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여성기예경진대회 꽃꽂이 부문 최우수상 김옥자 씨 ‘평화’라는 주제를 잘 살려낸 감각과 솜씨 돋보여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6월 16일~17일 고양시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 제20회 고양 여성기예 경진대회를 열었으며 7월 9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시·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회화, 서예(한글, 한문), 꽃꽂이 부문 등 6개 분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74세의 최고령 참가자와 24세의 최연소 참가자까지 150여 명이 끝까지 접전을 벌였으며, 2년마다 열리는 고양 여성기예 경진대회에서 각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내년 경기도 여성기예 경진대회에 고양시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꽃꽂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촌마을 김옥자 씨(52세)는 꽃을 다시 시작한 지 불과 2달 여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월 2일 시상식이 열리기 전 문예회관 로비에서 만난 그는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영 쑥스럽다고 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회 때의 작품에 비해 지금 작품이 초라해(?)보여 걱정”이라는 그는 시간 상 대회 당시의 꽃을 구하기 힘들어 풍성한 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하지만 그의 작품은 ‘평화’라는 주제를 잘 살려내 심사위원들의 눈에 담박 들어왔다는 후문. 원형으로 낮게 꽃을 꽂아 평등을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그 가운데 용수초를 길게 세워 기도하는 손을 표현해, ‘평화’라는 주제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들었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회훼장식을 배우는 학원에서 “한 번 해보라”는 권유로 우연히 참가했다 뜻밖의 수상을 안아 “실력 월등한 다른 참가자들에게 오히려 부끄럽다”는 김옥자 씨. 사실 다시 꽃을 시작한 지 2달 밖에 안됐다고 하지만 그의 꽃꽂이 이력은 짧지 않다. 결혼 전 10년 정도 꽃꽂이를 했던 바탕이 밑거름이 되어, 다시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잠재되어 있던 감각과 실력이 제 빛을 발한 셈. 막내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난 후 다시 일에 대한 욕심도 나고 노후에 할 일을 찾기 위해 화훼장식을 다시 배우고 있다는 김옥자 씨. “태어나서 30년 배우고, 30년 일하고, 30년 즐기자는 모토가 유행이라죠. 30년 노후를 즐겁게 즐기기 위해 내가 진정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지요. 꽃꽂이도 화웨장식도 그 중 한 가지예요.” 그래서 그는 회훼 뿐 아니라 서예,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고양시 제17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신청 접수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를 신청 접수한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올해로 17회째로 농어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소득을 창출한 영광의 농어업인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 과수, 화훼, 채소, 환경농업, 신기술, 임업 등 10개 부문에 대해서 개인 또는 생산자단체 10명을 선발한다. 농어민대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해외 선진지 견학계획 추진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 경기도농어민 대상 신청 대상자는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로서 신청자격은 농어업인의 경우 첨단기술농업, 고품질농업, 수출농업, 환경농업 등 과학영농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고 있는 농어업인이며, 생산자단체는 과학영농을 통한 생산 활동과 공동출하 등 유통, 가공기능을 협동적으로 수행하여 선진영농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우수작목반, 품목별 생산자단체 등이며 협동조합은 제외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어업인 및 생산자단체는 오는 30일까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각 구청 산업위생과, 각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11월 초에 발표되며 시상은 11월11일 농업인의 날에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담당자 강인철 8075-42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고양시설관리공단 고양종합운동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고양시 시설관리공단에서는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아 운동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 천연 잔디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미니 축구 골대 및 축구공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요 방송, 전광판을 통한 환영문구 표출, 단체 사진 촬영 및 사진인화 서비스 등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트랙에서 달리기와 줄넘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견학 프로그램은 2010년 상반기까지 95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이 방문했으며, 견학시간은 오전 10시~12시까지며, 운동장 행사가 없는 날로 선착순 배정돼 운영되고 있다.문의: 031- 929-48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폴로 랄프로렌 칠드런' 할인매장 오픈 명품 수입아동복 ''폴로 랄프로렌 칠드런'' 상설 할인매장이 오픈했다.