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입시 고등부 내신의 허와 실 최근 들어 대학 입시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반영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선 학교 선생들이나 학원 강사들 사이에서는 수시 전형을 위한 내신대비에만 학업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즉 대학별 전형에서 학생부로 일차 합격생을 추려낸다고 강조하면서, 사교육은 사교육대로 공교육은 공교육대로 학생들을 마치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내신 관리 전쟁터로 내모는 듯하다.수시 입학 학생부 종합전형 제도의 이면내신 대비에 집중하는 현상은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진 환경에서라면 가능할 법한 일이다. 지금은 오히려 철저한 고교 계급화가 형성되어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발상은 매우 순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인도에는 카스트제도가 있다. 한국의 입시제도 안에도 카스트제도라는 것이 존재한다. 브라만계급은 과고, 민사고, 대원외고 정도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상위학교를 들 수 있다. 왕족 계급은 유명 자사고, 브랜드 파워가 있는 외고, 국제고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귀족 계급은 지역별 자사고, 자공고, 일반외고 등이 있고, 평민 계급은 일반고가 있다. 그리고 대학 진학과는 무관한 특성화고가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각 계층의 내신 성적을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틀 속에서 일반고 학생이 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대등해 지려면 내신도 1등급이여야 하고 수능도 1등급이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정도 스펙이 받쳐주는 일반고 학생은 매우 드물다. 과거에는 신분결정의 통과의례가 대입전형 하나로 끝났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고입전형에서부터 1차로 신분결정이 이루어지고 최종적으로 대입전형에서 2차로 다시 신분결정이 이루어진다. 1차에서 거의 80%가 결정이 난다. 2차 과정에서는 기존 1차 과정의 범주에서 20%정도만 변수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미 학생들 간의 계급 결정은 고입선발에서 일단락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면 대입 전형 수시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많이 부각되고 확대되어지는 추세인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일 기준과 조건으로 교내활동과 내신 성적이 괜찮은 아이들을 계급 간 학교들을 가리지 않고서 수시 1차 선발에서 모두 뽑았다고 가정해 보자. 보통 합격자 수의 5배수를 뽑는데 그 안에는 일반고, 과고, 외고, 유명 자사고, 유명 자공고, 지역 자사고, 지역 자공고, 지역 외고 학생들이 모두 포진해있다고 설정해 보자. 대학은 어느 학생을 뽑을까? 엿장수 마음이다.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복불복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결국 기득권을 위한 제도이고 자본력이 되는 계층들을 위한 제도이다.현 한국 입시 제도의 문제점현대사회에서는 개천에서 용 나는 그런 시절은 이미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다. 권력자들과 기득권층은 계급을 오르는 사닥다리를 이미 걷어차 버렸다. 그 대표적인 것이 수시제도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물론 대학은 선심 쓰듯이 일반고 출신의 학생일지라도 걸출한 능력의 매우 두드러지는 학생이라면 몇 명 뽑아줄 수는 있다. 그러나 수시 전형의 열매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비교우위에 서있는 학생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주로 학군이 좋거나 학교가 좋거나 또는 심하면 집안 배경이 좋은 학생들이 그 수해의 가장 큰 대상자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자본주의의 웃지 못 할 속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대책 없이 내신만 열심히 팔 것을 강조하는 사교육과 공교육의 선생들은 사실상 일정부분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내신은 열심히 해야 한다. 하지만 마치 내신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학생들을 현혹시키는 것은, 소수의 엘리트들만 챙기고 다수의 학생들은 기만하는 사악한 발상이라 여겨진다. 한국 입시 제도에는 ‘넘사벽’ 같은 카스트제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예비 고1·2·3 학생들에게 주는 조언현 입시제도에서 조언 할 수 있는 해결책은 첫째,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잘할 수 있는 영역과 못하는 영역을 냉정하게 구분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집요하게 파고 결과를 만들어 내야한다. 셋째,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을 비교하여 각 대학별 모집전형에서 조금이라도 비교우위를 획득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아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세 가지는 모든 것을 다 잘해서 대학을 가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영역을 부각시켜야 한다. 모든 인간은 장단점을 같이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장점은 더욱더 부각시키고, 단점은 최대 보완 고치거나, 3자가 파악했을 때 축소 포장하여야 한다.일산 고등부 영어전문학원따오기 영어 조성훈 원장일산서구 일산동 1083-1 대화프라자2층문의 031-915-1545 2017-12-15
