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특별한 하루를 원한다면 방문해보세요~” 생일이나 친구들 모임, 로맨틱한 프러포즈 등 적절한 공간이 필요할 때가 종종 있다. 곧 크리스마스와 연말도 다가오는데 우리끼리 파티 한번 하자면 며칠 동안 별러서 준비해도 만족스럽지 않다. 집을 개방하자니 장보기부터 청소, 인테리어, 요리, 뒷정리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고, 그렇다고 가게를 빌려서 하려니 시간과 비용의 제약에다 다른 사람들 눈치도 보인다.이럴 때 내 집같이 편안하면서 마음 놓고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하루로 바뀔 것이다.목동의 ‘잇 토크 파티(EAT TALK PARTY)’는 2~3인의 소규모 인원부터 20인 내외의 적지 않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파티 스튜디오이다. 생일파티는 물론 브라이덜 샤워, 베이비샤워, 프러포즈, 동창회 등 의미 있는 날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며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대관해준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방송이나 잡지, 뮤직비디오의 촬영장소로 쓰일 만큼 잘 꾸며진 내부가 눈에 들어오는데 식기류 일체를 제공하는 주방을 비롯해 거실과 화장실도 함께 준비돼 있어 이용자 중심의 편의를 높였다. 워크숍이나 팬 미팅, 인터뷰 촬영 등이 있을 때에는 빔 프로젝터까지 무료로 대여해준다. 케이터링 서비스 및 데커레이션 서비스는 선택할 수 있다.‘잇 토크 파티’의 김민정 대표는 “항상 ‘좋은 일’로 방문하는 고객들 덕분에 늘 즐겁다”며 “어린이 생일파티를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좀 더 있고 싶다고 말한다.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4길 7 (5호선 오목교역 3분)문의: 070-7318-3501, 카카오톡 ID '잇토크파티’ 2016-11-03
- 제철 해산물 한가득! 신선한 바다향기 즐겨보세요~ 해물의 맛은 신선도가 좌우한다.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살에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해산물이라고 한다. 오목교 근처에 위치한 ‘목동해물’은 신선한 해산물로 입소문 난 곳이다. 신민선 독자는 “해물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곳에 한번 오고 난 이후로 자주 찾게 됐다”며 “신선한 해물은 단 맛이 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면 고민 않고 ‘목동해물’을 선택 한다”고 전했다.‘목동해물’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 옆으로 해산물을 길게 배치해놓았다. 조개며 새우, 해삼, 활어 등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속초, 울진, 서산, 영덕, 포항, 목포, 통영,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수한 제철 해산물을 지역 소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해물 모둠’ 대(大)자를 주문하니 뜨끈한 어묵 탕과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차려진다. 곧이어 크고 묵직한 옹기 접시에 살아서 꼬리를 펄떡이는 새우를 비롯해 멍게, 전복, 해삼, 가리비, 개불, 제철 활어 등의 해물이 가득 담겨 나온다. 바다에서 나는 재료의 화려한 색깔과 다양한 모양이 어우러져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옹기 바닥에다 아이스 팩과 간 얼음을 깔고 그 위에 해물을 얹어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도 엿볼 수 있다. 생새우의 머리를 떼고 말끔한 몸통을 초고추장 소스에 찍어먹으니 입안에서 향긋한 바다향이 감돈다. 해삼은 살이 어찌나 탄력 있는지 젓가락으로 집기가 힘들 정도. 두툼하게 썰어 식감이 좋은 활어 또한 별미다. 비단멍게, 돌 멍게, 참 멍게 등 다양한 종류의 멍게는 이름에 따라 제각기 색다른 맛과 향을 전하는데 그 특유의 쫄깃함과 감칠맛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신민선 독자는 “해산물이 비리지 않고 신선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며 “조금은 징그럽게 느껴졌던 멍게와 개불, 생새우도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다”며 웃었다.방송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탄 밥솥조개전골은 매일 산지에서 들어오는 조개들로만 국물 맛을 낸다고 한다. 거기다 전복이며 산 낙지, 오징어, 대하와 함께 아삭한 숙주, 파릇파릇한 미나리와 쑥갓 등의 채소를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전골냄비 안에 푸짐하게 담긴 해산물을 맛본 뒤 칼국수로 마무리하면 배가 든든하다. 메뉴: 해물 모둠(大) 60,000원/ 밥솥 조개전골 69,000원/ 해물짬뽕 탕 40,000원/ 모둠조개찜 55,000원/ 모둠조개 탕 30,000원/ 생 우럭 백숙(2인) 2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26-13운영시간: 오후 3시~새벽 2시문의: 02-6101-2335휴무: 일요일 휴무 2016-11-03
- 올 가을엔 나무향기 가득한 나만의 가구 만들어볼까? 가을 이사철에는 새 집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나 인테리어에 눈길이 간다.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색상이나 규격이 일정한 기성 가구는 따라갈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화학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재료로 만든 가구라면 더더욱 애착이 가기 마련. 내 손으로 가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찾으면 좋을 우리 동네 DIY 목공방을 둘러봤다.헤펠레 DIY 목공방 목동점 ‘유선생의 목공교실’“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 목공의 모든 것 배울 수 있어요”헤펠레 DIY 목공방 목동점은 5호선 오목교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35년 넘게 목공소와 건축자재 판매업을 해온 유우상 대표는 매주 진행되는 취미반과 전문교육과정 수강생들의 수업으로 항상 분주하다.1층은 주문제작 가구를 만들거나 전문반 수강생들의 실습 작업장이며 2층은 취미반 교육과 기업 단체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교육장이 갖춰져 있다. 