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한여름 김장으로 이웃 사랑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저소득 가정을 위한 한여름 김장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이 겨울 김장후원 후 김치가 없어 먹거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남화자 복지관장과 길종성 고양시의원, 일산새마을금고 직원 봉사단과 풍동중학교 학부모 봉사단 및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틀간 200여포기의 여름김장을 한 후 1가정에 5kg씩 총 110가정에 김장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의 저소득 가정에서는 올 겨울 김장후원 전까지 김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한여름 김장 페스티벌에 참여한 일산새마을 금고의 이상헌 대리는 “보통 가정에선 일년 내내 김치를 즐겨 먹는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치도 마음껏 먹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전했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보호과의 배종필 과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을 위한 김장 담구기를 실시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담백하고 소박한 자연의 맛 그대로 ‘토석마을’ 기습성 폭우에 열대야까지, 땀도 많이 흘리고 제대로 잠도 못자서 기력을 점점 잃어가는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몸의 기운을 되찾아주는 보양식이 인기다. 백숙은 이럴 때 쉽게 떠올리는 대표적인 전통 보양식이다. 이열치열 땀 흘리며 먹는 걸쭉한 국물과 쫄깃한 닭고기 살은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 섭취와 에너지 충전에 그만. 대화동 ‘토석마을’은 몸보신에 좋은 오리·닭백숙과 집 밥처럼 ‘손맛’이 들어간 소박하고 정갈한 음식들로 한번 그 맛을 들이면 또 다시 찾게 되는 고향집 같은 곳이다. 몸에 좋은 나무와 뿌리로 우려낸 국물 맛 진국 토석마을의 밥상은 화려하지도 반찬 가짓수도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집 백숙 맛을 본 손님들이 많은 백숙 집을 마다하고 꼭 다시 이 집을 다시 찾는 이유가 있다. 처음엔 다소 심심하고 밋밋하게 느껴지지만 먹을수록 끌리는 깊은 맛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이 깊은 맛의 비밀은 산뽕나무 참빛살나무 엄나무 느릅나무 쇠무릎나무 칡뿌리 둥글레 밤 귤껍질 등 몸에 좋은 자연산 나무와 뿌리로 우려낸 국물. 백숙 하면 삼이나 황기 옻나무 엄나무와 밤 대추 은행 등을 넣어 끓인 것과는 차별화된 ‘자연백숙’이 토석마을의 매력이다. 토석(土石) 즉 돌밭이란 상호도 “인공의 매끈한 것 보다 자연 그대로의 거친 것, 즉 돌밭에서 자연스럽게 자란 것이 몸에 더 좋다”는 주인장의 소신이 담겨있다. “몸에 좋은 나무와 뿌리 본연의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소금간도 되도록 적게 하라고 하면 처음엔 손님들이 자극적이고 입에 달은 음식 맛에 길들여진 터라 심심하다 밋밋하다고들 하십니다. 하지만 반 쯤 드시고 나면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다 드시고 나면 제대로 된 백숙 맛을 봤다고 칭찬을 많이 하십니다.” 건강을 생각한 자연재료만을 엄선해 정성으로 끓여낸 토석마을의 독특한 자연백숙은 한방과 약선 음식에 조예가 깊은 주인장이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만들어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 집엔 일반 손님 뿐 아니라 맛의 비밀을 캐내(?) 벤치마킹 하려는 식당주인들의 발길도 유난히 잦다고. 먹을수록 끌리는 깊은 맛과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하고 기력이 회복되는 ‘자연백숙’에는 토석마을만의 비결이 숨어있다. 다 밝힐 수 없는 20여 가지의 재료도 그렇지만 같은 자연산 나무와 뿌리라도 제대로 된 국산 좋은 재료를 골라내는 안목과 넣는 양, 끓이는 시간 등이 노하우. “백숙에 주로 들어가는 삼이 몸에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열이 많은 체질 등에는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삼 대신 황기나 옻나무 등을 넣어 한방백숙, 옻닭 등 이름도 다양하지만 토석마을의 자연백숙은 한방이나 그 밖의 약효를 자랑하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그냥 자연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의미”라는 주인장은 20여 가지의 나무와 뿌리만으로 끓여낸 ‘자연백숙’은 체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라고 한다. 쫄깃한 토종닭과 찹쌀밥으로 즐기는 자연백숙 당뇨와 혈압에 좋고 눈을 맑게 하는 산뽕나무, 어혈을 없애주고 해독효과가 있는 참빛살나무, 성장기 뼈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쇠무릎나무, 위염에 효과 좋은 느릅나무, 위벽보호에 좋은 칡뿌리 등 몸에 좋은 나무와 뿌리를 넣은 ‘자연백숙’ 하면 건강에는 이롭겠지만 맛은?