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거리공연 계속할 거예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감정이 정화되고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클래식 음악은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클래식 거리 무료공연을 200회 이상 진행하면서 클래식 대중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인씨엠예술단 노희섭 단장을 만났다.강서구 등촌동 인씨엠예술단 사무실에서 만난 노희섭 단장은 유명 성악가이면서도 소탈한 모습이었다. 노 단장은 이태리 시에나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세종문화회관 오페라단원으로 총무까지 역임하는 등 정통 성악가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2006년 인씨엠예술단 창단기념으로 방화근린공원 야외무대에 5천여 명의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열었어요. 호응이 좋아 4년간 매년 한 번씩 강서구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열었고 열정적으로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계속하기로 마음먹었죠.”2012년에는 인근 교회에서 1년간 매월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 봉사를 했다. 무료 공연이지만 무대를 꾸미고 객석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발생했고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후원과 기부가 차츰 줄어들었다.더 이상 후원금에만 의존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이동식 스피커를 끌고 무작정 거리로 나갔다. 2013년 7월부터 시작한 거리공연은 일주일에 2~3회씩 진행됐고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명동, 신촌, 이태원 등 다양했다. ‘러브 인씨엠’이라는 타이틀의 간략한 소개 글이 적힌 배너와 스피커 한 대가 무대장치의 전부였다.“성악가라면 특히 오페라 가수라면 목소리가 생명이죠. 거리 무대에서 혼자 뮤지컬, 아리아, 칸초네, 가곡, 팝송 등 30여곡을 부르면 한두 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하나둘 모여든 시민들이 박수를 쳐주시고 작은 돈이나마 후원까지 해주시면서 사랑해 주시는 것이 좋아 힘든 줄 모르고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지난 8월 20일에는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러브 인씨엠 200회 기념공연도 가졌다. 주변 자영업자, 산책 나온 아기엄마, 저녁 먹으러 가는 직장인 등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사람들이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 선율에 걸음을 멈추고 관람한다.“지난 6월부터 전국 240개 지자체를 도는 순회공연을 진행 중입니다. 이미 전주, 순천, 완도, 목포 등은 다녀왔어요. 앞으로 ‘러브 인씨엠’ 1,000회 공연특집까지 열심히 달려야죠.”기부.공연 문의 02-2659-4100www.insiem.orgwww.facebook.com/loveinsiemtree 2016-09-09
- “책으로 쌓아가는 내 마음의 곳간”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목동 책 읽는 사람들’ 모임은 부담 없이 편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펼쳐지는 진지한 토론의 현장으로 찾아가 보았다. 깊은 역사를 지닌 진중한 독서 추구‘목동 책 읽는 사람들’은 2002년에 만들어져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회원들은 들고 나고를 반복했지만 모임은 그 자리에서 굳건하게 목동을 지켜왔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읽은 책들의 양들도 많지만 수많은 책 안에서 얻어온 삶의 지혜와 모임 안에서 느껴온 뿌듯한 자랑스러움은 넓고도 깊다.한승희 회원은 “가족들이 수험생이 생긴 것 같다면서 놀라워했어요. 평소 책을 읽지 않고 살아왔는데 모임을 시작하면서 책을 꾸준히 읽게 돼 생각이 트이는 것 같아요. 또 모임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 배울 점도 많아요. 저 자신이 많이 성장한 느낌이 들어요”라며 책 읽는 모임이 자신에게 가져온 변화를 강조한다. 영혼을 풍성하게 만드는 책 읽어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미리 회원들에게 추천하고 도서를 선정하게 되면 먼저 꼼꼼하게 읽는다. 추천한 회원이 책의 개요나 작가에 관한 조사와 자신의 느낀 점이나 함께 생각해 볼 문제 등을 발제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있는 모임에 참석하면 모두 함께 읽어 온 책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토론은 이어진다.봉수정 회원은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이 모임에 와서 좋은 분들을 만나 배우는 것이 많아요. 제일 감명 깊게 읽는 책은 <노력의 배신>이라는 책인데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라며 모임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를 힘주어 이야기했다.선정한 책의 종류는 다양하다. 경제서도 있고 인문학, 시, 소설 등 다루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선정을 하고 있고 일주일에 한 권씩 꼬박꼬박 소화를 하고 있다. 서인옥 회원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대화의 소재가 다양해졌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생활에 활력이 될 뿐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하고 즐거움을 줘 내 삶을 다시 채우고 있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을 통한 다양한 경험‘목동 책 읽는 사람들’은 책을 글자로만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간다. 