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맘껏 야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멤’은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알 정도의 인기 있는 수업으로 통한다. 베멤은 베이스볼 멤버스(baseball members)의 약자로 백마초등학교 야구부 맹일혁 감독과 야구부원들이 해마다 두 차례씩 고양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는 재능기부 야구수업이다. 야구를 알리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 경기를 할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는 맹 감독과 기꺼이 수업에 도움을 준 백마초 야구부 선수들.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야구를 알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이다. 야구를 좋아하고 하고 싶은 초등생을 위한 야구 교실‘베벰’은 베이스볼 멤버스의 약자로 백마초 야구부 맹일혁 감독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재능기부 야구수업이다. 야구 교실은 지난해 상반기 1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4기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리고 총 6차시로 이루어진다. 대상은 고양시의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생들로 기수마다 25명의 학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맹 감독이 처음 수업을 열기로 생각한 것은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감독으로 야구를 좋아하고 또 하고 싶어 하는 일반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야구를 배우고 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는 것. 또한, 무엇보다 해마다 야구부에 지원하는 학생의 수가 감소하고 있어 백마초 야구부를 알리고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기도 했다. 처음 1기 학생 모집을 앞두고는 얼마나 많은 학생이 신청할지 살짝 걱정되기도 했는데 그 걱정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신청한 학생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은 숫자여서 계획한 정원보다 좀 더 늘려 받았고 그래도 많은 학생이 다음 2기 수업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백마초 야구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었는데 신청한 학생들이 예상외로 너무 많아 놀랐고 우리만 좋은 수업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야구를 좋아하고 또 하고 싶어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행복하게 야구를 하고 아무쪼록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그런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맹일혁 감독)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 경기 할 기회 돼수업은 격주 2시간씩 6차시로 열리는 것을 기본으로 시간과 날짜는 백마초 야구부 일정과 날씨에 따라 조금 변동되기도 한다. 6차시 수업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것은 단체 활동을 많이 해보지 않은 요즘 아이들이 단체 활동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는 것과 그 중요성이다. 그리고 야구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캐치볼, 송구와 포구 법을 연습하고 무엇보다 야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대로 된 장소에서 좀 더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매회 두 팀으로 나누어서 하는 경기는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며 야구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백마초 야구부원들은 수업이 열릴 때마다 장비를 나르고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이 연습하는 것을 도와주며 때때로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기도 한다.“백마초 야구부원들이 돌아가며 수업에 참여합니다. 서로 하겠다는 선수들이 많아 그렇게 정했지요. 자신들이 잘하는 야구를 알려주고 다른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부원들에게도 뿌듯하고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구부원이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지요.”더 많은 학생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계기 마련되었으면매번 수업을 열 때마다 맹 감독이 느끼는 것은 야구를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는 것. 하지만 장소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도 한정돼 있어 많은 학생들이 다음 수업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는 것이다. 특히 야구라는 운동은 다른 운동에 비교해 장소와 안전 관련 문제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야구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야구를 맘껏 할 수 있도록 그런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을 많이 갖게 된다고 한다.“아이들에게 여섯 번의 수업은 너무 짧고 아쉽습니다. 수업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수업 신청은 연이어 할 수 없고 또 두 차례 이상의 신청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기수에 했다면 좀 기다렸다가 신청할 수 있지요. 