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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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우(행신중 3학년) 2009학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신입생으로 이름을 올린 행신중학교(교장 김원진) 3학년 정창우군.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자기주도형 교육과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 방향과 맞아 민사고 지원을 하게 됐고 마침내 좁디좁은 학교 문을 통과하는 결실을 맺었다. 민사고 준비는 중학교부터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창우군의 학교 성적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중학생이 되면서 다니기 시작한 종합학원에서도 자연스레 최상위반인 민사고 대비반에 들었다. 사실 민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은 대부분 비슷한 학습경험들을 공유 하게 된다. 창우군 역시 마찬가지. 잠깐 살펴보기로 하자. 1학년 시작부터 2학년 초·중반까지는 전반적인 중학교 교과과정의 이해와 내신 대비를 중점적으로 했다. 더불어 곧 다가오는 토플(iBT)시험이나 수학경시를 대비해서 영어와 수학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2학년 말쯤 되면 본격적으로 영어(토플)점수를 내기 위해 자주 시험 신청을 하고 수학경시 전인 3학년 6월 초까지 마무리 짓기 위해 토플공부를 계속하면서 수학경시 준비 역시 꾸준히 했다. 수학경시가 끝나면 지금까지 나온 성적들을 종합해서 민사고를 지원 할 것인지 다른 차선책을 고려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지만 창우군의 선택은 오로지 민사고였기 때문에 곧 있을 서류나 영재판별검사 시험, 면접 등의 준비를 계속 했다. 결과물보다 더 중요한 건 열정! 중학교에 들어와서 토플 준비를 하게 된 창우군은 그 전까지 한 영어공부라고는 동네 조그만 학원에서 기초적인 회화를 배운 것이 전부였다. 외국에 나갔다 온 적도 없다. 그래서 더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했다. 단어를 충분히 외우고 생각을 잘 풀어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부한 결과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얻은 성적이 105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물이니만큼 비록 뛰어난 성적은 아닐지라도 뿌듯할 수밖에. 수학경시 대비는 1학년 때부터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또 중학교 수준의 기초적인 수학지식에 대한 이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책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 1등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국어인증시험에 대한 대비는 ‘민사고에 들어갈 조건을 갖춘다’는 생각으로 등급에 집착하지 않고 평균 등급을 목표로 삼고 공부, 2학년 초에 시험을 쳐서 3등급을 땄다. 영재판별검사 준비에서, 국어의 경우 대학 입시 논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실전 논술 감각을 익혔고, 개인적인 생각을 보다 구체적으로 글로 드러내는 연습을 많이 했다. 또한 다양한 책을 읽어 시, 소설, 문학 공부를 바탕으로 국어 지식의 세세한 부분까지 습득하려 노력했다. 수학은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았고 사회는 중학교 전 과정을 교과서를 중심으로 충실히 복습하면서 또 평소 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두었다. 과학은 고1과정까지 적당히 선행을 해 둔 것이 어느 정도 문제를 커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공부는 장기 레이스, 공부하는 자세를 가르치는 게 부모의 역할 실질적인 공부는 창우군이 하는 것이지만 그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바닥을 다져주고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은 부모가 담당할 몫이다. 창우군의 엄마와 아빠 역시 역할 분담을 맡아 창우군이 공부에 대한 자세를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엄마는 올바른 독서 습관과 더불어 평소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한 예로 해가 바뀔 때마다 창우용 달력을 3개(초등땐 2개)씩 마련했다. 각각 학교·학원·개인용. 이를 통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같이 계획을 짜고 실천을 하고 점검을 통해 조정하는 능력을 키워줬다. 시험이 다가오면 알아서 미리부터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습관이 붙은 것은 당연한 일. 성실과 창의력 등을 어린 시절부터 충분히 습관화시켜 놓으면 두고두고 자산이 된다는 걸 창우군과 엄마가 증명한 셈이다. 창우군의 아빠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둘만의 드라이브를 통해 대화의 장을 펼쳐왔다. 면접에서 자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평소에 말하는 연습이 이처럼 자연스레 길러진 것도 큰 몫을 했다. 학교에 대한 확신을 굳혀준 영어토론캠프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상하는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 더군다나 공부라는 틀 안에서 끝도 없는 행진을 계속 해야 하는 탓에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것을 꼭 해야 하나’하는 회의가 밀려온다. 