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창의제안 서포터즈’ 운영 서초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업무혁신과 구민행복을 위해 신나는 창의행정 환경을 이끌어 갈 ‘창의제안 서포터즈’를 운영한다.‘창의제안 서포터즈’란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직원들의 창의적 마인드를 격려하고 내부직원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유연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도움으로써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제1기 창의제안 서포터즈는 12명의 다양한 직렬과 직급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로 지난 11월 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창의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매월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 우수사례 전파 및 공유 등 아이디어 토론회를 통한 창의적 마인드 확산뿐만 아니라 분기별 구민 창안 및 공무원 제안심사에도 참여해 참신한 의견제출 등으로 구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을 발굴, 실행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게 된다.창의제안 서포터즈에게는 창의성 계발 등 창의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우수 창의현장 견학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직원들의 창의 마인드 증대 및 전략적인 창의행정 구현을 위해 자발적인 창의 동아리 구성을 지원하고 제2, 제3의 ‘창의제안 서포터즈’ 동아리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강남시니어클럽 ''에프터스쿨매니저센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에 맞춰 가정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강남시니어클럽의 학습매니저들이다. 어르신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습도우미를 애타게 찾고 있는 워킹 맘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을 알선해주는 윈윈(win-win) 프로그램인 셈이다.김선미 리포터srakim2002@hanmail.net 센터 내 전문교육과 훈련 거친 후 활동삼성동에 위치한 강남시니어클럽을 찾았다. 강의실에서는 학습매니저를 위한 추가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장지은 주임은 "자기주도학습 전략이나 감정코치, 관계형성 대화법 등 학습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보충해야할 사항들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재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맞벌이가정이 일반화되고 있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부모님이 귀가할 때까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나 일반 사설학원 등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워킹 맘들은 직장에 있어도 늘 불안하다.김재희(강남구 일원동, 41세) 주부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켜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고, 그렇다고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리는 것도 과도한 사교육비 때문에 여의치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니어클럽의 학습도우미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3학년인 하은이는 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아이다. 학원에도 보내봤지만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도중하차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도우미 선생님이 오시고부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면서 성격이 밝아지고 명랑해졌지요. 처음엔 일주일에 한 번 오셨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세 번이나 오신답니다. 물론 하은이가 원했기 때문이지요. 숙제도 봐주시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성교육도 시켜주시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어요." 은퇴 교직자나 육아경험 풍부한 시니어들로 구성서울강남시니어클럽(구, 서울강남노인인력지원기관)은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에 따라 지난 2002년 11월 개관이후 강남지역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보건복지부 지정)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시니어들에게 경륜과 능력에 적합한 경제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즉, 시니어의 사회경험과 전문능력을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로 연결하여 성취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 및 노년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2010년에 시작된 학습지원 분야인 에프터스쿨매니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에프터스쿨매니저란 은퇴 교직자나 육아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들이 센터 내의 교육과 훈련을 거친 후 각 가정으로 파견돼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장 주임은 "기존 사설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대상 아동의 인성검사(6~13세)나 학습흥미 및 전략검사(11~13세) 등은 무료로 실시해준다"고 소개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시간 당 11,000원김옥자(강남구 수서동, 70세) 어르신은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를 3년째 지도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아이를 만난다는 어르신은 오히려 부모보다도 더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자랑한다."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나이 때는 올바른 인성교육이 우선 돼야할 시기이지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새싹들이니까요. 