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잊혀져가는 마을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내다 역사란 무엇일까. 위대한 업적을 세운 위인들이나 후대에 부끄러운 악행을 저지른 악인들의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이 떠오르지만, 실상 역사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삶의 이야기 자체일지도 모른다. 빛나지도 요란하지도 않지만 격동의 시대에는 고난을 고스란히 겪어내고, 안정의 시대에는 제 몫의 삶을 묵묵히 살아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쌓이고 쌓여 오늘의 역사라는 강물이 흐르는 건지도. 신도시 개발로 점차 과거의 모습을 잃어가는 파주시에서 잊혀져가는 삶의 역사를 찾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주시중앙도서관(관장 윤명희) ‘시민채록단’을 만나 삶이 곧 역사가 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람이 곧 역사’ 기억하고 기록하는 시민들파주시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은 쉽게 잊히기 쉬운 개인적 영역의 삶의 이야기들을 기록하자는 취지에서 조직된 시민동아리다. 신도시 개발로 파주의 논밭과 옛 마을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즈음, 파주시중앙도서관에서는 사라지는 옛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에 인문학 강좌 ‘사라져가는 것들을 위하여’를 진행했다. 뒤이어 2018년에는 ‘삶이 책이 되다’라는 후속 강좌를 운영하며, 사라져가는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펼쳐내는 시민채록단 동아리가 구성되기에 이르렀다. 휴먼in파주 전시회, 시민과의 만남으로 이어져시민채록단의 첫 번째 활동은 파주에서 40년 이상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마을의 역사와 생활모습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파주시중앙도서관 양태성 주무관은 “마을이야기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해서 파주에서 오래 사신 인물을 찾아 그분들의 삶을 채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민채록단 1기 회원들은 파주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아온 김호기씨와 파주문인협회를 창단한 이영복씨를 만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채록했고 ‘휴먼in파주’ 전시회를 통해 그 결과물들을 공유했다. 박근우 회원은 “90세를 훨씬 넘기신 김호기 선생님께서 전시회가 열리는 두 달 동안 매일 중앙도서관을 찾으시면서 당신의 삶이 역사가 되고 후세대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큰 보람을 느끼셨다”라고 말했다. 휴먼in파주 전시회에 이어 ‘시민과의 만남’을 열었던 이영복씨는 두 시간 동안 파주시민들과 만나 파주에서의 삶을 반추하며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라져가는 봉일천 4리 마을이야기 담아시민채록단의 두 번째 활동은 개인의 삶에서 마을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다. 시민채록단 2기 회원들은 미군부대 이전으로 도시 개발 논의가 진행되고 있던 봉일천 4리를 찾아가 6.25 전쟁, 미군부대 주둔과 이전으로 인한 봉일천 4리의 변천사를 담아내고 있다. 회원 정의숙씨는 “미군이 떠난 봉일천 4리는 그 자체로 정지된 화면과 같은 마을입니다. 그곳에서 몇 십 년씩 살아오신 주민 분을 어렵사리 만나 이야기를 듣고 채록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분명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윤지미 회원은 “미군부대로 인해 물자와 돈이 풍성했던 마을이면서 동시에 기지촌의 오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던 보통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봉일천 4리 마을이야기는 곧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도서관 하나에 비견되는 마을 어르신의 삶 담아내아프리카 속담에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한 마을에서 40~50년 이상 살아온 사람이라면 여느 역사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생한 삶의 역사를 품고 있기 마련이다. 회원 윤지미씨는 “역사의 산 증인인 그분들의 입을 통해 작은 역사들을 모아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채록단의 활동은 공적 영역의 역사가 채우지 못하는 개개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역사 연표들이 메우지 못하는 행간의 의미를 찾아내 기록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 박근우씨인생의 마지막 여로에 계신 선배 교육자 김호기 선생님을 만나면서 선생님께서 이 일을 명예롭게 받아들이시고 마음 속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호기 선생님의 인생 전시회에서는 파주에 있는 많은 제자들이 꽃 선물을 보내며 축하해주었고 김호기 선생님 또한 지난 교직생활에 큰 보람을 느끼셨습니다. 개인의 역사를 남기는 것이 후대에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당사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허경숙씨저는 서울토박이로 시골 정서를 전혀 모르고 자랐어요. 파주로 이사 온 뒤에도 서울에서처럼 생활하던 중 시민채록단을 통해 시골 정서가 무엇인지 깨달았어요. 처음에 채록단 일을 하면서 효율적이고 사무적인 방식으로 일했는데, 점차 사람들을 대하는 제 태도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갖게 됐어요. 사람들에게 좀더 인간적이고 정겹게 다가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시민채록단 사업은 참 가치있는 일이라서 앞으로도 시민채록단 사업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어요. 