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콘서트 - 런던 심포니 내한공연 음악제국 영국의 No.1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LSO)가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덟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LSO는 지난해 2월 내한공연에서 수석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프리미엄 레퍼토리로 국내 클래식 팬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바 있다.LSO는 100년 전통의 정확한 합주력과 현대적인 화려함이 공존하는 정상의 교향악단이다. 어느 지휘자와 함께 하더라도 지휘자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명쾌한 해석과 세련된 연주, 화려한 스타일로 ‘런던 빅 5’(런던 필, 필하모니아, BBC심포니, 로열 필) 중에서도 단연 첫손에 꼽혀왔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계의 명장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무려 3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LSO의 지휘봉을 잡는다. 하이팅크는 음악 자체만을 위해 지휘하는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연성을 자랑하는 런던 심포니가 하이팅크를 만나 중후한 브리티시 사운드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연에는 포르투갈이 사랑하는 이 시대 최고의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 마리아 주앙 피르스가 함께 한다.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모차르트, 슈만, 쇼팽. 베토벤 등 고전적인 레퍼토리에 집중해온 피르스는 심장 수술을 받고 다시 건강을 되찾아 제2의 음악 인생을 꽃피우고 있다. 아름다운 노년의 피아니스트가 다시 찾은 음악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강남구 소식 - 2013년 2월 4주 구민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 강남 프로젝트강남구가 2013년 친절 행정의 달인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 대한 구민의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런 요구에 부응하고 수준 높은 친절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친절교육〉, 〈친절도 점검〉, 〈친절 마일리지〉등에 〈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내·외적으로 ‘친절 강남’ 만들기에 돌입한다.우선, ‘친절마인드 형성’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각 부서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는데, 평가 하위부서 및 인허가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CS''를 추진해 전문가의 민원 응대 요령을 소개하고, 전화응대 점검에서 낮은 점수가 나온 직원들과 불친절로 접수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특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친절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작년 2월 위촉한 ‘구민꼼꼼이봉사단’과 신규직원을 미스터리 쇼퍼로 활용, 22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민원부서 29개소에 대해 ‘방문민원 현장친절 점검’을 실시하여 체감 친절도를 측정한다. 특히, 올해는 친절한 전화응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인데, 전화는 구민과 만나는 고객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기존 전화응대 친절도 점검 외에 특별 점검기간을 정하여 실시하고, 점수가 부진한 직원에 대해서는 이를 친절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직원들의 전화응대 태도를 점검하여 그 결과를 매월 발표하고, 구 홈페이지나 유선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친절 혹은 불친절 사례, 인허가 부서를 대상으로 시행한 클린콜 결과 등을 종합한 ‘종합친절도 평가’를 분기별로 시행한다. 강남구, 환경관리실태평가 2년 연속 기관 표창강남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서울시 자치구 환경관리실태 종합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수상이 2011년 ‘최우수구’에 이어 2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은 것으로 구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우선순위에 두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전했다.이번 평가는 2012년 통합지도·점검과 관련하여 환경관리계획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 등 환경관리실태 전반에 걸쳐 실시되었다. 특히, 강남구는 배출업소 환경관리(지도점검률 및 위반률), 배출업소 정보관리(지도점검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활성화 등), 기타 모범업무(배출업소 점검방법 개선, 환경신문고등 민원업무 처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구는 지난해 단속분야에서 3,157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125개소를 적발하여 조업정지,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등 개선조치를 완료함과 동시에 관내 304개소를 자율점검업소로 지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병행했다. 