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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울수록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몰라요 늘 배우던 퀼트, 요리, 비즈공예 말고 새로운 건 없을까? 취미도 살리고 넘어서서 자격증까지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강좌가 많이 생겨났다. 이제 자녀들이 개학을 맞이하고 다시 자유의 몸이 된 주부들이여~~ 오롯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으로 들어가 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펫자수“애완동물의 모습을 수놓으며 애정이 샘솟아” ‘펫자수’는 요사이 각광받고 있는 자수의 한 종류다. 이제는 반려 동물을 마치 자식처럼 대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나만의 소중한 반려동물들을 그 귀여운 모습 그대로 담아두고 싶은데 사진 말고 찾은 방법이 바로 수놓기다. 펫자수 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상희 강사는 휴가철이라고 버려지는 반려 동물이 늘어난다는 기사를 접하면 안타까워했다. 자수를 놓기 위해 반려동물을 계속 쳐다보고 있노라면 애정이 샘솟고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며 ‘펫자수’의 매력을 말한다. ‘펫자수’를 하게 되면 지나가는 반려 동물들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하나의 생명으로 소중하게 다루기 되고 오랜 시간동안 작품으로 반려동물을 간직할 수 있어서 좋다.;자수의 형태로 입체감 있는 기법으로 표현하는데 기본 자수 위에 리본자수나 비즈 등 다른 공예와 콜라보를 이뤄 만들어도 독특하고 예쁘다. ‘펫자수’는 지난 코엑스에서 열린 2016국제 핸드메이드 페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고 한다. 취미 반은 4작품, 강사 반은 10작품을 만들어 가면서 기본적인 것부터 테크닉까지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된다. 자수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라도 쉽게 배울 수 있고 내 옆에 함께 살고 있는 반려 동물들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어 인기가 점점 오르고 있다. 강좌; 이마트 문화센터(목동점)(신도림점)/롯데마트 문화센터(구로점)블로그 http://blog.naver.com/sumin7101문의; 010-3367-2553 유럽스타일 플라워“꽃 본연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배워요” ‘유럽스타일 플라워’는 심플하면서 모던한 꽃 장식으로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디자인이라기보다는 심플하고 간결한 테크닉을 통해 꽃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간다. 목동에 위치한 ‘미스티 코티타’에서는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럽 스타일 플라워’를 영국식과 프랑스식이라고 꼽는다.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봤을 때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은 심플한 디자인의 영국스타일이지만 요사이는 각각의 꽃과 소재가 가지고 있는 색감과 특징을 잘 살려 내츄럴하면서 기술까지 필요로 하는 테크닉 꽃장식인 프랑스식을 선호하고 있다. 프랑스 스타일은 그린 잎 소재와 들꽃을 사용해 수수한 듯 하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져 신비롭다. ‘유럽스타일 플라워’의 장점은 한 송이 꽃부터 다양한 꽃들까지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지만 장소에 따라 다른 변화와 이미지까지 만들 수 있고 공간 활용까지 할 수 있다. 가든 장미의 아름다움부터 이국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세련된 꽃들까지 만나 볼 수 있다.;‘미스티 코티타’의 강좌는 1:1 개인 플라워 레슨부터 플로리스트 전문반, 출장레슨, 원데이 플라워 레슨까지 다양한 강좌가 이뤄지고 있다. 유럽 스타일 꽃들을 배우고자 유럽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배울 수 있고 단계별로 올라갈 경우 더 다양한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영국식과 프랑스식의 두 가지 디자인과 ‘미스티 코티타’ 만의 이색적인 디자인을 배울 수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7길 8블로그 http://mystikotita.co.kr문의; 02-2645-3405 보태니컬 아트“식물을 그리며 힐링하는 즐거움” ‘색연필로 그리는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의 세부적인 특징을 파악하고 식물을 미학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또 수채화니 그 외의 다른 재료들과는 달리 색연필로 보태니컬 아트를 표현하는 것은 소재의 친숙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식물을 사랑하고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마음만 있다면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아뜰리에 ‘라틀리에 드 미쉘’에서는 수강생의 연령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수업하는 동안 서로의 그림을 보며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로 늘 화기애애하다. 처음에는 식물들의 낯선 모습과 오랜만에 잡는 색연필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배워가면서 안정을 찾고 자신만의 보태니컬 아트를 즐긴다고 한다. 수업은 식물을 그리기위한 선 연습이나 식물 관찰 등의 기초적인 과정을 하고 해외 유명 보태니컬 아티스트들의 그림 모사를 통해 익히다가 주변의 식물부터 천천히 창작 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1:1 진도에 맞춰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강자의 터치 하나까지 코칭을 하고 있다.;보태니컬 아트는 많은 시간 관찰을 해야 식물을 이해 할 수 있고 접근이 가능하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식물들을 지나치지 않게 되고 가까이 하게 돼 정서적으로 풍요로워 진다. 아울러 채색을 하는 혼자만의 몰입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위로받는 시간을 만든다. 위치 양천구 목동 SBS방송국 근처블로그 http://www.artmichelle.net홈페이지 http://artmichelle.modoo.a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봉영여자중학교 3학년 김혜민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 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책에서 해결책 얻기봉영여자중학교(교장 안영훈)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3학년 김혜민 학생은 모든 문제를 책에서 해결한다. 도서관 전윤경 사서는 “10대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책에서 찾을 뿐만 아니라 진로 방향도 책을 통해 답을 얻었다”며 혜민양을 독서짱으로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다.