지하 1층에는 목공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목재 가공 기계와 공구를 쓰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작업실이 있다. DIY의 인기로 천연 목재를 사용한 나만의 맞춤 가구를 만들고자 하는 수강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전문직,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수강하며 목공방 창업으로 이어지는 회원들도 있다. 유 대표는 오랜 목공 경력으로 터득한 풍부한 이론과 경험으로 초보자들도 따라 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취미반은 주 1회로 월 4회, 오전/오후 3시간 30분씩 교육할 경우 월 30만원, 종일반의 경우 월 40만원이다. 전문교육과정은 주 1회, 월 4회 총 4개월간 진행되며 목요일 오전과 토요일 오전에 각각 운영된다. 수강료는 4개월 총 200만원이며 재료비 포함이다. 주소 양천구 신목로12길 12문의 02-2646-0075 www.koreahands.net 열린목공방“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 만들기, 보람과 즐거움 느껴봐요”5호선 화곡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 뼈해장국 골목으로 들어오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열린목공방은 취미로 목공을 즐기던 이종석 대표가 2004년에 만든 곳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이 대표는 취미로 배운 목공에서 즐거움과 재능을 발견해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됐다. “원래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DIY의 장점은 의자, 책상 등 평범한 가구라도 나만의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점이겠지요.” 한켠에 목재들이 쌓여있는 작업장은 각도절단기, 스탠드, 테이블 톱을 비롯해 각종 목공에 필요한 공구들로 가득하다.내 손으로 만든 원목가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평소 공예에 관심이 많은 주부나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토요일 오후 3시~7시에 목공을 배우기 위해 이곳에 온다. 기초반은 주 1회 월 4회 1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 위주로 재료비만을 부담하며 공방을 이용할 수 있다. 기초반 수강료는 월 30만원이다.이 대표는 “예쁜 인테리어 소품에만 욕심이 있어 목공을 배우는 분들은 기초반 과정이 끝난 후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기 힘들다”라며 “힘들지만 내 손으로 만든 작품으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때 목공 취미를 지속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주소 강서구 화곡1동 1084-1 지층문의 02-2606-8895 www.okdiy.co.kr 헤펠레 목공방 강서점 ‘DIY 목공교실’“천연재료로 만든 나만의 가구, 가족들도 좋아해요”헤펠레목공방 강서점은 5호선 우장산역 2번 출구에서 하나은행 골목으로 우장산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10분 정도 걷다보면 만나게 된다. 크고 널찍한 작업장에는 수강생들이 완성한 작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작업장을 가득 메운 나무와 공구들이 눈길을 끈다.헤펠레 목공방 강서점 김금산 대표는 3년 전 취미로 하던 목공을 전업으로 시작했다.“시골에 살 때 부모님과 함께 집짓기를 해본 적이 있어요. 목수 한 분의 지도에 따라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 집을 완성했을 때의 기쁨이 매우 컸죠. 그 이후로 목공에 취미가 생겨 목공방을 다니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다가 헤펠레를 만난 후 매장까지 내게 됐죠.”공방마다 만드는 방식의 특징이 있는데 이곳은 보링방식을 사용하는 실용 가구 위주로 제작 및 교육을 한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주로 40대 중후반~50대인 직장여성이나 남성이며 공예에 조예가 깊은 주부들도 있다. 주문제작도 가능한데 화학성분이 든 페인트나 목재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수 원목으로만 제작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주 1회 3시간씩 4회로 운영되는 기초반과 주 2회 혹은 자율적으로 나와서 작품을 만드는 취미반(자율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급반 수강료는 25만원이다.주소 강서구 우현로 9-1문의 02-2602-1781 http://cafe.naver.com/hafelelove.cafe 2016-11-03
- 우리 동네 환경도 지키고 과학 지식도 쑥쑥 올려요~~ 우리나라 중학생들이 모두 사춘기로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중학생들의 머릿속이 더 말랑말랑 유연하고 스펀지처럼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잘되 있다는 것을 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 자율동아리 ‘미네랄 환경동아리’ 부원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지역 환경을 조사하고 아끼면서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미네랄 환경동아리’를 찾아가 보았다. 꾸준하고 다양한 환경을 위한 활동 펼쳐목운중학교 선후배들이 만나 동아리를 만든 것은 3년 전이다. 우리 동네인 양천구 일대의 환경적인 특징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면서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다. 