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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가 와도 눈이 와도 OK, 영하 추위도 상관없이 놀 수 있지! 연일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 도무지 밖으로 나가기가 무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추운 날씨로 나들이는 물론 운동하기가 꺼려지는 계절. 신체 활동 부족으로 건강 유지가 어려운 겨울, 날씨는 물론 기온에도 상관없이 운동이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게임장과 스포츠장을 소개한다. 라페스타 B동, 스포츠 체험형 게임장 ‘스트라이크팡’최근 10~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양궁, 사격,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체험형 게임장이 인기다. 라페스타에 위치한 ‘스트라이크팡’은 100여 평의 공간에 양궁 다트 사격 야구 농구 VR 등 다양한 체험형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사격과 양궁. 매장 내에 설치된 자동발권기에서 게임별로 이용권을 구입한 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게임당 1,000원~6,000원. 게임별로 득점에 따라 팬시용품이나 인형 등 상품이 제공돼 재미를 더해준다. 과거 유원지에서 유행하던 게임들이 도심 건물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 친구나 연인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다. 포인트 카드도 발급해주는데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고가의 경품으로 교환도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60-30 라페스타 B동 1층시간 정액제 실내 오락실 ‘아이존팝 일산웨스턴돔점’웨스턴돔 인근에 위치한 아이존팝 일산웨스턴돔점은 정액제 게임장이다. 1인당 한 시간에 3,000원, 두 시간 5,000원(밤, 주말 4,000원/7,000원)만 내면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비디오게임 레이싱게임 아케이드게임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 키넥트 다트 보드게임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코인노래방과 방탈출 게임도 입장료만 내면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몸을 움직여 게임을 즐기는 모션 인식 게임인 키넥트, 농구게임, 핑퐁게임, 다트, 펌프, 드럼연주 등이 있어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찾기도 한다. 한편에 마련된 라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등 음료를 구입해 마시면 이용시간 10분을 추가해준다. 청소년은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7세 이하 어린이는 1,000원 할인된다. 1회 이용할 때 마다 쿠폰을 발행해줘 10회를 채우면 쿠폰 1시간 무료이용이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7 진원프라자 2층문의 031-902-9012가상현실체험 카페 ‘플레이존 VR’웨스턴돔 인근에 위치한 '플레이존 VR'은 가상현실체험 카페이다. 100평 남짓한 공간에 투명유리로 된 10개의 체험방이 있다. 그 중 하나는 1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대형룸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로 이용한다. VR(Virtual Reality)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컴퓨터 기술로 사용자의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을 자극해 마치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 가상의 현실을 말한다. 복싱, 스키, 탁구 등 스포츠 체험형, 케이크줍기, 좀비잡기 등 공포 체험형 등 15~20여 개의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1시간에 평균 6~7개 테마의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2인 24,000원으로, 1인 추가 시 5,000원씩 추가 요금만 내면된다. 학생증 지참 시 1인당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커피를 포함해 에이드 라떼 스무디 등 음료로 판매하고 있고, 요금은 별도이다. 추운 날씨에 활동적이면서 짜릿한 이색적인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자정까지.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31-17 킹타운 4층문의 031-906-1369실내 스크린 야구장 ‘야구스타 일산 라페스타점’최근 몇 년 사이 실내에서 즐기는 스포츠 활동이 어른들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실내 스크린 야구장. 라페스타에 위치한 ‘야구스타’는 현재 일산에서 가장 길고 넓은 실내 스타디움을 구비하고 있다. 타자로부터 스크린까지의 길이가 17m. 스타디움이 넓다 보니 경기가 더 실감 난다. 공격 난이도 조절, 업그레이드 된 피칭시스템으로 다양한 구질이 가능하고, 페달 없이 공이 날아오게 하는 타석 자동인식시스템은 이곳만의 장점이다. 매장 한편에 스크린 사격과 저격 사격, 양궁 시설도 갖추고 있어 대기시간이나 게임 종료 후 즐길 수 있다. 이용 금액(1시간 기준)은 인원수에 상관없이 오후 7시 이전 입장 시 33,000원, 7시 이후 48,000원이다. 일~목요일까지는 5천원 할인해준다. 스크린야구 5회 이용 시 1회 무료 또는 3박 5일 일본·중국·동남아 풀패키지 여행권을 증정(선착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3시~새벽 4시, 주말 오후 1시~새벽 4시.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26-32 양우로데오랜드문의 031-911-5952양궁 선수 출신이 운영하는 실내 양궁장 ‘코리아 양궁클럽’백마학원가에 위치한 ‘코리아 양궁클럽’은 양궁 선수 출신이 직접 운영하는 실내 양궁장이다. 이곳은 6~18M 양궁 사대를 거리별로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친구, 연인끼리 양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이곳에서는 현재 겨울방학을 맞아 양궁 레슨반도 모집 중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성인, 동호인이다. 주3회(화/수/목/금 중 선택) 1시간씩 강습하며 양궁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자세교정, 근력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을 도모한다. 