윤지미씨시민채록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누군가 자기 삶에 질문을 던져준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기뻐하고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하나의 질문을 통해 지나온 삶을 떠올리고 함께 했던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결국 그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 같아요. 또 그분들은 당신의 삶이 글이 되어 후대에 남겨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정병규 작가저는 시민채록단 회원들이 채록해온 원고를 책으로 엮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채록 원고에는 소멸될지도 모르는 마을의 이야기들,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들, 이 지역에서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농경사회로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던 파주가 전쟁을 겪으며 피난민들이 내려오고, 전후 미군부대로 인해 지역경제가 변하고 또 미군의 철수로 인해 개발의 논리에 처한 마을의 변천사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어떤 문학작품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고 매력 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양태성 주무관도서관 인문학강좌를 들으신 후 후속 동아리 활동까지 열성적으로 해주시는 회원분들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시민채록단 회원들은 개인의 삶과 마을이야기를 채록하기 위해 파주의 이곳저곳을 다니시며 교통비나 어르신 간식비를 자비로 충당하면서 파주의 옛 이야기를 모으고 계시니 그 열의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1-16
- 푸짐하면서 정갈한 한 상! 잘 대접받은 느낌~! 중산동 안곡고 옆에 자리한 ‘소담갈비레스토랑’은 맛도 맛이지만 여느 갈빗집과는 다른 분위기와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주부들 사이에 그러한데, 중산동에 사는 강혜영 독자는 “맛있고 푸짐한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정성스러운 한 상을 잘 대접받는 느낌이 나는 곳이어서 엄마들 모임이나 가족모임에 자주 찾는다”라며 소담갈비레스토랑을 추천했다. “손님들, 특히 주로 밥을 해주는 입장인 주부님들이 대접받는 느낌을 받도록 하고 싶었다”는 주인장 김명선씨의 바람이 담긴 이곳은 우선 상차림부터 남다르다. 고급스러운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 음식을 마주 하는 순간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묵직한 원목 테이블 위엔 불판도 없다. 갈비를 주방에서 모두 구워서 제공하기 때문. 김씨는 “옷과 머리카락에 냄새가 배는 것과 손님들이 고기를 굽는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갈비를 구워서 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하는 동안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갈비를 워머 위에 올려내는 것에서도 세심한 정성이 느껴진다.이뿐 아니다.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기 위해 주인장이 매일 장을 보고, 그날 사용할 소스와 찬도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직접 담근 과일효소와 천연 양념을 이용해 만든 찬들은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된장 고추장도 직접 담근 것을, 참기름과 들기름은 깨를 직접 기름집에 가져가서 짜온 것을 사용한다. 또한 돼지갈비는 국산 돼지갈비에 붙은 고기를 일일이 칼로 펴서 조리한다니, 음식을 대하는 마음과 정성이 믿을만하다. 특히 고기 요리에는 침향을 넣어 조리해 잡내 제거와 깔끔한 맛, 건강에 좋은 효능 등을 모두 챙겼다.대표 메뉴인 갈비정식(돼지/LA)을 주문하면 1차로 연어·연근·지중해 샐러드 등 세 가지 샐러드를 비롯해 직접 간 도토리로 만든 묵전, 수제 돈가스 등이 차려진다. 이어 갈비가 10여 가지 반찬과 나오는데, 된장찌개와 강황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불고기정식(소/돼지)은 불고기에 10가지 반찬과 묵전 샐러드, 된장찌개, 강황밥이 차려져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9,900원짜리 갈비탕정식에도 10가지 반찬이 따라 나온다. 고객 재방문율이 높아 주요 반찬은 조금씩 종류를 바꿔 낸다. 여기에 과일 코너와 커피 머신도 마련돼 있어 제철 과일과 둥굴레차, 원두커피 등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이곳에선 앞으로 모든 메뉴를 포장 판매도 할 예정이다. 1인분 가격에 2인분 양으로 푸짐하게 싸준다니 밥하기 어려울 때나 집에 손님이 방문할 때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메뉴 돼지불고기정식 갈비탕정식 9,900원 소불고기정식 12,000원 돼지갈비정식 14,900원 LA갈비정식 27,000원위치 일산동구 소개울길 12영업시간 11시~밤 10시(마지막 주문 8시 반), 오후 3~5시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문의 031-977-7849 2018-11-16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 주제로 한 산문집과 영상물 만들어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겨우 27명뿐이다. 생존자는 대부분 90세의 초고령이며 거동도 쉽지 않은 분이 많다. 시간이 갈수록 슬픈 카운트다운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에서 할머니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섰다. 파주 한빛고(교장 권대순) 국제교류협력반 ‘한빛이네코’에서는 무궁화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원히 지지 않을 너에게’라는 산문집을 펴냈다. 