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언덕 위의 하얀 범선 ‘토바하우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창가로 흘러들어오는 햇빛은 이미 봄이다. 나들이를 부추기는 봄의 문턱, 자유로를 달리다 보면 언덕 위의 하얀 배 한 척을 만날 수 있다. 성동IC를 지나 임진각 못 미쳐 아쿠아랜드와 나란히 서 있는 이곳은 범선 라이브 카페로 유명한 ‘토바하우스’. 품격 있고 분위기 있는 양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일산 뿐 아니라 서울 등에서도 유명한 ‘토바하우스’에서 최근 새로운 메뉴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굴비정식과 숯불장어구이는 ‘토바하우스’만의 노하우로 차별화된 맛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법성포 겨울 해풍에 제대로 말린 굴비의 참맛 ‘굴비정식’ 굴비정식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엄선된 국산 굴비라야 제 맛을 낼 수 있다. 토바하우스 굴비정식에 사용되는 굴비는 법성포에서도 상급으로 친다는 1월부터 3월 사이에 잡힌 조기를 겨울 해풍에 제대로 말린 굴비만을 고집한다. 법성포 굴비는 소금물에 절이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간수를 뺀 천일염을 직접 바르는 석간식으로 말려 알맞게 짜면서도 특유의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고. 토바하우스에서는 일 년 사용량을 구입해 법성포 저온창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그때그때 신선한 굴비를 공수 받는다. 이렇게 엄선한 굴비를 굽지 않고 찜통에 쪄서 내는 것도 토바하우스 굴비정식 맛의 비결. 요리경력 20년 일급 조리장의 노하우로 알맞게 쪄낸 굴비는 자연 그대로의 굴비 맛은 살리되 빡빡하지 않고 적당하게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14~15분 정도 알맞게 쪄낸 굴비에 어떤 양념이나 고명도 하지 않고 본래 굴비의 맛을 최대한 살린 ‘굴비정식’에는 삼합을 비롯해 10여 가지가 넘는 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웬만한 한정식 못지않은 깔끔하고 맛깔난 반찬은 계절별로 그때그때 나오는 재료를 선택, 변화를 주고 있다. 살아있는 육즙과 훈연의 맛 즐길 수 있는 ‘숯불장어구이’ 장어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보다 깨끗한 물에서 자란 신선한 국산 장어의 선택. 토바하우스에서는 서해안 영광 함평 청정지역에서 자란 장어를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흙내가 전혀 없는 장어소금구이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숯불구이에 중국산 저급 숯을 사용, 우리 몸에 해로운 일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지만 ‘토바하우스’에서는 마음껏 숯불구이를 즐겨도 안심할 수 있도록 최고급 국산 생숯을 사용한다. 전통숯가마 속 1200도C의 고온에서 28일 이상 구워 인체에 유해한 불순물을 다 날려 보낸 탄소 함유량 95%이상의 생숯은 원적외선 복사열로 70도C의 열 봉우리로만 장어의 겉과 속을 같이 익히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있어 훈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나 다이옥신 걱정도 없다. 장어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숯불장어구이도 좋지만 ‘토바하우스’ 일류 조리장의 손맛으로 맛을 낸 양념장어구이 또한 인기메뉴. 장어 뼈를 푹 고아 사골국물처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인삼 당귀 계피 등 장어 특유의 비린내나 느끼한 맛을 제거하기 위한 10여 가지의 한방재료를 함께 넣어 만든 간장양념구이 또는 고추장양념구이 등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임진강가로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보며 즐기는 살아있는 ‘가재요리’ 특별한 기념일 등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이 즐겨 ‘토바하우스’를 찾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범선의 통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임진강과 탁 트인 벌판의 아름다운 전경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임진강가로 넘어가는 낙조는 앞에 펼쳐진 벌판을 붉게 물들이며 장관을 이뤄 분위기 그만. 자유로를 달리는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더없이 좋은 장소다. 1층부터 3층까지 나선형의 계단으로 이어진 범선 안 각각의 룸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층마다 조금씩 달라 둘러보는 재미도 색다르다. 굴비정식과 숯불장어구이, 복지리 등을 즐길 수 있는 1층은 통나무 의자로 소박하면서도 정겨워 가족 외식 장소로 좋고, 2층과 3층은 스테이크 가재요리를 즐길 수 있는 양식레스토랑으로 분위기 있는 모임에 좋다. 특히 토바하우스의 가재요리는 냉동이 아닌 수족관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가재를 즉석에서 요리, 신선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한 가재요리를 즐길 수 있고 저녁시간엔 라이브공연도 있다. 문의 031-942-37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김포시 의사회, 관내 우수 학생에 장학금 전달 김포시 의사회(회장 현경준원장)에서는 지난 2월 20일(금) 오후 7시 김포 우리병원 내에서 연찬회를 갖고 관내 대학교 진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포시 의사회장 신년 인사에 이어, 김포시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김포고 배건준, 김희균(서강대 입학 예정), 사우고 조세연(건국대 입학 예정), 풍무고 이병윤(국민대 입학 예정)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각각 100만원의 대학 입학장학금 수여했다. 