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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과 컨설팅 수업 전문관리, ‘드림폴리오’ 최근 입시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아직 정착 단계에 있다보니 학부모들은 부족한 정보로 우리 아이만 입시에 뒤처질까 걱정을 많이 한다. 학생부와 학생부종합전형을 관리해준다는 곳도 많지만 아직 피부로 느끼질 못한다. 그렇다면 비교과 영역 전문 관리 ‘드림폴리오’의 문을 두드려보자. 입시의 핵심인 진로교육은 물론 교내대회, 자기소개서, 비교과 활동인 자동봉진(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과 관련된 컨설팅까지 병행한다. 드림폴리오는 초5~6학년부터 고2학년까지 학생들이 진로 찾기, 로드맵을 설계, 실행, 이를 통한 학생부 관리까지 책임지고 코칭해 준다. 사례로 알아보는 비교과 관리의 필요성# 사례 1. 경희대 의과대학 합격한 자사고생광역단위 자사고 H고교에 다니던 1학년 A군이 찾아온 건 1학년 2학기 10월. A군의 내신은 1.5등급으로 높은 편이었으나 문제는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것. A군은 주 1회 컨설팅 수업을 받으며 1학년 생기부와 본인의 특장점을 분석 받으며 2개월에 걸쳐 진로를 ‘의사’로 확정했다. 물론 서울권 ‘의대’에 합격하기에 내신등급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비교과를 잘 어우른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고 판단됐다. 심층 컨설팅을 통해서 ‘골근력 전문의’라는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한 A군에게 2학년 때 진행해야 할 교과 및 비교과 전략이 수립되었다. 교과에서는 심화반 수업을 활용했다. 수학, 화학, 그리고 생명과학 교과의 심화반 수강으로 본인의 생명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어필했다. 비교과에서는 기존 A군이 1학년 때 활동하던 사진관련 동아리를 과학관련 동아리로 바꾸는 일부터 진행했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 위해서 과학 동아리 안에서 생명관련 소논문을 작성했다. 흐지부지하던 봉사활동은 인근 요양병원 봉사로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봉사활동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동아리로 끌어와 소논문 주제로 활용, 선공후사(先共後私)의 정신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는 내신에 올인하기 위해서 2학년 말까지 보든 비교과 준비를 완료하기로 하고 ‘의사’의 역량이 돋보이게 생기부의 모든 ‘옷’을 갈아입혔다. 2학년 가을부터 대입 자소서를 준비해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완성하고 3학년 여름방학 때 마지막 파이널 정리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희대 치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얻었다. # 사례 2.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합격한 일반고생김포에서 P고를 다녔던 B군은 컨설팅을 받기 전 내신 3등급에 정치인이 꿈인 비교과 제로의 고등학생이었다. 1학년 때 학생부를 채우기 위한 비교과 활동으로 정치 관련 독서활동과 정치·경제 자율동아리를 만들 것을 컨설팅 받았다. 자율동아리를 만든 B군은 두 달에 한 번씩 경제신문을 발간했다. 다문화 이주민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이 관공서를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김포가이드북인 관광안내서를 만들었다. 이 책자에는 관공서에 나가기 위해 타야하는 버스노선과 김포 구석구석에 있는 관공서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었다. 이 책자를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 5개 언어로 번역했고 이 자료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해 25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100권의 책자를 제작, 김포시내 다문화센터에 기증했다. 이 모든 내용은 교내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외부활동으로 인정받아 B군은 교내상도 받았고 자신이 희망하던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에 당당히 입학했다. 초5~6학년부터 고2까지 학생들 대상드림폴리오는 초5~6학년부터 고2학년까지 학생들이 진로찾기와 학생부 관리를 도와준다. 진로개발을 전문적으로 이끌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비교과전문 커리큘럼도 보유하고 있다. 학생부에 기록되는 독서활동과 동아리·봉사활동은 모두 교내 활동과 연계해 진행한다. 고입의 자기주도학습전형과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인 진로를 먼저 찾고 개발해 관련된 비교과 활동과 연계한다.드림폴리오 프로그램은 크게 소셜트랙과 커리어트랙으로 구성된다. 소셜트랙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의미 있는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창의성, 발표력, 팀웍을 중시하는 수행평가관리능력을 높인다.커리어트랙은 생기부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전공관련 동아리, 독서, 자기주도학습 등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글감’개발 위주로 진행된다. 두 과정은 1주일에 3시간씩 한 학기 단위로 진행된다. 드림폴리오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가능한 이유는 컨설턴트들의 특이한 이력에 있다. 진로진학연구소에는 진로진학과 입시컨설턴트, 창업프로젝트 교육전문가, HRD 전문가, 지속가능경영(CSR) 컨설팅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 공헌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만 제시하거나 자소서를 대필해주는 것이 아니다. 진로에 맞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열정적으로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코칭해 준다.드림폴리오 조형돈 센터장은 “입시 뿐 아니라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 02-6958-7575드림폴리오에서 겨울방학 설명회를 진행합니다1탄 학교 알리미에서도 볼 수 없는 입학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양천강서 14개 고교 특징 정리11/19(토) 10시-12시 박노성(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2탄 자녀와의 관계력 향상이 전략의 시작이다. 꼬인 실타래, 어떻게 풀면 좋을까?11/23(수) 19시30분-21시30분 박재원(아름다운배움 소장)3탄 2016년 서울대진학 전국1위 하나고는 서울대는 어떻게 보내나?12/7(수) 19시30분-21시30분 김학수(전 하나고 진학부장)4탄 동아리, 독사, 봉사...지금까지의 비교과에 대한 오해를 깨는 시간 상위권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강조하는 “교과 파생 비교과”는 무엇인가12/10(토) 10시-12시 박노성(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5탄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21세기형 행복한 인재는 누구인가12/14(수) 19시30분-21시30분 서은아(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 파트부장)6탄 2016년 서울대진학 전국1위 하나고는 서울대를 어떻게 보내나12/17(토) 10시-12시 김학수(전 하나고 진학부장) 2016-11-11
