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항동 김미정 독자 추천 ‘양지뜰칼국수’ 일산경찰서 뒤편 양지마을 건영2단지 앞 골목길에 위치한 ‘양지뜰칼국수’. 번잡한 상권에 위치해있지 않는데도 칼국수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 입소문이 난 집이다. 장항동 김미정 독자는 “처음 동네 엄마들이 칼국수랑 파전이랑 맛있고 무엇보다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꽤 괜찮은 집이라고 해서 찾았는데, 그 때부터 칼국수나 수제비가 당기는 날엔 양지뜰을 찾는다”고 한다. 다른 집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칼국수지만 재료부터 시작해 상에 오르기까지 칼국수 한 그릇에 담긴 주인의 정성이 남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언제 와도 늘 한결같이 깔끔하고 정갈한 여주인이 오픈된 주방에서 직접 요리해 더 신뢰감이 간단다. 주문을 하면 맨 먼저 상에 오르는 것은 입맛 살리는 상큼한 샐러드, 양상추 등 야채에 특이하게 국수를 바삭하게 튀겨 올리고 그 위에 매일매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유자나 백년초 등 샐러드 소스가 색다르다. 주인장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겸손해하면서도 직접 반죽을 하고 쫄깃한 맛을 위해 적당히 숙성과정을 거쳐 면을 뽑고, 되도록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한다. 해물칼국수, 소고기칼국수 등 육수 맛이 시원하면서도 뒷맛이 칼칼하게 느껴지는 것은 국물 맛을 내는데 청양고추가 베이스로 들어가기 때문. 해물칼국수는 여기에 미더덕 새우 오징어 조개 등 갖가지 해물이 들어가 시원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소고기칼국수는 색 고운 호박과 당근고명에 소고기를 올려 해물칼국수와 또 다른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 얼큰한 칼국수는 맵지 않으면서도 속이 확 풀리는 맛에 해장용으로도 굿! 칼국수 맛도 맛이지만 배와 양파로 국물 맛을 내 슴슴하면서도 쨍한 맛이 그만인 백김치와 고추를 갈아 넣은 겉절이도 맛있고, 해물전이며 보쌈도 강추!! ● 메 뉴 : 쇠고기칼국수/해물칼국수 각 5000원, 해물전 1만원, 닭냉채 1만2000원 ● 위 치 : 일산동구 장항동 715-4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 무 일 : 2째 4째 주 일요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14-66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시민특강 알고내자! 아파트관리비 아파트주거생활연구소는 2010년 1월 21일 오전 10시~12시 화정6단지상가 3층 작은 서재에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강사는 전 고양시의원 강영모 소장. 수업비 5000원. 문의 031-967-99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일산2동 민요반, 대한민국전통예술경연대회 ‘대상’ 수상 고양시 일산2동 주민자치센터 동호인 모임인 민요반 ‘기찬소리’팀이 지난 19일 서울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프라자에서 국악자격평가협회 주최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통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한 목소리를 낸다는 ‘기찬소리’는 2008년 10월에 배순이 회장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번 참가곡 놀량은 2008년도 고양시 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참가곡이기도 하다. 이 날 지도자상을 수상한 배순이 회장은 “2년여의 짧은 기간에 이렇게 훌륭한 성과를 얻어낸 데 대하여 같이 고생한 회원들과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일산2동 주민자치센터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한눈에 쏙! 생물지도> 펴낸 김응빈 연세대 교수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 복잡한 인간사 및 역사를 다룬 드라마지만 초등학생도 그 스토리를 줄줄 꾀어 설명할 만큼 인기였다. 그런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드라마 속 장면과 스토리는 기억하면서 학창시절 죽기 살기로 외운 생물지식들은 지금 전부 어디에 갔을까? 시험만 보면 뇌리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암기과목의 대명사였던 생물. 이 생물을 TV 드라마처럼 공부하면 한결 자연스럽게 기억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생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상에 책 한권을 선보인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김응빈 교수다. 생명체의 생로병사를 담은 드라마 대본 ‘생물교과서’ 학창시절 생물 교과서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외워야하는 암기과목이었다. 어떤 현상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보단 일단은 무조건 외웠다. 무조건 외운 탓에 지금 알고 있는 생물학적 지식은 부끄러울 정도로 희박하다. 모조리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김응빈 교수가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생물을 공부해보자고 권한 것은 비단 학생들에게 뿐만이 아니었다. 