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 경기도 내 타 시군에 비해 교육경비 지원액 낮은 편” 지난 8월 27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23회 본회의에서 박소정 시의원(화정 1,2동)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경비보조금은 교육프로그램 사업과 학교시설 사업, 무상급식 및 기타 등에 사용된다. 2017년 지원된 교육경비보조금은 모두 384억 원으로 이는 일반회계 예산액 1조 6,547억 원의 2.32% 비율이며, 지방세 예산액 5,176억 원의 7.42%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2017년 지원된 교육경비보조금은 교육프로그램사업에 74억, 학교시설사업에 61억, 무상급식에 249억 원이 쓰였다. 박소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예산액이 꾸준히 증가한데 반해, 교육경비보조금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예산액 대비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현황> (단위 : 억원)연도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현황예산액(일반회계)비율(%)예산액(지방세)비율(%)비고총계교육프로그램사업학교시설사업무상급식기타2015년4777591310113,5743.514,42210.79매년감소 추세2016년4237661294114,8832.904,4659.682017년3847461249016,5472.325,1767.422017년 기준 고양시의 학생 1인당 지원액은 일반회계 기준 31만 5000원으로 성남시 41만 6000원, 수원시 38만 3000원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고양시의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해 박소정 의원은 “고양시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기도 내 타 시군과 비교해 봐도 고양시 지원액은 높은 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2017년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53.8로 학생 1인 기준 교육경비지원액은 31만5000원이다. 평택시의 경우 재정자립도는 46.1로 학생 1인 기준 지원액은 50만 6000원, 안양시의 경우 재정자립도 52.6으로 학생 1인 기준 지원액은 40만 9000원이었다. 학교 화장실 및 냉난방 시설 개선 공사 시급1980년대 초반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생겼던 다수의 학교가 20년이 넘어서면서 시설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양시 소재 학교 중 20년 이상 되는 학교는 전체 학교의 65%이다. 학교의 가장 기본적인 시설 중 하나인 화장실 개선공사는 전체 수요 학교 중 10%는 부분 개선, 17%는 미개선 상태로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학교별 냉난방시설 개선 공사는 전체 교실의 58%에 그치고 있다. 이 두 가지 시설개선사업만 진행하는 데도 교육청 추산 약 745억이 필요하다고 한다. 박소정 의원은 “현재와 같은 추세의 교육경비 지원으로는 두 가지 시설개선까지 약 13년이 걸리고, 요즘 많이 하는 LED 교체사업이나 이중창 교체, 외벽보수 같은 학교시설 개선이나 교실 환경 개선사업을 같이 한다고 고려했을 때 이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양시 교육재정 지원이 확실히 증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18년 고양시 총예산은 2조 234억 원(2018년 1월 기준)으로 이중 교육 예산은 487억 원으로 2.41% 비율이다. 전년도 대비 0.09% 상승했다. <고양시 소재 20년 이상 된 학교>총계일산구덕양구초중고특수계초중고특수계학교수10531141526224126143비율(%)656661651006469674610064자료제공 박소정 시의원(화정 1,2동) 2018-10-18
- 5인의 농가 대표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파티 지난 13일 토요일, 덕이동 민들레자연체험학교에선 흥겨운 파티가 한창이었다. 구수한 군고구마와 향긋한 연잎밥 향이 가득하고, 천연재료로 곱게 물들인 천들이 바람에 살랑대고 있었다. 마당엔 서로 팔짱을 끼고 스텝을 맞추며 포크댄스를 추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하자! 마을교육공동체’가 주최한 네 번째 행사 ‘여고동창생! 수다로 물들이다’가 한적한 동네에 유쾌한 주말을 선사했다.동네 이웃 5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하자! 마을교육공동체’는 올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체험농장 협의체다. 에듀팜 댄싱플라워 체험교육농장 윤윤희 대표, 한국상황버섯농장 양회연 대표, 힐링농원 김한규 대표, 민들레자연체험학교 김영애 대표, 미연전통음식연구소 장혜교 대표가 공동체를 만든 주인공들이다. 장혜교 대표는 “가좌동, 덕이동 등 가까운 곳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 같은 사이들이다. 한 동네 오고 가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 동네에서 뭔가 재미난 일을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이 시작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체험 농가라는 공통된 분모를 가지면서도 각자의 전문 분야가 다른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충분히 ‘재미난 일’을 도모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한국상황버섯농장 양회연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하자! 마을교육공동체’의 큰 목적은 1차 작물생산, 2차 농산물 가공, 3차 서비스를 아우르는 5개의 농가가 모여 농산물의 판매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실천함으로써 6차 산업(1차, 2차, 3차 산업을 결합해 농가에 부가가치를 이루게 하는 산업)의 실현을 계획하는 데에 있다. 여기에 ‘즐거움’을 더해 좀 더 친근하고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감으로써 공동체의 목표도 이루고,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과 일상의 작은 기쁨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상의 쉼표 하나, 워라벨 팜파티이러한 생각에 힘입어 탄생한 프로그램이 올해 진행되는 ‘팜파티’다. ‘일상의 쉼표 하나, 워라벨 팜파티’라는 큰 주제 안에 5개의 체험 농가가 한 차례씩 돌아가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지난 13일 열린 ‘여고 동창생! 