또한 관내 소규모 배출업소 중 중점관리업소나 기술 지도를 희망하는 사업장 10개소에 대해 서울시립대, 서울지역환경기술인협회가 합동으로 기술지도를 실시하여 환경시설의 원인진단 및 방향을 제시하는 등 단속위주 행정에서 탈피하여 기업의 환경관리능력을 배양하는데 기여하였다.특히, 강남구는 환경위해업소 점검 시 관내 2개 환경단체 회원 90여명을 민ㆍ관 점검에 참여시켜 단속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였으며, 지속적인 환경순찰을 실시해 왔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환경을 우선 생각하는 구정을 펼쳐나가는 한편 주변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행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사회공부 구청에서 재미있게 배우세요강남구에서는 초등학교 사회교과 ‘우리고장의 생활’과 연계한 구정 체험프로그램인 ‘강남구 전자정부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 중 지역사회 학습 단원인 우리고장의 모습과 생활, 고장의 자랑거리, 고장의 생활과 변화 등과 연계하여 구청 주요부서 및 u-강남 도시관제센터, 스마트 강남정보관 등을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전자정부체험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단체 견학 형식으로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2회 진행되며, 총 3개 프로그램 중 2개를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구청아~ 친구하자’로 민원실 부서 견학, 온라인 민원발급 체험, 구청장실 및 대회의실 견학 등 구청에서 하는 일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다.두 번째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요’는 U-강남도시관제센터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동네 CCTV체험, 어린이비상벨 체험, 비상시 도움 요청법 체험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동네에서 하는 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 ‘똑똑한 도시, 스마트 강남’은 스마트강남정보관 견학으로 우리 동네 옛 모습 자료 시청, 화상전화 체험, e-구청 및 정보검색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이번 체험프로그램에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스탬프 찍기, 스티커 붙이기, 직접 그려보기 등이 포함된 ''강남이 좋아요'' 활동 교재가 제공되어 참가학생들이 한층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학교단위로 방문예정일 2주전부터 가능하며, 편리한 관람을 위해 학교와 구청, 견학 현장까지 차량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남구청 전산정보과 정보화기획팀 (☎3423-5312)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SK텔레콤, 유아교육용 스마트로봇 ‘알버트’ 출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한 교육용 로봇 ‘알버트’가 드디어 일반에 선을 보인다. ‘알버트’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동작하는 교육용 로봇으로, 바퀴가 달린 몸체에 교육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학습도우미 로봇으로 작동한다. 로봇 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 내비게이션 기능, 근거리 통신기술 지그비(Zigbee)를 활용한 스마트 펜/스마트 주사위와 연동기능, 광학인식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에 따라 다양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이면서도 높은 교육 효과를 구현한 최신 교육용 로봇이다. 디지털 기기인 스마트폰의 장점과 책, 카드, 보드 등 아날로그적인 교육도구의 장점을 결합하여 기존 교육용 프로그램들에 비해 훨씬 뛰어난 교육 효과를 낼 수 있다또한 ‘알버트’는 학습놀이가 가능한 교육용 로봇이다. 따라서 캠핑 등 가족레저 활동 시 아이들을 위해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013 국제캠핑페어(2.28~3.3 킨텍스)’에서 알버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있다. *2013 국제캠핑페어 알버트 체험관- 일시 : 2월 28일(목) ~ 3월 3일(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3Hal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미국 명문대 입학의 지름길, 캔자스과학고 최근 중, 고교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라면 캔자스 주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육성하고 있는 캔자스과학고를 눈 여겨 볼 만 하다.미국 교육은 연방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주마다 1개의 과학고를 둘 수 있다. 현재 12개 주에서 과학고등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과학고는 미국 고교과정 9/10학년 혹은 동등한 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우수한 자격조건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 2년 동안 대학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고교 졸업증을 받으면서 동시에 대학 입학 시 학점 대부분을 인정받아 대학 3학년에 입학하도록 하는 대학 조기 입학제도(Early- Entry-to- College)를 따른다. 