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동네 작은 갤러리, 문화와 通하다 불황엔 가장 먼저 아끼게 되는 것이 문화생활비라고 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장료 몇 천원도 왠지 망설여지는 심리적인 위축감, 하지만 알고 보면 돈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숨어있는 문화공간들이 있다. 생각 없이 걷다가 만나는 그림이 있는 풍경, 일상 속에서 만나는 우리 동네 작은 갤러리. 향기로운 삶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그 곳에서, 문화와 通해보자!!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은행 안으로 들어온 갤러리 - 국민은행 일산PB센터 ‘갤러리 뱅크’ 국민은행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자행 PB센터인 골드&와이즈(GOLD&WISE)내에 ‘갤러리뱅크’를 설치,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365일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뱅크란 고객이 은행 업무를 보면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은행점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트 뱅킹(Art Banking)을 통한 문화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 3월 30일 장항동 대한생명빌딩 2층에 새롭게 이전한 국민은행 일산PB센터(센터장 송형근)갤러리 뱅크는 지역인사와 VIP고객을 초청, 갤러리 뱅크 오픈 기념 ‘박미자 제3회 초대전’을 열었다. 갤러리 뱅크 첫 테이프를 끊은 박미자씨는 마흔 넘어 홍익대 미술교육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고 서예수업을 받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서예 공모전에서 상을 받는 등 늦깎이로 출발했지만 최근 ‘꽃’을 주제로 한 화사하고 밝은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호수공원 등 고양시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보고 느낀 꽃의 이미지를 담은 2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산PB센터 송형근 센터장은 “일산 갤러리 뱅크는 고양시를 비롯한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은행 안에 전시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잠시 여유를 갖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박미자 초대전은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 문의 031-925-1553 정발산동의 문화 사랑방 - ‘정발산 아래 김행규 갤러리’ 저동고등학교 옆 정발산동우체국 뒤쪽에 위치한 ‘정발산 아래 김행규 갤러리’. 지난 2007년 8월 문을 연 이곳은 서양화가이자 현재 고양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김행규씨의 개인 갤러리다. 고구려의 기상과 문화를 모티브로 한 근작을 비롯해 2~3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 이곳은 작은 공간이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김행규 회장은 일산신도시 초기부터 뜻을 같이하는 미술인들과 ‘일산미술인회’를 만들고, 고양미협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던 고양시의 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 최근 고구려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2006년 외환은행, 2008년 농협 VIP용 달력으로 제작돼 미술계 중진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그는 십 수 년 째 정발산동과 주엽1동 일산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서양화를 가르치는 일에도 열심이다. “문화란 함께 나누고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는 김 회장은 15년 전 현재의 정발산동에 자리 잡은 때부터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정발산동’이란 동네이름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할 만큼 지역문화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아람누리나 어울림누리 미술관 등 대형 전시공간이 있긴 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지나다 미술작품을 보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갤러리를 열었다”는 김행규 회장. 아직도 갤러리 문을 선뜻 밀고 들어서기 주저하는 이들이 많지만 ‘정발산 아래 갤러리’란 이름대로 산책길에 일상 중에 스스럼없이 들어올 수 있는 문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문의 031-918-1278 행신동 단독 택지 안 - ‘갤러리 나무’ 덕양구 행신동 고양시여성회관 맞은편 단독택지에 위치한 ‘갤러리 나무’는 서양화가 이두선 씨가 문을 연 작은 갤러리. 한 자리에서 십 수 년 째 ‘목림화실’을 운영하면서 학생, 주부들의 미술지도와 작품활동을 해 온 화가는 1999년 동경 우라야스 시민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난 해 대치갤러리에서 5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깃발미술제,한일창작교류전, 고양 미협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동안 목림화실과 행신동 능곡동주민자치문화센터를 통해 주부들의 그림지도에 매진해온 이두선 작가에게 ‘갤러리 나무’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한다. 나이가 무색한 동안이지만 내일모레면 오십이라는 이두선 화가는 “마흔이 넘어가면서 나이 오십이 되면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한 어떤 결과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다”고 한다. 지난 3월 목림화실 옆 10여 평의 작은 공간에 탄생한 ‘갤러리 나무’는 그런 화가의 꿈이 담긴 공간이다. 현재 화가의 ‘꽃’을 주제로 한 수채화와 MDF를 소재로 한 소품들이 전시된 ‘갤러리 나무’는 목림화실 주부수강생들의 모임 ‘목림연가’의 작품전시회 등 평소 닦아온 그림솜씨를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할 계획. 