혜민양이 책을 좋아하게 된 건 어릴 때부터 집안 곳곳에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방마다 책장 2개씩 책이 가득 꽂혀 있었고 심지어 거실에는 한쪽 벽면이 책으로 도배가 돼 있었어요. 글자를 읽지 못할 때는 엄마에게 책을 들고 가 읽어달라고 했고 글을 읽으면서부터 두께는 점점 두꺼워지고 글씨는 작아졌습니다.”책을 좋아하는 혜민양은 모든 고민의 해결책을 책에서 찾으려고 했다. 특히 중3이 되자 특성화고와 일반고를 놓고 어떤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다. 특별하게 진로를 정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특성화고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었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공부도 잘하는데 특성화고를 선택한 혜민양을 이해하지 못했다.“청년 실업률이 90%를 넘었다는 기사를 봤어요. 대학을 졸업해도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특성화고로 진학하려 했죠. 하지만 최근 읽은 책을 통해 꿈이 확실하게 생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일반고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내 꿈은 수의사, 책 속에서 길 찾아 혜민양이 진로를 정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책은 호아킴 데 포사다 작가의 <바보 빅터>, 강다현 작가의 <10대 나만의 꿈과 마주하라> 등이다. “<바보 빅터>에서 자신의 진가를 모르고 자신감 없이 살아야 했던 IQ173의 천재 빅터와 아름다운 여성 로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특성화고랑 일반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일반고로 선택할 용기를 줬어요. <10대 나만의 꿈과 마주하라>는 꿈이 아닌 것에 대해, 진짜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꿈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책에서 답을 얻으려 했던 혜민양, 다양한 직업군을 책에서 만났고 장단점을 이해했고 자신과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을 구분하자 수의사로 희망직업이 좁혀졌다.“동물을 좋아해서 고슴도치를 키웠어요. 그런데 키우던 고슴도치가 생각보다 빨리 병으로 죽었어요. 그때 사랑하는 동물이 아플 때 치료해서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수의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하면서 진로를 굳히게 됐습니다.” ;책 읽으면 생각 깊어져책을 읽으면 국어 점수가 좋아지는 것 외에 생각이 깊어진다는 혜민양, “작가마다 생각과 관점이 다르므로 책을 읽으면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능력이 생깁니다. ‘왜 이 작가는 이런 생각을 했을까’를 고민하다보면 생각이 깊어지기 때문에 자기야 흥미 있는 분야부터 책을 선택해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방학 중 도서관 재능기부활동으로 나만의 봉사스토리 만들어 봐요~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기부활동을 하는 고교생들이 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미래 진로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지역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3팀의 고교생들을 만나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강서도서관 덕원여고 덕원과학반(ROS) ‘과학아! 놀자’덕원여자고등학교 과학반(ROS) 학생들은 지난 7월 9일~24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5시, 강서도서관에서 초등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과학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 7개 과학거점학교 중 하나인 덕원여고의 전통있는 과학동아리 ROS는 1~3학년 각 20명, 총 60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서도서관 고교 재능기부 프로그램에는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총 6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1회 10명씩이 돌아가면서 참여했다. 덕원과학반 반장 박채원 학생은 “장래희망이 교사인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까지 탐색하는 기회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실험 위주로 동아리 활동을 해서 아이들에게 수준에 맞는 과학체험의 시간으로 기획했다”라고 설명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은 5회차로 ‘우주를 내 손 안에 성운병 만들기’ 시간이 진행됐다. 성운의 개요와 종류를 설명하고 실험용 병에 물감, 솜, 물,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자기가 원하는 색깔의 성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짝이까지 넣어 더욱 실감나는 성운병을 각각 3개씩 만드는 과정에 초등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한다. 덕원과학반 김인숙 지도교사는 “덕원과학반은 작년에도 강서구립 등빛도서관에서 과학실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라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험도구 준비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한층 더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한다. 양천도서관 명덕외고 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명덕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하모니’는 양천도서관이 SH공사와 함께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2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작은 공부방을 조성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쳐 주는 활동이다.;하모니 자원봉사단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로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짬을 내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칠 내용을 미리 기획해 매주 아이들과 재밌게 그림책을 읽고 영어노래도 부르며 4개월 동안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주변 단지에 사는 6세~초등 4학년 아이들로 영어를 처음 배우거나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한 상태였다. 