많은 학생들이 야구를 맘껏 접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양시 체육회나 야구협회의 지원, 다른 야구팀과 관내 지도자들이 함께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베멤 5기 수업은 내년 봄에 고양시 야구협회에서 백마초 야구부에 지원하는 고양시 대화동 혹은 킨텍스 유소년 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신청은 공지 후 인터넷 백마초 야구부 다음카페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Mini Interview“‘베멤’ 수업은 백마초 야구부의 일정이 허락하는 한 또, 백마초 야구부 학부모님들께서 도와주시는 한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요즘은 어려서부터 진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야구를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야구 선수를 꿈꾼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자연스럽게 야구를 접하면서 자신의 재능이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하고, 취미로도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그런 장소와 기회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백마초 야구부 맹일혁 감독-“‘베멤’ 수업에서 야구를 많이 안 해본 학생들, 동생들과 캐치볼을 함께 하고 또 야구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뿌듯한 생각이 들어요. 야구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얼굴을 보면 매번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런 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야구에 관심 갖기를 바라고 열심히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백마초 야구부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백마초 야구부 주장 강민호(6학년 4반)-“야구를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였는데 지난해 ‘베벰’ 수업을 통해 야구를 좋아하게 됐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에 도움을 주는 야구부원으로 야구를 하고 싶어 모인 학생들을 만나니 ‘나도 저 자리에 있을 때는 야구를 잘하고 싶었는데’하는 생각이 나면서 지금 알려줄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백마초 야구부 윤준(6학년 6반) 2017-12-01
- 행주대첩에 관한 생생하고 재미난 이야기들, 들어보실래요? ‘행주의 바람’은 지난해부터 걸음마를 시작한 마을공동체다. 행주산성과 행주대첩. 역사 안에서 살아 숨 쉬었던 우리 지역의 재미난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새로운 역사 알기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 ‘행주의 바람’, 이 공동체의 바람은 무엇일까.우리 고장의 역사, 깊이 있게 색다르게 들여다보기 ‘행주의 바람’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다. 아직은 작지만 하나하나 의미 있는 활동들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 특히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깊고 색다르게 들여다보고 행주 지역의 마을 발전을 돕고자 만들어진 모임이다.‘행주의 바람’은 본래 지역에 관심을 갖고 이런저런 활동을 해오던 이옥석 씨의 내 고장을 더 많이 알고자하는 마음에서 출발됐다. 이옥석 대표는 “어릴적 흥도초등학교에 다닐 때 창릉천 둑방길로 행주산성까지 소풍을 갔었고, 중고등학교 때도 그랬다”며 “지금은 행신동에 살면서 행주서원 예절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인연과 관심이 깊다”고 운을 뗐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고양시의 대표 유적지이인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에 그의 관심이 다다랐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아쉬움은 커갔다. 이옥석 대표는 “사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지만 행주대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민관군이 힘을 합쳤던 전쟁이었다는 것과 행주치마에 아낙네들이 돌을 날라 승리했던 내용 그 이상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서 행주대첩이 지닌 남다른 역사적 의미를 바로 알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얻은 지식을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알리고자 했다. 나아가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행주의 바람’을 만들게 된 것이다. 최첨단 무기의 활약이 남달랐던 행주대첩 그가 말하는 행주대첩의 남다른 의미는 뭘까. 이 대표는 “공부하면서 많은 이면들을 보게 됐다. 조선 건국 초기는 왕족과 지배층이 사병을 소유하는 등 무력에 대한 관심과 비중이 컸던 시대였다. 최무선의 화약 발명을 시작으로 무기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뤄졌었다.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에 행주대첩 때 신기전, 총통류, 비격진천뢰 등 소위 첨단무기들을 이용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여인들의 앞치마로 이미지가 고착화된 행주대첩이 아니라 지금으로 치면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던 권율 장군과 휘하의 특공대처럼 선발된 정예부대들의 활약이 눈부셨던 게 행주대첩”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전해주고자 하는 게 지금 이 대표가 소망하는 일이다.또한 이 대표는 역사를 접함에 있어서 지식은 넓어질 수 있지만 자칫 재미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역사체험을 하고자했다. 이와 관련, 올해 경기따복공동체로 선정된 행주의 바람은 올해 8월말부터 4회 차로 ‘자박자박 어린이 색안경 탐험대 - 행주대첩 다시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주산성 답사, 화약에 강의, 불꽃놀이 만들기, 신기전 만들기, 비격진천뢰 만들기 등 행주대첩 때 사용됐던 화약무기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양시뿐만 아니라 부천과 파주, 서울에서도 신청자가 올 정도로 행주대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 대표는 “아이들도 새로운 내용에 재미를 보였지만, 엄마들까지 호응이 좋아 보람된 경험이었다”며 “이번에 역사와 과학을 접목했던 것처럼 다음에는 역사와 수학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터‘행주의 바람’에는 지역 어르신들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 마을의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주인공들이다. 이 대표는 “70~80세 정도 되시는 어르신들께서 1950~80년대 이 동네의 이야기를 손자손녀들에게 옛날 이야기해주듯이 구수하게 전달해주신다”며 “이런 시간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주 지역의 발전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고파 ‘행주의 바람’은 그 이름에서처럼 행주대첩 알리기에 국한되지 않고 예전보다 소외되어 있는 행주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바람도 있다. 이 대표는 “뱃길이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과거에 행주나루터가 있던 이 지역은 한양으로 오가는 많은 배들이 정박했던 곳으로, 고양시 최초의 교회인 행주교회와 최초의 성당인 행주성당이 세워지면서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신문물의 유입되었던 번화한 곳”이었다며 “지금은 고양시의 변두리로 인식되며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발전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엔 ‘행주의 바람’이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가져보는 것도 작은 ‘바람’이라고 웃으면 이 대표는 전했다. *신기전-고려말기 최무선이 만든 로켓형 화기 ‘주화’를 개량한 것으로 조선시대 사용된 로켓추진 화살*비격진천뢰-선조 때 군기시 화포장이던 이장손이 발명하여 임진왜란 때 사용된 포탄.(네이버 참고) 2017-12-01