창우군 역시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은 엄마였다. 민사고에 대한 절실함을 확고하게 굳힐 수 있도록 엄마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줬다. 바로 올해 1월에 있었던 민사고 영어토론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 민사고 영어토론캠프를 통해 민사고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의 모습과 또 직접 민사고의 생활과 수업 방식을 경험하면서 창우군은 ‘꼭 민사고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새로운 계획도 세웠다. 민사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럼동아리의 장이 돼보겠다는 것. 창우군은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드럼을 통해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워낙 펑크, 락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드럼을 독학으로 익혔고 친구들끼리 밴드도 결성, 틈만 나면 같이 모여 합주를 하고 있다. 엄마 아빠 역시 공부에 대한 강요를 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잘 조정할 수 있도록 현명한 지혜인 기다림을 선택했다.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 [창우군의 장래희망을 들어보니...] 첫 번째 꿈은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경영·금융과 더불어 경제 분야를 좋아하기도 하고 경영 컨설턴트처럼 세계 곳곳의 주요 금융 시장이나 그 외 지역을 다니며 일을 하다보면 인생 전반에 있어서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꿈은 경영 컨설턴트로서 10년 정도 일하고 난 후 대학 교수나 경영 및 사회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다. 경영 컨설턴트와 마찬가지로 그런 쪽 공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컨설턴트로서 살아온 삶의 경험에 좀 더 원숙하고 깊이가 있는 지식을 쌓고 싶기 때문. 마지막 꿈은 한국에서 정치가에 도전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가는 권력을 쥐고 남을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는 뜻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느껴오고 있던 우리 사회의 여러 모순된 점을 컨설턴트, 학자라는 경험을 거치면서 닦은 지식과 방법으로 직접 개선해 보고 싶기 때문에 정치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친환경 알뜰생활의 대모 정명자 할머니 ‘지금은 조용히 견딜 때’라는 어느 시인의 표현이 주부들의 장바구니에도 적용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더 힘들고 어려운 시절도 묵묵히 이겨낸 선배주부인 정명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친환경 알뜰생활의 대모로 통하는 정 할머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유언과 상속’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펼치는 명강사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GE의 제프리 이멀튼 사장은 ‘Green is Green’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전자의 green은 환경이며, 후자의 green은 초록색의 미국달러를 의미합니다. 즉, 환경이 돈이라는 의미지요. 이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적용해 Grandmother is Green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엽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알뜰하게 사는 것이 친환경 삶이며, 경제적인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가스레인지 위 주전자의 비밀 할머니네 부엌 가스레인지 위엔 항상 1리터짜리 주전자가 놓여있고, 주전자에는 항상 물이 가득 담겨있다. 평균 실내 온도가 20도씨라면 주전자에 받아 놓은 물도 20도씨가 될 것이다. 국을 끓일 때나 차를 끓일 때 등 음식을 조리해야 할 때 늘 그 물을 사용한다. 찬물을 바로 틀어 사용하는 것보다 물의 온도가 높아 가스레인지 사용이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조리를 마친 후 가스를 끈 상태에 남아있는 여열이 있을 때 주전자를 올려 두면 어느 정도 물이 덥혀지는 효과도 있다고. 조리를 할 때도 가급적 냄비를 하나만 사용한다. 첫 번째로 콩나물국을 끓이고 그 냄비에 나물을 볶는 식이다. 냄비가 이미 예열이 돼 있어 가스의 사용도 줄이고, 설거지를 줄여 물도 아껴 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단 조리시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요리를 맨 마지막에 해야 한다. 할머니네 집엔 화분이 서른 개 정도 된다. 이 화분에 주는 물은 대부분 나물이나 야채를 씻고 난 물이다. 그냥 수돗물을 틀어서 주는 물보단 분명 영양가 있는 물이라고 할머니는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물의 낭비도 막고, 화분에 영양제를 따로 줄 필요가 없단다. 