또한, 김포시의사회에서 중점사업으로 두고 있는 나눔회(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사업,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적극후원하고 참여하고 있는 회원 가운데 서울안과(통진읍 마송리) 강석원 원장, 김포장문외과(사우동) 박병원 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포시 의사회에서는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는 의사 회원가운데 뜻있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정기적 후원과 비정기적 후원을 통해 나눔회 기금 조성 매월 80만원 이상 고정적으로 장학금 및 독거노인 생활보조비, 소년소녀가장 후원금 지급하고 있다. 또한 매월 3째주 토요일 외국인근로자 쉼터(양곡)에서 지역의사회원들이 돌아가며 무료진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고양 화정역 환승주차장 무인시스템 도입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은 24일부터 일산선 화정역 환승주차장에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한다. 무인정산시스템은 주차요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2월 말까지 무인정산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3월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카드가 없을 경우 호출버튼을 누르면 현장에 관리자가 나와 요금을 받지만 다음달부터는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화정역 환승주차장은 30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그동안 현금으로만 요금을 낼 수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고양시의회 자녀양육지원센터 설치 제안 고양시의회가 시에 전업 주부를 위한 자녀양육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김경희 고양시의원은 “3살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전업주부에게 자녀양육, 교육, 교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녀양육지원센터 설립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양육상담·교육, 아기돌봄, 자녀양육 봉사 등 주부에게 필요한 총체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와 시의회는 일본의 자녀양육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해 이르면 올 하반기 주엽·원당·화정 어린이도서관의 유휴공간에 센터를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다문화 전문 통역 봉사자 양성교육 실시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전문 통역 봉사자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교육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교육 내용은 △상황별 회화 △한국문화역사 이해 △이미지메이킹 자존감 향상 교육 등이며, 교육 장소는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 20명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봉사자의 자질, 봉사성, 활동 지속 여부 등이며, 2월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 서식은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www.paju.familynet.or.kr/공지란)과 파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49-91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대화동 김영윤 독자 추천 ‘독천낙지’ 일산에서 맛있는 낙지집이라고 소문난 독천낙지 집을 추천한 김영윤씨는 “이곳에 오면 정말 낙지가 맛있다”며 아마 “일주일에 한번 꼴은 들르는 것 같다”고 한다. 영암 월출산 밑에 자리한 독천이라는 곳은 예전에 낙지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독천낙지는 아직 체인은 아니고 각자 독자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데 대화동 독천낙지집을 운영하는 양인모(56) 사장은 30여 년간 대기업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낙지에 대한 모든 것을 기획(?)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고, 아들 양희섭(28) 부장은 주방에서부터 운영 등 전반적인 것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렇게 가족이 낙지에 모든 것을 건 이유는 요즘 웰빙식품이기도 하고 앞으로 정식체인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맛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말하는 양인모 사장은 양념장을 직접 만드는 노하우를 쌓아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낙지 맛을 만들어 내고 있다. 무 양파 등 10여 가지 야채와 고춧가루를 3일간 숙성시켜 만들어 내는 양념장은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이라고 자부한단다. 낙지손질법에서부터 각 메뉴 조리법은 물론 식자재 보관법까지 모두 일괄 정리해 놓은 노트를 꺼내 보일 정도로 일목요연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양인모 사장의 경영철학만큼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철저하다. 손님 중 80% 이상이 단골고객이라는 이곳엔 단골 연예인도 많이 찾아오고 점심시간엔 낙지순두부, 부대찌개, 비빔밥 등의 메뉴도 인기다. 낙지볶음이나 다른 메뉴도 포장판매도 많이 한다. 또 세발낙지철인 봄, 가을엔 ‘세발낙지 3마리에 만원’ 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그 때는 단골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하면 모두 찾아올 정도로 인기다. 오는 3월엔 상호도 교체할 계획인데 ‘황뻘낙지’로 상표등록까지 마쳐놓은 상태. ● 메뉴 : 낙지철판 중 2만8000원, 산낙지연포탕 중 3만5000원, 산낙지전골 3만원, 낙지볶음 1만6000원, 낙지비빔밥 6000원, 낙지순두부 5000원 ● 위치 : 대화도서관 맞은편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명절만 쉼) ● 주 차 : 주차장 완비 ● 문 의 : 031-924-8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화정동 김혜련 독자 추천 ‘향연’ 화정도서관 맞은편 골목에 ‘향연’이라는 한정식 전문점이 있다. 