- 칼럼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철학으로, ‘글 쓰는 철학자’의 꿈에 한걸음씩 다가갑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인터넷 방송국인 ‘미디어경청(www.goeonair.com)’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미디어경청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자신이 만든 뉴스나 UCC, 직접 작성한 기사나 칼럼 등을 게재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기사나 칼럼 쓰기는 진로 찾기에 큰 도움이 된다. 미디어경청에서 이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우리지역 청소년 칼럼니스트를 소개한다.Q1> 간단히 자기소개를 한다면저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윤채원입니다. 상상(想像)은 코끼리뼈만 보고 코끼리의 형상을 맞추는 것이 어원이라고 합니다. 뼈를 발견해내는 것을 과학적 연구라고 한다면 형상을 맞추는 것이 인문학적 연구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코끼리의 형상을 맞춰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단번에 정답을 맞히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끼리의 형상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무수한 가능성들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와 다른 사람들의 많은 이론들이 모여 완벽한 코끼리, 이상적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Q2> 미디어경청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글이라는 것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지식을 주고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심지어는 인생을 바꿀 힘도 있습니다. 저는 그 힘을 활용해보고 싶었고, 제가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미디어 경청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것이었습니다.철학이라는 학문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이론을 창조해내는 것에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사람들에게 실용적으로 쓰이지 않는다면 그 이론은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저는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철학적 이론들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꿈을 가지기로 했고 ‘글쓰는 철학자’가 되고자 합니다. ‘글쓰는’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은 것은 철학자로서의 활동 중 사람들에게 텍스트를 전달함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입니다. 과거 전개되어 온 철학의 흐름을 배우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 사람들에게 필요한 ‘변혁을 이끄는 정치 철학’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Q3> 꾸준히 글을 쓰는 칼럼 주제는 무엇이고, 활동 소감을 전한다면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가장 의미를 많이 두었던 기사는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철학이 주는 위안 - 나쁘지 않은 아픔(http://goeonair.com/news/article.html?no=4562)’, ‘노동의 의미 - 변화한 시대(http://goeonair.com/news/article.html?no=4767)’,‘이성을 내미는 당신에게(http://goeonair.com/news/article.html?no=5885)’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변화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한 것들이었습니다. 철학이 정치적 변혁을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현 사회를 이해하고 그 문제점을 꼬집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철학이 사람들에게 위안과 깨달음을 주어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의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철학적 지식들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철학을 칼럼을 통해 알려보고자 했습니다.그리고 정말로 사람들이 이것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노동의 의미는 3위, 이성을 내미는 당신에게는 1위까지 조회 수가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보았기 때문입니다.‘철학’이라는 말을 제 친구들에게 꺼내면 그들은 어렵다는 생각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학문은 이렇게 접근성이 낮아서는 안 됩니다. 누구에게나 친숙해서 지식적 도움을 청할 때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학문이어야만 합니다. 미디어 경청 활동은 철학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접근성 향상을 가능케 하는 활동입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인터넷을 이용해 다양한 지식들을 한 곳에 모으고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와 더불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를 더 깊이 할 수 있도록 한 활동입니다. 