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상담하는 Wee Center “네가 어딘가에 말할 때가 있다.” 지난 2월 라페스타에 문을 연 ‘Wee Center’는 학교가 쉬는 방학 기간에도 상담사가 상주하며 학생상담을 하는 고양교육청의 학생생활지원센터다. 이 곳은 학생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는 라페스타 쇼핑몰 안에 있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거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비치된 책을 읽다 갈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편안한 공간이기도 하다. 라페스타 F동 3층, 식당들 틈에 얌전히 자리잡고 있는 Wee Center. 이 곳에서 우선적으로 상담하는 대상은 고위기 학생들이다. 빈곤, 가족해체 등 가족위기를 맞았거나, 학습부진, 학업중단 등 교육적 위기에 빠진 학생, 범죄, 가출, 성경험, 폭력, 흡연 등 개인적 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긴급한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다. Wee Center는 위기학생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개입·보호·지원을 위한 Wee project(학생 안전통합시스템)의 하나로, 전국 31개 지역교육청에 시범운영이 결정되고 고양교육청이 그 첫 번째 센터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정서불안, 폭력, 학교부적응, 일탈행동 등 위기학생에 대한 국가차원의 3단계 안전망(safe-net) 중 2차 안정망에 해당한다. 1차 안전망인 단위학교의 Wee Class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학생이나 긴급한 도움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Wee Center는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전문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진단-상담-치료-진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때 상담 서비스와 임상 검사는 모두 무료다. 중증의 전문 치료가 요망되는 경우, 3차 안전망인 ‘Wee School’에 의뢰하여 계속적인 치료를 받게 한다. 현재(11월)까지 고양시에서 Wee Center 상담 프로그램을 받은 학생은 1159명, 학부모는 986명이고, 총 상담 사례수는 1848명에 이른다. 초등학생은 주로 학부모가 직접 연락해 오고, 중·고등학생은 스스로 문의를 해 오는 경우가 많다. 상담 방식은 의뢰인이 전화로 시간 예약을 하면, 상담사가 학생과 일대일로 만나 개인 상담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청소년 문제는 주변 환경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서 상담을 할 때 보호자의 동의를 구하고 같이 상담하는 것이 Wee Center의 원칙이다. 보통 10회 이상 상담이 진행되며, 다른 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연계해 준다. Wee Center는 현재 신경정신과 5곳, 산부인과 2곳을 비롯해 복지관, 쉼터, 외부 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상황이 긴급한 학생은 예약 없이 바로 상담도 가능하다. 24시간 전화할 수 있는 번호는 ‘1588-7179(친한친구)’, ‘031-901-9173’이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우리 지역 해넘이 해맞이 행사 ‘풍성’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경인년(庚寅年)을 맞이하는 새해.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못 다한 것에 대한 미련을 떨쳐 버리고 경인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해의 기원을 담아 마지막 지는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기원을 담아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행사에 온가족이 함께 해보자!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태양에 소망을 담다! 행주산성과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찬란한 햇살로 신비로운 기운을 느끼게 하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해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원하고 지역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는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가 새해 아침 5시~8시 30분까지 (해 뜨는 시각 오전 7시 47분 예정) 행주산성 정상(행주대첩 탑 광장)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은 행주산성이 유일한 곳이라 매년 행사 개방시간 이전부터 가족·연인들로 행주산성 오르는 길은 인산인해. 추위와 어둠을 뚫고 행주산성에 오른 이들은 동녘에 떠오를 새해 첫 해를 기다리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한다. 이 해맞이 행사는 2000년 밀레니엄 행사로 처음 시작돼 지난 2009년 행사에 약 2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매년 행주산성에서 새해 아침을 맞이한 모든 사람들에게 벅찬 감동과 희망을 가슴속에 심어주고 있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소장 한진우)에서는 당일 오전 4시 30분부터 대첩문을 개방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당일 오전 9시까지 입장하는 모든 입장객에게는 관람료 및 주차료를 무료로 한다고 밝혔다. 또 해맞이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며, 우천 시 등 행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취소될 수 있다. 