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 문화 이끌어갈 전문가 양성, 창업 가능한 기술 전수 우엉차와 연근차 및 콩잎차 등을 연구·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어가행렬에서는 ‘티소믈리에’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한다. 티소믈리에 과정은 전통차, 한방차, 허브차, 효소차 등을 배우고 만드는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해 진행된다. 약용식물을 이용해 차를 만들거나 식물들의 약리 작용을 응용해 발효식초와 발효액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또한 약용식물을 이용한 커피 만들기, 과일식초를 이용한 차 만들기, 항암에 좋은 효소와 차, 차와 어울리는 다식 만들기, 약선 죽과 떡 케이크 만들기 등을 수업한다. 마지막 강좌에서는 그동안 배워 온 차에 대한 실습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각자 자신의 차 테이블을 꾸며보는 Tea 세레모니 시간을 갖는다. 수업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로 진행되며 전문가 과정의 경우 차 관련 창업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전수해줄 예정이다. 또한 민간요법과 약선본초의 약리작용을 응용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사는 어가행렬의 유은희 대표로 유 대표는 우리 차와 전통음료, 약선 음식, 떡 만들기를 비롯해 테이블세팅까지 음식과 관련된 연구를 20년간 지속해 왔다. 지금은 차에 대한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전문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티소믈리에 과정은 주1회 수업으로 3개월 입문 과정과 6개월 전문가 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수업료는 3개월 과정은 30만원, 6개월 과정은 70만원이다(재료비 별도). 수업은 파주 프로방스 마을에 있는 류재은 베이커리에서 진행된다.문의 010-7999-2131<프로그램 상세 안내>주강의 내용1강한국 차 문화와 건강식 및 상품화 전략에 대하여2강과일 식초를 이용한 따뜻한 차, 시원한 차3강약용식물을 이용한 커피 만들기, 테이블세팅에 필요한 소품 만들기4강효소 만들기, 허브효소 음료 만들기5강본초강목을 이용한 한방차, 쌍화차 칵테일6강곡류를 이용한 차와 죽7강항암에 좋은 효소와 차, 죽8강궁합이 맞는 과일 야채 쥬스9강차와 맞는 다식(떡 샐러드 만들기)10강약선 죽과 양생(약선본초를 이용한 건강증진)11강전통차(음청류, 단호박식혜, 화채, 대추고)12강아이스크림, 효소요플레, 한방잼, 떡케익 만들기종강Tea 세레모니 2018-03-16
-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아직도 영화 속에서만 로봇이 등장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얼굴과 몸의 형태를 갖지 않았지만 로봇은 이미 우리 일상에서 쓰이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나 인공지능 스피커만 봐도 로봇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지금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미래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로봇의 사용 또한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로봇에 대한 것이다. 로봇과 코딩 교육을 함께일산 후곡마을에 있는 아트로봇교육원(이하 아트로봇)은 로봇 교육 1세대 학원으로 꼽힌다. 코딩이라는 단어조차 익숙하지 않았던 17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로봇을 가르쳐왔다. 지금 코딩 교육 열풍이 유행처럼 불고 있지만 아트로봇에서는 로봇을 움직이고 제어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코딩 교육을 했다. 각종 부품을 이용해 로봇을 조립하고 완성했지만 로봇을 움직이게 할 프로그램이 없다면 로봇은 아무 의미 없는 기계에 불과할 뿐이다.아트로봇의 서재수 원장은 “로봇 교육의 절반은 로봇의 역할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다. 로봇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로봇과 프로그래밍(코딩)은 반드시 함께 가야만 한다”고 설명한다.아트로봇에서는 기본 이론 익히기와 미션수행, 프로그래밍까지 단계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로봇 교육은 전기와 전자, 기계와 제어, 프로그래밍까지 자연스럽게 학문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로봇제작 단계에서는 로봇 부품들을 배우고, 로봇의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한 기본 이론을 익히게 된다. 미션수행 과정에서는 그동안 쌓아 온 배경지식을 토대로 미션을 수행해 낼 로봇을 설계한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을 실제로 완성해 보게 된다. 이를 경험하며 학생들은 인내심과 도전정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 등을 기를 수 있다. 미션 수업을 통해 로봇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이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실패와 도전을 배우고 경험하며 인내심을 키우게 된다. 로봇과 코딩 교육의 핵심은 생각의 폭 넓히기아트로봇에서 강조하는 교육의 핵심은 ‘생각의 폭 넓히기’이다. 최근 코딩 교육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정형화된 풀이과정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로봇 교육에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로봇을 설계하는 과정이나 코딩 과정에 정답은 없다. 수많은 경우의 수 중 자신의 방법을 선택해 실행하면 된다. ‘내가 무엇을 위해 로봇을 배우는지, 어떤 용도의 로봇을 만들 것인지’ 등의 가치 교육이 프로그래밍을 위한 문법 교육 보다 중요한 이유다.얼마나 빨리, 또 얼마나 다른 세상이 펼쳐질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조만간 로봇 세상이 올 것이라는 점이다. 모두가 로봇을 전공할 수는 없겠지만 로봇과 코딩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다면 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다. 대중적이고 전문적인 로봇교육대학진학이나 국내외 로봇대회 지원아트로봇에서는 로봇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부터 로봇 전공을 희망하는 중고생까지 다양한 목적의 학생들이 로봇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대학 진학이나 국내외 로봇 대회 출전까지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로봇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고생의 경우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한 수업을 통해 실제 구현 가능한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친다. 아두이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플랫폼으로 스위치, 센서, 모터 등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확장성이 아주 좋은 아두이노를 통해 프로그래밍과 로봇을 경험하고, 다시 이 경험을 살려 한 차원 높은 로봇 제작이 가능하다. 교내외 로봇대회나 로봇올림피아드 준비를 지원하는 교육 과정을 오랫동안 운영하며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35 예일빌딩문의 031-905-7783 2018-03-16
