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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네 버스 타고 여름 바다로 GO~GO~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 잠들고 싶은 요즈음. 옆 동네 놀러가듯, 쉽게 해수욕장 다녀올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찾았다. ‘버스 타고 해수욕장 가기’. 고양교통 96번(구 960)과 명성운수 3300번은 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가지는 않지만, 중간에서 버스를 한 번만 갈아타면 바닷가까지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에 돌아오면 저녁밥 먹고 오이팩까지 할 여유가 있다. 무엇보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도로 정체, 주차 걱정은 두 말 해서 무엇하리. 어느 화창한 여름 날, 물놀이 튜브를 어깨에 메고 버스에 올랐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hanmail.net #세계적인 갯벌이 있는 동막해수욕장 오전 6시. 곤하게 자던 아이가 ‘해수욕장’이란 속삭임에 용수철 튕기듯 일어났다. 가방 하나에 밥과 반찬, 0.5리터 생수 6병, 수건, 여벌 옷을 담고, 파라솔 대용 우산과 돗자리를 챙겼다. 이제 버스정류장으로 출발~! 8:00~9:00 백석역에서 96번 버스를 탔다. 버스 창문에 ‘동막해수욕장 연계’라 쓰여 있는데, 그 뜻은 ‘강화터미널에서 다른 버스로 연결해서 가라’는 것이다. 강화터미널까지 무려 57개 정류장이 남았다. 벌써부터 속이 울렁대는 것 같다. 1시간 후, 강화터미널 도착. 다행히 9시 25분에 출발하는 동막행 버스가 있다. 한 시간에 한 대 있는 버스라,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많이 기다릴 수 있다. 군내버스에는 마니산으로 가는 등산객들이 빼곡히 탔다. 요금은 일반버스와 같은 1000원. 9:30~10:00 언덕을 오르내리며 버스가 달린다. 함허동천에서 등산객들이 내리고 버스 안은 텅 비었다. 차창 밖에는 통통배가 한가로이 떠 있다. 바다의 끝을 잡고 풍덩! 바다다! 만조 시간이 2시간(우리 가족이 찾은 7월 19일 만조시간은 오전 8시)이나 흘러 바닷물이 성큼 뒤로 물러나 있다. 그 검고 미끈미끈한 개펄을 겅중겅중 걸어서 바닷물에 풍덩! 하지만, 파도가 거의 없는 썰물은 아무래도 낯설다. 1시간 정도 텀벙대던 아이들도 달아나는 바다를 더 이상 좇지 않고, 뒤돌아서 개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동막해수욕장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 바닥을 파면,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바다 생물을 잡을 수 있다. 만조 후 4시간이 지나자, 바닷물이 거의 다 빠져 나가고 ‘앞섬’이 ‘앞산’이 되었다. 둥둥 떠 있던 배들도 갯벌 위에 살포시 앉아 버렸다. 흙범벅이 된 아이들과 샤워장을 찾았다. 해수욕장 중간에 있는 공영샤워장은 편리한 시설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미취학 아동 1000원, 그 이상은 1500원. 샤워 후에는 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었다. 동막해수욕장의 좋은 점은 백사장 뒤로 솔밭이 있어서 나무그늘에서 쉴 수 있다는 것이다. 13:30~14:00 빨리 오는 버스를 탄다는 것이 멀리 돌아가는 화도행 버스를 탔다. 그래서 시간이 두 배나 걸렸다. 바닷가 지중해풍 펜션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는 석모도로 가는 배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14:30~15:30 강화터미널에서 96번 버스를 탔는데, 아침과 달리 운전수 아저씨가 행선지를 물었다. ‘고양시 백석동’이라고 하니, 어른은 1700원(카드 1600원), 초등학생은 800원이란다. 아침에는 그런 말이 없었다고 말하자, 기사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고양시에서 출발할 때는 고양-김포간 탑승객이 많아서 일일이 물어보지 않은 것 같다. # 넓은 백사장의 을왕해수욕장 8월 1일, 만조시간은 오후 1시. 바닷물이 가득 차는 때가 다행스럽게도 오후 1시여서 느지막하게 일어나 해수욕장 갈 채비를 한다. 이번에는 짐이 더 간소하다. 간식삼아 먹을 빵과 과자, 생수 한 통. 수영복, 수건, 작은 양산 하나, 그리고 돗자리. 아이가 물놀이 튜브와 물안경을 챙겨 들고, 문 앞에서 “빨리 가자”고 성화다. 11:30~12:00 백석역에서 3300번 버스를 탔다. 버스카드에서 7500원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초등학생 이상 성인은 모두 같은 요금이다. 입이 쩍 벌어진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탄다지만 비싸다. 그 대신 3300번은 일산 백석동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단 한 곳도 정차하지 않고 쌩쌩 달렸다. 12:30~13:10 인천국제공항의 을왕해수욕장행 버스 정류장. 인천 시내에서 오는 차들이 이미 피서객을 꽉 태우고 있어서, 여기 승객까지는 싣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일산에서 왔다는 가족을 만났다. 이들은 원래 백석동에서 택시를 타고 을왕해수욕장으로 가려 했는데, 길이 너무 막혀 이곳으로 온 것. 택시 운전사가 “그래도 버스는 들어갈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단다. 택시비는 1만원 깎아서 3만 5000원. 갑자기 버스 네 대가 동시에 오는 바람에 가까스로 111번을 탔다. 공항에서 탄 승객들은 버스 입구에 엉거주춤하게 서서 갔다. 그나마 공항남로에서는 도로 끝까지 차들이 막혀 있어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어떤 차들은 중앙차선을 넘어 되돌아가기도 했다. 버스 운전사는 “15분이면 갈 길을 1시간은 가야될 것 같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덥고, 다리 아프기를 40분. 예상보다 빨리, 다른 차들보다 빨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버스 타고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동해, 남해가 부럽지 않은 해수욕장 만조시간을 딱 맞춰서 왔더니 완벽한 해수욕장이 기다리고 있다. 