과학 환경 동아리인 ‘미네랄’은 3년이 짧게 느껴지게 꾸준하고 많은 활동들을 해 왔다. 2014년에는 세계 환경위기시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양천구의 환경위기 시각을 알아보면서 유전자 식품과 대기오염, 수질오염, 생물 다양성, 기후 변화 등 다섯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춰 탐구와 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2015년에는 양천구의 열섬현상의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완화하기위한 친환경적인 방법을 찾아보았고 올해는 탄소발자국을 줄여라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양천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기로 하고 일회용 컵 재활용, EM용액을 활용한 친환경 세게 제작 및 보급, 친환경 텃밭 가꾸기, 생활용수 줄이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홍보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3학년 7명을 비롯해 후배들 6명까지 정예부대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1학년 이하은 학생은 “선배들과 함께 과학 활동을 하는 게 재미도 있고 좋아요. 과학을 주변의 상황에 맞춰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아요.”하며 동아리의 활동을 자랑한다. 과학적 지식이 보람된 봉사로 이어져‘미네랄 환경 동아리’ 인터뷰가 있던 날은 마침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와 커피 염색제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었다. 13명이 머리를 맞대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커피 찌꺼기를 열심히 거르고 그릇에 넣고 계란을 흰자 노른자 분리하면서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중에 염색제와 방향제가 만들어졌다. 만들어진 물품들은 바로 지역의 봉사기관에 가져다 드리며 기부가 이뤄진다.3학년 전우혁 학생은 “평소 낭비하고 다시 쓸 수 있다고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재활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내니까 좋아요. EM 용액을 활용해 천연 세제를 만들어 기부했을 때가 기분이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도 되고 나만 생각하던 마음에서 시야를 넓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 뿌듯합니다.” 라며 봉사하며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의 폭이 넓어져‘미네랄 환경 동아리’ 학생들의 과학과 환경에 대한 열정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2014년 전국 과학 환경 동아리 발표 대회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 서울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서울시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큰 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서울시 과학 환경 동아리 발표대회 동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는 작년에는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꾸준히 노력하고 신경써온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동아리 활동의 큰 성과다. 내년에도 지역의 환경을 살피며 올해 진행해 온 활동들보다 더 과학적이고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활동들을 탐구하는데 뒷받침이 되고 있다.중학교 자율동아리인 ‘미네랄 환경 동아리’는 선후배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학적인 지식도 넓히고 그 성과를 인정받는 상도 받으며 남을 위한 배려와 봉사를 하는 가장 이상적인 동아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 인터뷰>서유륜(회장/3학년)“친환경 농사법으로 농사를 지어 농작물을 수확해 푸드 마켓에 기부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주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어 경각심을 불러 모으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 있어요.”송희준 학생(3학년)“과학 원리를 배우면서 공부할 수도 있고 봉사까지 하니 뿌듯합니다. 안양천에 꽃을 조사하고 식물을 알아간 것도 좋았어요. 후배들과 함께 공부하고 좀 더 심화된 과학 공부를 하고 봉사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자주 진행해보고 싶어요.”박서진 학생(1학년)“봉사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폐현수막으로 모래주머니를 만들었던 체험이 기억에 남아요. 선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값지고 봉사하고 기부하는 경험도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손윤서 학생(2학년)“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리 이웃들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고 과학적 지식을 나누는 활동 재미있어요. 모두 모여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이 더 활성화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으로 도움을 주면 좋겠어요.”김희령 학생(2학년)“환경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걸 알게 되었어요. 내가 만든 물품들이 다른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된다는 것도 동아리 활동 중에 아주 매력적인 부분이예요. 내년에도 계속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어요.” 2016-11-03