책을 읽고 관련 영화를 함께 보거나 역사 관련 책을 읽고는 강화와 남도 답사를 가는 식이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직접 현장에 가서 보고 설명을 들으니 확실해지는 느낌이란다. 저자와의 대화 시간도 꾸준히 가지고 있어 모임에서 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피숙근 회원은 모임에 참여하면서 생활에 변화가 느껴지고 에너지가 넘쳐나게 됐다면서 같은 책을 읽었지만 생각이 모두 달라 다른 회원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해 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김현숙 회원도 처음에 참여는 1주일에 한 번 책을 읽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찾아오게 됐는데 공통 관심사도 이야기 나누고 책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모임 안에서 늘 즐겁다고 한다.역사가 오래 된 모임인 만큼 꾸준히 양서를 선정해 읽어나갈 계획이고 책을 통한 다양한 경험들도 함께 해 나가면서 저자와의 대화 시간은 좀 더 폭을 넓혀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모임에 참여한 과정이나 목적은 모두 다를 수 있지만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면서 마음과 영혼을 살찌우는 ‘책 읽는 사람들’의 얼굴은 빛이 나고 행복해 보였다. *미니 인터뷰*권민성 회장“개개인의 다른 성향과 문화적 차이들을 듣다보면 배울 점들이 많이 있어요. 사람들의 새로운 점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한 권씩 읽어 갈 때마다 성장하는 느낌이 좋아요.”유제택 회원“저자와의 대화 시간에 참여를 했다가 모임까지 오게 되었는데 정말 가입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평소 책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함께 읽는 즐거움이 상당합니다. 1주일에 한 권씩 나만의 책이 생기는 느낌입니다.”이한순 회원“동네를 더 잘 알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10년이 훌쩍 넘었어요. 혼자 읽고 넘어갈 책에 관한 생각도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과 경험이 어우러져 다른 느낌을 내고 있어 모임의 의미가 더 깊어요.”조미선 회원“지인의 권유로 모임에 참여하게 됐는데 소극적이었던 성격에도 많은 용기를 가지게 됐어요. <다산 선생의 지식경영법>이라는 책이 기억이 많이 남아요. 좋은 분들을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책도 읽고 토론도 하게 돼서 즐거워요.” 2016-09-09
- 내 집 앞에서 즐기는 미술 놀이터 곱게 화장하고 옷장 안에서 가장 멋진 옷을 차려 입고 가방까지 둘러메고 집을 나서 예술의 전당 정도 가야 미술품을 볼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보러 가는 길에 잠깐, 아이 마중 나가다 잠깐. 내 집 앞에서 가볍고 친숙하게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동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소개한다.등촌동 ‘일년만 미슬관’예술의 잔당들이 펼치는 즐거운 유희‘일년만 미슬관’은 발음에 주의해야 한다. ‘미술관’이 아니라 ‘미슬관’이다. 미술관이라는 말에서 점하나를 빼 언어적 유희를 꾀하였고 아름답고 고운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름도 특이한 ‘일년만 미슬관’은 일년 뒤 철거가 예정 되 있는 건물의 공간을 빌려 7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전시, 예술의 공간을 만들었다. 7명의 예술가들이 개인적으로 기간을 나눠 미술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함께 모여 그룹전을 열기도 한다. 회화 작품부터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방향성을 조금씩 다르지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모여 즐거운 작업을 하고 있다. 전시 일정이 잡히면 모든 기획과 설치와 홍보 등을 7명이 함께 공동 작업으로 진행해 즐거움과 보람이 몇 배가 된다. 일년이라는 장소의 기한이 있다 보니 미술관의 일정은 빼곡하게 채워져 진행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다른 구나 멀리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늘어 났다. 9월이 들어서면서 열 번째 그룹전이 진행 중이다.‘일년만 미슬관’이 있는 장소는 어쩌면 동네에 생뚱맞은 장소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이란게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치 강서구 등촌 1동 643-71 2층문의 one20151206@gmail.com양평동 ‘인디아트홀 공’공장 위 살아있는 예술 공간양평동에 위치한 ‘인디아트홀 공’은 특이한 곳에 위치해 있다. 공장지역의 안쪽 위에 주변의 소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2012년 예술 관련 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미술과 음악을 접목시킨 다양한 활동을 해 보자고 의기투합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 ‘인디 아트홀 공’의 이름도 비어 있는 공간에 다양함을 채워 넣자는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낸 것이다.이름은 여유로워 보이지만 일 년 동안의 스케줄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공간이다. 봄부터 겨울까지 각 계절마다 자체 기획전이 들어가 있는데 지난겨울에는 ‘공존’이나 ‘동고동락’등 주제에 맞춘 작업을 했고 봄에는 드로잉 페스티벌을, 지나간 여름에는 공포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여름의 공포전 주제는 ‘원자력’의 관한 것이었는데 관람객들의 관심과 질문을 많이 받았다.자체 기획전 말고도 일 년에 두 번 인디 영화제가 있고 초대전과 무용 공연,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공연, 연극 공연 등으로 ‘인디 아트홀 공’은 비어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 공간 자체도 사실은 공장이었는데 5년간 비어 죽어가고 있던 이곳을 예술가들은 오히려 꾸미지 않은 신선한 공간으로 보고 예술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활시켰다. 처음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돼 늘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장소의 특이성에 놀라기도 하고 예술 작품들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평을 하기도 한단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서로 30길 30문의 02-2632-8848 2016-09-09
