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스로 주제를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 헤음에선 가능합니다” 2010년 개원한 헤음융융합프로젝트 학원은 초·중생을 대상으로 ‘융합형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다. ‘헤음’은 ‘생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헤음융합프로젝트학원은 토의 토론 독서 발표 등이 포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떤 과제라도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이 강조되는 요즘, 최인숙 원장을 만나 헤음의 수업에 대해 상세히 들어보았다. Q ‘융합프로젝트’는 무엇인지와 헤음의 수업 방식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융합프로젝트’란 주제중심의 과제 및 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주체가 돼 책과 기사 등의 자료 조사 및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토의·토론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수업을 말한다.헤음의 교육목표는 아이들이 어떤 자리에서도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어진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이때 책과 신문, 교사가 준비한 PPT자료, 관련 영화 등 여러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 이렇게 쌓인 배경지식을 활용해 아이들은 자기만의 결과물을 PPT, 동영상 제작, 논설문 및 연설문 작성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들어내고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열어 발표하는 것으로 하나의 프로젝트수업이 완성된다. Q 프로젝트수업을 위해선 아이들이 미리 책을 읽어 와야 하는지.네. 읽어 와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논술처럼 주어진 책을 꼭 읽어 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헤음에서 책은 정보를 얻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헤음의 프로젝트수업은 과제 해결을 위해 책의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므로 똑같은 책을 꼭 읽고 오지 않아도 된다. 다만 주제에 따라 꼭 읽어야 하거나 독서디베이트를 하기위해서는 같은 책을 읽어야 할 때도 있다. 책을 읽는 방법과 배경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이 논술과는 현저히 다르다. 논술 수업은 책의 내용이 중심이 되지만, 프로젝트 수업은 주제 탐구를 위해 책의 정보를 활용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책과 정보를 찾아내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Q 10년 전에 비해 교육정책이나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 헤음에선 이에 따른 변화가 있는지.변화된 교육정책 방향이 헤음융합프로젝트의 수업 방식과 일치하고 있다. 국제학교나 영재원뿐 아니라, 이제 일반 학교의 수업에서도 학생들에게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탐구하게 하는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같은 주제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루고 확장시켜 나가는데, 이는 우리 혜음의 수업 방식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바뀐 점이 있다면 주제 탐구 결과물로 PPT 외에 동영상, 논설문 및 연설문 등 더욱 다양한 형태의 것들을 만들어 내도록 지도하고 있다. Q 헤음융합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던 아이들의 교육적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헤음 출신 아이들이 국제고, 외고 등 특목고에 진학하는 경우는 매우 많다. 그런데 저는 그러한 학교에 진학했다는 사실보다, 합격한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인터뷰(면접)가 어렵지 않았다”고 말한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심도 깊은 질의·응답은 우리 수업의 프리젠테이션에서 늘 하고 있으므로 헤음 아이들에겐 면접이 전혀 어렵지 않은 것이다. 대학에서도 모둠 과제가 주어지는 게 일반적이므로 헤음 출신 아이들은 이 부분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장학금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밖에 교육청 주최 실험탐구보고서대회, 세계탐구발명대회에서 등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는데, 이는 평소 스스로 주제를 탐구해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성과였다. Q 어떤 학생들이 헤음 수업을 받으면 좋을까요?헤음에서는 아이들의 사고가 더 깊어지고 확장된다. 영재고나 특목고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오는 것도 좋지만, 어휘력이 부족한 친구들, 책을 많이 읽었지만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 말은 많이 하지만 정리가 잘 되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헤음의 수업은 많은 도움이 된다.한 반 최대 정원이 6명(초1은 4명)이므로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자질을 세세하게 계발해낼 수 있다.초중고에서 발표 대회나 창의탐구대회, UCC대회, 인문·과학 탐구대회 등이 많이 열리는데, 헤음 아이들은 대부분 수상한다. 이곳에선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때문이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45-1, 준빌딩 3층문의 031-815-7979 2019-06-27