혼자 있을 땐 스탠드 조명을 사용해요 자식들을 모두 결혼시킨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신다. 아파트 생활을 하다보니 집안의 조명이 획일화돼 있어 원하지 않아도 과도하게 전력을 낭비해야 할 일이 많다. 그래서 할머니는 주방과 거실, 방 등에 스탠드를 두고 부분조명을 사용한다. 혼자서 설거지를 하거나 조리를 할 때, 혹은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스탠드를 켜놓는데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전력 소모량을 3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 스탠드들을 할머니가 돈을 주고 구매 하셨을 리 만무하다. 이것은 모두 이웃들이 사용하지 않아 버린 것과 고장 나서 버려진 것들로 할머니는 이를 고치고 깨끗이 닦아서 집에서 사용하고 계신다. 정명자 할머니에겐 별명이 많다. 무엇이든 잘 고쳐 쓴다고 맥가이버라는 별명에 이웃이 버린 물건을 잘 주어온다고 당당한 넝마주이라는 별명도 있다. 주어온 물건 중 할머니에게 필요없는 물건은 깨끗이 닦아서 아름다운 가게에 가져다준다. 아직은 쓸만한 물건인데 버려진 물건들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다. 재활용되기 어려울 만큼 낡은 옷들은 새롭게 리폼해 사용한다. 닳고 닳은 청바지를 활용해 덧버선을 만들고, 소매가 다 낡은 남방으론 앞치마를 만들어 사용한다. 청바지 한 벌로 덧버선을 일곱 개까지 만들 수 있고, 남방으로 앞치마를 두 개나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다. 지구를 살리는 합리적인 절약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따라할 엄두가 나지 않는 주부도 있을 것이다. 아니, 굳이 그렇게 살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할머니는 ‘자연환경은 후대로부터 빌려온 것’이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해 이렇게 전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은 우리가 물려줄 환경이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려온 환경이라 생각해 보세요. 빌려온 것을 그대로 돌려줘야 할 의무가 생기지 않을까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것은 사실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다. 편안한 생활 대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할머니는 근검절약하는 삶이 친환경적인 삶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계시다. 정명자 할머니는 “지금, 알뜰하게 살아보자고 하는 것은 절약의 의미를 넘어서 결국은 환경을 살리자는 이야기”라며 “합리적인 절약으로 지구를 살리는 주부들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께서는 독자들에게 세익스피어의 일화를 소개하고 싶어 하셨다. 세익스피어는 불평을 하며 마당을 쓰는 하인에게 이렇게 전했다. “자네는 지금 우리 집 마당을 쓸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한켠을 쓸고 있는 거라네.” 세익스피어의 이 말에 하인은 기꺼운 마음으로 마당을 쓸었다고 한다. 할머니께서는 주부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 당신의 작은 실천이 거대한 지구를 살리는 일임을 잊지 마시길.”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고양시보건교사회 주최 ‘신나는 건강 한마당’ 고양시 보건교사회는 10월25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호수공원내 꽃 전시장에서 제 5회 보건교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건강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고양시보건교사회에서 주최하고 고양교육청 학생복지위원회의 후원과 (사)정다우리, KT고양지사와 협력으로 ‘사랑한다, 친구야!’라는 주제아래 벼룩시장과 보건문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보건체험학습코너를 운영한다. ‘사랑한다, 친구야!’ 행사는 2006년도 경기도보건교사회 고양시지부 보건교사들이 난치병 친구 돕기 저금통모금운동을 벌이며 시작됐다. 벼룩시장수익금과 모금운동을 통해 모여진 성금을 선천성 척수수막류, 악성 림프종, 악성 뇌종양, 간경화증, 골수성 백혈병, 난소암, 근이양증 등 어려운 질병과 투병하고 있는 117명의 제자들에게 80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여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벼룩시장의 수익금을 통해 어려운 친구도 돕고 경제교육의 체험효과도 있다. 또한 건강체험 학습코너에서는 척추상태 점검, 심폐소생술 실습, 음주 흡연 예방교육, 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건강체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하늘마을 박민정 독자 추천 ‘중산마루샤브’ 하늘마을에 사는 박민정 독자는 외식 메뉴 1순위가 샤브샤브다. 샤브샤브는 신선한 식재료를 확인하고 먹을 수 있고, 고기, 채소의 본래 맛을 느끼며 맘껏 먹어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게 이유다. 박씨가 요즘 자주 가는 음식점은 샐러드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산동에 위치한 중산마루샤브다. ‘샤브샤브 음식점에 웬 샐러드바?’ 하는 마음에 지난 주말 중산마루샤브를 찾았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음식점을 가득 메운 것을 보니 이 집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중산마루샤브에서 소고기 샤브 세트를 주문하니 각종 버섯과 배추, 청경채, 단호박 등 10여 가지의 채소와 함께 선홍빛을 띄는 소고기가 푸짐하게 준비됐다. 