높은 일반전형이 39.63:1이었고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은 지난해(7.11:1)에 비해 크게 상승했어도 13.7:1이었다. 고려대 역시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높은 일반전형은 43.40:1을 기록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7.52:1, 융합형인재전형은 18.20:1이었다. 수험생들 사이에 논술전형은 거의 로또 수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은 그보다 훨씬 더 낮다. 그러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 학생들은 3년간 힘들게 고생해 든든한 보험 하나를 확보하는 셈이다. 물론 누구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게 아니라 고교별 특성과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 그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단, 내신 성적도 우수한 편이 아니면서 진학 목표만 높게 잡고 단지 스펙 쌓기만을 위한 비교과 활동에 주력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자소서 공통문항과 대학별 문항 미리 파악해 대비학생부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은 소신껏 학생부종합전형에만 지원하거나 논술전형까지 포함해 지원하기도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승부를 걸 정도로 내신 성적이 극상위권이고 모의고사 성적도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로 목표 대학을 공략할 전략을 세우면 되니 지원할 대학 선택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학생은 과연 어느 대학까지 지원해야 후회가 없을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 최적의 6장을 콕 짚어준다면 좋으련만 담임선생님도 사교육 컨설턴트도 아이의 인생이 걸린 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부모가 여러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와 의논해 지원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최종 선택은 아이와 부모의 몫인 것이다.또 다른 어려움은 여러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경우 자소서를 각 대학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었다. 지난해보다 올해는 자소서가 공통양식으로 바뀌어 쓰기가 훨씬 수월해졌지만 그래도 1~3번 공통문항 외에 4번 문항이 대학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어 절대 만만치 않았다. 서울대는 4번 문항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해 선정 이유를 기술하는 것이었고 연세대는 진로 선택을 위해 노력한 과정 또는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좌절을 극복한 사례, 고려대는 모집단위에 지원한 동기와 준비과정을 기술하는 것이었다. 수험생이 돼 자소서를 한 번 써보면 지원할 대학의 자소서 문항을 미리 파악해 3년간 활동자료를 모으고, 느낀 점을 그때그때 기록해두는 게 왜 중요한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 수시지원 일찍 마감하고 수능 공부에 전념해야올해는 수시모집 기간이 추석 연휴와 겹치거나 직후에 시작돼 수험생들은 연휴에 집중학습을 하면서 자소서를 최종 마무리해 지원하느라 바빴다. 수험생이나 부모 모두 자소서를 완성하기는 했지만 과연 이대로 마감해도 되는지 불안하다는 하소연이 많았다. 모집기간 동안 입력한 자소서를 수정할 수 있어 특히 가장 합격하고 싶은 대학일 경우 지원 후 읽고 또 읽으며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찾게 된다. 하지만 지원이 완전히 마무리돼야 아이가 마음 편히 수능 준비에 전념할 수 있으므로 아무리 미련이 남아도 적당히 접고 최종 마감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합격할 것 같았던 학생이 탈락하기도 하고 안 될 것 같았던 학생이 합격하기도 하는 등 누구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어 결국 마지막까지 정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게 정답이기 때문이다. 장은진 리포터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소수정예 개별관리로 수학 최강자 만든다 지난 7월 강남최상위학원이 서초동에 문을 열었다. ‘작지만 큰 곳’을 표방하는 강남최상위학원은 서초지역 초·중·고생을 위한 수학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송낙천 원장의 포부를 실현시키고자 마련됐다. 강남최상위학원은 학원과 과외의 장점만을 골라 수강생 개별 집중관리, 밀착수업으로 수학성적을 확실히 올려줄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8년 전인 2006년부터 최상위에듀학원(초, 중등관), 최상위스카이학원(고등관)으로 서초동 지역에서 초·중·고 수학교육에 힘써온 송낙천 원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과외와 학원의 장점만 골라 담은 최적의 수학수업 진행강남최상위학원은 한 반의 수강인원을 5명 이하로 한정, 모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수업을 하고 있다. 송낙천 원장은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식 수업방식이 잘 맞지 않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이곳에서는 강의 위주의 대형 수업이 아니라 소규모로 학생수준에 맞게 개인별로 수업을 탄력 있게 진행하고 있어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더욱 더 잘하게, 수학실력이 부족한 학생은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라며 맞춤식 개별수업의 장점을 짚어줬다. 