현재 미국 과학고 중 외국인학생의 입학이 허용된 곳은 미주리과학고와 캔자스과학고 두 곳 뿐이다. 따라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 미국 과학고를 염두에 둔다면 캔자스과학고는 소수정예 교육으로 특화된 신흥 명문고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과학고와 차별되는 캔자스과학고 만의 특징을 보면, 1. 24시간 무료 과외 공부제도(Free Tutoring) 캔자스과학고 기숙사 내에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비는 시간에 과외공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24시간 무료 과외(Free Tutoring)시간표가 크게 붙어있다. 개인 과외를, 그것도 무료로 대학 박사과정 이상 학생들에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캔사스과학고 만의 장점이다. 2. 소수 정예 1:1 맞춤식 consulting service:캔사스과학고는 한 학년 정원은 38명, 외국인은 10명까지 입학한다. 이 학생들을 관리하는 박사급 이상 교직원만 14명이다. 교직원:신입생 1:1컨설팅제도(Faculty: new student consulting ratio)가 시행되고 있다.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박사급 교직원과 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3. 교육 환경적 요인: 조용한 대학도시에서 2년간의 몰입 교육:캔사스과학고가 위치한 포트헤이즈시 Fort Hays City는 작고도 조용한 대학촌 도시이다. 포트헤이즈Fort Hays주립대학은 캔사스주에서 3번째 규모의 110년 역사의 주립대학이다. 대학 구내 기숙사에서 학업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또한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캔자스 과학고의 지원자격은 현재 중3 또는 고1로서 IBT 토플 70점 이상이면 가능하다. 금년부터 한국대표부가 설립되어 한국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김진아카데미’ 김진 대표의 진로 및 입시 정보 내 아이가 어떤 잠재력과 성향을 갖고 있는지,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좋아하며 싫어하는지, 그리고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현재 교육 상황에서는 점수가 곧 잠재력이자 성향이며 명문대 진학이 바로 요즘 아이들의 꿈이라고 믿는 부모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가장 중요한 문과, 이과 선택부터 제대로 하지 못해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성향 바로 알고 문?이과 선택해야대개 개인 성향은 선천적 유전자와 후천적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데 그중에서 선천적 요소가 70% 내외이고, 후천적 요소가 30% 내외를 차지한다. 후천적 교육환경이 선천적 유전자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선천적으로 결정된 성향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아이의 적성과 성향을 모른 채 학과나 진로를 선택한다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내 아이의 적성과 성향을 바로 알고, 강점과 약점에 맞는 학습 지도와 체계적인 입시 전략을 짜는 것이 시행착오 없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잠재력이나 적성도 알 수 없어 제대로 된 맞춤 학습법이나 입시 전략도 세울 수 없다. 반면에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면 학습과 진로, 학과 선택부터 입시 전략까지 적합하게 맞출 수 있고 좋은 학교에 쉽게 진학할 수 있어 그만큼 성공적인 인생을 살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무엇보다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후천적 환경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기본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과별 특성에 따른 지원 중요아직도 국어?영어를 잘하면 문과, 수학?과학을 잘하면 이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같은 문과라도 상경계열과 인문계열의 성향은 판이하게 다르고 또한 같은 이과라도 공학도와 자연과학도의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건축학과는 자연계열이지만 미학적인 성격의 학과이기 때문에 미적 감각이 필요한 예체능계 중 미술에 잠재성향을 보이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면 좋다. 반면에 건축공학과는 건물의 공학적인 설계와 분석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이공계열 성향인 학생에게 적합하다.의상학과는 디자인 감각과 더불어 의상과 관련된 수치계산에 능숙해야 하므로 수학적인 감각도 필요해 복합적인 성향을 가진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경제학과는 비록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하지만 수학적 그래프 분석과 미, 적분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수학적인 잠재력이 우수해야 한다. 생물학과는 이과이면서도 생물에 대한 애착이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문과적인 소양을 가진 학생이 지원하면 유리하다.과학고에 지원하려면 수학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이과 역시 수학만 잘한다고 해서 선택할 것이 아니라 과학도 잘해야 한다. 대입 자연계 논술고사의 경우 수학, 과학 복합형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잠재력과 과학 잠재력이 모두 요구된다. 