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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와 글쓰기 전문 교육센터 ‘리딩엠’ 7월 학부모 설명회 책읽기와 글쓰기 전문 교육센터 ‘리딩엠’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여름방학 특강생도 모집한다. 7월 학부모설명회는 초등은 7월1일과 8일, 15일 세차례에 걸쳐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중등은 7월4일, 11일, 18일 역시 세차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각 설명회는 매일 두 번씩 오전11시와 저녁 8시로 나눠서 진행된다. 10명 이내로 모집하기 때문에 참가를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한다. 설명회 내용은 특목중, 특목고, 자사고 등 전형변화 전망과 대책 그리고 책읽기와 글쓰기가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안내한다. 학생부 관리와 나이스, 독서교육지원시스템 활용방안도 안내하고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독서이력진단과 독서활동 매니지먼트 프로그램과 특강도 소개한다. 리딩엠은 목동에서 10년 이상된 검증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서이력 진단은 특허등록도 되어 있다. 1500권에 대한 책읽기와 글쓰기 활동지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정독, 지속독, 다양독, 잠재독 실현과 생각하는 책읽기, 표현하는 글쓰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리딩엠은 8월4일부터 진행하는 초, 중등 색깔특강생을 모집중이다. 위치 9단지 맞은편 센트럴프라자 6층문의 02)2646-8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고1 여름방학의 정석 민영진 강사피큐브학원(고등부 최상위반) 2644-5096 6월, 1학기가 지나가는 시점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와는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말로만 듣던 고등학교를 한 학기 지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하고, 벌써부터 앞날을 걱정하고 막막해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제 한 학기의 결과를 가지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다. 여름 방학은 다들 짧다고 한다. 하지만 기말고사 직후부터의 기간을 보면 6주가 넘는다.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그래서 여름방학의 계획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이 아니라 기말고사 끝나기 전에 세워야 한다. 지나치면 모두 잃는다 국어도 영어도 수학도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보충이 필요하고, 잘하면 잘해서 더 앞선 선행이 필요하다. 잠깐 미뤄뒀던 탐구도 시작해야 할 거 같고, 논술도 미리 하면 좋다고들 하니 해야 할 건 너무 많다. 학교에서의 특강 수업은 안 들으면 뭔가 큰일 날거 같다. 그러다 보니 오전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점심때는 학원 특강을 듣고, 오후에는 학원 정규수업을 듣는다. 밤에 집에 와서 지쳐 쓰러져 자는 힘겨운 생활을 보낸다. 그래도 좋은 세상만 올 수 있다면 힘든 것쯤은 충분히 견뎌내야 하는 것이라 위로한다. 물론 힘든 건 견뎌야 한다. 하지만 그 고통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 단순히 하루 종일 수업으로만 도배한 방학은 절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수업을 듣는 것은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수업이란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뿐이며,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공부해야할 시간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 소화 시킬 틈 없이 먹기만 하면 소화불량으로 병만 생길 뿐이다. 3단계 계획 세우기 1단계는 기말 직후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하기 전의 약 열흘 정도 되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모든 강좌들이 여름방학에 개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시기는 학교에서 조차 딱히 별다른 일정이 없는 가장 공부할 시간이 많은 시기다. 새로운 것을 배울 수는 없는 시기이니 현재 시점에서 가장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적이다. 2단계는 여름방학 기간이다. 방학의 성패는 물론 오전 시간의 활용에 있다. 아무 일정 없이 집에 있거나 독서실에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계획은 가장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관리와 감독이 가능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과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학에서는 아무리 상위권 학생이라 하더라도 미적Ⅱ까지의 선행이면 충분하다. 2학기에 배우는 수학Ⅱ의 내용의 절반이 함수이고 미적분 또한 함수이므로 ‘확률과 통계’나 ‘기하와 벡터’ 파트의 선행을 나가는 것 보다는 미적Ⅰ과 미적Ⅱ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 좋다. 그래야 2학기 내신에도 도움이 되고 몇 달 지나 다 잊어 버려서 선행을 한 의미조차 없어지는 일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3단계는 개학 후부터 8월 말까지의 시간활용이다. 9월 3일에는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가 있다. 모의고사의 출제 범위가 1학기 범위이고, 수학의 경우 단원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것보다 2학기 내신을 2주 정도 되는 시간동안에 진행하던 선행학습도 마무리 하고 모의고사 대비도 해서 수학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는 짧게 학년이 더 올라가면 휴가를 못갈 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긴 휴가를 계획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긴 여정에 휴식이 필요하지만 일주일 정도의 여행은 그 일주일로 끝나지 않는다. 휴가 전부터 들떠있는 마음과 돌아와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하려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일주일 이상은 걸린다. 