- 우리 아이 수학 성적은 오를 수 있을까? 2018년 신학기를 맞이하며, 신입생 수강 문의도 있고 재학생 학부모, 학생들과 많은 상담을 하게 된다.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질문하고 궁금해 하는 것은 “정말 성적이 오를까요?”, “언제쯤 오를까요?”하는 것이다. 여러 과목들 중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지만,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면서 유형의 맵핑이 구축 되어야 하고, 학년이 오를수록 앞의 두 가지가 누적 되어야 한다. 이런 구성 요소에 따라, 정말 성적이 오르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생기게 된다. 중고등부 수학은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어떤 원리(개념)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가 연계 되는 출제 경향을 가지고 있다.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하며 공부하는 습관수학 문제를 풀 때는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찾을 수 있고, 정확한 단계로 풀이 과정을 거쳐 실수 없이 정답을 맞힐 수 있다. 이 과정이 유기적 반복적으로 진행 되어야 자신감이 생기고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진다. 다시 강조하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이 풀기보다 조금 힘들어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려 노력하고 세심한 풀이 과정을 연습해야 한다. 그래야 성적이 오른다. 만약 이렇게 공부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습관을 점검해 봐야 한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하다 어려우면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강사에게 질문한다. 깊이 있게 고민하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도 복습 하는 시간을 갖지 않거나, 어렵다는 심적 부담에 나중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성적이 오르려면 강사에게 설명을 들은 후 이해가 되면, 스스로 다시 풀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 비슷한 유형도 스스로 풀어 보아야 한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야만 문제 해결의 속도에 탄력이 붙는다. 그래서 수학 강사는 수학 문제를 잘 풀어 주는 사람이 아니고 같이 고민 해 주고, 여러 각도로 생각하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마음 아플 때는 ‘수학 선생은 문제만 잘 풀면 된 다’라는 오해를 받을 때다. 수학 선생의 본질과 자질은 아이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내하며 풀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한다.일산 중·고등부 전문 RX 영수학원대표원장 박재순031-924-3005 2018-03-16
- “늑장 행정이 양측 갈등 키웠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골프장 증설 문제를 두고 해당 업자와 시민단체 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 지고 있다. 시민단체의 ‘토지 및 수질 오염을 우려한 증설 불가’ 논리와 골프장 측의 ‘개발의 자유’ 논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자체인 고양시의 미온적 태도가 지역민들간의 갈등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부결 5개월만에 가결된 도시계획해당 골프장은 지난 2008년 12월 개장해 9홀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2011년에 18홀로 증설하기 위해 고양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주민제안 신청서를 제출했다. 골프장 증설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사업자는 규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계획서를 작성하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포함하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다음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토록 한다. 이에 해당 업체는 지난 2013년 3월 증설 사업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 평가서를 시에 제출했으나 같은 해 6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임야가 양호한 지역에 특별한 몇몇을 위해 골프장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녹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이유로 도시계획 입안 제안이 부결되었다. 그러자 골프장 측은 탄원서를 제출했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부결이 결정된 지 5개월 만에 ‘친환경 골프장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해당 입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시민단체는 ‘녹지훼손’과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이의 반려를 주장했으나 고양시는 2014년 7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승인하고 현재 실시 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300미터 떨어진 고양 정수장 ‘오염 우려’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의(이하 범대위)는 골프장 증설 반대 이유로 ‘고양 정수장의 수질 오염’과 ‘인근 농지의 지하수 고갈’을 들고 있다. 