요즘에는 시대가 달라져서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매니저는 13명이다. 하루 2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시간 당 요금은 11,000원. 장지은 주임은 "초등학교(전 학년) 자녀를 둔 가정으로, 매주 정기적인 학습서비스를 희망하는 학부모라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워킹 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언북초등학교 한울중창단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가라앉으면서 그 순간만큼은 음악에 푹 빠지기 마련이다. 하물며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노래라면 그 어떤 위로나 비타민보다 시원한 청량제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어린이 중창단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노래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한 어린이들이 모인 언북초등학교 ‘한울중창단’은 아름다운 음색과 탄탄한 하모니로 주요 동요대회에서 수상하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4회 전국 과학송 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실력 있는 어린이 중창단이다. 노래 즐기고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지난 11월 24일 늦은 저녁 청담평생학습관 강당에는 맑고 고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는 12월 6일 KBS TV ''누가 누가 잘하나''의 연말결선 출연을 앞두고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의 연습이 한창이다.한울중창단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 15명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 결성된 만큼 활동기간이 길지 않지만 그간의 활동과 수상 경력은 마치 전통 있는 중창단만큼이나 화려하다. 노래를 즐기고 사랑하는 열정이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2013년 밝고 맑은 노래부르기 대회 강남교육청 대상과 서울 학생 동요부르기 대회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KBS TV ‘누가 누가 잘하나’ 2주 연승상과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이처럼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얼마나 연습을 하는지 궁금했다. 5학년 이서연 학생은 “평소 주 1회 1시간씩 연습하고, 대회가 있을 때는 일주일에 3~4일 한 시간씩 연습해요”라고 답한다. ‘학교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하려면 힘들지 않냐’ 는 질문에 이 양은 “평소 일요일 저녁 먹은 후 1시간 연습이라 힘들지는 않아요. 대회가 있는 주엔 가끔 평일에도 학원 하루 빠져야하는데 엄마는 좀 싫어하시지만 나는 좋아요”라면서 “또 과학송 같이 공부송을 만들 때도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라고 답한다. 자원봉사 음악회 활동도 열심히어떤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를 꼽았다. 5학년 유서연 학생은 “과학송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대회여서 1등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데 초중고 전체 1위를 해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은 일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이 과학의 원리와 특징을 소재로 직접 과학송을 창작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하는 행사이다. 따라서 노래 실력뿐 아니라 어려운 과학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동요에 맞춰 개사하는 것까지 모두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였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었다.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송들을 만들고 음원을 제작해 장기 투병으로 오랫동안 학교에 못 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할 계획이라고 한다.뿐만 아니라 방학 때마다 병원이나 장애인센터 등에서 40~50분 이상의 자원봉사 음악회에 동참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행복한 음악회 봉사연주, 서초 장애인복지관 한우리정보센터 힐링콘서트 봉사연주 등의 활동을 통해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에도 열심이다. 4학년 김연진 학생은 “보라매 병원에서 환자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노래한 일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우리 노래를 듣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학부모 오경미 씨도 “봉사공연을 하던 날 아이 일기장을 보니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봉사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아지고 자신감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를 위한 봉사를 통해 아이들도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중창단 활동으로 집중력과 협동심 길러한울중창단 지도교사 이희열 선생님은 “중창을 하면 친구 소리를 잘 듣고 함께 맞춰 화음을 내야하므로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실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지금 중창단 아이들의 반 이상이 각 반에서 회장, 부회장을 하고 있으며 전교부회장도 있다고 한다.학부모 오경미 씨는 “우리 중창단이 좋은 이유는 혼자서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이루어낸다는 점입니다. 기쁨은 함께 나누면 더 커진다는 말을 중창단에서 직접 체험합니다”라면서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한울중창단의 고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물하고,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중창단 활동을 통해 세상에 한 줄기의 빛을 선물하는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이 지금처럼 즐겁고 열정적으로 노래할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한의학으로 보는 성형관리 이제 수능이 끝나고 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성형수술을 받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을 시기이다. 