- 홈 메이드 샌드위치로 풍성하고 여유롭게~ 간편하게 먹기 좋아 바쁜 직장인의 아침 대용이나 학생들의 오후 간식으로 인기 있는 샌드위치. 빵과 빵 사이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다양한 맛을 낸다. 요즘에는 브런치 열풍을 타고 풍성하고 건강하게 만든 홈 메이드 샌드위치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목동 ‘커피소녀 오즈’“매일 조금씩 준비한 재료로 정성을 다하지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 목동 ‘커피소녀 오즈’는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준비한 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곳이다. 귀여운 소녀가 그려진 문을 열고 들어서니 친절한 젊은 부부가 손님을 맞는다. 주인장의 정성스러운 솜씨가 발휘되는 주방은 여느 카페에 비해 꽤나 넓은 편. 이곳에서 햄치즈에그 샌드위치, 카프레제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등을 주문 즉시 만들어 판매한다. 무항생제 달걀을 비롯해 당일 구입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꽉 채운 샌드위치는 귀여운 바구니에 담겨져 나온다. 가격은 5,000~6,000원 선. 브런치 세트를 이용하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두 잔을 1만 원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화학첨가제를 넣지 않고 우리밀과 우유생크림, 우유버터로 만든 수제케이크는 정해진 메뉴 없이 매일 종류가 달라져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 내리는 더치커피와 손수 볶은 질 좋은 커피콩도 판매한다. 원두는 100g에 6,000원, 200g에 10,000원이다. 주방 옆에는 12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숨겨진 룸이 있다. 깔끔하고 독립된 공간으로 단체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54길 1문의: 02-6215-0482, 연중무휴화곡동 ‘메리하하’“통곡물 호밀식빵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건강해요”귀여운 이름의 ‘메리하하’는 화곡역에서 가까운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공간마다 ‘호빵맨’ 캐릭터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6개월 전 문을 연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게다.‘메리하하’에서 만드는 통곡물 호밀식빵 샌드위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 샌드위치 가게를 내는 것이 꿈이었다는 젊은 주인장의 야무진 솜씨는 물론이고 4,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과 속을 꽉 채워 푸짐한 샌드위치는 손님들을 다시 찾아오게 하는 비결이다. 특히 요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이 많이 방문한단다.클럽샌드위치를 비롯해 치킨 칠리 샌드위치, 게살와사비 샌드위치, 치킨 까르보나라 샌드위치 등과 함께 파니니, 핫도그, 베이글, 샐러드, 플레인 요거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인기가 좋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와 오이피클은 모두 직접 만든다. 에이드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탄산수를 넣어 만든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말린 라벤더꽃잎과 생 레몬을 넣고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라벤더 코디얼을 추천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33길 32전화: 02-2699-9399목동 ‘헬로우 봄’“다양한 샌드위치 종류, 입맛대로 골라보세요”목동 ‘헬로우 봄’은 7단지 근처에 있다. 샌드위치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커피와 함께 주문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세트 메뉴, 볶음밥과 카레라이스 등의 특선 메뉴까지 구성해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이 집의 매력이다.데리야끼 샌드위치와 클럽샌드위치, 치아바타로 만든 라따뚜이 샌드위치와 한우불고기 샌드위치, 햄치즈 어니언 파니니, 토마토모차렐라 파니니 등의 샌드위치는 주문 즉시 오픈된 주방에서 만든다. 가격은 5,000~7,000원대. 세트 메뉴를 활용하면 커피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모닝세트는 햄에그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단호박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등을 4,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런치세트는 샌드위치 혹은 특선 메뉴를 주문할 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치아바타 빵과 신선한 채소에다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 만든 라코타치즈 샐러드도 인기다. 