고운 마음과 손길로 책을 펴낸 한빛이네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우리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소중한 시간한빛이네코(지도교사 양재은)는 학생 중심의 국제 교류 및 협력 활동을 펼치는 정규동아리로 현재 21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2015년 태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했고,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금은 영국, 중국, 일본 등의 학교와도 교류 중이다. 학생들은 SKYPE를 통한 온라인 영상 및 펜팔 등으로 문화를 교류하고, 상호방문을 통해 학교 간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창덕궁에서 ‘우리 문화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했고, 한빛 모의 유엔 대회를 진행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의 입장에서 토론하며 국제 이슈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시민의식을 키워가는 한편, 학생들은 우리 역사를 돌아보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기 위한 무궁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책과 영상으로 만들어 해외 자매학교 친구들에게 전하고,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국내외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했다. 한빛이네코 총괄 반장인 김민 학생은 “세계를 이해하려면 우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를 돌아보며 우리 역사와 나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며 “나아가 세계 평화와 사랑의 의미까지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기획부터 글과 그림, 영어 번역까지 학생들 스스로 만든 프로젝트한빛이네코 학생들이 만든 산문집 ‘영원히 지지 않을 너에게’는 위안부 할머니가 겪은 이야기를 손주에게 담담하게 전하는 편지체로 구성됐다. 이야기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손글씨 체로 쓰였고, 책 마지막엔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는 김학순 할머니의 메시지를 담았다. 산문집에 이어 영상물 제작도 완성 단계에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12분짜리 영상물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올려 더 많은 사람에게 이 문제를 알리고 공유할 계획이다. 기획부터 글과 그림, 영어 번역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며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깊이 헤아려보게 됐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상제작 부분을 담당한 고하님 학생은 “영상제작을 위해 위안부 할머님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그분들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알게 되면서 할머니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1차로 출판된 산문집은 영어 글에 대한 꼼꼼한 추가 감수를 거친 후 2차 출판을 앞두고 있다. 2차 출판 분은 자매결연을 한 해외학교 및 해외 교육기관, UN,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에게 보낼 예정이다. 또 일부는 판매해 그 수익금을 위안부 할머니께 전달할 계획이다.페이스북 페이지 Hanbit INECO(한빛이네코)유튜브 페이지 Hanbit INECO(파주 한빛고 국제교류협력반)인터뷰김민 학생처음 무궁화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만 해도 우리가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막막했습니다. 많은 회의를 하고, 수 없이 기획을 바꿔가면서 조금씩 실마리를 찾게 됐죠. 위안부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전 세계가 알아야 하는 슬픈 역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했습니다. 각자 역할 분담을 성실히 수행하다 보니 뜻깊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답니다.이지영 학생평소에도 위안부 할머님들의 문제에 관심이 있었지만, 관심만큼 할머니들의 삶이나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알지는 못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세계에 잘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예정입니다.진승연 학생위안부 할머님들의 문제를 우리는 알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이에 대해 한 번이라도 돌아보고 관심을 두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인식을 바꾼다’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고, 앞으로도 이를 모티브로 활동을 계속하려고 합니다.고하님 학생프로젝트에서 영상파트를 맡게 돼 부담이 좀 컸어요. 영상 제작 부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됐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슬픈 역사에 함께 가슴 아파하고 공감할 수 있었어요. 다시는 이런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11-16