- “친구들의 고민 우리가 풀어줘요” 최근 학교마다 학생들의 어려운 마음을 달래기 위한 상담실이나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동갑내기 친구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상담해주는 또래상담반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래상담은 친구들끼리 갈등이 발생했을 때 교사가 아닌 친구들이 나서 중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상담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을 돕는다.고민상담 1순위 친구지난 10월 13일 오후 서울신기초등학교(교장 조은희) 또래상담반 동아리 회원들은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전문 과정 공부가 한창이다.“친구의 고민을 상담해주기 전에 자신의 고민을 먼저 우리끼리 나누며 어떻게 고민을 해결할지 의논해보자”각자 고민을 하나씩 적은 종이를 제출하고 선생님이 그것을 읽으면 동아리 회원들은 친구들에게 상담해주고 싶은 내용을 종이에 적었다.“할 일을 미루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계획을 세우거나 시간을 쪼개서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보자” “숙제는 미루면 하기 싫으니까 학원 마치고 바로 해봐” “플래너를 짜보는 건 어떨까?”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친구관계가 안 좋아서 왕따가 될까 고민”이라는 의견에는 “친구와 공통 관심사를 찾아봐”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사귀어 보면 어떨까” “친구에게 가서 나랑 같이 노는 건 어때? 라고 먼저 이야기 해봐” 등 전문가다운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상담 의견을 듣던 회원들은 “상담사 같다” “멋있다” 등의 말을 하기도 했지만 “매번 듣던 말이라 좋은 조언은 없었다” 는 날카로운 피드백을 해주기도 했다.신기초의 또래상담반은 올해 만든 동아리로 김민정 교사와 상담교사가 함께 지도한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원한 아이들과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6학년 10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동아리 모임은 총 20회 차로 친구관계를 돌아봄으로써 서로의 관계를 힘들게 하는 요인을 찾아본다. 또 서로 다른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돕는 대화의 기술도 배운다. 김민정 지도교사는 “다른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 또래상담반 신청을 했는데 자기 자신을 먼저 이해하면서 친구들과 서로 다른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친구와의 차이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며 “교실에서 친구들을 상담해주며 배운 것을 활용한다”고 전한다.또래상담으로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상담이란 것을 배우기 위해 참여했지만 오히려 친구관계가 좋아진 경우가 많다. 강지훈 회원은 “상담이 무엇이고 상담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배우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상담을 하는 기본자세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배우면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덧붙인다. 소현진 학생은 “친구들이 고민을 상담해오면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친구에게 상처 주지 않고 말을 조리 있게 하는 방법을 배워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유승윤 회원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 말을 곱게 사용하는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한다.회원들의 장래희망이 상담사이거나 상담을 활용해야 하는 선생님인 경우가 많다. 정민경 회원은 “유치원 선생님이나 배우가 되고 싶은데 둘 다 소통이 중요한 직업이라 생각한다”며 “상담을 배우면서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대화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친구들 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준 회원들도 많다. 김지우 회원은 “또래상담이라는 것이 궁금해서 참여하게 됐는데 친구들이 ‘친구랑 싸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볼 때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김예인 학생은 “다른 사람과 고민을 공감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감적 이해를 새롭게 배웠다”며 “친구가 찐따를 당해 상담한 적이 있었는데 이 대화법으로 공감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한다.미니 인터뷰박정연 학생“친구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평소 고민도 많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 또래상담반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친구가 고민이 있다며 다가와 이야기 하면 여기서 배운 것을 활용해 상담해 줍니다. 특히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최진주 학생“친구 고민 상담해줘요”“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주는 것이 좋아 상담을 배우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가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상담했는데 부모님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해보라고 했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칭찬해줬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김윤진 학생“상담해 줄 수 있는 선생님 되고 싶어요”“친구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해주고 싶었어요. 또래상담반 수업을 하면서 상담가나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도 생겼어요.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 상담 자세 등 배운 대로 학생들이 고민을 이야기할 때 잘 들어주고 의견을 제시해 주고 싶어요.”김태형 학생(5학년)“제 고민이 동아리에서 해결됐어요”“비밀도 많고 고민도 많았는데요 친구와 고민 상담해주면서 오히려 제 고민이 해결되기도 했어요. 친구들과 상담할 때 눈높이를 맞춰주고 경청해주고 공감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해주면 좋아해요. 이것을 친구들과 대화할 때 활용합니다.” 2016-11-03