드넓은 백사장,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바닷물, 찰랑대는 파도와 시원한 바다 바람 한 줄기까지. 그런데 강렬한 햇빛이 백사장을 바싹 굽듯이 내리쬐었다. 파라솔 하나를 빌리려니 ‘대여료 2만원’이란다, 우리는 그냥 양산과 모자를 이용해 태양을 피하기로 했다. 해변관리소의 스피커에서는 연신 ‘분당에서 온 000’, ‘상계동에서 온 △△△’ 하며, 미아 찾기 방송이 계속 흘러나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물이 한 발자국씩 물러나가고, 파라솔 장사들은 젖은 모래밭 위로 파라솔을 새로 심어 나갔다. 을왕해수욕장의 특징은 모래톱의 폭이 200m로 넓다는 것. 젖은 모래밭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구멍 파고, 벽 쌓고, 톡톡 다지는 모래놀이가 한창이다. 16:00~16:30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승객 전원이 앉아서 갔다. 아직도 들어오는 승용차가 많아서 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우회도로로 달렸다. 해수욕장에 갓 도착한 20대 청년들이 “해변으로 가요~” 하며 흥얼대고,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들이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낑낑대며 들고 가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바닷물이 빠지는 저녁에는 ‘바다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17:30~18:00 인천국제공항 안을 한 바퀴 돌고 버스를 탔다. 8000원인 광역버스 요금이 조금 아까웠지만,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언제 이렇게 샅샅이 구경해 볼까 싶었다. 마침 이벤트 홀에서 재즈 밴드의 공연이 있었고, 특별 전시실에서 도자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출국하는 사람들의 소란함과 입국하는 사람들의 감격스런 재회가 우리 기분마저 들뜨게 했다.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6시. 낯익은 우리 동네 골목을 걸으면서, 2시간 전만 해도 을왕해수욕장을 첨벙대고 다녔던 것이 꿈만 같다. 파도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철썩~철썩~. Tip 8월 인천 앞바다 만조 시간 14일 09:22 15일 10:29 16일 12:29 17일 14:08 18일 15:15 19일 16:06 20일 16:53 21일 17:35 시간 확인 www.badatim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수제 돈가스 전문점 ‘수비아코’ 부드럽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가스에 소스를 찍어 먹는 그 맛이란! 노란 크림스프와 데미그라스 소스를 듬뿍 얹은 어릴 적 먹었던 미국식 돈가스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대표 외식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돈가스. 대화동 문촌14단지 앞에 자리 잡은 수제 돈가스 전문점 ‘수비아코’는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처음엔 이미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돈가스 집도 여럿이고 평범하고 흔한 메뉴라 걱정도 많았다는 정준형 대표. 하지만 지금은 한 번 다녀간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할 정도로 “돈가스가 참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난 비결은 질 좋은 재료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정성으로 만드는 안주인의 손맛에 있다. 얼리지 않은 특등급 생고기와 다양한 야채로 맛을 낸 소스가 비결 수비아코는 호주의 풍광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 이름이다. 그 이름만큼이나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예쁜 수비아코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주인장 아들이 직접 꾸몄다고. 거리 풍경이 그대로 내다보이는 시원한 유리통창과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널찍널찍하게 자리 잡은 테이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카페처럼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도 그만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집의 인기비결은 특등급의 국내산 생고기를 직접 두들겨 만들어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과 바삭한 튀김옷, 여기에 여러 가지 야채를 사용해 깔끔한 소스가 어우러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맛을 낸다는 것. 문을 열기 전 수많은 돈가스 전문점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했지만 기존 돈가스 소스에 만족할 수 없었다는 안주인은 “고기는 고급 돈가스 전문점과 같이 국내산 특등급 생고기를 사용한다지만 소스는 기존 소스와 차별화하려고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고.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한 안주인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수비아코의 소스는 주로 야채를 이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 또 하나, 바삭하고 고소한 돈가스와 함께 나오는 스프도 안주인이 직접 개발한 야채스프로 그 맛이 일품이다. 단호박 양송이 시금치 등 그때그때 제철 싱싱한 야채와 영양까지 생각해 씨까지 갈아 넣은 견과류 등을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독특한 야채스프를 제공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생각한 수비아코만의 독특한 웰빙 돈가스는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의 외식메뉴로 인기상승 중이다. 