- “드론을 통한 비행이론, 조종실기 알차게 배우고 나누는 학교입니다”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 및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올해 총 1,140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중 학생이 주인으로 우뚝 선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현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모범사례다. 학교의 교장도 되고, 교사도 되고, 학생도 돼보며 ‘스스로’학교를 만들어가는 꿈짱들의 배움 현장을 들여다보았다. 그 첫 번째 순서는 ‘재미있는 항공 비행학교’다.학교 밖 ‘드론’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 ‘재미있는 항공 비행학교(이하 비행학교)’는 꿈짱(꿈의학교 학생) 10명이 모여 비행체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익히고 비행실습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의 꿈을 키워가는 꿈의학교다. 비행뿐만 아니라 기계조작, 프로그래밍 설계, 촬영기술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였다. 박서연 학생은 “원래 계획한 주제는 ‘항공 비행’이었는데, 학생 입장에서 실제 비행체 이론을 배우고 조작해 보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조작도 비교적 쉬운 드론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범위를 드론으로 구체화해 관련 비행이론을 밀도 있게 익히고 야외에서 비행실기를 체득했다. ‘고양시 사계절’ 항공 촬영, 드론지도 제작 ‘비행학교’가 계획한 활동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으로 ‘고양시 사계절’ 영상을 촬영, 편집해 마두도서관에 기증하는 것이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세계 청소년 대상 홍보도 계획 중이다. 촬영의 주 무대는 고양시 대표 관광명소 호수공원. 꽃과 나무가 많아 4계절의 변화를 잘 포착해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었다. 신동익 학생은 “같은 장소지만 시간과 각도를 달리해서 찍다 보니 드론 촬영 기술이 늘었다”며 “가을 영상까지 완성했는데 호수공원의 설경을 담고 싶어 눈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고양시 드론지도’제작이다.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드론비행을 취미로 삼는 사람이 늘었다. 이 지도는 고양시 비행 금지구역과 제한 구역, 비행 에티켓, 기타 드론 관련 정보를 알차게 실었다. 꿈짱들은 지도의 효과적인 배치를 위해 각자 할당량을 나눠 거주지역 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청소년 수련관에 배포했다. 세 번째는 멘토단 활동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용정초등학교를 방문, 비행교육을 하고 조별로 드론을 조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7월부터는 월 1회 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재미있는 드론비행’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배워서 남 주자’ 도서관과 초등학교 멘토 활동 꿈짱들은 가장 보람 있었던 활동으로 멘토단 활동을 꼽았다.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 동생들에게 비행 이론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조별로 드론을 함께 날려보면서 지식은 함께 나눌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임가온 학생은 “여름방학에 항공이론 강의를 듣고 비행체의 역사, 종류, 비행원리를 공부했다”며 “이것을 바탕으로 특강에 쓰일 초등학생용 교육자료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어 퀴즈를 만들어 갔는데, 정답을 어렵지 않게 맞히는 걸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원금으로 구입한 30여대의 드론은 특강에서 요긴하게 쓰였다. 이서윤 학생은 “조별로 드론 조종실습을 해보고, 마지막으로 경주대회를 열었다”며 “드론을 조종해 착륙미션까지 성공하려고 열심히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박서연 학생(지도중 3)꿈의 학교를 통해 평소에 생각만 하던 활동을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활동계획서대로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항공비행분야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어요. 특히 초등학생들이 평소 관심은 많지만, 비용이나 안전문제로 접하지 못한 드론을 실제로 조작해 볼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해서 뿌듯합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제가 더 신이 났지요.신동익 학생(저동중 1)파일럿이 꿈이지만 최근 불거진 항공사 갑질 경영에 크게 실망했어요. 하지만 과학 전반에 흥미가 높아 관련 진로를 꿈꾸고 있어요. 평소에 드론으로 사진도 찍고 촬영도 했는데, 이번 꿈의학교를 계기로 근사한 촬영 영상을 완성해 성취감이 큽니다. 항공촬영을 해보니 같은 장소를 찍어도 계절에 따라, 촬영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영상이 촬영되는 것을 보고 큰 매력을 느꼈어요.이찬규 학생(영신중 1)올해 초 친구 제안으로 함께 참여하게 됐어요. 저는 학교 과제로 접한 UCC영상 제작에 흥미를 느꼈고, 그걸 계기로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액션영화나 SF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드론 항공촬영을 경험한 것이 꿈의학교를 통해 얻은 성과입니다. 임지윤 (백마중 1)드론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진로 관련해 새로운 걸 접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어요. 비행이론과 비행원리 등 처음 접하는 과학이론이 어려웠지만 신기해서 관심이 높아졌어요. 사계절 영상 중 가을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 그동안 애쓴 보람을 느꼈지요. 특히, 영상 편집에 참여하며 편집기술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그 관련 진로를 고민 중입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1-15