- 심화과목·전문교과 일반고에서 배워요 서울시교육청의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11개 학교 16과목에 265명의 학생이 연합형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학교연합형 교육과정'은 인근 학교 간에 교육과정의 일부를 공유하고 서로 학생들을 교환해 공동 운영하는 형태로 소수 학생이 희망하지만 학교 여건 상 개설하기 어려웠던 심화과목, 전문교과, 기타 교양 및 대안교과 과목이 개설됐다. 11개 학교 중 디자인공예를 운영하는 경복여자고등학교(교장 문흥식)를 찾았다.컴퓨터그래픽, 뮛이 중한디지난 10월 17일 경복여고 4층 컴퓨터교실, 여고임에도 불구하고 웬일인지 몇 명의 남학생들이 디자인공예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날 수업은 컴퓨터 그래픽의 기본인 ‘일러스트레이터’였다.“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 기능을 잘 습득하면 여러 가지 메뉴를 활용해 여러분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수업을 맡은 경복여고 박태정 미술교사는 단순한 컴퓨터 그래픽의 테크닉 습득이 아닌 새로운 표현의 세계를 알려주고자 따로 교재며 프린트를 준비해 짧은 수업시간에 다 배우지 못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라고 일러준다.“인포그래픽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핵심적인 정보를 선별해 그래픽(이미지)과 텍스트(내용) 등을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단순한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자기 브랜드 시대, 자기 PR 시대에 매우 중요하고 유용할게 활용될 것입니다.”일러스트레이터의 주요 도구와 기능에 대한 수업은 늦은 시간까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됐지만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택해 다른 학교에 와서 수업을 받는 만큼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단히 적극적이었다.진로탐색 기회 마련경복여고 '학교 연합형 교육과정'은 디자인 공예 수업으로 진행된다. 2016년 2학기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10분부터 9시 10분까지 3시간 동안 경복여고, 마포고 학생 15명이 참여하고 있다.박태정 교사는 “미술관에서 전시회도 보고 디자인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며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입시 미술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교육 안에서 더구나 일반고가 획일화된 입시미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수업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꿈이 디자인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윤혜영 학생(경복여고 2학년)은 “꿈이 영화감독이나 미술감독이 되는 것이다. 일러스트가 영화표지 디자인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한다. 정하연 학생(경복여고 2학년)은 “컴퓨터그래픽에 관심이 많다. 1학년 때 방과후 수업으로 들은 적이 있는데 복습 겸 다시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송승연 학생(경복여고 2학년)은 “컴퓨터로 디자인을 배우려고 혼자 유투브를 찾으며 노력했는데 성과가 없어 아쉬웠다”며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유빈 학생은 “패션디자이너가 꿈인데 진로와 관련해 미리 탐색해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사교육비를 들이지 않는 것 또한 이점이다. 윤재이 학생은 “미술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학교에서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여유롭게 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이규태 학생(마포고 2학년)“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배워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할 때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고 말씀드렸니 담임선생님께서 학교 연합형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디자인공예 수업을 들으면서 폭넓은 예술에 대해 이해하고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배우면서 디자인이 어떤 것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윤다훈(마포고 2학년)“건축가의 꿈 키워요”“초등학교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큐브를 즐겨 그리면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건축설계는 공학이 아닌 예술이라는 말처럼 건축설계 외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큰 그림을 그리는데 디자인 공예 수업이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공예 수업을 통해 건축설계에 대한 수학적 기능도 배울 수 있습니다”배민진 학생(경복여고 2학년)“컴퓨터 잘 못해도 도전합니다”“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공예도 배우고 싶었는데 디자인공예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고 컴퓨터도 잘 다루지 못하는데 대학에서 두 가지 모두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건축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꿈이 바뀌었습니다.”주영진 학생(경복여고 2학년)“포토샵, 일러스트 학교에서 배워요”“동아리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디자인공예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꿈이 일러스트레이터인데 진로와 관련해 디자인공예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중학교 때부터 포토샵을 많이 사용했는데 평소 알던 프로그램과 다른 일러스트를 배우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능 자체가 다른 걸 익히려니 힘들기도 하지만 제 꿈에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이란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은 시 창작, 영화의 이해, 마케팅, 반려동물 관리 등 일반고에서도 학교가 학생 수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는 제도다. 