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친환경 전문 음식점 ‘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 동영아트홀점 약식동원, 좋은 음식은 약과 동일한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나서지만 막상 찾으면 안전한 먹을거리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청국장과 보리밥 대치점과 동영아트홀점은 그런 면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집의 대표 음식인 청국장 맛은 외국인에서 학생,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까지 사랑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치점과 동영아트홀점을 운영하고 있는 류진수 대표는 방송국PD 출신이다. SBS 여행쇼 일상탈출과 맛있는 TV 등 맛집 코너를 제작하며 전국에 맛있는 집들을 두루 섭렵했다.문의 (02)557-7567 대치점, (02)562-7048 동영아트홀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서초구, 마을공동체 인터넷 카페 ‘서초마을 사랑방’ 개설 서초구가 마을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인 인터넷 카페 ‘서초마을 사랑방’을 개설했다.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마을에 관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로 기존 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이었던 ‘동’보다는 작은 규모로 운영되는 모임이다.인터넷카페 ‘서초마을 사랑방(http://cafe.daum.net/maeulsarang)’은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대한 안내와 서초구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마을활동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있다. 우리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과 이웃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유용한 공간으로 꾸몄다.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공고방’, 우리 마을에 필요한 여러 가지 마을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제안방’, 마을 사업을 같이할 마음에 맞는 이웃을 찾고 만날 수 있는 공간인 ‘모음방’, 그리고 국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와 일상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주는 ‘배움방’ 등이 있다. 카페에는 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그동안 구에서 추진해왔던 마을공동체 사업에는 주민갈등을 공동텃밭에서 함께 채소를 가꾸며 소통으로 풀어가고 있는 반포본동의 ‘아파트 옥상텃밭’, 방배3동 방배래미안타워 레인보우커뮤니티의 ‘건강걷기교실’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전통음식 축제’, 양재1동의 ‘낭만과 멋이 흐르는 양재천 행복음악회’, 우면동 네이처힐 작은도서관의 ‘부모와 함께하는 숲체험’ 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우리학교 선생님_서초초등학교 최규남 보건교사 서초초등학교 보건실에는 행복한 기운이 넘쳐난다. 치료를 넘어 치유와 사랑이 움트는 장소이다. 보건 수업이 있는 교실에는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지식을 넘어 즐겁게 소통하는 진정한 교감의 장이다. 이렇듯 나날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최규남 보건교사의 훈훈한 교육현장 이야기.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보건교사로 제2의 삶 시작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아프거나 다쳐서 온 어린이 환자를 마주할 때마다 치료뿐 아니라 마음의 병도 치유해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최규남 보건교사. 이후 임용고시를 치른 뒤 보건교사로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학교 보건실에 찾아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밝고 천진난만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했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저를 찾아와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도 있었죠. 더 많이 도와줄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스스로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보건교사로 재직하며 시간을 쪼개 다시금 공부에 매진했다. 학교생활과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학생들을 위해 더 좋은 보건교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한 끝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과에서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 두 딸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엄마처럼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던 큰 딸은 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중등 임용고시에 합격해 청량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둘째 딸 역시 교육대학교 4학년으로 올해 임용고시를 볼 예정이다. “행복합니다. 학생들과 마주할 수 있는 보건교사의 삶이.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이 될 두 딸의 내일이. 