맞춤식 개별수업은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개인과외의 단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줄곧 긴장감 있는 수업분위기에서 경쟁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장점이 있다. 맞춤식 개별수업에서는 함께 이끌어가는 ‘코칭’이 중요학생의 수학실력 향상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맞춤식 수업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모든 강사들은 수강생 개개인의 멘토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강사들이 멘토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송 원장이 강조하는 ‘코칭’이라는 개념이 근간을 이룬다. 이는 수강생의 맞춤관리를 위해 송 원장이 가장 공 들이고 있는 부분으로 강의식 수업에서는 ‘티칭’이 중요했다면 맞춤식 개별수업에서는 함께 이끌어가는 ‘코칭’이 중요하다.이와 같은 수업 분위기 덕분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부족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을 쉽게 찾아내 채워줄 수 있는 탄력적인 수업방식이라서 가능했다. 특히 학원 인근에 위치한 학교의 시험기간에는 내신 집중관리반을 운영,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도 자랑거리. 개원 이후 지금껏 서이초, 서운중 그리고 양재고 학생들을 위한 내신 집중관리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 이번 중간고사에서 기대 이상의 수학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많았다. 송 원장은 지난 수년간 검증된 실력 있는 강사들의 경험이 녹아들어간 수업과 서초동 학생들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개별관리를 받을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예비 고1 시기, 수학의 기본개념 반드시 정리해둬야중학교 3학년인 예비 고1 시기가 되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적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학의 경우 기본개념을 반드시 정리해 둬야하고 나름대로의 기본 틀을 짜놓아야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갑자기 많아진 공부에 당황하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곳에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약 4개월 동안 예비 고1(현 중3)을 위해 집중적으로 고교과정을 대비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 원장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수학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궁금해 하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 보면 대부분 개념을 몰라서 수학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학생들이 개념 자체는 이해하거나 알고 있어도 이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실력문제나 심화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변형된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낯설어 하기 때문이다. 수능문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개념을 알고 있어도 이를 바탕으로 생각의 폭을 키우지 않으면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한 문제를 풀더라도 반드시 충분히 생각해보고 풀이과정을 꼼꼼히 정리해보는 공부 습관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송 원장은 수업의 규모는 작지만 수업의 질은 높은 맞춤식 개별지도를 해줄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의 02-583-4879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강남노인종합복지관 ''꿈나눔 cafe'' ''강남노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는 최근 새로운 명소로 태어났다. 어르신들의 휴게공간인 ''꿈나눔 cafe''가?바로 그곳. 지난 7월 보수공사를 거쳐 새롭게 문을 연 이곳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 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카페를 수호(?)할 카페지기를 모집하는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유니폼, 멋지십니다!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안내 데스크에 앉아있던 두 어르신이 리포터를 반갑게 맞이한다. 베이지색 블라우스에 밤색 조끼로 멋을 낸 유니폼을 입은 어르신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원목 테이블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수다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출입문 옆에는 꽃이 화사하게 핀 화분들이 가지런히 놓여있고, 그 옆 장식대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내 책자들이 정갈하게 꽂혀있다. 