한 기사에 참여하는 모두가(글쓴이와 독자)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 활동이 경기도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전개됐으면 좋겠습니다. Q4>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글을 꾸준히 쓰는 나만의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계속해서 자신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화나 뉴스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그것을 분석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美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서 민족주의와 공동체주의를 비교하고 서로의 한계와 그 극복방안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국가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이념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내용을 발견해낼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칼럼에 대한 소재를 많이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윤채원의 철학칼럼 ‘이성을 내미는 당신에게’2016년 7월,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정책기획관과 경향신문 기자들이 만났다. 구의역에서 19세의 청년이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한 사건이 언급되었고, 기자들은 컵라면도 먹지 못하고 죽은 아이가 불쌍하다며 자기 자식처럼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에 정책기획관이 이렇게 말했다. “그게 어떻게 내 자식처럼 생각되나? 그것은 위선이다. 출발 선상이 다른데 그게 어떻게 같아지나? 민중은 개·돼지다.”작년 이맘때에 큰 논란이 됐던 나향욱 전(前)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한 말이다. 구의역 청년의 아픔에 공감할 수 없다는 그가 내세운 것은 ‘이성’이었다. 감정에 휩쓸릴 것이 아니라 완벽한 이성을 가지고 그 사건을 봐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지였다. 반면 기자들은 자기 자식처럼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둘의 의견 중 우리가 더 동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대부분 기자의 의견일 것이다.감정,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인간에게 감정은 이성과 반대되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졌었다. 감정을 버리고 이성을 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받아들여졌다. 대표 주자가 바로 “Cogito, ergo sum(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이라고 한 데카르트(Rene Descartes)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18세기에 데이비드 흄(David Hume)이 의문을 제기했다. “정말 감정은 우리가 버려야만 하는 것인가?”윤리의 근원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보자면 성찰, 이성, 그리고 감정이 있다. 데이비드 흄은 경험론자로 이 중 감정의 영역을 중시했다. 흄은 이성이 독단적인 신조(dogma)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했고, 이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인과관계(causal relation)는 우리의 본능에 내재한 것(innate idea)’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인과관계를 분석하며 반박을 내놓았다. 흄은 인과관계는 시간적 선후에서 선은 원인이 되고 후는 결과가 되는 것을 오랫동안 목격하면서, 그리고 연접성에 의해서 생성됐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인과관계는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던 것이 아닌, ‘관습’으로서 다가온 것이다.이러한 흄의 관점은 우리가 과학자로만 알고 있었던 찰스 다윈(Charles R. Darwin)의 사상에서도 드러났다. 다윈은 인간이 헌신적으로 공동체를 유지하려는 도덕심과 양심이 집단 선택에서 출현한 ‘사회적 본능’에서 출현됐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도덕심과 양심은 매우 복합적이면서도 사회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감정이 됐다. 2017-12-01
- 1학년 학생 수 가장 많은 학교는 주엽고, 일산대진고, 백마고 순 학교별 학생 수는 내신 성적 산출에 영향을 미친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등급별 인원이 적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현재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일산지역 16개 일반고의 학생 수와 교원 수 현황을 살펴보았다.참고자료 : 학교알리미(2017년 5월 업데이트 자료)주엽고, 일산대진고 1학년 15학급씩 운영일산지역 일반고의 1학년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주엽고로 총 15학급에 433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일산대진고로 15학급에 426명, 백마고가 14학급에 413명이 재학 중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일산지역 일반고 중 1학년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세원고로 8학급에 총 191명이 재학 중이고, 다음은 풍동고로 10학급에 총 290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학급당 학생 수를 살펴보면 백마고가 1학년 413명에 14학급 운영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29.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백석고로 1학년 352명에 12학급 운영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29.3명이었고, 일산동고 또한 1학년 351명에 12학급 운영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29.3명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세원고로 1학년 191명에 8학급 운영으로 23.9명이었고, 뒤를 이어 백신고가 1학년 390명에 14학급 운영으로 27.9명이었다.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 저현고 14.7명으로 가장 적어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교원 한 명이 담당하는 평균 학생 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교사 1인이 가르치는 학생 수가 적을수록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본다. 