여름방학기간이 4주인걸 감안하면 2주 만으로 아무리 작은 계획이라도 달성하기가 어렵다. 긴 휴가보다 1박 정도의 짧은 휴가를 2주에 한번 정도 가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아니면 일요일 오후 정도는 스케줄을 모두 비워두고 마음껏 놀게 해주는 것도 오히려 더 의욕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병이 깊을수록 치료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조급한 마음은 병을 낫게 하는 게 아니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걸 보충해 줄 수 있는 계획이 아니라 내가 해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게 무엇 보다 중요하다. 또한 의지를 강요하는 계획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노력이 단 하나라도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우자. 질책보다는 격려해주고, 짧지만 힘든 여름을 무사히 잘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실내에서 즐기는 암벽 등반! 목동 다오름클라이밍짐 스파이더맨처럼 거대한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클라이밍은 보기만 해도 짜릿하다. 한번 도전해 보고 싶지만 아찔한 암벽에 겁부터 난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먼저 동네 암장을 들러보는 것이 어떨까. 체력 단련은 물론 일상 스트레스도 저만치 날려 보내는 클라이밍의 매력을 들여다보았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함께, 즐겁게, 온몸으로 느끼는 클라이밍 저녁 8시, 양천구 목3동에 위치한 다오름짐을 찾았다. 가지각색의 돌들이 사방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얼핏 보기에 아이들 실내 놀이터 같다. 하지만 이곳은 암벽타기를 즐기는 이들이 모이는 암장이다. 벽에 딱 붙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엄지손가락 떼고. 그렇지. 거의 다 왔어!” 황정민씨의 클라이밍을 곁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 양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주위 사람들 응원에 황씨는 힘을 내어 보지만 결과는 아쉬운 실패. 하지만 황씨도 지켜보는 이들도 마냥 즐겁다. “출발지점의 하얀 홀더(암벽에 붙어 있는 손잡이)를 10초 동안 붙잡고 끝내야 했는데 그걸 놓쳤네요.” 황씨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안타까운 듯 말하지만 표정만큼은 밝다. 아무 홀더나 잡고 무조건 올라가는 것이 클라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황씨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능력에 따라 클라이밍을 즐기는 방법도 다르다고 말한다. “홀더의 모양에 따라 잡기 쉬운 것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어요. 이처럼 다양한 홀더 모양과 개수, 그리고 다른 조건을 더해 클라이밍을 즐기는 방법도 달라져요. 이것을 쉽게 ‘문제 풀기’ 라고 부르지요. 예를 들면 오늘 저의 ‘문제풀기’는 25개 홀더를 이용하는 초보구간에서 엄지손가락을 떼고 클라이밍하기지요.”벽에 몸을 밀착시키고 한 발 한 발 내딛는 모습이 보는 이의 이마에도 땀이 맺히게 한다. 편한 운동도 많은 데 클라이밍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어진 문제를 완수했을 때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기본이구요.”황씨처럼 아직 초보인 신경철씨는 사람들이 좋아 암벽타기를 즐긴다고 한다.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들은 성격이 좋아요. 클라이밍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방 가까워졌어요. 클라이밍은 혼자 하는 운동같이 보이지만 함께 즐기는 운동이에요.” 근력과 지구력은 물론 집중력과 다이어트 효과까지목동 다오름짐을 운영하고 있는 권호섭 센터장은 암벽등반 2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권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암벽타기의 매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싶어 실내암장을 오픈했다. “클라이밍이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즐기기는 쉽지 않지요. 누구나 쉽게 클라이밍을 접할 수 있도록 동네 암장을 오픈하게 됐어요.”초등학생부터 중년 남성까지 암장을 찾는 연령대는 다양하다. 권씨는 그중 젊은 여성들이 암장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클라이밍은 여성에게 아주 좋은 운동이에요. 온몸을 스트레칭하는 전신운동이라 클라이밍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근력이 강화되고 몸의 밸런스도 생겨요. 몸매관리가 저절로 되는 셈이죠. 억지로 다이어트하지 않아도 암벽을 즐기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권씨는 “어린 학생들은 호기심에 암장 문을 두드린다”며 “클라이밍은 체력 강화는 물론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이라고 말한다. 어른이든 아이든 클라이밍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을 잘 다져두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들을 위해 주2회 석 달 동안 초급과정을 운영합니다. 초급과정이 지나면 어느 정도 기본이 잡혀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클라이밍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1회 체험도 실시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도전해 보세요.”다오름짐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암벽 마니아인 주인장 권씨가 암벽 등반에 나서기 때문이다. 미니인터뷰 백석중 3학년 오윤진양 스트레스 확 풀려 공부하는 데 집중 잘 돼 1주일에 3~4번 클라이밍을 해요. 무엇보다 재미있어요. 클라이밍하고 땀을 쫙 빼고 나면 스트레스도 확 풀려 공부할 때 집중도 잘 돼요. 온 몸으로 버티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견딜만해요. 주부 양미정씨유연성과 탄력 유지에 큰 도움 돼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몸이 많이 유연해졌어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클라이밍은 이런 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죠. 