범대위에 따르면 “골프장 증설 예정 부지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고양 정수장이 있다. 이 곳에서 정수된 물은 고양시 일대와 파주 운정, 교하 등의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수돗물로 내보내고 있다”며 “특히 정수장 침전지의 경우 하늘로 개방돼 있어 골프장에 뿌려진 농약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범대위는 또 “이 지역은 전형적인 도시 인근 농촌마을로 자연촌락 형태의 마을이 유지되고 있고, 주민 대부분이 도시근교 농업에 종사한다. 골프장이 증설되면 숲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하수 부족으로 농민들의 농사까지 망칠 수 있다”며 “이미 골프장이 들어선 이후 지하수가 날로 부족해 주민들의 원성이 높은데 골프장이 증설되면 농민들 생계가 위협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골프장 사업자 측은 “범대위 측이 주장하는 환경오염 부분과 관련해 분명히 친환경농약을 사용하고 지하수도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온 재이용수를 고양시로부터 사서 쓰겠다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기재했다. 나머지 부분들은 일반 민원 상황인 만큼 적절하게 대처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범대위 측의 억지 때문에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한 재정적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갈등 4년만에 ‘공증 검증단’ 구성이처럼 골프장 증설을 두고 시민단체와 사업자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난 1월범대위 측이 2년 넘게 요구해왔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동검증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환경 전문가를 비롯해 해당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대표, 범대위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 검증단은 사업자측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 및 도시분야로 나눠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해당 골프장 사업체는 지난달 20일 고양시와 고양환경운동연합을 상대로 ‘업무방해에 대한 민, 형사소송 등 손해배상청구 예정(통지)의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 공문에서 시행업자측은 “사업 시행 인가가 늦어져 사업진행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고양시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3-16
- 동심을 자극하는 업사이클링의 무한 변신~ 들어서자마자 노란 폭스바겐 뉴비틀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이곳.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테이블은 자동차의 휠이고 의자는 자동차의 시트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또 자동차 엔진은 와인이나 맥주를 보관하고 천장의 조명은 대형 자동차 바퀴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세로로 반 뚝 잘린 자동차가 카페 계산대로 변신하고, 폐차의 부품으로 만든 다양한 오브제들이 마치 갤러리에 들어선 듯 볼거리 가득한 이곳은 테마카페 ‘위드칸(with KHAN)’이다. ‘칸과 함께’라는 이름처럼 이곳의 주인장은 생명을 다한 자동차에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작업으로 유명한 ‘칸’ 정석준씨다. 일산에서 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공장을 작업장 삼아 폐차나 그 부품들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여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작업장이나 집에 보관하고 있는 작품들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전해주고 싶어 집 가까운 곳에 문을 열었다는 ‘위드칸’.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료나 맥주 캔 등으로 간단하게 업사이클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카페로 입소문이 났다. 일산신도시에서 다소 먼 관산동에 위치해 있지만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이와 함께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이곳, 아이를 위해 왔다가 아빠들이 더 좋아할 만한하다.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끄는 업사이클링의 무한변신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곳에서 즐기는 다양한 메뉴도 인기다. 낮에는 커피와 파스타 피자 필라프 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맥주와 칵테일 등 주류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메뉴로 좋은 파스타 돈가스 스테이크 등은 맛은 물론 가격도 착해 부담스럽지 않고, 미리 신청하면 캔을 활용해 추억의 마징가제트, 태권V 등의 로봇이나 깡통난로를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주동물원이 가까이 있어 가족 나들이 길에 꼭 한 번 들러볼만한 하다. 체험신청은 밴드 https://band.us/@withartistkhan위치: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760 더퍼스트프라임 1층오픈: 오전 11시~오후 11시, 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http://www.withkhan.co.kr, 031-966-4711칸’ 정석준 작가는~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정석준씨가 정비공장을 하게 된 것은 전국자동차정비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그의 집은 아버지의 자동차공업사안에 있어서 늘 자동차나 그 부품들을 보고 자랐고 그것들이 마치 생명체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유투브에서 180만 뷰를 넘은 작품 ‘Brilliant Memories-택시 그리고 나의 가족’그의 작품 중 현대자동차의 ‘Brilliant Memories’에 참여해 만든 작품 ‘Brilliant Memories-택시 그리고 나의 가족’은 유투브에서 18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은퇴를 앞둔 한 택시기사가 30년간 함께한 그랜저를 폐차장으로 보내게 되면서 가족과 같은 차를 보내기 아쉬워하는 영상을 보게 됐고 퇴임식 날 그 택시의 뒷자리를 소파로 만들어 택시기사에게 선물을 했던 것. “그 분이 70만 킬로미터 넘게 타온 차를 보내면서 이제 훌훌 떨치고 쉬고 싶다는 말이 짠했어요. 