볶음밥은 새우볶음밥과 김치볶음밥 두 가지, 겨울에는 푸짐한 떡만둣국을 맛볼 수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21 목동 동문굿모닝탑 108호문의: 02-2646-6781목동 ‘그릴드위치’“아침마다 굽는 치아바타, 색다른 맛 즐길 수 있어요”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빵인 치아바타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릴드위치’는 매일 아침마다 곡물 치아바타를 구워 만든 프리미엄 샌드위치로 입소문이 난 곳. 호밀, 보리, 아마씨 등 7가지 곡물에 신안천일염, 올리브유 등의 재료를 넣어 16시간 동안 저온 숙성시킨 건강빵을 만들고 있다. 기본 샌드위치인 그릴드위치를 비롯해 갈릭소시지, 스파이시멜팅치즈, 자이언트바비큐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그릴드위치의 모든 샌드위치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붉은색의 비트소스를 바른다. 두꺼운 치아바타 빵 속에 메뉴마다 신선한 재료를 풍성히 채워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가격은 대부분 6,000원~7,000원 대. 9,500원이면 4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짜렐라 브런치 세트도 인기다. 샌드위치 반조각과 스프, 치아바타 빵, 샐러드가 한 접시에 나온다. 클럽샌드위치 포장세트, 치아바타&음료 포장세트, 치아바타&디저트 포장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포장세트도 선보이는데 고급스럽고 깔끔한 포장은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300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2차문의: 02-6097-7003, 월요일 휴무 2016-09-09
- 가을 영양을 입안에 가득 담아요~~ 떠나지 않을 것 같은 폭염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오기는 왔다. 더위에 찬 음식들로 길들여져 있던 입맛을 제대로 돌려 놔야 가을 별미들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시래기는 푸른 무청이나 배춧잎을 겨우내 말린 것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먹기 편해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골고루 다양한 음식으로 맛 볼 수 있다.김희숙 독자는 더위가 물러가는 9월이 되면 언제나 시래기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서 먹곤 한다. 부모님께 대접하기도 좋고 아이들도 잘 먹어 외식을 하던 집에서 시래기 밥을 만들어 먹던 1순위의 아이템이 된다. ‘텃밭 시래기’는 시래기국밥과 시래기 들깨탕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주변 직장인들의 인기가 높다. 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 주부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몰려드는 통에 조금 늦었다싶으면 10여분 기다려야 자리가 난다.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거리기는 하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 덕분에 정신없지 않고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이 난다. 메뉴는 시래기 들깨 탕, 시래기 소불고기, 시래기 고등어 찜 등으로 다양하다. ‘텃밭 시래기’에서는 가을에 수확한 시래기 전용 무청을 60일간 바람과 햇빛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말린 시래기를 삶아서 만들었단다.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인원 수 대로 삶은 계란이 나온다. 노릇하게 구운 계란을 먹고 있으면 기본 반찬인 김치 종류를 가져다준다. 반찬이 김치뿐인가 하고 놀랄 필요는 없다, 매장의 한 쪽에는 반찬을 직접 담아갈 수 있는 셀프 반찬 코너가 있다. 꽈리고추를 넣은 멸치 볶음, 호박무침, 나물 두 가지가 큰 그릇에 담겨져 있어 먹을 만큼 덜어갈 수 있다. 나물은 매일 다래순, 오가피순, 민들레, 취나물 중에서 제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몸에 좋은 나물들이 모두 모여 있는 셈이다. 반찬은 그때그때 방문할 때마다 달라 대접받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즐겁다.김희숙 독자는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래기 소불고기 메뉴를 선호하는데 고기와 시래기의 조화가 입안에서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낸다. 소불고기와 시래기 말고도 버섯이 몇 가지 종류로 들어가 있어 부드러운 식감과 은근한 국물 맛이 밥과 비벼 먹기에 딱 좋아 아이들이 좋아한다. 시래기의 구수한 맛과 향이 소불고기의 깊은 국물맛과 어우러지고 버섯의 탄력 있는 씹히는 맛이 밥과 어우러져 건강한 맛을 만들어 낸다. 테이블 인원 수 대로 주문을 했을 경우에 추가로 먹는 공기 밥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부담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다.밥도 쌀밥이 아니라 조를 섞은 조밥이라서 여기저기 영양을 생각하는 마음씀씀이가 고마워진다. 시래기의 식이섬유는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지해 당뇨와 동맥경화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주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매장의 한쪽 벽에 써 있어 재미있다. 김희숙 독자는 ‘텃밭 시래기’에 와서 먹는 밥은 소화도 잘 되고 엄마가 어릴 때 만들어 주시던 음식 맛이 떠올라 더 자주 찾고는 한다. 메뉴 : 시래기 국밥 5,000원 시래기 소불고기 7,000원 위치 : 강서구 강서로 68길 12 문의 : 02-3661-8228 2016-09-09