외모와 스펙이 중요한 시대이다 보니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성형을 통해 외모의 불만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찾고자한다. 요즘처럼 성형이 대중화되고 성형시술법이 다양해지면서 세계적으로도 그 기술을 인정받는 성형강국이면서 의료관광 대국의 면모를 갖게 된듯하다. 역시 우리민족의 손기술은 탁월해 심지어 출입국시 달라진 얼굴에 성형증명서까지 필요하다고 한다. 성형후 회복력은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회복의 시기나 정도 차이에 따라 수술 목적에서 벗어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칫 부작용으로 남는다면 막대한 비용 및 시간 손실 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상실감이 커 질병의 치료 못지않게 예방조치가 더욱 중요하다. 기왕에 수많은 고민과 숙고 끝에 결정한 성형이라면 시술 후처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성형의 특성상 피부나 신체조직에 근육층 인대 혈관 임파 신경 등에 적잖은 손상과 삼출물이 수반돼 회복까지 출혈 멍 울혈 붓기 통증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어혈 담음 등의 형태로 봐 체내에 남아있는 대사산물들이 고착 또는 유착되지 않도록 치료한다. 예부터 외상 창상 골절상 교상 등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한약처방들을 응용하여 손상된 근육 근막 인대 조직들의 조속한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몸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시술받고 어쩔 수없이 소염 진통제에 장기간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체력을 증강시켜줘 자연스레 해당부위의 회복력을 도와야 한다. 그리고 수술 부위의 이물감 마목감 저린감 성형후의 붓기 등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술을 원치 않고 피할 수 있는 경우라면 한방성형을 택할 수 있다. 안면부의 경락과 경근의 불균형을 치료하는 침법(정안침 팔방침)과 추나수기 경근강화-이완요법을 병행하여 턱관절과 미골의 균형을 유지시킨다. 그리고 얼굴의 근막과 두경부의 골격근, 근육의 경직 및 유착부위를 조정해 안면의 비대칭과 볼륨감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안면윤곽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외과적 수술처럼 한 번에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몸의 기혈을 바로잡고 몸 전체의 밸런스의 유지를 통해 혹시 모를 부작용과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등 장점이 크다. 한의본가한의원한의학박사류홍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논현노인종합복지관 ''행복네트워크 논현 2014'' 강남구청 인근에 위치한 논현2동 문화센터를 찾았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큰 잔치 ''행복네트워크 논현 2014''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여기저기서 송년행사가 한창인 요즘,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송년잔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유치원 재롱잔치에 초대받은 학부모처럼 갑자기 마음이 부산해진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7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복도에 가득한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울긋불긋한 풍선이 매달려 있는 통로를 걸으니 괜히 기분이 으쓱해진다. 문득 초등학교 시절의 학예회가 떠오르면서 그때로 돌아간 듯 묘한 설렘까지 인다. 문화 홀 앞에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 해 열심히 배우고 연마한 어르신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미술공예반과 미술반, 사진반 어르신들의 솜씨다. 특이한 디자인의 목걸이와 액세서리, 멋스러운 공예품들이 눈길을 끈다. 또 한쪽에는 색종이와 한지를 이용한 논현노인요양센터와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의 작품도 진열돼 있다. 어르신들의 열정과 땀이 그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강수지 사회복지사는 "오늘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라면서 이번 행사는 어르신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 나눔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진정한 나눔의 의미 되새기며 식전 공연으로 강남논현 남성합창단원들이 ''신촌'' 외 3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행복 바이러스가 우렁찬 목소리에 실려 홀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 같다. 이어서 ''몸더쿵'' 마임 공연단의 ''동병상련'' 공연이 펼쳐졌다. 그런 다음, 복지관 최재우 과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 우선 참석한 내빈들의 소개와 축사 그리고 행복네트워크협약식이 있었다. 삼성중공업과 우리은행, 기아자동차 등 후원단체들의 소개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됐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강은경 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후원자 ?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섬김과 참여, 나눔을 중심으로 한 감동의 복지관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조용히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중략) 이어 IT 봉사단이 제작한 ''나눔''이라는 영상이 상영됐다. 올 한 해를 결산하는 흥겨운 자리 이제 흥겨운 시니어예술제의 2부 순서. ''사랑''이라는 부제를 단 마임공연단의 공연이 다시 펼쳐졌다.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자살을 생각했던 자녀들이 부모에게 다가가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합한다는 조금은 무거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잠시 숙연해졌던 분위기를 바꾼 것은 하모니카 팀.