명덕외고 1학년 구민주 학생은 “아이들 수준이 다 달라서 일대일 맞춤교육이 되어 가는 중”이라며 “생각보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과 친해져 재밌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15명 남짓한 아이들은 교복을 입은 언니들의 친절한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듣고 따라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양천도서관 조해미 팀장은 “다문화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주고 봉사하는 고교생들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8월 여름방학을 거쳐 2학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강서도서관 덕원예고 미술과 1-4 ‘미술체험교실’덕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1학년 학생 7명이 모여서 진행한 강서도서관 ‘미술체험교실’은 8월 7일~14일 오후 2시~4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초등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나무 그리기, 인물 책 만들기, 명화 점묘화로 그리기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리포터가 방문한 두 번째 날에는 아이들이 각자 준비해온 크레파스 및 싸인펜, 색연필, 연필로 자신만의 인물을 세 부분으로 나눈 종이책에 그리고 정성껏 색칠해 작품을 완성했다. 덕원예고 1학년 이주연 학생은 “미술을 전공하는 고교생이라 재능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려서 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됐다”라며 “어린이집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 봤지만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가장 재밌고 보람있다”라고 설명한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그림을 그린 김민지 학생은 “학기초 미술 관련 봉사활동을 찾던 중 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줘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자랑한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잘 보살펴준 이서현 학생은 “첫날에는 말도 잘 안하고 그림도 안 그리던 아이들이 둘째 날이 되니 선생님 말을 잘 따르고 그림도 열심히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주니 귀엽고 예쁘다”라고 칭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이대목동병원, 세계 간염의 날 맞아 간염 유형별 예방법 발표 매년 7월 28일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해 197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블룸버그 박사가 태어난 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 B, C형이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1만여 명이 해당 간염 발생 환자로 신고 되었다. 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여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과 같이 치명적인 간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 유형별 감염 경로를 소개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법을 발표했다. 치료제 없는 A형 간염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중요A형 간염은 바이러스가 주로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수인성 감염이다. 전염성이 강해 학교, 직장과 같은 집단 시설 내에서 발생할 경우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위생 환경의 개선으로 어릴 적 A형 간염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항체가 없기 때문에 2015년 신고된 A형 감염 환자 중 64%가 20~30대 환자일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A형 간염은 만성으로는 진행되지 않고 급성으로만 발생한다. 감염되면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초기에 피로감과 근육통, 식욕부진 등 감기 몸살이나 위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후 소변 색이 갈색으로 짙어지고 눈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한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A형 간염은 아직 치료제가 없기에 일단 감염되었다면 고른 영양 섭취와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특별히 치료 방법이 없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집단 내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 화장실 이용 후나 식사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 동안 가열할 경우 완전히 사멸하므로 되도록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B형 간염은 백신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간염 중 우리나라에서 흔한 B형 간염은 현재도 간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만성화될 경우 간경화 또는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만성 B형 간염은 대개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 B형 간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 보유자인 산모에 의해 아이가 수직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외에는 감염된 혈액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만 감염된다.B형 간염은 A형 간염과 같이 백신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이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충분히 치료를 받지 않은 채 항바이러스제를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에는 간염이 다시 악화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지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검사와 혈액종양표지자검사를 통해 간암 검진을 받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되는 C형 간염은 예방 백신 없어 검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C형 간염은 A, B형 간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증상이 거의 없어 감염되고도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최근 국내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B형 간염과 같이 감염된 혈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감염되며, 적은 양의 혈액으로도 전파될 수 있으므로 성관계, 수혈, 문신은 물론 손톱깎이나 면도기 공동 사용 시에도 유의해야 한다.C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다. 