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사 어렵지 않아요.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지난 10월 21일 공군사관학교(공사)는 2017학년도 제69기 사관생도 최종합격자 205명(남 185명, 여 20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사의 경쟁률은 39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공사 입시는 지난해까지 유지한 정시선발을 폐지하고 신입생 전원을 수능미반영전형으로 100% 선발했다. 그간 모집인원의 10%를 정책분야로 선발하던 조종 외 기회균형전형이 폐지돼 올해는 조종분야로만 모집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사에 합격한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 3학년 곽민홍 학생,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한다.39대 1 경쟁률 뚫고 합격한 비결대일고 3학년 곽민홍 학생은 하늘을 나는 게 부러워 조종사를 꿈꿨고 고2 2학기부터 파일럿이 되기 위해 공사를 진학 목표로 차근차근 입시를 준비했다.“친척 중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당숙이 계셔서 사관학교에 관심이 있었어요. 초등학교 때 에어쇼를 우연히 구경갔는데 조종사가 멋져 보여 파일럿을 꿈꾸게 됐고 본격적인 공사 입시 준비는 고2 하반기부터 시작했습니다.”이과반이었던 민홍군은 1차 시험인 국어, 영어, 수학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능 준비와 더불어 공사 기출문제를 구입해 풀었다.“국어는 문법과 비문학이 제일 약점이라 기출문제에서 틀린 문법은 교과서에서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 오답노트로 정리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국어 과목이어서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영어는 지문을 해석할 때 답지와 비교해 틀린 부분을 찾아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바른 풀이 방법을 익혔어요. 수학은 몰라서 틀린 문제는 해설지를 보고 방법을 익혔고 답은 맞지만 풀이 방법이 틀린 문제는 풀이과정을 비교하며 풀었습니다.”1차 합격 후 준비한 자소서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이후 2차 시험 등록서류를 접수한다. 이 때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민홍군은 1차 합격 발표가 난 후 2차 등록 전까지 짧은 기간 담임선생님과 피드백하며 자소서를 완성했다. 자소서에는 가족소개, 학교생활, 지원계기, 앞으로의 나의 모습에 대해 서술하게 돼 있다. 민홍군은 회장 선거에서는 비록 떨어졌지만 학기마다 회장선거에 나간 것을 자소서에 기록했다. “원래 나서는 것을 싫어했어요. 이런 성격을 고쳐보려고 학기 마다 회장선거에 출마했고 이런 경험이 두려움을 떨쳐내는 기회가 됐고 학생부의 세부특기사항에 기록돼 있습니다.”면접 질문 “한국에 있는 전투기는?”공사는 1차 발표한 후 면접, 체력검정, 역사·안보관 논술, 신체검사(합·불)로 구성된 2차 시험을 실시한다. 올해 공사 체력검정은 지난해 과목별 10등급제에서 15등급제로 세분화됐고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오래달리기 4개 종목은 동일하지만 4개 종목 중 15등급이 3개 종목 이상이거나 총점 30점 가운데 15점 미만인 자를 불합격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민홍군은 체력검정을 위해 평소 꾸준히 공원에서 1,500m를 돌며 기른 기본기에 지난 8월 9일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후 집 근처 헬스장에 등록해 하루 3시간씩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접은 성격, 가치관, 희생정신, 역사·안보관, 학교생활, 자기소개, 가정·성장환경, 지원동기, 용모·태도, 개인의식, 공동의식을 평가항목으로 한다. 민홍군은 면접 준비를 위해서 포털사이트에서 이슈가 되는 시사문제를 찾아 신문사별로 스크랩해서 공부했다.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확정 발표, 북한의 5차 핵실험, 北 SLBM 발사, 北 태영호 공사 한국 망명 등 여러 가지 시사 이슈를 준비했는데 저에게는 교우관계, 한국에 있는 전투기 중 아는 것 등 비교적 쉬운 것을 질문해 조금 당황했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면접이 끝나고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시사 이슈를 질문 받은 경우도 있더라고요.”민홍군이 면접 때 받은 질문은 ▲친구랑 싸운 경험이 있는가 ▲친구랑 싸운 후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가 ▲선생님과 다툼이 있었는가 ▲선생님과 다툼 후 어떻게 해결했는가 ▲한국에 있는 전투기 중 아는 것 ▲면접관 뒤에 있는 전투기의 이름을 아는가 ▲수시 원서는 어느 학교에 썼는가 ▲수시 면접 대비는 어떻게 준비했는가 ▲수시 원서를 쓸 때 누구와 상담했는가 등이었다. 역사·안보관 논술 제시문은역사·안보관 논술은 안보관과 외교 등에 관한 문제가 제시문으로 주어진다. 한국사·국가안보에 있어 역사적 사실, 중요 이슈를 기승전결 또는 서론·본론·결론 형식으로 구성한 완성형 논제가 제시된다. 해마다 그 년도에 가장 화두가 되는 주제가 주어지기 때문에 민홍군은 한반도 사드배치가 출제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여러 기사를 보며 자신의 입장을 준비했다.하지만 올해 출제된 문제는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전쟁 당시 전쟁 지휘권을 미국에 넘겨준 것’에 대한 문제였다.“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전쟁 당시 전쟁 지휘권을 미국에 넘겨주었는데요. 국회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단독 결정한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국회 동의 없이 단독으로 작전지휘권을 넘긴 것은 잘못했지만 그 당시 병력이나 상황으로 봐서 미국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고 병력이 북한을 상대할 만큼 충분히 모아지면 작전지휘권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서술했습니다.”“초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파일럿에 한 걸음 다가가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종사가 될 것”이라는 민홍군은 “공사에서 내신 등급 간의 점수 차가 그리 크지 않다. 내신과 상관없이 꾸준히 준비한다면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11-11