- 불안감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 요즘 심상치 않게 중 1 아이들의 입에서 ‘힘들어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이 종종 나온다. 자기들 딴에는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문제, 밤새워 해야 하는 많은 수행평가들, 매일 쏟아지는 학원 숙제들이 힘들고 지칠 것이다. 초등 5학년, 6학년 때 눈을 반짝이며, 특목고에 간다며 공부하던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학생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한다. 아이들이 이렇게 힘들어 하는 것은 ‘어른들’이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들어 놓은 ‘환경’의 탓도 있을 것이다.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그렇다면 어떤 환경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힘들게 누르고 있는가? 우리 아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고 부른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반면에 이전 세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날로그적 취향을 완전히 떨치지 못해 이주민으로 전락한다는 의미에서 ‘디지털 이주민’으로 간주한다. 우리 아이들의 손에는 항상 휴대폰이 들려있고, 하루에도 몇 번씩 SNS에서 나와 먼 거리에 있는 친구들까지도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실시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모습이 부모님의 눈에 좋게 보일 리가 없다. 이주민이 네이티브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의 불화가 종종 우리 아이들을 불안하게 한다. 독해력 약한 아이들또한, 독해력도 너무 약하다. 의외로 인문학이나 고전, 비문학과 같은 분야를 읽지 않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고, 한자 교육이 약하다 보니, 글을 읽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넘어간다. 그러한 습관이 모아져 신문 사설하나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아이들을 만들어 놓았다. 대신 손에는 떨어지지 않는 핸드폰이 남아 있을 뿐이다. 스마트폰에서 보는 짧고 감각적인 글은 아무리 읽어도 독해력이 길러지지는 않는다. 어떤 학생들은 수학을 아무리 잘 가르쳐 놓아도, 활용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 식을 세우지 못하고 모른다고 한다. 문장을 조금만 읽어주고 설명해주면, ‘아~, 그 문제구나’ 하면서 풀이과정을 쭉쭉 써내려가는 현상이 요즘 들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수학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독해력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 대신 글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인다. 자기효능감 낮은 학생 많아며칠 전 학원에서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한국학습심리측정 연구소에서 만든 학습 심리 검사를 해보니, 의외로 자기효능감이 낮은 학생들이 많았다. 자기효능감은 어떤 과제를 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나에게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신념으로, 한마디로 정리하면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Bandura, 1977). 공부에 있어서는 자신감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시험 불안과 학습 불안으로 인해서 시험시간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았다. 시험 불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과거에 시험을 잘 보지 못한 일이 있었는데, 엄마에게 크게 혼난 적이 있는 학생들이었다. 그리고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아이가 학원을 많이 다니기는 하지만, 학습 의욕과 동기가 부족해서 시험 결과가 좋지 않은데, 부모님들이 결과만 이야기 하는 아이는 시험 불안 그래프가 너무 높았다. 학습 심리에 관심을 가지며, 학생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보니, 역시나 학생들만 뭔가를 잘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은 아이와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 문제가 있거나, 혹은 교우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학습까지 연결되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것이 또 부모님과 부딪혀서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 독해력 부족, 심리 불안과 함께 시험대신 수행평가를 매일 준비해야 하는 바뀌어가는 교육정책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이 학습적인 방황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 시간을 아껴서 자신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늘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들에게 이제 어른들이 나서서 마음을 보듬어 줄 때가 아닌가 싶다. 부모들이 어렸을 때는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었고, 친구들과 자주 뛰어 놀았으며, 학교에서는 한자교육과 예절교육이 이루어졌었다. 논어 맹자 사서삼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기본적인 인류애적인 감정들을 배워나가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것보다 이전에 자신을 보호하는 학생 인권부터 배웠다.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방어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때문에 친구들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고 그것 때문에 심리적으로 괴로워하다 보면 수행평가 몇 개쯤 놓치기 일쑤이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길,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 그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일산 초등 중등 수학영어전문 명문학원 배혜영 원장031-918-8008 2017-12-15
- 취·창업 원해? 교육·상담부터 취·창업까지 모두 지원해준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00년 설립돼 현재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여성 취·창업 지원 기관이다.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고양마이스(MICE)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주요사업으로 국비직업교육훈련, 직업상담, 구인·구직 연계, 취·창업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등 연간 2,000명이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받고 있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보았다. 연계 센터 3곳 두고 전문교육훈련-컨설팅-취·창업 지원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고능력 고임금 고부가가치 산업 경제활동이 가능한 여성인적자원 양성 및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운영을 시작해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등을 진행하며 보다 전문화된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15부터는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고양MICE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마이스 새일센터)를 추가 지정 운영하며 고양시 특화사업인 마이스 산업 업체에 대한 구인 지원 및 이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마이스(MICE) 산업은 킨텍스를 기반으로 한 전시전람행사, 한류관광, IT, 방송영상, 대형쇼핑시설 등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일컫는다.