- 고1, 고2 수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재 고1학생과 관련하여 지난 5월 서울대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선택과목 응시 기준을 발표했다. 문과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에 수학 선택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탐구 선택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이고 이과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인데 수학 선택은 미적분, 기하 중 택1, 탐구 선택은 과학 8과목 중 서로 다른 분야의 Ⅰ과목 1개+Ⅱ과목 1개이다. 더욱이 수학 등 교과 이수를 따져 가산점을 주고 있어서 결국 문과, 이과라는 말은 없어졌지만 현 고3과 차이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서울대를 진학하지 않더라도 결국 문과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를 이과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미적분을 공부해야 하며 특히 서울대를 진학 하는 학생의 경우 가산점이 있으므로 기하, 확률과 통계까지는 학교에서 이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2 겨울방학 전 수학 진도 마무리해야이제 길은 명확하다. 늦어도 고2 겨울방학 전까지는 수학 진도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제 입시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고1의 경우 중학교 때 보다 늘어난 학습량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다가올 고2, 고3에 비하면 지금은 신선놀음과 같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고1 학생의 경우 : 고1 하위권의 경우 이번 여름방학 동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것이 좋으나, 중위권 정도 되는 학생의 경우 수학(하)를 시작으로 수학(상)은 부족한 개념들만 따로 정리하여 보충하는 정도의 공부가 좋다. 생각보다 수학(상)에 나오는 많은 부분들이 수학(하)와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중상위권 이상은 문과 계열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수학1 정도는 시작하고 이과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2학년 때 한 학기에 2과목을 이수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학1, 수학2까지는 시작을 해야 2학년때 학교 커리에 맞춰서 내신준비가 가능하다.고2 학생의 경우 : 이제는 수험생이라는 마인드로 학습에 임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되고 고3들은 이미 입시 준비가 마무리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전 까지는 기본 수학 과정을 마무리해야 겨울방학부터는 본격적인 입시준비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2학기 과정인 수학2 뿐만 아니라 최소한 문과 계열 학생의 경우 확률과 통계, 이과 계열 학생의 경우 미적분의 기본 개념은 공부를 해둬야 할 것이며, 수능 범위인 수학1 과정에 대한 기본 개념이 부족한 학생은 복습은 필수일 것이다.고3 학생의 경우 : 고3 이라면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무조건 본인이 선택한 길로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1등급, 2등급 학생은 기본 개념은 되어 있지만 실수나 고난도 문제에서의 어려움으로 등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실전에서는 이런 것들이 용납되지 않는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많은 고난도 문제 풀이를 통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3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기본 개념에 대한 숙지가 부족하거나 개념을 문제 풀이로 연결하는 연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 동안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문제 풀이에 익숙해지면 고난도 문제에 접근하여 자신만의 풀이 방식을 만든다면 충분히 등급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수학 성적은 본인의 의지와 정확한 코칭이 맞물려야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성적의 상승곡선은 중요하다. 특히 고1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위치 점검은 수학성적이 필요한 대입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안타깝지만 모든 학부모가 전문가일 수는 없다. 내 아이의 수학성적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은 적당한 무관심과 거리두기, 성장기의 아이와 인생에 대해 소통하기. 등 이런 것들이 아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고 좀더 일찍 마음을 잡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입시에서 실패한 아이들은 하나같이 같은 말을 한다. ‘조금만 더 일찍 준비했더라면’ 일산 후곡 수풀림수학학원 이규헌 원장문의 031-915-8200 2019-06-27
- 초등 저학년부터 도전할 수 있는 제1회 ‘KJMO' 엿보기 제1회 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이하 KJMO)가 2019년 8월 24일 개최된다.응시대상은 초등학생부터 현 중1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대한수학회에서 주최한다. 대한수학회에서 주관하는 KJMO(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 만이 지닌 차별점을 고려할 때, 기존의 초등 상위권 학생들이 응시하던 준 경시수준인 ‘성대경시’와 ‘KMC(한국수학경시대회)’는 점차 KJMO로 대체될 전망이다. 왜 KJMO인가?최근 몇 년간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다양한 인재풀에 대한 요구에 맞춰 KMO를 준비하는 학생들 역시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이와 더불어 KMO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연령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특히 영재고 입학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2단계 지필 시험이 KMO와 유사하다는 점과 자사고, 특목고와 달리 교육부의 소관이 아닌 영재고 입시의 경우 KMO 등 각종 공신력 있는 실적들이 자소서에 녹여져 간접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KMO, KJMO와 같은 경시대회의 중요성은 다른 준 경시 (성대경시, KMC 등)의 중요성과 비교했을 때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등장한 KJMO는 KMO와 같은 공신력을 지닌 시험이자 KMO와는 분명한 차별점을 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 차별점이란,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의 출제 범위와 난이도를 기준으로 출제되고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시키고 저학년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KJMO의 취지에서 엿볼 수 있다. 