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촌마을 한영민 독자 추천 ‘지호한방삼계탕’ 문촌마을에 사는 한영민씨는 휴가를 마친 이 맘 때면 일산동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지호 한방 삼계탕’을 찾는다. 한영민씨는 남성을 위한 전통 보양식인 ‘건강 삼계탕’을, 아내는 여성을 위한 전통 보양식인 ‘미용 보양식’을 즐겨 먹는데, 건강삼계탕은 토종 웅추(雄椎)닭에 녹각, 당귀, 하수오 등을 첨가하여 남성의 기를 보호하고, 숙취제거와 간 기능 회복, 정력에 좋으며, 미용 삼계탕은 토종 웅추닭에 황기, 천궁, 오미자 등을 첨가하여 진한 담백함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한씨의 추천사를 좀 더 들어보자. “삼복더위에만 보양식을 먹는 것이 아닙니다. 더위에 지치고 땀을 많이 흘린 몸은 기력이 쇄하기 때문에, 특히 휴가로 지친 몸을 다시 한 번 추슬러야 합니다. 으뜸 보양식인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닭으로 속을 데워주고, 인삼으로 기를 보하며, 대추로 기력증진을 돕고, 마늘과 찹쌀로 비위와 장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몸이 지쳤을 때 아주 좋습니다. 특히 지호삼계탕은 이미 TV프로에도 자주 등장하리만큼 유명하지만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건강 삼계탕과 미용 삼계탕을 주문하면 진한 육수가 일품인 삼계탕이 나오는데, 국물을 몇 스푼만 먹어도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땀과 독소가 함께 빠져나와 시원하면서도 더위에 지친 피로가 확~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평소 땀을 잘 흘리지 않는 한씨의 아내도 미용 삼계탕을 먹고 나면 얼굴에 땅방울이 송송 올라와 개운함을 느낀다고. 삼계탕용 토종 웅추닭은 가슴살은 쫄깃하고, 다리 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데, 매일 신선육 상태로 입고되어 원재료의 신선함으로 차별화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은 익은 깍두기와 매운 고추, 생김치, 마늘쫑 장아찌 등이 있다. 부드러운 육질의 닭고기와 진한 국물, 그리고 찹쌀 죽까지 말끔히 먹고 나면, 깔끔한 계피차로 마무리 할 수 있다. 전 메뉴 포장판매가 가능한 ‘지호한방삼계탕’에서 포장 구매를 했다면, 남성과 여성의 기를 보충하는 한약재가 각각 들어 있는 것을 감안하여, 따로따로 데워 먹는 걸 잊지 말자. ● 메 뉴 : 건강삼계탕, 미용 삼계탕, 옻 삼계탕, 죽 삼계탕, 치킨강정, 약 닭찜, 직화 불닭, 영계매운탕, 통오리 훈제와 들깨 수제비, 해계탕, 한방오리갈비찜 ● 위 치 : 일산동구 장항동 846번지 센트럴프라자 2층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 무 일 : 명절 ● 주 차 : 2시간 무료 주차 가능 ● 문 의 : 031-907-99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대화동 이은정 독자 추천 ‘옹고집’ 두어 집 건너 국수집이 들어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중적인 메뉴 칼국수. 그렇다보니 어지간히 맛있지 않으면 소문나기 어렵다. 대화동사무소 뒤편에 자리한 칼국수전문점 ‘옹고집’은 문을 연 지 불과 몇 달 만에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 대화동 이은정 독자는 “그 집의 김치 맛을 보면 진짜 맛있는 집인지 알 수 있는데 옹고집은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은 집”이라고 적극 추천한다. 안주인이 직접 단맛을 낼 때 설탕 대신 과일을 갈아 넣고, 광천 젓갈 등 최상급 재료로 맛을 내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는 일단 맛을 본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할 정도로 맛깔나다. 맛있는 음식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좋은 식재료 사용. 옹고집의 대표 메뉴인 바지락칼국수는 매일 새벽 안면도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바지락을 사용해 특유의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것은 물론 깨끗이 손질한 바지락을 조리 직전에 넣어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고 국물 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급 밀가루에 소금과 물만을 넣어 깔끔하게 반죽한 면발 등 칼국수 한 그릇을 만들어도 “내 가족이 먹는 것 이상”의 정성을 다하는 옹고집의 칼국수는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안산 등지에서 일부러 찾는 이가 있을 정도란다. “국물 맛이 시원한 바지락칼국수, 맷돌에 갈아 만든 팥칼국수, 고소한 들깨칼국수도 등 다 섭렵했지만 요즘은 어복쟁반에 푹 빠졌다”는 이은정씨는 “깔끔한 육수에 속이 꽉 찬 왕만두와 버섯 등 각종 야채가 푸짐한 옹고집의 어복쟁반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딱 좋은 외식메뉴”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바지락 오징어 홍합 주꾸미 등 신선한 해물로 맛을 낸 시원하고 얼큰한 얼큰수제비, 낙지볶음, 해물파전, 검정냉콩국수 등 어느 것이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다. 거기다 가격까지 착해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고 간다”는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집이라고 한다. 