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을 터. 하지만 그런 걱정은 마시길. 20여 가지의 자연재료와 토종닭으로 끓여낸 ‘자연백숙’은 소박하지만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 맛과 쫄깃한 살코기의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백숙이 삼계탕처럼 1인분(한 그릇)형태로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것도 특징. 또 하나, 백숙하면 보통 죽을 끓여내는 것과 달리 토석마을에서는 찹쌀밥을 낸다. 보통 죽이 소화가 잘 된다고 생각하지만 잘 지은 찹쌀밥이 더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안하기 때문이란다. 닭백숙 외에도 여름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토석마을 오리백숙은 자연의 나무와 뿌리를 넣어 오리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몸에 좋은 오리의 효능과 자연재료의 효능이 배가되어 최고의 보양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또 ‘토석감자전’은 전분 등 일체 다른 재료를 넣지 않은 100% 감자만 갈아 만들었음에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 쫄깃한 맛이 일품, 거기다 넉넉한 크기로 2장을 부쳐 내오는데도 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 때문에 백숙 이상으로 인기가 많다. 여기에 상에 오르는 밑반찬은 그날그날 사용할 만큼만 들여온 신선한 야채와 100% 국산재료만을 사용해 일체 조미료를 쓰지 않고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내는 토속만찬이 주를 이룬다. 직접 담근 맛깔난 김치와 호박고구마와 홍무 등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모든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 있는 토석마을. 뚝배기 한 가득 푸짐한 자연백숙 한 그릇에 자연을 담은 건강식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집이다. 일요일은 정상영업,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일(7월 14일 초복은 정상영업). 끓이는 시간이 걸리므로 예약을 하면 좋다. 문의 031-921-253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가족뮤지컬 1순위 <형제는 용감했다> 뮤지컬 는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팬들이 뽑은 ‘베스트 소극장 뮤지컬’에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도 3개 부분(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작품이다. 뮤지컬 는 단연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 1순위에 꼽히는 작품이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골에 내려온 석봉, 주봉 형제가 숨겨진 유산과 비밀의 여인 오로라를 사이에 두고 다툼을 벌이게 되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화합을 이루는 내용으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가 힙합 보사노바 자이브 등의 신나는 음악들과 배우들의 따뜻한 연기가 더해져 가볍고도 진지하게 다가온다. 지난 2008년 3월 초연된 이 작품은 뮤지컬 전문가들의 호평과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고양어울림극장 무대를 찾아온다. 7월 31일까지 조기예매 시 20% 할인 혜택도 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 송승환, 장유정, 장소영, 오재익!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티브팀이 모여 만든 뮤지컬 . 금발의 동양인이 등장하는, 정서적으로 쉽게 동화될 수 없는 라이센스 뮤지컬과 결말이 뻔히 보이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로맨틱 뮤지컬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하루하루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초연보다, 두 번째 공연, 세 번째 공연 등 회를 거듭할수록 보다 더 나아지기 위한 모든 이들의 노력은 계속된다. 막강 캐스팅! 그들이 온다 뮤지컬계의 F4…,는 아니지만 역할에 딱 맞는 그들이 온다. 석봉 역에는 정준하와 이석준이 캐스팅됐다. 