- “창조적이고 자주적인 잠재력 있는 인재 양성” 강서구 영일고등학교(교장 심건섭)는 1975년 ‘자우와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개교한 이래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글로벌한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바리스타반>향기롭게 커피 공부하는 재미영일 바리스타반은 커피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습을 경험해 보면서 바리스타로서의 소양을 배우고 있다. 1학년 15명과 2학년 3명으로 이뤄진 부원들은 커피에 대한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커피 추출하는 법을 다양하게 배워보는 활동인데 페이퍼 드립 말고도 많은 방법으로 맛있게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커피를 맛보면서 단순히 쓰기만 한 커피가 아니라 나라의 토양과 기후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커피 맛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실제 현장에 가서 에스프레소 추출과 더불어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를 만들고, 또 집에서도 로스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려고 계획 중이다. 특히 라떼 아트나 베리에이션 등의 기법을 배우게 될 예정인데 기대가 크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활동을 해야 해 바쁘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대와 배우고 경험할 때의 재미, 마지막으로 바리스타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선과 명상반>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요선과 명상반은 명상과 참선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법을 함께 수행해 보는 동아리다. 2학년 12명과 3학년 93명의 부원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숫자를 헤아리는 수식관 수행을 통해 몸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노력을 통해 마음의 근력을 키우게 된다. 부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행방법에 ‘외공 수행’이 있다. 바로 누워서 수행을 하는 것인데 수행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돼 코 고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푹 쉴 수 있는 것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있다. 또, 함께 즐겁게 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108배를 하면서 용서하고픈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한다. 1년에 한 번씩 문경의 대승사에 템플스테이를 가기도 하고 종로의 격외사에서 참선 지도를 받기도 하는 등 대외 활동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인권 사랑반>인권 존중의 방법을 배워요인권 사랑반은 인권을 사랑하고 존중해 주자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1학년 5명과 2학년 5명이 똘똘 뭉쳐 학생자치법정과 바자회 등을 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실제 모의재판을 시행해 보기도 하는데 동아리 구성원들이 각자 판사, 집사, 변호사, 피고인, 배심원이 되어 본다. 이 활동을 통해 피고의 억울한 입장 또는 그 상황에서의 입장을 고려하여 생각하면서 인권을 존중해주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모의재판에 대한 연습이 거듭되면 실제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해 보면서 책임감도 기르고 주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이웃들이나 학부모들이 기부해 준 물품을 싼 값으로 파는 바자회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해 의미 있었다. 교내 우수동아리로 선정 되 동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하는 동아리로 인정받고 있다.<YDMUN(영일외교모의유엔반>글로벌 인재를 만들어 가요YDMUN(영일외교모의유엔반, Young-Il Diplomacy Model United Nations, KIMC-영일)은 모의유엔 대회인 ‘Korea International Model Congress(KIMC)’의 고교연합에 가입되어있는 영일 유일의 모의유엔 동아리다. 모의유엔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개최되는 영어토론대회며 국제기구의 회의 진행을 해보기도 한다. 영일외교모의유엔반의 부원들은 일상적인 회화를 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활동은 모의 유엔대회에 참가하고 교내의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감각을 익히고 영어 토론, 영어 신문 스크랩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동아리가 다른 학교와 연합이 되어 있고 한 달에 한번 가량 다른 학교 대표들을 만나 회의하고 모의 유엔을 개최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는 등 유연한 동아리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Y-TRON(영일 로봇반)>나만의 로봇을 통한 성취감을 느껴요영일 로봇반은 로봇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모인 소수 정예 동아리다. 1학년 5명, 2학년 8명, 3학년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로봇에 대한 열정과 활동이 그 어느 동아리보다 활발하다. 