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음악, 영화 ''첨밀밀''의 주제가 연주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연주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긴장한 듯 살짝 굳어있어 대조를 이뤘다. 엔카를 배움으로써 일본문화를 익힌다는 엔카 반은 이은희 어르신과 두 남자 어르신이 출연했다. 다소 서툰 노래솜씨지만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 돋보여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실버에어로빅 반의 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에 맞춘 화려한 춤사위는 매력 그 자체였다. 태극권 시범과 통기타 반의 잔잔한 연주도 이어졌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느지막이 막을 내렸다. 문화 홀을 빠져 나오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돼 있다. "어르신들 선물 받아가세요!" 복지관 관계자들의 달뜬 목소리가 축제의 끝을 장식하고 있었다. 강은경 관장은 복도 끝에 서서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내년에도 꼭 참석하셔서 이 자리를 빛내주세요!" 하트가 뿅뿅 새겨진 떡 상자를 받아들고 총총히 사라지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이 어느 때 보다도 활기차게 느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교육정보는 결코 쉽게 쌓이지 않는다! 이번 주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일정이 숨 가쁘게 이어진 한 주다. 12월 3일(수) 수능성적이 발표됐고 4일(목) 서울지역 과학고와 자율고 최종합격자 발표에 이어 6일(토) 대입 수시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본격적인 교육경쟁에 뛰어들어 고입, 대입을 치르다 보면 다양한 교육정보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특히, 요즘처럼 입시제도의 변화가 크고 복잡한 상황에서는 제아무리 정보력이 강한 부모라도 혼자 힘만으로 모든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내 아이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줄 알짜 교육정보는 어떻게 얻고 나눠야 할까. 교육정보 얻고 나누는 건 일종의 ‘품앗이’아이를 교육할 때 부모들은 사소한 일부터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일까지 매번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때마다 주변 지인들에게 최대한 조언을 구한 후 오래 고민해서 결정하면 그만큼 후회도 적고 결과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단, 제대로 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지인들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가 관건인데 이때 엄마의 사회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입시가 매년 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라 먼저 입시를 경험한 선배 엄마들에게 들을 조언이 있고, 같이 길을 찾아가고 있는 또래 엄마들과 나눌 정보가 따로 있다. 따라서 그만큼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아무리 강남 엄마들이 서로 교육정보를 잘 나누지 않는다고 하지만 평소 또래 엄마들이나 선배 엄마들과 교류하면서 일단 친해지고 나면 뜻밖에 주옥같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최근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교내활동이나 수상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렇게 학교와 관련된 정보는 같은 학교 선배 엄마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실질적인 조언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아이들끼리 서로 경쟁 관계가 될 사이가 아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육정보를 얻기만 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 사이에 정보를 얻기만 하고 절대로 나누지 않는 엄마는 가장 피하고 싶은 ‘미운 오리’ 중 최악의 경우로 손꼽힌다. 모임에 나가서 정보를 얻기만 한다면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자신이 가진 정보도 나누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 교육정보는 항상 나누면서 채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정보력 있는 엄마는 소리소문없이 움직인다강남지역 학원가에는 연간 수많은 설명회가 열린다. 엄마들은 마치 하나의 행사에 참여하듯 아이의 학년이나 목표에 맞는 설명회장을 함께 찾고 뒤풀이 모임도 가진다. 그런데 주요 설명회마다 빠지지 않고 혼자 혹은 마음이 잘 맞는 이와 조용히 참석하는 엄마들도 있다. 이런 엄마들과 아이의 교육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입시를 이해하는 깊이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항상 아이에게 맞는 교육정보를 찾아다니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엄마들 모임에서도 아는 척하기보다 한 가지 정보라도 더 얻으려고 겸손하게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성이 좋아 항상 몰려다니는 엄마 중에도 모임은 즐기되 자신의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취합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고수들도 많다. 사실 자녀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입시성과를 올린 엄마들을 보면 대부분 대단한 전략이 있었을 것이라 여기고 그 전략을 배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결국 그 전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가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 아이만을 위한 맞춤전략이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부모의 잘못된 소신은 독(毒)이 될 수도 있다요즘 고입, 대입이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보니 입시정보가 넘쳐난다. 따라서 부모가 소신을 제대로 세워 전략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다 방향을 잃을 수도 있다. 헛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최근 입시변화의 주요 포인트를 파악해 그것에 맞게 준비시키고, 지원 시 복잡한 입시 요강을 비교·분석해 최종 선택하기까지가 모두 부모의 몫이다. 