문의 행주산성 관리사무소 031-961-2580 2009 파주 해넘이 축제 심학산 노을을 바라보며 한 해 갈무리! ‘2009 파주 해넘이 축제’가 12월 31일 오후 5시~7시까지 2009년 마지막 일몰에 즈음해 멀리 김포평야를 넘어 서해 바다로 넘어가는 파주의 대표적 명산 심학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타 지역의 해넘이 축제는 해맞이를 위한 준비 프로그램의 성격을 갖지만 파주 해넘이 축제는 해넘이 그 자체에 그 의미를 둔 행사라 해마다 참여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해넘이 축제는 오후 4시 심학산 오르기를 시작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배경삼아 오후 5시~6시 대북 연주와 성악가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개막공연, 류화선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시의장 파주시문화원장 등의 송년 메시지 전달, 희망새(비둘기) 날리기, 변진섭 원미연 등이 출연하는 해넘이콘서트, 루미나리에 점등, 마지막 송년의 밤을 수놓을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2월 31일 밤 10시30분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임진각 관광지에서 ''통일염원 새해맞이 2009 제야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이때 평화의 종으로 제야의 종을 타종한다. 이 행사에는 매년 대성동 마을주민, 새터민 등 경기도민을 비롯해 외지의 관광객들이 매년 4만 명 이상 참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문의 031-940-8522 강화도 전등사 제야 타종식 장엄한 범종소리에 희망을 띄운다! 산사(山寺)에서 서해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올해 마지막 낙조를 보면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인천 강화 전등사(주지 혜경 스님)에서는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장엄한 범종소리에 맞춰 ‘희망띄우기 타종식’이 열린다. 전등사 제야 타종식은 12월 31일 오후 10시 ‘가족영화제’(워낭소리 상영)를 시작으로 고구마 구워먹기, 떡국 나눠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이후 오후 11시 35분 종각 법고 타고 후 온 가족이 함께 풍선에 소원을 적어 띄워 보내는 ‘희망띄우기’ 행사를 갖는다. 전등사 타종식은 모든 사람들이 타종을 할 수 있으며 새해 아침에는 전등사를 둘러싼 삼량성을 돌면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행사문의 전등사 032-937-0125 강화도 강화팔경 낙조대 적석사 일몰에서 일출까지, 이 날엔 깨어있으라! 강화팔경 낙조대 적석사는 1999년 12월 31일부터 2000년 1월 1일까지 ‘즈믄 해의 짧은 여행’이라는 일몰과 일출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철야기도와 더불어 타종과 불씨 나누기 등의 행사를 가졌다. 매년 일몰 일출행사에 3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적석사 낙조대는 동해의 정동진과 같은 위도에 위치해 옛 부터 일출과 더불어 일몰이 아름다워 강화8경 중 으뜸으로 지정된 명승지로 알려진 곳. 올해는 12월 31일 오후 5시 24분 일몰시간에 맞춰 ‘해넘이 봉송’ 행사를 낙조대 보타전에서 갖고 오후 8시~11시 송년법회에 이어 2010년 1월 1일 0시를 기해 범종을 타종한다. 타종식에서는 누구나 3번의 타종을 할 수 있으며, 세 번의 타종은 “어제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나를 위해, 내일의 나를 위해” 올리는 참회와 발원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불씨 나누기는 31일 한 해를 마감하는 태양에서 자연 채화해 불을 만들고, 여기에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에서 자연 채화한 불을 합쳐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다. 적석사 관계자는 “불씨 나누기는 세상에 어둡고 추운 곳이 없게 하자는 취지의 생명운동이자 민족운동의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문의 032-932-619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탄현동 채정아 독자 추천 탄현동 ‘국수家’ 추운 겨울이 되면 뜨끈한 국물 맛이 그리워진다. 추위에 긴장한 우리 몸이 해장을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되면 추위를 한풀 녹여줄 해장국을 즐겨 먹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엔 해장국 대신 칼국수를 즐겨보자.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여느 해장국 못지않게 일품인 칼국수 전문점 ‘국수家’에서 말이다. 탄현동에 위치한 국수家는 탄현동에 사는 채정아 독자가 추천해 준 맛집으로 해물이 듬뿍 담긴 쟁반칼국수와 해물 얼큰 칼국수, 들깨 칼국수 등을 선보이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이 나고 있는 곳이다. 채정아 독자는 “우연히 집 근처를 지나다니다 발견한 곳인데 먹어볼수록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들려 다양한 칼국수를 골고루 맛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칼국수가 맛있지만 해물쟁반 칼국수와 해물얼큰 칼국수는 다른 곳에서 쉽게 먹어볼 수 없는 맛으로 해물과 야채가 듬뿍 담겨 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라며 추천했다. 국수家의 해물얼큰 칼국수는 조개와 홍합, 오징어와 새우 등의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으며, 콩나물과 미나리 등이 칼국수와 조화를 이뤄 웬만한 속풀이 해장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시원했다.