동아리 발표회 때는 모든 부원이 합심하여 로봇축구, 댄스로봇, 창의 제작 로봇 전시 등의 준비를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점심시간 틈틈이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배운 C언어를 기반으로 모여 로봇 대회를 준비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원들이 하고 싶은 로봇(이족 보행 로봇, LEGO NXT 마인드스톰)을 선정하여 영역을 나누고 3개의 팀으로 구성하였고, 과제를 부여하여 프로그램 및 로봇을 제작한다. 학문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 물리를 학습 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조금 더 섬세하고 멋진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영일 로봇반은 교내 동아리 발표회 우수상과 미국 로봇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음중창단>중창단의 매력적인 소리 들어보세요한음중창단은 주변 고등학교와 달리 남성 4중창이라는 것에 그 차별성을 두고 있는 동아리다. 영일고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동아리로 매년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확실히 입증 받아 매년 인기 있는 동아리로 뽑히고 있고 오디션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졸업한 선배들 중 현역에서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해 자주 지도해 주러 오기도 하는 등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매년 5월 축제의 단독 공연에서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10곡이 넘는 새로운 곡을 완벽하게 준비해 무대에 올릴 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창이나 중창의 전국대회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대회와 공연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영일고 우수동아리로 동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중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을 이어왔다. 노래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의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해 좋은 소리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11-11
- 우울증 부르는 가을철 건선 주의보, 초기 증상 놓치지 말아야 지난 10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었다.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철은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건선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외선이 줄어들고 습도가 낮은 가을철과 겨울철에 악화되는 대표적 피부질환이다. 연고나 광선치료법을 사용할 경우 증상이 크게 완화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온몸으로 번져나간다. 대인관계에 어려움 느끼는 건선 환자들… 우울증 발생 위험 2배 높아져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울긋불긋한 피부 발진과 비늘과 같은 각질이다. 이외에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에 대한 불편함보다 건선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다.이대목동병원 피부과 변지연 교수는 “건선은 피부에 발생해 증상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고 각질이 동반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또한 전염성이 없는 건선을 전염병으로 오해하는 등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환자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곧 환자로 하여금 심리적인 위축과 자신감 상실을 느끼게 해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2015년 뉴욕대 의료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원인을 환자들이 자신의 건선 증상이 타인들에게 혐오감이나 전염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줄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무좀·습진·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오인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 악화건선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건선의 증상이 기타 피부질환과 유사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건선으로 인한 피부 각질과 가려움증은 무좀이나 습진, 피부건조증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를 오인하고 자의적 판단으로 잘못 대처할 경우 건선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또한, 건선 치료 이후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건선은 재발이 잦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기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이대목동병원 피부과 변지연 교수는 “경증의 초기 건선을 일반적인 습진으로 오인하여 잘못 치료하다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인들은 건선의 증상을 다른 피부질환들과 구별하기가 어려우므로, 피부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선과 증상이 유사해 주의가 필요한 기타 피부질환# 피부건조증피부건조증은 피부의 수분이 10% 이하로 낮아진 상태로,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겨울철 많이 발생하여 건선과 혼동하기 쉽다. 