또 아마추어 작가들이 벌이는 경매기획전도 구상하고 있다. “요즘 그림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직 그림은 일부계층에서 즐기는 것이란 생각을 깨고 누구나 생활 속에서 즐기는 그림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문의 031-970-5172 향기로운 차와 함께 즐기는 전시 공간 - ‘시나브로 아트갤러리’ 파주 야동동 팜스프링 아파트 옆에 섬처럼 들어앉은 카페 갤러리 ‘시나브로 아트갤러리’는 예쁘고 독특한 외관으로 오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 공간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현재 파주미협 회원이면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한 파주 토박이 노재흥 화가, ‘시나브로 아트갤러리’는 예전 논 가운데 있던 어릴 적 그가 살던 집이다. 4년 전 이곳으로 아예 터전을 옮긴 화가는 2층에 작업실을 두고 1층에 갤러리를 오픈, 차를 마시면서 좋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소통하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는 노재흥 화가는 특별한 계층만 즐기는 것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그림 한 점’에 더 의미를 부여한다. ‘시나브로 아트갤러리’의 모든 공간은 화가의 남다른 감각으로 만들어져 그 자체 만으로도 예술, 건물 외관엔 마르지 않는 물을 의미하는 주전자와 수도꼭지 등이 오브제가 되어 화가의 남다른 미술관을 엿볼 수 있다. 2006년 7월 파주고양작가들의 모임인 ‘파·고展’을 비롯해 파주미술인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나브로 아트갤러리’. “전시공간이 필요한 미술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는 이곳은 고가의 그림이 아니더라도 작품성 있는 작품을 내 집 거실에 걸 수 있도록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미술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오는 6월 소품 위주의 전시회를 구상하고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31-957-40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교하청소년문화의집, 아름다운 나눔장터 개장 파주시 교하청소년문화의집은 4월 11일 토요일 13시부터 16시까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재활용을 통해 함께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살아있는 경제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나눔장터는 당일 오후 12시부터 13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장소는 교하 중앙공원 입구이며, 참가대상은 유아, 초·중·고등학생, 일반시민, 사회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다. 준비물은 신분증, 돗자리, 물, 양산, 쓰레기봉투이며, 판매 물품은 안 입는 옷, 도서, 신발, 가방, 잡화, 생활용품, 유아용품, 인형, 음반 등이다. 체험 마당으로 페이스페인트, 풍선다트 케임, 자전거 발전장치, 나무생태 공예 등이 열린다. 문의 031-957-11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사람들 라는 TV프로 아시나요? 가정폭력, 학원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폭력을 고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경각심을 일깨웠던 프로그램이지요. 우리지역에도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아동 권리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이 있어요. 소중한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24시간이 모자라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응급사건의 80%는 성학대 사례 고양시청 근처에 위치한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았다. 사무실에는 8명의 사회복지사와 1명의 임상치료사가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회의를 통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상황 공유를 합니다. 1577-1391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72시간 이내에 저희들이 현장조사를 나갑니다. 응급한 사건은 12시간 이내로 조사를 마쳐야 해요.” 이재웅 팀장의 말이다. 2001년 학대받던 아이가 죽은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전국에 아동학대신고센터가 여러 곳 생겨났다. 고양시에는 2004년에 만들어졌고, 보건복지부가 굿네이버스 법인에 위탁하여 고양, 파주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후 ‘아동학대’라는 말이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2006년 ‘아동보호전문기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예전에는 신고를 받고 새벽에도 출동하는 일이 많았어요. 가보면 별 일이 아닌 경우도 있었지만 무조건 나가야 하지요. 요즘은 보건복지부 통합번호인 129를 거쳐 사건이 한번 걸러져서 오니까 긴급한 사안은 예전보다 조금 줄어들었어요.” 이들에게는 ‘현장조사권’이 가장 큰 권한이다. 현장에 가면 위험 사정 척도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상황을 종합한다. 이런 매뉴얼이 없다면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기 때문. 가끔 이혼소송 등의 분쟁에 이용하려고 신고를 해오는 경우도 있어 객관적인 척도가 필수다. 아동학대 의심 사례나 응급 아동학대 사례는 경찰에 고소고발을 한다. 응급사례의 80%는 성학대 사례라고. “얼마 전에는 병원에서 신고가 들어왔어요. 출동해보니 아이의 온 몸이 멍투성이인데 그 아빠는 아이가 넘어져서 그랬다는 겁니다. 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어요. 이런 일을 처리할 때마다 위험부담이 많아요. 저희들이 제3자로 고소고발을 하면 상대방은 맞고소를 하거든요. 그러면 불이익을 받더라도 저희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치가 없어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서 여직원들의 경우 유산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평균 이직률이 1년 6개월 정도. 