즉 저학년 학생들이 보다 적은 배경지식으로도 풀어낼 수 있도록 KMO의 전 단계격 시험을 출제하겠다는 의미이다. KJMO는 제대로 된 초등경시를 통해 어린 학생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KMO를 미리 준비하여 영재고 및 과학고로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점, 따라서 너무 늦은 시기에 경시 공부를 시작하는 시행착오를 방지한다는 점에서 영재고 및 과학고 입시의 지름길이 될 전망이다.KJMO, 누가 봐야 할까?KJMO는 응시 대상이 현재 중학교 1학년 (2006년 이후 출생자) 이하 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어, 이미 중등 KMO에서 입상했던 중학교 1학년 학생이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가진 KMO를 준비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많은 준비가 없이도 이번 KJMO 입상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등 전 과정 선행을 마친 초등 3,4학년 역시 수학 공부에 대한 열의와 잠재력을 지녔다면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진로를 결정하는 데 이번 KJMO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KJMO, 어떤 시험인가?1문제에 무려 12분가량이 소요되는 KMO와는 달리 KJMO는 시험시간 3시간 동안 단답형과 주관식 25문항을 풀어 1문제에 7분 정도를 소요하는 시험이다. 1문제에 3분 정도가 소요되는 성대경시나 KMC와 비교했을 때 다소 높은 난이도의 시험임을 알 수 있다.제시된 출제범위는 초등학교 전 과정과 중학교 1학년 과정 및 이에 준하는 수학 내용이다. 즉, 다각형과 원의 넓이, 다면체의 부피, 공약수나 공배수, 소수들을 이용하는 문제, 일차방정식의 활용, 분류, 숫자 세는 것 관련된 문제들이 교육과정에 준하여 출제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응시생들은 기본적으로 초등 전 과정과 중1 과정에서 심화 과정까지 포함하여 탄탄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기존 KMO를 준비하기 위해 수1까지의 선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합동식(mod), 중국인의 나머지정리(CRT), 오일러 정리, 페르마 소정리, 윌슨정리, 디오판토스 방정식 등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KJMO 준비는 수학을 정수, 조합, 기하, 대수로 세분화한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KJMO대비 초등 심화 교재로는 3% 올림피아드 수학, 최상위, 최상위경시, 점프왕수학, 최고수준, 중학교 교재로는 A급 수학, 블랙라벨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성대경시, KMC의 초등 고학년 문제들과 KMO 1차 문제 중 정수, 조합, 기하, 대수에서 선별한 4점 문제들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실전 대비까지 어렵지 않다.일산 수학전문학원 코아수학장익수 원장교육문의 031-901-0019 2019-06-27
- “창의적 역량과 바른 인성 갖춘, 미래를 준비하는 세계 인재로 성장합니다!”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 전형은 현재 진행 중이고 전기 모집인 과고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8월부터 2020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고입 동시 선발’로 선발형 고등학교인 국제고와 외고, 자사고가 후기 모집인 일반고와 전형 시기가 같아 고등학교 선택에 신중함이 더욱 요구되고 그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과 관심 또한 커졌다는 목소리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우리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우리지역에 있는 선발형 고등학교인 고양국제고, 고양외고, 한민고, 운정고의 학생 현황과 교육 프로그램, 지난해 입시 결과와 2020년 입학 전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교과 맞춤형 최고 수준 환경과 핵심역량 키우는 교육과정 한민고등학교(교장 금일철)는 잦은 근무지 이동으로 교육의 어려움이 있는 전국의 군인자녀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학생들에게 적성에 따라 역량을 키워나갈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2014년 파주시에 문을 연 비평준화 지역 후기 일반 사립 고등학교다.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건학이념으로 매해 12월 후기 전국단위 모집으로 군인자녀 70%,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학생 30%의 비율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교생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학생 수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남학생 436명, 여학생 603명으로 총 1,039명인 전체 39개 학급(학년별 13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민고가 추구하는 교육은 자신과 사회 그리고 국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 특히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본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 교육을 실천한다. 