피부건조증과 건선 모두 피부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는 점이 같지만 외형적으로 볼 때 건선은 붉고 두꺼운 각질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에 반해 피부건조증은 발진 증상 없이 피부가 전체적으로 푸석푸석하게 마른 상태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무좀손·발톱에 건선이 발생할 경우 그 증상이 무좀과 유사하게 나타나 많은 환자들이 건선임에도 이를 착각하여 무좀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손·발바닥에 생기는 건선 또한 피부각질과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무좀과 매우 비슷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작정 무좀약을 사용하기보다 피부과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습진건선과 습진을 혼동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가려움증이다. 그러나 피부 각질은 건선이 더 두껍게 나타나고 습진은 진물이 동반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습진의 일종인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할 경우, 두피 건선과 동일하게 쌓인 각질이 비듬처럼 떨어지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어렵다. 건선과 습진은 모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각각 다른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2016-11-03
- 양천구(M&P) 청소년 교향악단 신입 단원 모집 양천구(M&P) 청소년 교향악단이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은 서울시 지정 연고예술단체인 M&P(Music&People)챔버의 산하 오케스트라로서 초등 6학년부터 고등2학년생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지난 2013년 3월 창단된 양천구(M&P) 청소년 교향악단의 단원이 되면 매주 간단한 파트연습과 레슨,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병행하게 된다.또한 매년 진행되는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양천구 후원의 엠앤피 정기연주회에 출연할 수 있다. 해마다 열리는 교향악단 여름캠프에도 참가할 수 있으며 3~4년 과정의 오케스트라 마스터 이후부터는 학생 희망에 따라 정기연주회와 연습에 OB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그리고 연주회에 참가한 학생은 봉사활동 점수를 일년에 10시간 이상 받을 수 있다.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은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목동아트홀(M&P 챔버 연습실)에서 초6학년부터 고2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디션 신청은 전화예약 후 시간을 배정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연주곡은 자유곡 1곡과 당일 배부하는 초견곡 1곡이다.문의: 단무장 010-3230-6136사무실:070-8740-5354 2016-11-03
- 자기주도학습전형-외부 위촉 입학전형 위원에 대하여! 지난 시간에 자기주도학습전형의 개념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오늘은 평가하는 주체인 입학전형위원과 입학전형위원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3) 입학전형위원과 입학전형위원회란 무엇인가매뉴얼에는 입학전형위원을 지원 학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인성 및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위원으로 설명하고 있고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입학전형위원 위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외부 위촉 전형 위원으로도 불리는 분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는 ‘꿈과 끼’를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취지를 살리고 사교육 방지를 위해 여러 제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학생부에서 제외되고 고등학교에 제출되는 항목도 여럿 있고 자기소개서에서 작성해서는 안되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혹시 ‘그런 것들 면접에서 물어보고 당락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냐?’라는 생각 말입니다. 교육 당국에서는 그런 문제점 때문에 안전 장치를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제도적으로는 과학고를 제외하고는 그런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씀드린 외부 위촉 입학전형 위원의 존재 때문입니다. 이 분들은 주로 일반고 교감선생님, 수석교사, 진학담당교사, 장학사 이런 분들이 위촉되는데 주요한 역할이 면접장에서 ‘감시자 역할’입니다. 즉,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평가할 때 배제되어야 할 요소들이 끝까지 배제되고 정당하게 평가되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입니다. 만약 위반이 지적된다면 심할 경우에는 특목고나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어 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외고 면접에서 그 학생의 토플 성적이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어도 묻지 못합니다. 그냥 외고 관계자만 면접실에 있다면 의심이 생기겠지만 ‘너희들이 외국어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학교이니 영어 실력 외의 교과 성적을 반영해서 국수영 등 주요 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싹쓸이 해가거나 토플 성적 등 사교육을 통해 뛰어난 성적을 성취한 학생을 선발하는 반칙을 저지른다면 가만있지 않겠다’라고 벼르고 있는 일반고 교감 선생님이나 수석교사인 외부 입학 전형 위원이 감시하며 지켜보고 있다면 학부모의 의심은 줄어들겠죠. 