- 노경실 작가가 선물하는 ‘직접 소통하고 코칭하는 창작의 시간’ 현재 고양시는 ‘작가의 도시’라 칭할 만큼 많은 작가가 살고 있다. 그중 노경실 작가는 개인 습작 활동 못지않게 활발한 강의로 독자와 호흡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누구보다 10대의 고유한 문화와 고민을 작품에 녹여내며 그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에는 직접 글쓰기 창작캠프를 열고 청소년 글쓰기 코칭에 나섰다. ‘재미를 맛보면 누구든 쓰게 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글맛에 빠져드는 비결을 한 수 배워보자.글 욕심 많은 아이들과 글 도우미 작가의 만남 대화도서관은 청소년의 글쓰기 고민 해결을 위해 ‘노경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창작캠프’를 열었다. 10월 13일 시작된 강좌는 매주 토요일 총 4회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창작캠프의 결과물로 학생들의 창작 작품으로 문집을 제작하고, 11월 17일에는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해 북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화작가인 노 작가는 글쓰기가 낯설고 두려운 청소년,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소년,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코칭하는 것을 목표로 착실수업을 이끌었다.습작이론은 간략하게작품 합평회로 필력 키우기 수업 초반에 간단한 이론수업을 한 이후 수업의 대부분은 학생 자작 글을 함께 읽고 질의응답 하는 합평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노 작가는 “이론수업보다 실제적인 창작수업에 치중한다”며 “식재료가 있어야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듯 자신이 쓴 글과 친구의 글을 분석하면서 글을 보는 안목과 좋은 글을 쓰는 근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 글쓰기의 부담감을 없애고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내 손으로 작품을 끝까지 완성해 보는 경험이 쌓이면 자연히 습작의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한다.‘작가님’ 호칭에 신난 아이들 학생 작품을 향한 작가의 조언이 매섭다. “글을 깨뜨리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지적당하는 것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강조하죠. 이러한 작업을 통해 아이들은 잘못된 표현, 어색한 표현, 반대로 잘된 표현을 익히고 자신의 글에 적용하게 됩니다.” 작가의 돌직구 지적에 누구 하나 싫은 내색 없이 잘못된 표현을 수정하고, 적당한 어휘를 고민한다. 반면 10대 특유의 신선한 발상과 기발한 스토리 전개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작가님’이라는 호칭에 쑥스러움도 잠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학생들이다. 안유민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에게 칭찬을 들으니 글쓰기가 더욱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니 인터뷰>노경실 작가저는 현역작가로서 학생 대상 강좌보다 부모나 성인 대상 강좌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건강한 어른이 많아야 행복한 아이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문학, 슬로우 리딩, 글쓰기 창작교실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려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서울 시민청 주최로 노숙인 창작교실을 열었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문집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몰입해 준 아이들이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이동욱 학생(장성중 2)엄마의 권유로 강좌를 신청하게 됐어요. 소설 읽기를 좋아하다 보니 로맨스와 판타지를 접목한 소설을 쓰고 싶어요. 책으로만 접하던 작가님을 글쓰기 수업을 통해 실제로 만나니 신기합니다. 이번 창작캠프를 통해 고쳐야 할 글 버릇과 습관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어요.안유민 학생(신일중 1) 친구 해솔이의 권유로 수업을 듣게 됐는데, 크게 도움이 된 거 같아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노경실 작가님에게 글쓰기 코칭을 듣게 돼 영광이에요. 어릴 때, 단짝과 교환일기 형식으로 릴레이 이야기 짓기를 했던 경험이 글쓰기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됐어요.장해솔 학생(고양자유학교 1)저는 웹툰 작가가 꿈인데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선 그림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어요. 이번 문집에는 중학교 친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로 소설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김경은 학생(신능중 1)학교 국어선생님 추천으로 강좌를 듣게 됐어요.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평소 문체가 특이하고 내용이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고 문제점을 고치고 싶어 참여했어요. 수업을 통해 제 단점을 인지하게 됐고, 좀 더 대중성을 갖춰야겠다고 결심했어요.권이안 학생(신능중 1)글쓰기를 무척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글을 쓰다가 문장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꼈고, 간결하고 깔끔한 글을 쓰고 싶어서 수업을 듣게 됐지요. 저는 지금 구미호와 전통요괴를 소재로 한 동양 판타지 소설을 습작 중입니다.장다연 학생(신능중 1)일기나 짤막한 글쓰기를 즐깁니다. 