국물이 끓기를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그 막간을 이용해 샐러드바에 가서 입에 맞는 음식을 골랐다. 이곳에서는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샐러드바에는 신선한 샐러드와 초밥, 치킨, 새우구이, 골뱅이, 송이 구이 등 모두 25가지 요리의 다양한 맛의 향연이 벌어진다. 특히, 연어 샐러드, 치킨 샐러드는 입맛을 돋아주는 에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른 음식 역시 고급 뷔페 못지않다. 샐러드바에서 여러 음식을 골라먹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소고기 샤브샤브의 부드러운 고기와 신선한 채소들을 끓는 국물에 쉴새없이 넣다 뺐다를 반복하며 먹고 난 후 생면까지 끓여먹으며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식사가 끝난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있어, 여유로운 디저트 시간도 즐길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직접 구운 쿠키 등이 있어 아이들도 즐거운 티타임이 시간이다. 최근에는 3인 이상에 한해 디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해 가격 부담도 줄여줘, 가벼운 마음으로 풍성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 메뉴 : 소고기 샤브 세트, 해물 샤브 세트 (모든 메뉴 샐러드바 이용 가능) ● 위치 : 일산동구 중산동 105-8 안곡고등학교 옆 ● 영업시간 : 점심시간 오전 11시 15분~오후 4시 저녁시간 오후 5시 30분~10시 ● 휴일 : 명절 ● 주차 : 가능 ● 문의 : 031-977-78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권성주(화수고 3학년) 거리엔 여기저기 가을빛이 완연하다. 미처 가을을 느낄 새 없는 바쁜 이에게도 발밑에 밟히는 낙엽은 가을정취를 선물 한다. 여유 있게 농익는 가을 대신, 수능 준비에 애타는 마음이 깊어가는 것 또한 11월의 어쩔 수 없는 풍경이다. 고3이면 누구나 수능대비 공부의 막바지 진통을 겪을 이즈음에, 조금은 여유 있게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수시입학을 결정한 학생들이다. 화수고 3학년 권성주군 역시 얼마 전 연세대 자연과학부에 수시입학을 허락받아 놓은 상태다. 하지만 가고 싶은 포항공대에 또 수시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 12월 발표가 되는 것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전망이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은 여유 있는 11월을 맞고 있는 권성주 학생을 만나 보았다.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결과 이끌어 내 “어쩌다 수학,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진 않아요. 중학교에 들어가 유난히 수학, 과학에 흥미가 생겼고 곧바로 과학고 입시준비에 들어갔죠.” 하지만 성주군은 일반고에 진학한다면야 상위권의 성적이었지만 과학고를 대비해서는 남들보다 그리 뛰어나지 않아 결국 고배를 마셨다. 낙천적인 성격 덕분이었을까? 그렇게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과학고만이 내가 갈 길 이라고도 생각지 않았죠. 중요한 것은 자신이 과학을 좋아하고 앞으로 그런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 있다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죠. 아마도 이런 제 성격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과학고 입시준비를 함께 했던 친구들과 계속 만남을 갖고 부족한 공부는 서로 도움을 받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과 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 넣을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천문, 지학, 과학, 화학 올림피아드 등 여러 분야에 도전했다. 경기과학고에 진학했던 친구와는 매주 토요일 함께 만나 학원도 함께 다니고 서로의 관심분야도 함께 대화하는 등 꾸준히 올림피아드 등을 준비를 했다. 그런 꾸준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고 1때 지학 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후 화학 올림피아드에선 금상 수상, 그리고 고1을 마감하며 전국규모로 치러지는 고1반부 화학올림피아드에서 다시 동상을 받았다. 포항공대 경시대회나 AP 등의 외부경시대회에도 나갔다. 그 덕분에 화학공부를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심층면접은 학원의 구술면접공부에서 도움을 받았다. “경시대회의 경험이 나중에 자신감을 불러 넣어준 것은 물론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제가 특별히 공부를 잘하거나 뛰어난 능력이 있었다기보다는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고 약간의 근성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죠.” 교과서 위주 꼼꼼한 공부가 최우선 인터뷰를 하다 보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첫 번째가 “교과서를 확실히 이해하고 공부해놓는다”는 얘긴데 권성주군 또한 “교과서를 우선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가 그 다음공부를 진행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교과내용 만큼은 진짜 꼼꼼히 봐두어야 한다고. 