- 인공지능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이두원 목동 센트럴1리딩클럽 대표<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원서읽기로 영어완전 정복7가지 전략> 저자성경에 인간은 바벨탑을 쌓기 전에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인간들이 모여서 하늘 꼭대기까지 바벨탑을 쌓아 그들의 이름과 업적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나 그들의 교만함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해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다고 한다. 인공지능(AI)은 스스로 학습해 100만 단어를 익혀그로부터 수 백개의 언어로 나뉘어 생활해 온지 수천 년이 지난 요즈음의 IT기술은 마치 바벨탑 쌓기 전의 세상처럼 온 세상 언어를 인공지능 앱 하나로 소통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개발된 통, 번역기를 통해서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이제는 인간계 바둑 1인자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 등 각종 인공지능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년 내로 곧 상용화 할 수 있다고 한다.정부에 의하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부터 사람대신에 인공지능 앱을 이용해 7개 국가 언어의 통, 번역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조선일보 2016년 5월 14일자) 과거에는 10만 단어를 통해서 부분적인 의사소통을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통해서 100만 단어를 익혀서 수십억 개의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스마트폰에 이러한 앱을 서로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상대방 언어로 동시통역이 되니 통역가이드가 필요 없게 된다. 외국어 공부 안해도 되는 시대가 올까?그렇다면 앞으로 영어를 비롯해서 중국어, 일어, 독어 등 주요 외국어를 머리 싸매가며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특히 우리나라 입시와 사교육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어릴 때부터 공들이고 있는 영어는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 지금까지의 기술적 진보로 미루어 볼 때 웬만한 듣고 말하는 영어는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다. 이제는 영어 때문에 어학연수 갈 필요가 없으며, 듣고 말하는 회화 영어와 앵무새처럼 외우는 암기영어, 문법 독해위주의 시험 영어는 인공지능 쓰나미에 언제 쓸려내려 갈지도 모른다.그렇다면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그래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Literacy영역 즉 읽고, 쓰는 영어가 오랫동안 생존할 확률이 높다.왜냐하면 전 세계 고급정보의 70%가 영어로 되어 있다. 한국은 후발주자로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아직도 적지 않게 뒤쳐져있다. 이들을 추격해서 선두그룹으로 나가려면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글로 표현하는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다량의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은 미래인재의 필수 습관2015년도 교육부에서 발표한 개정교육 안의 주된 교육 목표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다.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수많은 독서를 통해서 다방면의 지식습득이 필요하다. 특히 고급정보습득을 위해서는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수많은 지식정보의 인풋(In-put)을 통해서 상상력과 감성능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창의적인 지적 능력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분야이다.앞으로 인공지능기술과 무인로봇,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늦어도 2020년부터 펼쳐진다고 한다. 지금 중요하다고 여기는 직업과 교과목의 50%가 10년 내로 없어지거나 바뀐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바로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미래의 리더가 되고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다방면의 책을 읽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특히 영어분야에서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발벗고 영어도서관을 건립하여 학생들의 Literacy(읽고 쓰는)능력을 키우고자 전력투자하고 있다. 다량의 영어책을 읽고 이해하며, 그 중 핵심을 추려내어 영어로 요약할 수 있는 쓰기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2016년부터 중, 고등 영어시험도 글로 쓰는 서술형 평가와 과제발표를 중시하는 수행평가 비중이 50%이상 확대되고 있다.또 2017년도부터 적용하는 개편된 고등부 영어교과과정을 보면 인문사회, 어학, 예체능 계열에서 <영미문학읽기>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하여 배우게 된다. 이처럼 인공지능시대가 와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Literacy 영어교육을 위해서 어릴 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는 영어독서환경과 시스템을 만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뭔가를 내다볼 줄 아는 부모님을 통해서 그런 행운을 잡은 아이들은 인공지능시대가 왔을 때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다. 2016-11-11
- 예비 고1, 고등수학 선행학습 필요한가 고등학교 입학을 앞 둔 중3 학생과 학부모님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고등학교 입학 전 수학을 어디까지 선행 학습해야 하는가’ 일 것이다. 주변의 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선배는 ‘고등학교 과정을 한 번은 다 보고 가야한다’는 대답부터 ‘선행은 별로 필요 없고 그때그때 학교진도에 맞춰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선배도 있을 것이다. 16년간 고등학생을 지도한 경험에 따르면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아이들마다 다르다는 것이다’는 것이다. 물론 선행학습을 전혀 안 한 친구보다 어느 정도 학습을 한 친구가 고등학교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행학습의 양에 비례하여 고등학교 수학 성적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즉 어떤 친구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을 다 학습하고 고등학교에 들어왔는데도 고등학교 1학년 내신수학성적부터 부진한 결과를 내는 친구도 있고, 선행학습이 거의 없었지만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친구도 많다. 