국내산 재료, 위생적인 오픈 주방, 착한 가격 국내산 특등급 생고기와 송포 명품 쌀 등 일등급 재료만을 사용한 돈가스와 생선가스, 치킨가스의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위생이 걱정되어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즐기기가 겁난다는 엄마들의 고민을 싹 덜어주는 오픈된 주방, 여기에 가격까지 착한 수비아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골메뉴라 우연히 들렀다 벌써 마니아가 됐다는 문촌14단지 한 주부는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수제 돈가스를 집 앞에서 아주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데다, 안주인이 직접 만들고 조리하는 과정이 들여다보이는 오픈 주방이라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 것 이상으로 깨끗하고 정성이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최상의 외식코스”라고 강추한다. 보통 가족이 먹는 것처럼 정성을 다한다고 하지만 고객의 입맛은 가족처럼 관대하지 않다(?)는 안주인은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려면 가족이 먹는 것 이상으로 신경을 써야하고 배 이상의 정성을 쏟아야한다”고. 최상급의 생돈육을 숙성시키는 과정, 알맞게 튀김옷을 입히고 양질의 식용유로 바삭하게 튀겨내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이 집 돈가스는 뭔가 색다르다” “돈가스 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깔끔한 것이 너무 맛있다”는 고객들의 칭찬이 힘이 된다고 한다. 친절한 서비스와 카페 같은 분위기, 그 곳에서 즐기는 맛의 감동. 주부들의 모임이나 가족외식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메뉴는 돈가스와 생선가스, 치킨가스 딱 3종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세 가지를 다 맛볼 수 있는 정식(돈가스+생선가스+치킨가스)도 있다.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오픈기념으로 음료수가 무료 제공된다. 현금 2만 원 이상 결제시 10% 할인 혜택도 있다. 문의 031-925-045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떡&샤브샤브 전문점 ‘어가행렬’ 유은희 대표 결혼은 여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요즘처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지 않았던 40~50대의 여성들에게 있어 결혼은 자신의 이름보다는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에 안주하는 경계선인지도 모른다. 15년 넘게 궁중떡 전통죽 폐백이바지 사찰음식 푸드코디네이터 테이블세팅 차문화 약선음식 등 음식에 관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장항동에서 퓨전 떡 카페 ‘어가행렬’을 운영하다 현재 파주 금능동 샤브샤브 전문점 ‘어가행렬’을 운영하고 있는 유은희 대표. 그는 결혼 후에도 계획을 세우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했다. 경계선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출발선, ‘아줌마’란 의미는 안주가 아니라 목표를 향해 더 뚝심 있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이라는 그를 만났다. 10년 내다보고 미래 계획 세워 “한 번 계획을 세우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뚝심은 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여는 유은희 대표. 무슨 일을 하던 그는 단기적인 것보다 적어도 10년을 내다보고 목표를 세운다고 한다. “자아실현이든 물질적 이득을 위해서든 주부들 대부분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다 갖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어떤 결과물을 얻으려고 하다 보니 결국 얻는 것 없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그는 “1~2년 해서 전문가가 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입학하면서부터 10년 후의 미래 계획을 세웠다는 그가 처음에 선택한 것은 유아교육. 아이들을 위해 그 공부가 유용하지 않을까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과연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바로 ‘음식’이었다. 똑같은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유독 그가 만든 음식은 “참 맛있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던 터라 한식 양식 중식 베이커리 등 생활음식을 배우고 홈파티부터 시작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하나를 하더라도 확실하게 배우고 끝까지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한국전통음식연구원의 윤숙자 교수 밑에서 전통음식과 사찰음식 폐백이바지 떡 장 담그기 등 음식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키웠다. 단아하고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음식에 관한 한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매진해 온 그는 세계음식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고양문화재단 킨텍스 등이 주최하는 전시회·공연에서 내외빈들을 위한 파티플랜을 맡는 등 대외적으로도 음식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아 처음 음식 공부를 시작하면서 “10년은 해야 한다”고 마음먹고 들어선 길이지만 결혼을 하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도 많았다. 음식을 배우고 나면 그에 맞는 푸드스타일을 배워야 하고, 푸드스타일을 하기 위해서는 테이블세팅에 필요한 풍선장식과 꽃꽂이 등을 배워야 하는 등 하면 할수록 끝이 없는 것이 음식 공부라고 한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지만 주부로서의 역할도 어쩔 수 없이 소홀해질 때가 많았고 물질적으로도 투자가 많아지는 등 힘들 때가 많았다는 유은희씨. 