김 교수는 “여전히 하나의 생명체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또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명현상을 이해한다면 한결 더 건강하고 의미있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를 보듯 가벼운 마음으로 생물학에 입문할 것을 권했다. “TV 드라마를 보면서 대사까지 모두 외우겠다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건의 전개 순서대로 파악하고, 등장인물에 감정을 이입하면서 드라마 속에 빠져 들다보면 등장하는 많은 배우들과 줄거리를 모두 기억할 수 있다. 생물을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핵심내용을 기억하다 보면 세부상황까지도 어렵지 않게 떠오르게 된다. 큰 핵심을 먼저 파악하고 흐름을 이해하면 생물이 암기과목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게 된다.” 그는 고등학교 생물교과서는 생명체의 생로병사를 담은 한 편의 드라마 대본이라고 설명한다. 고등학교 생물Ⅰ교과서의 차례를 보자. 생명현상의 특성-영양소와 소화-순환-호흡-배설-자극과 반응-유전-생태계 순이다. 이는 생물 과목의 큰 흐름이자, 생존을 위해 먹고 번식을 위해 생존하는 생명체의 특성을 가장 핵심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 큰 틀을 놓고 생물을 공부한다면 깊고 복잡한 내용도 한결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연스레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꿈을 찾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 키워야 김응빈 교수는 자녀를 키우면서 사교육을 시키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는 학원에 많이 노출된 학생들이 독립적으로 공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앞서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꿈을 찾는다면 그 것만으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들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점검과 격려를 해주는 부모의 정성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사교육 없이 대학에 입학한 큰 아들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밝고 여유가 있으며, 다른 대학 새내기와 달리 대학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해보겠다는 의욕이 충만하다고 한다. 김응빈 교수는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고 온 학생들 대다수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며 대학 입학과 동시에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낸다”며 “자신의 꿈을 찾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대학 진학보다 더 중요한 삶의 지혜를 얻는 길”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모들이 아이의 미래에 대해 자신이 계획을 세우고 아이를 그 계획에 맞춰 끌고 가려하지 않나 반성해봐야 한다”며 “아이에게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자유를 주어야한다”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김응빈 교수가 전하는 생물 완전 정복 비법] 1. 드라마를 보듯이 줄거리를 파악하라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핵심내용을 잡고 배경지식과 연관 내용을 이해하는 순간, 생물은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다. 2.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일상에 적용하라 인간은 생물의 한 종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이 곧 살아있는 생물학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물 시간에 소화에 대해 배웠다고 하자. 방과후 친구와 함께 떡볶이를 먹었다면 이를 생물학적으로 정리해 보면 된다. 맛있는 떡볶이는 입 안에서 잘게 부서져 침과 섞여 기계적 소화와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에 의한 화학적 소화를 거친다. 떡볶이와 함께 먹은 삶은 달걀 또한 식도를 타고(연동운동) 위로 들어가는데 위에서는 강한 산성(ph2)인 위액이 분비돼 달걀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폴리펩티드 분해한다. 한두시간 뒤 다시 배가 출출해 지는데 이는 위에서 소화된 음식물이 한번에 조금씩 소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으로 식사 뒤 위가 완전히 비워지기 까지는 2~6시간이 걸린다. 이처럼 생물 공부는 교실에서 교과서만 갖고 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공부가 생물 공부임을 잊지 말자. 3. 생물용어를 이해하는데 한자를 활용하라 많은 생물학 용어들이 우리말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한자어로 사용됐다. 뜻글자인 한자의 특성상 각 글자의 의미를 짚어보면 해당 용어의 생물학적 의미를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신우(腎盂)는 ‘콩팥 신+바리(사발) 우’가 결합한 용어로 소변이 신장 안 쪽의 사발에 잠시 머문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사구체(絲球體)는 ‘실 사+공 구+몸 체’로 모세혈관들이 실타래처럼 둥글게 뭉친 덩어리를 말한다. 