센터는 또한 2016년부터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며 여성 창업공간지원 및 멘토링 교육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원스톱 취·창업지원시스템으로 기초상담부터 취·창업까지!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제활동 준비를 위한 기초상담부터 진로설계를 위한 집단상담, 직업교육‧ 개별 맞춤식 심층상담, 알선을 비롯한 취·창업 지원,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취·창업지원시스템’으로 경력단절여성을 비롯 여성들의 취·창업을 돕고 있다.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혜림 관장은 “국비지원 교육훈련사업 등을 운영하면서 이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새일센터와 마이스 새일센터, 창업지원센터를 갖춰 원스톱 취·창업지원기관으로서 하나의 완결된 구조를 갖췄다”며 “교육훈련 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상담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사전 상담서비스’는 취업 희망자가 센터 홈페이지(www.kycenter.or.kr)에 상담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취업 준비도를 진단한 후 전문 직업상담사와의 1:1 상담을 연결해주는 맞춤식 상담 서비스이다. 이후 상담자가 교육훈련 또는 취업 지원 등의 단계를 거치고 나면 심층 상담을 통해 취·창업과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부가가치 전문 직업 교육과정 다수 개설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연간 70~100개의 국비지원 교육훈련프로그램 및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 특화사업인 마이스 산업과 관련된 고부가가치 전문 직업교육과정을 다수 개설하고 있다. 유 관장은 “영화 컴퓨터그래픽(CG) 제작자,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 등은 전국 직업 교육기관 중 우리 센터가 최초로 개설한 교육 과정”이며 “IP-R&D(지식재산분석)실무자 과정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MOU를 맺고 변리사 및 전문위원 직강으로 진행된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사와 육아 등을 병행하며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소자본 또는 무자본 창업이 가능한 ‘E-비즈니스 창업과정’, ‘SNS마케팅사업자창업과정’, 'Global O2O전문가 창업과정‘ 등 다양한 온라인 창업 과정도 다수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개설한 'Global O2O전문가 창업과정‘은 자본이나 상품이 없는 온라인 창업자가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중소기업의 우수한 물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판매 해주고 그 수익을 업체와 나누는 새로운 시스템이다.’고 전했다.또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는 현재 14개 기업이 입주해 정보 제공과 교육, 컨설팅 등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아카데미’도 개설하고 있다.이러한 전문성 있는 직업훈련과정 운영으로 고용노동부·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심사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실업자/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3년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었다.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247 명진프라자8,9층문의 031-912-8555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경기도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사업’,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고양맞춤형 일자리프로젝트 ‘실업자 직업능력개발훈련(내일배움카드제)’,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내일배움카드제)’ 등 다양한 국비훈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2017년 ‘직업큐레이터전문가’ 과정을 시작으로 ‘전산세무회계사무원’, ‘취업지원전문가’, ‘광고기획전문가’, ‘컨벤션·무역사무원’ 등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과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훈련을 개설하였고, 현재에도 ‘멀티사무원’, ‘NCS시각디자이너(아트웍)양성’ 과정이 진행 중이다.2018년에도 경력단절여성에게 필요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으로 자세한 문의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kycenter.or.kr)와 모바일(kycenter.wjdc.or.kr), 교육기획팀(031-912-8555 내선1번)으로 하면 된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12-15
- 커피 향과 함께 책 읽기 좋은 동네 아지트~ 문을 열고 들어서자 유리통창 너머 보이는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책 읽기 딱 좋은 테이블과 벽면에 가지런하게 책이 꽂혀있는 공간이 서점 같기도 하고 북 카페 같은 이곳은 풍동 책다방 ‘북앤드’. 12인이 사용 가능한 북 룸과 6인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앤드 룸을 갖추고 있는 북앤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기증 또는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꾸며가는 동네 아지트다. 이곳의 주인장 오원배, 신정화 부부는 평소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서울에서 열리는 책모임에 함께 다니다 올해 5월 풍동에 ‘북앤드’를 열었다. 오원배씨는 “가끔씩 문을 열고 들어서는 분들이 이곳이 뭐하는 곳이냐고 묻기도 해요. 사실 처음에는 서점으로 구상을 했는데 동네책방으로 살아남으려면(웃음) 뭔가 특색이 있어야 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우리 동네 아지트라고 할까. 책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티 클럽, 북 클럽, 책모임, 배움이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책다방 운영이 수익성만으로 따지자면 그리 매력(?)