이를 위해 교과목 특성에 맞춘 교과 교실과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다양한 체육시설과 교육 지원실 운영 등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개인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사교육 제로의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교육에 중점을 두고 융합인재 교육 및 리더쉽 함양과 개인의 잠재능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학생 특성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개인의 능력과 특성 살리는 다양한 선택 수업과 프로그램교육과정의 특징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운영이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수강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2학년부터 선택과목별로 학급을 편성하고 있으며 교과 영역 간 선택 과목을 늘리고 교과별 집중 이수제를 확대해 시행하는 등 전공별 교과 선택을 다양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SW(소프트웨어) 융합교과중점학교로 선정돼 정보과학을 심층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사회교과 중점학교로서 사회과학 방법론 및 소논문 작성, 학술제 연계 활동 등을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그리고 지식재산 일반교과 선도학교로 발명, 특허 관련 전문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학생 개인별 능력을 고려해 외국어·과학·수학·정보·인문학 세부 과정별로 30명 내외 인원을 선발, 영재반을 운영하고 방과 후 및 주말 시간을 활용해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주제로 2인 이상 과목이 다른 교사들이 진행하는 융합 수업은 교과 내용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간접 경험하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위해 학기 중 70개 이상(방학 중 110개 이상)의 방과 후 수업과 심화프로그램, 80개 이상의 핀조인 프로그램(선택형 예체능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며, 방학 중에는 학업능력 신장과 자기주도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인 소규모 토론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졸업생 멘토링 수업을 진행한다.‘棟梁之材(동량지재-나라나 집안을 떠받들어 이끌어 갈 젊은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를 목표로 하는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은 한민고의 특성과 강점을 잘 보여주는 활동. 연 1회 실시하는 한민 학술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모둠을 구성해 강연 내용에 대해 탐구하고 발표회를 여는 한민 포럼, 월별 자신의 활동(동아리, 독서, 진로, 봉사 등)과 과목별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그 발전과정을 기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민 학습 성장 일기 등이 있다. 그밖에 인문·독서 관련 율곡(인문학당, 철학글쓰기, 인문학캠프 등), 수학·과학 관련 장영실(정보 캠프, 수리과학 축전, 과학토론, 발명 콘테스트 등) 체육·예술 관련 화랑(건강인 육성 프로젝트, 한민 오케스트라·합창 캠프 등)과 글로벌 프로그램(국제 교류, 해외 탐방 등)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기르고 펼치도록 지원한다. 매해 주요 대학 진학률 높아져....신입생 입학 내신 합격점 상승 추세한민고의 학생별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교육과정 운영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 수업, 학생주도의 다양한 연구 그리고 영재특성화반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은 학생들의 만족도뿐 아니라 2017년 1회 졸업생을 시작, 매해 서울대 및 주요 대학 합격자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인다. 특히 수시 전형 합격생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는 추세다. 2019년도 중복을 포함하지 않은 인원으로(괄호안 숫자는 수시 합격생 수)주요 대학 합격생은 서울대 10(7)명, 고려대 27(20)명, 연세대 9(5)명이고 그 외에 서강대 35(31)명, 성균관대 34(27)명, 한양대 18(14)명, 중앙대24(13), 경희대24(11)명, 한국외대 22(5)명, 이화여대 12(4)명, 서울시립대 5(2)명 등이고. KAIST(6)·POSTECH(11)·GIST(8)·DGIST(3)는 총 28명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 또한 경찰대 2명, 육군사관학교 10명, 해군사관학교 4명, 공군사관학교 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특수대학 진학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6일부터 시작되고, 면접 없이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성적순 선발 예정이다. 내신 성적 배점은 교과 150점, 봉사 20점, 출결 20점, 학교활동 10점의 총 200점이다. 지난해 입학생의 중학교 내신 점수는 경기도 일반자녀는 평균 196.4점, 전국단위 군 자녀 평균은 193.1점으로 2018년에 비해 다소 높았다. 재학생에게 듣는 학교&공부 이야기질문1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을 꼽는다면질문2 중학교 생활 중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 됐던 것은질문3 고등학교 선배로서 중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2학년 박민하 학생-“학교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1학년 때 참여한 학술제인데요, 흥미 있거나 전공하고 싶은 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학생 한 명당 담당 교사가 한 분씩 배정돼 논문 주제부터 작성법, 관련 자료를 찾는 법까지 많은 것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셔서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어요. ‘1인 2기’ 방과 후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1인 2기는 학생들이 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한 과목씩을 선택해 배우는 것입니다. 공부하느라 운동하거나 예·체능을 배울 시간이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체력을 기르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사관학교나 경찰대 등을 희망하는 학 2019-06-27