현금결제 시 10%, 카드결제 시 3%를 적립(왕만두 제외)해주는 보너스카드제를 마련, 1만 원 이상이면 언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 메 뉴 : 바지락칼국수, 얼큰수제비 5500원/해물파전 8000원/어복쟁반 小 2만원, 大 3만원 ● 위 치 : 대화동 2046-13(대화동 주민자치센터 뒤편)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25-28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여름방학, 문화공연으로 감성 키우기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아이들의 여름방학도 어느새 중반에 접어들었다. 남은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공연장 나들이를 추천한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공연장에서 문화공연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며 무더위를 잠시 피해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멀리 갈 필요 없어 더욱 좋은 우리동네 공연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열리는 문화공연을 소개한다. 전 공연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1577-7766으로 하면 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오는 8월 7일과 11일, 18일 오후 8시에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7일(금)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11일(화) 서울 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팝과 영화 음악의 향연’, 18일(화)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회원은 10%,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되며, 청소년 음악회 3개 공연 동시 구매시 30%, 청소년 음악회 2개 공연 동시 구매시 20% 할인된다. ■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무대에 오른다. 아람누리에서는 2009년부터 자체 제작을 통해 매년 여름시즌 대표 레퍼토리로 모차르트 최후 걸작인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풍부한 멜로디와 흥미로운 이야기,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다양한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며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 관련 이벤트로 작품도 미리 만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마술피리 플레이존과 친절한 그림과 설명으로 보는 ‘작품 속 캐릭터 열전’ 등을 진행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할인, 가족관람권(동일등급 4매 동시 구매시) 25% 할인된다. ■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 ‘봄 여름 가을 겨울’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오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여름방학추천 어린이 공연으로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개최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탱그램, 칠교놀이, 퍼즐 등 어린이 지능 계발용으로 각광받는 놀이가 공연으로 업그레이드 돼 탄생한 작품이다. 마임과 그림자극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며 어린이들의 조형감각과 공간감각을 길러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무대 위에서 극의 흐름을 따라 실제로 연주되는 피아노 선율과 단순화된 무대 장치 등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게 될 것이다. 공연을 펼치는 트라이앵글 극단은 2002년 설립된 극단으로 판토마임 인형극을 선보이는 극단이다. 이번 공연은 2009 체코 세계 어린이 인형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연은 15, 16일 양일간 오후 2시과 5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전석 1만 2000원이다. 고양문화재단 회원은 10% 할인된다. ■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 고양시립합창단은 8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여름방학 특별 기획 연주로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음악적 체험을 안겨줄 이번 음악회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을 중심으로 초보자들에게도 익숙한 오케스트라곡과 오페라 합창 및 아리아, 소년소녀합창단의특별무대, 뮤지컬주제곡 등 현 교과서에 실린 다양한 음악들로 연주회를 진행한다. 또한 클래식음악과 합창음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초·중·고생은 전화예매시 20%를 할인해준다. ■ 아바 클래식 8월 27일 오전 11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전설의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클래식으로 만나는 ‘아바 클래식’이 개최된다. 1970년대 최고의 그룹으로 엄마 아빠에게 익숙한 아바의 팝송은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를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져 세대를 뛰어 넘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바의 히트곡을 클래식, 탱고,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편곡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아바 클래식은 여성 지휘자인 여자경씨의 지휘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경씨는 뛰어난 음악성과 활동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차세대 여성 마에스트라로, 이번 공연에서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바다의 귀족’ 참치 “참치랑 연어가 뭐가 달라? 