일산지역에서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저현고로 전교생 1044명에 수업교원 71명으로 14.7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세원고로 전교생 746명에 수업교원 49명으로 15.2명이며, 일산동고가 전교생 1179명에 수업교원 75명으로 15.7명이었다. 반면,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백석고로 전교생 1195명에 수업교원 69명으로 17.3명이었고, 백마고가 전교생 1373명에 수업교원 81명으로 17명이었다.일산지역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는 일산동구 28.2명, 일산서구 28.8명으로 경기도 평균 28.4명과 비슷했으며 전국 평균인 27.6명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일산동구가 15.5명, 일산서구가 15.3명으로 경기도 평균 14.8명과 전국 평균 14.1명에 비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교하 운정 지역 1학년 학생 수 지산고 371명으로 가장 많아교하 운정 지역 일반고의 1학년 학생 수를 살펴보면 지산고가 371명으로 학생 수가 가장 많았다. 지산고는 1학년 12학급을 운영하며 학급당 학생 수는 30.9명이었다. 지산고의 수업교원 수는 49명으로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6.3명이었다. 지산고는 개교 2년 차로 현재 3학년 재학생이 없는 상태다. 한빛고는 1학년 학생 수가 366명으로 12학급을 운영하며 학급당 학생 수는 30.5명이었다. 한빛고의 수업교원 수는 74명으로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6.8명이었다. 동패고는 1학년 362명이 재학 중이며 12학급 운영에 학급당 학생 수는 30.2명이었다. 동패고의 수업교원 수는 72명으로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6.2명이었다. 교하고는 1학년 310명이 재학 중이며 10학급에 학급당 학생 수는 31명이었다. 교하고의 수업교원 수는 61명으로 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6.5명이었다. 2017-12-01
- “자유롭게 연구하고 토론하며 많이 배우고 친해졌어요!” 중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 학년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의미 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수학&과학 연구·토론 동아리 ‘알고리즘’알고 싶은 수학·과학 자유롭게 탐구하고 토론하는 활동‘알고리즘’은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여러 주제를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해 만든 동아리로 뜻을 같이하는 2학년 동급생 친구들 8명이 모여 활동한다. 동아리 이름 ‘알고리즘’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절차, 방법, 명령어들을 모아놓은 것이라는 원 단어의 뜻처럼 동아리에 모인 한 명 한 명이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각자 관심 있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의 주제를 두 가지씩 정해 매주 돌아가며 발표하고 그것에 대해 같이 토론하는 것. 주제에 대한 조사는 발표자뿐 아니라 모든 부원 각자가 다 함께해 자기가 맡은 주제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발표하는 모든 주제를 조사하고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올해 다룬 16가지 주제는 평소 관심 있던 주제이거나 수학 혹은 과학 관련 책과 잡지에서 선별한 것들로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는 수학·과학 분야의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11월에는 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한 기하학 공간건축물전시 및 체험을 목적으로 한 ‘제1회 청소년 기하학 축제’에 참여,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팍타크로의 기하학적 원리와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만드는 체험을 하는 부스를 운영했고 또한, 학교에 설치하는 구조물 스타돔 제작을 맡았다. 동아리 활동 통해 서로 많이 배우고 친해질 수 있어동아리 회장 2학년 박채연 학생은 ‘평소 수학과 과학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접한 여러 흥미로운 주제들을 친구들과 같이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토론해 보고 싶어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하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학과 과학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학교 끝나면 학원이나 다른 계획들로 따로 만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해 서로 새로운 면을 많이 알게 되고 더 친해질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원들 모두 동아리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신들이 맡은 발표를 준비하고 ‘청소년 기하학 축제’ 부스 활동 준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한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알고리즘’의 내년 계획은 발명,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새로운 주제들에 대한 연구와 논의 활동을 해나가는 것과 수학과 과학에 대해 알고 싶고 관심 있는 후배들이 많이 참여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알고리즘’이 계속 발전하고 그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동아리 회장으로 책임이 크고 맡은 일도 많았는데 그것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어 회장이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일 년이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워요. 처음 발표를 맡아 순간순간 고심하며 준비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아무래도 첫 발표다 보니 책임감이 느껴져 더 많이 신경 쓰이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마치고 나서 동아리를 잘 이끌 수 있겠다는 확신을 하게 됐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학년 1반 박채연-“수학과 과학에 관심 많고 잘하는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친구들이죠. 