여건이 된다면 대학과정의 책들도 봐두면 좋다고 말한다. 자신도 대학과정의 책들도 보면서 공부 해 놓은 게 수시입학에 성공하는 또 하나의 길이었다고. 수시준비는 고2때부터 했다. 고2에 올라와 1학기 중간고사에서 그만 시험을 잘 못 봐서 주요과목 모두 2등급에 머무르는 참패(?)를 맛보고 오기가 생겨 기말고사에선 모두 만회해서 1등급으로 만든 걸 보면 확실히 끈기와 근성이 있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철저하게 교과내용을 소화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노트정리도 빼놓지 않는다. 짜놓은 시간대별로 공부를 하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분방(?)하게 공부한다는 성주군은 우선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최선을 다해 몰입한다. 주로 EBS교재를 통해 기초를 다지고 학교공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방학에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공부 지난 고3 여름방학 때까지 성주군은 아침이면 9시 30분 정확히 집을 나서 집근처의 독서실로 향한다. 독서실을 이용하는 것은 학생들마다 성과여부가 다르긴 하겠지만 자신은 우선 시간 관리를 확실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주말에 학원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곤 모두 독서실에서 보냈다. 얼마 전 수시입학이 결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새벽 2시까지는 꼭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대신 아침에는 7시 30분까지 충분히 수면을 취해 그렇게 지장을 받지 않은 것 같다. 고2 때부터 나름대로 수능대비를 한다고 했지만 수능과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자 수시 쪽으로 결정을 했다. 그 때부터 확실하게 가고 싶은 대학인 포항공대를 놓고 준비했는데 이번 수시에도 두 학교를 넣었고 12월에 발표할 결과에 따라 포항공대가 되면 더 좋겠단다. 자신이 결정한 분야에서 앞으로 신소재공학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하는 성주군은 후배들에게도 자신이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얼마든지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은 열려있다고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빵 굽는 그녀, 허준(후곡마을)씨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먹일만한 것이 별로 없지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간식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라고 말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엄마들의 손길이 분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멜라민 파동 이후 과자나 빵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엄마들에게 슈퍼우먼이 되라는 말이냐며 한숨을 쉬는 엄마들도 있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집에서 빵과 과자를 구워내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두 살과 여섯 살 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허준씨는 웬만한 쿠키와 빵은 집에서 뚝딱 만들어 아이들에게 준다고 합니다. 큰 애가 어려서부터 만들어 주기 시작했더니 이젠 아예 다른 과자는 쳐다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엄마가 만든 빵과 과자는 건강에도 좋을뿐더러 엄마의 사랑을 듬뿍 전하기에 으뜸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빵 굽는 그녀, 허준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최상의 웰빙간식을 만들어요 허준씨는 3일에 한번 정도 빵과 과자를 만든다. 만든 과자는 당연히 두 아이들과 남편의 몫이다. 가끔은 이웃들에게 나눠 주기도 한다. 가족들과 달리 사먹는 과자 맛에 익숙한 이웃들은 금방 “맛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의 칭찬이 허준씨에겐 큰 보람이다. 특히 멜라민 파동 이후엔 과자를 만들어 달라는 이웃의 부탁이 많아지고 있다. 허준씨는 빵과 과자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가급적 유기농을 사용한다. 우리밀에 유기농 설탕, 유정란과 유기농 버터 등을 사용한다. 특히 빵을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앙꼬는 워낙 중국산이 많은 탓에 국산 팥을 구해 직접 삶아 설탕을 넣고 조려서 만들어 낸다. 특히 대부분의 베이커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버터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소다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가족을 위해 만드는 것인데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이 정도면 허준씨가 만들어내는 빵과 과자는 최상의 웰빙 간식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간단하고 단순하게 시작하라 우연히 빵만들기 레시피를 본 적이 있다. 