수다로 물들이다’를 비롯해 지난 6월엔 가족화환만들기, 꽃비빔밥 만들기, 밴드 공연 등으로 가족 팜파티가 ‘댄싱플라워교육농장’에서 진행됐고, 이어 8월엔 농부지기의 슬기로운 농사생활을 주제로 귀농생활의 비법 제공과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알찬 시간도 ‘힐링농원’에서 마련됐었다. 9월 초 열린 ‘두근두근 이 상황에 반하다, 두번째 프로포즈’ 행사에선 상황버섯을 품은 건강밥상, 공개 프로포즈, 추억의 음악 체험 등 풍성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일상의 쉼표 하나’라는 프로그램의 타이틀처럼 참여자들에게 작지만 큰 위안과 휴식이 된 시간들이었다. 혼자보다 함께 하기에 더 좋아각 대표들에게도 ‘하자!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는 남다르게 다가온다고 한다. 한국상황버섯 농장 양회연 대표는 “함께 함으로써 내가 가진 것 이상의 것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로의 장점은 더욱 발전시킬 수 있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족한 점은 보완해 갈 수 있다는 것. 민들레자연체험학교 김영애 대표 역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것을 제공해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댄싱플라워교육농장 윤윤희 대표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올해 경기도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의미가 있는 한 해였다. 대표들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다”고 자부했다. 힐링농원 김한규 대표는 “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자 한다. 별도로 채소와 유실수와 관련된 정보와 실습이 함께 있는 농부학교 등도 계획하고 있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열정과 노력들이 그대로 5인의 대표에게서 전해졌다. '하자! 마을교육공동체‘는 올해 팜파티를 시작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발전된 모습을 갖추고자 한다. 마을 이야기, 우리나라의 절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결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도 만들어 가볼 예정이라고. 아울러 그들 간의 우정과 신뢰도 더욱 깊어지길 기대본다는 5인의 대표들이다. 장혜교 대표는 “유안진 시인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시가 있다. 그 시에 그려진 모습처럼 서로 위안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월 20일, 팜파티 올해 마지막 행사 열려> 오는 10월 20일엔 ‘하자!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섯 번째 팜파티 행사가 개최된다. ‘절기를 담다. 한로와 상강의 가을절기밥상 한상차림’이 가좌동 ‘미연전통음식연구소’에서 열린다. 절기체험 가을꽃전 만들기, 한상차림 절기음식 즐기기, 단풍잎 탁본주머니 만들기, 절기 놀이 등 풍성한 먹을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행사다. 1인 2만원, 선착순 30명일시: 10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장소: 일산서구 가좌동 188-3 미연전통음식연구소신청 및 문의: 010-2747-7597 2018-10-18
- “길고양이 덕분에 이웃과 나눌 이야기 많아지고 삶이 풍요로워졌어요~” 칠십이 넘은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이상교 작가는 최근 ‘길고양이 배고프지 말 것’이라는 시집을 펴냈다. ‘소중하지 않은 삶은 하나도 없다’며 작은 길냥이들이 배 곪지 말고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시집에 담았다. 시인의 마음처럼 일상에서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고양이급식소연대’(공동대표 권창규 신지윤)다. 길에서 만난 인연이지만 길냥이를 생명으로 존중하고, 소중히 돌보면서 이웃에 대한 정도 더 돈독해졌다는 사람들. 그들을 만나보았다.마을청소 해주며 길냥이 인식 개선 활동 병행고양시를 대표하는 동물은 고양이다. 고양이를 캐릭터로 하는 도시에 어울리는 고양이를 위한 모임을 고민하다 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보자는 의견에서 출발한 모임이 고양이급식소연대다. 처음에는 지자체 급식소를 설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게 돼 지금은 길고양이들의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다.2016년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가장 주력한 활동은 바로 청소운동이다. 길냥이가 많이 살거나 길냥이로 인해 문제가 생긴 마을을 찾아가 대청소를 해주는 활동이다. 고양이를 싫어하지만 마을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마을 대청소를 하며 길냥이가 머무는 공간을 미관상 보기 좋게 정리하고 이웃과 소통하다 보면 길냥이 관련 학대나 민원이 줄어든다고 한다. 청소운동은 주로 고양시에서 진행되지만 급식소 보급과 중성화 사업 지원은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지원한다. 또한 고양이 학대나 길냥이 민원과 관련된 대처 매뉴얼을 제작하기 위해 다른 고양이 단체나 동물단체와 연대해 활동한다.고양이급식소연대에서는 길고양이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민원이 생기거나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길냥이와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마을에 사는 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이나 고양이 울음소리로 인한 민원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혹 고양이가 불쌍하다며 중성화 수술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을 위한 배려이자 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랍니다.”(고양이급식소연대 신지윤 대표)고양이급식소연대에서는 길냥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장비를 대여해주고, 수술비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고양이 운동 덕분에 이웃과 친해져고양이급식연대 회원들은 길냥이 밥을 주며 만나는 이웃에게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선다. 