코리아 양궁클럽의 여찬주 대표는 서울 체고를 졸업하고 서울시 대표로 전국 체전에 출전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이고 주차는 3시간 무료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36-1 센터21문의 031-908-8899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강습해 주는 ‘제이엘 실내 테니스장’탄현동에 위치한 제이엘 실내 테니스장은 강습과 테니스 연습 모두 가능한 실내 테니스장이다. 프로테니스 선수인 정주원씨가 운영하는 이곳에는 항상 3~4명의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상주하며 코칭 및 강습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강습 및 연습을 하며 실력이 맞는 회원들 간에는 시합도 즐길 수 있다. 프로 선수에게 받는 강습은 원포인트 쿠폰 레슨과 정규반 주말반 프라이빗레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포인트 쿠폰 레슨의 경우 매회 레슨 30분, 스크린 연습 30분으로 진행하며 5회 쿠폰(평일 20만원, 주말 25만원)을 끊어놓고 이용 시마다 차감하는 시스템이다. 정규반은 주 3회 수업 시 4주 수강료가 1인 23만원(2인 20만원, 3인 17만원)이다. 수업은 매회 레슨 20분, 스크린 연습 20분으로 진행한다. 주 2회 수업반 수강료는 1인 18만원(2인 15만원, 3인 12만원)이다. 제이엘 실내 테니스장은 남녀 샤워실, 휴게실, 테니스샵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공기 순환 시스템,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필터 등을 설치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현로 89 월드스타프라자 지하1층문의 031-911-1119, 010-4482-1285 테니스 초보자들이 이용하는 ‘레인보우 실내 테니스 연습장’레인보우 실내 테니스 연습장은 대화동과 덕이동, 두 곳의 실내 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대화동에 위치한 연습장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폼 등을 지도받으며 테니스 연습을 하는 곳이고, 덕이동에 위치한 JG레인보우 실내 테니스 연습장은 볼 컨트롤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초보자들이 모여 연습하는 공간이다. 실제 테니스 코트의 4분의 3정도 크기 코트에서 자유롭게 연습하는 공간으로 한 달에 10만원의 이용요금을 지불하 2017-12-22
- 부모 안에 숨겨진 육아감각 깨우고 키워가는 것이 행복 육아의 지름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에게 육아에 대한 지혜를 전해준 백종화 교수가 ‘육아감각’이라는 책을 펴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지만 어렵고 힘든 일이기도 하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힘든 순간이 찾아오고, 지혜가 필요할 때도 있다. 그 때 찬찬히 꺼내 읽으며 되새기고 멘토의 조언처럼 간직해야 할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 ‘육아감각’을 펴낸 백종화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책을 쓰게 된 이유이 책은 절박한 마음에 멀리서 아이를 안고 달려온 세 아이 엄마의 눈물에서 시작됐습니다. ‘정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이렇게 힘겨운 지 묻는 엄마의 질문이 가슴 속에 파고들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일이 고통이 된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엄마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육아서를 써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행복해야 할 육아가 왜 고통이 되는 걸까’, ‘사랑하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이리 힘겹고 슬픈 일이 되는 걸까’ 수년을 고민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 정성을 드려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부모들이 주목해야 할 ‘교감육아’교감육아란 말 그대로 부모와 아이가 하나가 된 것 같이 호흡이 잘 맞는 육아를 말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교감의 욕구가 있고 그 욕구가 채워졌을 때 스스로 성장합니다. 교감은 인간의 자연스럽고 진정한 상호작용으로 한 생명을 살리고 성장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감은 “아! 그렇구나. 그런 것이었구나”하고 느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육아가 어려운 부모, 초보 부모,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 모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느끼는 교감육아에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어렵기만 했던 육아가 수월해지고 아이가 발달 과정에 따라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부모의 육아감각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육아감각을 키우지 않으면 엄마 아빠는 열심히 하는데 늘 답답하고 힘들며, 아이는 아이대로 적절한 피드백이 오지 않아 힘들어 합니다. 반면, 아이와 교감하며 마음을 읽고 반응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육아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육아도 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 안에 숨겨진 육아감각을 깨우고 키워가는 것이 행복한 육아의 지름길이랍니다.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워가는 구체적인 방법 담아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두 번째 파트는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발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 번째 파트는 아이의 정서적 성장과 좋은 습관을 만드는 교감육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육아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고 있으며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워가는 구체적인 방법과 육아문제가 닥쳤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조언들을 상세하게 담아 보았습니다.