요약하면 외부 위촉 입학전형 위원의 존재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필수적이고 그 점을 학부모들은 잘 알고 계시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취지에 맞게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규정은 그렇지만 실제는 다르다는 등의 유언비어에 현혹되시면 안됩니다. 규정에 맞게 준비하면 합격의 길이 더 가까워집니다. 다만, 관리감독을 해야할 교육청과 특정 학교가 담함하여 규정 위반을 하고 그것을 눈감아주고 하게 된다면 규정대로 선발절차가 이루어지지 않겠고 아주 일부 그런 사례가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만 그런 것에 휘둘리면 제대로 준비를 못하고 더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제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어떤 돌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저는 믿는 편입니다. 단, 한 가지 유의사항은 알고 계셔야합니다. 제가 위에서 ‘과학고는 제외하고’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표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과학고에는 작년까지 ‘방문면담’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방문면담이 있습니다). 과학고 입학담당자가 지원자가 재학 중인 중학교에 직접 가서 면담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위에서 거론한 외부 위촉 입학전형위원에 함께 대동할 수는 없겠죠. 그러다보니 감시자가 없는 틈을 타서 규정상 묻지 못하게 되어 있는 내용들, 예를 들면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느냐? 미적분까지 선행했느냐?’ 등등 질문을 해서 당황했다는 면담후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과학고 가려면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수상을 하고 물으면 답변하고 묻지 않으면 먼저 선수쳐서 그 말을 해라’라고 조언하는 입시전문가도 보았습니다. 이런 문제제기가 지속되자 말 많은 방문면담은 없어지고 대신 지원자들을 과학고로 직접 불러서 면담하는 출석면담형식으로 제도가 변경되었습니다. 올해 첫해 시행되는거라 규정대로 잘 지켜지겠지만 계속 잘 지켜지도록 감시의 눈을 유지해야할 것입니다. 매뉴얼에는 입학전형위원회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가 입학전형위원의 주관적 판단과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 학교장 및 입학담당관과 입학전형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입학전형위원의 주관적 판단과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라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이번 글이 되었길 바랍니다. 문의 02-2643-2025 2016-11-03
-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지난 시간까지 세 번에 걸쳐 다양한 고등학교의 유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입시 제도의 변화에 따라 고교 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바뀌는 만큼 꼭 학교 유형별로 정리를 해보시기 바라고 이제 특목고, 자사고 입시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먼저 아래의 첨부 사진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교육부> 이 자료는 2010년도에 교육부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면서 제도 도입의 취지를 설명하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이 내용에서 중요한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고교 입시에서 추첨이 아닌 전형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도입되었다. 즉, (일반적인 고등학교가 아니라고 앞서 밝혔던 영재학교를 제외하고) 선발권이 있는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는 모든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현재의 대학입시에서 가장 Hot하고 대세라고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그 모태가 입학사정관제 전형인데 이 제도가 특목고, 자사고 입시 유형인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같이 도입되었다는 점입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그 차이가 일부 있지만 아주 유사한 전형입니다. 이것이 특목고, 자사고 입시와 상위권 대학에서 특별히 많이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유사한 이유입니다. 이번 특목고, 자사고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할 내용이 이 ‘자기주도학습전형’인데 이는 특목고, 자사고 뿐 아니라 상위권 명문대 혹은 의학계열 등 인기 계열 진학을 위해서도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제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이하 출처는 <2017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및 입학전형영향평가 매뉴얼>입니다. 개념 등은 여기서 참고했고 제 의견을 덧붙입니다.) (1)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무엇인가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결과와 인성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전형을 말합니다. 즉, 핵심은 특목고, 자사고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기준이 무엇이냐? ‘자기주도학습 결과’와 ‘인성’이라는 말입니다.