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직접 손질해 삶아 당일만 판매하는 백석동 족발 맛집 ‘연우족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의 족발은 식사 대신으로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은 족발. 일산에는 보쌈 없이 오직 족발에만 집중해 세척부터 손질, 삶기까지 모두 매장에서 직접 해내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는 족발집이 있다. 바로 식사동과 백석동에 위치한 ‘연우족발’이다. 세척부터 가공, 삶기까지 모두 직접 해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주인장 김연우씨의 이름을 딴 족발 전문점‘연우족발’. 김씨는 매일 아침 장인과 함께 족발 세척과 털 제거, 핏물 빼기 등 가공 작업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다.“가공 작업을 하면서 생(生) 족에 멍이 든 부위나 피가 고인 부분을 세심하게 제거합니다. 그래야 족발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요. 또 가공을 직접 해 손님들께도 3~5천 원 더 싸게 족발을 제공할 수 있죠.”(웃음)족발의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2~3번 씻은 후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핏물제거 과정을 거친다. 그가 족발 손질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아이 둘을 기르는 아빠로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에선 ‘그날 삶은 족발은 그날만 판매한다’는 원칙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 앞발(전지)만 취급, 40분 후엔 진공포장으로 갓 삶은 족발 맛 유지해연우족발의 족발 맛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돼지의 앞발인 전지(前指)만 삶아 낸다는 것. 전지는 살코기와 지방, 콜라겐 등이 잘 어우러져 뒷발보다 더 부드럽고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또 갓 삶은 족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삶은 후 40분이 지나면 진공포장한 후 온장고에 보관한다. 족발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수분이 유지돼 삶은 직후와 같이 고소하고 촉촉할 뿐더러 위생적이기까지 하다.족발을 삶을 땐 두 가지 향신료만 사용해 향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한다. 손님들에게 “짜지 않으면서 향이 좋고 고소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고. 또 김씨의 장인이 충북 제천에서 직접 딴 솔잎을 넣고 삶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다.매운족발과 홍어무침, 알찬 곁들이 음식으로도 인기젊은 층이 많이 찾는 ‘매운족발’은 중국식 화구인 ‘웍’에 조리해 불맛이 느껴지며, 양념이 타지 않고 골고루 배어들어 “맛있게 맵다”는 평을 듣는다. 주문 시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우족발과 함께 즐기는 ‘반반족발’도 있다. 족발에 기본으로 딸려 나오는 곁들이 음식 구성이 알찬 것도 이곳의 장점. 홍어무침 부추무침 동치미 순대 양파절임 새우젓 쌈장, 그리고 오이와 당근 깻잎 상추 마늘 청양고추 등 6가지 신선야채로 구성돼 있다.연우족발에서는 족발 외에도 홍어무침과 삭힌 홍어 사시미, 쟁반국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홍어무침은 삭히지 않은 ‘진짜’ 홍어를 주문 후 바로 무쳐 낸다. 직접 만든 소스로 만드는 새콤달콤한 쟁반국수도 족발과 맛 궁합이 딱이다. 배달은 새벽 1시까지(백석점은 자정까지) 하며, 족발 가격은 대자 29,900원, 중자 27,900원이다. 위치 식사점 일산동구 은행마을로 95 / 백석점 일산동구 호수로 430번길 74-2문의 031-966-2121(식사점) / 031-901-2122(백석점) 2018-03-08
- 레이지보이 국내 4호 직영매장 강서점 OPEN 미국 척추교정협회가 추천하는 리클라이너 소파 La-Z-Boy 직영 4호 전시장, 강서점이 문을 열었다. 등촌역 4번 출구에 위치한 강서직영점을 방문하면 La-Z-Boy 리클라이너 소파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스트레스로 이어져 삶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휴식은 내 몸이 새로 태어나는 시간이다. 가정에서의 휴식이란 얼마냐 쉬느냐 보다는 어떻게 쉬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육체에 쌓인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마음과 머리까지 맑게 할 수 있어야 매일매일 활기찬 현대인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가정에서의 휴식에 큰 몫을 차지하는 소파의 선택도 이제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는 소파가 대세이며, 미국 가정에서는 70% 정도 리클라이닝 소파를 사용하고 있다.1927년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를 개발한 La-Z-Boy는 90여년 동안 끊임없는 품징 혁신으로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리클라이너이다. La-Z-Boy 리클라이너는 어떠한 자세에서도 허리와 척추 부분을 부드럽게 지지해줌으로서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 전체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시켜 준다.이러한 앞선 기술력과 편안함을 인정하여 미국척추교정협회(ACA)에서도 편안한 허리 건강과 스트레스 회복을 위해 La-Z-Boy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공식 추천하고 있다.사실 편안하지 않으면 리클라이너라 말할 수 없다. 시중에는 La-Z-Boy 리클라이너를 모방한 제품이 많지만 실제로 앉아 보고 체험해 보면 편안함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가족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리클라이너 소파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La-Z-Boy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만 하다.리클라이너의 대명사 La-Z-Boy만의 광범위한 특허 기술로 제작된 전동형, 흔들형, 고정형 리클라이너외 잔잔한 안마 기능의 리클라이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La-Z-Boy 강서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2)2645-2844(www.lazboy.co.kr)주소 : 서울시 양천구 공항대로 550(등촌역 4번 출구) 2018-03-08