교감육아를 위해 어떻게 마음을 열어야 할지 모른다면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아이의 표정과 소리, 몸짓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 반응하는 방법, 아이와의 교감 능력을 키우는 대화법, 부모와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놀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방법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습니다. <육아감각을 키우는 아이의 발달 이해 중에서>부모 역할하며 건강하게 마음 챙기는 것이내 인생의 몫아이를 키울 때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고, 이 힘든 것을 왜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 울적해지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나만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육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부모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부모의 역할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인간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스럽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고 삶의 순리대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생각입니다. 지금 주어진 부모의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마음을 챙기는 것이 내가 지금 챙겨야 할 인생의 몫입니다.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힘들게 견뎌낸 아이와 부모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살면서 비바람이 없기를 바라기보다는, 비바람이 있더라도 그것을 잘 감당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야말로 모두가 바라야 할 일입니다. 남은 숙제는 그 힘을 잘 찾고 키워가는 것이지요. 확실한 것은 우리 안에 분명히 그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말이지요.■ 백종화 교수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학과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백종화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심리 상담과 학습 상담을 진행하고, 아동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문제해결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기로 유명하다. 최근까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BS <학교의 고백>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부모멘토 : 사춘기를 부탁해> 등 다수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육아 전문 자문위원으로 출연해 부모, 교사, 아이들을 만나며 소통해 왔다. 저서로는 <정신건강론> <공부는 나의 힘> <초등생, 성적보다 공부습관이다> 등이 있다.백종화심리상담센터 http://www.vygo.co.kr031-902-0052 2017-12-22
- 케일리와 앤디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 파주 야당역 근처 주택가에 가면 소박한 동네에 이국적 분위기 물씬 풍기는 브런치 카페가 하나 있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카페 외관도 외관이지만, 이 곳이 더욱 이국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카페의 주인이 다국적 부부이기 때문이다. 메인 쉐프인 한국인 아내 케일리씨와 그녀만큼이나 요리를 사랑하는 캐나다인 남편 앤디씨는 지난해부터 이 카페를 운영 중이다. 부부의 서로 다른 국적만큼이나 맛도, 분위기도 남다른 케일리 팜을 찾아가 보았다.외국 가정집 초대 받은 분위기주말 오후 ‘케일리 팜’에 가면 그 곳만의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주방 안에서 아내 케일리씨가 메인 요리를 만들어 내는 동안, 그녀의 남편 앤디씨는 야외 데크 그릴에서 바비큐 고기를 굽거나, 손님들에게 음식을 서빙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가끔 음식을 나르는 캐나다아저씨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손님들도 있지만 이젠 그 모습이 이 카페만의 특별함이 되어 버렸다. “평일에는 직장을 다니느라 카페에 오래 머물 수 없지만, 주말에는 아내를 돕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죠. 텃밭에서 필요한 채소도 바로 뽑아다 주고, 피자 도우도 만들어 놓고, 같이 요리도 개발하고… 제가 없으면 안 돼요. 안 돼! 하하하" 앤디씨의 목소리에 활기가 가득하다.캐나다에서 카페 아이디어 얻다케일리씨가 ‘케일리 팜’의 오너쉐프가 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즈음이다.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아 지난 10년 동안 발품을 팔며 여기저기서 요리 공부를 해왔어요. 그러다 몇 해 전 남편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잠시 캐나다에 들어가 살게 되는 기회가 생겼죠.” 케일리씨는 그 곳에서 서양의 다양한 식재료는 물론 식문화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양식 요리를 우리의 것과 접목한 식당을 열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 때 하게 됐죠”라고 말하는 케일리씨.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와 그녀만의 특별한 식당을 열게 되는데 그 것이 바로 ‘그로서란트’(그로서리+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그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공간)를 추구한 케일리 팜이다.한식과 서양식 최상의 퓨전을 만들다요리를 좋아하는 동서양의 남녀가 만나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만들어 지는 요리 색깔도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케일리씨는 “기본적으로 서양요리를 다루지만 최대한 한국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려 합니다. 들깨를 이용한 파스타, 단호박 파스타, 돼지등뼈 스튜 등이 그것인데 틀에 박힌 공식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죠”라고 말한다. 그녀의 열정과 실험정신으로 만들어진 메뉴들은 다행히 지금까지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녀의 메뉴 개발 뒤에는 남편 앤디씨의 도움이 있었다. “사실 등뼈를 이용한 스튜는 감자탕을 좋아하는 남편의 아이디어에요. 