얼마 전 교외 글짓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벽에 부딪힌 듯한 막막함을 느끼고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수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평소에는 작품 캐릭터에만 집중했는데, 스토리 구성력과 문장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김동윤 학생(오마중 1)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잘 쓰고 싶은 마음에 수업을 듣게 됐어요. 글을 기계에 비유하면 저는 지금껏 기계의 외형에만 치중했는데 기계를 이루는 부품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어요. 저의 소설은 고민 들어주는 상담소를 통한 여러 고민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입니다.이수지 학생(한수중 1)글을 잘 쓰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저는 지구과학을 소재로 한 공상과학 소설을 써보는 게 꿈입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소설 제목은 ‘봉숭아’로 동명의 두 소녀가 검정고시 학원에서 우연히 만나 사건이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소설이에요.김도연 학생(한수중 1)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소설은 처음 써봅니다. 내가 생각한 방대한 스토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하는 과정이 어려워요. 저는 <나는 오늘도 드림한다>라는 제목의 소설을 쓰고 있는데, 제목의 ‘드림’은 ‘주다’와 ‘꿈꾸다’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어요. 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1-15
- 2018 파주지역 중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교하중2난이도는 중상 정도로 전체 시험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객관식 문제 유형은 단락 속 빈칸 찾기로 영영 풀이가 주를 이룬 문제, 올바른 어법 찾는 문제, 본문 내용과 일치하는 문장 찾기 문제, 본문/대화문의 내용과 일치하도록 빈칸을 채우는 문제가 나왔다. 서술형에서는 외부지문으로 주요 문법인 관계대명사의 문장을 주어진 단어를 이용하여 영작하는 문제 등 이전과는 다른 낯선 유형들이 있어 체감 상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기본적인 문법 개념과 본문내용 숙지가 우선시 되었다면, 이번 시험에서는 문법지식과 함께 해석을 기반으로 한 어법 풀이 능력이 필요했다. 그렇기에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과 어휘의 반복적인 학습이 이루어졌다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산중2난이도는 중중 정도. 어휘에서는 단어의 뜻풀이와 글의 흐름상 적절한 어휘선택 유형이 나왔다. 매끄러운 해석과 글의 논리적 전개가 가능한 학생이었다면 정답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독해문제로는 순서배열, 흐름상 어색한 것 고르기, 정보파악, 내용 일치, 글의 제목, 빈칸완성, 대명사 지칭추론 등 수능 스타일의 문제유형 중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대화문에서 출제 비중이 높았다. 평소 꾸준한 어휘학습과 교과서 내용에 대한 확실한 이해 및 문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두었다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거라 생각된다. 물론 수 일치나 시제 일치 등에서 작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언제나 강조하는 바이다.동패중2난이도는 중중 정도. 어휘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어휘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고 학교프린트에서 그대로 나와 동패중 학생들이 만점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평소 성실한 학습을 요구하는 문제였고, 회화는 Dialogue 지문을 철저히 암기했다면 쉽게 풀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법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서술형에서도 무리 없이 영작을 잘 해냈을 것이다. 이번 시험이 쉬웠기에 기말 시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부터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해솔중2난이도는 중중 정도.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특히 독해유형은 다양한 수능타입을 볼 수 있었다. 7번 문항은 영어로 질문이 출제되어 신선했으며 어학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구나 서술형 5번의 경우 앞선 말처럼 영어로 원인을 기재한 후 결과를 영어로 답하게 하는 문항이었는데, 정말 창의적이고 세련된 문제여서 해솔 영어선생님들의 수준을 볼 수 있었다. 기말을 대비해서 본인의 틀린 부분을 반드시 분석하고, 수업시간에 충실히 듣는다면 만족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한가람2 난이도는 중하 정도.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대화문과 어휘도 평이하다고 볼 수 있었다. 꼼꼼히 내용파악을 해 나가면서 공부했던 학생들이라면 수월히 풀었을 것이다. 독해에서도 난이도 크게 높지 않은 평이한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서술형 문제도 본문 내용을 잘 이해하는 학생들이라면 영작도 순조롭게 했을 것이다. 다만 서술형5, 6번이 수능타입 문제였다. 5번은 짧은 대화문을 응용해서 내용이해에 대한 문제를 답하는 유형이었는데, 중요문법인 5형식 준사역 동사에 따른 목적격보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였다. 6번은 해석된 한 문장을 주요문법인 to 부정사의 명사적용법을 사용해서 서술하도록 한 문제였다. 기말고사에서도 또 다른 수능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리라 예상하며 이에 한가람 중학생들은 기본에 충실한 공부로 대비하길 바란다. 파주아발론 어학원중등부 강사 권성란문의 031-947-4222 2018-11-08