한쪽 벽에는 복지관 소식을 비롯한 시니어관련 정보가 가득 담긴 포스터들이 붙어있고, 카페 중앙에는 오디오 시스템과 초대형 음료수 자판기도 설치돼 있다. 아담한 공간에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가 쾌적함을 느끼게 한다. 일주일에 한 번, 복지관에서 잉글리시스토리텔링 강좌를 듣고 있다는 박 모(65세) 어르신은 "수업을 마치면 서둘러 돌아가기 바빴는데 이 카페가 생기고부터는 함께 차도 마시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카페 오픈 당시부터 함께 일하고 있다는 두 어르신을 만났다. 올해 79세이신 권도애 어르신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다. 공공기관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었다는 권 어르신은 일주일에 네 번, 오후 12시에서 4시까지 이곳에서 근무를 한다. "아이들은 제 건강을 염려해 집에서 쉬라고 하지요. 하기야 이 나이면 쉴 때도 됐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면서 여생을 즐겁게 보내야할 시기이지요. 그런데 워낙 젊었을 때부터 일하던 것이 몸에 배서인지 아무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게 내키지 않더라고요. 미흡하나마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고,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는 리포터의 말에 어르신은 소녀처럼 해맑게 웃는다. 편안한 휴게공간으로 거듭나다커피자판기를 정리하던 이천민(68세) 어르신이 다가온다. "그동안 양재동 노인복지관에서 컴퓨터도 배우고 초등학교에서 급식봉사 일도 하면서 바쁘게 살았답니다. 한 1년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연락이 왔어요. 노인일자리사업 유관기관에서 6시간 동안 교육을 받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지요. 복지관으로 아침 겸 점심을 드시러 오는 어르신들 때문에 오전시간이 붐빌 때가 많아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부축해드리는 등 여러 가지 도움을 드리면 어찌나 고마워들 하시는지 그런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근무한 지 겨우 3개월 남짓 되었지만 일주일에 네 번씩 만나다보니 마치 친자매처럼 가까워졌다는 두 어르신은 "서로 챙겨주고 의지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곳의?전혜연 과장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맘 놓고 휴식할 만한 공간이 없었는데 이런 장소가 조성돼 기쁘다"면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이나 내방객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용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퀼트하우스 삼성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퀼트하우스(대표 고재숙)는 각종 퀼트 재료와 퀼트 소품들이 가득한 퀼트 숍이다. 이곳 10층에는 매주 퀼트의 매력에 푹 빠진 주부들이 모여 한 땀 한 땀 특별한 바느질로 자신만의 작품을 수놓고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퀼트 사랑방이라 불리는 곳 1세대 퀼트작가로 30여 년 동안 퀼트에 몸담아 온 ‘퀼트하우스’ 고재숙 대표강사는 퀼트를 사랑하는 퀼터들의 모임인 비영리 단체 ‘한국국제퀼트협회’를 설립한 한국 퀼트 역사의 산 증인이다. 수많은 퀼트 강사들을 배출해낸 퀼트계의 대 스승이지만 그는 여전히 초보자들에게 퀼트를 가르치며 퀼트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고재숙 대표강사는 “퀼트하우스의 역사도 어느덧 20년이 됐다. 퀼트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다양한 퀼트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곳은 퀼트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퀼트 사랑방이기도 하다. 항상 강사진들이 상주해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이든, 두 번이든 본인이 배우고 싶으면 언제든 배울 수 있다”며 퀼트의 열린 공간임을 강조했다. 고 대표강사의 말처럼 9층에는 퀼트의 본고장 미국과 퀼트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퀼트 재료 및 도구 등을 직수입해 퀼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천여 종의 퀼트 원단과 2백여 종이 넘는 가방과 인형, 조끼, 원피스 견본 등 마음에 드는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어 퀼트 마니아들에게는 퀼트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또, 퀼트 패턴을 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각종 도서도 진열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퀼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퀼트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 10층으로 올라가니 퀼트 모임이 한창이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퀼트 인형부터 가방, 옷, 쿠션, 이불, 벽걸이까지 각종 퀼트 작품이 전시된 공간이자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강의실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다. 한 번 빠지면 퀼트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회원들은 퀼트 경력 10년을 훌쩍 넘어 전문 퀼트강사로 활동하는 이도 있고, 이제 막 퀼트를 배우기 시작한 새내기 회원들도 있다. 