이처럼 각 용어의 의미를 글자 그대로 풀어보고 생물학적 정의를 연상해 유추하면 한결 유익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겨울방학, 과학 세상 속으로 요즘 엄마들의 화두는 단연 겨울방학 계획이다. 두 달여의 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을까? 학교와 학원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눈을 돌리면 무한한 체험세상이 열린다. 머릿속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세상. 아이의 손을 잡고 이 체험 세상으로 함께 가보자. 알찬 계획과 실천이 뒤 따른다면 겨울방학이 끝날 때쯤 아이는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 오늘은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으로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주인의 꿈을 키워요 강화 옥토끼 우주센터, 항공대항공우주박물관 ▲옥토끼 우주센터는 아폴로 14호에서 사용했던 우주복과 탐지기는 물론 실제 우주에서 사용했던 각종 의류와 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했던 소유즈 우주선 모형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실제크기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이밖에도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줄 다양한 우주 관련 모형들이 전시돼 있다.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다양한 우주체험이다. 우주에 관한 것들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도록 대기권 진입시 충격과 요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치부터 우주선의 원심력체험 장치와 무중력 체험이 가능한 우주엘리베이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겨울 동안은 야외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을 운영하는데, 추가 비용없이 입장권 구매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대항공우주박물관은 한국 항공대 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다. 비행기가 나는 원리를 모형실험을 통해 보여주는 코너와 비행기 조종실의 계기판이나 운전 장치도 직접 접해 볼 수 있다. 라이트 형제가 만든 최초의 비행기와 여러 종류의 항공기 모형이 전시돼 있고, 비행기 조종간을 잡고 고도를 높이며, 좌우로 날개를 틀어볼 수 있는 비행기 시뮬레이터, 가상체험 공간 등을 운영 중이다. 미래우주존에는 로켓과 인공위성, 우주왕복선과 우주정거장 등의 모형이 전시돼 있다. 공룡학자, 생물학자를 꿈꾸는 아이를 위해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은 생명진화관과 지구환경관, 인간과 자연관 및 공룡공원, 자연사 도서관과 가상 체험실 등을 갖춘 곳으로 방학 동안은 주제별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로비에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모형이 전시돼 있으며, 박물관 천장에는 익룡 화석이, 벽면에는 수룡 화석이 전시돼 있어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좋다는 매머드는 마치 살아 있는 듯 생생하고, 청와대 뒷길에서 잡힌 멧돼지 박제와 북극곰 박제 등도 큰 인기다. 내년부턴 자체 개발한 키 120cm의 로봇 도슨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은 식물 곤충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지구과학 생태코너 등으로 구성된 상설전시와 매년 분야별로 주제를 선정해 개최하는 기획전시로 이뤄져 있다. 현재는 기후변화와 생명의 위기라는 주제의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킨텍스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밝혀진 한반도 공룡의 실체, 그 실체를 가까이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룡체험전이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공룡발자국을 따라 동굴 속에 들어서면서부터 공룡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공룡의 흔적을 더듬어 보고, 공룡의 생물학적 특성과 성격, 서식과 멸종에 대해 알아보는 다양한 전시가 기획 돼 있다. 또한 공룡관련 3D 입체 영화와 뮤지컬 ‘점박이’ 등이 상영된다. 꿈과 감동을 주는 별자리 여행 떠나요 연세대 어린이 천문대, 송암천문대 ▲어린이 천문대는 연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도심 천문대로 누구나 쉽게 별을 만나고 천문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1천여명의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직접 별과 행성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천문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천문학 및 우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여행’ 프로그램은 꿈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송암천문대는 국내 최대, 최신 설비를 갖춘 천문대로 양주면 장흥 계명산에 위치해 있다. 소박한 다른 천문대와는 달리 숙박시설과 우주테마파크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천문관측 장비는 물론, 한국 기술진이 최초로 완성한 600mm급 초대형 반사 망원경 등을 갖추고 있다. 