저희 둘 다 음식 만드는 일에 관심이 크다 보니 신메뉴를 만들 때마다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같이 만들어 보고, 그러다 보니 좋은 퓨전요리가 탄생하는 것 같아요”라고 케일리씨는 말한다. 앤디씨도 “한국 음식이 세계로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의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는 것 같아요. 저희는 동서양의 식문화를 접목해보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해보려 해요. 이 곳에 와서 손님들이 맛있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건강한 집 밥 같은 요리케일리 팜의 주요 메뉴는 어느 브런치 카페와 비슷하다.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 요리인데 100% 자연 발효해 숙성시킨 피자는 이 집 대표 메뉴다. 오픈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건강한 식자재와 맛있는 음식 솜씨로 소문이 나 이미 많은 단골이 생겼다. “날이 좋으면 쉬는 날에는 남편과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해요. 화학조미료 없이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다보니 다들 집 밥같이 담백하다고 하네요”라고 말하는 케일리씨. 식사 외에도 식당 한 켠에 냉장고를 두고 반 조리된 요리를 비롯한 직접 만든 소스, 치즈, 빵 등을 손님들에게 판매하는데 그 것도 반응이 꽤나 크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2-22
- 개념 충실히 공부하고 오답 관리 꾸준히 하는 것이 성적 올리는 유일한 방법 긴 겨울방학은 성적을 끌어올리기 좋은 시간이다. 특히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성적변화가 크다. 부족한 학습을 채우고, 차근차근 새 학년 학습을 준비한다면 상위권으로 도약도 가능하다. 중학교 때까지의 수학 성적이 중위권이었던 학생들은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교 수학은 난도가 높고 학습 양이 많아 예습을 충분히 하고 진학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이번 방학동안 수학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일산 리얼수학 이경호 원장의 조언을 들어보았다.중하위권 학생들 개념 원리 이해에 취약아직 대학입시를 깊이 체감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예비고1 학생들의 머릿속엔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과는 달리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대부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제자리를 맴도는 경우가 많다. 학원을 선택해 다니는 것도 쉽지 않다. 선행학습이 보편화된 학원 문화 탓에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등 개념의 수업을 듣다보니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 학원, 저 학원 학원을 바꿔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수학 성적이 중위권인 학생들 중에는 수업을 들은 후 “하나도 모르겠다”며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아예 하나부터 다시 채워간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과 달리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한걸음에 나아갈 수 없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워가고, 수학 공부의 문제점을 해결해가며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수학 성적이 중위권인 학생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것은 개념 원리에 대한 이해다. 실제 학생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그래서 중위권 학생들은 개념 설명을 최대한 많이 해주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개념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학원을 다녀야만 수업을 이해하며 따라갈 수 있다. 이렇게 기초개념부터 탄탄히 다진 학생들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극복하고 나중에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깊이 있게 공부하는 습관 길러야난도가 비교적 양호한 중등 수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 풀며 문제 유형을 익히다보면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가 있다. 하지만 고등 수학은 이와 같은 공부 방식이 잘 통하지 않는다. 일단 공부해야할 양이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해 볼 시간이 없고 단순히 유형을 익혀서 맞출 수 있는 문제도 많지 않다. 중학교 때처럼 반복 학습으로 고1 중간고사를 치른 학생들은 낮은 점수에 당황하며 불안해 하지만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깊이 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다져야한다.수학 성적이 중위권인 학생들은 개념을 숙지하고 공식을 암기하며 개념을 끌어다 쓰는 연습을 차근차근 해나가야만 성적이 오른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연산능력이 생기고 오답도 줄게 된다. 특히 오답을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 푸는 양을 줄이더라도 오답을 돌아보고 정리해 놓아야 진짜 자기공부가 된다. 고등과정에서는 진짜 몰라서 틀리는 문제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또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도 틀릴 가능성이 높다. 오답을 정리하며 틀린 이유를 찾고 점검해 두는 것이 오답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다. 중등과정 복습과 수학 상(上) 예습 권장중학교 때의 수학 성적이 중하위권이었던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중등 과정에 대한 복습이 필요하다. 고1 1학기 과정에는 중학교 3년 동안 배운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결국 중학교 때 배운 수학 개념이 얼마나 잘 채워져 있느냐가 고등 수학에도 영향을 미친다. 급한 마음에 고1 과정 선행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중등 과정을 잘 다져두지 않으면 고1 수학을 공부하다 막히는 경험을 여러 번 하게 된다. 또한 고1 수학을 공부하면서도 이해도가 떨어져 학습의 효율도 낮아진다. 따라서 겨울방학동안 중등과정에서 애매했던 부분을 복습하고 수학 상(上)을 완전히 이해하는 수준까지 예습할 것을 권한다. 이과를 희망한다면 수학 공부의 양을 더 늘려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수학 상하(上下) 과정에 몰입하고 1학기 동안에는 수Ⅰ과정을, 2학기에는 수Ⅱ 과정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고 반복하는 학습에서 탈피해야 한다.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깊이 있게 차근차근 공부해야 한다. 개념을 충실히 공부하고 오답을 잘 정리해 관리하는 것이 수학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이다. 그 과정이 지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 외에 수학 성적을 올리는 혁신적이고 완벽한 공부법은 아직은 없는 듯하다. 2017-12-22