문과, 이과 선택은 단순히 학과 선택의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능 A형과 B형 선택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다음 호에는 ‘수시, 정시 어디에 집중할까?’에 대한 정보가 이어진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김진 대표-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 (전) 美 FORUM社 한국법인 교육컨설턴트 - (현) 김진아카데미 대표 문과, 이과 판별 컨설팅 사례case 1 - 서류형 적성검사와 반대의 결과 나와고1 여학생이 학교에서 단체로 받은 서류형 적성검사 결과 이과형이고, 추천 직업은 정신과 의사라고 나왔다. 하지만 컨설팅을 해보니 경제학과가 잘 맞아 문과를 선택해야할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문과 60%, 이과 40%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제학과가 성향에 맞는 학생의 경우 서류형 적성검사에서 이과로 잘못 나오는 경우가 흔히 있다. 경제학과는 문과이면서도 이과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으로 적성을 발견하면 신기하게도 학생 자신의 가슴 속에 그 적성을 품고 있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학생 역시 겉으로 드러낸 적은 없지만 속으로는 경제학에 관심도 많고 좋아했던 경우다. case 2 - 부모가 자녀의 성향 판단하기 어려워문과, 이과 성향이 확실히 구별되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문?이과 중간형, 문과?예체능 중간형인 학생들도 있다. 어릴 때부터 어학에 재능이 있었고 영어 성적도 우수한 중2 여학생의 어머니는 당연히 아이가 문과 성향이라고 판단해 외고 진학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컨설팅 결과 이 학생은 문과가 아니라 문?이과 중간형이었으며, 가장 잘 맞는 전공은 건축학이나 IT계열로 이과를 선택하는 것이 진학에 유리했다. 컨설팅 후 이 학생은 목표를 확실하게 설정할 수 있었고 현재 일반고에 진학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Repoter’s Book Repoter’s Book백설 공주에게 죽음을지은이 넬레 노이하우스 펴낸 곳 북로드값 13,800원 “토비,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편지를 써서 놀랐지. 지난 11년간 네 생각을 하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그리고 죄의식을 느끼지 않은 날도 없었다. 너는 내 벌을 대신 받았고 나는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었다. 11동안 나는 도망치기에 바빴다. 소돔과 고모라를 돌아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이제 나는 되돌아본다. 도망치는 시간은 끝났다. ““내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거짓말을 하던 날, 나는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 내 가장 친한 친구인 너를 배반하고 팔아넘겼다. 그 대가는 끊임없는 고통이었다. 내가 거짓말을 했을 때 난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로 들어선 것이고 그 이후로 난 단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다.” 진범을 찾기까지 스릴 즐기기독특한 제목에 먼저 손이 간 소설. 마치 한 편의 추리영화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한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가 일품이다. 작품의 배경이 독일이고 등장인물의 이름도 읽는 초반에는 익숙지 않아 헷갈려 가면서 읽었지만 어느새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알테하인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두 여학생이 실종되고 모든 증거와 증언이 동네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엄친아 토비아스를 범인이라고 가리킨다. 사건 당일은 교회 축성일로 모두들 술에 취해 있고, 자신과 사귀고 있던 스테파니가 양다리였다는 것을 알게 된 토비아스는 술을 잔뜩 먹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 술이 깬 다음날 두 여학생의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토비아스는 억울하게 10년의 형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한 마을 사람 모두가 죄의식 없이 한 소년을 살인범으로 몰고, 자신들의 악행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비단 이 소설뿐만 아니라 일의 첫 단추, 그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려주는 소설이다. 그리고 결정과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나른한 봄, 뇌를 깨우고 싶다면 토비아스가 아닌 누가 진범인지 한 번 쫓아가보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건강을 생각한 정직한 식단, 대치동 ‘로얄 키친’ 청소년들의 왕래가 잦은 대치동 학원가 한복판에 부엌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담한 음식점 ‘로얄 키친’이 있다. 1년 전에 오픈한 이곳은 바깥에서 보면 음식점인지 요리교실인지 살짝 헷갈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빈티지풍의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음식점이 아니라 초대받아 방문한 지인의 집과 같은 느낌이랄까.‘로얄 키친’은 분위기만 편안한 것이 아니라 음식 또한 편안하다. 우선 메뉴가 단출해 짧은 시간에 간단히 식사하기에 편안하고,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식사 후에 속이 편안하다. ‘로얄 키친’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강과 위생이다. 