보건교사가 되고 나서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그 고마움을 이제는 학생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어요.” 보건실은 마음의 벽 허무는 곳 보건교사로 재직한 이후 수많은 학생들을 만났지만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는 학생들도 여러 명이다. 한 번은 분노조절이 어려워 폭력성을 제어할 수 없었던 한 학생이 싸움을 미리예고하며 보건실을 찾아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 “씩씩거리며 보건실 문을 열더니 저에게 그러더군요. 부목과 깁스가 필요하니 준비해 두라고. 그때 학생을 진정시킨 뒤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힘 센 사람은 결코 주먹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다고.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는 사람이 정말 강한 사람이고,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약한 사람을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말이죠.”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는 주먹을 쓰지 않겠노라 다짐했고, 그 학생은 ‘요즘엔 안 싸운다’며 밝은 모습으로 보건실을 찾아오곤 했다. 매사에 부정적이었던 한 학생은 이름을 불러도, 말을 붙여도 절대 대꾸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다며 보건실을 찾아왔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학생들에겐 사랑이 명약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진심을 담아 손을 내밀었다. 결국 그 학생은 ‘늘 심한 장난을 치고 선생님을 힘들게만 했는데 저를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는 편지를 건네며 1년 만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행복을 만개시켜준 서초초등학교 엄마처럼 간호해주고 마음 속 상처까지 치유해주는 선생님. 학생들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본 교장?교감 선생님의 추천으로 올해는 교육감 표창도 받게 됐다. “제가 잘해서가 아닙니다. 학생들로 인해 오히려 제 삶이 치유되고 있으니까요. 서초초등학교에 와서 보건교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아울러 더 좋은 보건교사가 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매일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을 달리는 ‘아침 달리기’ 시간도 행복한 일과 중 하나다. 보건수업 시간에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함께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달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운동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좋다. 5~6학년 보건수업 시간에는 어려운 보건교과를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지식이 깊이 각인되어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흥미 있고 유익한 수업을 하기위해 노력한다. 교사 스스로 신이 나야 학생들이 행복한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학교가 희망인 세상, 이 역시 최규남 보건교사가 꿈꾸는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결국 변화되는 학생들을 보며 저를 필요로 해서 찾아온 학생이라면 단 한명의 학생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반드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저는 믿습니다.” 저녁 6시. 서초초등학교 보건실은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다. 학생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마지막 말처럼, 오늘도 보건실에는 따뜻한 희망의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국&반찬 배달 서비스 초등생 두 아들을 둔 직장맘 김미진 씨는 일주일에 2회 인터넷 업체를 통해 반찬을 배송 받는다. “남편은 거의 매일 저녁을 먹고 들어오고, 아이들도 학원 스케줄 때문에 다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도 잘 안 먹게 되고, 식재료를 버리는 것도 낭비 같아서 차라리 먹을 만큼만 시켜서 먹고 있다”라면서 “전에는 퇴근 후 늘 동동거리며 분주하기만 했는데 이젠 주방에서 보내던 시간을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여유롭고, 편중되었던 식습관에서 벗어나 영양도 골고루 챙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처럼 국이나 반찬을 조리하여 배달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맞벌이 가정 뿐 아니라 아이들이 어린 경우 엄마가 가사일 하기가 어렵다보니 아이들 이유식이나 반찬을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인기다. 맛과 배송 면에서 괜찮다고 입소문 난 몇 곳을 소개해본다. 명가아침(www.emyungga.com)식단배달 서비스 11년 이상된 명가아침은 7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용 중이다. 싱글, 맞벌이, 4인 가족 등 가족형태에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메뉴는 국/찌개, 반찬, 샐러드, 반조리 제품 등 다양한 구성되어 있어 영양에 맞는 식단을 제공한다. 