생명과학의 꿈이 가득한 곳 인체탐구 과학박물관 대화동에 위치한 인체탐구 과학박물관은 21세기 생명과학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생명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인체의 전반적인 사항 및 세부사항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 몸의 구조와 역할, 다양한 생명현상에 대한 체험을 통해 생명 신비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에 관한 전시 외에도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과학 체험 공간 상세 정보 -옥토끼우주센터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면 불은면 두운리 1026번지(일산대교에서 승용차로 40분 정도 소요) 관람시간 : 평일 오전9시 30분~오후 6시, 주말 공휴일 1시간 연장/ 연중무휴 운영 입장료 : 1인당 1만 1000원~1만 5000원 문의 : 032-937-6917~9 www.oktokki.com -항공대항공우주박물관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한국항공대학교 내(광역버스 9708, 9706등 경유)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휴관 입장료 : 성인 2500원 어린이~고등학생 2000원, 미취학 어린이 무료 문의 : 02-300-0466 www.aerospacemuseum.or.kr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박물관길 25번지(일산 주엽동 기준 승용차로 30분 정도 소요) 관람시간 : 11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1시간씩 연장/ 매주 월요일 신정 추석 설날 당일 휴관 입장료 : 성인 3천원, 어린이(6~12세) 1000원, 가상체험실 이용료는 별도, 주차료 2시간 기준 2000원 문의 : 02-330-8899 http://namu.sdm.go.kr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내(경의선 이용 신촌역 하차후 도보로 5분 정도 소요) 관람시간 :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일요일 공휴일 토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02-3277-3155 http://nhm.ewha.ac.kr -킨텍스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 위치 : 고양 킨텍스홀 2A홀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 2010년 2월 21일까지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1만 3000원, 소인 1만 5000원(36개월~초등학생까지) 주차료 기본 30분 1천원 이후 30분당 500원 문의 : 1688-3693 www.hellodino.com -연세대학교 어린이 천문대 위치 : 일산동구 성석동 933-1번지 중산고 인근 관람시간 : 체험교실 탐구교실 테마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별로 다름,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교실의 경우 토요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됨 입장료 : 프로그램별 다름,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교실은 3인 가족 기준 가족당 5만원 문의 : 031-975-3245 www.astrocamp.net -송암천문대 위치 :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송암스페이스센터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천문대 이용권 어른 2만원 초중고 1만 8000원(프로그램 2009-12-31
- 세비스치앙 실가두의 사진 이야기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최신 작품 시리즈를 총망라한 작품전이 1월 6일~2월 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치밀한 취재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세계의 포토저널리즘을 선두해온 그의 아프리카 사진 중에서 엄선한 100점이 선보인다. 특히 30년 간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알리는 귀중한 증언 자료가 되는 살가두의 사진 중에서 2004년부터 10년에 걸친 계획 속에서 취재 중 인 ‘Genesis’(창세기)의 작품 일부도 함께 전시될 예정.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의 동물과 풍경, 그 속에서 원시적인 느낌을 간직한 사람들을 통해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순수한 마음과 미래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모습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던져줄 것이다. 고통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긍정적 삶, 렌즈에 담아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1973년 사진가로 입문해 노동, 기아, 빈곤, 전쟁 등을 테마로 세계 각지에서 취재활동 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1984년부터 10여 년 동안 매그넘 정회원으로 활동하다가 1994년에 매그넘을 탈퇴한 후 부인과 함께 아마조네스 이미지(Amazonas Images)를 설립했다. 