모든 메뉴에는 신선한 천연재료와 해산물 등을 장시간 우려내 직접 만든 육수와 소스를 사용한다. 김밥의 속 재료인 햄과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와 식품첨가물을 제거하고, 직접 만든 단무지와 국내산 흙 우엉을 사용한다. 식수는 음료뿐만 아니라 조리에 사용되는 물까지 국제위생협회(NSF) 1등급 정수기 물을 사용한다. 또한 음식의 맛과 신선도를 위해 모든 음식은 주문 직후 조리를 시작한다. 메뉴는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스프, 컵볶이 등이며, 가격은 3,000원~6,500원 정도이다.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들에게 영양 간식으로도 그만이다.‘로얄 키친’은 당일 준비된 재료만큼만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에 따라 일찍 판매가 마감될 수 있다. 방문 15분~30분전에 전화로 메뉴를 예약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당일 식재료만 준비하기 때문에 단체주문은 1~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 위치: 강남구 대치동 1016 한광빌딩 1층(대치삼성아파트 인근, 묘동교회 앞)* 이용시간: 평일 오전 11:00~오후 9:00, 토요일 오전 11:00~오후 8:00, 일요일/공휴일은 휴무 * 문의: (02)566-10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가락시장 채소노점상 탐방 리포터가 사는 잠원동은 쉽게 갈 만한 재래시장이 없다. 그래서 가까운 마트에서 장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채소 값이 비싼 거야? 정말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볼멘소리만 할 뿐이었다. 그래서 큰맘 먹고 난생 처음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잠원동에서 가락동까지 거리도 시간도 가늠이 안 되었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평일 오전, 올림픽 대로를 이용해 차로 20분정도 가니 차도 막히지 않고 주차공간도 넓어 차대기도 수월했다. 채소는 어찌나 싱싱하고 인심도 넉넉하던지, 또 값은 너무나 착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양 손 가득 한 아름 들고 돌아온 채소 노점상 탐방기. 주차도 편리하고 주차비도 저렴해 8호선 가락시장역이 있지만 아무래도 장을 보면 짐도 생길 터라 차를 갖고 가는 것이 편리할 것 같았다. 지하철역 바로 앞은 가락시장 현대화 공사로 조금 번잡했고,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채소 노점이나 수산물, 과일시장 등은 가락시장 남문 주차장을 이용하면 훨씬 편하다. 지하철로 간다면 가락시장역에서 내려 남문 주차장까지 도보로 15분 이상 족히 걸려 보였다. 차를 갖고 가면 주차비도 매우 저렴한 편이라 가능하면 차를 갖고 가는 것이 훨씬 편리할 것 같다. 주차비는 2시간까지 1천원만 내면 된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바로 ‘남문 사거리’ 표지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채소 노점 골목이 바로 이어진다. 주차는 구획선이 그려져 있지만 대부분 노점 골목 중간 중간에 주차를 해 놓은 모습이었다. 노점상이기 때문에 가게 이름도 없고 반듯한 건물도 따로 없다. 무지개 컬러의 대형 파라솔이 일렬로 서 있고 파라솔 아래에 푸른 봄채소들이 노점상 거리를 한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고집스레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날씨지만 노점상에는 이미 봄이 한창이었다. 착하디착한 가격에 넉넉한 인심채소 노점상 골목을 돌면서 깜짝 놀란 것은 ''이 가격에 팔아서 장사가 되나'' 할 정도로 너무나 저렴한 가격. 수미 감자 2개에 보통 2천 원 이상을 주었던 마트와 달리 커다란 봉지 한 가득이 3천 원, 시금치도 1단이 아닌 한 봉지 가득 2천 원. 양송이버섯도 4~5개 들어있는 한 팩에 3천 원 정도 주었던 마트랑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게 3천 원 이란다. 아이들 줄 거라고 하니까 한 주먹씩 더 넣어 주었다. 냉장고에 깨끗하게 진열되어 있지 않아도 채소들이 어쩜 그리 반짝이고 싱싱해 보이던지. 채소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자, 사진 잘 나오라고 미나리도 사진 각도에 맞게끔 예쁘게 돌려주시고 가격을 적은 팻말도 다시 만져 주셨다. 하나같이 싱싱하고 예쁜 채소는 맘껏 찍어도 본인들 얼굴은 절대 찍지 말라고 했다. 지금은 쑥, 봄동, 냉이, 취나물, 돌미나리, 씀바귀, 세발나물이 제철이란다. 제철 봄나물들은 1근(400g)에 2천~3천 원이었다. 오이는 마트와 비슷하게 조금 비싸서 3개에 2천 원 선. 채소를 파는 할머니들도 요즘 채소 값이 많이 올라서 팔기 힘들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마트보다는 많이 저렴하고 싱싱했다. 중간 중간에 채소뿐만 아니라 연근과 우엉만 파는 노점, 버섯만 파는 노점, 감자와 고구마만 파는 전문점도 있었다. 또 시장 상인들 끼니를 채워줄 시루떡 수레도 눈에 띄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굵은 팥을 넉넉하게 얹어 놓은 먹음직스러운 큼직한 시루떡도 한 개에 2천 원이란다. 채소 노점상은 대부분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6시정도까지 장사를 한다. 일요일에는 많은 노점상들이 쉬기 때문에 평일 오전에 가는 것이 좋다. 제철 봄나물 효능*참고자료 & 사진출처-네이버 키친(http://kitchen.naver.com)봄동잎이 시들지 않고 크지 않으며 속이 노란 색을 띠는 것이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다. 비타민 A, 칼슘, 인 등이 풍부하고 빈혈예방에도 좋다. 참기름, 깨 등을 넣어 겉절이로 무쳐먹거나 쌈으로 이용하면 좋다.씀바귀잎이 싱싱하며 짙은 녹색을 고르는 것이 좋다. 뿌리째 먹는 나물이기 때문에 뿌리에 잔털이 없고 너무 굵지 않은 것을 고른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완화에 좋고 칼륨과 철분이 풍부하다.