평생 운전석에서만 앉아 계셨으니 뒷 자석에 손님처럼 편하게 앉아 쉬게 해드리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이 작품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시를 하게 됐고 작가 ‘칸’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남의 눈에는 버려진 자동차 부품 하나가 그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훌륭한 작품의 소재라는 정석준씨. 앞으로 그의 업사이클링 무한변신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2018-03-16
- “일상의 소품에 특별한 가치를 불어넣는 매력 가방도 스카프도, 아이들 옷도 특별해져요”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꼼지락꼼지락 무언가 취미생활이 하고 싶어진다. 따뜻한 봄날에 잘 어울리는 취미생활로 프랑스자수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작은 소품부터 큰 작품까지, 고운 색깔의 실로 한 땀 한 땀 작품을 완성하다보면 우리네 일상도 봄처럼 화사해질 것이다. 프랑스자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와 우리 동네 공방을 소개한다. 일산3동 주민센터 ‘홍콩댁의 프랑스자수’프랑스자수와 퀼트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해요매주 목요일 오전 일산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홍콩댁의 프랑스자수’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을 진행하는 김영애 강사는 퀼트와 컨트리돌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차에 갱년기가 찾아왔고, 갱년기를 잘 이겨내기 위해 프랑스자수를 시작했다고 한다. 어느 때보다 몸과 마음의 위로와 휴식이 필요한 시기를 프랑스자수 덕분에 잘 극복한 후 뒤늦게 강사자격을 취득해 수업에 나섰다. 오랫동안 홍콩에 거주했고, 지금도 홍콩과 일산을 오가는 일이 많아 ‘홍콩댁의 프랑스자수’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고 있다.수업은 프랑스자수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티치를 30가지 정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작은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자수 기본 스티치와 이를 소품으로 제작하는 퀼트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실속 강좌다. 원단에 수를 놓은 후 핀쿠션과 찻잔받침, 안경집과 쿠션, 브로치 등의 소품을 만든다. 매 수업마다 무언가를 완성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수강생 임정하씨는 “수업시간에 자수를 배우고, 생활에 필요한 소품 만들기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성취감이 크다”며 “강사님께서 차근차근 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바느질 초보라도 잘 따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소품의 가치 더해주는 프랑스자수프랑스자수의 스티치는 200여개가 넘는다. 하지만 30가지 정도의 스티치만 알아도 생활 속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천으로 된 소재라면 어디에나 수를 놓을 수 있는데, 옷소매나 가방, 모자, 스카프 등에 자수를 놓으면 저절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된단다.김영애 강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배워두면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어 엄마들의 취미생활로 프랑스자수를 권한다.“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손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프랑스자수의 장점입니다. 우리나라에 전해진 서양자수들은 다수가 일본을 통해 들어왔죠. 그래서 정교함과 섬세함이 강조되기도 하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자수들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합니다. 핸드메이드의 특징이 바로 자연스러움이기 때문이죠. 프랑스자수는 그 자연스러움을 일상적으로 쓰는 소품에 담아낼 수 있어 더 매력적이랍니다.”수강생 이은주씨는 “프랑스자수는 활용도가 높은 만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으니 잘 배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재능기부 봉사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이하은 학생 또한 “고3 수험생활을 끝낸 후 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프랑스자수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만족스럽다”며 “나중에 교사가 된 후 학생들에게 프랑스자수를 꼭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일산3동 주민자치센터의 ‘홍콩댁의 프랑스자수’ 수업은 4월에도 기초반 수업이 개강되며, 4월 1일 개강 예정으로 현재 모집 중이다.문의 010-9159-7915 바느질공방 ‘달빛정원’정규 스티치반과 소품반으로 나눠 수업 진행남다른 감각과 솜씨 좋은 세 자매가 운영하는 바느질 공방 ‘달빛정원’. 이곳에서는 양재, 퀼트, 자수, 바느질 기초, 신생아 태교 바느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둘째 문미원씨가 진행하는 자수 수업은 꼼꼼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입소문이 났다. “프랑스 자수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브라질리언 자수, 노르웨이자수, 이탈리아 카살구이디 등 유럽 흰실 자수 등 상당히 다양해서 저도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아요”라는 문미원씨는 조만간 노르웨이 자수, 브라질리언 자수 클래스도 열 계획이란다. 