길고양이가 마을에 잘 정착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고양이돌보미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양이 돌보미로 3년 째 활동 중인 이은솔씨는 “책임감을 느끼고 오랫동안 꾸준히 밥을 주며 돌보다 보니 민원이 생겼을 때 내 편이 돼주는 이웃들이 생겼다”며 “당당하게 고양이 밥을 주고 이웃과 신뢰를 쌓아가다 보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들의 마음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지윤 대표는 “길에서 태어나 가장 낮은 계층의 삶을 살다가는 길고양이가 조금 더 안전하게, 배고프지 않게 살아간다면 자연스럽게 우리네 삶도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길고양이 덕분에 이웃과 나눌 이야기가 더 많아지고 내 삶도 한결 풍요로워졌다”고 말했다.고양이급식소연대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gilmyo인터뷰<김해인 이은솔 신지윤씨> 김해인씨집에서 고양이를 키운 지 4년째에,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한 지 3년째네요. 길냥이들의 특성상 이 녀석들과의 인연이 언제까지일지 알 수가 없으니 얼굴을 보는 동안이라도 더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밥을 주고 있어요. 고양이돌보는 비용을 모두 자비로 충당해야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오랫동안 길고양이들을 돌봐주려고 합니다. 이은솔씨처음엔 백석동 동네 근처에서 길고양이를 돌봐줬는데 민원이나 길고양이에게 문제가 생겨도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답답했죠. 고양이급식소연대를 알게 돼 함께하면서 고양이 관련 지식과 경험이 많아진 덕분에 지금은 훨씬 더 수월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라도 길냥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금씩 가까워지고, 더디지만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느낍니다.신지윤 대표고양이급식소연대 활동을 하기 전에도 길냥이에게 밥을 줬는데 그때는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면서 밥을 줬어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을 의식해 소극적으로 주었죠. 지금은 밥 주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고양이 운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길고양이를 돌보면서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졌답니다. 2018-10-18
- 세상에 하나뿐 인 나만의 가구, 직접 만들어보세요~ 재단하고 사포질한 나무를 하나하나 짜 맞추어 나만의 소품이나 가구를 만드는 재미, 목공은 힘든 노동(?)도 금세 잊게 하는 마력이 있다. 소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우리 집에 딱 맞는 나만의 가구, 요즘 색상이나 규격이 비슷비슷한 기성가구는 절대 따라올 수 없는 나만의 가구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성 있고 감각적인 가구도 뚝딱뚝딱, 나무 향에 힐링이 절로 되는 DIY 목공, 우리 동네 목공방에서 배워보자.포스트웍스(POSTWORKS) 목공아카데미디자인 감각+차별화된 교육커리큘럼으로 만족도 높아대화동에 위치한 ‘포스트웍스’는 다양한 목공도구들과 기계들이 잘 정돈되어 있고, 톱밥 집진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작업환경도 쾌적하다. 이곳의 공방지기는 홍익대 미술대학 출신의 정준씨와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의 이경경씨, 이곳의 목공수업은 정준 대표의 디자인 감각과 이경경 대표의 차별화된 교육커리큘럼이 조화를 이룬 수업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경경 대표는 “포스트웍스에서는 나무를 선별하는 법과 용도에 맞는 나무 선택 방법부터 설계와 디자인, 자재 소요량 측정 등 목공의 A~Z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교육과정을 마치고 난 후에는 직접 재단하고 디자인해 DIY가능하도록 하는 것, 그것이 포스트웍스 클래스의 목표죠”라고 한다. 개인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곳의 목공클래스는 기본과정/심화과정/짜맞춤가구/목선반 등 모든 목공 교육과정이 이뤄져 다양한 디자인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 어린이 목공체험과 출장교육,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838번길 7-4문의: 070-8623-5013, blog.naver.com/postworks2017스튜디오 토마니여성 특유의 세밀함으로 쓸모 있게~‘스튜디오 토마니’는 2004년부터 수공예 가구제작실 ‘나무숟가락’을 운영하던 공방지기가 2016년 문을 연 수공예 가구제작실. 감각적이고 독특한 가구와 소품으로 다수의 인테리어 잡지 등에 소개되기도 했던 이곳은 남자들이 디자인하면 놓칠 수 있는 부분들까지 여성의 입장에서 예쁘면서도 쓸모 있는 소품과 가구를 만든다는 것이 장점. “이렇게 서랍이 들어가면 더 편리하겠다, 손잡이를 이 높이에 달면 되겠다는 등등 직접 사용하는 입장에서 설계하는 것이 우선이죠.” 이곳의 수업은 설계와 재단을 공방지기가 대신 해주는 수업이 아닌 설계부터 재단까지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수업은 초급과정(설계도면 그리기, 재단법 익히기, 박스형태·테이블 제작하기, 레일 없는 서랍제작, 단순한 형태의 여닫이문 제작)과 중금과정(레일을 이용한 서랍 제작, 경첩을 이용한 문 제작), 고급과정(전문적인 가구 제작 익히기)이 있다. 무엇보다 2~3시간이 아니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한 클래스 당 6시간동안 수업을 진행해 수강만족도가 높다. 주문제작과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375-33(마두동)문의: 010-2080-0667, 카톡아이디 studioTOMANI, 인스타그램 studio_tomani파베르 공방낡고 오래된 가구의 업사이클링 작업도~식사동에 위치한 ‘파베르 공방’은 소품과 가구 주문 제작 및 목공 클래스도 진행한다. 또 이곳에서는 낡고 오래 된 가구나 싫증난 가구를 이전과 또 다른 가구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가구작업도 가능하다. 이곳의 수업은 어려운 목공수업이 아닌 재미있고 즐거운 커리큘럼으로 평일에는 성인 목공수업이, 주말에는 어린이(초등 4학년 이상) 대상 목공 수업이 진행된다. 