또한 주봉 역에는 드라마 과 뮤지컬 에서 톡톡한 신고식을 치른 배우 김동욱이 출연하여 한층 성숙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에서도 주봉 역을 맡았던 배우 정동화 역시 참여하여 물오른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 8월 28일~29일,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2시/7시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 으뜸자리 4만원/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휠체어석 1만5000원(고양문화재단 회원 10%/조기예매할인 7월 31일까지 20%/단체 20인 이상 20%/65세 이상 경로자 동반 1인 포함 30%/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동반1인 포함 50%/형제 2인 이상 동반 관람 시 20%/어울림누리 뮤지컬 시리즈 2,3 중 한 공연 이상 동시 예매 시 20%/대학생 할인20%-8월 1일부터 적용/신한카드 결제 시 20% 할인) ▷예매문의 :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어린이체능교실 참가자 모집 파주시는 2009 어린이 체능-수영, 축구, 야구 교실 운영을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장소는 파주시스포츠센터 수영장, 파주스타디움내 보조축구경기장, 하지석체육공원(교하)내 야구장이.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뤄진다. △수영은 1~3학년 20명, 4~6학년 20명으로, 주4회이고, △축구는 1~3학년 15명, 4~6학년 15명으로, 주3회 △야구는 1~6학년 20명 주 3회이다. 신청 방법은 수영은 7월 15일 오전 11시 공개 추첨해 당일 당첨자에 한해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고, 축구 야구는 7월 15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문의 031-945-3913, 940-5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어린이를 위한 ‘이동건강체험관’ 파주시는 7월 11~12일 어린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규칙적인 운동 실천에 대한 동기 부여와 비만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이동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무료인 이동 건강체험관 부스 운영과 동시에 유료인 건강 뮤지컬도 공연된다. 장소는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건강체험관), 소공연장(건강뮤지컬)이다. 문의 건강체험관 02-741-7402~3 건강뮤지컬 02-905-22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청년실업 해소 위한 뉴스타트 프로젝트 (주)인크루트와 노동부 산하 전국 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15세~29세 청년층을 위해 ‘2009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개인별 종합취업지원서비스로서 1단계 개별상담직업지도 프로그램 4주 과정, 2단계 직장체험직업훈련 프로그램 1~8개월, 3단계 집중취업알선 3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를 완료하면 참여수당 30만원이 지급되고, 2단계에서는 직장체험 연수수당으로 50만원과 직업훈련 비용 직업능력개발 계좌제 200만원 한도 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29세 미만의 청년층 구직자 중 고등학교 졸업이후 비진학·미취업 상태인 자, 대학(전문대) 중퇴 후 미취업 상태인 자, 대학(전문대) 졸업 이후 3개월 이상 장기구직자로 이러한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 해당되는 자면 가능하다. 전국 1만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백석역 근처에 있는 동문굿모닝타워 2차 223호 인크루트 뉴스타트 고양 상담센터에서 상담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70-7694-1594, 070-7697-15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최만린 조각과 드로잉 전시회 헤이리 공간 퍼플은 2009년 첫 기획상설 전시로 오는 8월 2일까지 ‘최만린의 조각과 드로잉’전을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공간 퍼플 개관전으로 개최되었던 최만린 조각전이 조각인생 50년을 맞으며 새롭게 발표되는 ‘O의 비너스’를 선보이는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조각작품 뿐만 아니라 드로잉 작품을 통해 최만린의 작품세계를 또 다른 관점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1958년 ‘이브’ 시리즈에서부터 현재의 ‘O의 비너스’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자연의 생명성, 그 본질에 대한 최만린의 부단한 고민과 흔적들을 드로잉 작품을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O의 비너스’ 시리즈와 함께 전시되는 드로잉 작품 25점은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구상성을 모티브로 한 1950년대 후반의 ‘이브’에서부터 지금의 ‘O의 비너스’가 탄생하기까지의 일련의 변화와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문의 031-956-86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우리 동네에서 찾은 보양식 이제 곧 초복이 다가옵니다. 