이재웅 팀장의 경우 4년차로 가장 고참인 셈이다. “저희들이 하는 일은 복지 분야 중에서도 특수한 일이라서 경험이 중요해요. 사건을 많이 다뤄볼수록 전문가가 되는데, 안타깝게도 길게 일하지 못하고 본부나 지역복지 사업으로 보직변경을 신청합니다. 하는 일에 비해 급여도 적고 어려움이 많거든요.” 어려움 많지만 보람도 크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그 외에도 많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와 아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작년에만 고양시의 18개 학교, 6800명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서 인형극과 영상자료를 통해 자기 몸을 보호할 권리에 대해 일깨워준다. 이재웅 팀장은 개인적으로 결식 아동들과 함께 하는 방학 프로그램이 가장 보람 있다고 말한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어요. 방임, 정서적 학대가 많은데, 구조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에서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 가고, 영화 보고, 무상으로 치과 치료도 받아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문화체험 등으로 소외된 아이들과 관계형성을 해나갑니다.” 얼마 전 졸업식 때는 신한은행에서 도움을 받아 저소득층 아이들 16명에게 40만원씩의 교복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한미은행, 열병합발전소 등 결식아동사업을 지원해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단다. “올바른 기부문화가 형성되도록 앞장서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단체는 전문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주로 주부, 할머니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 굿네이버스 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워크샵을 이수해야만 해요.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린이집에서 인형극과 교육 등을 맡아서 진행하지요. 저희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나누는 세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 모두는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하지 않을까? 아동학대 신고접수 전화 129 혹은 1577-1391 후원, 자원봉사 신청 031-966-1391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빛의 조각가’ 김성대 파주에서 용접조각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 김성대(29)는 2009년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NEW WORK 기획공모전’에 선정, 오는 4월 14일~20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또 기획공모전 선정 외에 ‘200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 활동 지원 작가 선정’, ‘2009~2010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선정 등 작품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작가다. 두려움의 존재이면서 자신을 불태우며 다른 것을 밝혀주는 ‘희망의 불빛을 찾아서’ 김성대 작가가 ‘빛의 조각가’로 불리는 것은 황동을 이용해 “틈새에서 빛이 새어나오는 용접 조각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이다. 용접 조각은 도를 닦는 것처럼 작업 자체가 힘든 수공(手工)작업이고 반복적이라 모든 것을 집중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 작가는 오히려 그런 작업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행복감과 더불어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대중과 교감한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2008년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틈새- 빛을 내다’라는 주제로 작품 11점을 발표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 문신미술관 전시에서 황동을 재료로 황동선 자체에서 발하는 금빛의 찬란함이 더해져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가 특히 틈새에서 빛이 나오는 작업에 몰두하는 이유는 유년시절 보았던 노을과 나뭇잎 사이 틈새로 비친 빛의 이미지가 그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의 형태와 빛의 이미지를 나타낸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희망’. 작가노트에 밝혔던 것처럼 불은 두려움의 대상임과 동시에 희망의 빛이라는 양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작가에게 불은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희망의 빛. 가는 황동선이 결을 내어 춤추는 불꽃의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발광 소재인 LED를 결합 그 틈새로 빛을 발산함으로써 희망을 표현해내고 있다. 원시적인 황동 소재와 현대 과학을 상징하는 최첨단 발광 반도체 소재인 LED를 결합시킴으로써 과거로부터 현재를 이어주는 불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의도도 숨어있다.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에서 사용한 소재인 철선이 용접 자국으로 마티에르를 강조했다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좀 더 매끄러운 촉감의 브론즈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황동은 현재 미술인들 사이에서 재료로 쓰는 경우가 없고 재료 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어 불의 이미지를 좀 더 확실하게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미술 작업 이외 사회의 다양한 현상적 기재들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작가 작가는 대학시절부터 연을 맺은 농촌 봉사활동을 9년간 이어왔고 지역아동센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공부방 미술교사로 봉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소득의 격차로 인해 미술공부를 하지 못하는 현실이 무척 가슴 아팠다”는 작가는 미술교육은 문화 교육으로서 미술 작업 이외에도 사회의 다양한 현상적 기재들을 연구하여야만 사회 속에 담긴 미술의 참모습을 찾아 갈수 있다고 생각한단다. 