- “치즈의 세계에서 미래의 유망 치즈 감별사를 꿈꿔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진로교육이 중시되는 만큼 운정 교하 내일신문에서는 파주지역 진로체험 우수인증기관을 찾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1. 치즈클락을 소개하자면?치즈클락(대표 박미수)은 국산 치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치즈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국산 치즈와 치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치즈카페, 치즈를 직접 만들어보는 치즈체험교육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플리마켓, 우리동네 학습공간,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의 식문화와 특색에 맞는 국산 치즈를 만들어 대중적으로 즐기도록 하기 위해 2014년 대화동에 치즈팜 연구소를 설립했고 2년 뒤인 2016년에 운정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치즈체험교육을 시작했다. 2. 이곳에서 어떤 직업을 체험하는지?마인드맵(Mind Map)의 중심에 치즈를 테마로 두고 연상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들이 존재한다. 우선 ‘치즈 제조 전문가’라는 직업과 ‘치즈카페’라는 이색 카페 운영에 대해 체험할 수 있다. 치즈는 김치나 된장처럼 집집마다 동네마다 그 맛과 향이 다르다. 치즈체험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인생의 버킷리스트로 ‘여행을 떠날 때마다 그 나라의 치즈를 먹어보기’를 추천하는데, 그만큼 나라와 문화에 따라 치즈는 제각각의 풍미를 지닌다. 치즈를 테마로 세계미식여행을 떠나는 여행가나 작가를 꿈꿀 수도 있고 치즈와 관련된 목장이나 목초, 소 등 관련 산업과 연관 지을 수도 있다. 3. 어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는지?치즈의 원재료인 우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들어보는 치즈 메이커 과정과 치즈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치즈클락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치즈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매년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작년에는 모차렐라 치즈를 만들고 그것으로 피자를 요리했고 작년에는 부라타 치즈를 만들어 치즈 샐러드와 라자냐를 요리했다. 올해는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로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우유에서 치즈로 발효되는 과정을 속성으로 진행해 물질의 변화에 대해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치즈 요리를 개발해 학생들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한다. 4. 치즈 분야의 진로는?요즘 학생들 세대는 어려서부터 치즈를 먹고 자란 세대다. 치즈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치즈 분야와 관련된 직업군도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치즈 가공과 판매에 관련된 직업들만 존재하지만 가까운 일본이나 프랑스에는 치즈 숙성가, 치즈 감별사 등 치즈 관련 직업군이 세분화돼 있고 치즈마스터 대회도 매년 열리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5월 임실치즈축제를 열어 국내 치즈의 맛 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5.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해 조언하자면?현재 우리나라에는 치즈 제조기술을 구체적으로 교육하는 치즈교육기관이 없는 실정이라 치즈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치즈의 본고장 프랑스로 유학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내에서 치즈에 대해 배우려면 한국농수산대학과 충남대 동물자원학과에서 치즈 관련 공부를 할 수 있다. 특히 충남대에서는 낙농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장형 유가공 과정을 통해 치즈를 교육하고 있지만, 낙농인 우선이라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아직 장벽이 있다. 6.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치즈클락에는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진로체험차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40명 이내 인원이면 함께 치즈체험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치즈 체험을 원하는 경우에는 최소 4명 이상 인원으로 이틀 전 사전예약을 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172번길 7-29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금요일 오전만 가능)문의 031-946-5152cheesefarm69@naver.com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6-27
- 요리부터 홀 서빙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 6월 22일 토요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2층은 평소와 달리 소박한 레스토랑이 꾸며졌다.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요리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레스토랑 ‘일단락’이 일일 개업을 한 것이다. 일단락은 ‘일단 즐겁게 요리하고 먹자!’라는 의미로,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이름이다.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일단락을 기획하고 후원했다. 3월부터 모임을 시작하고 준비해 온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손님을 위한 요리 하며 부담감과 책임감 느껴식당을 창업한다는 건 사전에 큰 노력이 필요하다. 꼼꼼한 시장조사와 신중한 메뉴 선정, 고객을 만족시킬 요리 실력까지 쌓아야 한다. 외식업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창업에 실패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청소년 레스토랑을 개업하기에 앞서 참여 학생들을 이런 준비 과정을 꼼꼼히 밟았다. 팀을 나눠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주변 외식 상가를 방문해 사장님들을 인터뷰하며 조언을 듣기도 했다.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메뉴와 가격도 선정했다. 디자인에 재능 있는 학생이 메뉴판을 디자인했고, 경영이나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참여해 레스토랑이 운영되는 과정을 함께 나누고 경험했다. 