고급과정인 입체 자수까지 마스터하면 총 70~80여 가지의 스티치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은 초급 중급 고급 입체자수 과정으로 정규 스티치반과 소품반으로 선택할 수 있다. 40코, 코긴자수 특강도 진행되며 자수 소품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695번길 36(대화도서관 앞 골목)문의: 네이버 블러그&인스타그램 dalbitjms, 031-978-8109카페 M프랑스 자수 매력 나누는 공방카페일산서구보건소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 ‘M’의 문을 열자 그윽한 커피 향과 함께 다양한 프랑스 자수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20대 때부터 자수를 즐겼다는 이곳 주인장은 당시에는 지금처럼 프랑스 자수 등 서양자수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던 때라 동양자수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프랑스 자수를 접하면서 20여 년째 실과 바늘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주인장은 향 좋은 커피를 즐기면서 자수의 매력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공방카페를 열게 됐다고 한다. 이곳 자수 클래스는 카페에서 진행하는 만큼 월요일~토요일까지 수업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유롭게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업커리큘럼은 초급, 중급 과정이 있으며 자수 재료와 패키지, 완제품 등도 구입할 수 있다. 공방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도 카페는 오픈하나 자수 수업은 쉰다. 위치: 일산서구 일중로 45(일산서구보건소 맞은 편)문의: 031-975-6777케이블루소녀 감성 가득한 프랑스 자수를 만나보세요<케이블루의 사계절 프랑스 자수> <동화같은 프랑스 자수> <프랑스 자수 라이프> 등 여러 권의 프랑스 서적을 펴낸 김소영 작가가 운영하는 공방이다. 케이블루에서는 김소영 작가 특유의 소녀 감성이 가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일본니폰애니메이션사의 정식 라이센스로 작업한 빨간머리 앤 등 특별한 자수 작품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블로그를 통해 김소영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패키지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클래스도 공지된다. 파우치, 브로치 등 간단한 작품을 위주로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나 알파벳반, 작품반, 정규반, 전문가반(창업반) 등이 공지된다. 반 운영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니 블로그 공지를 참고. 자수 패키지도 구매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65-19문의: 010-8966-9915/ 블로그 https://ubyum.blog.me모그기초반부터 직장인 클래스까지 다양 최정아 대표가 운영하는 프랑스 자수 공방 <모그>. 클래식하면서도 다양한 작품으로 응용 가능한 프랑수 자수의 기법을 배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야생화 자수, 프랑스 자수로 나뉘어 수업을 배울 수 있고 수준에 따라 원하는 클래스를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스티치북반, 작품반을 비롯해 꽃수, 리본자수반 등이 있다. 깊이 있는 수업을 원한다면 심화 클래스를 신청하면 된다. 단품 작품을 위주로 하는 클래스도 열리곤 한다. 평일에 참여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수업도 있다. 실이나 린넨 등 재료는 모두 수입산을 사용함으로써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패키지도 구입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463번길 5-16문의: 031-924-7321, 블로그 https://dudqlsdudtj.blog.me 2018-03-15
- 주부도 소녀처럼 발레핏하세요~ 떡케이크, 한복드레스처럼 퓨전문화는 기존의 익숙한 것들을 통해 새로운 어울림을 만들어낸다. 이런 퓨전현상은 생활체육에도 적용돼 이색적인 운동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발레와 필라테스가 만난 ‘발레핏’, 워킹과 PT체조가 결합한 ‘밸런스워킹’, 필라테스와 댄싱과 복싱이 결합한 ‘필록싱’, 트램펄린과 지구력 운동이 결합한 ‘점핑 다이어트’ 등. 기존 운동의 장점을 살리면서 참신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해솔마을 2단지 월드GX센터 ‘발레핏’ 수업을 소개한다. 발레와 필라테스의 만남‘발레핏’은 발레와 필라테스를 조합한 퓨전 운동으로 ‘필라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근력과 코어를 강화해주는 필라테스와 자세 교정을 통해 균형 있는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발레가 만나 두 운동의 장점을 살렸다. 정적이고 조용한 운동인 필라테스와 유연하고 리드미컬한 발레가 만나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운동을 경쾌하게 만든다. 발레핏은 예술 장르의 정통 발레가 아니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발레 동작보다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발레 동작을 중심으로 배운다. 활동적이되 겪하지 않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고 한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예뻐지는 운동발레핏 수업의 절반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필라테스와 발레 스트레칭을 한다. 요가 매트 위에서 짐볼과 스트레칭 밴드, 필라테스 링, 폼롤러 등의 필라테스 소도구를 활용해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한다. 한설희 강사는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스트레칭을 하면 신체의 가동 범위가 넓어져서 스트레칭 효과가 더 좋아져요. 또 발레 바를 이용해 발레 스트레칭을 하기 때문에 매수업마다 다양한 동작을 배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발레핏 수업의 나머지 반은 발레 동작으로 이어진다. 발레의 기본 동작은 까치발로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손끝에서 발끝까지 몸의 근육을 길게 늘려준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틀어진 체형이 교정된다고 한다. 발레핏은 정적인 운동이 아니라 음악에 맞춰 가볍게 점프하고 달리는 동작도 있다. 회원 이유빈씨는 “발레핏에는 팔과 다리를 쭉 뻗는 동작이 많아서 근육이 길어지고 몸의 라인이 살아나요. 