- 화상흉터 최소화하려면 초기대응이 중요해 화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흉터는 크게 변색흉터, 비후성흉터, 구축성흉터로 나뉜다. 변색흉터에는 정상피부보다 어둡게 착색인 된 경우와 하얗게 탈색된 경우 그리고 얼룩덜룩하게 된 경우가 있다. 비후성흉터는 흉터부위가 딱딱하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로 일명 ‘떡살’ 이라고도 한다. 구축성 흉터는 흉터조직으로 인해 피부가 당기거나 관절의 움직임(기능적 문제)이 제한되는 경우를 말한다. 영등포구에 있는 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화상외상센터 송우진 과장은 “특히 소아의 경우 성장에 제한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수술적 교정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피부 관리법과 치료방법정상피부는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보습을 유지하는데 화상피부는 이런 기능이 거의 없다. 피지선 및 땀샘이 파괴되어 건조하고 당기며 가렵기 때문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피부는 자극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진정크림과 함께 광선치료(힐라이트), 초음파치료(LDM) 등을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화상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착색 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에 한차례씩 바르거나 모자, 마스크, 토시, 긴 옷 등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이 좋다. 피부색이 어둡게 착색이 된 경우 미백크림을 바르거나 엔디야그(Nd:Yag)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면 정상피부에 가깝게 회복시킬 수 있다. 비후성 흉터는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에서 잘 생기는 흉터로 이는 보기에도 흉하다. 뿐만 아니라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피부의 구축 및 관절의 구축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적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생긴다. 잘 아물지도 않는다. 압박옷을 입거나 레이저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실리콘 연고 혹은 쉬트 요법 등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된다.흉터가 어떤 형태로 남을 것인가는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화상의 깊이, 치료 기간, 염증 유무, 피부색, 수상 부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물집이 벗겨진 채로 화상부위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상처가 마르거나 상처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화상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다. 때문에 초기 응급처치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기간을 줄이고 흉터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16-09-09
-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특강(8) - 제시문면접 특강 면접을 분류할 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지난 주에는 심층면접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번 주는 마지막 네 번째 유형인 제시문 면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시문 면접, 제시문에 대한 독해훈련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자. 제시문 면접은 실제 많은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채택하는 대학들도 있고 채택하면 결정적 변수가 될 정도로 편차가 큰 면접 유형이니 제시문 면접 유형의 대학이라면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제시문 면접이란 제시문 내용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의 학습을 통해서 키워진 추론능력, 독해력 등을 통해 논제에 대한 답안을 할 수 있게 제시문을 구성하고 답변을 요구하는 면접 유형입니다. 답변 자체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접근이 가능한 답변이 여러 개 있을 수 있는 열린 논제를 지향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모범 답안은 있고 잘못된 답안은 많은 유형입니다. 그리고 제시문 면접은 논술 문제와 유사하기도 하지만 약간 차별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유사성으로 인해 논술 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을 동시에 준비하는 학생은 제시문 면접 유형 대비하는데 조금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 면접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른 면접 유형과 마찬가지로 제시문 면접 기출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어떤 형태로 출제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대처가 되겠지요. 유사하다고 말씀드린 논술 문제들도 풀어봅니다. 논술 문제를 푼다고 해서 직접 논술 답안 작성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논술 제시문이랑 논제랑 보고 주장과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논술은 제시문 여러 개를 주고 그 제시문들 간의 관계(예를 들어, 두 제시문을 비교하라, (가) 제시문의 관점에서 (나) 제시문을 해석하라 등등)에 주목하는 편인데 제시문 면접은 그런 형태는 아니니까요. 문과는 사탐 공부 제대로 하는 것도 제시문 면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과는 과탐 공부가 도움이 되겠고요. 이 지면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사교육영향평가보고서에 보면 면접 지문의 출처를 보면 교과서가 많습니다. 당연히 사탐교과서, 과탐교과서가 과목도 많고 종류도 많아서 중요할 수밖에 없겠지요.