계랑 단위도 익숙하지 않고 군데군데 낯선 재료들과 설핏 보기에도 복잡해 보이는 과정까지, 만들 엄두가 나지 않으면서 차라리 사먹자는 마음이 들었다. 이는 살림에 재주없는 이의 느낌만은 아닌 듯. 베이커리 과정을 잘 모르는 주부들 대부분이 느끼는 비슷한 마음일 것이다. 이에 허준씨는 “초보가 레시피만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며 “조금이라도 배우다보면 어느 순간 레시피가 한눈에 들어오게 되고, 책만 보고도 따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베이커리를 접할 때는 기본적인 과정 위주로 배우는 것이 좋다”며 “기본 과정만 잘 익히면 이후 과정은 필요한 재료를 사용해 응용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홈베이커리에 주부들이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거창한 기구들이다. 무엇을 사야할지 모를 만큼 다양한 기구들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마음만 있다면 기구들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단다. 허준씨가 주로 사용하는 기구는 개량 컵과 나무주걱, 거품기 정도다. 이 정도 기구만 있어도 케이크까지 만들 수 있단다. 허준씨는 “홈베이커리는 간단한 기구들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간단한 재료와 기구를 사용하고, 단순한 레시피를 따라하며 홈베이커리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랑이 담겨있는 엄마표 간식 허준씨는 이웃들의 부탁으로 집에서 홈베이킹 클래스를 오픈했다. 간단한 재료와 단순한 레시피로 건강에 좋은 엄마표 간식을 만들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어려서부터 엄마가 빵과 과자를 만드는 것을 보며 자란 여섯 살 딸 수연이는 지금은 엄마를 거들며 반죽도 제법 잘한다고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 쿠키를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 크리스마스 역시 허준씨네 집엔 고소한 쿠키 냄새가 가득할 것이다. 허준씨는 “가끔 귀찮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면 다시 반죽을 시작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엄마표 간식엔 사랑이 담겨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허준씨의 홈베이킹 클래스 문의 016-239-9913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압화공예, 지승공예, 석공예, 유리공예 아세요? 요즘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주부들의 자기계발 욕구가 강해지면서 문화강좌도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들어서는 경제위기가 찾아오면서 문화센터를 찾는 주부들의 성향도 변하기 시작했다. 취미활동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의 강좌를 원하게 된 것이다. 내게 딱 맞는 프로패셔널한 강좌는 없을까?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는 공예를 찾아보자.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자연을 소재로 회화의 느낌 살린 조형예술, 압화공예 압화공예는 식물의 꽃이나 잎 줄기 등을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 인공적 기술로 눌러 건조시킨 후 회화적 느낌이 나도록 구성한 조형예술을 말한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것에서 시작한 이 작업은 한지스탠드에 장식하거나 액자 식탁매트 등에 다양하게 응용되어 특유의 은은한 매력을 발산한다. 자연을 소재로 하다 보니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이 줄 뿐 아니라 원예치료 효과로 볼 수 있어 주부우울증 극복에 효과만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단기간의 강좌만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 해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무료강좌를 수료한 후 ‘고양시압화연구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제2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서소형 주부도 우연히 꽃전시회를 보러왔다가 압화공예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압화공예의 매력은 하나 소재를 채집하면서 식물에 대한 지식 증가되는 즐거움, 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면서 느끼는 창작의 즐거움, 셋 직접 만든 작품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즐거움, 넷 작품을 선물하면서 주위사람과 더욱 친근감을 쌓는 즐거움, 다섯 내가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인정받는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특히 화훼와 가구를 주요 산업으로 갖고 있는 고양시가 ‘압화공예’를 통한 두 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서,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고양시압화연구회가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독창적인 압화기법인 ‘압화 액자형 가구’와 ‘아크릴 압화 기술’이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꽃전시회가 끝난 후 고양시 여성을 대상으로 압화 교육생을 모집한다. 