또한 색소,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으며 천일염, 유기농 황설탕을 사용하고 있다. 4인 가족 가정에 인기 있는 메뉴는 <국+반찬2세트>로 국/찌개 메뉴와 반찬류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23,000원부터이며 받는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국/찌개 메뉴는 70여 가지 중 매월 약 24개의 국/찌개로 구성되어져 있고, 반찬종류는 메인반찬, 간편 반찬, 성장기 반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메뉴와 균형적인 식단으로 구성되어져 바쁜 시간에 간단하게 데워서 식사에 이용하기에 좋아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또한 월식단과는 별도로 단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메뉴 ‘진짜육개장’과 ‘하얀육개장’도 인기다. 한그릇 음식으로 한 끼 해결하기에 좋으며 진짜 한우가 들어있어 맛도 뛰어나다. 명가아침은 개인위생, 시설위생, 품질관리, 식자재 정보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제조되고 있다. 세밀한 검수를 통한 신선한 상태로 입고되는 식재료,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배송 시스템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류센터를 통해 직접 배송된다. 우유배송처럼 보냉주머니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아이스박스로 포장되어져 택배로 배송된다. 국배달닷컴(www.gukbedal.com)국이나 찌개 같은 국물류가 꼭 있어야 식사를 제대로 한 것 같다는 사람이 많다. 국배달닷컴은 그 이름처럼 국이나 찌개를 전문으로 특화하여 서비스하는 곳이다. 1999년 가정식 국배달을 시작하였고 2006년부터 온라인 국배달을 해왔다고 한다. 국 종류는 미역국, 북어국, 아욱국 등, 찌개류는 청국장,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등 흔히 가정식이라 불리는 메뉴는 거의 갖추고 있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인기 있는 메뉴는 육개장, 김치찌개, 청국장과 갈비찜 등이다. 용량은 2인분, 3인분 선택가능하며 가격은 35,000원에서 4,500원 정도이다. 이밖에 찜과 불고기, 탕과 전골류 메뉴도 있으며 가정식 밑반찬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은 월회원으로 정기적으로 주문해도 되고 그때그때 필요할 때 마다 간헐적으로 주문해도 좋다. 배송은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이루어진다. 위생과 식자재 관리를 철저히 하여 HACCP 및 ISO 9001의 인증을 받았으며 무색소, 무방부제, 무화학조미료 제품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산들애찬(www.sandlechan.com)친환경 식자재 위주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저염식으로 식단제의 반찬을 서비스하는 곳이다. 영양사 추천식단인 월정액 식단으로는 다솜(국 또는 찌개2, 주요리2, 반찬3), 라온(국 또는 찌개1, 주요리1, 반찬3), 이든(주요리2,반찬3)이 있다. 원하는 종류를 필요한 횟수만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0,000원부터이다. 4월 11일 다솜 식단을 살펴보면 시래기들깨국, 코다리찌개, 오징어덮밥소스, 산채모듬나물, 멸치볶음, 버섯장조림, 부추오징어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맛과 영양을 고려하여 한 달 치 식단이 미리 짜여 있어서 균형 있게 고른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딱 먹을 만큼의 양으로 다양한 반찬을 맛보고 싶다면 싱글식단을 이용하면 좋다. 월1회~4회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00원부터.서울 전 지역과 경기 수도권 일부는 조리일 기준으로 당일 자체 배송하며 특수제작 배송가방 또는 아이스박스 포장되어 배송된다. 푸드케어(www.eusik.com)어른들 반찬 뿐 아니라 아기 이유식도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식은 고른 식자재를 이용해 아이에게 조금씩 먹여야 하다 보니 재료를 다 못 쓰는 경우도 많고 매끼 다른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게 여의치 않기도 하기 때문. 또 아이들에게는 맵고 짜지 않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여야 하므로 어른 반찬 따로, 아이들 반찬 따로 만들기 어려울 때도 많다. 이유식만을 10년 이상 서비스해 온 푸드케어는 아기의 월령에 따라 준비기부터 초기, 중기, 후기, 그리고 완료기까지 9단계로 세분하여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완료기는 단호박현미밥, 근대유부멸치국, 쇠고기과일조림, 두부오믈렛 등 거의 성인 식단과 비슷한 메뉴들로, 어린이들만을 위한 저자극 메뉴를 원하는 경우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단계와 횟수에 따라 다른데, 준비기 주3회에 9,600원부터 완료기 격일 2주(6회)에 49,800원 정도이다. 완료기의 반찬만 선택하여 주문할 수도 있다. 식자재는 홍천 무농약쌀, 국내상 1등급 한우,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해조류 등을 사용하여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HACCP에 기준한 자체 위생관리시스템 F3S를 구축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유식 용기는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유리 용기를 사용하며 매일 세척, 소독한 아이스팩으로 포장된다. 서울 전 지역 및 경 2013-04-15