그렇다면 선행학습의 진도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수학학습 이해도와 흥미도 및 자신감이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하는 친구는 대부분 수학을 어느 정도는 재미있어 하는 경우다.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하다가 흥미와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니한 만 못한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선행학습의 선택은 다른 선배나 친구와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중학교 수학에 대해 충분한 학습이 되어 있는 지와 고등학교 수학을 학습했을 때 이해도와 흥미도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선행학습보다는 수학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앞서 제시한 조건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다는 전제아래 선행학습을 한다면 가장 우선해야 하는 대목은 ‘수학개념’에 대한 올바른 학습이다. 많은 학생이 고등학교 선행을 하면서 공식암기 위주에 학습을 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에서 부모님께 보여 주기 식 수업을 하면서 성과로 나타내기 가장 좋은 방법이 모의시험 결과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적분을 선행하는 경우 미분단원에서 미분법 공식을 암기하여 미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또는 정적분 공식을 암기하여 적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등이 성과로서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공식암기 학습은 몇 개월만 지나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 희미하게 존재한다 해도 이를 위해 선행학습을 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보다는 미분이란 무엇인가? 적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성질은 어떠한가? 에 대한 수학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흥미 있는 학습이 더 중요하다. 문제풀이 또한 중학교 내신 준비에서 하는 스타일의 집중학습이 아닌 개념을 이해하는 복습용의 학습이면 충분하다.고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은 문과는 수1,수2(1학년과정) 미적분1(2학년과정) 확률과 통계(3학년과정)이다. 이과는 수1,수2(1학년과정) 미적분1, 미적분2(2학년과정)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3학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중 필수로 선행해야하는 범위는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고등학교 입학 전 수학학습의 목표를 정한다는 측면에서 학습범위를 설정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이다. 흥미도와 자신감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는 전제아래 선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행학습 추천범위를 학생에 따라 분류해서 제시해 본다. 이과를 희망하는 학생 중 상위권을 유지했던 친구는 수1, 수2, 미적분1 까지 학습했던 선배가 많았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학습을 한 친구도 있었지만, 이는 특별한 경우고 세과목 정도가 평균이었다. 그 외의 이과 희망학생 중 수학 성적이 평범한 정도의 학생은 수1, 수2 정도까지 학습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문과를 희망하는 학생들 중 중학교 수학에서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수1, 수2까지 학습하는 경우들이 많다. 미적1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특별한 경우다. 평범한 성적의 학생은 수1까지만 하는 경우가 많다.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여기서 무슨 과목을 끝낸다는 것은 진도를 한번 나갔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해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학습이 되었다는 얘기다. 무작정 진도만을 나가는 것은 향후 고등학교 수학실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이해도와 흥미도에 따라 학생 개개인마다 다르다. 선행학습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흥미 있는 학습이며, 선행학습 과목은 희망하는 계열과 중학교 수학실력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좋다.송진규 원장 목동 강대수학 원장 메가스터디 온라인강사전 EBS 수능강사 강남대성 수능강사02-6258-4043 2016-11-11
- 귀여운 손자녀 위해 책놀이 전문가로 변신해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부모의 손주 육아 참여도 늘고 있다. 잊을 만 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 등으로 엄마들은 자녀를 믿고 맡길 사람으로 조부모만한 분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양천도서관은 증가하는 조부모 육아에 발 맞춰 조부모들의 독서지도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조부모를 위한 행복한 책놀이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매주 3시간씩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책놀이 전문가 과정지난 금요일 오전 10시, 양천도서관 2층 다모아방에는 여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든다. 이들은 양천도서관에서 주관한 ‘조부모를 위한 행복한 책놀이교실’ 수강생들.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강좌는 손주 육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책읽기의 이론과 실제, 그림책의 이해 및 선택방법, 책놀이 지도 실습 등을 가르친다.강좌를 기획한 양천도서관 독서문화진흥과 박다은씨는 “육아상식을 교육하는 기존 조부모교실과는 달리 조부모가 책 전문가가 돼 손주들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더 나아가 책놀이 전문가로서 조부모들의 자기계발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라고 설명한다.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책놀이 지도사 3급 응시 자격까지 부여하는 등 조부모 자신의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책놀이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분위기 살려 동화 읽고 관련 교구까지 제작‘동화가 있는 집’ 연구원이자 책놀이 전문 강사인 김미라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선정된 동화를 구연하는 방법을 익히고 관련 교구를 만들어 본다.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란 제목의 동화를 읽으며 그림책의 종류를 알아보고 관련 스토리텔링 방법, 관련 교구 만들기를 실습한다.하얀 4절지 한 장을 3번 접은 후 준비한 색연필과 풀, 가위로 씨앗을 그려 넣어 그림책에 맞춰 점점 커지는 책이 완성된다. 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도화지를 접어 그림을 그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흡사 어린아이들 같다. 