있는 일이 아니지만 부부는 ‘북앤드’를 통해 ‘사람, 어울림, 책모임을 통한 인생 공유’의 가치가 있다고 전한다.현재 북앤드에서 진행하는 책모임 프로그램은 고전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고달픈’, 함께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글수다’, 읽은 책을 소개하며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책으로 만나는 사람들’, 시를 읽고 감성을 나누는 ‘時밤’ 등이 있다. 또 어른들만의 책모임을 진행하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초등학생과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비경쟁독서토론’(초등)도 진행하고 있고 또 중등 팀은 학생들만 참여해 진행한다.위치가 지나가다 들를 만한 곳은 아님에도 책을 대하는 부부의 남다름 때문에 책모임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 신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소서’, 동양고전을 읽는 ‘동고동락’,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역사바보’ 등도 예정되어 있다. 또 책모임 외에도 취미모임으로 ‘뜨개&프랑스자수’ ‘캘리그라피’ 등도 있으며 현재 이곳에서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의 작품전도 열리고 있다. 북앤드는 북클럽, 취미 모임, 토론, 발표회, 정기 모임, 파티 등 대관도 가능하며 책을 읽지 않아도 향 좋은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고 테이크아웃도 된다. 휴무일인 일요일이나 평일 클로징 타임 이후에도 예약이 있는 경우 오픈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숲속마을로 50-38 중앙프라자 A동 202호(풍동)오픈: 오전 9시30분~오후 7/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3-2940, http://blog.naver.com/bookand_us 2017-12-15
- “즐겁게 봉사하며 봉사의 의미 배워요!” 지난 10월 ‘2017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가 열렸다. 이그나이트(ignite)는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간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나만의 자원봉사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해 서로의 자원봉사 활동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각자 다른 위치에 있지만, 봉사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올해 수상자들을 만나 그들의 봉사에 대한 이야기와 바람을 들어보았다. 초등부 장촌초등학교 3학년 박윤빈 학생“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장촌초 박윤빈 학생이 말하는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은 사람들 모두 즐겁게 봉사하고 서로가 관심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될 거라는 믿음과 바람을 담고 있다. 박윤빈 학생이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어렸을 적 부모님이 하는 봉사를 보며 봉사에 대한 관심과 생각이 많았는데 인근 문화센터에서 ‘생명의 비누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면서 그의 첫 봉사가 시작되었다. ‘생명의 비누 만들기’는 수업 시간에 만든 비누를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봉사 활동을 위한 수업. 처음에는 비누를 만드는 즐거움이 앞섰지만 내가 만든 비누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 후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독도 사랑 필통 만들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떡을 보내는 ‘사랑의 떡 만들기’와 희망 나눔 기부 그리고 학교에서 진행된 아프리카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는 ‘희망 편지쓰기’와 학교와 동네 주변 청소하기 등의 봉사 활동을 이어나갔다. 모두 봉사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였고, 그러면서 즐겁게 시작한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계속해서 다양한 봉사 즐겁게 하고 싶어그렇게 2년 동안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봉사 활동을 해나가면서 우선은 즐거웠고 뿌듯했으며 할 수 있는 한 더 다양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주위에서 보면 봉사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봉사란 어려운 것이 아니며 주변에서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생이지만도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봉사도 찾아보면 있다는 것 그리고 봉사를 하면 할수록 봉사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더 많아지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박윤빈 학생의 바람은 앞으로 박물관 도슨트 활동, 우리 동네만이 아닌 다른 동네 환경 정리 등 다양하고 폭넓은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봉사하는 것이다.“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지만 조금 힘들 때도 재미없다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작은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좋았고 하면 할수록 다른 봉사들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가족과 친구들과 즐겁게 봉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백마중학교 3학년 송유진·이윤서 학생“우리, 봉사, 그리고 미래”요즘 이루어지는 청소년 봉사 활동의 아쉬운 점백마중 3학년 송유진·이윤서 두 친구가 말하는 “우리, 봉사 그리고 미래”는 그동안 봉사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청소년 봉사 활동에 대한 문제점과 그것을 해결할 방법 그리고 그 바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사이로 서로 봉사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하기에 그동안 봉사 활동을 하면서 나눴던 여러 생각과 바라는 점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알리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다고. 둘 다 초등학교 때 소소하게 봉사를 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중학교 입학해서부터. 