요리는 일산고 조리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요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학생들이지만 식당을 운영해보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다. 일산고 3학년 박예일 학생은 조리반장으로서 요리 파트를 지휘했다. “학교에서 배울 때는 내가 만든 요리를 내가 먹지만, 손님을 위한 요리를 해야 한다고 하니 정성을 더 기울이게 됐다”며 “주문을 받고 손님에게 나가는 음식을 최종 점검하며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레스토랑 일단락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하고 후원했다. 김승섭 청소년지도사는 “요리사와 외식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요리사의 꿈이 확실해졌다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청소년 레스토랑 일단락은 오는 8월 17일에 2차로 오픈한다. 3차 오픈은 10월이다. 3차에 걸쳐 운영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미니인터뷰박예일 학생(일산고 3학년 조리디자인과)손님에게 드릴 음식을 만들다 보니 맛과 위생, 플레이팅까지 많은 것을 신경 쓰게 됐고, 그러면서 책임감이 저절로 커졌습니다. 청소년이 창업에 도전해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경험이 사회에 나가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구민석 학생(일산고 3학년 조리디자인과)오늘 홀 서빙을 4명이 도맡았는데 6개의 테이블을 관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분주했습니다. 우리가 학생이라 전문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그동안 배워온 실력을 발휘하려고 노력했는데, 손님들이 그 마음을 아시는지 맛있다고 칭찬해주셔서 보람을 느꼈습니다.문원 학생(일산고 2학년 제과제빵과)선배님들이 함께 해보자고 제안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저는 제과제빵 전공이라 평소 양식을 배우거나 만들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선배님들로부터 양식 요리를 제대로 배웠고 만들어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2019-06-27
- “캔들 향과 빈티지 소품들로 마음 힐링하세요” 정발산동에 자리한 ‘초봄’은 캔들과 빈티지 소품이 어우러져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은은한 초 향이 감도는 공방은 자연스러운 감성의 빈티지 소품들로 가득하다 . ‘초봄’에서는 직접 캔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 봄 대표는 “클래스가 비용을 들이는 과정인 만큼 오롯이 배우는 이들을 위한 시간으로 제공하고 싶다”면서 “캔들 제작의 1부터 10까지의 과정 모두 직접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만든 캔들은 선물 받는 기분이 들도록 포장까지 정성껏 해드린다”고 말했다. 캔들 클래스는 초보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디자인이 가미된 프리미엄 캔들을 8작품 정도 만들어보는 취미반, 공방 창업이나 출강, 홈 클래스 운영 등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자격증반 등 다양하다. 모든 수업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 봄 대표는 “특히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쓴다. 좋은 재료를 쓰다 보니 캔들을 태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러운 향기가 나온다고 고객 분들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초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빈티지 소품들. 캔들의 분위기를 더욱 멋스럽게 만드는 빈티지 촛대나 고풍스런 찻잔, 아기자기한 장신구들은 모두 김 봄 대표가 모아온 것들. 때때로 직접 해외에 나가 구해오기도 한단다. 제작된 지 수 백년이 흐른 빈티지 소품들도 있다고 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공간이다.김 봄 대표는 “향기와 감성이 머무르는 곳. 초봄을 표현하는 말이다. 나만의 감성으로 공간을 꾸몄지만 함께 그 감성을 공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위치: 일산동구 대산로 11번길 13-7 1층문 여는 시간: 오전 11시 오픈. 수업은 예약제문의: 070-5022-0108 2019-06-20
-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엄마도 함께 커나갑니다!”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평소 제 마음 속에는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게 저도 같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어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보다는 엄마가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공부를 해왔어요. 아이가 중3 때 저도 방송통신대학 일어일문학과에 입학해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저도 같이 대학을 졸업했어요. 이외에도 꽃꽂이 사범자격증 등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기도 하고 취미삼아 여러 공예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2. 가죽공예 지도사를 선택한 이유는?저는 젊은 시절 회사에 다니면서 취미로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어요. 특히 동양화를 좋아했는데 전통적 동양화가 아닌 퓨전식으로 응용해서 창작하는 작업을 선호했어요. 결혼 후 호수예술제에서 입상한 적도 있어요.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된 것은 공예를 하는 동안에는 잡념을 떨치고 집중력 있게 작업할 수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였어요. 특히 가죽공예 작업을 하면서 평생 직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 가죽공예 지도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가죽공예는 처음에는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지만 중고급 과정으로 갈수록 유행에 맞게 새롭게 배우게 되는 것들이 많고, 공방마다 저마다의 노하우가 있어서 저는 여러 공방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실력을 쌓았어요. 