미술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미술치료사과정, 문화콘텐츠아카데미전문가과정, 현대미술품감정아카데미 초급과정 등 작업이외에도 꾸준히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 프로그램 중에는 서울 용산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체험 프로그램 ‘나도 조각가’도 함께 진행할 예정. 하반기 청주미술창작스튜다오에 입주할 예정인 작가는 2010년 1월 3회 개인전을 그곳에서 열 예정이며 2010년 겨울에는 4회 개인전을 일본 하얏트 호텔 기획초대전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3회 개인전에는 설치작업으로 베이징 아트국제 페스티벌과 이영미술관 경기미술제에서 선보였던 작업 방식대로 높이 2.5m 넓이 4.4m 대형 작업을 구상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사회, 작가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치유의 의미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http://blog.naver.com/rmflavoqjt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위대한 거장의 사랑 이야기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로 첫 문을 열었던 2009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가 뜨거운 반응 속에 두 번째 이야기 베토벤과 브람스 ‘사랑과 고뇌’로 무대에 오른다. 음악가들의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작곡가인 베토벤과 브람스,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들의 명곡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로 함께 감상해보자!! 아침에 만나는 베토벤과 브람스의 실내악 공연 가장 매력적인 음악가, 베토벤. 음악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격정적 예술인 그의 인간적인 면과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의 테마로도 사용된 베토벤의 ‘대푸가, Op.133’의 감동과 현악4중주곡은 봄날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독신으로 살았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한 브람스. 그리고 클라라 슈만과의 사랑이야기를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알아보고, 불타는 열정으로 만들어 낸 브람스의 역작을 들어본다. 절대음악과 순애보 사랑! 탄생 200주년을 맞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에 이어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는 서양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베토벤과 브람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바흐와 함께 ‘3B 작곡가’의 거목인 베토벤과 브람스. 선후배간 70년의 시간은 고전파와 낭만파로 갈리며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많이도 닮은 두 독신남. 순애보적 사랑을 죽는 날까지 견지하며 삶을 이어간 그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현악 사중주와 ‘카핑 베토벤’! 교향곡,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평생을 걸쳐 작곡한 현악 사중주야말로 베토벤이 자신의 목숨과도 같이 사랑했던 악기 편성이었다. 교향곡 9번 ‘합창’을 끝으로 오로지 현악 사중주에 매진하며 5개의 걸작으로 이승에서의 ‘백조의 노래’를 불렀던 베토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벼운 클래식이 대세를 이루는 국내 마티네 콘서트에 ‘아람누리 마티네’는 가장 심오하고 가장 감동적인 베토벤의 후기 현악 사중주로 청중을 눈물짓게 할 예정이다.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의 무대 마티네콘서트1 에서는 국내 ‘오전 콘서트’에 불을 지핀 전 예술의 전당 사장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마티네콘서트2 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 사중주단 ‘뉴아시아 스트링 콰르텟’이 난곡 중의 난곡인 베토벤의 후기 현악 사중주를 완벽한 호흡으로 연주한다. 여기에 국내 클라리넷계의 ‘대부’라 할 만한 클라리네스트 김현곤과 세종솔로이스츠 멤버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김유정이 합세해 브람스를 들려준다. 일 시 : 4월 23일 오전 11시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 켓 : 전석 1만5000원 예매문의 :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방치된 어린이놀이터 신고합니다 덕양구보건소 주변 원주추옥과 문화환경 사이에 있는 주교동파출소 옆에 붙은 어린이놀이터는 오래 전부터 방치되어 있습니다. 놀이기구도 낡았고, 아이들도 거의 오지 않아요. 더구나 바로 옆에 단란주점과 모텔 등 유흥시설이 있어 어린이놀이터가 있을 위치로도 부적절합니다. 주변에서 주차관리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낮에도 아이들이 놀지 않는 놀이터라고 합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관리나 점검도 문제지만, 죽은 공간처럼 내버려진 어린이놀이터는 자칫 범죄 현장으로 이용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주교동파출소 옆의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저촉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해요. 