또 2001년부터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으로 아프리카 소아마비박멸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지구의 인간과 자연, 생물의 원시적 관계를 테마로 ‘Genesis’(창세기) 촬영 중이고, 내년에는 아시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살가두는 휴머니즘의 백미를 보여주는 사진가에게 수여하는 유진스미스 상 이외 50여 개의 세계보도사진상을 수상한 베테랑 포토저널리스트로 이번 ‘아프리카’전에 전시되는 주요 작품은 그가 남달리 애정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매혹적이고 신비한 대륙, 아프리카는 옛날부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왔다. 하지만 유럽 제국주의 시절에 이 대륙을 서로 분할하여 통치하고 이곳의 자원을 착취했으며 이곳에 뿌리를 두고 살아온 원주민들을 고향에서 내쫓고 자신들이 주인 행세를 했다.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아온 아프리카는 끊임없이 민족 간, 국가 간 분쟁이 일어나고 아프리카의 자연환경도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 살가두는 처음에 니제르를 시작으로 앙골라, 모잠비크, 스페인령 사하라에서 독립 전쟁을 취재했으며 다음으로 사람들에게 습격당한 자연재해 현장을 발로 뛰어다녔다. 에티오피아, 수단, 차드의 한발(旱魃)과 기아에서 르완다의 대량 학살까지 각종 재앙 속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생기고,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며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 아프리카. 이렇듯 최악의 상황에서 사람들은 희망을 찾기 어렵지만 그들은 현재의 고통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바로 이러한 그들의 긍정적 삶을 렌즈에 담았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금·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관람료는 일반 8000원/초중고 7000원. 문의 031-960-018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고양시자원봉사대회에서 특별한 수상한 이태원씨 2009 고양시자원봉사대회에서 ‘ARS 기부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이태원씨는 ‘ARS전화’가 아닌 ‘통장계좌이체’로 틈틈이 기부를 해서 올 한 해 1000만원을 기부한 사람이다. 평일에는 연구와 출장으로 스케줄이 꽉 찼다는 그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설비풀랜트 연구실로 찾아가 어렵게 만났다. 겉에서 보면 단층주택 같은 그 곳에서 이태원 박사는 주택의 난방에너지 절감을 연구하며 평일을 바쁘게 보낸다. 하지만, 주말이면 지역의 자원봉사 현장을 부지런히 돌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적극적인 자원봉사자로 바뀐다. 공학박사 이태원씨가 10년간 자원봉사했던 스토리는 개인이 어떻게 값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 좋은 본보기가 된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이야~ 통닭왔다!” 10년 전, 이태원 박사가 처음 봉사를 결심한 것은 월급 외 수입이 조금씩 나서였다. 에너지 절감 장치를 연구·개발하면서 자문료, 기술이전료 등이 발생하는데 그 돈이 불규칙적이어서 ‘어디다 기부를 하는 게 좋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있었고, 직접 찾아가 돈을 전달했다. 그걸로 끝이었으면 지금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도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오려는데, 센터 분들이 같이 기부하러 갈 곳이 있다고 해요. 그 때 따라간 곳이 ‘천사의 집’이었어요. 텔레비전에서 장애인들을 보살피는 어려운 시설을 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가서 보니까, ‘참 이런 데가 다 있나’ 싶었지요. 집에 와서도 자꾸 생각이 나서 그 뒤로 혼자 몇 번 더 찾아갔어요. 그러다 설 당일에 갔는데,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고향으로 가고 없는 겁니다. 원장님이 40명 분 설거지를 어렵게 부탁해서 시멘트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하게 되었어요. 손은 시리고, 발은 다 젖고 무릎은 뻐근하고…. 한 시간 해 보고 나니 ‘이게 큰 일이겠구나’ 싶어서 한 끼만이라도 수고를 덜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 10년간 매 달 셋째 주 화요일에는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 갑니다.” 통닭 15마리, 김밥 30줄, 피자 6판을 10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가져갔고, 이제는 그가 오는 날을 모든 천사의 집 식구들이 손꼽아 기다린다. 그 반가움을 “이야~ 통닭왔다!” 하고 소리치고 부둥켜안는 걸로 표현하지만, 그는 그것이 더 없이 좋단다. 그 동안 물가도 많이 올라서 처음엔 7~8만원이면 사던 것을 지금은 18~20만원은 주어야 살 수 있다. 지금은 천사의 집뿐 아니라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왼손이 하는 일, 오른 손도 알게 하라 “저도 처음엔 봉사하는 것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조용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갈수록 그 생각이 아마추어였음을 알게 되었어요.” 천사의 집을 조용히 돕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그 곳의 겨울철 난방비가 턱 없이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일러와 석유난로 5개에 들어가는 석유 값만 한 달에 250만원. 50명이 사용하니 1인당 5만원의 난방비가 들어가고 있었다. “아파트에서는 한 집당 5만원 정도 나올 때였어요. 