그에게 가장 큰 적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15년 외길을 걸어오면서 힘든 적은 있었어도 좌절하거나 포기한 적은 없었다고.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을 거듭하면서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아줌마이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한 때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이라는 시민단체에서 간사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남성들과의 차별화나 힘겨루기가 아닌 여성들 스스로 비사회적 존재로 상당부분 왜곡되어 있는 아줌마 상을 바로 잡고 소극적인 삶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일은 힘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포기할 수 없었고,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깨우쳐나가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다.” 이쯤 되면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하지만 과연 그의 남편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진다. “남편의 외조가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것”이란 말 그대로 그의 남편은 뒤에서 묵묵히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다. 아이들 공부시키는 것도 아니고 아내의 공부를 위해 싫은 소리 한번 한 적 없는 남편과 늘 “우리 엄마 대단하다”고 격려해주는 아이들, 가족이 그에겐 또 다른 힘이다.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전문병원 세우고파 윤 대표는 지난 해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를 졸업하면서 ‘약선사’ 자격을 취득했다. 약선이란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학문.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것을 일을 하면서 많이 느낀다는 그는 “다양한 분야에 공부를 많이 해놓으면 작업을 할 때 자유롭게 응용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떡 카페를 거쳐 지금은 샤브샤브 전문점까지 낸 그의 화두는 “먹는 음식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하나를 이루기 위해 그는 그가 머무르는 과정마다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엄마의 신념이 이심전심으로 전해졌는지 딸은 중의학을, 아들은 침구를 공부하고 있다. 아직도 그의 꿈은 현재진행형, 10년 후의 그의 꿈은 아이들의 전공과 약선을 접목한 전문병원을 만드는 것이다. 그를 만나고 나니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간다. 나도 ‘我줌마’니까!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김포 하반기 나눔 장터 행사 개최 김포시는 9월 12일(토) 오후 2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하반기 나눔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9월 11일까지 중고물품을 기증받는다. 참여 신청 기간은 8월 17~28일까지. 문의 청소행정과 031-980-27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파주시립합창단 작은음악회 파주시립합창단은 9월 9일까지 문화 수준 향상과 공연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 일정은 △8월 14일은 오후 2시 파평 진인선원(노인요양시설)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금촌 2기갑여단(군부대) △9월 9일 오후 3시 파주 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파주시립합창단의 공연과 탭댄스, 마술쇼, 해금 공연, 전자바이올린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소방시설 점검기기 무료 대여 일산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소방시설 점검기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소방시설 점검기기 3세트를 작동기능 점검대상 및 다중이용업소 정기점검 관계자에게 무료로 대여하여 자율안전관리의 정착과 서민부담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 소방시설의 작동기능점검은 년 1회, 다중이용업소의 정기점검은 분기별 1회 실시하여야 하며, 미 이행시 작동기능점검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정기점검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소방시설 점검기기 대여는 일산소방서 안전지도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031-930-042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엄마 힘으로 행복한 방과후학교 만들어요! 파주교육청(교육장 장종하)는 방과후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전담보조인력) 34명과 소외계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를 돌보아주는 초등학교 학부모 멘토 7명을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방과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학교현장의 업무 부담 경감과 학부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에 목적을 두고, 학부모로서 방과후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내용 지침서와 그에 관련된 세부적인 업무별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파주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코디네이터, 멘토 전체를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되고,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은 각 학교에서 구체적인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배웠다. 