아이들의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동화책 읽기를 한 뒤 아이들이 씨앗의 성장과정을 몸으로 표현해 보도록 한다. 이때 여러 종류의 씨앗 사진자료나 실제 씨앗들을 통에 담아 보여주면 교육효과가 크다. 다양한 씨앗들을 만지고 탐색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아이들 각각에게 씨앗이 결국 무엇이 됐느냐고 질문하고 씨앗과 관련된 동요를 율동과 함께 부르며 마무리한다.과정 수료자 중 희망자는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봉사 활동 참여 가능해책놀이 교실을 수료한 분들은 도서관이 연결해 주는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체육부가 지원하는 다문화 가정 그림동화 방문교육 강사로 활동하거나 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할 수 있다. 맨 앞에 앉아 강사의 지도를 잘 따라하던 어르신은 “딸 내외가 맞벌이로 바빠서 손주를 맡아 키웠는데 이젠 제법 글자를 읽고 질문도 많아졌다”라며 “그림책 읽어주는 일이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로 아이들에게 전문가답게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한다.강의시간 내내 실제 아이들에게 구연하듯 재밌게 수업을 진행한 김미라 강사는 “손주 육아를 실제 하시는 어르신들과 책놀이 전문가가 되고 싶은 일부 어머님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신다”라며 “아이들의 정서적, 지적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아가 어르신들의 전문가로서의 자존감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한다. 양천도서관 박다은 담당자는 “3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짧지 않은 시간인데 매주 꾸준히 참석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라며 “처음 시도하는 교육과정이지만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미니 인터뷰>김미라 책놀이 전문강사(‘동화가 있는 집’ 연구원)“책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링 기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특히 그림책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내용을 통해 유익한 교훈이나 정보를 얻기도 하죠. 강의 교재는 방대한 그림책의 종류를 구분해 대상에 맞는 그림책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제 구연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도 그림책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손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과정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수업시간마다 제 이야기에 집중하시고 동화책읽기 시연활동도 다들 멋지게 해내셨어요.” 2016-11-11
- “바람을 가르는 마라톤의 세계로 오세요” 달리기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바로 집을 나서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달리기를 가장 재미나고 즐거운 운동으로 만들어 가는 ‘강서 육상연합회’ 모임을 찾아가 달리기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건강 챙기는 달리기의 매력에 빠져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가장 크다. 모든 운동의 시작이 바로 몸 풀기 운동인데 바로 달리기가 그 근본이기 때문이다. 근본이 되는 운동이 가져오는 효과는 크다. 몸 안의 쓸데없는 지방이 타 버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장 기관들이 제 기능을 시작한다. 달리기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강서 육상연합회’는 1985년 생겨났다. 원래 공식명칭은 ‘국민생활체육 강서구 육상연합회’로 현재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열심히 달리면서 활동하고 있다. 생겨난 이래로 계속해서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운동을 통해 회원이 늘고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듭하고 있다.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달리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수요일 모임에는 가양동의 구암 공원에 모여 한강불빛을 바라보면서 달리고 가양 3동의 빗물 펌프장 트랙에서 체계적으로 몸의 각 부위의 상황에 맞춘 훈련을 한다. 일요일 달리기 모임도 마찬가지고 구암 공원에서 모여 상암동 월드컵 공원이나 방화 근린공원 및 개회산 자락을 달리면서 체력도 다지고 몸을 만든다. 쳐져 있다가도 달리기만 하면 기운 펄펄곽병희 회장은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장 큰 매력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꼽는다. 일주일에 두 번은 기본으로 만나고 있고 일요일 모임에서는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식사도 하고 얼굴도 보다보니 멀리 살고 있는 친척들보다 낫다는 말이 나온다. 또 부부회원들이 많다보니 함께 얼굴보고 집안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도 웃으며 얼굴보고 할 수 있어 화기애애하다. 세월이 지날수록 나쁜 일부터 좋은 일까지 회원들 집안의 경조사들을 모두 챙기게 되고 서로 고민상담부터 삶의 조언까지 아끼지 않고 나눈다. 퇴근 후 기운이 없이 있다가도 달리기 하러 갈 시간이 되면 벌떡 일어나 운동화 끈을 고쳐 매게 되는 이유도 사람들이 주는 분위기에 있다. 분위기 좋게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달리니 건강이 안 좋아질 리가 없다. 10킬로그램이 넘게 살이 빠진 사람들은 부지기수고 술 먹고 늦던 습관도 없어지고 크고 작은 지병이 있던 사람들의 병도 스륵 없어졌다. 대회 참여로 다져지는 실력작년에 30주년 기념식을 한 ‘강서 육상연합회’는 서울시 생활체육 사업에 발 맞춰 생겨나 강서구민들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동네 달리기 정도의 실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봄에는 동아마라톤과 가을에는 춘천 마라톤을 꼬박 꼬박 참가하고 일요일에는 따로 철인 4종 경기나 울트라 마라톤에 참여할 훈련을 하기도 한다. 해마다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이 늘고 참여하는 회원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모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있을수록 모임의 참여율도 높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잘 되 있어 훈련도 빼먹지 않고 모두 모인다.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족들은 달리기라는 운동으로 맺어진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면서 건강도 지키고 지역도 돌아보면서 봉사도 하는 보람찬 모임을 50주년, 100주년 이어갈 다짐을 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곽병희 회장“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살도 많이 빠지고 언제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회원들간에 좋은일 나쁜일 마다하지 않고 잘 참여하고 서로 도와 마음도 몸도 함께 건강해집니다.”