-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일산점, 대통령 표창 기념 가격 할인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과 일산점이 연말 가격 할인과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장수돌침대가 ‘2017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을 기념한 행사다. 그 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돌침대를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격할인이다. 우선 장수돌침대 3가지 히트상품을 할인한다. 1840Q은 87만원 할인된 24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2048Q 모델도 198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480만원에 판매하던 6023-1 카우치도 160만원 할인된 3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효도상품 2종도 할인도 눈여겨 볼만하다. 334만원에 판매하던 8517Q은 218만원까지, 265만원에 판매하던 8517S는 189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8518S 돌소파는 189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장수돌침대가 추천하는 명품 상품인 코모라도 소파도 298만원까지 할인하며, 8126Q의 경우도 52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풍성하다.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매쉬패드나 발마사지기 중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증정한다. 2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유선 핸디 마사지기를 2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바이오볼 찜질팩을 증정한다.계속 되는 한파 때문에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다는 분들이 많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구들장 문화를 침대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 바로 장수돌침대다. 발열체가 석재를 바로 데우지 않고, 발열체와 석재 사이에 20mm 공기층을 두고 방출한 열이 고르게 내부 공기를 데워 석재까지 가열시키는 공법을 사용한다.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열이 고르게 퍼져 온도 편차가 없다. 습기도 차지 않는다. 전자파 걱정도 없다. 겨울이 되면 장수돌침대 매장에는 돌침대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별이 다섯 개~”라고 외치는 광고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장수돌침대는 건강한 수면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시켜 온 우리나라 돌침대의 대표 브랜드다.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제품은 조기품절 될 수 있다. 매장 방문시에는 휴무일도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2017-12-15
- 그곳에 가면 한우와 문화가 있다!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한우정육식당 흔히 정육식당이라고 하면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상차림값만 내고 바로 구워먹는 식당을 떠올린다. 식당 분위기나 편리한 서비스를 포기하는 대신 맛 좋은 고기를 보통 고깃집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름은 정육식당인데 음식점 분위기도 좋고 퀄리티 높은 서비스가 따라 나온다면? 그런 곳이 있을까 싶지만 심학산 산자락에 위치한 ‘심학산 정육식당’이 바로 그곳이다.박수근 화백의 진품 액자가 걸려 있고, 각종 백자와 청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월을 가늠하기 힘든 골동품들이 고풍스럽게 장식돼 있는 곳. 심학산 산자락이 마을 동네와 만나 심학산의 맑은 공기와 숲속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에 심학산 정육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우농타조농장이 있어 테라스에서 내다보는 시골 풍경이 더욱 정겹다. 한우1등급 고기전문 한우국밥 육회비빔밥심학산 정육식당은 충북 음성과 강원도 횡성에서 오는 1등급 한우를 별도 숙성고에서 날짜별로 드라이 아이징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고기는 300g기준으로 등심과 한우차돌배기는 25,000원이고 갈비 수원식갈비 특등심 특수부위모듬은 39,000원이다. 육회는 20,000원에 제공된다. 1인 상차림 비용이 4,000원인데 상차림 메뉴로 각종 야채와 김치류 반찬류뿐 아니라 한우국밥과 육회까지 나오는 걸 보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65세 이상 어른신과 초등학생까지는 50% 할인 2,000원을 받는다. 고기 외에도 점심 식사로 제공되는 메뉴가 눈길을 끈다. 마당 한켠에 설치한 가마솥에서 12시간 끓여나오는 한우국밥은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어 걸쭉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가게에서 먹는 한우국밥은 8000원이지만 포장해서 가면 3인분 분량이 10,000원이다. 점심 특선으로 8,000원 차돌 된장찌개 정식도 인기가 좋다. 농장에서 직접 송화버섯을 공수해와 끓이는 버섯불고기 전골은 11,000원이고 매콤 달콤한 육회비빔밥은 8,000원이다. 냉면도 손수 직접 면을 뽑고 육수를 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식사메뉴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1,000원을 할인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수를 사용하지 않고 둥글레차나 우엉차를 끓여 아담한 보온병에 담아 손님상에 대접한다. 