성인반 수업은 기초반과 고급반이 있으며, 기초반은 1~2개월 과정으로 주 2~3회 2시간씩 진행된다. 첫 작업은 드릴로 나사를 박는 법부터 시작해 3가지의 정사각형 공간박스를 각기 다른 조립방법으로 만들어보고, 2번째부터는 샌딩 작업과 페인팅, 바니쉬 바르기까지 배울 수 있다.처음 기초과정에서는 연필꽂이, 작은 수납장 등 소가구와 소품을 배우고, 그 후 고급반 심화과정에서는 수납장이나 좌탁, 책꽂이 등 원하는 생활 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 대상 수업이 있으며, 고양시의 각 급 학교와 도서관에서 목공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견달산로225번길 73문의: 010-6438-6580, blog.daum.net/h_faber헤펠레 목공방전문적인 목공도구 잘 갖춰진 목공방~지난 2013년 풍동에 문을 연 이곳은 원목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가구 제작과 목공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헤펠레공방은 이미 월넛부터 레드 파인까지 다양한 원목과 독일 AURO사의 천연 페인트를 사용해 ‘대를 이어 쓸 수 있는 핸드메이드 원목 가구’를 제작하는 목공방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곳. 유럽 가구 브랜드인 헤펠레의 하드웨어를 활용해이곳에서 제공하는 대형 목공기계와 도구, 부속들로 차별화된 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육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뉘는데, 초급은 2개월 과정으로 목공의 기초 작업을 배우며 스툴과 좌탁을 만든다. 중급은 1개월 과정으로 협탁이나 미니 서랍장, 고급은 선택 과정으로 대패와 끌 등 수공구 사용법과 연마기술, 체결법 등 가구 제작에 사용되는 전통 기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 공방지기는 초급과정을 마스터하면 이후에는 만들고 싶은 가구나 소품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한다. 중,고급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작품반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511-24(풍동)문의: 031-919-7450,www.minowood.com 나무가 풍경이 되어기본적인 공부사용법과 가구 구조부터~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가구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는 주부들의 입장에서 내 집에 필요한 맞춤가구를 만드는 공간이다. 작게는 선반, 탁자에서 시작해 침대, 옷장, 서랍장, 책장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중·고급과정이 따로 없고 처음부터 필통과 다과상 등을 만들면서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과 가구 구조를 익힌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제작한다. 자신도 우연히 목공을 배우다 그 매력의 푹 빠져 공방까지 차리게 됐다는 공방지기는 “큰 가구라고 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작은 가구나 소품 제작을 충실히 배우면 그 원리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기초를 잘 익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가구를 만드는 것은 실제 사용하는 여자들이 직접 만들면 그 만족도도 높다” 는 이곳에서는 주 2회 목공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생이 요일을 선택해 오전 10시 30분~4시까지 공방을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공방 수업은 화⋅목요일 저녁 6시~10시이고, 주말 토요일반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주 1회로 운영된다.위치: 파주 송학1길 158-26(야당동)문의: 010-3156-7395, blog.naver.com/byulsea, 2018-10-17
- 자연이 주는 선물로 건강한 가을 축제 즐기세요! 축제의 계절 가을. 북소리 축제와 헤이리 판 페스티벌 등 책과 문화예술행사로 풍성했던 가을축제 시즌1을 즐겼다면 이제는 몸과 마음에 건강을 챙겨주는 가을축제 시즌2가 우리를 기다린다. 우리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인삼과 장단콩축제로 몸에 건강을 챙기고 형형색색 고운 빛깔로 가슴을 심쿵하게 만드는 단풍축제로 마음에 건강을 챙겨보자.■ 파주개성인삼축제“파주개성인삼 맛보고 도보다리 포토존에서 찰칵~”올해로 14회째 열리는 파주개성인삼축제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평화를 매개하는 도시로서 파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20일~21일 이틀간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간 평화 무드를 타고 이번 파주개성인삼축제 개막식에서는 판문점 도보다리 퍼포먼스 등 파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평화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파주개성인삼축제는 즐거운삼, 맛있는삼, 함께인삼, 통일인삼, 홍보관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은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즐거운삼’에서는 허준전통한약방과 산삼전시관을 비롯해 허준의 <동의보감> 속 인삼이야기를 테마로 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맛있는삼’에서는 6년근 인삼 판매, 인삼음식거리, 인삼개발요리시식, 파주개성약초 코너 등을 운영한다. ‘함께인삼’에서는 파주개성인삼 캐기, 대형인삼주 담그기, 어린이 인삼장어잡기 등을 비롯해 인삼인형 만들기, 인삼디퓨저 만들기, 전통활과 검 만들기, 평화통일 오색천 감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통일인삼’에서는 북한음식점과 북한문화체험코너, 도보다리 포토존을 마련했고 인삼동산에서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과 인화 이벤트를 연다. 축제 추진위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오전 9시~오후 7시 30분에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평화누리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일시 10월 20일(토)~21일(일) (개막식 10월 20일 오후 1시)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임진각 광장문의 031-940-5281~3■ 강화고려인삼축제“고인돌 광장에서 강화인삼먹거리 맛보세요~”청동기시대 대표 유적지인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올해로 6회째 열리는 강화고려인삼축제는 한국전쟁 발발 후 강화로 이주해온 개성 사람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재배된 강화인삼을 알리는 축제이다. 