그러던 차에 고양시에서 가죽으로 창업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열어 제가 1기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가죽공방을 창업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경영적 측면에 대해 배웠는데, 1기를 수료한 후 2기 때부터 강사로 가죽공예에 대해 가르치게 됐어요. 4. 가죽공예 지도사로 창업하게 된 과정은?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작업을 하다보니 점점 가죽공예의 매력을 느끼면서 멋진 물건을 만들었을 때 뿌듯함이 컸습니다. 또 여러 사람들이 제가 만든 가방을 좋아해주고 곳곳에서 강의 문의도 들어와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 수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현재 공방을 운영한지 2년쯤 됐는데, 주문제작을 하거나 개인레슨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주엽동에 ‘가죽공방 레더 정’을 오픈했어요. 21개 중학교 진로전담 교사들이 저희 공방에서 가죽공예 연수를 받았고 학생들의 진로체험수업으로 연계돼 방과후수업도 하고 있어요. 5. 가죽공예 지도사의 진로는?가죽공예 지도사는 학교 방과후수업과 진로체험수업, 문화센터 강의, 기업출강, 취업과 창업, 주문제작 등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은 기업에서도 직원들을 위한 가죽공예 워크숍을 열고 있고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SNS를 통해 타 지역에서도 강의나 주문제작 문의가 들어옵니다. 얼마 전에는 인스타그램에 일본어와 영어로 가죽공예 키워드를 입력했더니 영어권과 일어권에서도 문의가 와서 매우 놀랐습니다. 특히 일본은 가죽공예가 발달돼 있어 판매 영역을 해외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 어떤 사람에게 가죽공예 지도사를 추천하면 좋을지?손으로 만들기를 좋아하고 꼼꼼한 성격이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 반복학습이 중요하니 열정을 갖고 평생 직장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죽공예는 창의적인 면이 중요해서 새롭게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합할 것 같아요. 주변을 둘러보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고학력 주부들이 많고 일상에서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죽 작품을 만들다 보면 3~4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집중력 있게 작업하게 되고 원하는 성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죽공예는 성취감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7.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어떤 일이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열정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너무 쉽게 생각해서 빨리 성과를 얻으려 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자기만의 색깔을 채워나간다면, 평생 활용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50대를 바라보고 있다면 갱년기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위한 투자로써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웃음).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발맞춰 계속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갱년기는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단, 시작을 했다면 끝을 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녀를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6-19
- “정성 가득 영양죽 드시고 ‘헤벌죽’ 웃고 건강하세요~” 고양시는 마을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 및 동네 가꾸기를 통해 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엽2동은 25여 명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한 달에 두 번, 영양죽을 만들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배달하고 있다. 이름처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헤벌죽’ 웃게 만드는 행복한 봉사현장을 찾아가 보았다.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죽 나눔 사업, 호응 뜨거워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랑의 죽 나눔 사업’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영양죽을 직접 만들어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이 나눔 사업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한 달에 두 번 분과별로 조를 짜 각 위원들이 돌아가며 봉사하고 있다. 정성으로 끓인 영양죽을 먹고 어르신들이 헤벌쭉 웃을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명을 ‘헤벌죽’이라 붙였다.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회 정혜욱 위원장은 “다른 자치위원회에서는 주로 반찬이나 도시락 전달 사업을 하는데, 거동이 불편하고 치아가 부실해 일반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대체식으로 죽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영양죽 나눔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생각보다 훨씬 좋아하시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 보람이 큽니다”라고 밝혔다.‘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과 정성 다해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조리실에 모인 위원들은 손수 재료를 다듬고 손질하며 죽 끓일 준비를 한다. 오늘 끓일 죽은 야채 참치죽. 영양과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물 대신 넣을 육수를 정성으로 끊여 우린다. 