그렇다고 지레 겁부터 낼 필요는 없다. 학교에서 개최하는 설명회나 사교육 설명회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참여하다 보면 기본기가 쌓여 입시를 보는 눈이 생긴다. 지난 강남지역 자율고 설명회가 저녁 시간대에 열리기도 했고 요즘 강남 학원가에도 저녁 설명회가 늘고 있어 일하는 엄마들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부모가 자녀교육에 대한 소신을 세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소신은 반드시 모든 정보력을 총동원해 내 아이에게 맞게끔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현재의 교육이나 입시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스스로 정한 소신대로 아이를 이끄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아이가 경쟁해나가야 할 교육의 흐름에 역행해 뒤늦게 후회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보력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요즘 교육을 누가 더 똑바로 꿰뚫고 있느냐이다. 정보력보다 아이의 꿈과 의지가 우선이다‘엄마의 정보력’이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평가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일찍부터 아이의 관심분야나 능력, 진로목표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정보를 찾아 열심히 뛰며 쌓은 정보력은 무엇보다 값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입시가 혼란스러울 때는 올바른 정보력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아이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물론 이 정보력이란 단순히 학원정보나 입시정보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잠재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데 필요한, 부모로서의 모든 지혜까지 포함하는 능력이다. 단, 엄마가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정보력을 쌓아도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거나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 정보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열정이 아이에게도 있어야 엄마의 정보력이 빛을 발하고 강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수시 합격자 발표 확인 및 등록 유의할 점 수시모집에서 다수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충원 합격 통보를 받은 경우 등록을 원하지 않는 대학에 포기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또한 수시합격자는 등록여부에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12월 3일 수능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예상했던 성적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배부된 성적표의 정확한 성적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선,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했을 경우 그 충족여부를 확인한다. 수능기준을 충족했다면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뿐만 아니라 미등록 충원합격까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수시에서 수능성적의 영역별 등급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었다면, 정시에서는 성적표의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가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활용지표가 된다. 정시모집에 지원해야한다면 수능성적표는 늘 소지하거나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 필요한 상담을 받을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번호에서는 수시 미등록 충원에 따른 추가 합격자 발표 및 등록절차에서 유의할 점을 짚어봤다.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발표 반드시 확인수시 합격자가 12월 6일까지 발표된다. 이때 대학에서는 합격자뿐만 아니라 합격자 중 다수의 대학에 합격해 미등록하는 학생들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합격 대기번호를 부여하고 추가합격자 발표일도 공지한다. 대학별로 다르지만 보통 합격통보자의 50~100%의 인원까지 대기번호를 부여한다. 최초합격자들이 등록기간인 12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일간 등록을 마치고 나면, 대학들은 미등록 인원에 대해 대기번호 순으로 충원을 실시한다. 충원은 대부분의 주요대학이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마감기간인 12월 15일(월) 오후 9시까지 2~3차에 걸쳐 실시하므로 늘 대기하고 있는 것이 좋다. 3차까지의 추가합격자에 대해 일일이 통보해주지 않는 대학들이 대부분이므로 대학별로 공지한 추가합격자 발표일을 메모해 두었다가 입학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4차 발표 이후에도 충원 마감 직전에 전화로 통보받을 수 있으므로 원서에 기재한 전화번호의 휴대폰은 항상 받을 수 있는 상태로 휴대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대기번호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미등록 인원이 많을 경우 1차나 2차 추가합격자 발표일에 새로운 대기번호를 부여할 수도 있으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 중에는 막연하게 합격을 기대했다가 최초합격자 발표일에 수시 지원한 6곳의 입학처 사이트에서 ‘불합격’이라는 글자를 확인하는 순간 실망감이 큰 학생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대기번호도 받지 못했다면 이후 추가합격자 발표를 확인하고 싶은 의욕을 상실할 수 있다. 부모 또한 실망감이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입시는 냉정해야 한다. 6곳을 지원했고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했다면 대기번호를 받았든 받지 못했든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학에 따라 인적사항만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고 수험번호를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시 수험번호를 메모해두면 편리하다. 