주교동 김미원 독자 제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모집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11월 창단이후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노래하는 분수대 개막공연, 환경의 날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에버랜드 합창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빈소년합창단’ 내한 공연 시 우정출연으로 맑고 투명한 하모니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이번 신입단원 모집은 고양시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교 2학년~6학년까지 노래를 좋아하는 학생으로 전형은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자유곡 1곡과 시창(초견악보읽기), 안무자의 동작 따라 하기로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4월 6일~4월 10일까지 어울림누리 내 합창단사무실. 문의 031-967-96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파주도서관 어머니독서교실 개설 파주도서관은 학부모의 독서교육능력을 기르기 위해 오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어머니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매주 목요일에 총 12회에 걸쳐 독서교육법, 자료선정, 공공도서관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문의 031-940-5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김삼진 교장의 찾아가는 공개수업 “팔다리가 없는 닉 부이치치는 꿈을 이루고 희망을 얘기합니다. 성적이 꼴등에서 두 번째였던 대니 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환경운동가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꿈과 생의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비전은 세계를 품을 수 있고, 여러분은 소중합니다.” 지난 3월 17일 덕양중학교 2학년1반 교실에서는 김삼진(57)교장의 공개 수업이 진행되었다. 100분 동안 진행된 수업은 특강 자료와 각종 동영상, 초콜릿, 마우스 상품 등 수업준비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수업 주제는 ‘생의 목표를 갖자’. 동화 강아지똥과 닉 부이치치, 대니서에 대한 영상, 덕양중학교의 비전에 대한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식의 수업내용이었다. 학생들의 집중을 위해 중간 중간 몸도 풀어주고, 퀴즈와 상품으로 재미를 더했다. 김삼진 교장은 학부모와 교사가 직접 평가해서 교장을 선임하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1년 전인 2008년 3월 덕양중학교에 부임하였다. 수도권의 첫 번째 공모제 교장으로서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이번 공개 수업을 준비한 것. 2학년 이윤재 학생은 “교장선생님은 재미있고 자상한 분”이라고 수업평가서에 적었다.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업은 학부모나 외부 인사 모두에게 공개되었고 2학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삼진 교장은 “덕양중학교를 선생님들이 서로 오고 싶어 할 정도로 좋은 학교로 만들겁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봄날, 꽃대궐 속으로 걸어들어가다 요즘 장기하와 얼굴들의 ‘느리게 걷자’라는 노래를 즐겨듣고 있어요.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 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 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보고 지나치겠네 ♬’ 하는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거든요. 따뜻한 봄도 왔고, 속도와의 전쟁을 치루는 우리네 삶에 지쳐 ‘느리게 살기’와 함께 ‘걷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삶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건강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는 ‘걷기’운동에 대해 요모조모 알아보았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혼자서도, 안전하게, 적절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발 선택이 중요 플릿러너 일산점 장동준 대표는 “모든 운동의 기본은 걷기와 달리기다. 걷기는 다리, 허리의 관절과 근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심장기능과 체력도 향상된다. 또 뇌 활성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우울증, 비만 예방을 위해서도 꾸준한 걷기운동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한다. 걷기에서 첫째 중요한 것은 신발, 즉 운동화이다.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은 생활문화적인 차이로 발 모양이 다르다. 서양인들은 가늘고 길쭉한 편이고, 아시아권은 짧고 옆으로 퍼진 발이 많다. 그런데 운동화를 메이커, 디자인, 기능으로만 선택해서 발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운동화를 고르는 요령은 먼저 자신의 발길이, 발볼, 발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오른발과 왼발 중 큰 발을 기준으로 5~10m 정도 큰 제품을 선택한다. 통기성이 좋은 소재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플릿러너 일산점 장동준 대표의 설명이다.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화를 선택하려면 먼저 체중을 알고, 발 사이즈를 재는 기계로 발을 분석하고, 워킹테스트를 통해 걸음걸이를 알아야 해요. O자형 다리인지, X자형 다리인지, 팔자걸음인지 등에 따라 신발 모양도 달라져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신발교정사라는 직업이 대중화되어 있어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고 있어요.” 발바닥을 구르듯이 걸어야 걷기의 자세는 발을 ‘구르는 동작’이 중요하다. 발바닥 전체로 딛는 게 아니라 발뒤꿈치부터 착지시키고 발바닥과 엄지발가락이 이어지는 부분으로 땅을 차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 발 아래에 롤이 있어 밟고 지나가듯이 발뒤꿈치->발바닥->발끝의 순서로 천천히 부드럽게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걷는 것보다 보폭을 조금 넓게 하는 것이 좋다. 