방과후학교의 기본 운영 절차, 학부모 코디네이터의 역할과 실무, 엄마품멘토링 운영을 위한 학생 상담 기법에 대한 내용 등 학부모들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연수 내용으로 이뤄져 참여한 학부모들의 열의와 관심이 매우 높았다. 학부모들은 앞으로의 활동이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기여하리라는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문의 031-940-7203 김영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이영혜(저동고 3학년) “공부 방법이요? 제가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요….” 말을 흐리는 저동고등학교 3학년 이영혜양. 첫눈에 봐도 ‘엄친딸’ 같은 영혜양은 리포터가 입수한 정보만 해도 학급 1등, 교내 방송부 아나운서에 교내 토론대회 최우수상, 고양시 토론대회 은상, 경기도 토론대회 동상 수상, 전국고등학생토론동아리 부회장, 2학년 학생회장까지 역임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였다. 헌데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니? 예상치 못한 대답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리포터를 향해 그는 환히 웃으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영혜양은 마냥 놀기 좋아하고 운동 좋아했던 초·중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공부와는 그리 가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언니가 있어서인지 부모님도 학업 쪽으로는 크게 기대하지 않으셨단다. 하지만 승부욕이 강한 성격 탓일까.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덕분에 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 공부에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고1때 반 석차가 중간정도였는데, 고3인 지금은 1등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이런 저를 보고 부모님과 언니는 ‘한강의 기적’ ‘영혜의 기적’이라면서 놀라셨어요.(웃음) 전혀 공부에는 소질이 없어보였던 제가 1등을 했으니까요. 아마도 어릴 때 맘껏 놀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혜의 기적’을 만든 ‘자유’ 초등학교 때 발레가 좋아 6년 내내 발레를 했고, 그 외에도 첼로, 육상 등 하고 싶은 것은 모두 도전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종합반 학원을 다니긴 했지만, 성적은 그리 뛰어나지 못했다. “공부가 무엇인지 깨달은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 때는 공부한 것이 아니라 강의만 들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아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었으니 결과도 별로 안 좋았어요.” 부모님은 영혜양이 관심이 있는 것은 모두 해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학교 방송국 아나운서에 도전할 때도, 토론대회에 참여할 때도 부모님은 흔쾌히 허락하셨다. “아마 제가 공부를 잘했으면 공부에 방해된다고 못하게 하셨을 거예요.(웃음) 부모님은 제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신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것, 흥미를 보이는 것은 모든지 허락하시면서, 제게 맞는 것을 찾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영혜양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그것이 가장 값진 보물이라고 말한다. 고1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공부를 강요하지 않으신 부모님이 조금 원망스러웠단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한다는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부모님이 자신을 정해진 틀 안에 넣지 않고 자유롭게 해주셨기에,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해 했다. 영어, 무조건 외워 자신감 높이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 어떻게 하면 1등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을까. 고1 겨울방학 때부터 공부에 전념했다. 중학교 때의 학습방법을 대폭 수정하고, 부족한 과목만 수업을 듣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린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언니와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영혜양은 솔직하게 모르는 것은 알려달라며 도움을 청하며 스스로 하는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중 영어가 가장 자신 있고, 좋아하는 과목이라는 영혜양. 그는 중학교 때부터 영어책을 무조건 외워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중학교에 올라와보니 친구들은 학습지를 이용해 영어를 미리 공부했더라고요. 그들과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영어 교과서를 모조리 다 외웠어요. 그랬더니 점수는 잘 나오더군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그 방법을 사용했죠.(웃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과 수준 차이를 확실하게 느꼈지만, 그래도 영어만큼은 그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교재를 다 외우니 성적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날로 높아졌다. 