미국뉴욕 직수입 매장으로 시중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백화점 정상가 30%~50%의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판매하고 있다.백일 전후 베이비 토들러 사이즈에서 쥬니어 사이즈까지의 의류와 실용적인 명품 브랜드 ''코치(COACH)'' 가방과 잡화류도 정상가의 50% 할인 판매중이다. 고즈넉한 정발산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 또한 편리하다. 장항동(정발산동) 저동초등학교 부근 푸르니 유치원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30까지며, 일요일은 휴무다. 문의 031-932-3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함께 나누는 세상 일산경찰서 신임경찰관 사회복지관 방문 봉사활동 펼쳐일산경찰서(서장 김춘섭)에서는 사랑나눔봉사단과 경찰서 실습기간 중인 신임경찰관 11명이 동참, 문촌 7사회복지관을 방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산경찰서 사랑나눔 봉사단과 직원들은 시설 내외곽 청소와 컴퓨터 수리, 복지관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배식과 식사보조 등의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신임순경 박가영씨는 “딱딱한 업무 교육 위주의 실습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며 경찰관으로서 진정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자로 나누는 사랑주엽1동, 일산 1동, 대화동 주민자치위 사랑의 감사수확감자가 제철인 요즘 각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사랑의 감사를 수확, 이웃돕기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8일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일산서구 구산동 소재 1사1촌 농촌체험 텃밭 330㎡에서 ‘사랑의 감자’를 수확했다. 주엽1동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 15명이 참여하여 수확한 약 1,000㎏의 감자는 농협 하나로마트에 전량 판매했고, 그 수익금을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지기금으로 적립, 다가오는 추석과 설날에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했던 주민자치위원은 “할 때마다 힘이 들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있어 5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화동 주민자치위원들 또한 구산동 주말농장에서 감자캐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일산서구의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여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산동 일대 80여 평의 주말농장에 심어 놓은 감자 700Kg을 수확했다. 삼복을 앞둔 뜨거운 햇살아래 수확한 감자는 관내 독거노인과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지역봉사활동에 기여한 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화동 주민자치위에서는 8월 중순에 이 땅을 개간하여 배추씨를 심고 가꾸어 11월에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및 저소득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9일엔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사랑의 감자를 수확,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 봄부터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직접 심고 재배한 감자800kg을 수확, 관내 수급자, 독거노인 등 7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일산1동 오수언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성들여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뜻 깊은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자주 가져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감자수확 후 빈 밭에 배추를 추가 경작하여 올 겨울 김장철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한여름 김장나눔 페스티벌 개최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는 소중한 밑반찬지난 7월 9일. 장맛비 예보와는 달리 햇빛이 내리쬔 가운데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화자)에서는 때 아닌 여름 김장나눔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저소득 가정 등) 30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한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진행된 행사로 겨울 김장이 떨어질 시기에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춰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반찬인 김장김치를 지원해 드리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일산스피존에서 김장재료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450만원)을 기부했으며 직원들이 김장을 담그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고 지역의 봉사활동 단체(일산 새마을금고 부녀회, 풍동중학교 LCG봉사단, 로즈라이온스 클럽)에서도 행사에 참여하여 주부들의 능숙한 솜씨로 엄청난 양의 김장김치(2,800kg)를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었다.