하(夏)나라의 걸왕은 곰 발바닥 요리로, 진시황은 밤죽으로, 그리고 등소평은 동충하초와 오리를 넣은 ‘충조 전압탕’으로 보양을 실천했다고 합니다. 건강하던 분들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와 뜨거운 여름햇살에는 몸이 허해지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떤 음식으로 보양을 하시나요? 각 나라별 보양식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으며, 자기 몸에 딱 맞는 보양식은 무엇인지 살펴볼까 합니다. 각 국의 보양식 중국은 요리문화가 발달해서 보양식도 그 종류가 다양한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불도장’이 있다. 불도장은 절에서 수행중인 스님들이 이 냄새를 맡으면 담을 넘어온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잉어부레·사슴힘줄·동충하초·상어지느러미·해삼·도가니·송이버섯·관자·전복·죽순·은행·새우 등을 넣고 끓여 탕과 찜의 중간 형태로 나온다. 불도장은 환절기나 한여름에 식욕을 돋우고 지친 몸에 원기를 불어 넣어준다. 일본은 복날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장어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는 강장식이다.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한 장어는 성장과 생식, 저항력, 시력기능, 피부에 좋고, 철 성분이 많아 빈혈예방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스트레스 해소나 노화예방에 필요한 비타민 B1, B6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장어의 점액질은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막아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베트남에는 ‘라우제’라는 보양식이 있다. 베트남 왕족이 즐겼던 고급 요리로, 혈액순환과 이뇨작용이 뛰어나 산모들의 몸조리나 남자들의 스태미너 음식으로 애용되었다. 13가지 약재를 고아낸 사골국물에 부추, 쑥갓, 시금치 등 43가지 재료를 양고기와 끓인 일종의 탕요리.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서 다이어트용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보통 베트남식 쌀국수 가게가 보편화된 우리나라에서도 라우제를 즐길 수 있다. 필리핀의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 ‘발릇’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아 놓은 것이다. 껍질을 깨보면 오리새끼의 날개나 부리 등이 보이고, 필리핀의 길거리나 시장의 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는 파스타를, 프랑스는 거위간요리인 ‘뿌아그라’와 달팽이요리 ‘에스까르고’를 보양식으로 먹는다. 그러나 유럽대륙을 대표하는 보양식으로는 ‘굴’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정력에 좋다고 여겨왔던 굴은 로마의 황제들은 물론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던 건강식. 서양에서 날 것으로 먹는, 거의 유일한 해산물이기도 하다. 굴에는 비타민C, 철분, 아연 등의 영양소가 대표적으로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 A, B1, B2, B12와 구리, 망간, 요오드, 칼슘 등이 풍부하고 라이신과 히스티딘 등의 아미노산도 많다. 굴 속의 당질은 글리코겐으로 소화흡수가 잘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식에는 삼계탕이 있다. 원기가 약할 때, 입맛이 없을 때, 환자의 기력 회복에 효능이 입증된 전통음식이다. 특히 여름철 소모되기 쉬운 원기 보충에 그만이다. 삼계탕은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룬 훌륭한 스테미너식이다. 삼계탕은 약제가 들어가는 음식이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는 게 좋다. 푹푹 찌는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도록 나에게 맞는 보양식을 찾아보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철에 나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보양식이라는 사실도 잊지 마시길!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우리 동네 보양식 집은 어디?] #중국 최고의 보양요리 ‘불도장’ 중국 광둥지방의 최고급 요리 중 하나인 불도장 요리는 중국 청조 때 복건성의 사찰 부근에 큰 부자가 있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 온갖 재료들을 한 숱에 넣고 끓였다. 요리를 하는 중 얼마나 익었는지 궁금하여 솥을 열었는데 그 냄새를 참선하던 사찰의 스님이 맡고는 담을 너머와 이를 먹다가 결국 파계승이 되었다. 