정유섭 회원“모임의 막내로 잘 챙겨주셔서 좋아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게으르던 생활태도가 많이 바뀌고 부지런 해졌어요. 살도 9킬로그램이나 빠져서 무릎이 아프지 않아요. 몰랐던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이태용 회원“2시간 50분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달리기를 시작하고는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기게 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니 힘이 납니다. 큰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도 늘고 자신을 챙길 수 있어 삶에 활력이 넘쳐요.”최상춘 회원“모임에서 활동한지 15년이 되었어요. 참여할수록 즐겁고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서울시 표창을 받게도 돼서 의미가 큽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마음도 안정되고 활기가 넘칩니다.”정진옥 사무국장“달리기를 하면 땀을 흘리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서 좋아요. 허리가 아팠었는데 달리기를 하면서 잡념도 사라지고 건강하게 돼서 힘이 나요. 서로 이끌어 주는 분위기라서 좋아요. 달리기 모임에 들어온 건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2016-11-11
- “수능 파이팅… 우리가 응원합니다” 11월 17일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결전의 날을 앞두고 떨리고 긴장될 수험생들을 위해 언니 오빠들, 엄마아빠,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후배, 한 해 동안 가르쳐 준 선생님들이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수능 대박나세요~곧 더 큰 울타리로 나아가는 병진이에게 2016년 2월 아마 그날도 정말 매섭게 추운 날이었을 거야. 네가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하고 그 결심을 우리 가족들에게 얘기하던 그 날, 나는 형으로서, 그리고 너와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서 네가 정말 힘든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단하고 멋진 동생이지만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형은 너무나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러한 용기조차 내지 않았거든. 그리고 3월부터 다시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새벽에 들어오는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또 가끔은 네가 공부가 잘 되지 않는지 방 안에서 혼자 생각에 잠겨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너무도 힘들었다. 병진아, 형이 솔직하게 고백할게. 너에게는 한 없이 미안하다. 항상 형으로서 모범이 되고 동생을 이끌어줘야 하는데, 너를 챙기지 못하고, 또 네가 공부하면서 힘들어 할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이 지금 제일 후회스럽다. 어려운 길을 두 번이나 걷고, 공부하면서 힘든 일도 겪고, 아마 네 속이 속이 아닐꺼라는 생각을 해. 어쩌면 이런 응원 메시지조차도 너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병진아 네 뒤에는 어머니와 아버지도 계시지만, 영원한 네 편인 형도 있다는 사실 잊지마~ 결전의 그날이 다가 오고 있어. 조금만 더 파이팅하자!김병준(신정동) 덕원여고 학생회장 민주언니에게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매서운 추위가 옷 속을 스미는 수능이 있는 11월이 됐네요.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생회라는 것을 하면서 언니를 처음 뵈었던 것 같아요. 아무 것도 모른 채 언니가 이끌어주는 대로 학생회 활동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말로만 들어도 힘든 고3이라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가며 학생회 활동에 서툰 저에게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고 알려주었던 모든 것 잊지 않고 있어요.언니! 이제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쏟아내야 하는 결전의 수능일이 며칠 안 남았어요. 몸과 마음 모두 힘들 거라 생각되지만 동생 나영이가 언니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마지막 파일널 더욱더 힘내세요.2년 동안 그늘 같고 기둥 같았던 언니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사랑해요 언니♡♡덕원여고 김나영춤 잘 추는 오빠가 자랑스러워~정환오빠~ 사촌동생 정원이야. 수시원서 여러 군데 지원했는데 합격소식을 받지 못해 속상해하던 오빠생각에 나도 마음이 쓰이더라. 어렸을 때부터 힙합이며 비보잉 등 뭐든 잘 추던 오빠였는데 고3이 돼서야 현대무용 전공이라는 꿈을 가지고 정식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안타까워.비록 다른 언니, 오빠들보다 뒤늦은 출발이지만 워낙 실력이 좋아 콩쿠르에 나가서 상도 여러 번 타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척 자랑스럽기도 했어. 자주 만나 함께 놀고 사촌들 중에서도 유난히 잘 챙겨주던 오빠라 더 생각이 나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준비 잘해서 오빠의 꿈이 꼭 이뤄지길 응원할게. 앞으로 무대에서 오빠의 춤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며 사촌동생 정원이가.문래중 1학년 오정원형! 조금만 참으면 좋은 결실 있을 거야.규식이 형, 어릴 적부터 공부를 좋아하던 형이 참 신기했지. 평소에는 다정했다가도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져서 방문도 함부로 못 열게 하던 형에게 조금은 섭섭한 마음도 있었어. 엄마, 아빠가 1년 동안만 이해해주자고 하셔서 형이 화내도 참고 지냈던 거야.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도 시험기간이면 긴장하던 형 생각에 안쓰러운 마음도 많았어. 나도 나중에 저렇게 공부해야 하나 싶어 걱정도 되고 말이야. 체력이 실력이라고 그동안 형을 위해 엄마가 보약이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나도 잘 먹었지. 지금은 새벽이 넘은 시간에 들어오는 형과 저녁식사 한번 제대로 먹은 적이 없네. 형! 조금만 참아.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 생각해. 파이팅!!양화중 1학년 문성식사랑하는 딸 연수야!지난 1년간 하루 종일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많이 안쓰러웠단다. 1학년 때는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 속상했는데, 2~3학년부터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모의고사 성적이 제법 괜찮게 나와 엄마는 참 대견하게 생각한단다. 의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너의 바람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거야. 네가 고생하는 모습에 엄마가 해줄 것이 없어서 최근에는 다니는 절에 100일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단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동안 건강관리 잘하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수능 당일 그간 노력한 대로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니? 