이중등록은 합격과 입학 취소수시모집에서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산업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합격한 학생은 합격한 대학 중 1개의 대학에만 등록(등록확인예치금 납부 포함)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만 등록 처리하며, 2015학년도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은 12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일간이다. 또한 최초합격자 통보를 받아 합격한 대학에 이미 등록을 마쳤는데 충원합격자 발표기간 중에 다른 대학의 충원 합격 통보를 받은 경우 합격자는 원하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먼저 등록한 대학을 원치 않을 경우 해당 대학에 등록 포기 의사를 즉시 전달해야 한다. 단,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은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학별 입학전형이 종료된 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별 자료를 검색·분석해 이중등록 금지를 위반한 학생의 명단을 각 대학에 통보하고, 이를 통보받은 대학은 해당자의 입학을 지체 없이 무효로 하도록 되어 있다.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 불가수시모집 대학(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포함)의 최종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여부에 상관없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지원했을 경우 불합격 처리되며, 합격자 발표 이후에도 합격과 입학이 취소된다. 이는 수험생이 수시 충원합격을 확인하지 않아 합격한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수시 충원합격자 통보가 12월 15일까지 이어지고 12월 19일부터 정시 지원이 시작되므로 수시에 추가로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정시 지원전략을 함께 세우는 것이 좋다. 수시만 기대하고 있다가 모두 불합격했을 경우 일정상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기가 촉박하기 때문이다. 수능성적표가 배부되고 나면 학교, 교육청, 재수종합학원, 입시기관 등의 정시 지원 설명회가 시작되므로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둘 필요가 있다. <11월 입시칼럼을 마무리하며…….>12월 3일 수능성적표가 배부되었고 수시 합격자발표와 정시지원이 이어집니다. 12월 입시칼럼은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확인’, ‘정시 지원에서 고려할 변수들’, ‘정시 상담 현장을 둘러보고’ 등의 주제로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콘서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의 로맨틱한 연주로 재탄생시킨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내한공연이 오는 12월 17일(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피아노에 타테이시 카즈미, 콘트라베이스에 사토 시노부, 드럼에 스즈키 마오 등 3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 연주해 2010년 발매한 앨범 ‘Ghibli Meets Jazz-Beautiful Songs’와 2011년 발매한 ‘Ghibli Meets Jazz-Memorable Songs’가 일본 아마존 재즈차트 1위에 오르고 일본 내 발매기념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크게 히트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국내에서도 2011~2013년 내한공연이 3년 연속 매진되고, 발매한 앨범의 거의 모든 곡들이 지금도 음악 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스테디셀러가 되는 등 인기밴드로 자리 잡았다섬세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부드러우면서도 통통 튀는 피아노 트리오의 재즈 연주는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어 지브리 팬, 재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이번 공연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18일(목) 용인 큰어울마당, 19일(금)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20일(토)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홀, 21일(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 5대 도시 투어로 이어진다. 문의 070-8680-847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업그레이드된 뷰티 멀티숍. 벨포트(BELPORT) 지난 10월, 가로수길 내에 새로운 뷰티 멀티숍이 오픈했다. 배우 ‘김남주’를 모델로 내세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 벨포트가 바로 그곳.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접해보기 힘들었던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았다는 것이다. 헝가리의 ‘오모로비짜’(Omorovicza), 미국 ‘카고’(Cargo), 이탈리아 ‘보테가 베르데’(Bottega Verde) 등 40여개의 해외 브랜드와 함께 10여개의 프리미엄급 국내 브랜드도 단독 입점해 있다. 디자이너 정구호, 헤어스타일리스트 제트윤, CJ오쇼핑 뷰티 전문 쇼호스트 한창서 등의 뷰티 전문가들의 브랜드가 벨포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한다. 벨포트는 화장품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일 케어나 에스테틱 등의 뷰티 케어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멀티숍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매장 내에 전문 약사가 상주해 있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체크해주고, 피부타입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해외의 세포라(Sephora), 얼타(Ulta) 등과 비슷한 콘셉트로 저가부터 고가까지 폭 넓은 가격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에스테틱과 파우더룸, 1층에는 스킨케어 제품들, 2층에는 메이크업 제품과 네일숍이 있다.