또 평소에 잘 쓰지 않아서 뭉쳐졌던 근육을 풀어주면서 혈액순환도 잘 됩니다”라고 말했다. 숨은 키 2센티를 되찾다?!발레핏은 체형 교정 효과와 척추질환 개선, 심폐기능 강화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수년 간 발레핏을 해온 회원들은 체형 교정과 함께 평소보다 키가 1~2센티 정도 커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한설희 강사는 “실제 키가 자랐다기보다 평소에 굽어져 있던 목과 등, 무릎 부위가 펴지면서 숨어 있던 키를 되찾은 것이죠”라고 말했다. 발레핏은 필라테스의 균형법을 적용하면서 어깨와 허리 등 척추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한 강사는 “발레핏의 동작은 절대 과하지 않아서 질환이 있으신 분도 조금씩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정확한 발레핏 동작을 익힐 수 있어요. 발레핏을 오래 배우신 분들은 정확한 발레 동작이 몸에 배여 어깨와 척추, 다리 통증이 경감됩니다.” 또 발레핏은 호흡법을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심폐 기능이 강화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한 강사는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 발레핏을 하신 회원분들 중 누구도 감기에 걸리지 않고 겨울을 났어요”라고 말했다.발레핏 수업은 운정 해솔마을 2단지 GX센터에서 화목 10시 30분~11시 30분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1개월에 5만원, 3개월에 13만원이다. 헤이리마을 유승 앙브와즈에서 월수 11시에도 발레핏 수업이 개설돼 있다. 사설 요가학원이나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발레핏 수업을 진행한다. 해솔마을 2단지 발레핏 수업에는 단지내 주민뿐 아니라 일산 정발산이나 금촌에서 오는 회원들도 많다고 한다. 미니인터뷰 강사 한설희(운정동)씨보통 발레라고 하면 주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데 발레핏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복장도 가급적 몸에 붙는 옷과 스커트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처음에 어색해하던 분들도 점차 발레핏의 경쾌한 동작에 맞춰 잘 적응하십니다. 발레핏은 한마디로 ‘진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예요. 발레핏 동작을 정확히 할수록 땀이 더 많이 나고 체형 교정 효과가 커집니다. 회원 이유빈(운정동)씨저는 이제 20살인데 발레핏을 시작하기 전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 자신감도 없었고 집에만 박혀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한 강사님의 권유로 발레핏을 시작했는데 1년 넘게 하면서 체중이 16kg이나 줄었고 키가 2센티미터나 자랐어요. 전에는 살이 쪄서 무릎과 골반,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그런 통증이 사라졌고요. 발레 동작은 재미가 있어서 집에서도 자주 연습하게 되고 그럴수록 효과가 더 좋아져요. 회원 전미선(운정동)씨저는 출산 후에 어깨가 아프기 시작해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발레핏을 하면서 제가 고질적으로 아팠던 어깨 통증이 많이 사라졌어요. 몸매 교정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긴 어렵지만 6개월 정도 지나니까 몸에 변화가 일어나고 1년이 지나니 몸에 라인이 살아났어요. 발레는 엉덩이에 계속 힘을 주며 균형을 잡기 때문에 힙업 운동으로도 강력 추천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15
- 사계절 자연의 매력, 흙과 나무에서 느껴보세요 매섭던 한파가 유독 많았던 지난 겨울을 뒤로 하고 봄의 정령들이 곳곳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요즘이다. 봄 기운을 품은 흙과 나무들을 벗 삼아 올 한해 지내보면 어떨까.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도 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생태 교실, 농부학교들이 수강생들을 모집 중이다.논밭예술학교 ▶ 쌈지어린농부학교절기따라 꽃따라 열매따라 호미따라논밭예술학교에서는 2018 ‘쌈지어린농부학교’ 어린농부들을 모집한다. 쌈지어린농부학교는 농사와 요리, 예술활동이 결합된 어린이 생태 예술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농부와 한국인 농사 선생님이 함께하는 텃밭 프로그램,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자연요리를 만들어 먹는 미각놀이를 기본으로 한다. 3월 시농제를 시작으로 12월 김장캠프까지 달마다 진행된다. 텃밭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된다. 올해는 특히 생태환경 교육이 강조된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위치한 논밭예술학교, 논밭어린농부텃밭. 교육비는 55만원(1년)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하다.일정: 3월~12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일요일 중 택1모집대상: 5~13세 어린이모집 기간: 3월 20일까지 선착순 40명참가신청 및 문의:031-945-2720, https://blog.naver.com/nonbatart https://www.facebook.com/nonbatart 이메일 nonbatart@naver.com<절기별 주요 활동>3월 춘분에 밭갈러~/ 4월 곡우에 봄비 만난 씨앗 / 5월 입하에 고추나무 심으러 가세/ 6월 망종, 곡식 거두고 곡식 뿌리고 / 7월 대서에 들풀처럼 / 8월 입추에 배추 심으러 가세 / 9월 백로, 가을 하는 한번 보고 벌레 한번 잡고 / 10월 한로, 땅 속에서 찾은 농부의 땀방울 / 11월 소설, 가을을 버무려 겨울 준비하기 / 12월 동지, 긴긴 겨울 팥으로 이겨보세 어린이식물연구회 ▶ 가족생태여행봄꽃도 만나고 작은 생명들을 만나요 다양한 생태 환경을 살펴보고 교육하는 어린이 식물연구회에서 올 한해 알찬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는 ‘가족 생태 여행’이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넷 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성라산에서는 마을 식물을 만나보고, 보광사를 찾아 봄꽃과 양서류와 친구가 되어본다. 밤에 찾은 또 다른 안곡습지의 모습을 느껴보고, 호수공원 곳곳에 숨은 작은 곤충들도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6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일정은 아래 표 참조. 