- 꼼꼼함이 진화한다 일산 후곡 ‘수풀림 수학전문학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꼼꼼함이 필요하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꼼꼼히 문제를 풀지 않으면 실수를 하게 된다. 학원 또한 마찬가지다. 강사진의 실력과 꼼꼼한 학생 관리는 학원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이 조건이 만족돼야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오른다. 수풀림 수학학원은 꼼꼼함이 진화하는 학원으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있다. 섬세한 레벨링과 학생별 최적의 눈높이 수업으로 수학 실력 향상을 이끄는 수풀림 수학학원(이하 수풀림)을 소개한다.초중고 각 학년별 8~12개반 운영하며최적의 눈높이 수업 지원학생들은 길게는 12년간 수학을 배운다. 최종 목표는 대학입시다. 그래서 긴 호흡으로,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 수풀림은 수학 전문 단과학원임에도 불구하고 초등, 중등, 고등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3 수험생까지 레벨을 세분화 해 학년별 8~12개반을 구성했다. 수학의 기초가 약한 학생부터 최상위권까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단원별 기초가 약한 경우나 개인별 진도 상승이 필요한 경우에도 유료의 맞춤수업을 지원한다. 수학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년제 기간 동안 중1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시험은 학생의 실력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고, 수학 공부에 대한 동기유발이 약해진다. 수풀림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1 대상 자유학년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레벨별로 차이가 있지만 선행 시간과 심화 학습량을 늘려 수학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수학 공부에 대한 동기유발을 지속해 가도록 전국단위 평가를 시행한다. 내신 심화와 수능 대비에 강한 고등수학수풀림 수학학원에서는 고1부터 고3까지 대입을 목표로 한 전략적인 지원을 확실히 하고 있다. 고1의 경우 내신 관리와 수능까지 연계된 심화 수업으로 내신 및 수능 대비를 함께한다. 고2의 경우 문·이과별 11개의 레벨을 구성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정확한 개념 이해와 꼼꼼한 실력 다지기를 위해 소단원마다 최소 300문제는 확실히 소화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1 때부터 수시 대비를 위한 학생부관리 일대일 컨설팅을 연 4회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수학 전문학원이지만 수학 실력만으로 대학에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학생의 희망 진로와 성적에 맞는 입시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고1,2 학생들은 고3에 비해 대학입시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지만 대입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받다보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신관리와 수능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다.고3의 경우 수능 완벽 대비반, 수능만점 도전반, 수리논술반을 운영하며 대입에 필요한 현실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목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확실한 이과 전문 강사진의 수업과 일대일 보충 및 질문 해결, 입시지도를 확실히 지원한다. 수학 자존감 키우며 공부 습관 다져수풀림의 초등부는 주2회 정규 수업 시간과 주1회 개별첨삭 시간을 갖는다. 개별첨삭 시간은 정규 수업시간에 부족했던 학습이나 개인별 선행이 필요한 경우 이를 보충하는 기회로 활용한다. 학원에 나와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수학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절대학습량을 채우기 어렵다. 초등학생은 스스로 문제를 풀며 해결하고 점진적으로 수학 학습량을 늘려가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실력은 바로 ‘수학 자존감’으로 이어진다. 수학 자존감은 수학 공부를 스스로 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공부습관까지 잡아준다. 초등 6학년의 경우 레벨을 12개 반으로 구성해 운영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지 않도록 현행과 심화학습, 중등 선행을 단계별로 진행한다.수학 학원은 수학자를 키우는 곳이 아니라 수학 성적을 올리는 곳이다. 이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수풀림에서는 학생 눈높이 수업과 꼼꼼한 관리를 가장 중시한다. 학생들의 문제 풀이 과정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오답노트를 분석해 학생별 약점을 파악한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 과제를 내주거나 맞춤 수업을 지원한다. 또 틀린 문제들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시험 직전에 다시 한 번 이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소하지만 이런 세세한 관리가 학생들의 수학 성적을 끌어 올리는 지름길이다. 수풀림 수학학원은 날마다 더 꼼꼼하게 진화하고 있다. 문의 031-915-8200 2018-03-08