이런 연유로 부처 불, 넘을 도, 담장 장을 써서 불도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불도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닭뼈, 소뼈, 황기, 대추, 인삼, 산마, 구기자, 녹각, 샥스핀, 해삼, 전복, 오골계, 가재살, 은행, 가리비, 비타민, 표고버섯, 메추리알 등이며 이 재료들을 3시간 정도 찜통에 쪄서 조리하므로 진귀한 자료의 고유의 맛이 고스란히 녹아들고 있다. 산해진미가 한자리에 모인 불도장은 가히 최고의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위치 : 대화동 한국국제전시장(KINTEX) 3층 문의 : 031-995-8370 #오장육부 보해주고 피부는 윤택해지는 ‘흑염소요리’ 흑염소는 쇠고기보다 칼슘은 6배, 철분은 5배 많으며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황산화 작용 고혈압 골다공증 산후회복 등에 좋고 오장육부를 보해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2년 정도 방목과 사육을 적정하게 병행한 흑염소를 선별하여 36시간 푸~욱 고아 우려낸 진한 사골국물에 직접 만든 전통고추장, 된장, 간장을 이용해 맛을 내고 있다. “한번 낸 음식은 다시 상에 놓지 않고 음식 갖고 장난치지 않는다”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꼽는다는 최재균 대표의 말에 이 집의 음식철학과 자부심이 엿보인다. 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스타골프장 옆) 문의 : 031-913-0677 #온가족이 부담없이 즐기는 보양식 ‘능이버섯 백숙’ 백숙이라면 대부분 기름기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능이버섯을 넣은 백숙은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 인기가 높다. 향기가 진해 향버섯으로 불리는 능이버섯은 항산화 효과와 폐암, 자궁암, 위암, 간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이든 능하게 한다는 의미인 능이버섯은 기관지 천식, 감기에 효능이 있으며 육류와 함께 섭취했을 때 지방을 분해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에서는 이 능이버섯과 토종닭을 함께 고와 백숙을 만들어 낸다. 일반 백숙과 달리 국물 색이 짙은 갈색인 것도 능이버섯 때문이란다. 백숙의 육질도 쫄깃하고 기름이 적어 한결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은 주방이 오픈돼 있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쳐 몸과 마음이 무력해질 땐 능이버섯 백숙으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자. 위치 : 문촌 19단지 정문 맞은편 문의 : 031-911-3999 #10가지 약재, 10가지 곡물 넣고 끓인 ‘닭도가니탕’ 덕이동 동문굿모닝힐 3차아파트 오른쪽 샛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밤골가든. 가든 주위로 빽빽하게 나무와 숲으로 뒤덮여 있어 마치 산속에 온 듯 운치가 있고,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시원함이 물씬 풍기는 더워지는 요즘 외식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전문업체가 공급하는 ‘놓아먹이는’ 토종닭만을 취급하는 이곳은 일반 육계와 먹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운동량이 많아 고기가 더 쫄깃하다. 이곳의 닭도가니는 보통 육계보다 큰 토종닭에 엄나무 둥글레 헛개나무 등 10여종의 약재를 넣고 1시간 정도 끓인다. 여기에 찹쌀 좁쌀 기장 수수 흑미 통녹두 등 10가지 곡물과 밤 대추 인삼 단호박 은행 당근 잣 등을 도가니에 넣고, 끓인 닭죽은 양껏 먹어도 뒤 탈 없이 소화가 잘 돼서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문의 : 031-919-8777 #몸에 좋은 백숙 ‘토석마을’ 대화동 성저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토석마을은 자연백숙과 자연오리백숙 등 건강식을 전문으로하는 음식점이다. 이곳의 백숙에는 우리 몸에 좋은 나무와 뿌리를 넣는데, 산뽕나무 참빛살나무 엄나무 느릅나무 쇠무릎뿌리 칡뿌리 둥굴레 밤 귤껍질을 넣어 만든다. 화려하지도 반찬 가짓수도 많지 않지만,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며,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밑반찬 역시도 모두 직접 2009-07-03
- 전복요리 대중화 선도하는 ‘싱싱참전복’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더위를 지혜롭게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흔히 즐겨 먹는 보양식 말고 조금 색다른 보양식은 없을까? 그 답을 찾기 위해 간곳은 바로 탄현동에 위치한 ‘싱싱참전복’이다. 전복은 ‘바다의 산삼’이라고 할 만큼 건강한 음식이다. 특히 모든 음식에 감초처럼 들어가 음식의 제 맛을 내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하다. 전복이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알지만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망설였다면 전복요리의 대중화를 선도해가는 싱싱참전복에 가보자. 