어려운 동작 하나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도 느끼고요. 성열수씨 주중에는 암장에서 주말에는 산에서 암벽등반 즐겨 암벽등반한지 13년 정도 돼요. 낼 모레가 예순이지만 암벽등반은 아직도 짜릿하고 재밌습니다. 주중에는 암장에서 몸을 풀고 주말에 산으로 나가지요. 여기서 기초체력을 다지는 셈이죠. 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는 곳양천구 다오름 클라이밍짐 위치 양천구 등촌로 200 도도빌딩 2층 문의 010-4750-4291 강서구 KBS 스포츠 월드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376 문의 02-2600-8808 영등포구 에이스 클라이밍센터위치 영등포구 대림동 700-5 문의 02-836-8848 서종국 클라이밍센터위치 영등포구 양평동 5-67 2층 문의 010-9036-5140 구로구 행복한 클라이밍 센터 위치 구로구 개봉1동 128-15 문의 070-8615-2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개성이 살아있는 나만의 맥주와 와인 만들기 직장인 허지훈씨는 집에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신다. 거기서 거기인 시중 맥주와는 달리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을 앞둔 이영미씨는 예비신랑과 함께 직접 와인을 담갔다. 1년 후 다갈 올 결혼기념일을 잘 숙성된 와인으로 자축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나만의 개성과 의미를 담은 맥주와 와인을 만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만만해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도전해 보고 싶은 맥주와 와인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나만의 레서피로 만든 특별한 맥주 허지훈씨가 수제맥주를 즐기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다. 몇 년 전 업무상 맥주설비업체의 설비자문을 하다가 맥주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허씨는 곧바로 맥주 만들기 동호회에 가입하고 관련 재료와 도구를 구입해 맥주 만들기를 시작했다. 허씨는 자신의 손으로 만든 맥주를 처음 맛 본 날을 잊을 수가 없다. “가족들이 제가 만든 맥주를 맛있게 마시더라구요. 뿌듯했지요. 제 손으로 만든 것도 그렇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맥주라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어요. 국내 맥주시장은 단백하고 청량감이 강조된 가벼운 맥주가 대부분이지요. 깊고 풍부한 향을 지닌 에일 맥주도 있는데 말이죠. 해외에 나가서나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맥주를 수제로 만들어 마실 수 있어 좋아요.”허씨는 자신만의 특색 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쑥, 고추, 코코넛원액, 유자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기구도 직접 제작한다. “국내 홈브루잉(집에서 맥주를 만드는 것)규모가 작다보니 관련 기구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외에서 구입하자니 경제적으로 부담되고요. 그래서 전공(기계공학)을 살려 직접 만들게 됐어요.” 수제맥주에 관한 허씨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다보니 맥주 만드는 법이 궁금해진다. “맥주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해요. 초보자는 보리농축액과 홉 추출물이 들어있는 원액캔에 설탕과 물을 보충해 만드는 방법을 추천해요. 이 방법으로 재미를 붙이고 점차 전문화된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아요. 무엇보다 맥주는 효모에 의한 발효이기 때문에 소독과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온도는 맥주향도 좌우하기 때문에 매주 중요해요.”허씨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수제 맥주 만들기에 도전하라고 권한다. 깊고 풍부한 수제 맥주를 맛보는 즐거움과 자신의 손으로 맥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맥주 만드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아요. 앞서 말한 원액캔 작업은 퇴근 후 2~3시간 정도 투자하면 되지요. 발효를 위해 일주일을 기다리고 다시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한 달 안에 깊고 풍부한 나만의 맥주를 맛볼 수 있어요.”맥주만들기 동호회 http://cafe.daum.net/microbrewery 특별한 날에 의미를 더하는 수제 와인 양평동에 위치한 셀프와인은 이름그대로 직접 와인을 만드는 곳이다. 셀프와인 영등포본점 김영훈 대표는 와인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 일반인들도 언제라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와인 키트를 이용해 일반인도 수제 와인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와인 키트 재료들은 계량화돼 있어 레서피 그대로 따라하면 되죠. 곁에서 와인 마스터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실패를 염려할 필요는 없어요.”김대표는 맘에 드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열네 종류의 수제 와인 키트 중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먼저 골라야 합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칠레 등 원산지는 물론, 화이트 레드 아이스 등 종류도 다양해요. 샘플 와인을 맛본 후 입맛에 맞는 와인을 선택하면 됩니다. 대개 Dry Med-Dry Sweet 등 단맛의 정도에 따라 와인을 선택해요.”샘플 와인을 통해 원하는 맛을 찾았다면 해당 와인 키트를 이용해 본격적인 와인 만들기 작업에 들어간다. “먼저 침전 촉진제를 녹인 후 포도원액에 넣고 잘 섞어요. 발효를 위해 비중체크를 하고 효모를 뿌리면 작업은 끝납니다. 이후부터는 와인 전문가인 와인 마스터들이 작업합니다. 발효, 여과과정을 거쳐 병입 작업까지 마치면 비로소 수제와인이 완성되죠.” 와인 키트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와인은 삼십 병. 많은 양에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셀프와인 매장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제와인은 본인 취향에 맞는 와인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기회도 되지만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부모님 환갑이나 아이의 돌잔치 등 답례품으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또 결혼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수제 와인을 만들기도 하지요. 