대신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현재는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졌지만, 이는 환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므로 C형 간염 예방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 치료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 아니라 간암 발병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므로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김휘영 교수는 “간염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이후 간경변, 간암 등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A,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며, 백신이 없는 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소독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감염을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 B형 간염은 공동생활을 통해 전염된다. →NOB형 간염은 식기를 함께 쓰거나 술잔을 돌려 사용하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으로는 전파 가능성이 희박하다. 성인에서 B형 간염은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이용한 시술 또는 성관계 등 감염된 혈액과의 직접적 접촉에 의해서 전파된다. 그러나 A형 간염은 일상생활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익히지 않은 음식, 오염된 물의 섭취를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A형 간염은 환자가 어릴수록 증상이 심하다. →NO소아의 경우 A형 간염에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감기 정도의 증상을 앓고 나면 항체가 형성되어 면역이 유지된다. 그러나 성인이 A형 간염에 감염되면 그보다 증상이 더욱 심해져 감기 몸살과 같은 피로감과 근육통을 시작으로 식욕감퇴와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에는 소변색이 진해지고 황달이 생긴다. 드물게는 간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여 간이식이 필요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간염에 감염된 산모의 경우 모유수유를 할 수 없다. →NO모유수유로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모유수유를 제한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모유로 약제가 분비될 수 있어 수유를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유두에 상처가 있어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잠시 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 모든 간염은 방치할 경우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NOA형간염은 다른 간염들과는 달리 급성으로만 진행되고 간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간암 등의 간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B형과 C형 간염은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암 환자의 약 80%와 연관이 있을 정도로 만성화 될 경우 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비활동성 B형 간염 보유자(보균자)’는 간이 더 나빠지지도, 간암이 생기지도 않는다. →NO이는 만성 B형 간염의 자연경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의 개념으로, 현재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부분 심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면서도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점차 간기능의 악화와 함께 간경화, 심지어 간암으로 진행해간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이제는 효과적이고 내성이 잘 생기기 않는 치료제가 있으므로 질병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하고, 6개월 마다 간암 조기검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간염 환자의 음주 및 흡연은 간암 발생률 2016-08-14
- 고등학교 진학 전 영어공부 거의 끝내야 하는 이유 저는 현재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수시로 고등학생 자녀를 두셨거나 자녀를 막 대학에 보낸 부모님들과 담소를 나눕니다. 교육당국의 정책과 대학의 입시전형 그리고 수능 및 내신을 꼼꼼히 분석해 입시 정보와 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생생한 현실감을 익히기 위해 현재 대입바라지를 하고 계신 부모님들의 자녀 교육방법은 무엇인지, 또 성공적으로 대학입시를 마친 부모님들의 노하우는 어떠했는지 항상 여쭤봅니다. 이렇게 알게 된 정보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더 잘 준비시켜서 더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사례 : 고2 아들을 반면교사로 중2 아들 로드맵 짠 어머니 그 중 한 어머니의 사연입니다. 이분은 중2, 고2 형제를 두셨는데 3년 전 직장을 그만 두시고 지금은 교육 뒷바라지에만 집중하고 계십니다. 교육 현업에서 일하는 저보다 교육정보가 더 빠른 경우도 많아서 항상 놀라곤 합니다. 현재 고 2인 큰아들은 일반 고등학교에서 2등급과 3등급을 왔다 갔다 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답니다. 중학교 때에는 늘 반에서 1등 하던 아이였는데 일반 고등학교를 진학했음에도 1등급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교육학 전공자들의 원론적인 조언을 지키면서 중학교 3년을 보낸 걸 후회 하신다고도 했습니다. 선행은 아이의 학교 생활 흥미만 떨어뜨릴 뿐 교육적으로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원론 말입니다. 이 어머님은 큰아들이 다시 중등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고등영어 내신 대비를 좀 더 시켰을 거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남는 시간을 확보해서 수학, 독서, 비교과 등에 좀 더 시간을 투자 할 수 있으니까요.특히 문과 아이들은 수학 선행을 하고 고등학교에 진학 하더라도 많이 잊어버리는 경향이 강해서 고등 수학은 선행 여부에 상관업이 여전히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과목이라고 합니다. 큰아들의 학교 상위권 아이들을 보니 고등시절에는 영어를 새로 배우는 것은 없고, 단지 이미 학습한 것들의 빈틈을 메꾸고 다진다고 했습니다. 