신청방법은 매월 어린이식물연구회 카페 공지 글에 댓글이나 전화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고양시 거주 여성이라면 여성만 참여할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하다. ‘우리동네 생태 살피기’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4월 성라산을 시작으로 정발산, 안곡습지, 호수공원 등을 주제별로 탐방한다. 생태해설을 비롯해 자연놀이 및 자연물이용 만들기 등도 진행함으로써 생태 환경 프로그램의 예비 강사로서 자질도 연마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양시 성평등기금으로 진행된다.자세한 일정 확인 및 신청은 카페에서 가능하다.카페 http://cafe.daum.net/botecoguide 문의: 031-901-5583, 010-3661-3381<가족 생태여행 일정>일정장소/ 내용3월 24일성라산/ 마을 식물을 찾아서4월 28일보광사/ 봄꽃과 양서류5월 26일안곡습지/ 가족의 달. 습지에코티어링6월 23일선유동/ 숲길 느끼기7월 28일개명산, 수녀골/ 물 속이 궁금해요8월 25일안곡습지/ 숲으로 밤나들이 가요9월 29일호수공원/곤충들이 궁금해요10월 27일대자산/ 열매를 찾아서 대화도서관 ▶ 열두 달 생태학교다양한 자연놀이, 체험하며 감수성 키워요대화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두 달 생태학교’를 운영 중이다. 봄부터 겨울까지 총 11회에 걸쳐 대화도서관 인근 성저공원, 창릉천 등지 등에서 진행된다. 초등 4~6학년(고학년)과 초등 1~3학년(저학년) 각 15명씩 팀을 이루게 된다. 1, 3, 5, 9, 11월은 고학년, 2, 4, 6, 10, 12월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8월에는 고학년과 저학년이 동시에 진행된다. 매월 다양한 주제와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자연스럽게 생태 감각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달 신청일자와 연령이 다르므로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031-8075-9123)에게 문의.<주요 활동 내용> 1월 재미있고 신기한 새 이야기 ‘새 먹이통 만들기’ 2월 추운겨울 식물들은 어떤 준비를 할까? ‘수피도감 만들기’ 3월 로제트 식물을 만나보자 ‘로제트 카나페 만들기’ 4월 식물은 어떻게 자손을 퍼트릴까? ‘식물 책갈피 만들기’ 5월 식물과 곤충 ‘자연물 팔찌 만들기’ 6월 곤충의 한 살이 ‘자연물을 이용한 곤충 만들기’ 8월 가재와 송사리가 헤엄치는 우리 하천 이야기 ‘탐어활동’ 9월 에코티어링 ‘나무 이름표 만들기’ 10월 씨앗의 이동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11월 무지개 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자연의 색으로 패션쇼’ 12월 동물의 겨울나기 ‘칡덩쿨과 자연물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2018-03-15
- 직접 뽑은 면발, 정성 담아 끓인 육수가 칼국수 맛의 비결 불황과 함께 외식업 또한 하루가 다르게 매장이 지고 새롭게 등장하는 일이 많다. 몇 개월 만에 다른 가게가 들어서는 일이 비일비재한 현실에서 7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식당이 있다면 다시 보게 된다. 바로 대화마을에 있는 청정칼국수 주꾸미 전문점이다. 번듯한 번화가에 있는 것도 아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것도 아니지만 맛의 기본을 지키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 집이다.청정칼국수 주꾸미 전문점에서는 부드럽고, 쫄깃하고 맛있는 면을 선보이기 위해 칼국수 면발을 직접 만든다. 1등급 밀가루에 감자와 고구마, 치자, 옥수수, 콩가루 등을 넣어 반죽한 후 직접 면을 뽑는다고 한다. 칼국수는 닭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들깨칼국수와 팥칼국수(겨울철) 등을 선보인다. 육수 또한 오랜 시간 끓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닭칼국수의 경우 진한 닭국물이 고소하고 담백하다. 바지락칼국수는 야채와 생바지락을 넣고 끓여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먼저 열무김치와 겉절이김치를 항아리째 주는데 김치는 원하는 만큼 덜어먹으면 된다. 소량의 보리밥도 함께 나오는데 열무김치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리밥과 칼국수를 곁들인 소박하지만 푸짐한 식사다.이집의 또 다른 별미는 매운 주꾸미 볶음이다. 매운 맛은 주로 단맛도 강한데, 이집의 주꾸미 볶음은 매운맛도 단맛도 강하지 않다. 하지만 먹다보면 은근하게 매운 맛을 느끼게 된다. 소스는 과일과 양파 등을 갈아 넣어 주인장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주꾸미 볶음의 불 맛 또한 강하지 않다. 불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고 강한 불에 직접 볶아 불 맛을 낸다고 한다. 주꾸미 볶음과 콩나물을 넣어 대접에 나온 밥과 함께 싹싹 비벼 먹다보면 서서히 그 맛에 중독된다. 맛의 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거창한 일은 아니다. 다만 이를 실천하는 일은 손이 많이 간다. 식품첨가물 대신 사람의 손기술로 불 맛을 내는 정성이 바로 맛의 기본을 지켜가는 일이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156번길 16지번(대화 레포츠공원 옆)메뉴 매운주꾸미볶음 닭곰탕 닭칼국수 바지락칼국수 튀김왕만두 왕새우 튀김 등문의 031-925-2266 2018-03-15
- 내신과 수능, 비교과 모두 균형있게 준비하세요! 고3 시절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터널 같기도 하지만, 인내심 하나로 버티다 보면 어느샌가 시행착오라는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가 쌓여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 동네 2018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자들을 만나 수시 전형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그들만의 시행착오와 경험담을 통해 고3 터널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보석 같은 조언을 들어본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중학교 때까지는 막연히 과학자를 꿈꿨다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화학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고등학교에서 화학 수업을 배우면서 화학은 모든 물질의 근본이 되는 학문이라는 점에 끌렸어요. 3학년 때에는 화학동아리에서 화학의 양면성에 대해 조사해서 발표한 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화학이 인류의 윤택한 삶을 보장해주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게 아니라 프레온가스나 탈리도마이드처럼 인명피해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는 화학의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해서 방법을 찾아내는 연구원이 되고 싶어요. ◆고려대 화학과에 합격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지난 3년 동안 내신과 비교과 활동 그리고 수능 공부 간의 균형을 잘 맞춰가며 공부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수능 최저등급이라는 것이 비록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주변을 보면 매년 최저등급을 못 맞춰서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생겨요.