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13길 14(신사역 8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2-514-92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만화 공모전과 동아리 활동으로 꿈 키우며 진로탐색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웃사람』, 『26년』, 최종훈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윤태호 작가의 『이끼』, 『미생』 등은 웹툰 원작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끈 작품들이다.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텔러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만화가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나래꿈터’(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만화 공모전과 만화동아리로 청소년들의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동아리모임 현장을 찾아봤다. 제1회 꿈의 만화 공모전, 수준 높은 수상작 발표‘나래꿈터’에서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직업·꿈’을 주제로 ‘제1회 꿈의 만화 공모전’을 실시했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4컷 만화를 1인당 2작품씩 출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창의성, 메시지 전달의 명확성, 주제 적합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도윤 학생(경기고2)의 작품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로 인류를 발전시킨 고고학자와 수학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내용, 구도, 연출, 작화 수준 등이 대단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1등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50만 원의 부상이 주어졌으며, 2등부터 인기상까지 상장과 각각 30만 원, 20만 원, 텀블러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또한 공모전에 작품을 낸 청소년들은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대화할 수 있는 만화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만화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체험 및 창작활동 참여만화 공모전에 이어 ‘나래꿈터’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말까지 모집한 ‘만화동아리’에는 현재 강남·서초지역 중·고등학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창작활동은 물론, 만화관련 학과도 알아보고 만화가라는 직업도 탐구하게 된다. 11월 28일 모임은 5회차 모임으로 양세준 만화가(31세)의 드로잉 특강이 진행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벌써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회칙과 로고 등을 만들고 만화가 직업특강도 수강했다. 지난 11월 8일에는 ‘지브리 입체조형전’을 함께 견학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만화라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어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그림과 글로 효과적으로 표현동아리 모임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그림과 글로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동아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며 만화가를 꿈꿔 온 학생도 있었고, 이제 막 취미로 시작하는 학생도 있었다.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양세준 만화가는 “만화는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이므로 학생들에게 그리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인체 드로잉을 어려워하는데 꼭 필요한 기술이라 꼼꼼히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만화가가 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으므로 너무 조바심내지 않았으면 한다.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그르치기 쉽다”고 조언했다.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재미있게 진로탐색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연 학생(현대고 2학년)은 “지금까지 장사도 해보고 사기도 당해보고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한 편인데 그 속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 이런 경험들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어서 취미로 시작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그림이 매력 있다는 조언도 듣게 됐다”고 말해다.부회장인 김하늘 학생(언남고 2학년)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취미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중학교 1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렸다고 한다. 독학으로만 7~8년을 그려온 노트도 볼 수 있었다. 김하늘 군은 “좋아서 정신없이 그리다보니 어느덧 노트가 많이 쌓였다. 이것이 다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 자료로 참고하기도 하고 가끔씩 펼쳐보며 그 그림을 그릴 때 어떤 기분으로 그렸는지 생각해본다. 노트를 펼쳐볼 때마다 과거를 통해 다시 배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재연 학생(대명중 1학년)은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만화동아리에 참여하게 됐다. 만화로 어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동아리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취미가 같은 다양한 학생을 만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류다혜 학생(대청중 1학년)은 “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지브리 입체조형전을 관람하고 작가와의 만남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도 다르고 학년도 다르지만 만화라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