수강인원이 적은 과목을 폐지하지 않고, 인근 학교가 연합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권역·학교를 공모해 노원·강서·구로구의 3개 권역 11개 일반계 고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운영 과목은 대진고 과제연구(과학), 디자인공예, 대진여고 국제경제, 불암고 지구과학실험, 세계문제, 상명고 영상제작의 이해, 논리적 글쓰기, 서라벌고 국제관계의 국제기구, 생명과학실험, 재현고 심화영어회화I, 구로고 스페인어회화I, 구일고 현대시읽기, 신도림고 국제경제, 과제연구(사회), 마포고 로봇기초, 경복여고 디자인공예 등이다.학생부종합전형에는 현재 방과 후 과목으로 쓰이게 된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별 연합정책이 확산된다면, 학교별 공동의 수업시간표를 갖게 되면서 학생들의 정보교류와 함께 학생부 기록도 교과목에 편성될 수도 있다. 2016-11-03
- 커피, 테이크아웃 할 때 화상 조심해야 테이크아웃 커피잔에는 `음료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사람들은 쉽게 커피를 들고 다니지만 커피로 인해 화상을 입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는 83℃-87℃, 까페라떼는 70℃ 정도이니 커피는 매우 뜨거운 음료이다. 68℃에 1초 이상, 48℃는 5분 이상 접촉하게 되면 화상을 입게 된다. 그러므로 커피를 쏟은 후 빠르게 처치하지 못하면 몇 초 사이에 큰 화상을 입게 된다. 화상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강수병원 이정환 과장은 “2도 이상의 화상은 큰 흉터와 치료기간을 요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색소침착 등의 후유증 있을 수 있어 초기 치료 중요이 과장에 따르면 커피에 화상을 입은 환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먼저 테이크 아웃 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컵의 뚜껑을 열다가 쏟는 경우, 들고 다니다가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경우, 뜨거운 커피를 급하게 마시다가 입안에 화상을 입는 경우 등이다.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가 화상 위험도 매우 높은 편이다.화상 부위와 성별도 특징이 있다. 이 과장은 “본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보면 손과 팔이 가장 흔하였고 허벅지,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성별의 경우 여성이 특히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손과 팔, 허벅지 등은 일상생활에 노출이 많은 부위로 커피화상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색소침착 등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안전 불감증으로 휴유증을 키우도 많다. 환자의 50%정도는 커피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경우 안일한 생각에 방치하거나 연고만 바르고 지내다가 1-2일이 경과한 후에 병원을 찾게 된다. 화상을 입었을 당시 뿐 만아니라 수일간 화상은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초기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큰 흉터가 남게 된다. 특히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염증기가 시작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포함한 2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커피 등의 뜨거운 음료를 엎지른 경우 상처부위를 덮고 있는 옷가지 등이 있다면 빨리 제거하도록 한다. 커피가 옷에 베어 들면서 피부에 붙게 되면 노출시간이 길어져 깊은 화상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물집이 벗겨지는 것을 고려치 않고 옷가지를 제거하다 보면 물집(상처부위)이 벗겨져 감염 등으로 인해 치료기간이 길어지므로 최대한 주의해서 제거해야 한다. 이 과장은 “커피 등 화상을 입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흐르는 상온의 물에 환부를 식혀준 후 부드러운 천이나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싼 후 화상전문 의료기간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16-10-30
- 일산 하이병원, 제1회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후원 지난 10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가 개막했다.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며 고양시, 스포츠 브랜드 기업 자이크로, 일산 중산동에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진료를 하고 있는 ‘하이병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이번 대회에는 연예인 풋살 팀 FC맨, 개발, 풋스타즈, FC원, 팀1st, 어벤저스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연예계 축구 매니아들이 총출동 한다. FC맨은 JYJ 김준수를 비롯하여 아이돌 스타 이기광, 윤두준(이상 비스트), 남우현(인피니트), 승리(빅뱅), 바로(B1A4), 원준(소년공화국) 등이 출전한다. 개발팀은 개그맨들이 중심이다. 대표 박성호, 서남용, 박휘순, 송병철, 쌍둥이 이상민-상호 형제 등이 있다.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천수 선수가 사령탑을 맞고 있는 풋스타즈는 가수 주석이 단장, 배우 김승현이 부단장을 맡고 있다. 개그맨 이수근 류근지, 배우 조한선 등이 주축이다. FC원은 이세준(유리상자)과 배우 서지석이 간판스타. 가수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션리 등이 포진해 있다. 신민철, 강인구 등 모델이 주축인 팀1st와 가수 더블에스 301 김형준을 비롯해 배우 곽희성, 이현우, 인기 예능프로인 ‘비정상회담’ 이탈리아 대표인 알베르토 몬디가 소속되어 있는 어벤저스도 있다. 10월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주간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6시 예선전과 이후 상위 4개팀이 준결승전, 결승전을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일산하이병원은 공식 지정병원으로 대회 전 기간 동안 의료지원을 펼친다. 2016-10-30