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창의력있고 잠재력있는 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루겠지만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이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그리고 면접도 마찬가지입니다. 모 외고의 경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마찬가지지만) 면접의 배점이 40점인데 자기주도학습영역이 30점, 인성영역이 10점 (어떤 학교는 25점/15점) 이렇게 배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목고, 자사고 합격하려면 이 두가지 (자기주도학습영역/인성영역) 모두 철저히 대비해야합니다. 그럼 이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설명 중 등장한 개념을 몇 가지 추가로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자기주도학습과 입학전형위원회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자기주도학습’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자기주도학습은 ‘자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자습은 굳이 풀어 설명하자면 ‘자기혼자학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주도’하는 학습과 자기 ‘혼자서’ 하는 공부는 다른 개념입니다. 매뉴얼에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이란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 목표를 설정・계획・학습 후 스스로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애매하고 측정하기 곤란한 개념이라고 생각되고 학생 입장에서는 참 해내기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이 자기주도학습 이론은 성인들의 평생교육에 관한 이론에서 처음 출발한 것으로 성인들도 자기주도학습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물며 아직 어리디 어린 중학생에게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해내고 그것을 평가의 소재로 삼는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현재 제도상은 이렇습니다. 특히 현실적으로 특목고,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는 본인의 의사에서든 부모의 강권에 의해서든 학원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많아서 자기소개서든 면접에서든 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경험에 대한 내용을 적거나 답변해야할 때 참 많이 곤혹스러워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요한 입학전형위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의 02-2643-2025 2016-11-03
-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한 수학공부 한국인의 교육열은 대단히 높아 자녀의 학습능력이나 지식이 또래보다 뒤처지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에 따라 영어, 수학 과목에서는 다수의 학생들이 자기학년 외의 선행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그 학생들 중 얼마나 선행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며 틀을 잡아가고 있을까요?2018년부터 수능 영어시험이 절대평가제로 바뀌면서 수학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학원가에서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은 늦어도 중학교 1학년 전까지 미적분을 끝내야 남은 기간에 심화문제를 풀며 수능에 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굳게 가진다. 몇몇 곳에선 초등학생이 ‘수학의 정석‘까지 선행을 한다는 광고를 한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지식전달과 암기를 통한 문제풀이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수학을 멀리하게 만들거나 기본의 이해와 논리적인 수학적 능력을 키우는데 소홀히 하고 주입식의 문제풀이에 익숙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중등 수학 교육과정은 생각하는 틀을 만들어 주고 힘을 키우는 것을 강조한다. 1학년 방정식, 함수, 통계, 기하를 기본으로 3학년 까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초등과정과 다르게 추상적인 개념이 나오다 보니 문제풀이 과정을 숙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 투자가 부족하다면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고등수학은 중등수학을 기본으로 이해하게 된다. 고등수학의 선행만으로 자연스럽게 중등수학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고등학생들에게 중등수학의 심화문제를 주었을 때 쉽게 풀어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를 허다하게 보게 된다. 지나친 선행으로 중등과정의 큰 틀을 논리적으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고등과정의 수업만으로 수학적 논리, 사고력을 키울 수는 없다는 것이다.대입에서의 좋은 결과를 위해선 학습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논리적으로 문제를 대하는 능력의 향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중등과정의 포괄적인 이해와 수학적 사고력을 늘린 후 그것을 바탕으로 고등과정을 공부하고 복습하는 습관을 꾸준히 길러준다면 그에 따른 성과는 분명히 따라올 것이다.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천천히 걸어가더라도 ‘빨리 빨리’를 외치며 달려간 사람들보다 멀리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곳은 입시 수학이고 수능수학이다.문의 02-2667-0505 2016-11-03