- 수능국어 공부, 이상과 현실의 괴리 너희들의 국어는 늘 안녕하기를 바라며, 국어를 공부하는 상황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은 부족하지 않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점수와 실제 점수 사이의 괴리가 크고,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한 번쯤은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수능 국어는 수험생의 수준에 맞추어 함께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사고력을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력을 요구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도 꽤 빠른 편이다.결과보다 과정중심으로 학습방향 바뀌어야시간은 부족하지 않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틀렸다는 것이고,생각보다 많이 틀렸다는 것은 본인의 문제 풀이 속도를 본인의 사고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의미가 된다. 즉, 시간과 결과가 괴리되는 본질적 원인은 자신의 사고력이 아직은 시간 내에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정도로 강하지 않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바탕으로 생각해 볼 때, 문제 풀이 학습에 대한 관점과 관심을 바꿀 필요가 있다. 내가 어떤 문제를 ‘맞혔냐! 틀렸냐!’ 를 중심으로 자신의 국어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맞혔을 경우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오래 걸렸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고, 그 이유를 어떻게 하면 제거할 수 있는 가로 관심이 바뀌어야 한다.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개인적 고민, 강의, 조언 등 가능한 방법들을 동원해서 찾아내고 적용하는 형태로 학습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해 보지 않았다면 시작해 보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 결과에서 과정으로 관심이 바뀌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고, 그에 맞춰 국어 학습의 방향과 내용이 더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다.예를 들어 맞히는 데 오래 걸린 문제의 원인을 분석했을 때, ‘아 처음 지문을 읽을 때, 1문단의 OO과 5문단의 □□를 같이 보지 못해서 선지를 판단하는데 오래 걸렸구나.”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면,다음 국어 학습 때는, 5문단을 읽으면서 1문단의 내용을 떠올리며, 그 관련성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좀 더 확대 적용한다면, 2문단을 읽으며 1문단을, 3문단을 읽으며 1,2문단을, 4문단을 읽으며 1,2,3문단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위의 예시에 따른 생각은 사고력을 길러내는 여러 방법 중 대표적인 경우다. 정리해 보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그 원인은 자신의 사고력이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틀린 문제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맞힌 문제의 경우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었을까?’ 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필요가 있다.문제 풀이 학습의 최대의 관심은 ‘맞혔냐! 틀렸냐!’가 아니라 ‘어떻게 맞혔냐!’, ‘얼마나 걸렸냐!’, ‘더 빠른 방법은 무엇이었냐!’에 있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학습이 진행된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사고력이 성장할 것이고, 시간과 결과의 괴리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다들 잘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한 가지 있어 한 마디만 덧붙이고 싶다.그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아니다. 즉 아직은 자신의 국어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급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와 발전할 수 있는 미래의 위치까지 규정하지 말고, 순수하게 오늘의 내용에만 집중하고 공부해 나갔으면 한다.일산 진짜공부입시학원 국어과 대표강사메가스터디 ‘생각의 차이’ 신동철교육문의 031- 911-9705 2018-03-08