- 부드러운 치즈와 신선한 재료가 입맛 돋우는 피자와 파스타 즐겨요~ 피자나 파스타는 이제 우리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돼 버렸다.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고유의 맛을 잘 살리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피자와 파스타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돌아와 현지의 정직한 맛을 추구하는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정창덕 대표를 만났다.이태리 유학파 출신 셰프가 직접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 즐길 수 있는 곳5호선 오목교역에서 양천도서관 방면으로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Scuola Nazionale Italiana Pizzaioli)는 목동 트윈빌 1층에 있다. ‘학교’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태리 화덕피자를 직접 만드는 체험이 가능한 정통 이태리 음식점이다. 학교나 모임에서 단체로 체험활동을 하는 곳과 음식을 먹는 공간이 따로 구분돼 있다.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정창덕 대표는 이태리와 스위스 등지에서 유럽 현지의 요리를 배운 유학파이다. “원래 전공은 시각디자인이었어요. 디자인 공부를 위해 밀라노에 갔다가 피자를 맛보고 그 풍부한 맛에 매료돼 이태리 요리를 배우게 됐죠. 스위스에서는 치즈를 주로 배웠고요.”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이름도 생소한 여러 종류의 피자들을 맛볼 수 있고 싱싱한 해산물을 듬뿍 넣은 파스타와 유럽 현지식 샌드위치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피자, 파스타와 이태리 정통 샌드위치인 파니노까지 함께 하는 ‘벨라 나폴리(Bella Napoli)’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모든 음식은 오너 셰프인 정 대표가 주문과 동시에 직접 조리하며 이태리 현지에서 공급해온 신선한 재료들만 사용해 맛이 살아있다. 평일엔 브런치 샌드위치와 음료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주부들의 브런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슈토 루꼴라 파니노’는 잘 구운 호밀 바게트에 돼지 앞다리살 햄과 프레시 모짜렐라치즈, 루꼴라, 발사믹 드레싱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이다. 적당한 온도로 숙성된 햄의 깔끔한 맛에 모짜렐라 치즈의 부드러움과 신선한 루꼴라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바삭한 빵과 조화를 이룬다.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의 대표 파스타인 ‘제노아 스캄피 파스타’는 신선한 새우와 올리브, 토마토, 양파, 그라노파다노 치즈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볶아낸 파스타이다. 금방 삶아 뜨겁지만 야들야들한 파스타 면발에 쫄깃한 새우살이 풍미를 더해주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프로슈토 크루도 루꼴라피자’는 이태리 대표 야채인 루꼴라와 돼지 뒷다리살을 말린 생햄, 프레시 모짜렐라치즈, 토마토, 발사믹드레싱,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넣어 화덕에서 구워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주말 저녁에는 매장에 있는 와인뿐 아니라 개인 소장용 와인도 가져 와 마실 수 있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학생들의 이탈리아 피자 및 쿠키 만들기 체험 장소로도 인기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는 서울시 교육청 산하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근처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피자 만들기 체험을 위해 단체로 이곳을 찾는 중·고등학생들이 많다. 학생들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유아들도 단체로 요리체험활동을 하러 찾아오며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신선한 파스타와 피자를 만들어 먹고 싶은 주부들도 아이와 함께 요리체험에 참여 한다. 현지인과 무척이나 닮은 정 대표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잘 갖춰진 시설 때문이다. 정 대표는 “이태리 등 유럽 현지의 홈 메이드 방식으로 시골스럽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맛집을 추구한다”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재료만을 사용해 맛뿐 아니라 손님들의 건강까지 신경 쓰겠다”고 다짐한다.메뉴 <피자>프로슈토 크루도 루꼴라/시실리아나/페타그리스/그뤼에르 스위스 14,500원 브루스케타 14,000원, 핀사 로마나 15,500원, 리코타 허니 13,500원 <파스타>제노아 스캄피 14,500원, 크레마 노스트라모/토마토 노스트라모 14,000원 프루티 디마레/아마트리치아나/카르보나라 12,000원 <브런치 파니노세트> 프로슈토 루꼴라/부르스텔 루꼴라/뽈로 루꼴라 3,900원~ 루꼴라 그릴불고기스테이크 4,900원~ (커피, 콜라, 사이다, 녹차, 탄산수 제공)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 트윈빌 1층전화 02-2065-8761 www.snipkorea.co.kr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1시 (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2016-10-30