언제나 엄마를 먼저 생각해 주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모든 노력을 하는 우리 딸, 엄마가 항상 응원한다.배윤아씨(신정동)아름다운 10대를 위하여수능을 앞두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수험생 못지않은 긴장감과 초조함이 느껴지네요. 아이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도 긴장감과 초조함은 늘 있었어요. ‘잘할 거야’라는 믿음보다는 ‘잘 해야 할 텐데…’라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죠. 아이는 학교생활뿐 아니라 또래 관계도 좋았고 건강한 청소년이 되어 수능이라는 문 앞에 서 있네요. 학교와 학원, 도서관을 순회하듯 하루를 보내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조금이라도 힘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10대를 수능과 함께 마감하는 듯해 씁쓸함도 느낍니다.개인차이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수능이 아이 인생의 첫 번째 큰 관문인 듯합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실함이 20대를 맞는 아이에게 또 다른 출발점을 정해줄 겁니다.수능을 앞둔 청소년들의 시간을 100세 인생시계로 환산해 보면 동 트기 전 새벽녘이죠. 새벽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일할 나를 위해 따뜻한 밥을 먹고 또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응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그동안 최선을 다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두 손 모아 응원하는 가족이 항상 함께함을 잊지 말고 아무 탈 없이 아름다운 10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길 기원합니다.김정연씨(신정동)버팀목이 되어 응원합니다고3 수험생들! 수능이라는 커다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고등학고 3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을 거고 지금은 많은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예요. 지난 2년간 큰 아들의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엄마로서 수험생 아들의 마음속 걱정이 훨씬 더 크고 무겁게 다가왔어요. 수능을 마치고 난 뒤에 아들이 하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군요. 수능 날짜가 가까워 올수록 친척이나 주위 사람들의 격려와 ‘잘 할 수 있어’의 말들이 자신에게는 엄청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다고.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앞으로의 어떤 일도 그대로 받아주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위안과 사랑을 느끼리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지요. 고등학교 생활은 무엇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알지만 행동으로는 나타나기에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기라고 생각 되요. 흔들려도 뿌리가 깊게 있고 줄기에 버팀목이 있다면 큰 태풍의 바람에도 제자리에 돌아오게 되지요. 버팀목처럼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지지해주는 부모님들은 항상 옆에서 기다리고 있어요.큰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긴장을 가지 2016-11-11
- 임금님 수라상으로 한상 떡 벌어지게~~~ 그날 그날 쌓인 피로를 가장 빨리 풀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집 밥이다. 지친 어깨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오롯이 자신을 위해 차려져 있는 밥상을 받아든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이제 저 밥을 먹고 쉴 수 있구나 하는 안도와 하루를 가치 있게 마감했다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전주 수라간’은 이하늘 독자에게 그런 곳이다. 내가 잘 지내고 있다는 느낌을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가고 싶은 이하늘 독자만의 맛 집이다. ‘전주 수라간’은 외관부터 깔끔하다. 다른 군더더기 설명도 필요 없고 그냥 기와집 모양의 그림이 살짝 그려진 상태에서 이름만이 검은 글씨로 써 있다. 본래 ‘수라상’은 임금님의 식사다. 그러니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고 신경 쓴 밥상이겠는가. 주문을 하면 나오기 시작하는 밑반찬도 나물, 묵무침, 계란말이, 김치, 김, 미역줄기무침, 젓갈 등이 나오고 비빔밥에 맑은 국이 따라 나와 입을 부드럽게 만든다. 밑반찬의 간은 삼삼하면서도 깔끔해 모두 두 세 번씩은 다시 달라고 채근을 해야 하는 맛이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매일 나오는 반찬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 자주 가게 되면 은근한 기대감도 있다.대표 메뉴인 전주 돌솥 비빔밥은 돌솥 안에 그득하게 밥을 담고 색색으로 각종 나물을 그 위에 얹어 놓았다. 이하늘 독자는 전주가 고향이라서 어딜 가나 비빔밥을 보면 고향 생각이 난다. 밥을 비비고 입안에 넣을 때마다 고소한 고향의 맛이 떠오르는 것은 ‘전주 수라간’의 비빔밥이 맛있기 때문인 것 같아 엄마가 보고 싶을 때는 자주 찾는다. 나물의 상태도 신선하고 간도 맞지만 양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속이 따뜻해지면서 든든해진다. ‘전주 수라간’의 메뉴는 다양하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기본이고 동태찌개, 순두부찌개 등 식사가 될만한 찌개 종류들이 많아 밥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착해 가격 찌개 가격 대부분이 6,000원에서 7,000원선이다. 찌개국물들은 간이 세지 않아 먹어도 속이 편하고 자꾸 숟가락이 가는 맛이다.아이들과 함께 가면 2인분이상 주문할 수 있는 제육볶음을 주문한다. 부드러운 고기 살이 양념과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데 아이들은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제육볶음의 고기가 두껍고 양념이 잘 배어들지 않으면 느끼하고 고기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고기가 얇고 양념이 알맞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맵지 않고 적당하다.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 먹어도 맛이 있어 자주 먹는다. 해물 파전도 보통의 해물파전과는 다르게 전 속에 들어가 있는 해물 재료들이 굵직굵직하게 썰어져 있고 다양하게 많아 진정한 해물파전이라고 부를 수 있다. 술 한 잔 마시고 싶다면 해물 파전과 한번 먹어보기를 이하늘 독자는 추천한다. 부드럽게 잘 잘라지는 정도의 얇기이면서도 해물이 잔뜩 들어가 씹는 재미가 있고 더불어 양도 든든해 한 접시가 금방 비워진다. 다른 고기 메뉴로는 제주 흑 삼겹과 제주 생삼겹, 술안주를 위한 닭볶음탕도 있어 저녁 시간은 술 한 잔을 위한 인근 직장인들의 모임이 끊이질 않는다. 부담없이 엄마의 손길을 느낄 수 있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는 곳, ‘전주 수라간’으로 임금님 밥상 한 번 받아보러 가보자. 메뉴 : 전주 돌솥비빔밥 7,000원 해물파전 12,000원 위치 : 양천구 오목로 50길 33 문의 : 02-2065-7706 2016-11-11