모두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했고 봉사를 하면서 즐겁고 뿌듯한 생각이 드는 것은 물론 조금씩 봉사에 대한 생각도 넓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재능기부 봉사부터 적십자에서 주관하는 봉사 활동, 같은 반 친구들과 하는 멘토·멘티 활동과 고양마을 청소년 멘토링 봉사 등 학교와 주변에서 즐겁게 할 수 있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은 청소년 봉사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자율성과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것. 많은 학생이 의무감이나 필요성에 의해 봉사하기 때문에 시간 채우기 혹은 즐거움이나 보람이 결여된 활동을 하게 되고 1·2학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졸업을 앞두고 급하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봉사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학생들에게 봉사는 귀찮고 힘든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봉사 찾아 즐겁게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중요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그들이 생각한 한 가지는 ‘꿈과 도움 프로젝트’. 청소년 각자의 적성과 진로를 봉사와 연계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관심 두는 분야를 조사해 그 분야의 직업 장소에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봉사가 필요한 장소와 청소년을 연결해주는 장치다. 이를 위해 ‘우리동네 봉사 활동지도’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원하는 봉사 장소를 동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자신이 관심을 기울이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봉사에 참여한다면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봉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고 의무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즐겁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봉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에서 봉사가 있어야 하는 곳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경로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곳을 찾아 봉사할 수 있다면 더 적극적이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유진 학생)다른 한 가지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후 평가까지 하는 ‘청소년 자율 기획형 봉사 활동’. 학교 프로그램인 자율동아리 활동을 봉사와 연결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해 어떤 봉사를 할지 결정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봉사를 유도할 수 있고 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 활동과 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봉사할 시간이 부족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지금 하는 자율동아리 활동과 봉사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면 그런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떤 봉사를 하면 좋을지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면 봉사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고 또 혼자서는 선뜻 시작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쉽게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서 학생) 2017-12-15
- “내 인생에도... 꽃 물들다!” 지난 11월에 실시한 제5회 전국구리 압화공모전에서 파주시압화연구회 소속 허해숙씨가 ‘꽃 물들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압화란 조형예술의 일종으로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 즉 프레스플라워(Press Flower)를 뜻한다. 토박이말로 ‘꽃누르미’ 또는 ‘누름꽃’이라 부르는 압화는 영국 빅토리아 왕조시대부터 귀족들의 취미로 행해지던 예술이다. 화학약품에 꽃을 담가 입체 형태를 유지하는 프리저브드플라워나 건조방식의 드라이플라워와 달리, 압화는 생화를 눌러서 건조시킴으로써 평면적인 예술작업이 가능해진다. 압화 작가들은 꽃과 식물의 잎, 줄기 등 자연물을 채취해 누름꽃 방식으로 풍경과 정물 디자인 장식 등의 작품을 만든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허해숙씨의 작품 ‘꽃 물들다’는 흰색 아크릴로 만든 팔각형 테이블에 화려한 누름꽃 장식과 탁월한 구도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낭화 계오동 라일락 수국 등 수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들의 바탕 위에 붉은 모란과 작약 등 화려한 꽃을 배치함으로써 조화로운 꽃의 세계를 표현했다.2008년 원예치료사 공부를 하던 중 압화가 가진 치유의 기능에 주목하게 됐다는 허해숙씨는 이듬해부터 압화에 입문했다고 한다. 1년간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초수업을 배우고 이후 심화수업을 들으면서 허씨는 꾸준히 압화공모전에 참여했고 고양시압화공예대전, 대한민국 야생화 압화공모전 등에서 최우수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상이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했을 때 주어지는 것 같아요. 그간 다양한 압화 작품을 만들고 여러 대회에 출품하면서 해마다 조금씩 큰 상을 받아 왔는데 올해는 가장 영예로운 대상이 제게 주어진 것 같아요.” 식물의 한살이를 표현한 식물표본에서부터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화폭에 담고자 하는 풍경화나 정물화에 이르기까지 압화는 여러 영역에 걸쳐 있다. “때론 식물학자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때론 화가가 된 느낌이기도 해요. 고가구에 압화 장식을 달 때는 장인이 된 듯도 하지요.”근 십 년의 세월 동안 압화를 하면서 느낀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자연물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 담긴 경이로움에 감탄할 줄 알게 되고, 자연의 소중함에 감사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에 소속돼 압화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허해숙씨는 초중고교에서 학생들과 교원, 학부모 연수를 통해 압화를 가르치고 있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6-47 아고라(9번 출구)문의 010-7472-7230 2017-12-15