계란을 가볍게 쥔 느낌으로 주먹을 말아쥐고 팔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든다. 턱은 당겨주고 시선은 10~15m 앞을 내다본다. 양 쪽 발이 한 뼘을 벗어나지 않도록 11자로 걷는 게 좋다. 열량 소비가 큰 ‘파워워킹’의 경우 팔을 코 높이까지 들어 올리면서 걷는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몸 속 노폐물을 빼기 위해 보리차, 녹차를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도 필수. 선그라스와 모자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걷기는 삼가야 한 해 동안 무릎, 발목 부상이 97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운동을 무리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하게 운동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심장질환 환자와 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걷기 전 준비운동과 걷고 난 후 정리운동을 해 줘야 한다. 5분간 가볍게 걷기와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긴장시키거나 풀어주는 것이다. 너무 뜨거운 낮시간에 걷는 것은 좋지 않다. 황사가 심한 날도 마찬가지. 아침식사 이전인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오후 7시 이후의 운동은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불면증, 변비, 설사,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라고. 한국워킹협회에서는 ‘530운동’을 펼치며 일주일에 다섯 번, 30분 이상 걸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5km를 걸을 수 있는 호수공원, 성라공원과 지도공원 등 걷기 좋은 곳이 많다. 굳이 공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파트 단지를 돌거나 동네 골목골목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걷다보면 건강도 찾을 수 있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도움말 죱 장동준 플릿러너 일산점 대표 김재덕 MBT 일산점 대표 Tip 걷기의 효과 1. 면역 기능이 좋아지고 체내 에너지 활용이 높아진다. 2. 산소섭취량이 늘고 근력이 증강된다. 3.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고 심장 질환의 위험이 줄어든다. 4.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한다. 5.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의 발생위험이 감소한다. 6. 관절의 노화를 늦추어 준다. 7. 녹내장 조절, 요통, 변비,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 8. 우울증, 불안감이 줄어들고 단기기억력이 향상된다. 9. 작업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10. 비만 개선, 자신감 증가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 #느리게 걷기 실천하는사람들의 모임 ‘달팽이 행진’ “아이와 대화 위해 시작, 건강까지 덤으로 얻었죠” 매주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동네을 돌며 ‘느리게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름은 ‘달팽이 행진’. 달팽이 행진의 대장을 맡고 있는 이준하(44)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달팽이행진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였어요. 저는 아들만 둘 있는데, 자꾸 싸우고 부딪치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함께 걷기 시작했어요. 그게 2007년 8월 첫 주 토요일이었죠. 주교동 세창아파트에서 삼송에 있는 농협대학교까지 뙤약볕 아래 4시간을 걸었어요. 아이들도, 저희 부부도 모두 녹초가 되었습니다.(웃음)” 힘들었지만 가족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공감대가 형성된 사건(?)이었다. 이후 아이들과 토요일마다 동네를 꾸준히 함께 걸었다. 이준하씨는 그 당시 갑상선 이상으로 건강도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고. “지금은 거의 완치되었다고 할 정도로 건강도 좋아졌어요. 이후에는 친한 이웃들이 한 가족, 두 가족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달팽이행진’이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매 주 토요일마다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걷고 있어요. 평균 다섯 가족 정도가 고정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 그 때 그 때 참여 인원은 달라집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곡역 쪽으로 2시간 정도를 걸었는데, 다섯 살짜리 아이도 지치지 않고 잘 따라왔다. 눈이 많이 내렸던 토요일은 배다리박물관 사잇길을 걷다가 일곱 가족이 뒤엉켜 눈싸움을 했던 일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달팽이행진에 참여해 본 아이들은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서 걸으니 힘도 덜 드는 모양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어디로 걸을지 궁금해 하면서 토요일을 기다리게 되었단다. 아이들에게 흙을 밟을 수 있는 코스 선택 이준하씨가 추천하는 걷기 좋은 코스는 마상공원에서 출발, 원당지하차도 옆 하천길을 따라 대곡역 방향으로 걸어 고양막걸리공장으로 나오는 2시간 짜리 코스다. 그리고 마상공원에서 출발해 박재궁을 지나 대궐약수터를 거쳐 탄약골까지의 짧은 코스도 추천한다. 4월이면 훼릭스수영장과 한양컨트리클럽까지 올라가는 길의 벚꽃을 꼭 보러 간다고. 그 코스도 약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가급적 아이들이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행진 코스를 잡고 있어요. 함께 걷는 분 중에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빠가 있는데, 그 분이 곤충에 대한 설명을 해 주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해요. 걷다보면 자연을 가깝게 느끼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