내신준비는 시험 전 단기간에 끝내고, 평소에는 수능 유형을 분석하는 정도로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수학에 비해 현저히 적더라는 것이죠. 반면 큰아들은 고등문법과 수능영어 준비를 고등학교 입학 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영어 내신 준비한다고 문법공부에 단어까지 외워가면서 공부할 시간이 절대 없다는 겁니다. “우리아이 급한 마음에 뛰고 있을 때 1등급 아이들은 놀고 있나요...날고 있죠...”하시더군요. 그래서 지금 중 2 아들은 대입을 위한 로드맵을 3년 전부터 짜서 계획성 있게 실천하고 있으시답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선행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자신 있게 주장하려면 고등학교 과정 선행 없이 고등학교 입학 후 내신과 수능 그리고 비교과 스펙까지 다 관리하면서 과연 따라 갈 수 있는지를 따져 보아야 합니다. 그랬을 때 물리적으로 시간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선행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여쭤보십시오. 영어, 수학, 국어 내신 관리, 수능준비, 수시 준비, 이 모든 것을 선행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소화할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상위권 대학 졸업자 외에는 취직이 쉽지 않은 사회분위기가 더더욱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상위권 대학의 정원은 무척 좁습니다. 정책결정자든 교육전문가든 그들이 우선 집중해서 개선을 해야 하는 문제는 학벌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 시스템입니다. 부모들에게 ‘아이들 선행을 시키지 마라’, ‘공부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식으로 고상하고 우아한 훈수를 두는 것이 아니죠. 저는 현실과 동떨어진 조언이야 말로 가장 무책임하고 양심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많은 정보를 알고 어려서부터 착실히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과 실력이 비례하는 과목입니다. 실제로 영어만큼은 어려서부터 착실히 준비를 잘 시킨 어머님들이 많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영어에 대한 대비가 늦어버렸다면 중고등 시절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요. 저도 우아하고 고급지게 ‘아이들에게 선행은 필요 없습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어렸을 때는 무조건 많이 놀게 해주십시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제가 보는 현실은 그게 아니라서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이미 후회해도 늦어버린 경우가 없도록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차근차근 대입을 준비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문의 02-2648-0515 김재희 원장 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현)[목동] 초중등영어전문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4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32)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특강(4) 서류 면접 대비 노하우 4단계 : 답변 연습은 키워드 중심으로 하라!면접 준비를 많이 한 학생 중에서도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 중 상당수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외워서 답변하는 것처럼 보여서 걱정입니다” 실제 면접 준비를 시켜보면 자신이 예상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매우 자연스럽게 잘하는 학생도 많지만 가끔은 너무 외워서 답변하는 티가 나서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외워서 답변하는 티는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이고 학생 본인도 답변 내용은 준비된 것이라 문제가 없는데 답변 태도가 부자연스러워 만족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일 때 제가 해주는 조언은 이렇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암기하려하지 말고 ‘핵심 키워드’만 기억하고 그것을 뼈대로 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맞게 응용하면 됩니다.” 부산시 교육청 학부모 설명회 자료집에 있는 사례를 가지고 설명해보겠습니다. “(학생부를 보니) 2학년 때 부반장이었고 봉사상도 수상했는데 부반장하면서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이란 질문을 받는다면 먼저 핵심 키워드부터 빨리 생각해내어야 합니다. 키워드는 ‘반장 돕는 역할, 하루 한 번씩 칭찬하기, 생각의 차이가 다른 결과 만듦’ 정도로 정리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답변을 이렇게 하면 됩니다. “2학년 때 처음 부반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였습니다. 사실 반장이 되지 못했다는 점이 서운하기도 하였지만, 반장을 도와서 학급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학급친구들끼리 ''하루 한 번씩 칭찬하기''를 시도하였습니다. 최초 계획과는 다소 다르게 되었지만, 친구들 사이에 우정을 쌓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조그만 생각의 차이가 매우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완전한 답변을 시도하면 어른들도 말이 꼬이게 됩니다. 하물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때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얘기를 이어가는 전략을 쓴다면 다소 어려움이 덜어질 수 있습니다. 즉, 2단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서류 면접 대비 노하우 5단계 : 면접 답변도 첨삭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장 눈앞에 면접이 다가온 경우라면 실전 연습이 제일 중요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아직 면접 대비하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지금은 면접 공부하는 시간이라면 면접 답안에 대한 첨삭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연습하는 시기이므로 발전된 답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먼저 입으로 답변을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답변한 내용을 적어서 차분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답변했다면 이 답변이 내가 이 학교에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는 답변인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답변인가를 검토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긴장해서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답변해놓고 면접실에서 나온 후 더 잘 답변할 수 있었는데... 