- 공연 한 편과 함께 감성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 할 시간이다. 연말을 마음 한 구석 따스한 감성으로 채우고 싶다면 공연 한편이 제격이지 않을까. 굵직굵직한 클래식 공연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겨도 좋을 공연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게다가 멀지 않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니 발걸음도 가볍겠다.▶ 모두가 하나되는 대화합의 향연고양시립합창단 56회 정기연주회 <2017년 송년대합창의 향연’>고양시립합창단 56회 정기연주회 ‘2017년 송년대합창의 향연’이 12월 14일에 열린다. 고양시립합창단 뿐만 아니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민연합합창단(4개 합창단- 고양YWCA여성합창단, 고양시 남성합창단, 두루여성합창단, 벨라필콘서트콰이어)와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 음악 작곡가,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의 대표곡, ‘Lux Aurumque’을 고양시립합창단 특유의 아름답고 포근한 하모니로 연주되고 이어 ‘Let it snow’등 모두에게 친숙한 캐롤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비틀즈의 명곡들을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소리로 전하는 ‘비틀즈 레뷰’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시민연합합창단의 피날레 무대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中 4악장>도 신년의 웅장함을 담아낼 기대되는 무대다. 일시: 12월 14일 목요일 오후 8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초대((홈페이지 신청 www.choralegoyang.or.kr)공연문의: 031-967-9617,9157▶ 러시아 낭만음악으로 수놓을 겨울 밤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42회 정기연주회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42회 정기연주회 <Romantic Cantabile - 4th Movement>가 열린다.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기획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러시아 후기 낭만음악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인상적인 터치와 크렘린의 종소리에 비유되는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협주곡 2번>, 자유로운 형식과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하게 표현된 <드보르작 - 교향곡 8번> 의 작품이 연주된다. 특히 러시아 피아니스트 윤아인과의 협연도 기대되는 무대. 윤아인은 러시아 최대 청소년 콩쿠르인 쉘콘칙 문화TV 콩쿠르 3등 입상을 시작으로 제1회 뉴욕 국제 투렉 바흐 콩쿠르 1등, 제3회 라트비아 국제 청소년 콩쿠르 1등을 수상한 음악영재다. 후기 낭만의 러시아적 분위기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화려한 겨울밤을 장식할 만하다. 일시: 12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예매처 : 고양문화재단 1577-7766공연문의: 031-971-5970 ▶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티네콘서트 마지막 시간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4 - 불멸의 사랑‘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송영훈의 러브레터’ 올해 마지막 무대가 열린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등 동유럽, 러시아 작곡가들의 웅장한 협주곡들을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감사해본다. 현 경희대 관현악 교수 첼리스트 송영훈이 해설 및 연주를 맡는다. 아울러 피아니스트 박종훈뿐만 아니라 성기선 지휘자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멋진 조화도 눈여겨볼만 하다. 일시: 12월 21일 목요일 오전 11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2만원문의: 1577-7766▶음악과 율동,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가족 뮤지컬어린이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쇼,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이 찾아온다. 평화로운 바다 속 세상, 아기 물고기를 쫓으며 놀던 아기 상어가 보이질 않는다. 아빠상어는 핑크퐁에게 아기 상어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과연 핑크퐁과 친구들은 아기 상어를 찾을 수 있을까? 핑크퐁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아동 교육 브랜드로 이번에 국민동요 ‘상어가족’과 어우러져 가족 뮤지컬로 탄생했다. 음악과 율동, 협동심을 기르는 스토리가 어우러진 무대다. 일시: 12월 16일, 1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12월 15일까지 예매하면 고양공연 특별할인 적용)문의: 1688-6675▶ 가족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선물<루돌프와 산타 할아버지>누구나 설레임으로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는 누구에게나 신기하고 궁금한 이야기다. 정말로 산타클로스는 있는걸까? 사슴의 코는 왜 빨간코일까? 코가 빨개서 썰매를 끄는 일에 선택을 받은 사슴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노래와 춤으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해줄 신나고 특별한 공연. 일시: 12월 23일, 2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3만원문의: 1588-6212 2017-12-15
- “난 바로 볶아, 바로 마신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이 500잔을 기록했다고 한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무려 25%나 증가한 수치다. 커피 인구가 많아지면서 카페는 크게 늘고, 소비자들의 입맛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커피 생두를 직접 볶아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가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지역 맛있기로 소문난 로스터리 카페 몇 곳을 소개해 본다.로스팅 10년차 ‘실버라이닝 커피로스터스’일산 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실버라이닝 커피로스터스’는 카페 규모는 작지만 로스팅 잘하는 곳으로 꽤 유명하다. 로스팅 경력만 벌써 10년차인 카페 주인 남지우씨는 “원두의 맛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생두(Green Bean)죠. 