- SAT, 아직도 해외 유학생들의 전유물인가? SAT라 하면 대게는 미국 입학고사, 특히 유학생들이 미국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전유물로만 여기고 있다. 과연 그렇다면 SAT는 아직도 해외유학생만을 위한 대학입시 수단인 것인가? 아니다. 왜? 국내 입시의 수시반영 비율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반전형 외에 영어특기자전형, 글로벌전형, 특례전형과 같이 영어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외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기존의 iBT 토플 성적으로만 위에 제시한 전형을 지원한다고 믿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SAT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SAT subjects, 더 나아가 AP 과목들까지 지원자들이 섭렵하고 있는 실태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방법들 중의 하나로 국내 학생들에게 국외 입시를 소개하고 싶다. 물론 6개 대학으로 제한된 국내 입시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전제조건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지면이 적은 관계로 국외입시의 전반적인 경향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국외 입시를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먼저 미국 대학을 떠올릴 것이다. 명문대라 불리는 Ivy league의 8개 대학교부터 MIT,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외에도 National Liberal Arts Colleges 및 여러 국립?주립?사립 대학교들이 우수한 학업의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을 넘어서 취업까지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미국의 우수 대학들과 더불어 홍콩(홍콩대학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홍콩중문대학교)과 싱가폴(싱가폴국립대학교, 난양기술대학교)은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위의 대학교들은 세계대학 순위 발표 자료에 근거하여 탑 50위 순위 이내의 학교들이다. 국외입시가 부각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서, 국내수시 영어전형에서 요구하는 항목들 중 대학자체시험(Logic)을 제외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국내 수시를 준비하고 있던 지원자들에게 국외입시 지원은 또 다른 기회이며 효과적으로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는 또 다른 경쟁력이라 본다. 토인비어학원 김정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시간의 향기 Repoter’s Book시간의 향기한병철 지음문학과지성사 출판발매 2013. 3. 15.가격 12,000원 “좋은 시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쓸데없는 것’을 비워낸 정신이다. 바로 이러한 비움이 정신을 욕망에서 해방하고 시간에 깊이를 준다. 시간을 극도로 무상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욕망이다. 욕망으로 인해 정신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마구 내달리는 것이다. 정신이 가만히 서 있을 때, 정신이 자기 안에 편안히 머물러 있을 때, 좋은 시간이 생겨난다.”“왜 우리는 시간이 없는가? 시간을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서? 우리의 일상적인 사무를 위해서. 우리는 그런 일들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시간이 없다는 이러한 의식은 예전처럼 시간을 미루며 낭비하는 것보다 더 큰 자아의 상실을 가져온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머무름’의 시간우리는 늘 시간이 없고, 시간에 쫓긴다. 쏜살같이 흘러가는 시간 앞에 속수무책이고, 바쁘게 보냈지만 뒤돌아보면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 허무하다. 이같이 느껴진다면, 그래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요령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시간을 잘 분배하는 방법이 아닌, 시간 안에 머무를 수 있게끔 도와주는 철학적 성찰이 담긴 책이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는 현대사회의 성과주의에 대해 성찰한 『피로사회』로 지난 해 큰 화제가 되었던 독일 카를스루 조형예술대학의 한병철 교수이다. 이 두 책은 연속 관계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피로사회를 극복하고 다른 시간을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머무름의 기술’이라는 부제에서 느낄 수 있듯이 시간을 조작 가능한 대상으로 보지 말고 그 안에 머물면서 시간의 향기를 느껴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기다림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한 교수는 ‘나는 일하지 않는다, 나는 멈춘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한다. 멈춤의 시간, 움직이지 않고 자기 안에 머물며 사색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진정 한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뮤지컬 <젊음의 행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8090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로 꽉 채운 주크박스 콘서트 뮤지컬이다. 90년대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33살 PD 오영심으로 성장하여 ‘젊음의 행진’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7년 초연된 이래 관객들의 호응 속에 꾸준히 앙코르 공연되고 있는 <젊음의 행진>. 벌써 6번째 공연이다.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TV 가요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뮤지컬 제목으로 사용했다. 공연을 관람하다보면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김건모의 ‘핑계’, 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1980~1990년대 인기 가요들을 줄줄이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선 새로운 얼굴과 반가운 얼굴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주인공 오영심 역으로는 2007년 초연 멤버로 만화 속 영심이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바 있는 이정미가 2년 만에 컴백해 기대를 모은다. 