야채를 잘게 다지고, 죽이 눌러 붙지 않도록 계속 젓는 손길이 분주하다. 김덕선 부위원장은 “가능하면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와 다양한 재료를 골고루 넣어 영양가 높은 죽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껏 끓여서 그런지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지금껏 만들어 전달한 죽만 해도 전복죽, 삼계죽, 게살맛죽, 단호박죽, 소고기죽, 버섯죽, 해물죽, 굴매생이죽까지. 죽메뉴 선정에서 조리까지 뭐 하나 대충하는 일이 없다. 주민결속 다지고 이웃 사랑 실천하는 주민자치 사업 주엽2동은 지금껏 여러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복지관에서 죽 봉사를 하면서 한층 위원들의 우애와 친목이 두터워졌다고 말한다. 또한 영양죽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게 됐다고 한다. 작년부터 꾸준히 봉사해온 이금희씨는 “맛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더 많은 분들이 죽을 받고 싶어 하시는데, 예산문제로 대상자를 늘릴 수 없어 안타깝다”며 “방법을 강구해 더 많은 분들에게 죽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정혜욱 위원장“죽 나눔 사업을 해보니 갈수록 노령화되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밥과 반찬 지원도 도움이 되지만 생각보다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 힘든 분들이 많아 죽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용기에 넉넉하게 담아 배달해 드리면 몇 끼에 걸쳐 나눠 먹을 수 있다며 좋아하십니다. 위원들이 정성을 담아 끓여내니 더욱 맛이 좋은 거 같아요.”김덕선 부위원장“여자 위원들 사이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을 돕는 자체만으로 칭찬 일색이니 더욱 신나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주방에서 힘쓸 일이 많아 남자 손이 자주 필요하더라고요. 사업 초기에는 죽 조리가 서툴러 2시간 이상 소요되던 일이 지금은 위원들끼리 손발이 척척 맞아 1시간이면 너끈히 해내고 있지요. 내 부모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죽을 만들고 있습니다.”이금희 분과위원장“복지관과 함께 죽을 만들어 이웃 어르신,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봉사를 거듭하며 분과위원들끼리 우애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어요. 분과위원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죽을 배달하며 뵙는 어르신들이 ‘고맙다, 너무 맛있다’라고 하실 때는 더없이 기쁩니다.”오정진 위원“서로 힘닿는 대로 합심해 죽을 끓이고 배달까지 하는 이 일이 정말 좋아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영양을 챙기고, 조리 위생에도 신경 씁니다. 죽을 만드는 내내 복지관 조리실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데, 이런 저희의 행복 바이러스가 어르신들에게 죽과 함께 전달되길 바랍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6-19
- 단편영화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무료라서 더 즐거운 영화 나들이 부지런히 준비해 조조를 보거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이용해 영화를 보지 않는 이상 성인의 영화 관람료는 1만원 전후다. 물론 통신사나 이런저런 혜택을 모으면 관람료가 좀 더 저렴해진다. 하지만 알뜰하게 쓸모 있는 정보를 살펴보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무료라서 더 즐거운 영화나들이, 우리 동네 무료 영화 상영관을 소개한다.경기인디시네마 상영관 ‘한양문고 주엽점 한강홀’경기인디시네마는 예술성이 뛰어난 국내 다양성영화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기도민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전역에 우수한 독립영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공상영관’ 39개소를 운영하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한양문고 주엽점 한강홀은 경기인디시네마 상영관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커피 또는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책도 보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일요일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어울림영화관’에서는 매달 ‘무료정기테마상영’을 한다. 6월의 주제는 ‘전쟁과 평화’로 20일(목요일) 오후 2시에 영화 ‘의형제’를 상영한다. 7월 무료정기테마상영 주제는 ‘SF 시네마’로 7월 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오후 2시에 SF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어울림영화관은 경기인디시네마 상영관이기도 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관련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6월에는 특별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아시프) 순회상영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16회 아시프 화제작을 선보이는 기회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상영한다. 짧지만 강렬하고 독창적인 단편영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어울림영화관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선착순 74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정기상영회DMZ국제다큐영화제는 고양 파주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영화제로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영화제 측에서는 다큐멘터리의 관람 문턱을 낮추기 위해 영화제 기간 외에도 경기도 내 다양한 지역에서 매월 정기상영회를 개최한다. 고양시는 다큐공동체상영시민모임에서, 파주시는 명필름문화재단·명필름아트센터에서 정기상영회를 지원한다. 정기상영회에 선보이는 영화와 상영 날짜는 매달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11월까지 진행된다.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