로스팅 기술도 중요하지만 신선하고 질 좋은 생두가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실버라이닝은 스페셜티급 생두와 특별 관리해 한정 생산하는 마이크로 랏(Micro Lot) 생두를 취급하는데 갓 구운 원두로 내린 핸드 드립 커피는 그 맛이 일품이다. 여러 가지 원두를 섞어 내리는 블랜딩 커피도 인기 만점. 홍대에서 오랫동안 카페를 운영한 남씨의 블랜딩 커피는 유행에 민감하며 감각적이다. 특히 눈이 내린 것 같아 이름이 붙여진 ‘크림 스노우’(비엔나 커피)는 요즘 카페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 원두는 카페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http://storefarm.naver.com/silverliningcoffeeroasters)주소: 일산 동구 마두동 829-1연락처: 031-907-4927핸드 드립 전문 카페 ‘드립퍼스’원마운트 2층에 위치한 카페 ‘드립퍼스’는 핸드 드립 (드리퍼와 종이 필터를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것) 전문 카페다. 카페 대표 이호근씨는 “매일 직접 생두를 로스팅하는데 기본적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죠. 손님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원두 맛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그때 그때 가장 맛있는 싱글 오리진(단일 원산지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것)을 선택해 제공하게 되다 보니 메뉴 종류가 종종 바뀐답니다“라고 말한다. 5년 째 드립퍼스를 운영 중인 이씨는 자신만의 핸드 드립 노하우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가르치고도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드립퍼스 커피를 애호하거나 커피 강좌를 교육 받은 사람들은 드립퍼스 회원으로 다양한 행사에 초대 받기도 하는데 회원 수가 무려 600여명이 넘는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소녀의 아침’이라는 블렌딩 커피로 콜롬비아와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을 섞어 내린 것이다. 카페 내부가 복층 구조에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도 좋다. 원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www.drippers.co.kr)주소: 일산 서구 한류월드로 300연락처: 070-7724-5462싱글 오리진을 즐기고 싶다면 ‘커피인’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커피인’은 문 연지 5년된 로스팅 전문 카페이다. ‘커피 인’에서 취급하는 핸드 드립 커피는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따라주, 인도네시아 만델링, 케냐 AA,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등이 있다. 카페 주인 김기철씨는 “커피는 생산지역마다 풍미와 맛이 모두 다르다. 각각의 개성 있는 맛을 만끽하고 싶다면 싱글 오리진으로 마실 것을 추천한다. 핸드 드립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마일드한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권한다”고 말한다. 로스팅한 원두를 가게에서 판매도 하는데 김씨는 “원두는 그라인딩 하는 순간 산패가 진행된다. 가장 맛있는 상태의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원두를 가능하면 1인당 100g씩 사갈 것을 권한다”라고 말한다. 커피인의 추천 메뉴로는 케냐 AA가 있다.주소: 일산 서구 호수로 856번길 73-20연락처: 031-918-1189백석동 로스터리 카페 ‘우분투로스팅랩’백석동 8블럭에 위치한 ‘우분투로스팅랩’은 매일 로스팅 된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 빛의 바(bar)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ㄷ’자 형태의 매장으로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원두 자루를 이용한 인테리어도 예쁘다. 이곳에서는 각 나라별 커피의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단종 커피만을 사용하여 추출하는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제공한다. 자가 로스팅 카페답게 매장 내부 설치된 로스팅 머신에서 볶아 낸 원두도 판매한다. 커피의 신선도를 위해 미리 로스팅하지 않고 납품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로스팅을 한다. 커피 외에도 과일주스, 쉐이크, 라떼 종류도 있고, 조각 케익이나 브레드 등 사이드 메뉴도 많다.커피가 포함된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있어 브런치 모임 장소로도 좋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8-22문의 031-901-1606조용한 주택가 단골 많은 커피집 ‘커피통’정발산동 단독주택단지에 위치한 ‘커피통’은 2012년 문을 연 이후 커피 이론과 핸드드립 등에 대해 무료 공개강좌를 꾸준히 열고 소모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로 이름이 꽤 알려진 곳. 맛있는 원두를 파는 로스터리 카페로도 이름이 나 얼마 전엔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했다.이곳은 커피통, 애나다크, 초코다크 등 3종류의 자체 블렌딩 커피와 르완다 엔코로수프림, 에티오피아 리무게이샤내추럴G1, 과메말라 안티구아, 콜롬비아 수프리모, 인도네시아 만델링 등 14종류의 싱글 오리진 커피(한 지역에서만 생산된 단종 원두로 이뤄진 커피)를 판매한다. 커피통 강근원 대표는 “100% 아라비카 종으로만 이뤄진 섬세한 블렌딩으로 커피 맛을 극대화 했다. 반열풍 방식의 로스팅 기계를 사용해 산지별 생두를 각각의 개성에 맞게 로스팅해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전달하는 싱글 오리진 커피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커피 판매 용량은 200g과 500g, 1kg 들이 3종류이며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www.coffeetong.kr)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41번길 87-2문의 031-916-4050싱글 오리진 커피 전문점 ‘비라티오(B.ratio)’카페 ‘비라티오(B.ratio)’는 2011년 장항동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덕이동 본점 포함 총 5개의 매장을 열고 있다. 이곳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싱글 오리진 커피를 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자체 블렌딩 커피는 비정기적으로 내놓고 있다.직화와 반열풍 방식 두 종류의 로스팅 기계를 갖추고 있는 비라티오의 로스팅 스타일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커피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향과 복합적인 산미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미디엄(Medium),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를 나타내기 위한 시티(City), 카카오의 단맛과 점성 있는 바디감, 긴 여운을 표현하기 위한 풀시티(Full City) 로스팅이 그것이다. 이명수 대표는 “6년 여간 수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얻은 로스팅 프로파일”이라며 “생산된 지 1년 이내의 신선한 생두를 커피 감별사의 평가를 통해 구매하고 커피 특성에 맞는 프로파일 로스팅과 퀄리티 컨트롤 커핑을 통해 출고를 확정하고 있다”고 전했다.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845(덕이동)문의 070-8806-8057 2017-12-15