- ‘특목고 자소서’는 PR이 아니다 입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학수학능력평가, 논술, 전공적성평가, 자기소개서, 실기, 면접 등 여러 가지의 평가와 전형들이 이 계절의 칼바람만큼 냉철한 평가를 위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자기소개서는 논술, 전공적성과 함께 학생들의 마지막 뒤집기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비단 대입 수험생뿐만 아니라 외고 및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의 내신 등급이 조금 불안한 학생들이라면 다른 무엇보다 제대로 된 자기소개서와 이를 근간으로 한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라고 하면 '자소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학생의 입장에서 본인을 좀 더 많이 포장하고 때로는 없는 이야기도 만들어 작성해야 하는 'PR'로 생각하기가 쉽다. 물론 완전히 틀린 시각은 아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는 PR보다는 '본인 설명서'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즉, '나는 이러한 사람이며 그러하기에 이 학교에 들어가서 이러한 면을 통해 이 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나를 뽑아 달라.'라는 내용이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스토리와 비전이 자소서의 열쇠다좋은 자기 소개서는 학생 본인에 대한 하나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본인이 그동안 노력해온 과정들, 그리고 그 첫 번째 기착 지점으로서의 해당 학교 입학에 대한 당위성을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 과정에 해당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학교에서의 자신의 생활과 학업 계획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어느 정도는 구체화하여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본인은 목표의식, 지향점, 가치관이 명확하고 이를 실현해 나갈 의지와 실천력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 타인과 함께하는 인성 역시 갖춘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다면 좋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것이다. 다만, 이 모든 사항들은 '자소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내용만으로 구성해야 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이므로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본인의 기록과 평가가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연계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하겠다.02-2667-0505 2016-11-03
- “영어학원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교육 기관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학원•교습소가 2년 만에 1049곳(16.5%)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 가운데 영어 과목 학원•교습소가 670곳(64%)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2016.09.07 조선일보)조선일보의 기사 외에도, 다양한 언론을 통해 영어학원의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남, 서초 뿐만 아니라 목동에서도 나름 이름이 있었던 중, 고등학생 중심의 영어학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영어시험왜 영어학원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일까요? 전체적인 학생 수가 감소해서 줄어드는 것일까요?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은 학원이 영향을 받을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영어학원을 찾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왜 학생들은 예전에 비해 영어학원을 찾지 않게 된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영어시험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요즘 중, 고등학교 영어시험지를 보시면서 학부모님들께서, ‘이게 무슨 영어시험이에요?’라고 불만을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영어시험은 영어실력을 묻는 시험 이였습니다. 그래서,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 오답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영어시험은 영어가 아니라, 문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영어를 몰라서 틀리는 경우보다, 꼼꼼하게 문제를 풀지 못해서 오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영어시험의 변화에 따라 영어학원에 가는 목적도 달라지게 됩니다. 영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하러 가게 됩니다. 시험기간에 영어학원에 학생들을 보내시는 목적을 잠깐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것을 배우러 보내는 건지, 아니면 공부를 안하니깐 공부를 하게 하려고 보내는 건지. 잘 생각해보시면 영어학원이 줄어드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본인에게 필요 없는 공부?모든 학생들이 알아서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알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하지요. 