같은 거 아냐?” 최근 참치와 연어를 구분 못해 웃음거리를 제공하며 다소 수모(?)를 겪었던 리포터. 작정하고 이번 기회에 참치에 대해 확실히 공부 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김치찌개용으로, 김밥의 재료로, 샌드위치빵 사이로 만나면서 친근했던 참치가 실은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생선이었을 줄이야! 맛이면 맛, 영양이면 영양, 모양까지 타 어종을 능가하며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참치를 논해보자. 술안주~다이어트까지 ‘팔방미인’ 참치 참치는 다랑어, 마루로, Tuna라는 이름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하다. 1957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1톤 가량의 참치가 처음 들어왔을 때, 그 모양이 미끈하고 수려하여 ‘진(眞)치’라고 불렀으나 어감상 좋지 않아 점차 ‘참치’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참치는 고등어과에 속하는 회유성 어족으로 북극해와 남극해를 제외한 전 해역에 분포하며 남태평양, 대서양 등 큰바다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참치의 수명은 약 10년으로 살아 있는 동안 단 1초도 쉬지 않고 유영한다. 어류 중 유영속도가 가장 빠른 어종으로 평상시는 시속60km, 가장 빠를 때는 160km까지 속도를 낸다. 청정해역 수 150m~300m에 서식하는 참치는 타 어종에 비해 뛰어난 성능의 뼈나 근육조직을 갖추어 사람의 몸에 이로운 성분을 형성하게 된다. 참치는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DHA가 특히 많이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좋다. 참치에 유난히 많은 EPA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전을 예방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콩보다도 훨씬 많은 아미노산 함유량을 자랑하는 고단백 식품이고, 철분과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예방에 좋다. 참치는 알코올을 해독하는 간장의 운동을 돕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좋다. 또 비타민, 지방산, 칼슘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영양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여 어린이의 성장촉진식으로도 아주 좋다. 고단백질, 저지방, 저칼로리의 건강 미용식으로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더해주며 고른 영양을 섭취하면서도 균형 잡힌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셀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 주는 건강한 중년과 활기찬 노년을 위한 건강식품이다. 종류도 다양한 참치 참치는 통조림용과 횟감용의 어획 방법이 다르다. 대형선박에서 그물로 가다랑어를 대량 어획하는 방법은 통조림용 참치로 쓰이고, 횟감용은 꽁치, 고등어, 오징어 등의 미끼로 수심 100~200m까지 낚시 줄을 늘어뜨려 어획한다. 이처럼 횟감용 참치는 잡는 방법도 어렵고 어획 순간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50℃~-85℃의 초저온 상태로 보관 운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참치회가 비싼 가격에 유통되는 것은 이런 가치와 함께 맛과 영양이 반영된 것. 참치는 개인 취향에 따라 어종별, 부위별로 선호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어종별로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황새치, 청새치, 흑새치 순으로 고급어 종으로 취급한다. 부위별로는 뱃살(배지살), 등살(등지살), 몸통살(아까미) 순으로 선호한다. 최근에 참치 집이 동네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저가 경쟁을 하면서 새치류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 횟감용으로 부적절한 돛새치, 백새치까지 사용되고 심지어는 상어를 참치라고 하며 횟감으로 내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진정한 참치의 맛을 즐기려면 다랑어류를 위주로 그 깊은 맛을 즐기는 것이 좋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TIP]참치회 맛있게 먹는 법 참치는 잡자마자 초저온으로 냉동보관하며, 해동해서 먹는 생선이다. 젓가락으로 집을 때 탄력을 유지한 채 약간 휘어지는 정도가 제일 먹기 좋다. 레몬즙은 회에 뿌리지 않는 것이 좋은데, 다른 사람이 회를 먹기도 전에 레몬즙을 회 위에 짜놓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실례를 범하는 것. 레몬의 상큼한 맛을 즐기는 사람은 자신의 간장 종지에 넣어 즐기도록 하자. 참치회를 먹을 때 맛과 향이 강한 김으로 참치를 싸먹는 것은 참치회의 제맛을 포기하는 것이다. 김은 가끔 입맛을 살리기 위해 따로 먹어야 하고, 초생강 등으로 입맛을 개운하게 하고 다른 부위를 맛보는 것도 요령이다. 참치회에 이어 참치초밥을 먹게 될 때는 고추냉이(와사비)를 푼 간장 종지를 바꿔 새 종지에 간장만 따로 찍어 먹는다. 간장을 찍을 때는 초밥을 뒤집어 생선살 부분에 찍는 것이 좋다. [우리 동네 소문난 참치집은 어디?] #질 좋은 참치와 전체 요리의 조화-준참치 라페스타 먹자골목 제2공영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박준기의 ‘준참치’는 질 좋은 참치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참치 전문점이다. 