또 신예 유주혜가 이정미와 함께 영심이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신구 대결을 펼친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에는 ‘유럽 블로그’ ‘빨래’ ‘나쁜 자석’ 등 색깔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이규형과 드라마 ‘골든 타임’에서 훈남 인턴 장혁찬 역을 연기한 김사권이 더블 캐스팅됐다. 맡은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임기홍은 극 중 영심이 형부인 이상우와 학주 역을 맡았고, 까칠한 담임 역으로는 2009년 공연에서 월숙이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최정화가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교생 역에는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에서 카일 역을 맡고 있는 우찬이 캐스팅 되었다. 어깨를 들썩이며 관람하게 되는 주크박스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오는 6월 23일까지 뮤지컬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736-828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영화 산책> ‘디테일스’ 살다보면 인생의 한 지점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인생 스토리가 달라지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삶이 꼬이기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되짚어 보기도 한다. 영화 ‘디테일스’는 인생에서 놓쳤다고 생각하는 디테일, 되돌리고 싶은 디테일, 꼭 지켜야할 디테일 등을 디테일한 연출로 보여준다. 평범한 한 남자의 일상에 들이닥친 인생의 위기예쁜 아내(엘리자베스 뱅크스)와 귀여운 아들이 있는 남부러울 것 없는 산부인과 의사 제프(토비 맥과이어)는 언제부턴가 아내와 서먹해진 것을 느낀다. 아내를 위해 뒷마당에 잔디밭을 만들어 선물하며 관계회복을 시도해보지만 밤마다 잔디를 뒤집어 놓는 너구리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다. 제프가 너구리 포획에 집착하게 되면서 아내와의 관계는 더 멀어진다.제프는 정신과 의사인 친구 레베카에게 상담을 받던 중 묘한 분위기에 휩쓸려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우연히 불륜사실을 알게 된 이웃집 여자 라일라(로라 린니)는 제프에게 터무니없는 협박을 가한다. 한 번의 잘못은 또 다른 잘못을 낳고, 다시 걷잡을 수 없는 인생 최대 위기의 순간으로 이어진다. 영화 ‘디테일스’는 제프에게 닥친 인생의 위기를 다소 엽기적인 상황으로 보여주면서 인간 내면의 선한 본성과 악한 본성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까지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뭐 저런 엉뚱한 상황이 있나’라고 생각하며 보다가도,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제프가 선택한 마지막 상황에 공감하게 된다. 웃음과 함께 서늘함을 안겨주는 영화팍팍한 현실, 무료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가끔 일탈을 꿈꾼다. 영화 속의 제프 또한 그렇다. 기분전환을 위해 만든 잔디밭은 예기치 않았던 너구리의 등장으로 엉망이 되고, 너구리 포획에 대한 집착은 아내와의 다툼과 외도로 이어지고, 외도는 이웃집 여자의 협박과 올가미의 빌미를 제공한다. 하지만 제프의 모든 행동은 항상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다. 아내의 기분전환을 위한 잔디밭, 자신의 문제점을 찾기 위한 심리 상담, 이웃집 여자에 대한 배려, 신부전증 친구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준 행동 등은 제프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선하게 부각시키며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한다.반면, 그는 사소한 것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해 엉뚱한 실수를 유발하고, 중요한 것을 순간적으로 무시해 더 큰 사건으로 발전시킨다. 그렇다고 ‘디테일스’가 코믹영화는 아니다. 코미디로 시작해 점점 현실적으로 발전하고, 마지막에는 비현실 속에 숨겨진 진실을 보다 리얼하게 표현한다. 제프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 라일라의 상황은 서늘함까지 안겨준다. 영화 속 제프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엉뚱한 것에 집착해 바보처럼 놓쳐버렸던 것들을 떠올리게 하며 색다른 공감을 선사한다. 바보 같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 ‘디테일스’의 주인공 제프는 겉으로 보면 의사라는 직업, 화목한 가정, 이웃에 대한 배려, 거기에 신장이식이라는 선행까지 베풀며 살아가는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하지만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오래 전부터 어긋나 있다. 그의 생활에는 알게 모르게 편법과 변칙이 스며들어있고 그 편법과 변칙은 위기 상황에서 바보스럽게 적용된다. ‘디테일스’는 영화의 제목처럼 삶의 디테일한 여러 일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조화롭게 엮어냈다. 여기에 특유의 유머감각과 냉소적인 시선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영화의 주제와 재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인생의 의미를 어렴풋이 느끼는 나이라면 누구나 바보 같으면서도 엄청난 실수 하나쯤 갖고 있지 않을까. 영화 ‘디테일스’는 차마 드러내지 못하고 가슴 속에 묻어야만 했던 비밀을 떠올리게 하는 블랙 코미디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캔자스 과학고, 이렇게 준비하자 미국 동부, 서부 지역에 워낙 한국인 유학생이 많아졌다. 