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출처 : 경인교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6페이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논술 문제랑 큰 차이가 없지요? 논술은 보다 다양한 지문을 제시하고 지문간 차이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식이라면 제시문 면접은 제시된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면접관에게 추가 질문을 받는 형식이 많습니다. 이 자료에서도 아시겠지만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제시문 면접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제시문만 보면 수험생이 대략적으로 알 수 없지만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면밀하게 분석하다보면 출제 의도나 교육 과정에서 묻는 개념 등을 알게 되고 그런 주제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정리해나간다면 제시문 면접은 평소 준비하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앞의 세 가지는 평소 제시문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는 말씀이었고 이번은 면접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논술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조언인데 제시문과 논제가 있으면 당연히 논제부터 읽고 분석해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제시문부터 읽고 논제 읽으면 논제에서 필요한 관점에서 제시문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시문 면접을 보면 제시문과 논제를 읽고 분석하는 시간을 줍니다. 30분을 주기도 하고 45분을 주기도 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3등분하여 처음 1/3의 시간은 아까 말한 논제분석과 제시문 분석에 할애하고 두 번째 1/3은 키워드 중심으로 답변의 뼈대 (논술로 치면 개요작성)을 만들고 마지막 1/3은 실제로 발표하듯 말을 만들어보고 연습해보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면접의 네 가지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회에는 면접에 대해 아직 다 말씀드리지 못한 몇 가지 TIP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험생께서는 지원 대학의 면접이 어떤 유형이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판단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씨앤씨학원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6-09-09
- 양궁 선수뿐만 아니라 게임중독, 난독증, 학습장애, ADHD 등에도 효과적인 뉴로피드백 박우식 원장코코브레인 두뇌학습연구소 목동점Tel.(02)2643-06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여자양궁 선수들이 훈련에 사용한 뉴로피드백이 주목 받고 있다. 뉴로피드백 이란 뇌파를 조절해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면 뇌가 움직이고 그 과정에 뇌파가 발생한다. 잠잘 때는 숙면의 뇌파, 공부할 때는 집중하는 뇌파, 쉴 때는 휴식의 뇌파가 발생한다. 잠잘 때 숙면의 뇌파가 아니라 집중의 뇌파가 발생하면 잠들 수 없고 이는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선수들은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했다. 이번 여자 양궁 단체전은 8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이루어야 해 선수들은 부담이 더했다. 코치진은 그래서 선수들을 상대로 뉴로피드백 훈련을 실시했다. 뉴로피드백을 통해 수천 명의 팬들이 소리 지르고 손을 흔드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10점 과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뉴로피드백은 게임중독, 난독증, 학습장애, ADHD 등에도 효과적게임을 하면 뇌 활동이 극대화돼 지나치게 자극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멍한 상태를 유발하고, 학습할 때는 뇌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뉴로피드백은 이런 학생들의 뇌를 정상적인 각성상태로 만들어 준다. 뉴로피드백은 ADHD의 치료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켰다. 이런 아이들의 두뇌상태는 깜박이는 전등 상태라 할 수 있다. 전등은 켜져 있어야 빛을 발한다. 그러나 깜박이는 전등은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한다. 아이들의 두뇌가 켜져 있을 때 가르치면 잘 알아듣지만 꺼져 있는 순간에는 아무리 교사나 부모가 자극을 주어도 뇌는 반응하지 않는다. 뉴로피드백은 반복적인 뇌파 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뇌파를 발생시킴으로써 이런 학생들을 치료한다. 뉴로피드백은 두뇌의 신경학적 기전을 향상시켜 약물 투여 없이도 학습능력과 문제가 되는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다. 비정상적인 뇌파가 나올 경우 정상적인 뇌파가 나오도록 집중력과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법을 학습한다. 이를 반복함으로써 난독증, 학습장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불안이나 정서적인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6-09-02