이건 너무 하다 싶어, 마침 그 쪽이 전공이라 난방시설을 확인해 봤더니, 깜짝 놀랄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 거예요. 시급한 문제는 보일러가 오래 돼서 석유가 새고, 그 위로 성냥 하나만 그으면 몽땅 다 죽게 생긴 거였어요.” 한 달에 250만원씩 난방비가 나오는 이유를 자원봉사 센터에 알리고, 비슷한 시설들도 그럴 가능성이 있음을 조언했다. 그의 예상대로 5군데 시설을 둘러본 결과, 모두 노후 되고 효율이 떨어지는 난방 시설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는 제가 혼자서 여기 저기 아는 사람을 모아 고쳐줄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자원봉사센터에서 집 고쳐주는 봉사팀이 있다며 난방 시설을 교체해 주시는 거예요. 그 후로 겨울철 난방비는 100만원대로, 절반 이상 떨어졌죠. 그 때 깨달았습니다. 봉사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말이죠. 각계각층에 있는 사람들이 돈을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는 특기가 있는데, 그런 것을 잘만 활용하면 얼마든지 값진 정보와 아이디어를 줄 수 있고, 기부하는 만큼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후 이 박사는 봉사하는 단체가 행정적 어려움을 당할 때면 시·구청에 가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회사에서 뜻이 있는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봉사의 경험과 기쁨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봉사자가 되었다. 개인들이 공식기관 거쳐 기부·봉사하는 문화 만들어가야 “저는 지금까지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여러 단체에 기부하고 있어요. 그것이 좋은 점은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연말이면 소문을 듣고 전화가 와서 단체에 기부해 달라고 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홍보를 잘 하는 단체나, 교회와 연관된 곳, 정치인들에게 홍보효과를 주는 곳은 봉사와 기부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극적인 곳은 몰라서도 못 가죠. 공식 자원봉사 기관은 그런 것을 형평성 있게 관리할 수 있기에 저는 자원봉사 센터를 통해서 처음부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센터에서 제 활동을 제한하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부분에서 조언과 도움을 주니 더 좋았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 천사의 집 식구들에게 패딩조끼를 한 벌씩 선물할 예정인 이태원 박사. 연구실 탁자 위에는 50여 벌의 조끼가 그득히 쌓여 있고, 한 쪽에서는 그가 개발한 에너지절감 난방장치가 따스하게 실내를 덥혀 주고 있었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아름다운가게’에서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조지량씨 하루 평균 구매자 140여 명, 일산지역 기증량 1.5톤이나 된다는 ‘아름다운가게 일산점’에는 오늘도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5년째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는 조지량(52·산들마을)씨를 만나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얼마 전 등산을 하다가 발을 다쳐 3주 만에 봉사활동을 나왔다는 그는 이날 대학생인 딸 김연정(26)씨와 함께였다. 4년 만에 맞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감동처럼 연말연시 딸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인심 좋은 이웃집 아줌마의 푸근함 그 자체였다. “친구가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친구를 따라 한두 번 봉사활동을 하다가 기부도 하게 되었지요. 여기에 봉사하러 오신 분 대부분이 그렇게 기부와 봉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름다운가게 일산점에서 봉사를 한다는 조씨는 이제 버려지는 물건들만 보면 쓸 만한 것을 추려 아름다운가게로 들고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함께 운동하는 지인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웃들까지 ‘필요 없거나 싫증난 물건’을 그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기본. 심지어 아파트 단지 내 이사를 하거나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면 사용가능한 물건들을 미리 챙기기에 바쁘다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면 고급 골프채부터 생활 인테리어 소품까지 정말 좋은 물건들이 많이 버려지는데요. 저 혼자 하기에는 좀 벅찬 감이 있어 홍보 전단지라도 붙이고 싶은 심정이에요. 싫증이 나 버리는 물건들이 있으면 힘들게 돈 주고 버리지 마시고, 픽업도 가능하니 아름다운가게로 전화해서 함께 나눔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가 되려면 자원활동센터에 신청을 하고, 본부에서 진행하는 교육과 물류센터에서 진행하는 되살림 교육까지 총 7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각 매장이나 센터에 배정이 되고,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10시~오후 2시)/ 오후(2~6시)반으로 분반되어 활동을 하게 된다. “저는 인사동에서 이틀 동안 교육을 받았는데, 다들 자원봉사는 하고 싶지만 이 교육이 부담스러워 꺼려하는 것 같아요. 