대로변이 아닌데도 점심시간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 힘든 집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놀라게 된다. 한정식의 ‘가격파괴’ 수준이다. “한정식이 1인분에 7000원이라는 얘기에 처음엔 믿어지지 않았어요. 부실한 재료에 성의 없는 반찬 아니겠냐는 의혹도 가졌죠. 그런데 직접 먹어 보고나서는 모임이 있거나 손님을 대접할 때 꼭 향연을 찾게 돼요. 반찬 하나 하나에 깃든 정성이 보이거든요.” 화정동 김혜련씨의 말이다. 향연에서는 국산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근다. 쌀도 국산 ‘오뚜기씻어나온쌀’을 사용한다. 쌀뜨물을 진하게 넣어 끓인 듯 구수한 숭늉으로 몸을 녹이고 나면 녹두전과 들깨소스야채샐러드, 밀전병이 나온다. 닭가슴살녹두나물무침과 탕평채도 수북하게 담겨 나온다. 튀긴 명태찜, 버섯야채볶음, 간장게장, 양념두부부침, 시레기된장무침, 된장깻잎장아찌, 마늘종볶음, 미역무침, 볶은김치, 김치, 된장찌개, 완두콩껍질무침. 싱싱한 봄동까지. 상이 꽉 차도록 채워진 반찬들이 어느 것 하나 대충 만든 것이 없다. 구색 맞추기나 반찬 수 늘리기 위해 끼워진 메뉴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모두 특색있고 맛있다. 특히 질문을 해서야 재료를 알 수 있었던 완두콩껍질무침은 처음 먹어보는 맛으로, 더 달라고 주문했을 정도다. “손님들이 일상 생활에서 늘 먹는, 익숙하고 좋아하는 반찬들만 추려내서 상차림을 마련했어요. 작년 4월에 개업했는데 반응이 참 좋아요. 계절에 따라 반찬 종류도 제가 직접 변화를 주고 있어요. 가격도 거의 원가 수준으로 드리고 있었는데, 물가 인상 때문에 부득이하게 올 3월부터는 향연한정식과 불고기정식을 각 1000원씩 인상하게 되었어요. 더욱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향연 사장님의 말이다. ● 메뉴 : 향연 한정식 7000원(3월부터 8000원), 불고기정식 1만1000원(3월부터 1만2000원), 불고기추가 1만원, 제육볶음 7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877-3 ●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9시 ● 휴무일 : 일요일 ● 주 차 : 주변 골목에 요령껏 (주차요원 있음) ● 문 의 : 031-965-13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일본 작가 MUKOYAMA Yutaka 개인전 1984년 오사카 출생, 일본의 젊은 작가 MUKOYAMA Yutaka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이 헤이리 차이 갤러리에서 3월 31일까지 열린다. MUKOYAMA Yutaka는 2007년도의 그룹전을 통해 한국에 소개된 바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2004년부터 활발히 전시 활동을 편치고 있는 주목 받는 신예작가. 그는 100호에서 120호의 거대한 사이즈의 캔버스에 열대어 혹은 장어 등 바닷가 생물을 세밀한 터치로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화를 포함한 입체 작품 등 10여 점의 근작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은 휴무 금·토 오후 8시까지). 문의 031-942-542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아침음악나들이1-열정의 디바 윤희정 2009년도 고양문화재단에서는 매우 특별한 레퍼토리의 아침 음악 공연을 준비중이다. 고양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에서 각각 진행되는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와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가 바로 그것. 3월에 시작해 5월, 7월, 9월, 11월에 걸쳐 격월로 다섯 번의 공연을 선보일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는 매 번 새롭고 낯선, 그러나 결코 어렵지 않은 대중적인 음악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3월 26일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이 ‘아침음악나들이’의 첫 무대를 활기차게 여는데 이어 5월에는 한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보컬리스트 웅산, 7월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 9월에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재즈와 국악이 만나는 이색적인 공연, 11월에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재즈와 대중을 넘나드는 보컬리스트 ‘윤희정’ 소프라노로 시작해 뒤늦게 재즈의 매력에 눈을 떠 온 인생을 재즈에 걸고 1997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국 곳곳을 다니며 재즈 콘서트를 열어 온 ‘재즈 전도사’ 윤희정.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은 터질 듯 강렬한 성량과 끊어질 듯 감미로운 감성으로 재즈를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사람도 그의 무대를 경험하면 재즈 마니아가 되어버리고 말 정도로 강하고 독특한 흡인력을 지닌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윤희정은 ‘아씨’ ‘세노야’ 등 한국형 재즈곡을 비롯하여 ‘Over the rainbow’ ‘It doesn''t mean a thing’ 등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재즈곡들을 선별해 뜨거운 열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때로는 아슬아슬 끊어질 듯 부드러운, 때로는 우렁차게 포효하는 그 ‘윤희정’ 단순한 음악적 리듬과 가사의 전달은 거부하며, 그윽한 깊이를 자랑하는 와인과 차처럼 인생의 깊이를 담아 재즈 속으로 안내하는 그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생을 만지고 느끼게 한다. 바로 이 점이 그가 지닌 대중성의 키워드이고, 그가 주는 음악적 감동이다. 어렵고 쉽고, 낯설고 친숙한 것을 모두 떠나 음악은 감동이어야 한다. 그의 음악에는 이러한 핵심이 들어 있다. 패기와 열정, 감동으로 넘치는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의 뛰어난 가창력과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보자! 