몰랐던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친구들 발표 들으며 또, 제가 맡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뿌듯함과 자신감을 얻고 많이 배우 수 있었습니다. -2학년 5반 이정혁-“수학이나 과학의 여러 주제를 토론하며 심도 있게 알아가는 활동을 통해 관심 있었던 내용은 더 자세하게, 모르는 주제는 잘 알게 된 것이 가장 좋았고 또,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친구들과 좀 더 심화한 새로운 내용을 공유하고 같이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과학이나 수학에 관심 있는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합니다. -2학년 1반 임도현-“친구들이 발표하는 주제를 들으며 다양한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또한, 발표 준비를 하면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새로운 사실까지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년 후배들에게 아침에 일찍 와서 하는 활동이라 좀 힘들 수 있지만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동아리로 추천하고 싶고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하라는 얘기해주고 싶어요.” -2학년 4반 손승오-“두 번의 발표를 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준비하면서 관심 있는 분야를 자세히 조사하고 넓은 영역을 배울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율 동아리 활동은 처음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주제를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발명과 같은 새로운 분야도 다뤄보면 좋을 것 같아요.” -2학년 1반 김범진-안전 동아리 ‘세이프 존’안전에 관해 관심 두고 자세히 알아보는 활동 ‘세이프 존’은 각 반에서 안전 도우미로 활동하는 학생 중에서 안전에 관해 좀 더 관심 있고 안전에 대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안전을 위한 방법을 같이 연구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인 자율 동아리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고 요즘 안전과 관련된 사고들을 많이 접하면서 안전에 대해 더 관심을 두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동아리를 이끄는 2학년 이금녕 학생은 ‘안전 연구학교로 전 학년 각 반에 안전 도우미가 두 명씩 활동하고 있는데 우선 그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 학생들에게 참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모인 인원은 1학년 5명과 2학년 3명으로 총 8명의 학생들. 동아리의 주된 활동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학교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해 각자 주제를 정해 발표하고 UCC를 만드는 것. 그리고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포스터와 PPT 만드는 작업을 했다. 또한, 부원들이 돌아가면서 점심시간마다 학교 안전 체험실에서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담당했다. 안전의 중요성 느끼고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해‘세이프 존’ 부원들이 꼽은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주변의 안전을 돌아보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는 것. 그리고 학교 안전 체험실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해 알려주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규 동아리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세하고 세심하게 살펴보고 선·후배 간에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동아리 회장 이금녕 학생은 ‘올해 처음 시작한 활동이다 보니 동아리 활 2017-12-01
- 백송고 학생 및 교사,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 참가 11월 23~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에 백송고(교장 김성기)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가해 관람객을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백송고 교사연구회는 융합교육존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백송고 배상일 교사는 창의융합형 과학실에서 마이루프 코딩으로 시작하는 ‘우리 옛 별자리 28수 여행’이란 주제로 실제 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제2전시장에서는 백송고 이난영 교사의 스팀교사연구회 사례발표가 있었다. 이 교사의 사례 발표는 참가자들로부터 우수 수업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백송고는 교육부 지정 학생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이자 STEAM 융합인재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돼 있는 학교다. 2017-12-01
- ‘명상’으로 마음의 미세먼지를 정화시켜보세요 현대인들은 몸 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 혹시 몸이 아프다 한들 그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많은 경우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 아닌가 추정한다. 학생과 직장인들이 정글의 법칙과 별반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에 지쳐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고 주부들과 중년 가장들이 편안한 심리상태를 갖고 있는가? 과거 마음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던 공동체의 약화, 환경의 파괴,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소외 등으로 우리는 모두 고독하고, 고독이 쌓여 마음의 독이 되었다.사람으로 받는 상처도 무시 못해자기 치유의 시간 필요한 이유하지만 쉽게 이를 해결할 수도 없고 그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게 사실이다. 한울명상센터 서해원 박사는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육체는 편해졌지만 반대로 심리적, 정신적 노동을 더 요구받고 있다 .