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 쫄깃쫄깃한 면발은 숙성된 면을 사용한 덕분이라고 한다. 해물쟁반 칼국수 또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콩나물과 미나리 등의 야채와 칼국수가 함께 비벼 나온다. 국물 없이 즐기는 것으로 추위로 입맛이 없을 때 밥도둑 되기 딱 좋은 메뉴였다. 해물쟁반 칼국수는 철판에 비벼 나오는데 다 먹은 후에는 철판에 밥을 볶아 주기도 한다. 바지락 칼국수나 들깨 칼국수 등 국수家의 대부분의 메뉴는 시원한 국물 맛이 돋보였으며 칼국수의 다채로운 변신을 볼 수 있어 입으로도 눈으로도 즐거운 곳이었다. ● 메 뉴 : 들깨칼국수 바지락칼국수 해물쟁반칼국수 등 ● 위 치 : 일산서구 탄현동 33-5 능력교회 옆 ●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휴 무 일 : 없음 ● 주 차 : 매장 뒤편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 문 의 : 031-911-94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백송마을 이정아 독자 추천 ‘화심즉석순두부’ 유난히 두부를 좋아하는 백송마을 이정아 주부. 두부는 건강에 유익하고 맛도 고소해 보통 때도 많이 먹지만, 체중 조절할 때 주식으로 먹는 음식이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외식 메뉴로도 두부를 자주 찾는데, 그가 추천하는 곳은 백송마을 7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화심즉석순두부’이다. 이씨는 “이곳에 가면 손수 만든 순부두를 먹을 수 있고, 정식에 나오는 된장찌개와 수육이 일품”이고, “싸늘한 겨울철에 구수하고 따뜻한 순두부가 제격”이라며, 화심즉석순두부를 적극 추천했다. 화심즉석순두부는 철길건너에 위치해 있어 늦은 저녁은 조용하고 아늑하기까지 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화심정식을 주문했다. 화심정식에는 순두부, 부침두부, 수육, 생선구이, 된장찌개, 영양돌솥밥으로 구성됐다. 반찬이 상을 채우기 전에 따뜻한 순두부가 먼저 나왔다.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 하얀 순두부는 차가운 몸과 마음을 데워줄 만큼 따뜻하고 고소했다. 이어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특이한 것은 가시오가피 나물이다. 주인장이 직접 재배하고 쓴물을 빼서 만든 나물로, 아주 귀한 음식이란다. 약간 씁쓸한 맛이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까지 전해줬다. 이외에도 달래나물, 마늘쫑무침, 미역, 브로콜리, 도라지정과, 생선포조림, 숙주나물 등이 입맛을 북돋아주었다. 이들과 함께 나온 수육은 두부, 볶은 김치, 야채와 함께 어울려 맛의 조화를 이뤘다. 수육은 쫄깃한 맛이 일품이고, 두부는 고소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막걸리나 동동주의 안주로도 손색없을 듯하다. 여기에 생선구이와 된장찌개, 돌솥비빔밥이 나오면서 한상 거하게 차려진다. 두부전문점에 걸맞게 이곳의 된장찌개는 구수하고 담백했다. 된장 맛이 좋으니 밥 한 그릇을 가볍게 비울 수 있었다. 영양돌솥밥을 먹고 난 후에 만든 슝늉으로 입가심을 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식사를 마무리했다. ● 메 뉴 : 두부버섯전골, 버섯해물전골, 보쌈, 콩탕, 화심정식, 해물순두부, 들깨순두부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24-4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개점 시간은 유동적) ● 휴 무 일 : 째, 셋째 일요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07-06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2009 전교조 고양중등 참교육실천대회 2009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양중등지회 참교육실천대회가 고양시에 재직중인 중고교 교사 300여 명과 최창의 교육위원, 민웅기 고양교육장,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8일 백마중학교에서 열렸다. 참교육실천대회는 1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교과별 실천 활동의 우수사례, 학급운영의 우수사례 등을 서로 나누고 배우는 자리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부 사전마당, 2부 분과활동 및 특강, 학급문집, 교단일기 전시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전마당은 금릉중학교 학생들의 연극 ‘방황하는 별들’로 시작했는데, 이 연극은 참여한 교사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교조 고양중등지회 최창식(일산동중) 지회장은 “교사들의 다양한 실천경험은 그 자체가 참교육이며, 매년 개최하는 참교육실천대회를 통해 참교육을 서로 나누고 배워 교실에서 참배움이 일어나는 행복한 학교로 만드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며, “교육이 지나친 경쟁으로 치닫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교사가 아이들을 위해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부 분과 활동은 각 교실로 나눠 열렸다. 12개의 분과 활동에 골고루 참여한 교사들은 동료 교사들이 노력한 결과를 배우고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교과 분과와 독서 분과를 준비하고, 새로운 학교 만들기 분과도 준비해 자발적인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완수(오마중) 교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주변에는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이 분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좋았다. 