지난 6월에 오픈을 했지만 이곳의 주인장은 이미 2006년 참치이야기를 오픈하면서 일산에서는 익히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 이번에 매장을 확장했다. 오픈되어 있는 룸이 있고 30여명이 자리할 수 있는 별도의 룸도 마련되어 있다. 분위기 있는 창가의 자리나 주방장과 직접 대화를 하면 참치를 즐 길수 있는 곳도 있다. 참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 만큼 참치의 질은 물론이거니와 전체 요리가 일품이다. 1차 회가 나오고 2차로 리필되는 사이에 제공되는 것으로 새우튀김, 눈다랑어머리구이나 새우장 간장참치조림 등 계절과 기호에 맞게 제공되어 찾는 이를 매료시키고 있다. 위치: 라페스타 먹자골목 제2공영주차장 맞은편 문의: 031-919-3733 #늘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참치가 좋아 일산 장항동 MBC 드라마 센터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참치전문점 ‘참치가 좋아’는 일산에서 첫 번째로 잘 나오는 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참치회를 비싼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이 집은 고개가 갸우뚱해질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참치부위를 낸다. 고급 일식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부위들을 이곳은 해동작업을 하면서 그날의 ‘특수 부위’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서비스한다. 지치고 무더운 여름, 참치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신선함을 그대로, 시원한 양질의 참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위치: 장항동 MBC 드라마센터 맞은편 문의: 031-902-3737(참치참치) #고객 취향과 모임 성격에 맞추는 섬세함- 오이시이참치 정발산동 새벽교회 뒷편에 자리잡은 ‘오이시이참치’(대표 박용춘)는 지난 7월 중순에 오픈했다. 기존의 접대문화에 익숙했던 참치전문점과는 달리 아이들과 엄마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의 먹거리로 무장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고, 참치의 맛을 신선하고 맛있게 느낄 수 있도록 태평양산 최고의 참치로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오이시이참치’는 참치 전문점으로 스페셜, 골드, 로얄, VIP, 새우튀김, 캘리포니아롤, 초밥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참치회는 해동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랜 기간의 노하우로 참치 맛의 최고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직접 재료를 고르고, 손질한다고 한다. 또한, ‘오이시이참치’의 자랑이라 하면 손님의 취향이나 모임의 성격에 맞춰 세심하게 배려해서 음식을 내 놓는 센스와 편안한 분위기, 연인들을 위한 단출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비록 오픈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한 번 맛을 본 손님들은 이곳의 맛과 분위기에 또 다시 찾아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그만큼 ‘오이시이참치’가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즐거운 식사를 위해 전 종업원과 조리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 분의 손님이라도 최선을 다해 만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오이시이참치’에서 참치 맛의 진수와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져보자. 위치: 정발산동 새벽교회 뒷편 문의: 031-918-3788 #8년을 변함없는 맛으로 사랑받는- 명참치 우리 지역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참치전문점 중의 하나인 ‘명참치’(대표 김영균)는 정발산동사무소 뒷편 일식타운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결 같은 맛과 2009-08-14
- 임진각 평화누리, 한여름의 체험 페스티벌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한여름의 체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움직이는 체험 미술관’은 8월 23일까지(매주 화~일요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 입구 광장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한여름 밤의 영화제’는 8월 22일까지(매주 화~토요일), 영화 상영시각은 오후 8시다. 화요일은 로맨틱&가족영화제, 수요일은 납량영화 특선, 목요일은 세계명작영화제, 금요일은 어린이를 위한 명작 애니메이션, 토요일은 온가족을 위한 명작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원터치 모기장을 보증금 1만원에 대여해주므로, 모기에 물릴 걱정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953-4854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자원봉사활동으로 여름방학 유익하게 보내요 지난 7월 29일(수) 주엽고 효사랑봉사단(단장 안영순)은 방학을 맞아 결연 독거어르신 10여 분을 비롯 총 36명이 도라산 DMZ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휠체어를 위해 자비로 차량을 대여해 이동했고, 식사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런 따뜻한 소식을 듣고 일산열차사랑봉사단에서 열차비용을 지원해주고, 이날 봉사활동에도 2명이 결합하여 더욱 뜻깊은 나들이가 되었다. 