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하는 것이 좋다.세발나물가늘고 길쭉한 잎이 세 가닥으로 나누어져 있어 세발나물이라고 부른다.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서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나물 자체에 짭짜름한 맛이 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고 저염식으로 먹을 수 있다. 냉이뿌리가 너무 굵지 않고 질기지 않으며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어도 좋고 밥이나 죽에 섞어서 쌉싸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취나물부드럽고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뻣뻣하지 않고 향이 좋다. 칼륨이 많아 몸 안의 염분 배출을 도와준다. 들기름에 살짝 볶아 먹거나 쌈이나 데쳐서 무쳐먹으면 좋다. 두릅두릅 순이 연하고 굵은 것, 잎이 피지 않고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A, C가 풍부하다. 살짝 데쳐서 쓴맛을 제거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는다.달래알뿌리가 너무 크지 않고 줄기가 진한 초록색을 띠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춘곤증에 좋고 무기질도 풍부해 빈혈도 예방해 준다. 매콤하게 무쳐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이 좋다. 간장에 넣어 달래 간장양념을 만들어도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2014학년도 수능시행기본계획>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3월 29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1월 7일(목)에 시행되는 올해 수능은 이미 예고한 대로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실시된다. 수준별 시험의 난이도는 B형은 기존 수능 수준을 유지하고 A형은 기존 수능보다 쉽게 출제한다. 전체 문항 중 70%를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는 방침은 예년처럼 유지되며,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만점자가 1%가 되도록 난이도를 맞춘다는 원칙은 적용하지 않는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A·B형 응시자수 변화 예측 힘들어 ‘만점자 1%’ 원칙 폐지2014학년도 수능은 수차례 예고한 바와 같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B형의 경우 최대 2개 영역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선택형 수능에 따라 유형별 응시자수 변화 예측이 힘들 것으로 판단한 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에서 ''영역별 만점자를 1%로 유지한다''는 원칙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평가원 김경훈 수능출제본부장은 "올해는 A·B형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지는 만큼 예년처럼 만점자 1% 원칙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A·B형 응시자는 6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일부 이동이 있고 9월 모의평가에서 또 바뀔 것이다. 학생들이 A·B형 사이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몰라 본 수능 출제에 어려움이 있지만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해 적정난이도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역별 출제 방향 # 국어 영역: 국어 영역에서는 어휘·개념, 사실적 이해, 추론적 이해, 비판적 이해, 적용·창의 등 국어 활동과 관련된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 둔다. 국어 A형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국어 교과의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에서 총 45문항을, 국어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에서 총 45문항을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한다.# 수학 영역: 단순 암기로 해결할 수 있거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 출제를 지양하고 계산, 이해, 추론,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수학 A형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 교과의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각각 15문항씩 총 30문항을 출제하고, 수학 B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각각 7~8문항씩 총 30문항을 출제한다. # 영어 영역: 영어 영역은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달성 정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 영어 사용 능력,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기초 학술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한다. 영어 A형은 영어, 영어Ⅰ에서 총 45문항을 출제하고, 영어 B형은 영어Ⅱ, 영어 독해와 작문, 심화영어회화에서 총 45문항을 출제한다. 영어 A형은 실용적 소재나 내용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출제하는 반면, 영어 B형은 기초학술적인 소재나 내용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출제한다.