내년 5월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은 꽃 건조 및 보관법, 풍경화액자 생활용품 악세서리 등 압화 실습 과정이 있다. 10회의 강좌를 수료한 후 본인이 원할 경우 고양시압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31-961-2574 http://www.flowerin.net #오래된 한지에서 풍기는 옛 멋, 지승공예 지승공예는 ‘노엮개’라고 하는데 이는 종이를 끈으로 만들어 끈을 여러 가지 방법과 모양으로 엮어 함지박, 컵받침, 바구니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지승의 지(紙.)는 종이, 승(繩)은 ‘노’라는 글자이며 ‘노’는 섶 칡껍질 마 종이 등을 가늘게 비비거나 꼬아서 만든 꼰 끈을 말하며 노엮개의 엮개는 이 꼰 끈을 엮어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뜻이다. 지승공예는 종이가 흔치 않았던 예전에 글씨 연습을 하고 버리게 된 종이를 모아 두었다가 창호를 바르는데 사용하거나 버리게 된 휴지를 모아 지승 기법으로 생활 용품을 만들었던 것에서 유래된 것. 특히 조선시대에는 헌책을 뜯어내서 이것을 이용해 지승 그릇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한 때는 소중하게 생각되어야 할 서책을 뜯어 지승 그릇을 만드는 것을 엄금하였던 일도 있었다. 지승공예는 짜는 기법에 따라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무늬가 나오기 마련이다. 때로는 색지나 검은색 물을 들인 종이를 함께 써서 무늬를 베풀어 장식하기도 하였으며 굴곡이나 변화를 주어 갖가지 형태를 연출하기도 했다. 깨끗한 종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목판으로 인쇄된 서책을 이용하였는데 먹 글씨가 자연스럽게 무늬를 이루게 되어 오히려 운치 있게 보이는 수도 있었다. 질긴 닥 종이를 꼬아 만들어 여기에 기름을 먹이거나 주칠, 흑칠 등 옻칠을 올리면 더욱 견고해져 마멸이 더디므로 보존성은 높일 수 있어 오래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또 채색을 하여 아름답게 꾸미기도 하는 등 다채롭고 실용적인 생활용품으로 탄생되기도 한다. 얼핏 어려워 보이는 지끈 만들기도 한지 두 서너 장만 연습하면 무리가 없을 정도로 쉽고 재료비도 다른 공예에 비하면 저렴한데다 신문지로 지승공예를 해도 특별한 감흥이 난다고.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끈기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큰 작품도 만들 수 있고 작품성은 물론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실용성까지 일석다조의 공예다. 지승공예 강좌는 일산농협문화센터에서 11월 10일~2009년 1월 26일까지 가을학기가 매주 월요일 오전 10~11시 30분 12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904-3959 www.ilsannh.com #돌 속에 생명을 불어넣는 조형작업, 석공예(석조각) “조각하는 주부들?” 취미로 그림을 그리거나 도자기를 굽는 주부들 애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프로도 아닌 주부들이 조각을 한다? 그것도 돌조각? 차갑고 단단한 돌을 수없이 쪼아서 아름다운 형상을 만드는 작업 석공예는 우리 집을 갤러리처럼 꾸밀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목공예 등은 문화센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석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프로패셔널한 석공예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바로 덕이동 송원한 작업실이 그 곳. 송원한 선생은 한국미협 회원, 서울조각회 회원, 고양조각가협회 회원으로 1995년 서울 갤러리 이콘에서, 2001년 서울 통인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1988년 체험과 의식의 공간전. 2002년 고양조각가협회전, 2003현대공간회전, 2004감종영조각상 수상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송원한 선생의 조각 작품은 아미가 호텔 Pub Bar 사자상을 비롯해 서울 화곡동의 그랜드월드 미술장식품, 봉천동 재개발아파트 분수 ‘물방울’, 김천 ‘전국체전 조형물’ 등 다수 소장되어 있다. 덕이동 작업실은 송 선생의 작업 공간이지만 이곳을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테라코타 브론즈 석조각 목조각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하고 있다. 미술에 문외한인 주부들이 그림도 아니고 조각을 할 수 있을까? 송원한 선생은 3개월 정도 지나면 누구나 조그마한 것이라도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조각이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끈기만 있다면 주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업이라고. 멋진 조각 작품을 동경하는 당신,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보라. 송원한 선생의 작업실은 조각을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해 활짝 문을 열어놓고 있다. 문의 031-914-3412 #단단하고 아름다운 광택이 한결같은 멋, 유리공예 유리는 오늘날까지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널리 활용되어왔고, 특히 공예재료로 뛰어난 소재. 