하면서 아쉬워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즉, 실전에서 완벽히 답변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답변 내용을 첨삭해본 후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은 좋은 면접 준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서 적어보고 이 답변 내용이 ‘면접관이 나를 충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 나의 장점(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답변인가?’를 검토해보고 혹시 미진한 내용이 있다면 답변을 보강한 후 답변 연습을 해야 합니다. 면접은 그냥 말 잘한다고 합격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은 잘하는데 답변 내용이 알맹이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가끔 면접 잘 봤는데 불합격했다고 하는 학생을 볼 수 있습니다. 얘기 들어보면 진짜 얘기만 잘합니다. 내용은 별로 건질게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산유수처럼 말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눌하더라도 답변 내용에 학생의 우수성이 잘 드러난다면 그런 학생이 합격되는 것입니다. “질문을 듣자마자 생각나서 답변하는 내용”과 “나중에 보완한 후의 답변 내용”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 면접 대비의 핵심입니다. 문의 02-2643-2025씨앤씨학원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4
- 다양한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 가~득! 신나게 즐겨라 뚝딱!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로 특별한 장소에서 특화된 상품과 함께 색다른 문화를 선보이는 신개념 야시장 브랜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작해 청계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이어 우리 동네 목동운동장에서 ‘레포츠 나눔 마켓’이라는 콘셉트로 야시장 문을 열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볼거리 가득한 색다른 공간7월 22일 개장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 레포츠 나눔마켓’은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에 문을 연다. 청년 셰프들이 운영하는 수십 대의 푸드 트럭을 비롯해 시민이 판매자가 되는 레포츠용품 중고장터,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부스, 다채로운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경은씨(목동)는 “광고를 보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들과 함께 왔다”며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곳저곳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핸드메이드 마켓에서는 천연 석고방향제, 자수공예, 가죽공예, 목공예, 패션 액세서리, 의류 등 청년 장인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과 생활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단아하게 목공소’의 판매자 지석준씨는 “찬장, 나무도마, 양념통 선반 같은 목공 생활소품들을 만들어 왔다”며 “주부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신다. 모든 제품은 천연오일로 마감해 나무의 결이 살아있고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레드콩고’라는 이름을 달고 지갑, 컵받침, 가방, 손거울, 인형 등 멋스러운 자수공예 제품과 양모펠트 제품을 판매하는 이지아씨는 “어린자녀를 키우면서 조용히 취미생활 할 수 있는 것이 손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애착인형을 여러 개 만들어왔는데 특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자랑했다.;;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포츠 나눔 마켓레포츠 나눔 마켓에서 만난 권보람씨의 판매장에는 천에다 유화물감으로 직접 그린 그림액자를 비롯해 텀블러, 컵, 수건 등 조금씩 모아온 새 제품 및 흠집 있는 중고 제품들이 가득하다. 70~80년대의 성냥갑들도 눈에 띄는데 권보람씨의 아버지가 하나둘씩 수집한 것들이라고 자랑한다.양천지역자활센터 ‘우리 동네 자전거포’에서 운영하는 ‘수리수리 마켓’은 브레이크 및 기어조정 등 자전거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하며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속품 가격만 받고 그 자리에서 수리해주고 있다. ‘우리동네 자전거포’의 서종익 팀장은 “저렴한 가격에 직접 만든 친환경 재생자전거를 판매하는데 자전거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이라 그런지 주민들의 관심이 컸다. 자전거 무상수리 광고를 보고는 다음번 장터에 자전거를 가져오겠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맛있는 먹거리와 즐거운 문화가 어우러진 밤풍경해가 지자 야시장은 조명으로 더욱 화려해지고 곳곳에서 침샘을 자극하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맛있기로 소문난 푸드 트럭 앞에는 일찍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묵사발, 돈가스, 스테이크, 수제 버거, 꼬치구이, 치킨, 떡볶이 등 양과 가격을 만족시키는 요리는 물론 수제 청, 에이드, 커피,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도 인기다. 모든 가게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밤도깨비야시장에서의 볼거리하면 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버블쇼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익스트림 퍼포먼스 공연, 밴드, 치어리딩 등 매주 색다른 무대가 이어져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한쪽에는 해적룰렛, 고리던지기, 젠가, 배드민턴 등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를 운영한다.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안내소와 의무실, 응급구조사가 상시 대기 중이며 많은 스태프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인터넷홈페이지 www.bamdokkaebi.org문의: 02-542-2695 배은선씨(목동)아파트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찾아왔어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아이들도 즐거워하고요. 시월까지 한다니 아이들 아빠와도 다시 오고 싶네요. 황연우, 김채린, 이예진(양화초 4학년)방학이라서 엄마랑 친구들이랑 같이 왔답니다.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재미있는 구경도 하고 친구랑 예쁜 커플 팔찌도 사서 기분이 좋아요. 