김장 담그기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김장김치 기부금뿐만 아니라 한나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한 어린이 가정에 기부금(50만원)도 전달하여 아동의 학업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이번 행사로 겨울에만 실시하는 이웃돕기 사업이 아닌 저소득계층의 욕구에 맞춘 사업들이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더욱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행사에 참여한 로즈라이온스 클럽 조경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는 소중한 밑반찬인데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져 갈 때쯤 여름 김장으로 든든한 밑반찬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땀을 흘리며 한 여름 김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행복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우리 동네 밤 나들이 추천 장소 열대야 이기는 한여름 밤의 나들이못된 여름밤. 장마의 눅눅함과 다투고 나니 어느새 숨 막히는 열대야와 맞서야 합니다. 더욱이 한낮의 찜통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을 피해 나들이를 택하는 올빼미 족이 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도 더위에 지친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는 건 어떨까요? 바로 여름에만 만끽 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나들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 동네의 아름다운 야경과 풍성한 볼거리로 무더위를 말끔히 식혀주는 곳으로 출발해볼까요! 박정은 이향지 이남숙 리포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무더운 여름밤, 더위 식히기에 최고!! 주 분수대의 지름만 50m, 분수 최고 높이 35m, 1655개의 노즐로 이루어져 최대 500가지의 음악 연출 가능. 더 이상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고양을 넘어서 국제적인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한 여름 밤의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2004년 4월 30일 최초 개장한 이래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로 이미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음악의 높낮이에 따라 빛과 물줄기가 다르게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화려한 분수 쇼. 게다가 간간이 가스연출이나 스모그, 조명 등이 더해지면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여기에 물소리까지 섞여 음악이 연주되면 정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게 마련. 나도 모르게 잠시 무더위를 잊은 채 그 화려한 빛과 음악의 향연에 빠져들다 보면 1시간의 공연 시간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다. 한 가지 알아둘 것은 ‘노래하는 분수대’는 단순히 음의 고조에 따라 입력되어 있는 값으로 나오는 단순한 음악분수가 아니라는 것. 연출가가 일일이 음악 하나하나를 해석하고 분수모양을 조합해서 연출해내는 종합창작 예술품이라는 점이다. ‘노래하는 분수대’는 4, 5, 9, 10월에는 주말 및 공휴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되고 6, 7, 8월에는 매월 정기 청소 및 점검일인 마지막 주 월, 화,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분수 공연은 1부 6곡, 2부 6곡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다.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에서는 신청곡도 받고 있으니 특별한 날 노래 신청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천 시 공연 취소. 문의 031-924-5822 ‘행주산성’ 야간개장강바람 불어오는 산성에서 즐기는 밤 풍경 우리나라의 대표적 호국성지인 행주산성.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여름철 개방을 시작했다. 관람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행주산성으로 여름밤 마실을 떠나보자. 고양시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올 7월부터 9월말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에 행주산성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하는 장소는 주 관람로와 행주산성 정상이며, 시간은 저녁 6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다. 관람로의 산책구간과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 야경이 보이는 전망장소를 둘러볼 수 있어 행주산성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덕양산 정상의 행주산성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자유로를 지나는 차량과 방화대교의 조명이 만드는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수목향기에서 우러나는 신선한 공기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충장사와 토성 등 일부 구간은 문화재 시설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금년부터 행주산성의 야간개장 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함으로써 우리 국민에게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정서를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나 노약자와 함께 오랜 시간 머무를 예정이라면 뿌리는 모기약이나 얇은 긴 옷을 챙겨 가면 좋겠다. 문의 행주산성관리사업소 031-8075-4641~3‘프로방스·헤이리·영어마을’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을 가득 담은 곳파주의 야경 명소로 떠오른 ‘프로방스·헤이리·영어마을’. 서로 인접해 있어 찾는 이가 많다.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프로방스는 레스토랑, 갤러리, 공방, 카페, 베이커리, 쇼핑 숍들이 알록달록 예쁜 색을 입고서 옹기종기 모여 있다. 동화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낮을 지나 저녁이 되면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기는 낭만이 있다. 