박민상 학생(주엽고 2)은 “어르신들과 여행은 처음 가봤어요. 날도 더워 고생할 줄 알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역사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즐거워 하셔서 저도 힘든 줄 모르고 재밌게 다녀왔다”고 한다. 안영순 단장은 “9월에는 동물원 관람을 계획 중인데 행복한 모습을 많이 찍어 어르신들의 앨범도 만들어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효사랑봉사단은 2002년 주엽고등학교에서 자발적으로 꾸려졌으며, 이후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지원 하에 다른 학교에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주엽고·저동고·정발고·백마고·안곡고·고양예고·풍동고와 저동중까지 8개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고, 연합봉사단인 파랑새둥지까지 9개의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코미디 연극의 스테디셀러 <라이어>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부풀어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상황들. 일상에서 있을법한 상황을 기발하게 무대화 한 는 속사포 쏘듯 쏟아내는 수많은 거짓말들의 그 심각한 상황 속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린다. 쉴 틈 없이 꼬여가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속도감, 반전이 거듭되는 비극적 현실 속에서 웃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구성, 상황들을 풀어나가는 기막힌 상황과 대사들로 ‘잘 만들어진 연극’(Well made play)을 보여준다. 숨 돌릴 새도 없는 스피디한 전개 위트 있는 대사와 기막힌 타이밍의 전개, 절묘하게 웃음을 만들어 내는 코미디 연극의 명품공연. 말장난으로 웃기지 않고 상황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는 질 높은 코미디가 바로 라이어이다. 라이어(원제: Run for your wife)는 1983년 샤프테스베리 극장에서 코미디 극단 창단 공연으로 초연한 작품으로 8년 반 동안 끊임없는 호응 속에 장기 공연 되었고,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공연 되는 연극의 명작이다. 두 집 살림을 하는 한 남자가 사고를 당해 그 사실이 밝혀지려는 순간, 간단한 상황을 무마하려한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 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고 거짓이 진실처럼 되어버리는 기막힌 상황이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코미디다. 빈틈없이 잘 짜여진 구성으로 웃음을 만든다 라이어 1탄은 1996년 초연된 이후 10년 넘게 대학로에서만 5000회를 넘기고, 전국적으로 150만의 관객이 라이어의 매력과 웃음에 빠졌다. 이렇게 오랜 동안 끊임없이 공연을 이어오는 작품도 드물지만, 끊임없이 예매 1위를 놓치지 않는 작품은 유일무이하다. 현재도 인터넷 예매처(인터파크 기준) 연극 링크를 보면 1위는 부동의 라이어1탄, 10위 안에 라이어 세 작품이 랭크 되어있고, 20위 안에는 라이어 여섯 작품이 랭크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빠져드는 상황극의 진수 . 웃다가 기절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일시 : 9월 4일~30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4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전석 2만원(청소년 1만5000원-전화예매 시 적용 가능) ▷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부부 집단상담 프로그램 안내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혼전후의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부부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일시는 8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파주시에 거주하는 부부라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 24일까지이며, 참가비용은 무료. 문의 031-940-916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미술관에 가면 여름방학이 더욱 풍성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문화 감성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학기 중엔 아이들이 워낙 바쁜 탓에 미술관 나들이를 계획하기가 쉽지 않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풍부한 방학을 이용해 그동안 찾아가지 못했던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보자.