이렇게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은 경우는 라벨을 따로 제작합니다. 사진과 원하는 글을 넣어 말 그대로 특별한 나만의 와인을 만드는 거지요.”셀프와인 영등포점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수제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와만데이를 운영한다. 열 명 이상 모임이면 저렴한 가격으로 수제 와인 체험은 물론 와인 한 병도 가져갈 수 있다. 수제와인을 만들 수 있는 곳 셀프와인 영등포본점위치 영등포구 양평동1가 9-3 3층 문의 02-786-6144 와인만들기 위치 강서구 등촌동 78-7 길훈엔트런스빌 302호 문의 02-3664-19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611호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 여름방학 학교 밖 한자교실 ‘어린이 사자소학’강서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고사성어와 함께 배우는 ‘어린이 사자소학’을 운영한다. ‘어린이 사자소학’은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화목일에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 선착순 40명이다. 수강료 및 재료비 무료다. 문의 02-3219-7021 북스타트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강서도서관은 오는 7월 15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5일에는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PD 신성욱씨가 17일에는 ‘북스타트의 이해’로 북스타트 코리아 이경근씨가 나선다. 학부모 40명 선착순. 전화 또는 방문 접수 문의 02-3219-7021 영유아들을 위한 북스타트 데이! 강서도서관은 오는 7월 11일 북스타트 데이를 연다. 생후 3 ~ 60개월 자녀가 있는 서울시 거주자 대상이며 참가자들에게는 그림책 2권, 손수건 등이 든 꾸러미가 전달된다. 80가족 선착순. 전화 또는 방문 접수. 문의 02-3219-7021 쉽고 재미있는 동양고전 수강생 모집 강서도서관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동양고전’ 강좌를 개설한다. 강좌는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선착순 25명이며 방문 및 전화 접수다. 문의 02-3219-7022 양천도서관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강좌 ‘다양성과 통합이 공존하는 유럽도시 이야기’양천도서관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4회에 걸쳐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지역 학부모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하여 마련한 이번 강좌는 ‘다양성과 통합이 공존하는 유럽도시 이야기’라는 주제로 통합유럽연구회에서 강사로 나선다. 수강료 무료이고 6월 18일부터 에버러닝 접수다. 문의 02-20623-955,956 글쓰기 튀움 강좌 수강생 모집 양천도서관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글쓰기는 주제다’의 저자 남영신씨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강좌는 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쓰기 튀움’ 강좌에 앞서 6월 9일 오전 10시에 ‘글쓰기는 주제다’라는 주제로 저자의 강연회가 개최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30명. 6월 10일부터 에버러닝 접수.문의 02-20623-955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어린이 독서클럽 모집 안내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초등학교 3~4학년 대상으로 어린이 독서클럽을 모집한다. 독서클럽은 오는 6월 7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15명이다. 방문 및 전화 접수. 문의 02-2163-080 목동청소년수련관잃어버린 대륙의 꿈 ‘백제를 찾아서’목동청소년수련관은 백제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잃어버린 대륙의 꿈 ‘백제를 찾아서’을 운영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백제를 찾아서’는 첫날은 수련관에서 둘째 셋째 날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3학년이상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팔만원이다. 방문접수 문의 02-2642-1318 청소년의 꿈에 금융 엔진을 달자목동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품성을 길러주는 ‘청소년의 꿈에 금융 엔진을 달자’를 실시한다. 오는 8월 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3학년 대상 선착순 20명이다. 참가비는 오만원이며 방문접수다. 문의 02-2642-1318 문래청소년수련관교과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DMZ 평화 및 역사체험 현장 속으로~문래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 5일 교과 체험학습으로 DMZ 평화 및 역사체험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만원이다. 방문접수. 문의 02-2167-0122 화곡청소년수련관 ‘HG 항공우주국’ 공항탐방 참가자 모집 !! 화곡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 19일 인천국제공항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3~6학년 2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만이천원이다. 문의 02-2061-3233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자연이랑 놀자’화곡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 19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자연이랑 놀자’을 운영한다. 경기도 이천 물댄동산에서 열리는 이번 활동은 벼성장, 다육이심기, 청국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삼만원이고 수련관 방문접수다. 문의 02-2061-1318 (216) 찾아가는 교과서 여행, 환경 에너지 편 참가자 모집 화곡청소년수련관은 오는 6월 28일 토요일 서울에너지 센터에서 찾아가는 교과서 여행 ‘환경 에너지편’을 진행한다. 