아름다운 프로방스 창이며, 화려한 꽃과 조명, 주렁주렁 달려있는 구슬, 반짝이는 샹들리에, 향기 가득한 허브를 보고 있자면 마치 잠이 올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주차장 위쪽에서 프로방스 마을을 내려다보면 은은한 조명으로 물결을 이룬 프로방스 마을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프로방스 바로 옆에 위치한 헤이리 마을 역시 하나하나의 예술작품이 조명을 받는 전시장처럼 아주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기는 하지만 역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헤이리 마을 위쪽에 자리한 영어마을.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하고 싶으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널리 울려 퍼지는 팝송과 독특한 양식의 건물들, 마치 외국 거리를 거니는 듯하다. 특히 조명이 건물을 환하게 비추면 낮에 보던 건물보다 따뜻하고, 로맨틱하게 느껴진다. 영어마을 중앙에 위치한 시청(city hall)을 지나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시원한 야경이 있는 정상으로 가보자. 영어마을은 오후 5시 이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므로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 좋다. 문의 1588-0554 ‘고양종합운동장’ 개방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어 좋은 곳월드컵 응원 열기로 뜨거웠던 고양종합운동장. 이제는 열대야를 피해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잔디 개방이 안 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드넓게 펼쳐진 푸른 금잔디와 바깥쪽으로 보이는 일산 야경이 어우러져 잠 못 드는 여름밤에 찾기에 그만이다. 특히 선명하게 보이는 푸른 잔디의 청량함이 더위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듯하다. 바람의 영향도 적어 주 운동장 트랙에서 배드민턴 치기에 좋고, 걷기와 공놀이를 즐기는 가족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인라인은 운동장 트랙이 아닌 관중석 안 쪽 복도를 따라 탈 수 있다. 늦은 밤 아이 2010-07-27
- 우리 동네 사람들 ‘품앗이 교육 공동체 뚱이학교’ 함께 배우고 나누는 마을 문화 만들어요 햇빛마을, 하늘마을, 흰돌마을. 예쁜 이름의 마을들. 그러나 그곳에는 진정 ‘마을’이 있을까? 문하나 걸어 잠그면 이웃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 수 없는데, 우리는 정말 ‘마을’에 살고 있는 것일까? 서로 나누고 돕는 마을을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 품앗이 교육 공동체 뚱이학교를 찾았다.아이들 장구 가르치며 만난 엄마들, 품앗이를 시작하다 2008년에 시작된 뚱이학교는 처음부터 계획된 모임이 아니다. 이들은 자녀들이 배우는 장구모임에서 서로를 알게 됐다. “장구만 하다가 아쉬워서 다양한 것을 하며 놀아보자 했죠. 그래서 미술도 시작했고요. 아파트에 살다보니 교류하는 이웃이 없었어요. 이웃, 친구를 만나는 기분으로 시작했어요. 재미있게 놀고 싶어서요.” 이현주 씨의 말이다. 그이처럼 뜻을 같이 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일주일에 두 번 씩 짐을 나르기 시작했다. 장구와 음식, 동화책을 들고 연습하는 집에서 하루를 보낸 것. 오전에는 취학 전 아이들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학교에 다녀오는 아이들은 오후에 결합했다. 그러다 2009년에 김주연 씨가 심학산 가까이에 있는 단독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그 집에서 모였다. 한결 안정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아침에 모이면 아침열기로 하루를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읽어주었다. 또 산책을 다녀오고 장구를 배우거나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시간에 부모들은 책을 읽고 토론을 했다. “같이 공부를 하면서 한 부분만으로 우리 고민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삶과 교육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지향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죠. 어떻게 해야 한다는 틀 같은 건 없었어요. 한발 한발 걷듯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길을 찾아 왔어요.” 김주연 씨의 말이다. 작정하고 모여도 쉽지 않은데 별 생각 없이 알음알음 모인 것이 신기하다고. 그러나 사람이 모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마지막으로 합류한 박숙경 씨는 이렇게 말했다. “처음 들렀을 때가 고구마를 캐는 날이었어요. 내 아이 네 아이 할 것 없이 돌보는 모습이 좋아 보였고 저도 해보고 싶어서 시작했죠.” 일곱 가정의 열여덟 명 아이들이 함께 하는 뚱이학교. 생후 4개월 아기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연령 폭이 넓다. 프로그램은 저학년과 고학년을 따로 진행한다. 저학년은 아침열기와 산책이 끝나면 도자기 만들기나 콩나물 기르기, 가방 만들기 같은 작업을 한다. 고학년은 수학과 반찬 만들기, 장구를 한다. 중학생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게 돕는다. ‘우리끼리’ 넘어 열린 공간으로 뚱이학교 사람들은 각자 집안에 있는 물건 리스트를 작성해서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돌려서 쓴다. 옷도 큰 옷장에 남자 아이 옷, 여자 아이 옷인지만 구분해서 넣어놓으면 필요한 사람이 꺼내 입기 때문에 옷 살 걱정도 없다. 옷이나 물건뿐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라났을 때 쓸 교육비도 함께 모은다. 아이가 자라나서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돈이 없어서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한 집에 얼마씩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소득 수준에 따라 낼 수 있는 만큼 모은다. 아이들이 돈을 벌면 다시 갚게 할 거란다. 뚱이학교 사람들은 지난달 25일 덕양구 대장동에 센터를 열고 이든해윰이라 이름 지었다. 이든은 ‘좋은’, 해윰은 ‘생각’을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좋은 생각’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방과 후 교육, 어른들을 위한 강좌 개설,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작업장 까지.