퀼트 경력도, 수준도 다 다르지만 퀼트를 배우기 시작할 당시 겪었던 재미난 사연들은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면서도 늘 입에 오르내리는 유쾌한 수다 재료가 된다. 신혼 초부터 퀼트를 시작했다는 안은숙 회원은 “처음에는 서점에서 책을 보고 따라하다가 고재숙 강사님께 퀼트를 배웠다. 퀼트가 너무 재미있어서 출산하기 직전까지 바느질을 했다. 당시 웨딩용 벽걸이를 만들고 있었는데 아기를 낳고 나면 완성하지 못할까봐 새벽 4시까지 퀼트를 하고 7시에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출산 후에는 애를 업고 빨래 건조대 위에서 바느질을 할 만큼 퀼트에 푹 빠졌었다”며 못 말리는 퀼트 사랑을 드러냈다. 30대 초반에 퀼트를 시작했다는 이현정 회원은 “아이들을 위해 원단 퀼트로 곰돌이나 딸랑이 인형 등 장난감을 만들었다. 학창시절 가정시간에 단추도 못 달던 나였는데, 퀼트에 입문하면서 똑순이 주부가 됐다”며 자랑했다. 지인 선물도 퀼트 하나면 끝! 퀼트는 정성이자 사랑 퀼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집안 인테리어는 물론, 지인들을 위한 선물 하나까지도 직접 퀼트 작품으로 대신한다는 회원들. ‘퀼트는 정성이자 사랑’이라며 퀼터로서의 자부심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순희 회원은 “워킹맘 시절 퀼트에 입문해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바느질하는 것이 낙이었다. 그때 만든 퀼트 작품들이 어느 날 보니 다 사라졌다. 비록 지인들이 하나둘씩 가져가버려서 집안은 휑하지만 그래도 내 작품이 인기가 있다는 생각에 내심 뿌듯하다. 요즘은 간단하게 만든 퀼트 파우치를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며 퀼트의 매력을 대신 전했다. 2~3일 꼬박 밤새워 가며 만든 퀼트 가방이 그 어떤 명품백보다 더 값지고 소중하며 고가의 선물보다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퀼트 동전지갑이 더 뜻 깊은 선물이라는 회원들. 퀼트를 사랑하는 그녀들의 각별한 마음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는 손길에 그대로 묻어나왔다.“참 예쁘죠? 우리 회원들이 다 만든 작품이에요. 리포터님도 한 번 배워보실래요?” 고재숙 대표강사의 퀼트 유혹(?)에 이미 마음은 퀼트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두드러기 치료 핵심은 해독과 체질개선!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일생동안 한 번은 경험했을 만큼 두드러기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는 일시적으로 올라왔다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람들은 증상이 심할 때는 치료 의지를 보이다가 조금만 진정이 되면 치료를 멈추는 등 방치하게 된다. 그러나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불안정한 피부 면역계를 안정시켜야 한다. 만성화된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을 찾았다. 만성 두드러기, 신속한 조기치료가 관건두드러기의 원인은 특정한 음식, 약물, 추위나 더위, 물리적 자극, 감염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먹어도 별 탈이 없던 음식이 어느 날은 먹고 나니 갑자기 두드러기 증상을 일으키는 예도 있다. 이와 같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1~2시간 후에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는 별도의 치료 없이 우리 몸 스스로 자연 회복되기도 한다. 박 원장은 "하지만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가 의심되므로 전문가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두드러기는 한 번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지속해서 나타나므로 신속한 조기치료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두드러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르며 심한 경우 따가운 통증을 동반한다.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치는 등의 경미한 자극에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 묘기증, 물이나 찬 공기 혹은 얼음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로 인한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이외에 각종 조사를 해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도 있다. 소화기계통 문제가 피부로 나타나는 질환회사원인 김경수(강남구 삼성동, 45세)?씨는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온 후 가려움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일주일 단위로 발생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시작되더니 온몸으로 번지면서 가려움증이 극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는 것. "약국에서 구입한 연고를 발라봤지만 그것도 잠시 뿐 소용이 없었다"는 김 씨는 수소문 끝에 이곳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처럼 두드러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가려움과 수면장애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됨은 물론, 정신적인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박 원장은 "만성 두드러기인 경우에는 그 원인을 몸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내부 장기, 특히 소화기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즉,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져서 몸 밖으로 배출돼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두드러기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내과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흡기나 소화기계통 문제 해결이 우선되어야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내부 장기 중에서도 소화기가 건강해야 한다. 