강화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성 기후로 인삼 생육시 고온의 장애를 받지 않아 연중 생육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강화의 토양은 인삼 생육에 적합한 점질 토양으로 6년근 인삼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10월 20~21일 양일간 개최되는 강화고려인삼축제에는 강화군 인증 6년근 강화인삼 판매, 강화인삼 가공제품 판매장과 강화도 농특산물 판매장, 강화인삼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인삼튀김, 인삼파전, 인삼식혜, 인삼국밥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행사에서는 인삼 썰기, 강화인삼 씨앗 옮기기, 강화인삼 한 채 달기를 비롯해 인삼페이스페인팅, 인삼캘리그래피, 인삼비누 만들기, 강화인삼 OX퀴즈, 인삼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개막식 공연에는 태진아&강남, 김영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경기소리보존회, 어울림 무용단, 신바람 이박사 등의 특별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시 10월 20일(토)~21일(일) (개막식 10월 20일 오후 2시)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33 강화고인돌광장문의 032-933-5001■ 파주장단콩축제“장단콩에 장단 맞춰 콩콩콩 놀아요~”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파주장단콩축제는 올해로 22회째 열리는 파주지역의 대표축제이다. 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활용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장단콩축제에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걸맞게 평화와 콩을 테마로 한 퍼포먼스가 공연될 예정이다.파주장단콩축제는 전시행사와 공연 및 이벤트, 체험행사와 판매장터 먹거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에서는 파주장단콩전시관과 웰빙마루 특별전시관, 파주장단콩 요리 경연대회 입선작 전시관, 압화전시관, DMZ곤충전시관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공연으로는 장단콩 인형극, 마술쇼, 버블쇼, 장단콩 힘 자랑대회, 전통장 담그기, 스페셜 셰프의 요리 시연, 장단콩 OX퀴즈, 콩동산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체험행사로는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맷돌 돌리기, 장단콩 올림픽, 황금콩을 찾아라, 전통혼례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장단콩 피자 만들기, 장단콩 연 날리기, 전통장 담그기, 궁중한복 등 다양한 놀이도 마련돼 있다. 판매장터 먹거리에서는 파주의 농특산물·축산물 판매장과 전통재래장터, 장단콩전문음식점, 장단콩 두부판매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또 장단콩 축제 연계 행사로 제1회 파주장단콩 포럼, 주민자치연합회 동아리 공연, 제11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일시 11월 23일(금)~25일(토) (개막식 11월 23일 오후 1시 30분)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임진각 광장문의 031-940-5281, 5288■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출렁다리 건너며 단풍놀이 해요~”개성의 송악산, 서울과 과천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으로 불리우는 파주의 감악산에서는 단풍철을 맞아 오는 10월 27일~28일 이틀간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감악산은 임꺽정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임꺽정봉과 임꺽정굴이 있고 폭포와 계곡, 암벽 등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산이다. 2016년 9월 파주시가 이곳에 감악산 출렁다리를 개장해 세간에 널리 알려지면서 감악산은 사시사철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감악산이 위치한 파주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감악산힐링테마파크에서 감악산 단풍축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감악산 어린이 미술대회와 군악대 행사, 시립예술단의 공연, 감악산 노래자랑,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농산물 판매장, 드론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일시 10월 27일(토)~28일(일) (개막식 10월 27일 오후 2시)위치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142-7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문의 031-940-8182~4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0-17
- “청소년을 위한 축제 함께 준비하며 더 많이 배우고 보람 느끼죠!” 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문화기획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가진 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함께 기획하고 만드는 동아리다. 매해 가을에 열리는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에서 무대와 공연 준비를 맡아 봄부터 모여 활동한다. 활동하면서 때로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지만, 함께 이루어 나가는 기쁨과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보람이 그들을 활동하게 하는 힘이다.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담당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문화기획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끼와 능력을 펼칠 기회가 되는 공연을 기획하고 만들기 위해 모였다. 