위의 내용에 동감을 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도 시험기간에 영어학원에 보내시게 됩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원에 가게 되면, 학생들은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은 공부를 하느라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예로, 교과서 강의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는 부족해서 추가적인 강의가 필요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재 본인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가게 되면 강의를 들어야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학원에서 학교보다 먼저 진도가 나가게 되면, 시험 점수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업시간에 불성실하게 됩니다.더 큰 피해는?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바라십니다. 아이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알고 계십니다. 떠먹여주는 학원이 아이의 문제해결능력을 저하시킨다는 것을.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학생에게는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성적이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 과정이 모여서 학생이 한 명의 성인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문제해결의 주도권을 학원에 주는지, 학생에게 주는지에 따라 학생의 인생은 달라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지만, 아직 우리 아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항상 결정은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믿음을 가지고 도와주실 때, 학생은 훌륭하게 성장하게 됩니다.영어시험을 잘 보는 방법첫째, 시험범위 내 내용을 학습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기초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학교 수업시간에 충실해야 합니다. 셋째, 본인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학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경우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학원에 의존하는 학습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넷째, 공부를 하게 해야 합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공부를 할 때 성과는 가장 좋습니다.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한 명은 이야기합니다. “학원에서 제작한 문제를 푸는 시간에, 시험 범위 내 지문을 한 번 더 보는 것이 도움이 되요. 어차피 유형은 항상 똑같지 않기 때문에 학원 문제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원 문제를 푸는 시간에 시험범위 내용을 한 번 더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학원문제를 풀지 않아서 생긴 시간에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학원에서 만들어준 문제라도 풀어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즉, 학생이 공부를 하게 만들면, 필요하지 않은 학습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강의해주고, 문제를 주는 기존 영어학원들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영어시험을 잘 보게 하는 방법은, 잘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공부를 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학생들을 진정으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문의 02-6735-0505 2016-11-03
- “내 집에 바다를 옮겨보세요~” 관상용 물고기로 화려한 모양과 색감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해수어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양평동의 ‘동물나라 수족관’은 해수어 마니아들에게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손꼽히는 해수어와 산호전문점이다. 25년 전 문을 열면서 해수어를 비롯해 담수어,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새 등 대부분의 반려동물들을 판매하다가 현재는 희소성의 매력이 큰 해수어만 중점적으로 취급하게 됐다고 한다.매장 안에는 크고 작은 수족관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는데 그 안에는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다양한 종류의 산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묘한 빛을 발산하는 산호와 말미잘들 사이로 형형색색의 관상용 해수어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쉽게 보기 힘든 바닷물고기들 중에 주황색 몸통에 하얀 줄무늬가 새겨져 있는 낯익은 모습도 보인다. 만화영화 속 주인공 ‘니모’로 유명한 ‘파큘라 크라운’으로 사람들이 기르고 싶어 하는 인기어종이다.선명한 파란 바탕에 노랑과 검정이 함께 섞인 ‘블루탱’도 찾는 이들이 많다. 역시 만화영화 속 ‘도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져 있는 바닷물고기다. 바닥에 떨어진 사료나 이끼를 먹으면서 수조관 청소를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갑각류와 성게, 불가사리 또한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자랑한다.‘동물나라 수족관’의 김재우 매니저는 “깨끗한 수질관리와 염도를 단계적으로 맞춰주는 등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기르는데 많이 까다롭지 않다”며 “해수어는 집안의 분위기를 살리는 특별한 인테리어 아이템이자 털 알레르기 걱정 없이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생동감과 안정감을 주는 해수어를 한번 길러보시길 추천 한다”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87문의: 02-2672-5215, http://www.animalls.co.kr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