대부분의 두드러기 환자들이 트림, 복통,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설사 혹은 변비 등의 소화기적인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호흡기나 소화기계통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과 침, 면역 약침치료가 효과적이다. 또한 만성 두드러기는 ''배독'' ''해독'' ''체질개선''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피부질환이다. 내 몸의 편향된 기운을 땀이나 소변, 대변 등을 통해 배설하거나 또는 몸 안에서 스스로 제거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주면 피부에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저절로 없어진다. 박 원장은 "약해진 내부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동시에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면 피부는 자연히 맑고 깨끗해진다"면서 두드러기의 치료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소화기계통의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되어야 하며, 이차적으로는 피부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백내장 수술과 3대 실명 질환의 관계 -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65세의 김모 씨는 얼마 전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졌다. 다시 검사를 해본 결과 망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이 돼 큰 병원에서 망막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말을 들었다. 이번 일로 김모 씨는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 수술뿐만 아니라 망막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안과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4회에 걸쳐 연재될 본 기사는 연세본안과 망막전문의 이성준 원장의 도움말로 실명을 초래하는 백내장과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의 관계를 알아본다. 1. 눈의 구조로 알아보는 백내장과 주요 실명질환2. 백내장과 황반변성3.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4. 백내장과 녹내장 카메라와 비슷한 원리의 눈 구조와 그 기능눈은 카메라의 구조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카메라의 렌즈는 눈의 수정체이고, 필름은 망막, 디지털 카메라의 전송 케이블은 시신경에 해당한다. 수정체는 가까운 것을 볼 때에는 두꺼워지고, 멀리 있는 것을 볼 때에는 얇아진다. 수정체는 이렇게 두께가 조절되어 빛의 초점이 망막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모아져 초점이 망막에 맺힌다. 이때 망막은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고, 이 신호는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빠진 것은 황반이라는 부위로 망막의 중심 부위인데, 눈에서 시야의 중심부를 담당한다. 따라서 황반이 손상되면 사물의 중심부가 어둡게 보이거나 일그러져 보이게 된다.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 망막질환, 반드시 망막전문의와 상의해야 백내장 수술을 받아도 황반, 망막, 시신경에 이상이 발생하면 시력회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백내장 수술뿐만 아니라 동반된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시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시력회복에 영향을 주는 주요 질환은 다음과 같다. 우선 첫 번째로 백내장은 수정체가 단단해지고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그 주요 원인은 노화이다. 백내장은 노안과도 무관하지 않다. 수정체는 두께 조절이 원활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수정체가 단단해져 두께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40대 이후부터 나타나는 이런 현상은 노안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수정체의 변성이 더욱 진행되면서 혼탁해져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이 백내장이다.다음으로 방송인 이휘재 씨도 앓고 있다는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노화 등으로 변성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의 함몰되어 있는 부위로, 시세포 중 밝은 빛과 색, 형태를 감지하는 원뿔세포가 밀집되어 있다. 