일산점의 봉사자는 41년생 시니어부터 대학생까지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활동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어떤 때는 혼자서 일을 할 때도 많습니다. 지금은 딸아이가 함께 하는 날이 많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나눔과 순환을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교육을 받아 보면 어떤 물건들이 얼마나 기증이 되는지, 물건의 수리나 가격책정, 판매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꼼꼼히 알게 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부와 봉사가 어렵다면 아름다운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 역시 나눔의 또 다른 실천이므로 구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조지량씨는 초기에는 매장 청소부터 시작하여 물건의 디스플레이와 가격 책정, 그리고 손님의 응대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 왔으며, 지금은 매장 내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특별히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사회의 일원으로 나눔과 순환에 동참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좋은 기분이랄까요. 특히 일산이라는 지역사회에서 얻은 자원을 이곳에서 함께 나누도록 작은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보람입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 음악실기시험에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악기 하면 단연 리코더. 그래서 리코더는 교재용 악기로 잘못 인식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12월 6일 오후 7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이 리코더에 대한 편견을 확 깨는 연주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지도교사 임재웅)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 ‘리코더로 만드는 세상’이 바로 그 것. 리코더라는 작은 관악기 하나로 아직 어린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리코더 앙상블은 참석한 많은 이들로부터 “리코더라는 악기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됐다”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2008년 창단한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 단원은 고양파주지역 소재 능안초 지도초 봉일천초 신일초 재학생 우예송, 김재옥, 이나은, 나은혜, 이무원, 원다영, 유소림, 백현아, 임현아, 강채림, 김소정, 최윤하, 김희수, 윤다연, 김채연, 신아영, 최민주, 이기연, 이주연, 박수현, 천예솔, 김도경, 유애림, 임영원,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계속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아정 등 25명. 단순한 학교교재용 악기? No! 리코더는 현존하는 관악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악기중 하나. 처음에는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점차 구멍의 숫자가 많아졌다. 중세기 유럽 각국에서 리코더를 사용한 흔적은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리코더의 황금시대는 역시 바로크 시대. 이 시대에는 바하 텔레만 헨델 비발디 등의 대작곡가들이 리코더를 위한 많은 명곡을 남겼다.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 단장인 임재웅(파주 능안초) 교사는 “타 악기에 비해 배우기 쉬워 아마추어 연주가들에게 인기가 좋아지고, 그래서 교육용 악기로 대중적으로 사용되다 보니 아동용 악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리코더는 프로연주자와 명품악기가 엄연히 존재하는 악기”라고 강조한다. 음악교육을 전공한 임 교사는 춘천에서 열린 리코더캠프에 참가했다가 리코더의 매력에 빠져 전문적으로 리코더를 배웠다. 현재 능안초에서 능안나래리코더합주단과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을 지도하고 있는 임 교사는 뜻을 같이 하는 교사들과 함께 고양교사리코더합주단 ‘인터미션’을 통해 리코더의 깊은 음악세계를 알리고 연주회를 갖는 등 리코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천사의 소리 닮은 ‘부드러운 플루트’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부드러운 플루트’(Flauto Dolce)로 불릴 정도로 그 소리가 자연음에 가깝고 평화와 애정을 노래하는 악기인 만큼 아이들의 정서교육에도 그만인 리코더. 하지만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깊고 전문적인 음색을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리코더를 갖고 오라고 하면 각양각색의 제조사에서 만든 리코더가 다 등장한다”고 웃는 임 교사는 “가격의 고하를 떠나 한 가지 리코더만으로 통일만 돼도 리코더 연주의 질이 몇 단계 올라간다”고. 