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마을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지금까지는 우리 아이들 데리고 우리끼리 시간을 보내는 거라면 이제는 나누자는 거예요.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죠.” (김주연 씨) “센터가 집에서 가깝고 아이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여서 좋아요. 옛날 어릴 때처럼 한 동네 살면서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노는 것이 제가 바라던 거예요. 아직은 초반이라 자주 와야 되고 일이 많아 힘들지만 돌아보면 좋아요.” (김성신 씨) 김희정 씨도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니까 아이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돼서 좋다”고 말한다. 아빠들은 뚱이학교에 결합하면서 ‘내가 잘못되면 집안이 무너질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있단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꿈꾸는 뚱이학교 사람들을 만나고 오는 길, 문득 옛날 마을에서 함께 쓰던 우물이 떠올랐다. 온 마을 사람들이 퍼도 마르지 않고 새 물이 끊임없이 솟아오르던 우물을 뚱이학교 사람들은 꼭 닮아 있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고양여성회관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고양시 여성회관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7월부터 여성회관 소회의실에서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담내용은 가사, 민사, 형사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이며, 무료상담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법률사무소 ‘동행’의 협조로 운영한다. 지난 7일 첫 무료법률상담에 참여한 강선영 씨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적문제를 내 집처럼 자주 이용하고 있는 여성회관에서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크고 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전문변호사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문의 여성회관 담당자 박진숙 8075-94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고양시 제 15회 여성주간 기념식 개최 고양시에서는 2010년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생각은 달라도 함께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지난 9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여성단체 회원과 고양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고양시 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성주간 유공자 19명과 제20회 고양여성기예경진대회 입상자 31명의 시상식을 가졌으며, 식전행사 및 축하공연으로 난타공연(세원고), 통기타가수, 고양시립합창단, 결혼이민자 여성이 모델이 되고 다문화 의상으로 꾸미는 바디플라워쇼 등 다양한 공연을 실시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및 고양시 GEM(물을 맑게 하는 유용미생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생활 속에서의 녹색 생활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이번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성폭력과 범죄 없는 고양시를 만들고자 ‘시민과 함께 하는 폭력 제로 고양시 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여성주간 기념사를 통해 여성이 육아문제로 사회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보육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여성권익 증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했다. 또한 시민 사회단체 등 35개 기관이 성폭력 등 폭력 없는 고양시를 위하여 94만 시민에게 결의문을 낭독, 폭력없는 고양시를 만들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근로자 학자금 대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에서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전문대 이상(대학원 포함)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고용보험 피보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부 신청을 받는다. 대부 대상자로 학자금 대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근로자가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기능대학, 방송통신대학(석사?박사과정 포함)등의 정규과정을 자비로 입학 또는 재학하는 경우이고, 훈련비 대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근로자가 노동부 지방노동관서의 인정을 받은 훈련과정을 수강하는 경우로서 해당 훈련과정의 수강과 관련하여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이다. 지원 내용은 학자금 대부의 경우 입학금, 수업료 및 기성회비 전액이며, 대부 금리는 거치기간 동안은 연1%, 상환기관 동안은 연3%이다. 거치기간은 대부실행 당시 졸업 예정 년까지 남은 년 수에 1년이 추가된 기간이고 상환기간은 거치기간 후 4년이다.훈련비 대부는 수강료 전액(1인당 연간 300만원 한도)을 일반대출하며 연1.5%, 1년 거치 1년 상환이다. 산업인력공단에서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신청서를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www.hrd.go.kr)에서 작성하여 증빙서류(서약서, 등록금납입고지서 또는 영수증 사본, 우선순위에 해당되는 경우 증빙서류)와 같이 온라인(신청서 작성 시 공인인증서가 필요)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HRD 사업팀 031-850-9115www.gyeongginhrdkore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