- “인권 알면 사람의 가치를 알게 됩니다” 인권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면 자신의 인권뿐만 아니라 친구의 인권까지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 바로 서울목동초등학교(교장 박병은)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이다.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인권의식을 마음속으로 내면화해 ‘실천’에 앞장서는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을 소개한다.자율선택과제로 학생인권동아리 운영지난 10월 25일 오후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은 학교에서 학생의 인권이 얼마나 존중받고 보장되고 있는지 학생 인권에 대해 살펴보고 인권 감수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4~5명씩 모둠을 만든 회원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인권’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하고 있다.목동초의 학생인권동아리는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서울시교육청 2016 학교공모사업 선택제 추진 계획에 따라 자율선택과제로 동아리를 운영하게 됐다. 황진우 지도교사는 “인간존엄, 차이와 차별, 신체의 자유, 사상·양심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노동과 휴식의 권리, 사회보장, 교육권, 참여권, 문화권, 환경권 등 12개의 인권 항목을 주제별로 정리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고 동아리를 소개한다. 현재 동아리는 17명의 6학년 회원이 활동 중이다.내 인권과 친구의 인권 다르지 않아최근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도 민주시민교육이나 배려와 이해에 관한 내용은 충분히 다루고 있지만 동아리에서는‘인권’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영화나 영상을 이용한다. 동아리 회원들은 인권위 판례 동영상이나 '별별이야기' 인권영화를 보면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유엔 아동인권 협약을 읽어보고 유엔 아동인권 협약 홍보물 만들기도 했다. 학생인권을 이해하기 위해 학생인권 조례집도 공부하고 인권과 반인권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회원들은 특히 ‘장애인’ 인권에 공감을 많이 표했다. 스스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을 깨닫고 편견과 차별에 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이재용 회원은 “차이와 차별에 대해 배우고 나서 장애인에 대해 차별했다는 생각이 들어 시각장애인이 지하철을 탈 때 배운 대로 도와준 적이 있다”고 말한다.‘인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만큼 서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회원들은 토의와 토론으로 친구와 내 생각을 서로 비교하면서 주제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이한 회원은 “솔직히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동아리인데 인권에 대해 토의를 하면서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에게 인권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존중과 배려가 피어나는 즐거운 학교인권이란 것이 친근한듯하면서도 올바르게 정의내리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인권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활동을 이끌어낸 회원들은 아이들 입장에서 나름대로 인권을 정의한다. 김영진 학생은 “인권은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권리”라고 정의했다. 김민석 회원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 권리가 무엇인지 배우면서 인권교육은 그 자체로 하나의 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한다.“인권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인권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 때문에 선생님과 학생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 목동초가 존중과 배려가 피어나는 즐거운 학교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미니 인터뷰이재용 회원“차이와 차별 배웠어요”“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권은 배운 것과 실생활에서 차이가 있지만 장애인 인권을 배우고 나서 누구에게나 인권은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휠체어를 타고 가는 아이를 뒤에서 밀어주며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이한 회원“누구에게나 인권은 소중합니다”“동아리로 일본어반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인권동아리지만 인권에 대해 자세히 배우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 나서 우리 반에 장애인 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김규민 회원“인권교육 자체가 권리입니다”“인권은 사람이 다르다고 편애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진 기본적 권리를 배우고 그 권리를 위해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를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이며 그래서 인권교육은 그 자체로 하나의 권리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장준혁 회원“학생들 인권 지켜주세요”“아이들이 가끔씩 어른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일이 있는데 인권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인권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생 인권이 침해당하는 문제가 있는 규칙은 알려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11-11
- 친구야! 우리 동네 이야기 좀 들어보겠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가족끼리 가볼만한 곳은 어디에 있을까? 이런 질문에 막힘없이 줄줄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시나브로’ 동아리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 가볼만한 명소나 지역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우리 동네의 숨은 역사와 가볼만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시나브로’동아리에게 들어보자. 우리 지역에 대한 궁금증이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져중학교 자율동아리 ‘시나브로’는 영도중학교와 신목중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만든 연합동아리다. 모두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태어나서 오랜 시간동안 양천구에 살다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애정도 많았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지역을 돌아볼 기회가 많아지자 14년여를 살아도 궁금하고 모르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지역을 알려보자는 취지로 초등학교 동창들과 힘을 모았다. 