더위를 이기도록 도와준다는 여느 보양식과 견주어 맛과 건강, 가격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 전복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싱싱한 전복의 참맛을 전하고파 싱싱참전복의 김태국 사장이 전복요리 전문점을 오픈하게 된 것은 “전복이 정말 건강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이란다. 요즘처럼 건강한 먹거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전복이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음식이란 신념으로 싱싱참전복을 오픈했다. “전복의 내장을 먹지 않으면 전복을 먹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전복은 하나도 버릴 게 없습니다. 또한 오래 전부터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 궁중요리에 빠짐없이 등장했지요.” 김태국 사장의 설명은 이어진다. 전복은 조개류 중에서 수분함량이 많고 지방 함량은 적은 편으로 비타민과 칼슘,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고 한다. 워낙 영양이 풍부해 회복기의 환자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전복죽인 것이다. 몸이 허약할 때 전복죽을 끓여 먹으면 기운이 나고,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전복의 효능 덕분에 전복은 바다의 산삼으로 통하며 보양식의 대명사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전복요리를 즐겨요 싱싱참전복의 메뉴는 자연산 송이버섯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죽을 비롯해서 전복찜과 전복회, 가리비구이와 전복돌솥밥, 전복라면 등이 있다. 전복찜은 미더덕과 새우, 꽃게 등 각종 해산물과 콩나물이 함께 무쳐 나오는데 전복 7마리 정도가 통째로 나온다. 전복은 껍질 위에 내장과 함께 나오는데 먹기 편하도록 주인장이 일일이 손질을 해준다. 돌솥밥 하나에 전복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전복돌솥밥, 국물 맛이 일품이라 해장에 딱 좋은 전복라면, 바다의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복회 등 다양한 전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복요리는 물론 함께 나오는 반찬은 모두 싱싱참전복에서 직접 만든 음식들로 자극적이지 않아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친근하다. 김태국 사장이 전하는 맛 자랑 싱싱참전복의 전복은 완도에서 매일 직송되는 것으로 싱싱한 전복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한번 찾은 고객들 대부분이 단골이 되기도 한다.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맛과 영양이 가장 중요하죠. 이 두 가지에 정성을 담아 고객님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싱싱참전복의 김태국 사장은 무엇보다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먹는 순간에도 맛있어야 하지만 먹고 나 후에도 몸에 이로운 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것은 김태국 사장이 요리를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올리는 이유기도 하다. 싱싱참전복에서는 주문을 하면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전복을 건져다 그 때부터 조리를 시작한다. 그래야 가장 싱싱한 상태의 전복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기다리는 고객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 있지만 몸에 좋은 전복을 가장 건강하게 맛 볼 수 있는 방법이기에 이를 고집하고 있단다. 김태국 사장은 “전복찜 같은 경우 조리되는 시간이 20분~30분 정도로 예약을 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며 “전복으로 고객들에게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31-911-9295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장애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파주시는 ‘2009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주최해, 장애청소년의 문화참여 확대와 비장애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날짜는 8월 18일, 19일 1박 2일이며, 장소는 여주시 여주청소년수련원. 참가인원은 장애청소년 40명, 비장애청소년 40명, 총 80명이며, 장애청소년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이며, 비장애청소년은 중고등학생이다. 참가 신청 접수는 7월 13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된다. 문의 주민생활과청소년팀 031-940-5222 한국청소년마을경기도지부 031-224-90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