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함께 시험 과목 수준의 어휘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사용하여 출제한다. 듣기평가 문항 수는 22문항으로 30분 이내에 실시한다.# 사회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은 10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개념·원리의 이해 능력과 탐구 능력 등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의 이해는 물론 해당 과목 학습을 통해 형성된 탐구 능력 및 문제 해결 능력도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평가의 내용이나 소재 선택은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성이 있는 교과서 이외의 소재나 내용도 출제에 포함시킨다. # 과학탐구 영역: 과학 개념에 대한 이해 및 적용, 탐구능력 등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종합 사고력과 개념의 이해 및 적용을 측정하도록 단원 간 통합문항의 출제를 권장한다. 문제 상황은 학문적 상황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성 있는 소재를 고르게 활용한다.# 직업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으며,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5개 선택과목의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들의 2007 개정 교육과정상에 명시된 교육 목표 및 내용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여 출제한다. # 제2외국어/한문 영역: 기초 베트남어가 추가 되며, 9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 과목은 생활외국어의 언어 사용 측면이 강조된 문항 위주로 출제하며, 한문 과목은 한문에 대한 언어적, 문학적, 사상적, 문화적 이해 전반을 다루는 ‘한문’ 영역(읽기, 이해, 문화), 한문에 대한 문법적 이해 측면을 다루는 ‘한문 지식’ 영역(한자, 어휘, 문장)의 이해와 활용 능력을 측정한다. EBS 연계, 교육과정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강화2014학년도 수능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한다. 연계대상은 당해 연도 EBS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강의로 한다.(표. 연계대상 EBS 교재목록 참조) 연계되는 유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 도표 등의 자료 활용, 문항 변형 등으로 연계된다.한편, 6월 5일에 치러지는 평가원 모의평가에는 표의 EBS 연계교재목록 중 국어와 영어 영역은 ‘수능특강’과 ‘인터넷 수능’에서, 수학,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수능특강’에서만 연계된다. <2014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 시행세부계획 공고 : 7. 1(월)* 원서 교부 및 접수 : 8. 22(목) ~ 9. 6(금)* 수능 시험일 : 11. 7(목)*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 11. 7(목) ~ 11. 11(월)* 성적 통지 : 11. 27(수)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친정엄마와 함께 떠난 봄맞이 군산 여행 봄은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은 아쉬운 듯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지난겨울이 유난히 길었던 탓인지 하루라도 더 빨리 봄기운을 즐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남부지방은 화사한 봄꽃소식을 알리고 있건만 서울의 벚꽃은 아직 멀었다. 마침 이번 주에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가 수련회를 간다고 해 나 역시 홀가분한 마음으로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내친 김에 오랜만에 친정엄마와 함께 근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군산으로 봄을 찾아 당일치기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테마 1. 군산에서 볼 수 있는 근대의 모습을 찾아서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을 군산에서 보내 군산으로의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설렜다. 생각해보면 결혼 후 친정엄마와 따로 시간을 내 여행을 해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아 동생과 함께 세 모녀가 한껏 들뜬 마음이었다. 우리는 자가용으로 오전 10시경 서울을 벗어나 군산에 도착하니 12시 반쯤 되었다. 군산은 1930년대 전후 우리나라 근대문화의 중심도시였다. 따라서 이번 여행은 주로 당시의 시대상과 맞물린 모습들이 남아있는 곳 위주로 찾아가 봤다. #군산 3·1운동 기념관 군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군산 3·1운동 기념관’을 방문했다. 1919년 기미년 3월 5일에 일어난 군산의 3·5 만세운동을 주도한 곳이다. 당시 한강이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구)구암교회를 리모델링하여 지난 2008년에 개관한 곳이다. 당시의 구암마을 사진, 재판기록, 관련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이 호남 최초이고 한강이남 최초의 거사라는 사실에 군산 시민들은 긍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진포해양테마공원과 부잔교 군산은 항구도시이다. 