-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화폭에 담아요~” 요즘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반려동물 초상화’를 소장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손으로 그린 그림만이 가지고 있는 서정적인 느낌, 따뜻한 정서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간직하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 특별한 선물이나 집안 장식용으로 반려동물 초상화를 의뢰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운영하는 ‘그린다냥’“반려묘 돌보는 ‘집사’가 손으로 그려 드려요”‘그린다냥’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전문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박지혜씨가 정윤지씨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5년 동안 취미로 꾸준히 자신의 반려묘 초상화를 그려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서 폭발적 반응을 얻어 현재는 전문적으로 반려동물 초상화를 주문받아 그리고 있다.박씨는 그 자신이 반려묘 두 마리를 돌보는 ‘집사’이다. 그 중 한 마리는 수년 전 수유 봉사를 하던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유기묘. 박씨는 이곳에서도 유기묘들이 입양돼 나갈 때 초상화를 그려 새 주인에게 건네줬다고 한다. 이렇게 동물사랑이 몸에 밴 그이기에 의뢰받은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릴 때도 주인의 심정으로 그리게 된다.“개는 털의 결이나 색상, 고양이는 눈 색깔 표현에 특히 신경을 써요. 고양이는 눈 색깔이 생각보다 매우 다양해서 색상이 조금만 달리 표현돼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주인이 그림을 받았을 때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초상화는 주문에서 택배로 받기까지 보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의뢰인이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주며 원하는 스타일을 전하면 이에 맞춰 형태와 색상 등을 정한 시안을 만들어 보낸다. 이후 캔버스에 70~80% 작업된 그림을 의뢰인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반영해 수정을 거쳐 완성한다. 비용은 기본 사이즈(21×21cm)가 8만 원. 그린다냥은 고양이 석고 피규어와 인식표 목걸이, 열쇠고리 등을 제작하며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곧 반려동물 초상화 취미반 수업도 개강할 예정이다. 6월엔 ‘궁디팡팡마켓’에도 참가한다. 주소 일산동구 중앙로 1233(장항동) 현대타운빌 1층주문 의뢰 카카오톡: 아이디 pjh731 / 네이버블로그: 꿈을 낚는 빡지스토리 서양화 전공자의 캔버스아트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유화로 그리는 반려동물 초상화, 따뜻~해요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안소라, 소진씨 자매는 오랫동안 캔버스아트 작가로 활동하며 최근 반려동물 초상화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동생인 안소진 작가는 대학 때부터 작품 활동으로 꾸준히 반려견을 그려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이후 자연스럽게 의뢰를 받게 되고 현재는 반려동물 초상화를 전문적으로 그리고 있다. 두 작가 역시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담긴 주인의 마음으로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저희도 어릴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랐고 지금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이 저희 그림에 녹아난다고 생각합니다.”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에서는 반려동물의 초상화를 유화로 그려준다. 주문해 택배로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2주. 의뢰인이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주면 먼저 시안과 배경색감을 의뢰인에게 보여주고 스케치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그림은 사진과 유사하게 그리면서도 최대한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고.“유화가 주는 따뜻한 정서가 개나 고양이의 털이 주는 느낌이나 인상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작업하고 있습니다.”작업을 마치면 의뢰인의 의견을 듣고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한다. 비용은 기본 사이즈(20×20cm)가 10만 원, 50×50cm가 25~30만 원이다. 이곳에선 반려동물 초상화 수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1:1 지도도 하고 있다. 주소 일산서구 중앙로 1371(주엽동) 뉴서울프라자 2층주문 의뢰 카카오톡: 아이디 todintoda / 네이버블로그: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 / 010-5838-5665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8-03-08
- 뜨끈한 돌솥 밥과 순댓국 덕분에 꽃샘추위도 거뜬해요~ 겨울한파를 지나왔건만 어찌된 일인지 3월이 더 춥게 느껴진다. 봄이라는 기대감에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진 탓도 있겠지만 꽃샘추위의 위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겨울보다 더 따뜻한 것이 생각날 때는 뜨끈한 음식이 진리다. 뜨끈한 돌솥 밥과 순댓국으로 꽃샘추위도 녹이는 맛 집이 바로 가좌마을에 있는 서정돌솥순대국이다. 이집은 상호 그대로 돌솥밥과 순댓국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다.순댓국을 주문하면 돌솥에 갓지어 나온 밥이 함께 나온다. 따라서 주문을 할 때 밥 짓는 시간을 생각해둬야 한다. 보온된 공기 밥과 순댓국만 끓여 나오는 경우와 달리 15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돌솥에 지어져 나온 밥은 공기 그릇에 퍼두고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끓여 먹는 것도 별미다. 이집의 순댓국은 일단 부담스러운 냄새가 과하지 않다. 