그러면서 쌓인 많은 문제들이 자신도 모르는 곳에 쌓여 부작용, 즉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어떤 이들은 이를 극복하려고 다양한 모임에 속하는데 사람에게 오히려 상처받는 경우가 너무나 흔하다. 하물면 온갖 SNS로 인한 공허한 관계맺음이 나를 치유할 수는 없다.”며 자기 치유의 시간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자기 치유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명상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서해원 박사는 이야기한다. 나에게 집중하면 불안과 우울한 이유 알 수 있어원인을 알면 치유의 방법도 보여명상을 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얻고자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마음의 평화’다.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된 시간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찬찬히 살펴봄으로써 자신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치유를 통해 자아의 행복찾기가 명상을 하는 근본적 이유다. 특히 서해원 박사는 한울의 명상 기법에 그만의 전문 영역인 ‘최면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명상과는 다른 한 차원 더 깊은 명상으로 안내한다. 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일산연구소 원장이기도 한 서해원 박사는 국제 공인 의학최면 치유사로 활동해 온 내로라하는 최면 분야 전문가. 서해원 박사는 “명상은 근본적으로 자기내면과의 대화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심리적, 정신적인 불안이나 공포, 우울증을 앓고 지내지만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해결책도 얻지 못한 채 지낸다”며 “기존의 명상과는 다르게 자기를 바라보고 궁극적으로 원인을 발견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이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최소한의 최면기법을 도입해 문제의 원인을 끄집어내고 서서히 치유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명상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문제의 원인만을 아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치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명상은 마음의 미세먼지를 정화시키는 필터명상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무기력과 불안 우울 강박 조울 공포 등의 심리적인 문제를 앓고 있는 성인뿐만 아니라 분노와 무기력, 교우관계, 자신감부족, 불면 등의 증세를 보이는 아동, 청소년들도 명상이 가능하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면서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치유해가는 명상의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학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서해원 박사는 “명상은 마음의 미세먼지를 정화시키는 작용이다. 특히 정신적이 노동이 극도로 심한 현대사회에서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정화와 힐링이 필수적이다. 많은 이들이 명상을 통해 마음의 미세먼지를 없애고 행복을 찾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울명상센터에선 심리검사 및 치유명상, 건강의 원리 및 자가진단, 심리적 증상 이해하기, 트라우마 바로보기, 치유명상 집중법, 에너지 느끼는 방법과 체험, 심신조화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명상 치유뿐만 아니라 명상 지도가 교육도 진행한다. 심리 검사 및 치유명상법, 치유명상과 뇌파와의 상관관계, 접근법 등 명상 지도에 필요한 이론과 실전을 통해 명상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101 제일프라자 3층문의: 031-913-5787 2017-11-24
- 부작용 없고 환자 만족도 높은 ‘도수치료’ 살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흔히 아는 허리디스크부터 척추 질환, 잘못된 자세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허리통증은 나타난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나쁜 자세로 인한 허리통증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허리통증이 나타났을 경우 방치하기보다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허리디스크나 척추 질환으로 진단되면 치료가 필요한데 최근엔 비수술적인 치료를 선행하는 경우가 많다.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 차단술, 도수치료 등이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그중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의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일대일 맞춤 치료라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대와 근육강화, 재활치료에 도움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으로 근육이나 관절, 통증 부위를 자극해 눌린 신경과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수술이나 침습이 필요한 시술과 달리 치료사의 지도에 따라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치료를 위해 자가교정요법, 운동요법, 테이핑 요법, 각종 보조기기 등을 종합적으로 이용한다.도수치료는 적용 범위도 넓다. 허리통증은 물론이고 목이나 어깨, 인대손상 등의 환자에게도 활용 가능하다.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목디스크 등의 증상 개선과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수술과 달리 고령의 노인이나 당뇨, 고혈압 등의 지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만성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권장된다.일산하이병원 신경외과 허재섭 부원장은 “척추와 관절질환은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만으로도 증상의 상당한 호전이 가능하다”며 “또한 수술 후에도 인대와 근육을 꾸준히 강화해 해당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과 충격을 분산시켜줘야 하는데 도수치료는 이를 위한 재활치료에도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2017-11-24