학교 현장에 돌아가서 더 열심히 가르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대화동 새마을부녀회,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일산서구 대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규희)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모금행사를 지난 20일 마련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는 대화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사회단체 및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과 불우한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제1회 아빠 육아 골든벨 대회 고양시보육정보센터는 12월 12일(토) 12시~오후 2시까지 제1회 아버지 육아능력검정시험인 ‘아빠 육아 골든벨 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아버지를 자녀양육에 적극적 참여자로 유도하고, 저출산 시대에 가족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보육시설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아버지는 참가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고양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시험시간은 50분, 육아상식을 내용으로 한 시험문제는 총 50문항이다. 11월30일~12월9일까지 센터메일 gy3314@empal.com로 접수 받는다. 대상 1명, 최우수 8명, 우수 16명, 장려 30명 등의 시상도 있다. 문의 031-975-3314, www.echild.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화보집 만들기 행복한 추억이 깃든 사진들~ 컴퓨터에 가두어 놓고만 계시나요? 인터넷의 보급과 디지털 카메라의 생활화로 ‘한 가족 한 카메라 시대’를 지나 이제 ‘일인 일 카메라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는 미니홈피나 블러그 등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맞물려 기존의 사진 인화와 보관에 대한 개념 자체를 바꾸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감성리더들은 또 다른 시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컴퓨터 속에 존재하는 사진을 꺼내 특색 있는 아이의 성장 앨범을 만들거나, 나만의 요리 레시피를 엮어 레시피 북을 만드는 일입니다. 추워진 겨울날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백석동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감도 포토 북을 만들어주는 ‘캐논이 그린 세상’이 문을 열어 포토샵을 하지 못하는 이들까지도 쉽게 ‘세상의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손가락 터치로 간단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시도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새해를 앞둔 지금, 지난 시간의 행복한 추억을 컴퓨터에서 꺼내어 한권의 의미 있는 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마치 화보집을 보는 듯한 나만의 감성 에세이,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 도와드립니다. 30분 만에 포토북까지 완성 백석동에 위치한 ‘캐논이 그린 세상’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진을 인화하거나 포토북을 만들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은 기존 스튜디오와는 달리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로, 사진이 담긴 디지털카메라나 메모리 카드만 있으면 30분 이내 취향에 맞는 포토앨범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고객이 직접 ‘캐논이 그린 세상’을 찾아 저장된 이미지를 캐논 인화 주문기(Order Station·사진)에서 직접 편집하는 것과 집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편집을 하는 것으로 나뉜다. 전선미 대표의 설명이다. “‘캐논이 그린 세상’을 방문해 직접 작업을 하면 전문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편집되어 출력되는 과정과 포토 북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혼자 컴퓨터와 씨름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캐논 인화 주문기로 완성한 내용을 디자이너가 교정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진행이 가능한 것은 (주)나무가 디지털 사진의 인화·출력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출력물을 인쇄(제본)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논 인화 주문기는 터치스크린을 채택, 손끝으로 직접 사진 편집이 가능하고, 사진 템플릿이 다양해 개성 넘치는 배경 선택이 가능하다. 단순 사진을 인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이내이며, 포스터, 포토북도 30분이 채 넘지 않는다. 포토 앨범 북의 경우 여러 장의 사진을 화보처럼 편집해 출력할 수도 있다. 달력부터, 성장앨범, 개성 강한 포토북까지 (주)나무의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는 디지털 사진에 관한 모든 출력, 간단한 사진 인화부터 편집 달력, 포토 북, 포토앨범까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작업이 가능하다. “최근 사진을 엽서 사이즈로 인화해 친구나 연인과 나눠 갖는 고객도 많고, 방학을 맞아 증명·여권 사진 출력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포토북을 만드는 수요는 현저히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는 일반 사이즈의 사진 뿐 아니라 아이의 백일이나 돌잔치를 위한 성장보드나 성장 잡지, 실물스탠드 등 다양한 종류의 대형 출력과 아이 성장 앨범, 학창 시절 추억 앨범, 요리나 등산 등의 취미활동과 동호회 포토 북까지 그 범위가 아주 넓다.