순댓국 특유의 냄새는 즐겨먹는 사람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운데 냄새가 나지 않아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국물 맛도 깔끔하다. 기름지거나 텁텁함 없이 뽀얀 국물이 맑은 편이다. 일반 순대와 토종순대, 머리고기 등이 담겨있는 순댓국에 새우젓이나 매운 양념장, 소금, 들깨가루 등을 취향대로 넣어 간을 해 먹으면 된다. 순댓국의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면 충분하다. 테이블마다 항아리에 김치와 깍두기가 담겨 있어 원하는 만큼 직접 덜어먹으면 된다. 순댓국을 다 먹은 후엔 미리 불려 놓은 누룽지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몸이 한결 따뜻해진 느낌이다. 순댓국 외에도 푸짐한 야채와 순대, 곱창 등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전골과 철판볶음도 인기다.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고, 포장 주문을 하게 되면 돌솥 밥을 주지 않는 대신 양이 늘어난다. 순댓국 2인분을 포장하면 4인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히 포장해준다. 위치 일산서구 송포로 241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문의 031-923-1238 2018-03-08
- 동양에 한약이 있다면, 서양에는 아로마 테라피가 있다! 동네마다 주민센터, 문화센터, 문화단체 등에서는 주부와 직장인, 아이들을 위해 문화강좌를 열고 있다. 외국어 공부, 악기 연주, 요리법 등 다양한 강좌들 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온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주부 건강 취미. 주부가 배워두면 나 자신뿐 아니라 내 아이의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백세 시대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됨직하다. 2005년부터 건강 자립을 위해 다양한 대체 건강법을 연구해 지역사회에 알려온 건강지킴이 수(대표 변혜경)의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을 찾아 아로마테라피로 온 가족이 건강해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로마는 고급 문화이기 전에 건강한 생활 방식흔히 ‘아로마’라고 하면 천연화장품이나 비누, DIY용품에 사용하는 고급 재료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아로마테라피는 약용식물인 허브를 증류해서 오일을 뽑아내 다양한 병증을 다스려온 치료법이다. 동양에서는 한의사가 약용식물을 탕약의 형태로 만들어 썼다면 서양에서는 향기가 있는 약용식물에서 오일을 추출해 활용한 것이다. 각각의 약용식물에서 뽑아낸 오일의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다양한 오일을 블랜딩해서 치료에 사용해 왔다고 한다. 아로마테라피의 장점은 아로마향을 맡으면 몇 초 이내에 두뇌 변연계에 도달해 호르몬과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스트레스나 우울증 사춘기 갱년기 정서불안 아토피 각종 통증이나 불면증에 이르기까지 아로마는 빠른 진정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공부 감기 수두 건선 부종에도 효과 있어스마트폰과 TV,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인한 자극이 많아지고 조기교육 열풍으로 학업 스트레스가 심해진 아이들은 정서 불안과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으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아로마테라피는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아로마오일을 블랜딩해서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로마오일은 디퓨저 형태로 향기를 맡게 하거나 마사지 오일로 마사지를 해줄 수 있다. 목걸이 키트에 오일을 담아 목에 걸어주면 정서 안정과 집중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아로마향 중 총명향은 시험을 볼 때 기억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향이다. 변 대표는 “아이 공부방에 레몬과 바질향을 디퓨저로 피워주고, 중요한 시험을 볼 때 목걸이 키트로 걸어서 같은 향을 맡게 하면 공부한 내용이 더 잘 기억난다”고 말했다. 아로마테라피는 다리붓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좋다.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하면 피부를 통해 오일 성분이 전달돼 다리 부종에 효과가 좋아요.” 아로마의 효능은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감기와 수두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두가 난 곳에 아로마 오일을 발라주면 가렵지 않아서 긁지 않고 흉터가 남지 않아요. 또 아로마 오일로 연고를 만들어 바르면 건선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좋아요.” 아로마오일 한 방울의 위력이 커아로마테라피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는데 우선 코로 향기를 맡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아로마 향은 코를 통해 뇌와 폐로 전달되면서 원하는 작용을 한다. 다음으로 추천할 만한 방식은 마사지요법이다. 