고급 와인도 마련돼 있고 식후에는 수정과와 원두커피가 준비돼 있다. 시골 정취 느끼며 연말 단체모임하기 좋아심학산 정육식당에는 넓은 테라스와 마당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하기에 좋고 8~14명까지 수용가능한 별도의 룸이 완비돼 있어서 가족 단위나 친구끼리 소모임하기에 적당하다. 메인 홀을 이용할 경우에는 80~1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연말 모임에 대비해 노래방 기구도 갖출 예정이라고 한다.마당 한켠에는 장독대가 있는데 내년 봄쯤에는 간장과 된장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송영애 대표는 “좋은 씨간장을 써서 간장과 된장을 담그고 이곳에 구좌 형태로 맡겨 놓고 필요할 때 언제든 떠가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심학산 정육식당 바로 옆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심학산 둘레길 입구가 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둘레길에서 두어 시간 산책한 뒤 내려와 한우국밥을 먹는 것도 꿀맛이다. 우연히 이곳에 들러 식사를 마치고 간 손님의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이렇게만 해주세요.” 손님의 칭찬 한마디가 송영애 대표에게는 오늘을 사는 힘이 된다고 한다. 위치 파주시 동패동 616-1(교하로 595-3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31-947-9955 2017-12-15
- 일산 자생한방병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진행 일산자생한방병원과 일산자생봉사단은 지난 12월 7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및 혼자 사는 어르신 30세대에 김장 10kg씩을 지원했다.일산자생봉사단 이경완 회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일산자생봉사단 이경완 회장을 비롯하여 봉사단 회원 및 일산자생한방병원 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나눔 행사는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척추관절 등의 전문적인 치료는 물론 활발한 지역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계층까지 질 좋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공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12-15
- 2018 대입수능영어분석을 통한 수능영어 학습 방향 이번 2018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은 영어과목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아울러 많은 걱정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영어영역의 난이도 및 변별력 확보의 방법론이 수능과 관련된 모든 이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수능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본 이번 절대 평가화 된 수능영어는 1등급 비율이 10%이었다는 사실이 보여주듯 최상위권 및 상위권학생들에게는 비교적 평이하다 못해 쉽게 이해되어지는 난이도를 보였다. 이것은 두 가지로 이해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최상위권 및 상위권 학생들의 실력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으로 생각되어 질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난이도 조정의 실패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절대평가의 취지에 입각해서 쉬운 문제는 좀 더 많아지고 어려운 문제는 그 심화의 정도가 더 깊어져서 최상위권 및 중, 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적정 수준의 시험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난이도 조절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절대평가=쉽다’라는 안일한 생각과 ‘90점만 받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방심한 일부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고난이도 문항은 물론이고 일부 주제, 제목 추론 문항에서도 실수를 범하여 1~2점 차이로 안타깝게 1등급을 놓친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 착각에서 기회로절대평가로 전환된 올해 첫 수능 영어에서 1등급 비율이 10%를 상회했다고 해서 ‘절대평가는 쉽다. 그래서 1등급이란 고지를 정복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라는 착각의 동굴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물론 상대평가 시절의 수능 영어보다 1등급 혹은 2등급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넓어진 범위 안에 ‘내(I)’가 들어가기에는 그 범주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올해의 절대평가 난이도가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계속 일관되게 이어질 거라는 확신도 하기 힘들다. 결코 안일한 태도나 방심한 자세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10%라는 수치는 결코 쉽지 않은 수치이다. 착각에서 서둘러 나와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 만큼 등급 범위의 확장으로 인해 그만큼의 기회가 열려있다고도 볼 수 있다. 상대평가 시절에 2등급 언저리에 놓여져 있던 학생들은 1등급을 받을 수 있고, 3등급, 심지어는 4등급에 위치해 있던 학생들이 1~2등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씨앗에서 숲으로먼저 올해 수능 영어 출제 기조 및 세부 사항을 살펴봐야 하겠다. 첫째로,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어졌다. 이는 달리 표현하면 암기하고 숙지해야 할 어휘가 늘어났으며 그 만큼 해석의 시간도 더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어휘력이 부족하고 문법을 바탕으로 하는 해석력의 수준이 일정 수준에 달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심도 있는 비평적 분석은 물론이고 시간 내에 모든 문항을 읽고 생각하고 정답을 이끌어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 EBS 교재 70% 연계출제 방침이 적용되고 있지만, 어휘나 구문만을 일부 수정하고 문제 유형만을 변형시켜 출제하는 직접연계 문제는 극소수이었다. 