동아리를 만든 자신들 먼저 지역을 잘 알아보자는 의미로 지역의 가볼만한 곳들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공부했다. 처음에는 매주 모여 탐방도 하고 알아낸 곳을 조사도 했다. 양천구, 강서구에 이렇게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많았다. 우리 지역 명소를 알려주는 기쁨지역의 소개해 줄만한 곳이 하나씩 늘어갈수록 그냥 동아리 부원들만 알고 있기가 안타까웠다. 이런 좋은 정보들을 내 친구들이랑 지역 사람들이랑 나누고 싶었다. 매주 혹은 2주에 한 번씩 방문하고 조사해 알아낸 자료를 모아 종이에 직접 지도로 그리고 찍어온 사진을 곱게 오려 붙이기도 하면서 조사 내용을 정리해 갔다. 지도를 그리다 보니 슬쩍 지나친 곳도 있고 주의 깊게 표시해야 될 곳도 보이고 다시 정리가 되었다. 판넬에 자료들을 정리해 보기 좋게 만들었다. 공원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서 지도와 사진을 보여주면서 지역의 명소를 소개하고 유래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가 어려워서 오랫동안 주저주저했다. 하지만 이게 뭐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하나씩 대답하다보니 이제는 신이 나서 지나는 사람을 먼저 붙잡을 정도가 되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사람들이 그런 곳이 있었느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놀라워하면 기분이 좋아졌고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빨리 갈 수 있는 길까지 안내해 줄 정도가 되었다. 내 고장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생겨‘시나브로’동아리 부원들은 재능나눔 축제나 양천구의 축제에 참여해 낯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재미가 있을 정도가 되었다. 지금까지 조사한 명소 중 오목공원, 서서울 공원은 공원 중 가장 놀라운 곳이었다. 오목공원은 농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청소년들이 찾기 좋고 서서울 공원은 화려한 꽃과 나무들이 많고 작은 호수까지 있어서 가족단위로 찾기 매우 좋았다. 또 신정동에 있었던 열녀문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입을 모은다. 요즘 시대에 보기 어려운 열녀문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신기했는데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이제는 마구잡이로 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양천구의 걷고 싶은 거리나 어떤 시설이 있는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힌다. 우리 지역을 잘 알고 가볼 만한 곳을 이웃들에게 알리면서 내 고장을 더 사랑하게 된 ‘시나브로’동아리 부원들의 웃음이 해맑다. <미니 인터뷰>조환희(회장/영도중 1)“우리 동내에 대해 많이 알게 돼서 좋아요.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고 두려웠는데 이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좋아요. 다른 지역의 박물관이나 가볼만한 곳도 소개하고 싶어요.” 박은수 학생(영도중 1)“아는 곳이 많이 없었는데 알게 돼서 좋고 부끄러워서 이야기 못하는 던 것도 이제 잘 말하게 됬어요. 바람의 거리나 빛과 통신의 거리처럼 거리의 이름이 아름다워요, 외국인들에게 설명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유동민 학생(영도중 1)“양천구에 대해 다시금 새롭게 알게 되 좋아요. 가본 곳 중에 서서울 공원을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했는데 친구들이 귀담아 듣고 가보고 와서 좋았다고 말해주었을 때 좋았어요. 내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았어요.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박찬주 학생(영도중 1)“친구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답사나 탐방을 갈 때 기분이 좋아요. 양천구 홍보를 열심히 해 보고 싶어요. 판넬을 만들면서 정리를 할 때는 힘들기도 한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볼 때는 기분이 좋아져요.”이상준 학생(영도중 1)“양천구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오목공원은 나무도 많고 농구도 할 수 있어 좋아요. 친구들끼리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은 점이 많아요. 제대로 더 열심히 참여해 보고 싶어요.”김현오 학생(신목중 1)“양천구의 문화시설이나 거리, 공원 등을 설명할 수 있어 보람 있어요. 서서울 호수 공원 답사에 못가 아쉬워서 가보고 싶어요. 친구들 모두 어릴 때부터 봐와서 사이도 좋고 호흡도 잘 맞아요, 계속 좋은 활동을 하고 싶어요.” 2016-11-11
- “책을 통한 상상은 언제나 즐거워요” 지난 달 열린 제 3회 양천구 독후감 대회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대상은 서울 영도초등학교(교장 임동찬)6학년 박선민 학생이 수상했다. 독후감 대회는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정된 동화 2편을 당일 현장에서 바로 읽고 그 중 한 편을 선정해 2000자 내외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는 형식이다. 책안에 없는 앞뒤 이야기들을 상상해요대상을 수상한 박선민 학생은 두 개의 동화 중에서 ‘아들의 질문(강숙인 작가)’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 ‘아들의 질문’은 1300여 년 전 백제의 장수였던 계백의 아들을 화자로 한 역사 동화로 나라의 멸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얼마나 수중한지를 돌아보는 내용이다. 박선민 학생은 잔혹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을 늘 읽어온 계백장군의 입장이 아닌 그 아들의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았는지에 대한 것을 생각할 수 있어 재미있고 특이했다고 평한다.다른 무엇보다 책을 읽는 재미는 종이를 한 장씩 넘겨가는 데 있는 것 같고 책 안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책의 시작 전의 내용과 이야기가 끝나 책장을 덮으면서 그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단다. 읽고 싶은 책을 많이 읽으세요박선민 학생은 평소 중학생인 언니와 쌍둥이인 동생과 세 자매가 한가지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이야기하길 즐긴다. 내가 읽은 내용과 다른 의견을 언니와 동생들에게서 듣고 또다른 공부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세 명이서 깔깔 거리며 이야기하다보면 어느 새 책에 대한 내용이나 주제가 머릿속에 환하게 들어온다. 박선민 학생은 책을 읽는 것은 암기 할 것이 많은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짚어준다. 국어의 어휘공부나 영어 독해를 할 때도 자연스럽게 많이 읽어온 책이 도움이 돼서 능률을 높여준다.같은 또래의 친구들에게 시간이 많을 때 스마트 기기나 TV만을 들여다보지 말고 본인이 흥미를 가지는 책은 어떤 책이라도 많이 읽어보라고 권한다. 책을 보면서 자신의 흥미를 새롭게 찾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 작가)’를 추천한다. 중학교에 가면 자신이 읽은 책들을 차근차근 독서감상문으로 정리하고 책 동아리에도 가입하고 싶다는 박선민 학생의 꿈은 알차보였다.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