가장 주된 활동은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문화축제의 기획부터 진행과 뒷정리까지 모든 준비를 맡아 하는 것. 올해도 이번 주 토요일 열리는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 ‘파랑새를 찾아서’의 준비 작업을 지난봄부터 진행했다. 해마다 인원의 변동은 있지만, 올해 모인 인원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합쳐 총 14명. 지난해와는 다르게 모두 여학생으로 구성됐고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가장 많았다. 단원들 대부분은 공연을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고 더불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였다. 세 번의 무대 준비 위해 부서별로 역할 분담청소년문화기획단은 매해 3월에 모집돼 4월부터 가을에 있을 청소년문화축제 준비를 시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지난해부터 시즌2로 구성과 내용을 조금 바꿨다. 축제는 한 번의 무대가 아닌 초등, 중·고등 학년과 노래, 춤, 악기 연주 분야로 나뉘어 5월에는 ‘소리N춤 ’, 6월은 ‘두드림N춤판’의 예선과 10월 ‘The판 Final’의 본선 경연까지 총 세 번의 무대로 진행된다. 또한, 기획단 참여 학생의 폭도 넓어져 고양시 모든 원하는 학교의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의 구성과 내용이 변한만큼 기획단의 역할과 준비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많아졌다는 것. 5월과 6월, 10월에 진행되는 세 번의 대회 준비를 위해 무대와 사회, 진행과 이벤트를 맡는 부서를 정하고 부서별로 음향과 촬영, 시나리오, 이벤트 기획 등의 활동을 나누어서 한다. 각 부서는 시간을 맞춰 맡은 일을 진행하고 한 달에 두 번 정도 전체가 모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눈다. 서로 도우며 ‘다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활동제1회 청소년문화축제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끼와 능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출발한 기획단 활동이 어느덧 8년째를 맞았다. 처음에는 서툴고 한정적이었던 기획단의 활동이 조금씩 발전하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획단의 출발부터 함께하고 있는 고양교육청 강수진 주무관은 “처음에는 기획단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또한 서로 학년과 나이가 달라 서먹했지만, 선배가 후배 학생들을 이끌며 ‘다 같이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기획단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있고 또 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공연을 도와주러 오는 경우도 있다”며 “서로 돕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공연과 무대 기획에 꿈 있는 학생 참여 많아지길올해 기획단 활동의 마지막이 되는 청소년문화축제의 본선 경연인 ‘The판 Final’이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원마운트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초중고 20팀의 공연이 준비돼있고 공연 전 학생들이 진행하는 아이디어마켓과 어린 관람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행사가 1시부터 마련된다. 청소년문화기획단 대표 최유빈 학생은 “지난번 준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며 서로 협력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하며 “서로 의견을 내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청소년문화기획단의 바람은 공연 기획과 무대 연출에 관심과 꿈이 있는 학생들이 기획단에 많이 참가해 함께 힘을 모아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드는 것이고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장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것이다. Mini Interview“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활동을 하고 싶었고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축제에서 봉사하는 언니들을 보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지난해에는 후배로서 기획단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선배, 대표의 역할을 하며 더욱 책임감과 통솔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무대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는 생각 들고 느끼는 점이 많아요. 또 기획단 활동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많이 배우게 되고 때로 힘들기도 하지만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성취감과 뿌듯함이 너무 좋고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최유빈 학생(안곡중 2)-“중학교 입학하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 기획단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단원들이 열심히 의견을 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한 게 가장 큰 소득인 것 같아요. 추워서 덜덜 떨며 촬영했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앞으로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후배들이 많이 와서 기획단이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류채현 학생(안곡중 2)- 2018-10-17