유사한 소재나 주제를 활용하는 간접연계 비율이 높아졌으며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은 EBS와 연계되지 않은 소위 비(非)연계 유형이다. 따라서 EBS 교재 지문의 내용과 핵심어(구) 따위를 암기하는 학습방법은 반드시 지양해야 할 것이다. 셋째, 지문 전체 내용 및 흐름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선택지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분석적 틀의 확립과 그에 따른 논리적 추론을 요하는 문제가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제의 특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것이다. 주제문이라고 일컬어지는 어느 한, 두 개의 문장으로만 정답을 충분히 추론 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런 능력과 기술에만 의존하고서는 심도 있는 논리적 추론 문제에 압도당하게 된다. 이와 같은 출제 기조와 문항별 특성을 봤을 때, 수험생들은 촘촘하고 연계성 있는 학습 방법을 지향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어휘력의 배양과 지문 속에서 필자가 글의 흐름 및 방향과 그 의도를 어떤 지문 구조로 이끌어 나가고 결론을 어떻게 도출시키는지를 찾아내는 분석적 탐구력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EBS 교재가 70%의 연계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지만 무턱대고 지문과 답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답을 이끌어내도록 하기 위해 필자가 제시한 구조 및 흐름을 꼼꼼하게 사고하는 태도로 찾고 분석하는 연습 교재로 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어휘는 EBS 교재와 기출 모의고사 및 수능 어휘를 우선순위에 두고 지속과 반복이란 방법론으로 꾸준히 익혀야 하지만 단순한 단어의 뜻이 아니라 단어의 활용(즉, 그 단어가 품고 있는 구문, 문법적 특성, 지문에서 갖는 성격 등)을 숙지하는 것이 대단히 효과적이다. 문법은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영문법을 우선순위로 원론을 정확히 이해 및 암기 하고 출제된 문법 문제 풀이를 통해 원론적 문법 이론이 어떻게 문제화가 되는지를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017-12-15
- 파주 고등학생들에게 - ‘학생부종합전형이 필요한 이유, 마지막 예찬!’ 필자는 영어를 거의 한마디로 못한다. 성인이 되어서 영어로만 진행된 수업을 2시간 정도 들은 경험이 있다. 무슨 내용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고, 시간은 왜 이리 느리게 지나가는지...강사가 나를 지목할 때 마다 죽을 맛이었다. 얼굴은 빨개지고 호흡은 가빠지고, 재촉하는 강사가 미워지고, 주변에서 뭐라고 뭐라고 영어로 지들끼리 떠들어 대는 이들이 얄밉기도 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불유쾌한 시간들이였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교과진도 잘 따라잡는 소수의 학생들이 대접받는 사회우리 중고생들을 생각해보자.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에 대한 평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지식을 잘 이해하고, 그 시험을 잘 본 학생들이 중심이 되고 인정받는 구조이다.10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보니 교과지식을 습득하고, 그에 맞는 시험을 잘 보는 학생들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반대로 머리의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교과학습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의외로 많다.문제는 중학교는 아침 8시부터 저녁 3~4시까지, 고등학교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소년 시기의 가장 중요하고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그러다보니 교과지식을 잘 수행하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너무 많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교과 평가를 상대평가로 하니 소수의 주인공과 다수의 들러리인 구조가 짜여지게 된다. 음악을 잘하고, 연극을 잘하고, 운동을 잘하고, 발표를 잘하고, 시를 잘 쓰고, 사회 현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는 학생들이 좀 목소리를 내서 칭찬도 받고 좀 우쭐하면 안 되는 것인지.... 그런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아예 없거나 너무 적었다는 것이다. 교과 능력 외에도 다양한 능력 가진 학생들이주인공이 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생활에서 정해진 교과학습만 잘하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전형이 아니다. 어떤 과목의 특정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중심이 되는 전형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그래서 다향한 매력을 지닌 이들이 그나마 학교에 정을 붙이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전형인 것이다. 그래서 환영한다. 그래서 유지되어야 한다.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1, 2등이 아닌 16등, 17등, 18등 혹은 뒤에서 몇 등으로 불린 아이들. 입시가 다가오면 등수는 등급으로 바뀔 뿐. 3등급, 4등급, 5등급이라는 꼬리표를 받아 본 아이들의 심정은 어떨까? 심지어는 등급이라는 숫자로 자신의 인격까지 평가 받는다는 기분을 느낀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과연 1, 2등급짜리 학생에 비해 5, 6등급짜리 학생의 꿈은 가치가 떨어질까?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사회를 위하여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지필평가를 잘 본 학생들은 당연히 칭찬 받아야 한다. 그리고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진로탐구활동, 봉사활동, 학교축제에서 매력적인 역량을 보여준 이들에게도 온당한 평가와 칭찬이 마구 쏟아지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반 1. 2등만 인정받는 학교 환경이 이젠 바뀌어야 한다.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고 최소한 25명 중 15명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진학 등의 기회에서 훨씬 열려져야 하고, 나머지 10명에게도 가려진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환경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학교의 평가 방식이 바뀌면 사회가 바뀔 수 있다.SKY가 기득권을 다 독점하고 대기업이 다 가져가고 승자가 다 독식하는 사회는 얼마나 불안하고 불행한 사회인가? 내 아들, 딸과 우리 학생들을 더 이상 이런 사회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리 어른들은 알고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 발전을 넘어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지 못한 이유가 국영수 점수로 무장한 전문가 집단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다양한 분야의 매력을 지닌 이들이 창의적인 ‘무엇가’를 만들어 내는 사회를 꿈꾼다.운정 열린고등부학원 고수남 원장파주 열린학원 대표이사문의 031-947-2018 2017-12-15