- 30년 전통 진곰탕 맛집 일산 중산동 ‘미락명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음식 장사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음식 장사다. 그만큼 음식으로 인정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중산동에 자리한 ‘미락명가’는 반짝 인기 끄는 맛집이 아닌 손님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음식점임을 자부한다. 흔하디흔한 곰탕으로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3일을 꼬박, 고지식하게 끓여내는 곰탕 이야기 뽀얀 국물을 한 수저 떠 넣자 담백하고 깊은 곰탕 맛이 진국이다. 주방에 조미료를 아예 들이지 않는다더니 입안에 감도는 끝 맛이 깔끔하다. 이곳의 진곰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방 뒤편에서 며칠 동안 끓고 있는 가마솥이 그걸 증명한다. ‘미락명가’의 곰탕은 꼬박 3일이 걸려 완성된다. 먼저 큰 들통에 사골을 넣고 핏물 빼는 작업부터 들어간다. 들통 밑에 작은 구멍을 뚫어놔 가라앉은 핏물이 빠지고 그만큼 깨끗한 물이 채워지기를 반복하면 핏물이 완벽하게 제거된다. 그렇게 핏물을 제거한 사골을 고온에서 6시간 이상 끊여낸다. 이때 떠오른 불순물과 기름은 일일이 떠서 걷어낸다. 끓여서 버릴 국물인데 왜 손수 걷어내느냐는 질문에 이것이 사골에 베어 잡내를 만들 수 있단다. 일체 잡내 없는 진곰탕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이 작업까지가 딱 하루 반이 소요된다. 이제 사골을 고아낼 시간. 이때 중요한 것이 불 조절이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 점차 화력을 낮춰 은근히 끓여낸다. 이것만 또 꼬박 하루 반이 걸린다. 불 조절이 쉬운 것 같지만 날씨에 따라 불 조절을 달리하는 것이 한결같은 국물 맛의 비결이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미락명가’만의 노하우다. 이렇게 3일 동안 정성으로 끓여낸 진곰탕이 드디어 손님상에 올라간다.호주산 청정 와규, 맛과 영양의 최강자 와규는 일본 소 품종군을 일컫는 말이다. 흔히 ‘육고기의 캐비아’라고 불릴 만큼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육고기 중에 유일하게 불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다. 또 오메가-3, 오메가-6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감칠맛도 뛰어나다. 이 집의 와규는 일본 현지에서도 믿고 찾는다는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무항생제, 친환경 사료만을 먹여 방목해 키운 최고급 와규만을 고집한다. 하지만 최고급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대접한다. 1인 150g, 넉넉한 양으로 와규의 참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감탄 연발, 와규함박스테이크와 이북식물냉면 하루 20개 한정 와규함박스테이크는 이집에서 꼭 먹어야 할 특식이다. 고기만 넣고 반죽한 고베식 함박스테이크는 모양은 볼품없지만, 입에 넣으면 금세 살살 녹는다. 또 하나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이북식물냉면이다. 무와 17가지 과일, 채소를 넣어 만든 동치미 국물과 소고기 육수를 배합해 냉면 육수가 탄생한다. 냉면 전문점에서도 쉬 맛볼 수 없는 깊은 맛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넓은 단체석과 개별룸이 완비돼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61문의 031-975-9997 2018-11-08
- 20년 노하우 숙성갈비 맛집 일산 마두동 ‘심가네’ 외식 단골메뉴 갈비, 이제 숙성 생갈비로 즐긴다 가을 나들이가 잦은 계절, 나들이 후 가족외식으로 갈비가 빠질 수 없다. 풍동 애니골 맞은편에 위치한 ‘심가네’는 20년 경력의 주인장 손끝에서 매일 손질되는 전통 숙성갈비로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길 건너 애니골에 쟁쟁한 맛집이 즐비하지만, 갈비만큼은 그 어떤 집에도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단다. 서울 녹번동 유명한 맛집 ‘심가네’가 일산에 둥지를 틀고 맛과 정성을 다해 손님을 기다린다.인기비결은 수제 저온숙성 고기 심가네는 다른 고깃집과 차원이 다르다. 먼저 녹차먹인 돼지 ‘보성녹돈’만을 사용한다. 탁월한 맛은 물론, 영양가도 풍부하다. 보성녹돈은 육질이 우수하고 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으며, 구수한 향이 나는 최고급 상품이다. 갈비 앞에 붙은 ‘수제’의 의미는 통갈비를 직접 손질한다는 말이다. 갈비에 붙은 살을 일일이 작업하기 때문에 네모반듯하지 않고 모양이 제각각이다. 갈비에 살을 붙여 속여 팔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갈비를 작업하며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하나하나 칼집을 넣고 저온숙성을 시키면 최상급 맛을 자랑하는 저온숙성 고기가 탄생한다.심가네 대표 인기메뉴는 ‘돼지 생갈비’ 돼지갈비하면 양념갈비가 먼저 떠오르지만, 이 집 메뉴판 첫줄은 ‘돼지 생갈비’가 차지하고 있다. 의례 양념갈비를 먹으러 왔다가 주인장 추천으로 생갈비를 먹고, 그 맛에 반해 생갈비만 찾는 손님들이 많다. 자극적인 양념 맛에 묻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든 양념갈비와 달리 생갈비는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양념갈비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양념을 약하게 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도록 신경 썼다. 달고 짠 양념에 익숙한 손님들은 가볍지 않은 양념갈비 맛에 곧 매료된다.깔끔한 실내, 2층은 단체모임으로 제격 ‘심가네’는 깔끔한 2층 외관으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층은 테이블 배치를 여유 있게 해 편안한 식사를 하도록 했고, 2층은 넓은 좌식 테이블로 꾸며 회식이나 가족모임을 하기에 좋다. 특히 2층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푸르른 녹음은 이집의 자랑이다. 점심에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점심 특선메뉴도 빠질 수 없다. 고기와 야채가 푸짐한 가성비 갑, 옛날 불고기는 손님들이 믿고 찾는 메뉴다. 