비눗방울 공연이 특히 볼만했고 닭꼬치가 맛있었어요. 다음 시장이 열릴 때 또 오고 싶어요. 권보람씨(등촌동)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했는데 결혼 이후 직장을 쉬면서 조금씩 그림을 그렸답니다. 제가 직접 그린 그림과 원단으로 만든 벽장식 액자, 취미로 모아온 다양한 레포츠용품 및 수집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70~80년대에 나온 성냥갑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노동규, 김준섭씨(푸드 트럭 ‘머스마둘’)대구에서 올라온 청년들입니다. 상남자 콘셉트로 검정색 푸드 트럭에 검은 옷과 검은 두건을 쓰고 큐브스테이크를 만들고 있어요. 둘이 시작했다가 장사가 잘돼 친구 두 명을 더 불렀지요. 이곳에서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신슬아, 이희경, 한유진씨(푸드 트럭 ‘원바이트’)동갑내기 친구 셋이서 ‘묵사발’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온 가족들, 주부들이 많아 예상치 못하게 금방 동이 났답니다. 저희들이 직접 육수를 끓여 만들었는데 양이 많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어요. 다음 주에는 2016-08-14
- “시와 시인이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친구 생일이면 시집을 선물하고 좋아하는 시는 꼭 외워 조심스럽게 낭독해보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시를 사랑했고 시인은 존경받았으며 문학소년, 소녀들은 작가를 꿈꾸었다.지난 1월 문을 연 ‘청색종이’는 문래 예술촌 입구에 자리 잡은 동네 책방이다. 시인 김태형씨가 출판사를 겸해 운영하는 곳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오래된 유명 시집과 쉽게 구하기 힘든 절판 시집을 판매하고 추천할 만한 인문서적, 신간 시집, 저자 사인본도 다양하게 갖춰놓았다. 1천 권이 넘는 시집들은 대부분 책방의 주인장인 김태형씨가 애장하고 있던 것들이다. 이곳에서는 일반 서점이나 헌책방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귀한 책들을 구경하고 시에 담긴 해석을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김태형씨는 “실비아 플라스의 <거상>이나 함형수 시인의 <해바라기의 비명> 등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시집들이 대부분”이라며 “한 권 한 권 모두 좋은 책들이지만 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접근하기 편안한 시집부터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씨가 직접 쓴 시집과 산문집도 판매한다. 92년 <로큰롤 헤븐>(민음사)으로 등단한 김태형 시인은 이후 <히말라야시다는 저의 괴로움과 마주한다>(문학동네), <코끼리주파수>(창비), <고백이라는 장르>(장롱) 등 4권의 시집을 썼고 인도와 고비사막을 여러 번 여행한 뒤 받은 감동을 두 권의 여행 산문집을 통해 옮겨 놓았다. 최근에는 음식과 관련된 일상의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풀어쓴 세 번째 산문집 <하루맑음>(청색종이)을 펴내 관심을 받았고 저술과 라디오방송, 강연 등 독자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 한하운, 윤동주, 랭보 같은 시인을 알면서부터 시에 대한 재미를 느꼈었다”며 “덕분에 영화 ‘동주’를 만든 이준익 감독과 함께 영화관객들 앞에서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청색종이’는 출판사와 책방의 역할뿐 아니라 문인들의 사랑방과 방문한 사람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저녁마다 다양한 문학 강좌가 열리는 공간으로 개방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월요일은 독서토론 세미나 ‘인문독회’, 화요일은 일반인들이 편안히 참여할 수 있는 ‘책방모임’, 수요일은 김태형 시인의 시 창작 교실 ‘수요시회’, 목요일은 김도언 작가가 이끄는 소설 창작 전문가 과정인 ‘소설동인’ 등의 모임이 열린다. 김 시인은 “시간을 견뎌낸 문학작품은 퇴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대해 진다”며 “독자들이 모쪼록 많은 시를 읽고 좋은 시들을 가려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 읽기 모임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8-6 (문래동3가 58-11) 청색종이문의: 02-2636-5811, 페이스북 www.facebook.com/bluepaperps운영시간: 오후 1시~오후 9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4
- 엄마와 아이를 위한 맛있고 즐거운 공간! 방학기간 내내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는 어린 자녀들로 인해 엄마들의 여름 온도는 더 뜨겁다. 밥 차려 주랴, 놀아주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가끔은 여유롭게 밥 먹고 싶고 친구들과 수다라도 한판 신나게 떨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오짱&오짱방방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특별한 곳이다. 서비스 개념으로 식당 안에 작은 놀이터 시설을 만들어놓은 것이 아니라 건물 1층에는 오징어요리 전문점인 ‘오짱’을, 지하에는 어린이놀이시설인 ‘오짱방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음식점, 카페 등에서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곳을 의미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뜨거운 이슈와는 거리가 멀다. 특히 ‘오짱방방’은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물론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부모의 수다방으로, 생일잔치나 반 친구들 모임장소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아이는 30분에 1,500원이면 ‘오짱방방’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1층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오짱방방’에서 놀아도 좋고 파티 룸에서 ‘오짱’의 음식을 주문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오짱’에는 오징어를 재료로 만든 덮밥, 파스타, 찌개, 불고기, 숙회,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와 안주가 준비돼 있고 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하이이완 등의 피자와 즉석떡볶이, 돈가스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또한 많다. ‘오짱방방’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다양한 놀이 콘셉트가 있으며 한눈에 놀고 있는 자녀들을 지켜볼 수 있어 부모의 부담이 오히려 적다. 입구에 들어서면 여러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이블 게임기가 눈에 들어온다. 트램펄린은 유아, 유치, 초등 전용으로 나뉘어져 있어 다칠 염려 없이 놀 수 있고 더 어린 영아들을 위한 미니 트램펄린도 준비돼 있다. 