하지만 책을 모두 외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때부터 자신만의 영어 공부 방법을 만들기 시작했다. “교과서, 교재를 전부 외우니,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중심으로 공부하니 또 성적이 잘 나와요. 고2 중간고사에서의 영어 성적은 전교 1등이었죠. 그 후로는 자신감이 백배. 교과서, 교재의 지문이 아닌 새로운 지문이 나와도 풀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저의 실력을 더욱 키워준 것 같아요.” 영어 성적이 잘 나오니 주위 친구들도 다양한 영어 지문을 가져와 질문했고, 친구를 가르쳐주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단다. 이처럼 영혜양은 스스로 틀을 깨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경험, 스스로 느끼고 배우는 ‘진정한 공부’ 그가 생각하는 공부 방법은 단순하고 명료했다. 하고자하는 것이 있으며, 무조건 도전하며 경험하는 것이다.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만이 공부의 전부가 아닌 것 같아요. 저의 경우를 되돌아봐도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막연히 꿈꿨던 아나운서나 학생회장에 도전하는 것, 토론대회에 출전한 것도 제겐 모두 공부랍니다.” 영혜양은 2학년 때 출전한 교내 토론대회를 참가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방송부 아나운서인 그에게 담당 교사는 토론대회 참가를 권유했고 부담없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준비 과정은 생각처럼 녹록치 않았지만 ‘진정한 공부’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 1, 2차에 걸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혜양은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찾아 스스로 공부하고, 대학 다니는 언니의 도움으로 토론 기술을 익히며, 마침내 교내 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내 토론대회를 통해 토론에 입문할 수 있었고, 다른 수상자들과 팀을 결성해 고양시 토론대회, 경기도 토론대회까지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토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고등학생토론동아리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토론을 준비하면서 어떤 수업보다 값진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토론대회에서는 주입식 교육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공부를 할 수 있죠.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니 모든 내용이 진정한 내 것이 되더군요.” 후배들도 이런 점을 유의하고 다양한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영혜양. 일련의 활동들은 자신이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내재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영혜양. 활기 넘치고 진취적인 영혜양은 그 꿈을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이영혜양이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 책을 많이 읽어라. 영혜양은 언어 영역에서 주어진 지문을 판독해내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서 나온 문학적 지식이나 보편적 개념을 알면 보다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라. 책상 앞에서 하는 공부보다는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더 큰 공부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이 새로워지는 것을 스스로 체험하면 더 큰 열매를 얻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입 안에 착 감기는 매운맛 ‘최가네 生 두루치기’ ‘스트레스에는 매운맛’이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최근 매운 맛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랜 경기불황과 여름내 지친 체력, 여기에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까지 더해진 요즘, 매운 맛이야 말로 이런저런 스트레스에 특효약이 아닐까? 그런 이유에선지 여기저기서 매운 맛 열전이 한참이다. 그중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여의도 오피스맨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최가네 生 두루치기’가 일산에 문을 열어 찾아가 보았다. 여의도 빌딩 숲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그 명성을 일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최가네 生 두루치기’ 이기훈 사장을 만나 보았다. 국민 웰빙 음식이라 칭하는 ‘두루치기’는 뭐? 두루치기라고 하면 돼지고기를 야채와 함께 볶아낸 볶음 요리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두루치기는 국물이 조금 있는 형태로 바특하게(국물이 흥건하지 않고 톡톡하게) 끓이는 찌개와 볶음의 중간 형태로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다.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 지방마다 특색 있는 두루치기가 전해지는데, 경남지방의 전골식과 경북지방의 볶음식으로 분류된다. 최가네 生 두루치기는 전골식과 볶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두루치기는 조리법과 재료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지지만, 화끈하면서도 얼큰해서 ‘맛있게 매운 맛’으로 어필한다. 