-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35)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특강(7) 심층면접 특강 면접을 분류할 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지난 주에는 일반면접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번 주는 세 번째 유형인 심층면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심층 면접,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답변하는 훈련을 하자심층 면접은 서류 면접이나 일반 면접보다는 지원자간의 변별력 확보에 주력하는 면접 유형입니다. 이름도 그래서 심층 면접이고 좀 어렵습니다. 제시문이 없다 뿐이지 제시문 면접처럼 말로 하는 논술 수준의 면접입니다. 심층 면접부터는 면접을 앞두고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습니다. 물론 벼락치기로 준비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준비하려면 평소에 공부를 제대로 하고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심층 면접은 그 자체로 바로 면접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지만 서류 면접이나 일반 면접에서 지원자가 답변을 했을 때 비슷한 답변을 한 다른 지원자와의 변별력 차이를 두기 위해 추가 질문의 형태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 면접 전문 학원에 가면 이런 질문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답변 연습시키기도 합니다. 저는 면접 전문 학원에 가라 말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일찍 심층 면접 준비를 한다면 굳이 면접 전문 학원에 갈 필요도 없고 또 급하게 면접 전문 학원 가봤자 이런 류의 질문은 토씨하나 바뀌어서 출제되지 않는 한 절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찍어준 것 외워서 답변해봤자 추가 질문에서 막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평소 학습관을 심층 면접 대비가 되도록 제대로 길렀다면 굳이 면접 전문 학원 가지 않더라도 심층 면접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도 물어봅니다. 여기서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이라고 표현했지만 순수하게 지원자 기준에서 평가한 것입니다. 어려운 면접 질문이지만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의 질문입니다. 가령 수학과 면접이면 “함수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이런 질문도 있고 상경 계열이면 “물가와 환율의 관계에 대해서 말해보세요?”등등 기초 학업 역량과 전공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되는지를 묻는 질문이 많습니다. 이런 류의 질문을 면접을 앞두고 내신 공부하듯 암기한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물론 안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평소에 학교 수업에서부터 제대로 개념을 잡고 들어가면 심층 면접 대비하기 참 편합니다. 심층 면접은 답변의 스킬보다는 답변의 내용이 훨씬 중요하다심층 면접도 여러 대학에서 출제된 다양한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고 답변 연습하면 되는데 심층 면접은 답변의 스킬보다는 답변의 내용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러니 답변의 내용이 얼마나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 개념이 정확히 잡혀있는 상태에서 답변하는 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면서 준비해야합니다. 심층 면접 준비는 예전 배경지식이 중요하던 논술 시절의 강의나 강의 교재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사교육영향평가보고서에도 보고해야하기 때문에 절대 대학교 과정을 알아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를 출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신 대비에 적합하게, 수능 시험에서 고득점 받기 위해 공부하기 때문에 심층 면접 준비가 어렵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심층 면접 대비 훈련은 힘들기도 하지만 심층 면접이 포함된 전형뿐만 아니라 수능이나 내신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공부라서(물론 저학년 때) 모든 수험생이 심층 면접의 문제를 가지고 논리적 사고 훈련도 하고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를 접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보기도 하고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관련 자료도 찾아보는 등의 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동아리 활동에서 시사토론반 같은 토론 동아리를 하면서 각 대학교에서 심층 면접으로 나온 질문들을 가지고 토론해보면 참 재미도 있고 도움도 많이 될 것입니다. 심층 면접은 주제가 무한정이기 때문에 예상 문제 뽑거나 그런 대비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면서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보면서 답변 정리해보고 실제로 답변하듯 말해보고 그 말한 내용을 녹음해서 듣고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더 완벽하게 첨삭해서 그 내용으로 답변 다시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가 되었든 예상 문제가 되었든 담당 학교 선생님께 여쭤보며 답변 연습도 하고 실제 선생님 앞에서 답변해보고 첨삭을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씨앤씨학원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6-09-02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34)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특강(6) 일반면접 특강 지난 주까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서류면접 대비법에 대하여 7단계로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면접의 네 가지 유형(서류면접, 일반면접, 심층면접, 제시문면접) 중 두 번째 일반 면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스스로 정리하자일반 면접은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원자의 지원 동기나 전공적합성, 인성, 개성 등등 기초 소양 평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쉬운 질문일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참 어려운 질문일 수도 있는 면접 유형입니다. 