아이들은 트램펄린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나면 잠시 쉬면서 동화책을 읽거나 레고를 즐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여섯 대의 오락기와 추억의 두더지게임기는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어린 꼬마들은 아토피 걱정 없는 편백나무 칩 놀이방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소꿉놀이를 하며 마음껏 뒹굴고 논다.;파티 룸 한쪽 벽에는 유아들의 옷을 걸어두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음식물을 쏟을 경우, 혹은 노는데 정신이 팔려 실수 했을 때를 대비해 준비한 것이라고. 부모는 1,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는데 직접 내린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개방돼 있는 파티 룸은 ‘오짱’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독립된 작은 방이 따로 있는데 수유를 하거나 앉아서 쉴 수 있고 노래방 이용도 가능하다. 파티 룸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대여료는 2시간에 2만 원이다. 위치: 오짱-양천구 신월로 149(1층), 오짱방방(지하 1층)문의: 오짱(02-2604-6799), 오짱방방(02-2607-1557)운영시간: 평일 오후 1시~오후 9시, 주말 및 방학: 오전 11시~오후 9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4
- 매운 맛으로 더위야 썩 물러가라~~~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벌겋게 달아오르는 얼굴을 손 부채질한다. 그러면서도 연신 빨간 매운 국물을 들이키는 모습에 오는 더위도 금방 물러가 버린다. 이열치열! 덥다고 늘어져만 있을 것이 아니라 더위를 누르는 우리 동네 매운 맛으로 무더위를 잡아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곰탕보다 매운 갈비찜으로 입맛 사로잡아방화동; ‘두손진곰탕’방화동 ‘두손진곰탕’은 상호는 곰탕집이지만 ‘매운 갈비찜’ 맛 집이다. 인위적으로 매운 맛을 조미료로 낸 것이 아니라 청양고추와 다양한 양념을 통해 매운 맛을 조절하고 있어 먹다보면 입안은 얼얼하고 화끈거리지만 뒷맛이 감칠맛이 돌게 매운 맛이라 다시 찾게 된다.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미역국도 간이 잘 맞아 매운 갈비찜과 함께 먹기 좋다. 버섯과 각종 야채와 두부를 갈아 넣고 부친 부침개 2개도 나오는데 전 자체로도 훌륭한 맛이라서 자꾸 젓가락이 간다. 매운 갈비찜은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 맛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 위치; 강서구 양천로 1길 8가격; 매운돼지갈비찜 28,000원 곰탕 8,000원 문의; 02-2661-1860 매운맛 천국신정동 ‘신정닭발’;신정동 ‘신정닭발’은 닭발을 맛있는 매운 맛으로 조리해 인정을 받고 있는 맛 집이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서비스로 빙수가 나오는데 매운 맛을 먹기 전 입안을 시원하게 만들어 두면 좋다. 닭발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서 국물닭발, 통 닭발, 무 뼈 닭발 등 닭발의 조리법을 달리 해 매운 맛을 더 맛있게 만들고 있다.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와 조절이 안 되는 메뉴를 써두었으니 잘 보고 주문을 해야 한다. 계란찜도 부드럽고 양이 많아 매운 닭발과 함께 먹기 어울리고 얼려 나온 쿨피스도 불이 나는 입안을 진정시켜주기 알맞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 34길 6가격; 국물닭발 15,000원 통 닭발 13,000원 무뼈 닭발 14,000원문의; 02-2642-9918 곱창은 火 나고 맛은 친절해요신월동 ‘화난 곱창’신월동 ‘화난 곱창’은 불판부터 특이하게 백수정이다. 중금속 노출이나 연기를 신경 쓰지 않고 먹을 수 있어 건강하게 매운 곱창을 맛 볼 수 있다. 하얀 색의 불판위에 콩나물을 얹어주고 익어갈 무렵 주방에서 이미 익혀진 곱창이 나온다. 매운 맛은 4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대부분 2단계까지 주문한다. 부추무침과 서비스로 불에 익힌 돼지 껍데기가 나와 콩가루와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매운 곱창은 콩나물과 잘 어우러져 중독성이 강한 매운 맛을 입안을 자극하면서 정신이 번쩍 나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 양천구 월정로 153-1가격; 곱창 10,000원 삼겹살 9,000원문의; 02-2697-5792 완뽕 조심신길동 ‘신길동 (별난아찌)매운짬뽕’신길동 ‘매운 짬뽕’은 주문하면 단무지와 어묵국물이 나온다. 어묵국물은 매운 짬뽕과 번갈아 먹기 알맞다. ‘매운 짬뽕’의 매운 맛은 집 나간 입맛을 되살리기에 적합한 매운 맛으로 견디기 아주 어려운 맛은 아니다. 함께 판매하고 있는 우동이나 자장면을 함께 주문해 짬뽕 국물을 섞어 먹으면 색다른 감칠맛이 나면서 매운 맛을 중화시킬 수 있다. 오래전부터 소문난 매운 짬뽕 맛을 맛 본 손님들이 포스트잇에 한마디씩 쓴 글로 한 쪽 벽면이 도배돼 있어 짬뽕 먹으며 읽는 재미도 있다. 집에서도 ‘신길동 매운 짬뽕’의 매운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청양고추와 베트남 매운 고추를 섞어 만든 고춧가루도 판매하고 있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62길 10-1가격; 매운짬뽕 6,000원 옛날짜장 5,000원문의; 010-5395-1151 매운 맛으로 몸보신등촌동 ‘김창덕 갈비탕’등촌동 ‘김창덕 갈비탕’의 육수는 황기, 엄나무, 만삼, 가시오가피와 차돌양지를 넣어 4시간 푹 끓여내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기본반찬인 잡채, 무김치나 샐러드 등도 정갈하다. 갈비 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얼큰 시래기갈비탕’은 구수한 시래기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고 얼큰하고 매운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도 잔뜩 들어가 있어 한 그릇 먹으면 몸 안이 뜨끈해지면서 든든하다. 얼큰한 갈비탕이외에도 갈비찜이나 얼큰한 만두전골도 국물과 함께 먹기 좋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56길 90가격; 얼큰 시래기갈비탕 10,000원 전통갈비찜 14,000원문의; 02-2668-8889 숯불향 입힌 매운 맛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목동 ‘엉털네 숯불 꼼장어’의 메인 메뉴는 꼼장어, 닭발, 쭈꾸미로 세가지다. 모두 메뉴에 매운 양념을 적당하게 넣어서 맵지만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매운맛은 3단계로 입맛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다. 더구나 모든 메뉴들이 불 위에서 몸을 꿈틀거리며 숯불 향을 입어 은은히 맵다.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계란찜은 뚝배기에서 튀어나올 듯 부드럽고 간이 적당히 맛있다. 기본반찬으로 살얼음이 입혀진 콩나물국이 나와 매운 숯불 꼼장어와 먹으면 궁합이 맞는다. 사이드 메뉴 중에 얼음동동 열무김치는 안 먹고 나오면 서운 할 정도로 열무김치의 맛이 좋다. <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new_엉털네 숯불꼼장어.jpg" width="450" height="239" alt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