저온 숙성 김치와 신선한 재료로 승부수 “요리의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식재료를 구하여, 잘 관리해서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 것이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포인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재료가 좋아야 음식의 제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이기훈 사장의 지론이다. 특히 최가네 生 두루치기의 맛의 비결은 저온 숙성한 김치와 전국 각지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재료들에 있다. 저온 숙성한 김치에 대한 이기훈 사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김치는 다이어트에도 좋은 건강식으로 우리 밥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반찬이지만, 염도를 잘 조절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전골요리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김치를 다른 양념과 함께 볶아내는 볶음 요리는 염도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짠 맛이 얼마나 안 좋은지는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테고요. 그래서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일반 김치의 절반 수준인 저염도 숙성김치를 개발해 ‘최가네 生 두루치기’를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장은 또 “저염도 김치는 영하 1℃에서 오랜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젖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깊고 시원한 맛을 내기에 좋다”고 덧붙인다. 전북이 고향인 이 사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식재료, 특히 전남 신안산(産) 천일염과 강화, 충북, 전북 등의 최상급 청양고추, 그리고 최상급의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쌀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오감 자극하는 ‘최가네 두루치기’ 3인방은? 이 집에는 입 안이 얼얼하게 매운 맛과 푸짐한 양으로 미식가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두루치기 3인방’이 있다. 전골 형태의 ‘생 두루치기’와 볶음 형태의 ‘돌판 생 두루치기’, 그리고 철분과 타우린 성분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쭈꾸미 두루치기’가 그것이다. 멋 내지 않아도 너무나 맛있는 두루치기의 매력 포인트, 지금 바로 집어보자. 전골 형태의 ‘생 두루치기’는 생 돼지고기와 저온 숙성시킨 김치를 주재료로 바특하게 전골 식으로 조리한 메뉴이다. 먼저 바글바글 끓는 두루치기의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국물의 깊고 진한 얼큰함에 ‘캬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특히 저온 숙성된 김치의 맛과 생 돼지고기의 담백한 맛, 그리고 청량고춧가루의 칼칼한 매운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확 당기는 감칠맛이 있다. 김치와 돼지고기를 한 점 들어 입안에 넣으면 오동통한 살점의 오물오물 씹히는 맛 또한 그만이다. 생 두루치기의 가격은 6000원. 볶음 형태의 ‘돌판 생 두루치기’는 생 돼지고기와 오징어, 새우,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돌판에 볶은 요리로, 싱싱한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의 조화로 최고의 음식 궁합을 자랑한다.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볶으면 먼저 오감 자극하는 냄새가 입맛을 당기고, 점차 걸쭉하게 배어나온 양념과 어우러진 고기 한입 먹으면 땀을 쏙 빼는 ‘제대로 매운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오징어와 새우의 싱싱함이 입 안으로 녹아들면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입맛 까다로운 여의도 오피스맨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작은 크기를 시키면 서너 명이 먹을 정도로 그 양도 푸짐하다. 볶음 형태의 ‘쭈꾸미 두루치기’는 설명이 필요 없는 인기 아이템이다. 돌 판에 얹어 내온 오동통한 주꾸미는 사근사근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연하여, 입안을 자극하는 매운맛이 있어도 자꾸만 젓가락이 간다. 밑반찬으로는 새큼하면서 시원한 미역 냉국과 그날그날 달라지는 세 가지 반찬이 있다. 세 가지 찬은 제철나물과 단백질, 그리고 마른 반찬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매운맛에 약한 이들은 상추에 싸서 쌈으로 먹어도 무방하다. 누룽지와 볶음밥도 빼 놓을 수 없는 별미, 특히 매콤한 두루치기와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재촉해도 좋을 듯하다. 문의 031-922-2332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Tip 오픈 기념 할인 쿠폰 챙기세요 최가네 생 두루치기에서는 현재 오픈 100일 기념으로 10%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내일신문 광고에 쿠폰이 있으며, 이를 절취선을 따라 오려 가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가족 연회, 모임 장소로 좋은 ‘만리장성’ 중산 코오롱 2단지 앞에 위치한 ‘만리장성’(대표 문정훈)은 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 온 일산 대표 정통중국요리전문점. 그동안 지역에 많은 중국요리전문점들이 들어섰지만 선보이는 메뉴마다 대표메뉴라고 할 만큼 맛은 기본, 여기에 품격과 분위기를 더한 외식장소로 만리장성의 명성은 여전하다. 