- 예비고1 국어영역 대비 학습법 2018 수능부터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뀜으로 인해 상위권 학생에게 국어영역은 대학 당락에 크게 작용하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하고 빠르고 정확한 준비가 필요하다. 1. context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수능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내신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반드시 시험을 보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이 context 이다. ① 수능 – 수능 문제 출제 원리를 숙지하라최근 5개년의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통계화 하면 수능의 출제 원리를 알 수 있다. 수능의 형태가 변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 출제 원리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문에 따른 문제 출제 원리, 문제를 만드는 원리, 오답을 만드는 원리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5개년 수능 기출 문제와 5개년 3월 고1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문제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과 어떻게 공부할지를 정하자. 가능하면 3월 입학 전까지 비문학, 문학, 화법/작문/문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② 내신 - 각 학교의 출제 경향을 숙지하라각 학교마다 시험 문제의 성격이 다르다. 그러므로 학교 시험에 대한 출제 경향을 숙지하는 것과 각 학교 시험 출제 경향에 관련된 많은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내신을 대비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자습서를 통해 내용에 대해 학습 후, 그 내용에 관련된 문제를 많이 푼다.③ 수능 학습 교재 - 비문학은 기출 문제집, 문학은 12종 문학 교과서를 활용하라 문법/화법/작문은 새로운 영역이므로 인터넷 강의나 학원을 통해 학습하길 권한다. 비문학 교재는 사설기관 출판사의 문제보다 기출문제의 문제 수준이 훨씬 높다. 그러므로 해설지가 잘 되어 있는 기출 문제 모음집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 출제되는 문학 작품은 주로 12종 문학 교과서에서 출제된다. 그러므로 문학교과서에 나온 작품으로 감상훈련을 한다. 문법은 혼자 공부하기 부담되니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화법/작문은 새로운 영역이므로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2. method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 한다. 그에 맞는 학습법으로 국어영역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① 비문학 학습법비문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문단의 중심 내용을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한 독해 능력, 글의 전체적인 짜임과 논지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논리적 사고 능력,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 3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은 이 세 가지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직관적으로 지문을 읽고 답을 내기 쉽다.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위의 세 가지 능력을 키우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② 문학 학습법상위권 학생은 문학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 문학은 감상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이 문학 작품 감상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중등 과정에서 참고서에 나와 있는 분석 자료를 이해하는 식의 학습을 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낯선 작품이 나오면 부담감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가문학은 낯선 문학 작품을 볼 때, 상황 속 일반적 정서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산문문학은 모르는 작품이 나와도 부담 갖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 상황에 맞는 인물의 심리를 상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고전문학은 고어를 읽는 훈련을 통해 처음 보는 작품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고전문학은 더 이상 창작되지 않으므로 12종 문학교과서를 학습하는 차원으로 정리하면 된다. ③ 화법 작문 문법 학습법 화법 작문 문법은 기본적인 개념정리와 그 개념에 맞는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그리고 특히 문법은 분기별로 학습했던 개념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은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화법 작문은 문제 유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그 유형에 맞는 접근 방법을 반복 연습하길 권한다.재수 종합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국어 영어 수학 중 가장 점수 안 오른 과목은 어떤 강좌인가?’ 라는 물음에 국어라고 답한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학생들은 국어영역에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한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국어영역 성적이 좋으려면 지속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시험에 닥쳐서 몰아쳐 공부하는 것으로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 전략적 계획을 잘 세운 후, 꾸준하게 준비하면 국어영역은 전략과목이 될 것이다.문 명목동 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 메가스터디 인강강사문명언어연구소 대표 02-2650-8200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