일시: 3월 26일 오전 11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전석 1만5000원 (패키지 할인율 적용 아침음악나들이 1~5 공연 가운데 3개 공연 동시 예매시 20%/1~5 공연 가운데 5개 공연 동시 예매시 30% 할인) 예매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 www.artgy.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심소윤(주엽고 3학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 되었다. 본격적인 대학입시 레이스에 돌입한 고3들은 어떤 각오로 새 학기를 맞을까? 새학기 ‘나만의 공부방법’을 소개해준 주엽고 3학년 심소윤양은 밝고 환한 얼굴로 리포터를 맞아주었다. 혹독한 마음앓이 끝에 스스로 시작 한 공부 유난히 친구도 많고 또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도 많았다는 소윤양. 사춘기에 겪는 일은 비슷비슷 하겠지만 소윤양은 중학교 시절을 “질풍노도와 같은 시간”이었다고 표현 했다. 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보다 마음앓이 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다행스러운 건 “한번 하자고 마음 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란 것. 아마도 그런 성격 때문에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었던 듯싶다고. 수업시간에 이해가 가지 않는 건 반드시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확실히 알고 넘어갔다. 그러다 보니 한 번에 전교 100등을 오르내릴 정도로 굴곡이 심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중2 학기말을 넘기면서 안정된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긴 터널을 지난 만큼 공부에 대한 나름대로의 방침을 정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과 외고에 진학한 언니의 도움이 컸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훈련이 중요 소윤이에게 아버지는 ‘공부 매니저’다. 공부에 대한 계획을 짜는 등 큰 틀은 지금도 아버지가 많이 도와준다. 한 때 G학원에 다녀도 보고 팀에서 1,2등을 다투어 보기도 했지만 정작 공부 습관을 제대로 갖추게 된 것은 학교공부를 바탕으로 스스로 계획을 짜면서부터.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 공부방법과 문제집 선택 등을 많은 조언을 들었다. “처음에는 혼자 공부해야 한다는 데 겁이 좀 났어요. ‘자신감이 없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던 거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세우고 도전해 보니까, 나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더군요.” 소윤양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하지 않고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자신이 정한 공부방법대로 충실히 한 것. ‘꼭 해야 할 부분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기’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키기’ 등. 계획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착실한 실천이라는 생각으로 그 동안 공부에 길들여지지 않은 습관을 고쳐나가려고 애썼다.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공부에 길들였다”. 소윤양의 등교시간은 어김없는 아침 7시.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이 시작되기 전 1시간 정도 그날 배울 교과서를 읽는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1~2학년을 그렇게 꾸준히 해오다보니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시간에 소윤양이 주로 보는 과목은 국어나 영어 독해, 그리고 사탐 등이다. 이 과목들을 아침시간에 공부하는 이유는 야간자율학습까지 하루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영어, 수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학교에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집에 돌아와 책상 앞에 더 앉아 있는 것보다 훨씬 능률적입니다.” 많이 풀기보다는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 중학교 시절 벼락치기(?) 공부를 자주 하면서 암기하려는 경향이 있는 자신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야자시간이 끝나면 학교에서 미처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은 집에 돌아와 반드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수학은 많은 양의 문제를 접해보는 것 보다는 기초개념부터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초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힘썼다. 개념정리는 ‘수학정석’으로 했고 ‘천재’ 나 ‘새롬’ 등의 문제집을 주로 풀었다.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문제가 있을 땐 풀이과정상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 파트나 단원의 전반적인 개념이해가 덜된 것으로 판단, 조금 늦어지더라도 아예 개념정리부터 다시 한다. 그래야 나중에 한꺼번에 막히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이해를 깊게 하며 쌓아가다 보면 시간을 채우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공부에 몰입해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제 고3이 됐으니 정말 공부다운 공부를 제대로 해서 전문적인 일을 찾아보고 싶다는 소윤양. 고3이라는 부담감을 최소한 줄이며 능률을 올리기 위해선 잠도 충분히 자둬야 한다며 요즘은 새벽 1시쯤 잠자리에 든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우선 몸이 건강해야죠.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대학입시까지의 긴 레이스에 지치지 않겠죠?(웃음)”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