- 정성어린 국수 한 상, 감동을 전하다 ‘감동국수’ 이름에서부터 따스한 기운이 배어있다는 국수전문점이다.‘감동국수’는 본래 떡갈비 주는 국수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국수를 주문하면 직접 손으로 일일이 빚은 떡갈비를 함께 제공해 국수만으로 허전한 배를 채우고 영양과 미각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집이다. 오범식 대표는 “본래 제가 국수를 워낙 좋아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혹은 내 가족이 먹을 국수를 맛있게 만들어볼까 고민하다보니 이러한 차림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감동국수’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훈훈한 감동을 국수 한 그릇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동죽조개칼국수와 들깨칼국수 정식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 대표는 “보통 바지락칼국수를 많이 선보이지만 바지락은 때로는 해캄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동죽으로 칼국수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산 동죽으로만 엄선하고 멸치와 각종 재료로 육수를 낸 칼국수는 맑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 게다가 살이 통통한 동죽 조개만의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들깨칼국수 역시 100% 국내산 들깨만을 사용해 고소하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감동국수의 야심찬 메뉴다.또한 동죽조개칼국수, 들깨 칼국수 정식을 선택하면 더욱 풍성한 한 상 차림을 받을 수 있다. 정식에는 직접 삶은 부드러운 수육과 샐러드, 겉절이와 김치전이 차려진다. 오 대표는 “국수에 떡갈비를 제공하는 것처럼 칼국수에도 수육을 더함으로써 더욱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메뉴 출시를 위해 보쌈김치를 만드는 법까지 일부러 배웠다는 오대표의 말에 진심이 묻어난다. 게다가 본래 9,000원인 정식은 점심시간엔 7,000원에 제공돼 지갑을 여는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지게 하니, ‘감동국수’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셈이다. 오 대표는 “음식의 기본은 맛이고, 맛은 재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재료와 정성을 쏟아 건강한 음식을 내놓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칼국수 정식 외에도 떡갈비가 포함된 국수 정식(잔치국수, 비빔국수)은 항상 인기 있는 메뉴. 게다가 가격 역시 5,000원(잔치국수정식), 6,000원(비빔국수 정식)으로 착하다. 수제 떡갈비 외에도 직접 일일이 빚은 수제 만두 등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 판매 가능하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엔 계절메뉴로 ‘김치얼큰칼국수’도 선보일 예정이다. 따뜻한 기운이 더욱 필요해지는 요즘, 주인장의 마음이 묻어난 귀한 국수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에 온기를 채워보면 어떨까.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212번길 23-3 (대화동 2124-3)문의 031-815-7889 2017-11-24
- 미국 정통스테이크하우스 맛집 일산 덕이동 ‘더기스(Deoggies)’ 문열어 최고의 셰프들 더기스에서 뭉치다!지난 5월 덕이동에 오픈한 에이셰프크라프트 덕이점은 식품 R&D 전문회사인 에이셰프컴퍼니의 자회사인 에이셰프크라프트가 운영하는 베이커리다. 3년 전 탄현점, 백석점에 이어 덕이점, 가좌점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최고급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로 유명하다. 일산 명물 빵집으로 자리잡고 있는 에이셰프크라프트 덕이점 바로 옆 건물 2층 ‘더기스’에서 최고의 셰프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 브런치카페, 정통스테이크하우스로 거듭나다미국 정통스테이크하우스 더기스의 탄생에는 사연이 있다. 브런치카페로 지난 8월에 오픈한 ‘에이셰프 키친’은 에이셰프요리아카데미의 정상급 셰프들이 참여해 최고의 브런치 메뉴를 선보였다. 최고의 셰프들이 만드는 브런치 메뉴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셰프들의 실력을 맘껏 보여주기엔 메뉴상의 한계가 있었다. 에이셰프컴퍼니 조충제 회장은 “일산에는 브런치카페는 많지만 제대로 된 미국식 정통스테이크 요리를 맛볼 전문점은 별로 없다”며 “최고 실력을 갖춘 셰프들이 모인 만큼 간편식인 브런치 메뉴 보다는 국내 정상급 스테이크를 일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에이셰프 키친을 더기스로 재탄생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수요미식회 맛집 등 화려한 경력의 셰프들로 구성에이셰프요리아카데미는 현직 셰프를 교육하는 기관으로 세계조리사연맹(WACS)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전 세계 150개 회원국을 두고 있는 세계조리사연맹은 해마다 요리 대회와 교육, 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맹의 공식 인증을 받은 기관은 세계적으로 60개 미만이라고 한다. 에이셰프요리아카데미는 수차례 국제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셰프들을 배출한 기관이다. 더기스의 장건 셰프는 수요미식회 맛집에 꼽힌 구스테이크에서 헤드 셰프로 일한 경력이 있고, 더기스의 유민성 지배인은 세계적인 스테이크하우스인 울프강퍽에서 일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에이셰프요리아카데미 대표이자 더기스 대표인 안종성 셰프는 세계요리협회회원이자 코든노르미식가협회 회원으로 더기스를 총괄 지휘한다. 내 인생의 스테이크를 만나다미국 정통스테이크하우스인 더기스는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을 일산으로 옮겨와 일산에서도 정통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테이크에 사용되는 고기는 미국산 프라임급 고기를 냉장수입해 에이셰프만의 기술로 구워낸다. 스테이크와 조화롭게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와 와인을 맛보는 재미도 있다. 파스타를 비롯해 이베리코 돼지 스테이크와 치킨, 양갈비, 생선 요리도 선보인다. 본인립아이, 포터하우스는 가족, 친구들 모임의 메뉴로 적당하다.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한 레스토랑으로도 손색이 없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편리한 더기스는 11월 22일에 오픈했다. 다가올 연말 송년회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최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한해를 맛있게 마감해도 좋겠다. 위치 일산서구 하이파크3로 22영업시간 am11:30~pm 10:00문의 031-925-1025 201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