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 아기의 성장 앨범을 편집하고 있는 김정미(36)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첫째아이의 성장앨범을 유명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는데, 몇 장 안 되는 앨범이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였어요. 사진의 질이 좋긴 했지만 둘째라 살짝 부담스럽고, 순간순간 생생한 장면 포착을 위해 제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성장앨범을 만들기로 했죠. 근데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 손가락 터치로 간단히 편집이 되고, 포토 북까지 만드는데 30분이 채 안 걸리니 너무 좋네요. 가격도 거의 10분의 1정도로 저렴한데다 편집이나 출력·제본의 퀄리티도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포토북은 기본 22페이지 구성으로 6X6 사이즈가 8만원, 5X7은 3만5000원, 8X8은 11만원이다. 페이지 추가도 가능하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오픈 기념 3·2·1 이벤트 지난 11월 11일에 오픈한 (주)나무의 ‘캐논이 그린 세상’은 2010년 2월까지 3·2·1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진난만한 아가의 모습, 수능을 치른 학생의 추억,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가격 할인의 기회를 주는 이벤트로 출산 마미북은 30%, 수능 치른 학생은 20%, 취미생활은 10%를 할인해 준다. 그리고 학교나 유치원, 동호회 등의 단체 주문은 상시 10%의 가격할인이 되며, 수량이 많아지면 그 이상의 가격 조율도 가능하다. 문의 031-908-3052~3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행복한독서치유학교 김영아 교장 어린 시절, 밤새워 책을 읽으며 서글프게 울어본 기억이 있다. 주인공의 처지가 너무 안쓰럽기도 했지만 그 시절의 나와 비슷해 공감하고 연민하며 스스로를 위로한 것이다. 책은 그렇다. 길지 않은 삶에서 갖은 경험을 하게 해주며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숨겨진 상처를 꺼내 무의식의 나와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 “책은 인생이며 구원자”라고 말하며,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책을 건네는 이가 있다. 행복한독서치유학교의 김영아(41) 교장. 그는 “책을 매개로 상처받은 영혼들을 달래주고, 그들이 숨겨놓은 가슴 속 희망을 찾아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내담자들이 주는 피드백으로 내가 기운을 얻는 것을 보면, 상담사는 바로 나의 천직”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아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김영아 교장은 처음부터 전문 상담사는 아니었다. 결혼 전에는 국문학을 전공한 잘나가는 논술 강사였고, 남편이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을 다시 하기까지는 그저 평범한 주부였다. 생계를 위해 다시 뛰어든 교육 현장, 헌데 여기서 만난 많은 아이들은 정서적 불안, 우울증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그는 인생의 선배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고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인생의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을 권했고, 책을 읽으며 편안해하는 아이들을 발견했다. “아이들은 상처가 있어도 쉽게 이야기를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어요. 과외 선생인 내게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해하는 것을 보고 공감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삶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을 권하고 읽으면서, 막연하지만 독서는 치유 효과가 있다고 느꼈지요.” 김영아 교장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아파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역시 많은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져 머리를 서른 바늘 이상 꿰매고, 척추를 맞춰야하는 큰 수술을 받고 나서 몸이 힘들어 좌절했던 기억, 경제적 어려움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참아야했던 맏이의 고통 등으로 그는 무척이나 우울한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자신을 일으켜 세운 건 책과 어머니의 희생이었다고 회상한다. “저의 원래 기질은 일을 많이 만들어 빠릿빠릿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지만, 사고로 인해 좀 더 조용해지고 신중해진 것 같아요. 동적인 사람이 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고 할까요. 시를 쓰고 싶어 국문학을 전공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에요.” 상담 전문가로 재탄생…그리고 자기 성찰 남편을 대신했던 가장의 짐을 내려놓았을 때 남편은 그에게 다시 공부할 것을 권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상담심리학. 1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을 이론과 접목해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었다. 