오일을 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코로 향기를 맡으면서 동시에 오일이 피부를 통해 해당 장기로 전달되기 때문에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오일을 바스쏠트(bath salt) 형태로 사용하는 목욕법, 디퓨저를 활용해 오일을 증발시키는 기화법, 흡입법 등이 있고 고체 향수, 탈취용 룸스프레이, 통증 연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 3기 모집해병원이나 약에 의존하는 대신 건강 자립을 강조하는 변혜경 대표는 건강자립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은 지난해 3월과 9월에 2기에 걸쳐 상담사를 배출했고 올해에도 3기 과정(3월 22일~5월 30일)을 모집하고 있으며 3월 5일과 8일에는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로마테라피의 꽃이라 부르는 아로마테라피 블랜딩과 심리상태에 따른 아로마 적용법,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로마 DIY를 배우고 힐링아로마상담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힐링아로마상담사 1, 2기에는 약사와 보건교사 진로상담교사 성우 헤어디자이너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건강지킴이 수에서는 달지 않은 명품효소 만들기, 아로마약발, 제철자연밥상, 몸살림 운동, 바르게 걷기, 내 몸살리는 효소 단식, 힐링 수다여행, 발효약념 만들기, 알아차림 건강법, 홍채와 자연요법, 아들러심리학 특강, 수요건강강의 등 다양한 건강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776 일산프라자 605문의 031-907-8158(문자로 요청시 네이버 밴드 초대)미니인터뷰 – 건강지킴이 수 변혜경 대표저는 젊은 시절부터 관절염과 천식, 자율신경실조로 20여 년간 병원에 다녔지만 부작용만 생길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았어요. 고민 끝에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건강해질 방법을 찾다 보니 명품효소 단식, 척추 세우는 몸살림 운동, 침뜸,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대체의학 건강법을 공부하게 됐어요. 어느 한 가지 방법만으로 모든 걸 해결해주는 건강법은 없지만 건강 자립을 위해 다양한 건강법을 배우면서 나에게 필요한 가성비 높은 건강요법들을 알게 됐고 주변의 지인들과도 건강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아로마테라피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통증, 아토피, 정서불안 등을 치유하는 데 꼭 필요한 건강법입니다. 앞서 명품효소 강좌를 들은 졸업생들은 효소팀을 만들어 효소 강의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3기에 이른 힐링아로마상담사 과정도 단발성 강의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끼리 건강 공동체를 구성해서 지속가능한 상담과 봉사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염된 환경에 맞서 내 건강을 지키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꽃 향기 뿐 아니라 건강한 아로마 향이 가득한 고양시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08
- “우연히 발견한 흥미와 적성 놓지 않고 꿈 위해 열심히 달렸지요!” 요즘 자유학기제 도입으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준비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지면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그들에게 그간의 준비 과정과 앞으로 꿈꾸는 미래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우연히 도예에 흥미와 소질 발견저동중학교(교장 김경모) 이해빈 학생은 지난해 ‘한국도예고등학교’ 도예과에 합격했다. 한국도예고등학교는 국내 유일의 도예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전국단위 학생 모집의 공립특성화 고등학교로 전문 도예인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해빈 학생이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생각하게 된 것은 어려서부터 도예에 흥미를 느끼고 계속 배우던 중 한국도예고등학교에 대해 알고 나서부터다. 초등학교 3학년 가족 여행을 간 곳에서 우연히 도예 체험을 하고 난 후에 도예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한 번 배워보라는 권유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단다. 그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공방을 찾아 흙에 대해 배우고 간단한 조형물을 만들어보면서 도예의 기초를 경험했다. 중학교 올라갈 때쯤 석고와 물레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배우며 도예에 더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를 맞아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한국도예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예고 진학 위해 학과와 실기 공부에 매진이해빈 학생이 준비한 것은 진로적성 특별전형으로 1차 내신 성적, 2차 면접으로 합격이 결정되는 전형이다. 중학교 1학년 말 구체적인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하고 나서 가장 집중한 것은 학교 성적 올리기.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까지는 일주일에 한 번 공방 수업을 들으며 내신 관리에 힘썼다.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입시를 위해 공방에 가는 시간을 늘리고 미술학원에 서 소묘와 스케치 수업을 들으며 실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녀가 지원하는 전형은 실기 시험을 보지 않지만, 진학 이후와 진로적성 특별전형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실기 시험을 보는 도자 조형과 소묘의 일반 전형으로 다시 응시하고자 실기 준비도 놓지 않았다고 한다.“도예를 위해 소묘와 스케치 등의 미술은 필수적이죠.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배웠는데 그 시간을 더 늘려야 했어요. 학교 공부와 공방 수업, 미술까지 일주일이 빡빡하게 채워졌지요.” 