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줄 좋은 전시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르누아르’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인상주의 미술의 선구자이자 전세계인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르누아르는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뛰어난 대가들 가운데 비극적인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로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는 예술철학으로 무려 5000여 점이 넘는 유화작품을 남겼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르누아르 전인 이번 전시는 1985년 파리에서 열린 회고전 이후 전시작품의 질과 양적인 면에서 르누아르 전시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념비적인 전시다. 100여 점에 달하는 르누아르의 작품은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 워싱턴 국립미술관 등 전 세계 40여 공공미술관과 개인소장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르누아르 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가 될 수 있겠다. ● 전시기간 : 9월 13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문의 : 1577-8968 www.renoirseoul.com ● 관람료 :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초등학생 8000원 #덕수궁미술관 ‘페르난도 보테로’전 덕수궁미술관에서는 뚱뚱함의 미학’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3등신의 큰 얼굴에 바람을 잔뜩 넣은 풍선처럼 풍만하다 못해 뚱뚱한 몸으로 대표되는 보테로 특유의 화풍은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풍만한 양감으로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킨 보테로는 인간의 천태만상을 보여주는 이 시대의 살아있는 거장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라파엘, 고야와 루벤스 등 많은 거장들의 작품을 보테로식 화면으로 재해석해 대가들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조형세계를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198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총 4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회화 89점과 조각 3점이 전시되며 모든 작품은 보테로 소장품으로 이뤄졌다. ● 전시기간 : 9월 17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문의 : 02-368-1414 www.botero.moca.go.kr ● 관람료 : 덕수궁 입장료 포함 성인 1만원 중고생 9000원 초등학생 8000원 유아 4000원 #아람미술관 ‘패션과 미술의 이유있는 수다’전 이번 여름, 아람미술관에서는 미술과 패션이 보여주는 새로운 공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과 우리나라의 미술계를 이끌어 가는 젊은 감각의 미술작가들이 참여해 패션과 예술의 만남을 주도한다. 흔히 어렵다고 느끼는 현대미술이나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한참 먼 유명 패션디자이너의 작품들은 사실 우리네 삶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전시기간 : 9월 27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문의 : 031-960-0180 www.artgy.or.kr ● 관람료 : 유아부터 성인까지 3000원 #어울림미술관 ‘색×예술×체험’전 어울림미술관에서는 여름방학 특별전으로 ‘색×예술×체험:Color×Art×Play’전을 진행한다. 색은 우리의 생활에서 시각의 기본적인 특성 중 하나다. 그러나 만약 색이 없다면 얼마나 삶이 단조롭고 건조할까? 그만큼 색은 우리네 삶 전반에 꼭 필요한 것으로 예술은 물론이며, 패션 마케팅 심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어울림미술관에서는 누구나 쉽게 예술 속에서 색을 체험하며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색을 감상하고, 색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전시기간 : 8월 30일(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문의 : 031-960-9730 ● 관람료 : 성인 3000원 19세 미만 2000원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TIP] 미술관 나들이를 즐기는 센스 ·서울시립미술관과 덕수궁미술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전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매일 관람객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도슨튼의 전시작품 설명회가 진행된다. 또한 전시작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오디오 가이드도 3000원에 대여하고 있다. ·아람미술관에서는 ‘패션과 미술의 이유있는 수다’전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자이너 따라잡기’를 진행한다. 디자이너 따라잡기는 미술관 교육 전문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현대미술 작가의 작업 방식을 통해 ‘나만의 패션 가방’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관람 포함 소요시간 1시간으로 참가비는 5000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집중력 높이는 바둑 교육의 힘! 주부 박은영씨는 최근 아들 은별(9)군의 집중력이 좋아진 것을 바둑 덕분이라고 말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어수선하고 산만한 은별이의 행동 때문에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주의를 받아 왔던 터다. 고민 끝에 주위의 권유로 바둑을 가르쳤는데 1년이 넘은 지금 은별이의 행동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잠시 잠깐 앉아서 책을 보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요즘은 많이 차분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졌답니다. 