- 담백한 에그 베네딕트 ‘침이 고이네!’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있다면 바로 ‘집 밥 같다!’라는 말이 아닐까. 비록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한 술 입에 넣으면 금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소박한 밥상. 일산 풍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침이 고인다’에 가면 엄마가 정성 들여 만든 집 밥이 떠오른다.천연 재료로만 만든다소박한 엄마의 밥상을 떠올리게 한 이 식당의 쉐프는 예상과 달리 20대 젊은 아가씨였다. 보통의 젊은이답지 않게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맛 대신 소박하고 담백한 음식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졌다. “제가 원래 화학조미료에 대한 심한 알러지가 있어요. 모든 음식이 쉐프의 입을 거쳐야 하다 보니 음식을 만들 때 모든 재료를 천연 유기농으로만 사용하게 됐어요.” 침이 고인다 오너쉐프인 윤경민씨가 말한다. 육수는 물론 소스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기본. 식용유 사용도 가능하면 닭고기요리 기름으로 대체한다. 계란은 유정란만을 사용하며 모든 채소는 윤씨의 조부모 밭에서 직접 조달해 사용한다.다국적 브런치 메뉴 제대로 즐긴다서양에서 브런치 메뉴로 인기 있다는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했더니 수란과 함께 구운 감자와 샐러드가 나오는데 그 맛이 매우 담백하다. 수란 위에 살짝 끼얹어진 홀랜다이즈 소스는 쉐프가 직접 만든 것으로 톡 터져 나온 노른자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다는 ‘샥슈카’는 이 집의 대표 메뉴다. 새콤한 토마토소스와 고소한 치즈, 다양한 야채를 넙적한 팬에 한 데 넣어 조리한 샥슈카는 그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따끈한 ‘닭고기 크림 스튜와 빵’ 요리는 쌀쌀한 날씨에 제격이며, 신선한 해산물과 우동 면을 한데 섞어 내어 놓는 ‘우동 해산물 샐러드’는 그 맛이 매우 특별하다.디저트도 인기 메뉴브런치 메뉴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 ‘크로크무슈와 샐러드’가 있으며(8,500원), 구운 바나나와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프렌치토스트는 1만1,500원에 판매된다. 샥슈카는 1만1,000원이며 우동 해산물 샐러드는 1만2,500원이다. 모든 브런치 세트 메뉴는 커피 또는 음료가 포함된다. 디저트도 천연버터와 유정란을 사용해 만들었는데 스콘(2,500원)과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4,800원)이 있으며 당근 케잌(1 피스 5,500원)도 찾는 이들이 많은 인기 메뉴다.주소: 일산 동구 숲속마을 2로 128연락처: 031-903-3251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5시) 2017-12-15
- “시의원님들! 미세먼지 조례 잘 만들어 주세요!” 고양시 미세먼지대책촉구모임(이하 미대촉)은 인터넷 카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http://cafe.naver.com/dustout)를 통해 결성된 지역 시민모임이다. 지난 8일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는 미대촉 주관으로 ‘고양시 미세먼지 조례 개정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미대촉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과 환경전문가, 시의원,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장에서 미대촉 회원으로 활동중인 고경화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어떻게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되었나?“고양시는 미세먼지 심각지역 전국 10위에 꼽힐 만큼 대기 질이 좋지 않다. 대기오염에 고통 받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올해 6월 고양시의회에서는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가 결성되어 대기 질 개선에 힘을 써 주었으나 가장 중요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활동이 종료된다고 한다. 조례 제정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를 비롯한 시의원, 행정당국 관계자, 시민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의견을 모아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조례제정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올해 정부가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 대책발표에 발맞추어 일부 지자체에서도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인데 고양시도 우리 실정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양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언하게 된 배경은?“우리는 모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부모들이다.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하는 일이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고양시의회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가 조례안 상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바램이 잘 반영되길 바란다. 미대촉은 지난 수 개월 동안 타 지자체 조례 사례를 연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의회가 반영해 주었으면 하는 조례 일부를 건의하는 것이다.-제안한 조례안에는 무엇이 담겨있는가?“고양시가 미세먼지 저감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길 바란다. 해마다 저감 목표치를 재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구체적으로 명시되었으면 한다. 실내 공기 질 수시 점검 및 개선에 관한 내용, 공기 정화설비 지원에 관한 내용도 조례에 포함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미세먼지 현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관내 ‘미세먼지 오염지도’를 만들었으면 한다. 실내 공기질 유지 기준도 강화해주기를 바란다.”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