- 2017 파주지역 중학교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2017년도 한해 수치로 기록되는 학력 경쟁이 끝났다. 후회와 아쉬움도 있을 것이나, 그만큼 경험치도 쌓였을 것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지난 시험을 분석해 보자.교하중3객관식은 어휘1, 회화4, 문법7, 독해10문항. 예상대로 문법과 독해문제가 많았고, 서술형 4문제는 각 과의 중요 문법을 이용한 영작문제들이었다. 본문에서 14문항, 대화문에서 5문항이 출제되었다. 객관식에서 어휘문제가 영영풀이로 1문항 출제되었지만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고, '모두 고르기' 식의 고난이도 문제는 독해와 문법에서 1문항씩 배점 5점으로 나왔다. 전체 시험 난이도는 중 정도로 교과서의 내용을 꼼꼼히 학습해 두었다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교하중의 영어시험은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위주이기에 평소 학교 수업에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두일중3객관식은 어휘2, 회화5, 문법6, 독해7문항이 대화문에서 7, 본문에서 9문항이 출제되었다. 서술형은 모두 중요 문법과 표현들을 활용하여 영작하는 문제이었다. 시험범위는 교과서 두개의 과 뿐 이었다. 범위 내 중요 문법은 대과거 시제, If 조건절, 접속부사 등으로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체감 난이도는 중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서술형은 '완벽한 문장'일 것과 '주어진 어휘의 변형 가능'을 조건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영작에 있어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다양한 고난이도 문제를 대비해 평상시 문법 기초 닦기, 꾸준한 연습, 다양한 문제 풀이 등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산중3객관식은 어휘1, 회화5, 문법4, 독해13문항으로 대화문에서 9, 본문에서 10문항이 출제되었다. 서술형은 중요 문법인 ‘It is important to~ / make sure~ / 상관접속사 / 관계부사’ 등을 활용한 영작 문제였으며 난이도는 중 정도. 이번 시험에도 지산중 특유의 유형인 객관식에서 영영풀이 옳은 것 개수 선택, 문법오류 개수 선택, 서술형 그림 보고 영작하기 문제 등이 포함되었다. 이전 기출 문제 풀이가 필수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기출문제 연습은 학생들에게 예상 문제를 예측할 수 있는 안목까지 갖게 한다. 교과서 꼼꼼히 암기, 다량의 문제 풀이 후 피드백 과정 갖기, 이전 기출문제 분석하기 등은 지산중 시험에서 고득점을 위해 꼭 실천할 것들이다.한가람중3지문에서 의사소통 대화문 비중이 컸고 본문지문을 길게 제시한 후 내용일치와 본문요약 빈칸 채우기, 본문응용 어법문제, 흐름에 맞는 문장 찾기 등의 유형이 출제 되었다. 객관식은 어휘2, 회화와 문법 각 6, 독해8문항이었다. 서술형 문제 유형은 어법위주의 단순영작 보다는 본문 내용 이해 후 요약글에 알맞게 영작하기가 3문제 이상이었고, 어법영작문제 역시 독해실력이 있어야 하는 문제였다. 단순 본문 암기나, 벼락치기가 아니라 평소 영작, 독해력이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한 유형이었다. 반면 의사소통 문제들은 평이했다. 한가람은 수업시간에 강조된 내용을 꼼꼼히 필기하는 것과 함께 프린트 숙지도 중요하다. 범위내의 문법 및 본문은 기본이고, 평소에 독해력, 영작력 등을 다져 놓아야 한다.해솔중3객관식에서 어휘2, 회화5, 문법3, 독해10문항이, 서술형에서 5문항이 대화문을 이용한 대화일치, 순서배열, 내용파악, 감정/교훈 찾기 등으로 다양하게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 독해가 객관식의 50%를 차지했다. 본문을 바탕으로 알 수 없는 것, 빈칸에 들어갈 것, 내용일치, 문장 삽입 등으로 내용문제와 함께 어휘, 접속사, 문법을 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들도 있었다. 어법상 옳고 그른 것 고르기와 가정법의 문장전환이 단독 문법으로 출제되었다. 서술형은 본문내용을 주어진 단어를 사용하여 영작하기, 대화문에서 지시대명사가 의미하는 것 찾기, 주어진 조건에 맞춰 글 완성하기 등의 영작 위주였다. 독해의 비중이 큰 해솔중의 경우 본문 내용 파악과 영영풀이 연습이 필수였다. 수업시간에 강조된 내용들과 본문 위주의 문법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서술형 영작문제에도 대비해야한다.문산중3객관식은 어휘3, 회화5, 문법1, 독해9문항,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 여전히 독해의 비중은 컸다. 문법과 어휘가 동일하게 본문 안에서 응용되어 출제되었지만, 글 뒤에 이어질 내용이나, 설명으로 옳은 것 내용일치, 답할 수 없는 질문, 글의 제목 등 세부사항과 논리적 추론 유형이 골고루 출제가 되었다. 특징은 각 과의 대화문은 따로 시험범위에 포함이 되지 않으며, 이번에는 real talk3, 4가 추가되었다. 이것도 대화문이지만 문법적이 아닌, 내용파악으로 출제가 되는 추세이다. 우리말로 쓰고, 조건에 맞춰서 문장을 완성하고, 단어 재배열, 현재/과거분사, so that~can 구문 등의 독해의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과 각 과의 주요문법으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하도록 출제되었다. 특히 서술형5-(2) 경우 윗글을 참고로 문맥상 빈칸에 들어갈 가장 알맞은 말을 다음 글에서 찾아 쓰기였는데 대다수의 학생들이 문제에 준 글이 아닌 윗글에서 정답을 찾는 것으로 착각하여 점수를 잃은 경우가 많았다. 본문에 대한 암기와 내용이해학습을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하되 중간고사엔 전국영어듣기평가, 혹은 추가범위인 학습도 확인 작업이 필요하며, 문법 개념과 기본/응용문제로 대비해주는 것이 좋겠다.파주 운정 영어전문 아발론어학원중등부 강사 천주희문의 031-947-4222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