대학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이 일반면접을 통해 평가하려는 것은 지원자의 가치관, 지원동기, 전공적합성, 인성 등입니다. 일반면접 역시 기출 문제를 보고 예상 질문을 만든 후 대비하는 것인데 서류 면접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서류 면접은 질문 자체가 모든 학생에게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하는 서류의 내용 자체가 다르니까요. 그러나 일반 면접은 몇 개의 대표 문제 속에 거의 다 같은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답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답변을 하면 되는 면접입니다. 누가 더 좋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일반면접은 기본적으로 서류 면접에서도 중간중간에 나올 수 있고 면접 제일 처음에 나올 수도 있고 마지막에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를 해보세요'와 같은 질문은 맨 처음에,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한 질문은 중간에 학생의 가치관을 알고 싶어 묻는 질문이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세요' 같은 질문도 지원자의 적극성이나 준비성 등을 알 수 있는 면접 마지막에 참 자주 등장하는 질문입니다. 반드시 일반 면접 예상 문제들을 총망라해서 한번 정도는 점검해봐야일반 면접은 상대적으로 답변의 수준차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예상되는 문제 타입이 마구 열린 형태가 아니라 몇 개 그룹으로 나누어 보면 어느 정도 대비가 되기 때문에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형입니다. 서류 면접은 지원자의 서류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니 혹시 준비가 안 되어 있어도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될 수 있는데 일반면접은 준비가 잘되어 있는 지원자가 많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예상 문제 몇 개 언급해보겠습니다.1. 자기소개를 해보시오.2.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해보세요.3. 지원동기를 말해 보시오.4.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5.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6. 우리 학교(학과)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보세요.7. 2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말해보세요. 8. 자기주도학습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말해보세요.9.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에서 꼭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세요. 처음에 분류한 네 가지 면접 유형에서 서류에서 특정 개인에게 물어볼 내용이면 서류 면접, 전공 관련 지식을 물어보면 심층 면접이고 제시문이 주어지면 제시문 면접이고 그 외는 다 일반 면접에 해당됩니다. 그러니 거론하지 않았지만 아주 많은 일반 면접 기출 문제가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면접 기출문제를 접해보고 예상 답변 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일반 면접에서는 답보다는 그렇게 답을 한 이유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물어본 경우 지원자가 무슨 책을 감명깊게 읽었든 면접관이 그걸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면접관이 궁금한 것은 그 책을 왜 그렇게 감명깊게 생각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인물도 마찬가지죠. 학생이 누굴 존경하는지가 왜 궁금하겠습니까? 왜 그 인물을 존경하는지에 통해 이 학생의 가치관이나 인성 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냥 답답형으로 ***을 존경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끝내는 경우가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반드시 기출문제를 보시고 일반 면접 문제들을 총망라해서 한번 정도는 점검해봐야 합니다. 답변 연습하는 방법은 서류 면접 연습이랑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있는데요. 가장 많이 나오는 면접 질문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세요’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연습해가시기 바랍니다. 이런 질문을 받았는데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면 플러스 점수 주겠다는데 받지 않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고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예상 질문 중 아직 나오지 않은 질문을 하고 거기에 맞는 준비한 답변을 하면 됩니다. 혹시 이런 질문 없이 끝나려고 하면 ‘잠시만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해보라고 합니다. 그때 준비한 답변하면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씨앤씨학원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