따라서 시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황반의 변성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노화, 가족력, 자외선, 혈관계 질환, 흡연 등이 원인이라 보고 있다. 이러한 황반에 변성이 생겨 노폐물이 쌓이고 삼출물과 출혈이 발생하면 중심 시력은 왜곡·상실돼 결국에는 시력을 잃게 된다. 또한,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이 병은 시력저하를 가져오고, 심하면 실명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약해져 출혈이 발생하거나, 혈액 속의 성분이 빠져나와 망막에 쌓이기도 한다. 또 기존의 혈관으로는 망막에서 요구하는 영양분이 부족해 새로운 혈관을 증식시킨다. 이렇게 생긴 신생혈관은 매우 약해 쉽게 출혈을 일으켜 망막에 상처를 내면서 주변의 망막을 들뜨게 하고, 심하면 망막조직이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시력은 저하되고, 결국 실명이 될 수도 있다.마지막으로 녹내장은 백내장과 흔히 헷갈리는 질환이다. 백내장이 수정체에 발생하는 질환인 반면,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지만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눈 안은 일정한 압력이 유지된다. 이를 안압이라 하는데, 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시신경이 약하면 안압이 정상 범위라 해도 손상될 수 있다. 이렇게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의 주변부부터 보이지 않기 시작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백내장은 수술로 완치될 수 있지만,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은 좀 더 좋아지거나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즉 3대 실명 질환은 꾸준히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과 망막의 진단이나 치료는 함께 고려해야 한다.다음 주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Mayo Clinic에서 망막을 전공한 망막전문의 이성준 원장의 도움말로 백내장과 3대 실명 질환의 관계를 보다 자세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도움말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서초구, 재사용 종량제 봉투 확대 시행 서초구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내 대형마트 및 소형마트에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일반 쓰레기봉투와 용량, 가격이 동일하지만 봉투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비닐 봉투 사용 억제를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쇼핑할 때는 쇼핑봉투로, 가정에서는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가격은 20L 370원, 10L 190원이며 소형마트에서 구입한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서초구 전역에서 사용 할 수 있어 지역별 생활폐기물 배출시간에 맞춰 배출하면 기존 종량제봉투와 같이 수거처리가 된다. 대형마트(킴스클럽 강남점, 이마트양재점,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판매하는 봉투는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서초구는 지난 2010년 10월 관내 대형마트 3개소에서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를 시작으로 소형마트에서 사용이 편리하도록 기존 20L만 사용하던 것을 지난 2013년 8월 10L 규격을 추가해 확대 시행한 결과 현재 재사용봉투 판매점이 69개소로 증가했다. 또한, 재사용 종량제봉투 월평균 판매량도 전년도 대비 2011년 300%, 2012년 164%, 2013년 9.1%, 2014년 8월 말 기준 21.1% 증가했다.한편,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으로 서초구 한 해 1회용 비닐봉투 판매량도 대폭 줄어 연간 약 1억1150만원의 사회적비용 절감하고 CO₂ 95.8톤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대치동 중식레스토랑 ‘치찌중화식탁’ 여고시절 단짝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를 물색하다가 대치동 중식레스토랑 ‘치찌중화식탁(대표 양승필, 총괄셰프 이제원)’을 찾았다. 대치동 맛 집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이곳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퓨전레스토랑에 가까웠다. 단독 룸이 마련돼 있어 여자들끼리 맛있는 수다를 나눌 수 있는 곳. 맛과 멋이 공존하는 치찌중화식탁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픈된 주방으로 깔끔한 첫인상 단독 룸 마련돼 모임장소로 제격 이름부터 독특한 치찌중화식탁은 중국어로 ''기적''을 뜻하는 단어 ‘치찌’와 음식을 차려 놓고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탁자를 뜻하는 ‘식탁’을 조합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기적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옹기종기 둘러앉아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운다는 의미가 더해져 한층 더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다. 실내로 들어서니 넓은 홀과 오픈된 주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맛과 위생,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며 친절은 덤”이라는 치찌중화식탁 양승필 대표의 말처럼 이곳의 첫인상은 일단 합격점이다. 