바쁘고 힘든 시간 꿈 위해 열심히 달려해빈 학생에게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여름 방학이 끝나고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때. 학교 시험과 실기 수업 그리고 자기소개서 준비까지 같이하면서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가 이어졌다. 특히 공방에서의 실습이 마음대로 잘되지 않는 날에는 더욱 그러했다고.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관심 두고 좋아해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5년 넘게 해 온 도예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 때문이었다.“제가 잠이 좀 많은 편인데 미술과 공방 수업을 하고 돌아오면 어떤 날은 새벽 2~3시까지 숙제하고 공부를 해야 했어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지만 이를 악물었지요. 꿈을 위해 해내야 한다,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방학 때는 도서관에서 도예에 대한 여러 책과 기사를 찾아보며 이론 공부를 하고 다양한 전시회 관람을 하며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려 노력했다. 그렇게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 그녀가 바라는 대로 진로적성 특별전형으로 한국도예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우리나라 도예 널리 알리는 최고의 장인 되고 싶어이해빈 학생은 자신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지지와 여러 선생님의 가르침, 공방 선배의 조언과 응원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부모님께서 도예를 하고 싶어 하는 저를 위해 일산에 있는 공방 수업을 듣도록 해주셨고 이곳으로 이사를 하셨어요. 또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이 컸지요. 특히 3학년 담임 선생님께서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할 때 참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힘들고 자신 없어 할 때면 공방에서 알게 된 도예고 다니는 선배 언니가 많이 응원해 주었지요. 언니한테 학교생활에 대한 얘기 들으며 ‘나도 꼭 가야지’ 생각하고 힘을 더 낼 수 있었어요.” 앞으로 해빈 학생이 바라고 목표하는 것은 열심히 배우고 수련해 한국 도예를 널리 알리고 사람들이 도예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도예 장인이 되는 것이다. “흙을 만질 때 느껴지는 촉감과 냄새가 전 참 좋아요.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도예에 대해 배우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도예를 널리 알리고 최고의 도예 장인으로 손꼽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2018-03-08
- “꾸준한 전공 관련 활동으로 의지 표현했죠”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면연세대 건축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학종의 경우 면접형과 활동 우수형으로 나뉘는데 활동 우수형으로 선발됐다. 활동 우수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면접(30%)와 서류(70%)심사를 실시한다. 면접에서는 ‘권선징악이 위배되는 사례’와 ‘전래동화가 이를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내신은 최종 1.39였고 합격한 대학은 고대 건축학과, 이대 자율전공이다. 어려서부터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고교 때 생체모방기술 관련 강연 주제를 우연히 봤는데 생체 모방 건축이 시선을 끌었다. 졸업 후 건축가가 꿈이다.비교과 활동은 무엇을 했나처음부터 건축 쪽으로 진로를 정했기에 고교 3년 내내 관련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 교내 탐구대회에서는 부레옥잠을 응용한 건축물을 연구했으며, 소논문 읽기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수중 위에 뜨는 건축물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동아리는 3년 내내 건축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이 밖에도 물리 동아리와 화학 동아리 활동도 했다. 내가 지원한 ‘활동 우수형’ 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것 같아 보인다. 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것을 좋게 봐 주신 것 같다.합격의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앞서 언급했지만 비교과 활동이 강했다고 생각한다. 동아리 활동과 교내대회 실적 이외에도 생기부 세특란을 통해 건축 관련 활동 사항을 적극 어필 하였다. 사실 고1부터 꼼꼼하게 비교과 활동을 챙긴 편인데 이는 중학교 때 특목고를 준비하면서 생기부를 미리 챙겨보는 연습을 해 보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당락에 상관없이 특목고를 준비하면서 생기부를 챙겨보는 경험은 나중에 대입시 준비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중학교 다니면서 교내대회와 동아리 활동이 얼마나 크게 생기부에 반영되는 지를 알았기에 고교 때 물 흐르듯 활동이 이어졌던 것 같다.내신은 어떻게 공부했는가영어는 중3때 문법을 미리 해 놓았다. 시험 준비는 보통 지문을 암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문법적인 부문, 구조를 외우고 익숙해지면 중요한 단어는 화이트로 지워서 다시 채워 넣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국어는 1학년에 점수가 좋지 않았다. 눈으로 읽고 답을 찾았던 습관이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2학년부터는 공부 방법을 바꾸게 되었다. 지문을 읽고 백지에다 주요 내용을 쓰면서 해당 작품을 분석하는 훈련을 했다.