그 인기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정통중국요리 대가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중국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또 하나 만리장성은 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2000여 평의 넓은 마당을 가진 도심 속 전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일간지와 SBS 데이트라인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고 각종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넓은 통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바깥 풍경이 그만이다. 부모님 생신이나 아이의 돌잔치, 상견례를 위한 외식공간을 찾고 있다면 ‘탁 트인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푸짐한 상차림’이 있는 만리장성을 권한다. 맛과 분위기, 서비스 삼박자를 두루 갖춘 만리장성에서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보자. 요리만 10가지 이상, 한 상 가득한 맛의 향연 “코스별로 하나씩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리네 정서는 역시 푸짐하게 한 상 가득한 상차림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는 문정훈 대표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가족모임에는 다양한 요리가 골고루 한꺼번에 나오는 상차림에 더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만리장성은 그런 고객들을 위해 굳이 격식 차리지 않아도 좋은 돌이나 생신잔치 등 가족연회에 실속 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이나 유명 호텔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고급스런 중국코스요리를 즐기려면 고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만리장성은 그동안 쌓아온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선의 가격으로 최고의 맛과 질을 제공하고 있다. 정통중국요리 전문가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중국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만리장성의 상차림은 장비(3~4인 7만5000원), 유비(3~4인 10만원), 관우(3~4인 12만5000원) 등 3가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비 정탁’에는 자장면이나 짬뽕 등 식사류를 제외한 자연송이누룽지탕, 해파리냉채, 오향장육, 북경식 삭스핀, 팔보채, 칠리새우, 탕수육, 깐풍기, 고추잡채, 꽃빵 등 메인요리만 10여 가지 이상 펼쳐져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배부르게 먹고도 남아 싸가지고 갈 정도라 “이렇게 해도 남느냐”고 걱정하는 고객들이 많단다. 단 이렇게 메인요리의 양이 넉넉하다보니 아깝게 남는 음식이 많아 코스에 포함시켰던 자장면이나 짬뽕 등 식사류는 원하는 고객에 한해 1인 1000원에 제공된다. 즉석에서 조리하는 ‘작은 테이블 위의 뷔페’ 문정훈 대표는 “뷔페식당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요리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만리장성이 넓은 주방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장소의 특성상 넓은 주방을 활용해 다양하고 푸짐한 요리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만리장성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여 가지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만리장성의 상차림은 ‘작은 테이블 위의 뷔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대부분 한 가지 요리를 다 먹을 즈음 다음 요리가 나오는 코스요리와 차별화해 만리장성은 푸짐하게 한 상 잘 차려야 제대로 된 잔치 상을 받았다고 느끼는 우리 정서에 맞게 한꺼번에 회전테이블에 차려진 음식들을 돌려가며 먹는 상차림이 특징. 거기다 양까지 넉넉해 맛있는 요리를 보다 많이, 보다 여러 가지를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즐기는 중국식 잔치 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재료만 엄선 만리장성의 명성을 지금까지 이어온 또 하나의 비결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식감은 물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제공한다는 것. “이윤이 적더라도 좋은 재료의 질은 바로 고객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문 대표는 뉴질랜드와 호주산을 사용하는 소고기를 제외하고, 중국요리의 주재료인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수입산에 비해 몇 배나 비싼 국내산을 사용하기란 수지타산을 생각하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알아주는 고객들이 더 많이 찾아주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료 하나에도 소홀할 수 없다고 한다. “흙 밟을 일이 별로 없는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놀이공간으로 어른들은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넓은 정원을 바라보며 푸짐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만리장성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전원분위기의 외식공간으로 품격 있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다하고 있다”는 문 대표. 넓은 정원과 더불어 2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룸과 10인 이상, 5~6인 이상 가족룸도 있어 직장회식 돌잔치 회갑·칠순잔치 상견례 등의 모임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문의 031-919-59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