게다가 셈이 빨라지고, 수학을 좋아하게 됐어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무엇보다 스스로 절제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요.” 수천 년 역사를 이어 온 바둑이 집중력과 사고력, 수리력을 키우며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데 더 없이 좋은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에게 좋다는 무수히 많은 교육법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바둑교육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좌·우뇌 균형있는 발달에 효과 바둑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바둑판에 돌을 하나하나 놓아가며 자기 집을 만들어 가는 게임이다. 상대의 집과 내 집의 수를 눈으로 계산하며 두게 되고, 몇 수 앞을 미리 보며 두기 때문에 계산능력이 저절로 향상된다. 집을 만들기 위해 한 수 한 수 두다보면 공간지각 능력이 생기고, 가로 세로 각 19줄에 생기는 무한대의 변화를 활용하다보면 어느새 창의력과 응용력도 기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바둑은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계발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으로 두뇌계발에 효과를 보기 위해선 두뇌가 완전히 완성되는 10세 이전에 바둑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고, 일찍 배울수록 그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또한 바둑은 기억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바둑에는 ‘복기’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한판을 두고 난 뒤 그 한판을 다시 그대로 두어 보는 것으로 자신의 실수나 보안해야 할 점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처음엔 ‘그 많은 바둑돌을 어떻게 순서대로 다 기억해 놓을 수 있을까’ 싶지만 바둑 실력이 늘어갈 수록 자신이 놓은 한판을 다 기억할 만큼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평생 밑천이 되는 사고력과 집중력 키워요 바둑은 끝없는 두뇌싸움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고, 그러기 위해선 한 수 한 수 집중을 해야 한다. 바둑은 한판을 두는데 보통 250수 정도를 진행하는데 대다수의 수를 집중해서 놓아야 이길 수 있다. 바둑에 입문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많은 아이들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는 바둑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쳐 어떤 일을 하더라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힘을 키우게 된다. 파주 교하월드 바둑교실의 전태봉 원장은 바둑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는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들이 집중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집중력의 가치에 대해선 인식이 부족한 듯합니다. 집중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집중력이야말로 모든 교육에 필수요소랍니다. 그런데 이 집중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1년 이상 꾸준히 노력해야 힘이 발휘되는 만큼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번 몸에 배인 집중력은 평생을 가도 사라지지 않는 삶의 큰 밑천이 된답니다.” 집중력뿐 아니라 사고력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 전 원장의 설명이다. 사고력은 생각하는 힘이다. 요즘 아이들은 지식은 풍부하나 생각하는 것을 많이 힘들어한다. 바둑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 가다보면 저절로 사고력이 길러진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바둑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큰 종합적 학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둑, 전문 바둑교실에서 체계적으로 배워야 바둑 교육의 우수한 효과 탓인지 요즘은 문화센터와 학교, 온라인에서 바둑교실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바둑은 단지 바둑을 둘 줄 아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좌·우뇌를 균형있게 계발하는 등 바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충분히 습득해야 진정한 의미의 바둑교육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전문교육기관에서 바둑을 배워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산 청솔바둑교실의 홍성현 원장은 “바둑은 아이들끼리의 대국이라도 선생님 앞에서 다시 복기를 하고 잘 둔수 못 둔수에 대해 지도를 받아야하는 만큼 개인별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며 “아이들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강사의 맞춤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국바둑교실협회 지정 우수바둑교실 문의 1577-6113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