다양한 에너지원의 특성 등을 알아보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이다. 선착순 20명이며 참가비는 이만오천원이다. 문의 02-2061-1318 ‘성장하는 부모, 함께 크는 자녀’ 부모교육 참가자 모집 화곡청소년수련관은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 ‘성장하는 부모, 함께 크는 자녀’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강서구내 자녀를 둔 부모 선착순 12명이며 참가비는 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 접수. 문의 02-2649-1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기획_ 강서 양천 영등포 지역 고등학교 최근 3년간 진학 분석 덕원예고, 3년 평균 77.1% … 서울평균 59.5%보다 높아 조희연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고교선택제 개편안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 4월 발표된 201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중3 졸업생들은 고교선택제로 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후기 일반고를 선택하기 위한 학부모의 관심은 단연 대학진학일 터.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목동권 내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자료에 따라 최근 3년간 강서 양천 영등포지역 주요 고등학교의 졸업생 수,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등 진로 현황을 알아본다.공시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졸업자는 당해 연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진학자는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로 한 학생이 한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를 의미한다. 기타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자 등을 포함한다. 올해 대학진학률, 덕원예고> 장훈고> 양정고> 양천고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지역에서 올해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덕원예고다. 올해 졸업생 236명 중 전문대 2명, 4년제 183명, 해외 대학 1명 등 총 186명을 입학시켜 78.7%로 전국 평균 78.3%를 넘는다. 뒤를 이어 장훈고가 76.2%로 졸업생 260명 중 전문대 15명, 4년제 대학 183명을 입학시켰다. 대학진학률이 70%가 넘는 학교는 양정고 74.3%, 경복여고 72.1%, 양천고 71.9% 순이다. 양천구의 평균은 62.1%로 영등포구 66.2%, 강서구 62.4%, 구로구 67%보다 낮은 편에 속했다. 특수목적고(외고/예고)를 제외하면 학생 수 대비 장훈고가 대학을 가장 많이 보냈다. 전문대와 해외 진학을 제외한 국내 4년제 대학의 진학률만 놓고 봐도 덕원예고 77.5%, 장훈고 70.4%, 양정고 65.9%, 양천고 58.8% 순이다. 4년제 대학 진학률로는 양천구가 높은 편에 속한다. 43.8%로 영등포구 36.9%, 강서구 40.6%, 구로구 36.4% 보다 높다. 서울시(41.0%)보다는 높고 전국 평균(54.5%)는 낮다. 인원수로 살펴보면 4년제 대학을 진명여고가 338명으로 가장 많이 보냈다. 뒤를 이어 목동고 309명, 양정고 303명, 신목고 280명, 강서고 275명, 양천고 257명, 명덕외고 229명, 영일고 202명 순이다.전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금옥여고 39.9%, 세현고 33.8%, 경복여고 32.6%, 신도림고 32.2%다.대학진학률에는 2~3년제 전문대와 4년제 대학, 해외 대학교 진학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3년 평균 4년제 대학 진학률, 덕원예고> 명덕외고> 양천고> 장훈고최근 3년간 대학진학률로 보면 덕원예고가 77.1%로 가장 높아 양천구 평균 57.2%, 서울시 평균 59.5%를 넘어 전국평균 77.1%와 맞먹는다. 뒤를 이어 장훈고가 72.2%, 양천고 68.2%, 경복여고 67.0%, 금옥여고 64.3%, 신도림고 63.7%, 양정고 62.7%, 세현고 62.3%, 선유고 62.0%, 관악고 61.3%, 마포고 61.0% 순이다. 대학진학률이 3년 평균이 50%를 넘는 학교는 신서고 58.3%, 명덕외고 57.7%, 백암고 57.1%, 진명여고 56.5%, 등촌고 56.1%, 목동고 56.0%, 영일고 55.2%, 우신고 54.2%, 강서고 51.8%, 신목고 51.3%, 한가람고 50.8% 등이다.4년제 대학 진학률로 봐도 덕원예고가 74.3%로 양천구 평균 32.4%, 서울시 평균 32.8%, 전국 평균 43.3%를 훨씬 넘는다. 뒤를 이어 명덕외고 56.6%, 양천고 53.6%, 장훈고 50.3%, 양정고 48.4%, 한가람고 45.0%, 목동고 44.6%, 진명여고 44.1%, 강서고 41.2%, 신목고 41.0% 순이다.최근 3년간 해외진학이 가장 많은 학교는 명덕여고로 2012년도에 12명을 진학시켰다. 뒤를 이어 마포고가 올해 4명, 작년 3명, 재작년 2명으로 총 9명을 세현고가 6명을 입학시켰다. 재수생 포함한 기타 비율, 양천구 제일 높아목동권에 속해 있는 학교일수록 기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타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올해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일고로 49.8%를 차지했다. 582명 졸업생중 290명이 기타에 속한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인 31.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뒤를 이어 우신고 47.9%, 강서고 47.1%, 백암고 45.5%, 신서고 44.0%, 신목고 43.7%, 한가람고 42.9%, 명덕외고 42.1%다. 올해 양천구의 기타 비율은 37.0%로 영등포구 32.5%, 강서구 35.1%, 구로구 32.1%로 서울시 36.7%, 전국 19.8%보다 높게 나타났다.최근 3년간 평균으로 보면 대일고가 54.9%로 가장 높다. 이는 3년간 대학진학률 44.5%보다 높은 수치다. 강서고가 51.2% 대학진학률 51.8%와 맞먹는다. 한가람고가 49.2%, 신목고 48.4%, 양정고가 46.5%다. 신목고와 양정고는 기타 비율이 해마다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신목고는 2012년 52.3%에서 2013년 49.4%, 올해 43.7%를 차지했다. 양정고는 2012학년도 졸업생 중 재수비율이 가장 높아 60.6%를 차지했고 2013학년도 53.3%, 올해 25.7%로 대폭 줄었다. 