- “여러 나라의 문화와 문제 공부하며 알리는 활동 이어갑니다!” 요즘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늘고 있다. 배운 것을 쌓아만 두지 않고 그것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게 되기에 그들은 봉사는 ‘서로를 성장시키는 것’ 그래서 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올 5월부터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잇다’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멘티·멘토로 만나 다양한 배움을 나누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속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문제 공부하고 알리는 동아리고양국제고 ‘글로벌하모니’는 올해로 5년째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에 대해 배우고 관련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주된 활동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문제들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관련된 체험과 봉사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올해는 1·2학년 총 12명의 부원이 함께 하고 있다. 교내 학생들에게 부스 활동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문제들에 대해 알리고 체험해 보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외국에서 온 교환학생을 위한 멘토링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교과 공부와 학교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멘토링 활동,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고 여러 문제에 관해 토론해보는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생 대상 학습과 다문화 관련 멘토링 수업 진행올해 진행하는 마두청소년수련관 ‘잇다’ 프로젝트에서의 멘토링 봉사는 11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에는 멘티가 원하는 과목의 2:1 학습 멘토링을 목요일에는 난민 문제, 세계시민 교육과 다문화 교육시스템 만들어 보기 등의 주제를 하나씩 정해 자료 보기, 찬반 토론, 관련 게임 등의 다문화 관련 수업을 한다. 부원들 6명씩 요일별로 나누어 준비하고 멘티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멘토링 봉사는 학습에 관련된 것이어서 동아리의 취지에 맞는 봉사를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일반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혹시 모르게 가지고 있을 편견을 없애기 위한 활동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양예인 동아리 부장) 더 많이 공부하고 봉사하고 소통하는 활동 하고 싶어동아리 부원들 모두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 멘토링 수업을 하면서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고 보람도 컸다. 미처 알지 못하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해 볼 값진 기회가 되었음은 물론 멘티들에게 ‘어떻게 하면 다문화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을 잘 알려주고 편견을 심어주지 않을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 앞으로 동아리의 바람은 이번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학습 멘토링 보다는 다문화와 관련된 멘토링 봉사를 하며 더 공부하고 함께 소통하고 알리는 활동을 많이 했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해외 교류를 통해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봉사하며 서로 배우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Mini Interview“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그것을 없애고 싶은 생각에 동아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활동하면서 지난해와는 다르게 해야 할 일과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하면서 즐겁고 뿌듯했고 추진력과 소통하는 능력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멘토링 봉사를 하면서는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사람을 대할 때 신중히 말하는 등 조심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지요. 내년에 후배들이 활동하면서는 눈치 보지 말고 의견을 내고 활동하는 데 자유롭고 적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참여했으면 하고 봉사할 때는 말과 행동이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신중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예인 동아리 부장(2학년)-“2년째 하는 동아리 활동은 제게 단순히 지식을 뛰어넘어 세계를 이해하고 정서에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데 의미가 크지요. 이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면서는 평소에 찾아보지 못했던 다문화 교육에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직접 찾아보고 다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그간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또한, 내가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활동이 많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빼야 하지만 2년의 시간 동안 본인이 하고 싶은 활동을 주체적으로 기획해 의미 있고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주은혜 동아리 차장(2학년)-“동아리를 통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여러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여러 사람과 같이 꾸려서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멘토링 봉사에서는 관심 분야에 대해 발표 수업을 하고 주제를 정해 토론하면서 세계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어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죠.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동아리 부원들 모두 하나의 주제에 저마다 보는 관점과 가지는 의견이 정말 다르다는 것인데요, 내년에는 그런 의견을 다 모아 하나씩 경험하고 실현해보는 활동을 계획해서 해보고 싶어요.” -최정현 부원(1학년)- 2018-10-17