모임 장소로 적합한 단독 룸은 총 3개지만 각각의 방에는 4인이나 6인 탁자가 2개씩 마련돼 있어 인원에 따라 4인, 6인, 8인,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해둔 방으로 들어가니 붉은 색 천 냅킨으로 한껏 멋을 낸 탁자 위에 이미 기본세팅이 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울 따름이지만 제 아무리 밀린 수다가 급하다 한들 배고픔을 이길 수 있으랴.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이곳의 인기메뉴인 깐풍동고(35,000원)와 치찌명품탕수육(20,000원)을 먼저 주문했다. 2~3만 원대의 이색 중식 요리 먼저 모습을 드러낸 요리는 ‘깐풍동고’. 치찌 특선 메뉴로 신선한 표고버섯 속에 다진 새우살을 채워 튀겨낸 이색 요리다. 밭에서 나는 고기답게 부드러운 육류의 식감과 새우살의 향긋함, 바삭하게 튀겨내 고소함을 더해주는 독특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새콤하고 달콤하면서도 매콤함이 어우러진 소스가 일품이다. 입맛 까다로운 친구조차 ‘여자가 좋아할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깐풍동고의 맛은 최고다. 치찌중화식탁 이제원 총괄셰프는 “매콤 새콤 달콤한 3가지 맛이 어우러진 깐풍 특제 소스에 버무려 나오기 때문에 여성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맛본 요리는 ‘치찌명품탕수육’. 일반적인 탕수육은 고기를 얇고 길게 썰어 튀겨내지만, 이곳의 탕수육은 국내산 1등급 생등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지막하게 썰어 찹쌀 옷을 입힌 뒤 바삭하게 튀겨냈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은데다 따로 찍어 먹을 수 있어 탕수육의 바삭함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곁들여져 나오는 레몬과 체리를 탕수육과 함께 먹어보니 새콤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상큼하고 바삭한 탕수육의 맛은 그야말로 최고다. 저렴하고 맛 좋은 식사메뉴 인기 요리에 이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를 주문했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치찌짜장면(5,000원)을, 칼칼한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삼선짬뽕(8,000원)을 선택했다.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짜장면을 맛보고 있던 찰나, 친구의 입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얹어 나오는 삼선짬뽕에 모두의 시선이 고정됐다. 맵고 칼칼하면서 해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매운 맛이 일품이다. 통통한 면발에 쫄깃한 낙지의 식감,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까지 짬뽕의 유혹은 실로 막강했다. 직접 맛본 메뉴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계절 샐러드와 칠리새우, 치찌탕수육, 피망소고기볶음과 꽃빵, 식사, 후식이 나오는 충칭 런치코스(18,000원)와 게살스프와 유산슬, 유린기, 피망소고기볶음과 꽃빵, 식사, 후식이 나오는 타이페이 런치코스(23,000원)를 꼭 맛보자고 다짐하며 여고동창생들과의 맛있는 수다를 마무리했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1-1 다올빌딩 B1(삼성역 1번 출구 인근) 영업시간 : 11:00~22:00(연중무휴, 주차가능)문의: 02-555-2584, http://blog.naver.com/y1victory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백설공주가 사랑한 난장이는 지난 13년간 85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동명의 어린이 연극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재탄생한 뮤지컬 작품이다. 물론 그림형제의 오래된 동화 『백설공주』가 원작이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존재감조차 희미했던 막내 난장이가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다. 막내 난장이의 강렬하고 순수한 사랑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의 가치와 삶의 진실을 전한다.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감성의 음악과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진심 어린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으로 승화된다. 활기 넘치는 안개 자욱한 숲속 일곱 난장이가 살고 있는 작은 집에 어느 날 새 엄마인 왕비를 피해 도망친 백설공주가 찾아오는 데까지는 원작과 같은 이야기다. 백설공주를 본 막내 난장이 반달이는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여기서부터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만의 이야기다. 하지만 말을 할 줄 모르는 반달이의 처지 때문에 그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저마다 애를 태우게 된다. 새 엄마인 왕비의 계략 때문에 번번이 위기에 빠지는 공주를 구해내는 사이 반달이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간다. 과연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뮤지컬 <백설공주가 사랑한 난장이>는 2015년 1월 11일까지 아트원 시어터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오픈리뷰 1588-5212이지혜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