지난 3년간 비율로 비교해 봐도 양천구가 41.1%, 영등포구 34.7%, 강서구 38.1%, 구로구 33.7%로 서울시 39.0%, 전국 21.0% 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학 이름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 비교로 객관적 평가 어려워한편 대학 진학률 현황은 대입 실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 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진학한 대학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단순 진학률 비교만으로는 객관적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즉, 단순 수치만 보여주는 해당 자료만으로 진학의 질을 파악하기는 부족하다.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은 내일신문이 배포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하되 평균은 전체 학교를 포함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인터뷰_ 제1회 청소년 통일공감 대토론회 대상받은 지향초등학교 ‘무남독녀’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소년 통일공감 대토론회에서 지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무남독녀’팀(김물결, 허예은, 윤채원)이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사)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홍사덕)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퍼블릭포럼 형식인 찬반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초등부 32팀 총 96팀이 참가했다. 초등부 토론 주제는 ‘통일은 빠를수록 이익이다’였다. 디베이트는 혁신, 논리적 생각이다무남독녀팀이 대회를 나가기 위해 준비한 기간은 3주. 서류 통과 발표가 나고 대회 일까지 3주 밖에 기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일’이란 주제는 3주 동안 준비하기엔 초등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울 만큼 분량이 많았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학원 스케줄을 조정해가며 일주일에 3~4번씩 모여 자료 조사를 하고 입안문을 작성하고 원고를 외웠다. 역할분담도 했다. 예은이가 발제를 맡고 물결이가 논박, 마지막 정리는 채원이가 맡았다. 대회 당 일,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이란 통일’에 대한 반박을 받았을 때는 침착하게 독일 통일을 예로 들어 반박했고, 교차질의 시간에 상대팀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뭐라고 답을 해야 할까’ 고민했지만 ‘정리해서 다시 말을 해 달라는 요청’에 상대팀이 더 당황해하며 말문이 막혀버려 유리한 입장으로 대회를 이끌어갔다. 대상을 받을 것이란 생각조차 못했지만 이런 상황들이 무남독녀팀을 대상으로 이끌었다.“디베이트는 승리를 예상할 수 없어 짜릿한 매력이 있다”는 무남독녀팀은 “디베이트를 하면서 정보처리 능력이 발달하고 그냥 지나쳤던 것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대회가 있을 때 마다 참가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인터뷰_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_ ‘모해교육’편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나면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온 이 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관심이 커진다. 하지만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에서 1~2시간 강습 외 다른 대안은 없다. 그렇다고 엄마가 종일 아이와 매번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사정은 더하다. 이런 가정을 위해 ‘모해교육’이 탄생했다. ‘모해’는 모퉁이를 비추는 햇살의 순수한 우리말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햇살이 되어 주는 행복한 교육을 해보고자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마을기업이다. 조합원 17인이 1천7백여만 원의 출자금으로 협동조합을 구성,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 위주의 학습보다 자연친화적 체험활동 ‘모해교육’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강서구 주말농장. 매주 금요일 주말농장을 찾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심어놓은 상추와 고추, 열무 등을 수확하고 오이와 고구마를 심기 위해 흙을 뒤집어 씨를 심고 물을 주었다. 농사일을 하는 틈틈이 개울가에 있는 개구리도 잡고 물총 놀이를 하며 몰려다니기도 한다. 학년이 어린 친구들은 ‘나만의 우산 만들기’로 다가올 장마철을 준비했다.모해교육의 아이들은 매일 매일 새로운 활동을 한다. 월요일 상자텃밭 가꾸기를 시작으로 화요일과 목요일은 논술과 영어 공부, 수요일은 박물관이나 과학관 등으로 외부 체험활동을 나간다. 금요일은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어린 친구들은 증미산 산행을 간다. 한 달에 4군데 이상의 박물관을 가는 흔치 않은 곳이다. 모해교육을 맡고 있는 최정희 대표, 지식 위주의 학습보다 자연친화적인 활동과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품앗이 방과 후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사실 최 대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으로 아이들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둘째아이 임신 중에도 MBA 공부를 할 만큼 욕심도 있었지만 결국 아이들 뒷바라지 문제로 직장을 관뒀다.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역사생태지도사과정을 수강하던 중에 만난 전효진씨와 함께 고민을 나누던 차 2012년 11월 가양동에서 온종일 행복돌봄교실 문을 열었다. 이런 뜻에 공감한 가정들이 하나둘 모여 14명의 조합원으로 성장했다.현재 모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은 교사 7명, 7살부터 초등 5학년까지 아이들 13명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 이후부터 저녁 8시까지 센터에서 공부도 하고 외부활동도 나가고 저녁도 같이 먹는다. 