그는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심리 상담을 시작했고, 지난 2월에는 일산에 행복한독서치유학교(www.happyhealingschool.com)를 열었다. “독서 치유는 상담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책을 통해 내담자의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어 효과적이죠. 나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읽을 수 있고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어요.”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다. 실제로 김영아 교장이 저술한 를 읽고 공감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어떤 편견 없이 들어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리라. “심리 상담을 시작한 첫해는 상담 성공률이 높았어요. 저 스스로도 잘 맞는다,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느꼈죠. 하지만 그 후로는 여러 번 중간에 상담을 그만두는 일이 생기면서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게 됐어요. 저도 모르게 자만하면서 내담자의 아픔을 속단하거나 단정짓고 있으니 내담자가 그만두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담자를 만날 때는 어떤 비슷한 경우에도 끼워 맞추려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경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김영아 교장은 항상 자신에게 되묻는다. ‘나는 바른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열린 마음으로 조절할 수 있는가’ 하고 끊임없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엄마의 정신이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히 자랄 수 있어요” 요즘 김영아 교장이 관심을 두는 분야는 주부들이다. 양육의 정점에 있는 주부들은 짐짓 ‘내가 무슨 문제가 있어?’ 하면서 자신 안의 슬픔이나 고통을 인지하지 못하고 도리어 아이들에게 화를 전이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저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나의 미숙한 감정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경험했어요. 엄마의 정신 건강이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원형탈모가 생긴 것을 보고, 지금까지의 교육방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어요. 남편은 공부하면서 성장하는데, 나는 열등하다고 스스로 자학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아이에게 풀어냈던 거죠. 아이의 결과물이 나의 것인양 착각하면서 결과에 집중하고 엄하게 키웠어요. 아이가 원한 건 사랑과 관심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다른 엄마들과 비슷한 경험을 한 탓인지 그는 엄마들의 고민과 상처를 잘 보듬어주는 듯했다. 그는 엄마들에게 “애썼다, 장하다”라며 힘을 북돋아주며, 엄마 본인의 이름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현재 김영아 교장은 행복한독서치유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군부대, 초·중·고에 파견을 나가 상담을 하기도 하고, 박사과정 준비와 후진 양성을 위한 강의, 부모 교육도 열정적으로 진행중이다. 또한 그는 다문화가정의 여성과 성피해 여성들의 무료 상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몸도 안 좋으면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물어요. 왜 봉사하는 사람들이 시간, 돈,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 같지만, 봉사자들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잖아요. 저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 행복해요.”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고양 행주한우’ 전국 최고 자리에 올랐다 ‘고양 행주한우’가 전국 한우 가운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경기도 제2청은 유완식씨가 출품한 고양 행주한우가 한국종축계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해 열린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유씨의 소는 30개월령으로 출하체중 740㎏, 도체중 465㎏, 등지방 9㎜, 배근단면적 112㎝, 육량지수 69.2, 근내지방도 90 등의 평가를 받았다. 1++ 등급으로 이번 대회에서 출품된 102개 농가의 소 204마리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특히 도축된 소 역시 최고의 육량과 육질을 인정받아 역대 최고가인 1931만5170원에 낙찰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데다 농가별로 소 5마리 가운데 2마리씩 선정해 출품한 만큼 육량과 육질의 수준이 높아 경쟁이 더 치열했다고 경기2청은 전했다. 유씨는 2006년 5월부터 이번에 대회에 출품할 소 2마리에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유씨는 “이번 수상이 경기북부지역의 첫 수상이고 행주한우가 고급 한우 대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고급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고양시 관계자(축산팀)는 “조사료 수입대체와 사료비 절감을 위한 시책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동시, 광역브랜드를 중점 육성·발전시켜 고양행주한우의 위상을 제고시켜 나가는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