- 일산농협, 농업인 자녀 장학금 2100만원 지급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지난 9월 19일 본점 대강당에서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농업인 자녀 대학생 21명에게 총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일산농협은 1986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일산농협 장학생을 선발해 한 학생당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은 참석한 농업인과 장학생들에게 “지금까지 노력하신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지역의 일꾼으로 크게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일산농협 장학사업이 시작된 1986년 이래 현재까지 중고교생 505명, 대학생 853명에게 총 지급된 장학금은 8억2500만원이다. 2018-10-11
- 일산농협 로컬푸드 장항점 개장 100일 기념 일산농협이 로컬푸드직매장 장항점 개장 100일을 기념해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농업인과 소비자의 열린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2014년부터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한 일산농협은 현재까지 총 방문객수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매출 역시 400억원 넘어 로컬푸드를 통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올해 7월 20일에는 풍동점과 일산점에 이어 장항점을 개장했다. 대지면적 3,447㎡(1,043평) 건축면적 1,022㎡(309평)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 로컬푸드직매장과 2층 하나로마트를 갖추어 소비자가 보다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20일과 21일 열리는 장항점 로컬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3000원, 5000원, 1만원권 할인권을 증정한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산을 대표하는 소비자 단체인 ‘일산아지매’와 함께하는 프리마켓이 진행되고 사회적기업 보부상단과 함께하는 체험이벤트도 열린다. 로컬푸드 농산물 5만원 이상 구매시 프리마켓 체험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2018-10-11
- 일산 장항동 웨스턴돔 훠궈 맛집 ‘훠궈타임’ 문열어 훠궈[火锅]는 간단히 말하면 중국식 샤브샤브로, 커다란 용기 한 가운데를 태극 모양으로 나눠 한쪽엔 하얀 육수(홍탕), 한쪽엔 빨간 육수(홍탕)을 담고 불 위에 팔팔 끓이면서 육류나 해산물, 야채 등을 살짝 익혀먹는 중국의 전통 음식이다.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의 두 가지 육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통 중국식 육수의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장항동 웨스턴돔 인근에 훠궈 전문점 ‘훠궈타임’이 문을 열었다.중국현지 음식전문가가 개발한 ‘비법’ 육수로 인기‘훠궈타임’ 주인장은 훠궈 맛집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로 맛있는 육수와 질 높은 고기, 그리고 맛있는 소스를 꼽는다. 그는 “맛 좋은 육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통 중국음식 전문가가 개발한 ‘비법 소스’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어 내는데,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사골육수를 함께 사용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홍탕’과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백탕’, 두 종류의 육수가 반반씩 담겨 나오고, 소목심 양고기 삼겹살 우삼겹 또는 해산물을 선택해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단호박과 청경채, 배추, 숙주나물, 팽이버섯 등 갖가지 야채와 건두부, 동두부(얼린 두부), 중국식 당면 등 모둠사리는 푸짐한 양은 물론 다채로운 종류로 손님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육수와 야채, 라면사리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며, 홍탕의 매운 정도는 손님의 요구대로 조절해서 제공한다.최고 품질 고기와 셀프 소스바, 다양한 사이드 메뉴 갖춰훠궈타임은 손님상에 늘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내는 것을 철칙으로 여긴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양고기는 어린 양의 고기인 ‘램’을 사용해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이 매우 부드러워 한번 맛본 이들은 반드시 또 찾는다고. 이렇게 맛있는 고기에 어울리는 소스는 훠궈요리에 필수. 이곳엔 손님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코너가 있다. 바로 ‘셀프 소스바(bar)’. 훠궈의 고기나 해산물을 찍어 먹는 소스를 손님들이 직접 배합해서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바로, 마장(땅콩), 간장, 칠리, 참기름마늘 소스 등 네 가지 소스를 비치된 안내문을 참고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훠궈타임은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갖추고 있다.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 인기 메뉴, 통새우를 바삭하게 튀긴 ‘향라새우’ 고소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 또 달콤 짭짤한 ‘가지볶음’도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이다. 이곳에서는 런치로 세 가지 세트메뉴를 좀 더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주말에도 운영하며, 현재 오픈 이벤트로 10% 할인판매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19(장항동) 지평프라지 2층문의 031-906-6518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