매우 단단하고 아름다운 광택을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투명한 것도 불투명한 것도 만들 수 있으며 착색이나 성형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유리공예는 토치를 이용해 유리를 녹이는 기술을 익히는 데 3개월, 가마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데 3개월 등 최소한 9개월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작업이지만 아직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발전 가능성도 큰 공예이다. 숙련된 공예작가들은 블로잉(가열된 전기 용해로에 유리원료를 넣고 용해시킨 뒤 액화상태의 유리를 속이 빈 파이프에 말아 입김을 불어넣어 만드는 작업)으로 대작을 만들기도 하지만, 공방에서는 램프워킹으로 유리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램프워킹은 유리봉을 가스램프에 녹여 다양한 문양을 삽입하거니 색유리봉을 사용해 다채로운 빛깔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유리구슬로 귀걸이 등 액세서리 소품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 할 수 있다는 매력이 크다. 우리지역에서 유리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양지마을 3단지 앞에 위치한 ‘강인경 유리공방’ 강인경 유리공 2008-11-14
- 고양시장기 스쿼시 대회 열려 11월 9일 올림픽센터에서 제6회 고양시장기 스쿼시 동호인대회가 열렸다. 초등학생부터 50대까지 총 102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스쿼시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고양시 스쿼시 발전에 기여한 고연호 고양시 스쿼시 연맹 연합회 부회장이 고양시장 표창을, 이재열, 임성희 고양시 스쿼시 연맹 연합회 부회장이 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그룹별 남자 1위는 구재우, 진제형, 이용승씨가 차지했고, 그룹별 여자 1위는 한명숙, 정은숙, 배연정씨가 차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사랑의 집고쳐주기 봉사활동 (사)고양시새마을회에서는 겨울을 준비하는 저소득가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사랑의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각 동의 새마을회원과 고양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도배,장판,페인트칠하기,싱크대·보일러교체,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 등 지역 주민의 건강한 주거환경과 화목한 가정환경 마련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월8일에는 대덕동에서 진행했으며, 15일에는 주교동, 17일에는 성사1동에서 ‘사랑의집고쳐주기’ 봉사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31-906-5311, 5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마두동 김진옥 독자 추천 ‘꾸아루바’ 자주 자주 먹고 싶은 맛있는 초밥.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한 접시에 1000~2000원이라는 가격에 불쑥 들어가 먹다보면 가격이 수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그렇다고 접시 가격 계산하며 먹을 수도 없는 노릇. 마두동에 사는 김진옥 독자는 마음껏 초밥을 먹고 싶은 이들을 위해 착한 가격의 스시&롤 전문부페 꾸아루바를 소개한다. 평소 외식으로 초밥을 즐겨먹는 김진옥씨는 “초밥은 저지방 저칼로리의 웰빙 음식이기 때문에 마음껏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이라며 “1만원이란 돈으로 초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꾸아루바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한 “평일에 이용하면 가격도 괜찮고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고 한가하다”며 “미관광장 옆이라 찾기도 쉽고 해서 평일 모임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장항동에 위치한 꾸아루바는 스시&롤 전문부페로 초밥과 롤을 비롯한 다양한 샐러드 뷔페를 선보이는 곳이다. 사실 예전엔 가격이 꽤 부담스러웠으나 경기가 어려운 만큼 뷔페 메뉴를 간소화하고 평일엔 9900원의 가격으로 마음껏 이용하도록 했다. 주말엔 사시미와 즉석 그릴 코너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주말 가격을 받고 있다. 또한 등심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 폭립과 킹크랩 등의 메인메뉴를 선보이며, 메인메뉴 이용시 뷔페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꾸아루바는 미관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광장과 멀리 호수공원을 볼 수 있다. 깔끔하고 편안한 인테리어에 총 300여석의 규모로 돌잔치와 연회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연말을 맞아 연말모임 관련 문의가 많아 일찌감치 예약을 받고 있다. 이용 가격은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평일 점심·저녁 모두 9900원이며, 주말은 1만8900원(부가세 10% 별도)이다. ● 다양한 스시와 롤 샐러드 뷔페, 폭립 스테이크 킹크랩 등의 메인요리 ● 위치 : 일산동구 장항동 미관광장 옆, 홈에버 맞은 편 ● 영업시간 :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차 : 주차장 보유 ● 문의 : 031-932-99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