고양파주청소년합주단원들은 “처음엔 리코더면 다 똑같은 소리를 낸다고 생각했는데 합주단에서 리코더를 통일해 연주하다보니 리코더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리코더 연주는 10여 명 이상의 합주로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라 혼자서 튀기보다 다른 사람의 음악을 듣고 받쳐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또 리코더의 장점이자 단점이랄 수 있는 “정확한 소리를 내기 위해” 상대의 소리를 보다 잘 듣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타인과의 조화를 이루는 인성이 길러지는 교육효과가 크다. 다양한 분야 전문 연주자들과 협연도 이들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캠프를 갖는가 하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진희 교수와 김수진 리코더 연주가, 대금 연주가 전기조 성신여대 교수 등 다양한 음악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는 등 리코더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2회 정기연주회 때도 김수진 교수와 챔발로 문지혜, 대금 전기도, 현악중주 도미너스앙상블, 리코더중주 미션클래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연하는 등 초등학생들의 연주회를 넘어선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연주곡도 ‘F.major 1·2·3악장’ ‘피가로의 결혼’ ‘나팔수의 합창’ 등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여인의 향기’등 세미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2010년 1월 11일~14일 능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리코더캠프를 계획 중이며, 고양지역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호수아트홀에서 파주지역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파주 능안초 시청각교실에서 정기연습을 갖는다. 임재웅 교사는 고양파주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리코더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한다. (club.cyworld.com/recorderbully)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주엽고, 총동창회 창립총회 개최 주엽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신지현)는 지난 12월 12일 소강당에서 제1회 총동창회 창립식을 가졌다.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주엽고등학교는 1994년 설립돼 1996년 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약 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고양시내 일산신도시 신생고 중 최다 졸업생을 배출했다. 1996년 1회 졸업생부터 2009년 14회 졸업생 및 2010년 15회 졸업예정자인 고3 재학생까지 함께 참석한 이날 창립식에서는 총동창회 임원 선출 및 총동창회 발족식을 가지고 학교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주엽고 총동창회는 예비졸업생인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창회 홍보 및 수학능력시험 응원 지원, 10주년 기념식수 및 기념석 기증 및 강당(성지관) 커튼 기증 등 학생회 출신 동문회들에 의해 활동했으나,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총동창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제1회 총동창회를 이끌어 갈 초대 회장으로 신지현(3회 졸업생)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김춘호(3회 졸업생), 총무에 신정현(5회 졸업생), 회계에 손영민(5회 졸업생), 서기에 황유미(8회 졸업생)씨 등이 선출됐다. 주엽고등학교 김형중 교장과 제1회 졸업생 이상록씨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각 기수별 대표의 성격을 가지는 운영위원으로 김정석(3회 졸업생), 최상희(5회 졸업생), 황소연(11회 졸업생), 김재원(14회 졸업생) 등이 임명했다. 신지현 총동창회 회장은 “2010년 2월 졸업 예정인 고3 재학생까지 7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주엽고등학교는 일산 신도시 내 신생 고교 중 최다 졸업생을 보유하고 있다. 주엽고 출신의 졸업생이 많다는 것은 상당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또 “명문고는 좋은 선, 후배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주엽고 출신 졸업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등 각계 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엽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동창회는 향후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배와 후배와의 ‘만남의 장’, 각 대학별 주엽고 동문회 지원, 경조사 지원 등 학교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3월 정기모임 12월 정기총회 및 정기모임을 통해 주엽고 출신 졸업생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친목을 다짐과 동시에 명문고로서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