후식냉면이나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된다. 평일점심, 고기1인분에 후식냉면1 서비스 평일점심에 심가네에서 고기를 먹으면 후식냉면이 서비스로 나온다. 붐비는 주말을 피해 맛있는 숙성갈비를 맛보고, 후식냉면도 서비스로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심가네 돼지생갈비는 1인분 300g, 돼지양념갈비는 350g으로 양도 푸짐하다. 양념게장을 비롯한 고기와 어울리는 밑반찬이 준비돼 있고, 특히 상차림 직전에 버무린 치커리 참나물 무침은 된장소스로 맛을 낸다. 추가반찬은 셀프반찬 바에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돼지양념갈비와, 양념목살은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23-1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마지막 주문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31-902-6537 2018-11-08
- 과일 뿌리의 영양소 그대로! 건강즙 제조, 판매 전문 ‘그담푸드’ 과일이나 뿌리의 영양소 그대로 언제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즙. 하지만 어떤 재료로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천지차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강즙은 많고 많지만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제대로 내린 건강즙, 어디 없을까? 이럴 때 벽제동에 위치한 ‘그담푸드’를 찾아보시길. 이곳에서는 심마니 형제가 자연에서 채취하거나 공수해온 자연 그대로 건강즙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생것 그대로를 착즙하거나 우려낸 100% 순수한 건강즙‘그담푸드’는 건강즙 공장 및 카페 ‘카우보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담푸드 대표 최희열씨는 “30년 경력의 심마니인 형님을 따라 전국 깊은 산마다 약초를 캐러 다니다 이 좋은 재료로 제대로 내린 건강즙을 제조해보고자 그담푸드를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 그담푸드의 장점은 무엇보다 전문 심마니들을 통해 안정적으로 약초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 또 하나 생것 그대로를 착즙하거나 우려내는 방식으로 재료의 효능을 그대로 함유한 건강즙을 만든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시중에 판매되는 것은 100% 즙이 아니거나 먹기 좋게 첨가물을 넣기도 하지만 그담푸드는 이름 그대로 약초나 과일 외에 설탕이나 다른 한약재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 생칡즙은 심마니 형제가 무인도에 들어가 시중에서 보기 힘든 굵기의 암칡을 채취해 고압으로 세척한 후 생 칡 그대로 갈아 착즙한다. 또 오미자즙은 설탕에 절인 오미자니 건조 오미자를 우려내는 것이 아니라 생 오미자를 그대로 갈아서 착즙하는 방식으로 오미자 본연의 맛과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 기관지 천식에 좋은 배도라지 즙은 국산 배와 5년 이상 된 국내산 약 도라지를 건조 후 갈아서 저온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조한다.함께 운영하는 카페에서 직접 시음 후 구입하세요~칡즙, 오미자즙, 배도라지즙 외에도 그담푸드의 베스트셀러는 아로니아즙, 야관문즙, 우슬접골목즙, 3년 강화사자발쑥, 대추즙, 벌나무즙, 오디복분자즙, 삼백초즙, 느릅나무즙, 차가버섯즙, 쌍화차 등 다양하다. 이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는 차가버섯만 러시아산이고, 그담푸드의 건강즙은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 오미자나 아로니아 등은 경북 문경에서 부모님이 직접 길러 공급하고 있으며 강화발쑥은 강화도, 약 도라지는 안동 등 산지 농장에서 직접 공급받아 생 것 자체를 저온창고나 냉동고에 보관해 두었다 사용한다.몸에 좋은 건강즙이라도 입맛에 맞지 않아 그대로 냉장고 행이 되는 경우도 다반사. 이런 염려라면 그담푸드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카페 ‘카우보이’에서 먼저 시음 후 구입해보길 추천한다. 주말이면 라이더와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단골 카페로 입소문이 난 ‘카우보이’는 최희열 대표가 소장한 서부 카우보이모자 등 소장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커피 외에 그담푸드의 건강즙을 시음 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가는 길에 있어 나들이 길에 들러볼 만한 그담푸드의 모든 건강즙은 자가품질검사를 받고 판매하고 있다. 직접 채취한 산삼, 백하수오, 천마 등 약초들로 만든 다양한 약초주도 전시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보광로 21(벽제동)문의 070-7788-3600, 010-8851-9917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아이디 그담푸드) 2018-11-08
- 일산농협, 로컬푸드 김장시장 11/8부터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로컬푸드직매장 3곳에서 각 각 3일간(총 9일) 로컬푸드 김장시장을 개최한다.지역 농업인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하고 있는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배추, 무, 갓, 파 등의 로컬푸드 농산물 외에도 타지역 특산물인 젓갈, 천일염을 모두 한자리에 준비한다. 또한 농가에서 직접 절인 절임배추(한정수량)를 준비,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김장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달이 된다는 점이다. 배추, 무, 절임배추, 천일염 등 무거운 김장 재료를 일산지역에 한 해 순차적으로 직원들이 직접 배달한다.일산농협 로컬푸드 김장시장 일정안내- 일산점 11월8일(목)부터 11월10일(토)까지 3일간 / 031-975-8322- 풍산점 11월15일(목)부터 11월17일(토)까지 3일간/ 031-906-3666- 장항점 11월19일(월)부터 11월21일(수)까지 3일간/ 031-907-8161 201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