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면서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해온 덕분에 최저등급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었고 그게 합격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를 여러 군데 넣으셨을텐데요, 실적이 궁금합니다.저는 서울대 화학부와 카이스트, 고려대 화학과에 지원했고 한양대 신소재공학과와 건축공학과, 경북대 수의예과에 지원했어요. 이중 고려대 화학과(고교추천 교과)와 한양대 건축공학과(학생부교과), 경북대 수의예과(학생부교과)에 합격했어요.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알려주세요1학년 때는 1.0등급, 2학년 때는 1.07등급, 3학년 때는 1.1등급입니다. 수능 시험은 생각보다 잘 못 봐서, 국어 2등급, 영어 2등급, 수학 4등급, 과탐은 평균 2등급(지구과학 1등급, 생명과학2는 3등급)이예요. 고려대 화학과는 최저등급 기준이 ‘3합7(3개 영역 합이 7등급) 이하’여서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할 수 있었어요. 경북대는 수능 최저등급이 ‘3합6’이라 합격했고, 한양대는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서 학생부 교과로 합격했어요. ◆비교과는 어떻게 준비했는지?솔직히 고1 때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내신과 수능만 잘 챙기면 다 잘 될 거라 생각하고 비교과를 등한시했어요. 고2가 되니 학생부교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고려대 화학과의 경우 교과로는 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으로 30명을 선발해요. 뒤늦게 비교과활동을 시작한 만큼 나름 열심히 참가했어요. 교내에서 열리는 과학탐구대회와 수학경시대회, 시사토론대회 등에 열심히 참가했고 여러 번 상도 받았어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독서도 열심히 했는데 인상 깊었던 책으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책을 꼽았어요. 그 책을 통해 지식이라는 것은 어느 학자 혼자서 해내는 것이라기보다 수 세기에 걸쳐 여러 학자들이 축적해온 연구를 통해 발전해나간다는 걸 알게 됐어요. 3학년 때 시작한 화학 자율동아리 활동도 도움이 됐어요.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답을 찾아가는 법을 배웠어요. 비록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불합격했지만, 이런 활동들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이야깃거리가 되었어요. ◆내신과 수능을 위해 어떻게 공부했나요?솔직히 일반고에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수능의 비중이 줄어든다고 해도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이 매우 중요해요. 고3 교실 분위기는 그다지 학구적이지 않아서 수능 시험일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게 힘들기도 하고 혼자만 공부하는 느낌에 외로울 때도 있었어요. 제 주변에는 수능최저등급에 맞추지 못해 불합격한 친구들이 꽤 있는 만큼 내신 성적만 챙길 것이 아니라 수능 공부도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해요. ◆면접을 보는 노하우가 있다면?고려대에는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이 있어요. 일반면접은 인성을 보는 면접인데 반장으로서 경험한 리더십과 수학 포트폴리오 대회에 대해 질문을 받았어요. 실생활 문제를 통계로 풀어보는 보고서였는데, 그것에 대한 질문을 받아 대답했어요. 심층면접에서는 제시문을 받고 이에 대해 서술하는 것인데, 독창성과 창의성을 보는 면접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대학마다 강조하는 인재상을 한 단어로 옮기고, 그 인재상에 맞게 제 활동을 어필했어요. 또 면접 예상 답안을 길게 써서 외우는 대신,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억했어요. 면접을 가면 긴장되니까 할 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키워드 중심으로 기억하면 빠짐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추천할 만한 나만의 공부방법이 있나요?수능 과학탐구 영역을 공부할 때 ‘단권화’시키는 방법을 권하고 싶어요. 해당 과목의 책과 문제집을 모아서 그 내용을 노트 한권에 담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기본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적는 게 아니라, 심화과정 내용을 담아야 해요. 수능기출 문제를 풀다가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면 이 노트에 내용을 정리 요약했어요. 노트에 단권화해 놓으면 해당 과목을 복습할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예요. ◆마지막으로 고3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합니다저는 후배들에게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고3 모의고사 때 전과목에서 3문제만 틀리고 모두 맞춘 적이 있어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모의고사였지만 당시 저는 ‘이 정도면 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라고 착각했고 그 덕분에 공부에 소홀히 한 점이 없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당연히 그 다음 모의고사 때는 성적이 떨어졌고 성적표를 보며 정신을 차린 적이 있어요. 여러분도 모의고사 성적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끝까지 공부하시기를 바래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