이곳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시간을 내어 아이들의 교육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만약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센터 청소라도 거들어야 조합원 가입이 가능할 만큼 공동육아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제 손으로 농사를 지어보면 스스로 깨달아아이들에게 역사를 지도하고 있는 전효진씨는 “아이를 잘 키워보자”는 맘으로 시작하게 됐다. “요즘 아이들 지식적인 것만 추구하다 보니 마음이 아프고 표정이 어두운 아이들이 많다”며 “2년 째 공동육아를 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전한다.도민혜씨는 두 자녀를 모해교육에 맡긴 학부모이자 지도교사다. 거기다 아이들의 저녁식사까지 담당한다. 센터에 취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집에서 밥을 지어 센터로 나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시간에 쫓겨 학원에 다닐 때는 스트레스를 엄마인 나에게 쏟아 붓고 표정이 어두웠지만 센터에 다니면서 밝아지고 관계도 좋아졌다”며 “한창 놀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공부보다 더 중요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전한다.농사일에 한창 재미를 붙인 장건욱(가양초 4학년) 군은 “직접 심어서 거둔 농산물이라 믿을 수 있고 크기도 파는 것보다 작지 않다”며 “심을 때는 힘들지만 과일을 거두고 먹을 때는 신난다”며 웃는다. 최혜정(가양초 3학년)양은 밖에서 노는 것이 제일 재밌단다. 모해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합원으로 가입해야한다. 조합 출자금 20만원, 월 교육비는 25만원이다. 현재 모해교육은 가양동 가양도시개발아파트 상가에 있다. 최 대표는 모해교육을 법적 영리사업인 마을기업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인 비영리단체로 전환하고 역사논술체험학습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 자체 교재도 개발하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 직장에서 다시 복직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수입 때문에 잠깐의 고민도 있었지만 첫 직장이 생계 때문에 선택했다면 두 번째 직장은 남들이 보는 잣대가 아닌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금 1등이 아니어도 풍요롭고 여유롭게 사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고 갈무리한다. 미니인터뷰 모해교육 최정희 대표“아이들은 지금 행복해야 자라서도 행복을 찾아갈 수 있어요.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서 ‘성공하면 행복해지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은 맞지 않아요. 행복은 함께 나누면서 배워요. 초창기에는 하루 일과가 아이들 분쟁조정이었지만 이제는 하루 종일 붙어 있어도 싸우지 않아요. 자기 것을 나누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웠으니까요.” 고정현(가양초 5학년)“학교 친구들은 학원가고 공부에 바빠 지쳐하지만 우리는 농사도 짓고 놀이동산으로 놀러가고 재미있어요. 흙을 고르고 비료를 걸러내는 게 쉽지는 않지만 농사지은 상추를 따서 삼겹살 파티를 할 때는 즐거워요. 이렇게 논다고 학교 공부를 못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의진(가양초 5학년)“체험학습 갈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머리도 맑아지고 공부 스트레스도 없어요. ‘오늘은 무얼할까!’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직접 기른 오이를 따서 저녁에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5
- 이명의 한방치료법 이명은 외부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내 귀 속에서는 어떤 특정한 소리가 들리는 질환입니다. 귀에서 들리는 소리의 종류로는 매미소리, 금속소리, 삐소리, 기계 돌아가는소리 , 바람소리 등 매우 다양합니다.이명은 소리가 귀를 지나 뇌로 전달하는 과정중 일부 특정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입니다이명은 전 인구의 90% 이상이 평생을 살면서 한번이상 경험하는 현상입니다.대부분은 잠시 소리가 들리다가 없어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약 10% 정도는 이명소리가 계속 들리는 병적인 이명으로 발전합니다.이명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mp3, 이어폰, 핸드폰 등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귀를 혹사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이명이나 난청, 어지럼증 등의 귀 질환이 증가하였고 스트레스는 증가하는 반면에 운동량이 부족하여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이명환자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이명은 이명 증상뿐 아니라 다른 동반증상이 나타나는데 난청, 어지럼증 불면증, 불안증, 두통, 안구피로, 목과 어깨의 경직 등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이명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것은 스트레스입니다. 다음은 과로, 수면부족, 소음, 돌발성난청, 중이염, 노화 등이 있습니다.스트레스가 이명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이유는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발생하는데 , 상승하는 성질의 열은 귀와 머리쪽 압력을 높여 그로인해 혈류의 흐름이 방해하게 되는데 결국은 귀 주변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귀속 달팽이관 청각세포에 이상을 초래하여 이명이 발생하게 됩니다.이명을 치료하는 한방치료법은 각 환자의 개별 건강상태에 맞추어 치료를 달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명의 한방치료는 증상의 완화는 물론 면역력을 키우는 효과 까지 있기 때문에 재발률이 떨어지고 치료를 받다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혈색도 좋아지게 됩니다.이명을 치료하는 한방치료법으로는 첫째 귀주변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침치료,둘째는 정제된 천연한약재를 혈자리에 주입하는 약침치료, 셋째는 순환을 도와 주며 몸을 건강하게 치료하는 한약치료 등이 있습니다.이명환자들이 주의해야할 생활수칙으로는 첫째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기, 둘째는 과음을 피하기 , 샛째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넷째는 과로하지 않기, 다섯째는 무리하지 않게 운동하기 ,여섯째 무리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기 등 입니다.