이에 반해 아직 미국 중부 지역에는 한국인 유학생의 비율이 낮다. 그 중에서도 특히 캔자스주는 미국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국 한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유학생을 배려하는 주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캔자스주에서 자랑하는 신흥 명문으로 캔자스과학고를 꼽을 수 있다. 캔자스과학고는 2009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여 불과 2년째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지만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졸업생 전원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였다. 11, 12 두 개 학년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전과목을 AP과정으로 개설한 과학영재고등학교이다. 한 학년 정원이 불과 40명인데 박사급 교직원(faculty)이 14명이다. 전원 1:1 진로교육 컨설팅을 제공받아 대학진학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주립대 부설 고등학교인 점을 살려 석,박사 과정 학생으로부터 무료로 개인과외(Free tutoring)을 제공해 주고 있다.우수한 학교인 만큼 문턱도 높아 기본적으로 iBT TOEFL 70 이상에 내신 10% 이내인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미국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학생이라면 그다지 어려운 문턱이 아닐 수 있지만 현재 한국에서 고1이라면 사실상 지원이 불가능하다. 최소한 중 1,2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야 입학이 가능하다.다행히 캔자스과학고가 현재 온라인 교육과정을 한국에서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영어권 유학경험이 있고, 국내에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온라인교육과정을 통해 캔자스과학고 진학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혀 영어권 유학경험이 없는 경우라면 사실상 중1,2 때부터 캔자스 지역의 몇 개 사립학교와 연계된 캔자스과학고 예비 유학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준비과정이 될 수 있다. 캔자스 지역에서 가장 교육환경이 좋은 곳으로 꼽히는 로렌스. 이곳은 캔자스대학교가 위치한 대학도시이면서 주민의 소득수준이 높아 초?중?고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애임하이교육 현지법인인 가디언에듀에서는 캔자스 과학고의 자문을 거쳐 로렌스 지역의 두 곳의 사립학교와 연계된 캔자스과학고 프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학생은 세인트 존스 카톨릭스쿨, 비숍시베리 아카데미 두 곳의 학교를 다니면서 방과 후에 매일 2시간씩 캔자스과학고 프랩 코스를 이수하게 된다. 캔자스과학고 프랩 프로그램은 초6~중3까지 참가 가능하다. 문의 (주)애임하이교육 손재호 대표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토플 스피킹 고득점 비법 1 ‘hat 보다 How에 신경 쓰라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발표’를 하는 학생과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소리 내기’를 하는 학생과의 점수 차이는 크게 나게 된다. TOEFL SP의 채점 기준은 전달력(Delivery)과 언어 구사력(Language Use) 그리고 전개력(Topic Development)으로 나뉜다. 전달력은 발성과 음정, 억양, 속도, 리듬감 그리고 발음 따위를 말하고, 언어 구사력은 문법이나 어휘의 적절한 활용 능력 평가를 뜻한다. 전개력은 기본적인 논리 구조의 활용과 더불어 질문에 맞는 일관성 있는 답변, 그리고 그것의 적절성과 선별력 그리고 정확도를 측정하게 된다. How에 해당되는 것이 전달력과 언어 구사력이라면 전개력으로 분류되는 답변의 내용을 What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What 보다 How에 신경 쓰란 이야기는 내용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떤 식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SP 점수의 차가 많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WR이나 영작을 생각해본다면 ‘유창한 글쓰기’란 표현이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SP 채점관들은 문법이나 어휘에 있어 실수가 있고 내용적으로 부족함이 보여지더라도, 유창한 느낌을 주는 발표와 전달에 더 많은 점수를 주게 된다. 때문에 준비 시간이 많지 않은 토플 준비생일수록 내용의 디테일에 연연하거나 정형화된 구조를 막무가내로 신봉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소리가 어떻게 전달되느냐에 신경 쓰는 편이 보다 효과적인 시험 준비법이 된다. 샘플 답안을 무조건 암기하고 그것을 시험 때 그대로 이야기했음에도 점수가 오히려 떨어졌다는 학생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 이유는 자신이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숙지하지 못한 표현이나 어휘를 무작정 소리 내려 하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길고 화려한 어휘나 표현을 쓰려하는 것은 결코 좋은 습관이 아니다. 자신이 비교적 편안하고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는 쉬운 단어들을 활용하는 것이 더 긍정적인 평가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완벽한 내용보다는 자신 있는 표현이나 어휘를 활용하여 녹음을 통해 확인하고 교정하는 연습을 매일같이 꾸준히 해 나가야만 빠른 시간 내에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이기환 원장박정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