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족보닷컴’이란 온라인 사이트도 내신을 준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수시간에 따라 내신 반영 비율이 달라 국영수과에 전념했지만 나머지 과목도 꾸준히 챙겼다.수능은 어떻게 공부했는가국어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김봉소 모의고사로 공부했다. 수능 50일전부터는 오전 6시30분에 친구와 편의점에서 만나 사설모의고사를 풀고 등교했다. 영어는 교육방송 수능 연계 교재로 공부했다. 과학은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두 이투스로 인강을 들었으며 2학년 겨울방학에는 배웠던 것을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과목도 암기 과목이다 보니 수능 1~2달전 다시 한번 훑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암기 과목의 경우 성적이 잘 나온다고 소홀하면 점수가 이내 떨어진다. 자기만의 필기 노트를 마련하고 개념서를 챙기고 기출문제집으로 감을 놓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예비 고3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수시에서 1차에 합격했다고 흔들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것을 믿는 편이다. 공부야 말로 혼자 외롭게 가야 하는 길이다. 현재에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면 후회 하지 말자. 생기부에 선생님이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자신의 역량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학생이다.”라고 적어 주신 적이 있다. 옆에 있는 친구를 의식하지 말고 성적이 안나왔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원하는 만큼 내신이 나오지 않고 상대적으로 3월 첫 모의고사가 잘 나오면서 많은 친구들이 정시로 돌린다. 첫 모의고사는 보통 이후 것보다 잘 나오는 편이다. 당초 계획하고 목표했던 것을 구체적으로 이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3-08
- 일산지역 일반고 수시 14명, 정시 10명 등 총 24명 서울대 합격 2018학년도 서울대 최종 등록자수(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산지역 일반고 총 12개교에서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명의 합격자 중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14명, 정시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10명이었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 일산지역 고교 서울대 합격자수는 수시 26명, 정시 9명 등 총 35명이었다.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저현고와 주엽고로 각각 4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저현고는 수시 2명, 정시 2명 등 총 4명이었고, 주엽고는 수시에서만 4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다음은 백석고와 일산대진고가 각각 3명씩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백석고는 정시에서만 3명, 일산대진고는 수시 2명, 정시 1명이었다. 일산지역 일반고 중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저현고 주엽고 백석고 일산대진고 백신고 저동고 가좌고 대화고 백마고 안곡고 일산동고 정발고 등 총 12개교다.고양시 덕양구의 경우 수시 6명, 정시 4명 등 총 10명이 합격했고, 파주시의 경우 수시 2명 정시 2명 등 총 4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양 파주 지역에 위치한 특목고 및 예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고양외고의 경우 수시 15명 정시 2명 등 총 17명이었고, 고양국제고는 수시 9명 정시 6명 등 총 15명이었다. 파주지역에 있는 자율형공립고인 운정고는 수시 4명 정시 8명 등 총 12명이었고, 한민고(군자녀전형 70% 일반전형 30% 비율로 학생 모집)는 수시 5명 정시 3명 등 총 8명이었다. 고양예고는 수시에서만 2명의 학생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2016~2018 일산지역 3년간 서울대 합격생일산대진고 13명, 저현고 13명으로 최다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일산지역 일반고의 3년간 서울대 합격자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일산대진고와 저현고로 학교별로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일산대진고는 수시에서 10명 정시에서 3명이 합격했고, 저현고는 수시에서 5명 정시에서 8명이 합격했다. 다음은 주엽고로 모두 수시에서만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10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백석고는 수시에서 5명 정시에서 5명이 합격했다. 일산지역 일반고에서는 3년간 총 8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중 수시전형 합격자는 56명이었고 정시전형 합격자는 30명이었다.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고양외고와 고양국제고, 운정고의 3년간 서울대 합격자수를 살펴보면, 고양외고 54명, 고양국제고 35명, 운정고에서 3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양외고는 수시에서 33명 정시에서 21명이 합격했고, 고양국제고는 수시에서 20명 정시에서 15명이 합격했다. 운정고는 수시에서 6명 정시에서 24명이 합격했다. 고양외고, 고양국제고, 운정고 세 학교의 3년간 서울대 합격자수는 총 119명이다. 201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