청이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인터뷰_ 제5회 전국청소년토론대회 은상 수상한 불사조팀 전국 17개 시, 도교육청 산하 초, 중, 고교생들이 참가한 제5회 전국청소년토론대회(Global Youth Forum Korea)에서 불사조팀(박유현, 성시훈, 곽채린)이 국어 부분 초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인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불사조팀은 ‘부모님께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제로 입안문을 작성, 찬성 반대에 대한 근거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이 예선을 통과하고 ‘독서 교육 강화가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주제로 본선에 진입했다. 열띤 토론의 현장에서 입안문이 생각나지 않아 더듬거리기도 하고 단 한 번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반박의견에 기가 죽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 논리적으로 근거를 펼친 결과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은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자료 리서치에서부터 토론대회까지 불사조팀이 들려주는 토론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첫 출전 대회 ‘은상’ 불사조팀은 초등학교 6학년(대회 출전 당시 5학년) 학생 3명으로 팀을 이루었다. 박유현(서울목운초), 성시훈(서울목운초), 곽채린(영훈초) 3명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들이자 목동디베이트클럽에서 같이 토론을 하기도 했다. 디베이트에 한창 재미를 붙일 무렵, 제5회 전국청소년토론대회 소식을 접하고 평소 마음이 잘 맞던 친구들과 힘을 합쳐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제5회 전국청소년토론대회(Global Youth Forum Korea)는 (사) 세계화교육문화재단가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충남대학교에서 열렸다.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개최됐고 참가부문은 국어, 영어, 중국어 토론 세 분야다. 제5회 대회의 주제는 ‘인성교육’이었다. 모든 디베이트대회가 그렇듯 이번 대회도 본선에 앞서 토론기획서로 예선을 치른다. 토론주제 및 선정이유, 토론 내용과 근거, 주장별 토론 전개, 알게 된 사실이나 소감 등을 기획서로 작성해야 한다. 채린이가 발제를 맡고 유현이가 논박, 시훈이가 마지막 정리를 맡았다. ‘부모님께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예선 주제에 맞춰 ‘부모님께 존댓말을 사용하면 듣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지만 형식적인 것에 얽매이면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에게 그 형식 때문에 부모님께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과 ‘부모님께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은 존경의 표현하는 수단이다. 부모님이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고 아이를 먼저 존중해 준다면, 아이는 반드시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는 결론으로 역할별 상황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제출했다. 첫 대회 첫 녹화라 떨리기도 하고 입안문을 제대로 외우지 못해 장롱에 붙여놓고 읽으며 동영상 촬영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예선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나섰다. 본선에서 다루게 될 ‘독서교육 강화가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된다’와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싸우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주제를 놓고 리서치를 하고 입안문을 작성하고 매일 3~4시간씩 모여 팀을 나누어 연습하면서 아이들은 저절로 디베이트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었다. 대회 전날은 밤 12시까지 연습을 하던 중 중학교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겠다’며 자료를 한번만 읽고 디베이트 상대를 해 주었는데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것을 질문해 허를 찔린 느낌이었다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한층 더 논리력이 발전했다”고 고백한다. 상당한 논리적 근거와 눈빛에 압도당해대회 당 일,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 심호흡을 하고 입장했다. 첫 상대팀인 목원초등학교팀을 만나 발제를 할 때 기억이 나지 않아 5초 동안 멈춰있었다는 채린이, 마지막 정리를 할 때 그렇게 열심히 외웠건만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아 오버타임에 걸렸다는 시훈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현이가 제시한 주장에 대해 상대팀은 제대로 반박을 하지 못했다. 아이들 표현대로 제대로 한방 먹인 셈이다. 두 번 상대팀인 ‘춘천팀’은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논리적 근거도 상당했고 게다가 불사조팀보다 한 학년이 높았다. 결코 만만찮은 상대는 예상 10개 근거에 하나도 걸리지 않은 새로운 반박에 모르는 단어도 썼다. 당황했지만 기죽지 않고 작전타임에 머리를 맞대어 열심히 근거를 찾았다는 아이들. “다음에 대회에 나갈 때는 예상 근거를 100개는 더 찾아야 할 것 같다. 독서도 좀 더 많이 해서 지식을 더 쌓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린다. 모든 대회가 끝나자 아이들은 디베이트에 대한 참 맛을 알아차린 듯 성숙해 보인다. 채린이는 “이야기 하다 주제만 나오면 디베이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시훈이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도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이 생겼다. 논리력과 순발력이 생겨 대화 중에 논리적인 근거가 마구 생각난다”고 신이난다. 유현이는 “디베이트는 빠른 시간 안에 논리력을 만드는 것이 관건인데 그 지식은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을 좀 더 많이 봐야겠다”고 결론을 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