따라서 꼭 가봐야 할 곳 또한 군산내항이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바쁜 마음에 걸음을 재촉하여 들른 곳은 진포해양테마공원.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이용해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는 장소이다. 4,080톤급의 676 위봉함이 있는 곳으로 내부는 4D 영상관과 병영생활의 실제 모습 및 군용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체험이 가능한 복합테마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옆에는 부잔교, 일명 뜬다리부두도 볼 수 있다. 뜬다리는 일제가 전라도 곡창지역에서 수탈한 쌀을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 이용했던 다리이다. (진포해양테마공원안내 063) 445-4472) #근대역사박물관 봄 냄새를 즐기러 왔건만 볼거리가 대부분 바닷가에 있어서인지 햇살은 따뜻했지만 바람은 꽤나 차가웠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피해 들어간 곳은 바로 진포해양테마공원 인근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이곳의 볼거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3층의 근대 생활관이었다. ‘1930년 9월, 군산의 거리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당시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당시의 신발가게, 잡화점, 사진관, 영화관, 기차역, 그리고 뜬다리부두를 통해 쌀을 수탈해가는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었다. 역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여기저기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군산근대역사박물관 063)450-4541)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일본식 절 동국사 군산에 가면 일본식 가옥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부를 축적한 일본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볼 만한 곳은 신흥동에 위치한 일본식 가옥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던 일본인 지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진 담장이 인상적인 곳으로 일본식 정원과 집의 규모가 당시 주인의 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동국사 대웅전은 일본사찰 건축양식으로 지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테마 2. 추억과 맛을 찾아서 #경암동 철길 근대의 군산을 뒤로 한 채 향한 곳은 1970년대 모습을 간직한 경암동 철길이다.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출사지인 경암동 철길. 페이퍼코리아사의 기차가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물건을 운반했다고 한다.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라니 나 역시 철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을 잊지 않았다. 기차길옆에 바싹 붙어있는 주택의 모습이 과거 흑백사진 속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듯했다. # 월명공원의 수시탑과 비둘기 집 군산시를 조망해 볼 수 있다는 곳이 바로 월명공원이다. 월명공원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꼭대기에 있는 수시탑에서 군산 시내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중간에 있는 비둘기집도 오래된 명물이다. 이곳 역시 아직은 차가운 바닷바람 탓인지 봄꽃은 보기 어려웠다. 겨우 찾아낸 빨간 꽃망울을 달고 있는 동백꽃이 우리를 반겼다. 월명공원 수시탑에서 군산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공원에서 봄 햇살을 한껏 즐겼다. 내려오는 길에 절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친정엄마와 함께 오래된 사찰인 흥천사를 들러 올해 고3인 수험생 딸을 위한 기원도 잊지 않았다. # 맛 집: 이성당과 콩뜰 군산에는 100년 전통의 빵집으로 유명한 ‘이성당’이 있다. 중앙로에 있는 이곳은 단팥빵과 야채 빵이 유명하다. 마침 오후 3시경에 나온다는 야채 빵을 사기위해 줄을 섰다. 20여분 가량 줄을 선 후 마침내 야채 빵을 살 수 있었다. 맛을 본 감상은 겉은 담백한 쌀 빵에 속은 당근과 양배추 등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져 고소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월명동에 있는 맛 집 골목을 찾아갔다. 이곳은 해장국인 콩나물해장국과 국밥집이 주를 이루는 곳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음식점이 새벽 4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오후 3시면 문을 닫는다. 이미 3시를 훌쩍 넘겼기에 국밥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찾아간 곳은 콩 요리 전문점인 ‘콩뜰’이라는 곳. 이곳에서 세 모녀는 뜨끈한 ‘두부전골’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마지막으로는 옛 무역회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은 커피숍으로, 2층은 스터디 룸으로 개방하고 있는 ‘미즈커피’에 들렀다. 그곳에서 차를 마시면서 봄을 찾아 떠난 친정엄마와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향했다.( 이성당 063)-445-2772, 콩뜰063)445-2218 )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