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활체육인을 찾아서 - 고양시산악인동우회 우리는 산의 사람들 최영선 씨는 지난해 6월에 고양시산악인동우회(회장 염범섭, 이하 고산동)에 가입했다. 건강검진을 갔다가 신체 나이가 65세라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크게 심각하다고 꼭 운동을 하라고 권유를 받았어요. 산에 가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었는데 혼자 가긴 그렇잖아요. 인터넷으로 산악회를 찾다가 우연찮게 고산동을 알게 됐죠.” 최 씨는 처음 나간 산행에서 대장들의 부축을 받으며 내려왔다. 지금은 ‘산 좀 타는’ 회원에 속한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성격도 달라지고 신체 나이를 되찾으니 더욱 좋단다. 고산동에는 최 씨와 같은 회원들이 적지 않다. 산이 좋아 나왔다가 사람이 좋아 가족처럼 어울린다. 9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고산동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술 마시는 관광버스’ 없는 산악회 고산동은 산행을 마치고 오는 차 안에서 ‘절대 휴식’을 취한다. ‘배려, 존중, 협력’을 회훈으로 정하고 노력한 결과다.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다. 5년 전, 새로 꾸려진 임원진들이 유흥문화를 없애기 시작했다. 술 즐기는 회원들은 하나 둘 빠져나갔다. 대신 술보다 산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술로 맺는 인간관계보다 건강을 위한 산행을 중요하게 여겨도 회원은 줄지 않았다. 둘째, 넷째 주말에는 정기 산행을 간다. 나머지 주말은 자유로운 ‘번개 산행’이다. 정기 산행 신청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받는다. 신청할 때 좌석을 고르는 ‘지정석 제도’를 운영한다. 덕분에 공지를 내보낸 후 2시간 정도면 마감이 끝난다. “일반 산행을 가보면 어디 앉을지 잘 모르죠. 여자들은 앞으로 많이 앉으려 하고 혼자 온 사람은 어색하고. 저희는 신청한 자리에 명찰을 붙여 놔요.”총대장 김용선 씨의 말이다. 명찰에는 이름보다 인터넷 카페 별칭이 더 크게 적혀 있다. 여성부회장 김금자 씨는 이를 두고 “나를 좀 벗어나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가위, 판소리, 실개천, 거북이, 북두칠성 등 별칭도 다채롭다. 소모임도 활발해서 회원들끼리 번개 산행을 진행하기도 하고, 경조사를 서로 챙겨주기도 한다. 나눔회라는 모임은 산행 때마다 커피 값을 한 푼 두 푼 모은다. 올 초 시작해 벌써 34만 원 가량 모았다. 연말에는 불우이웃 돕기 등 값진 일에 쓸 계획이다. 산에 가기 전에는 반드시 답사를 진행한다. 오를 때는 총대장과 5명의 대장이 무전으로 연락하며 선두와 후미까지 빠짐없이 챙긴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합리적인 운영으로 ‘술 마시는 산악회’의 이미지는 완전히 벗었다. 그 대신 ‘진짜 산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명예를 얻었다.올해 목표는 백두대간 한북정맥 종주 고산동은 정기 산행 때면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오른다. 올해에는 ‘한북정맥’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한북정맥은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서남으로 갈라져 백암산, 수피령을 지나 현달산, 고봉산, 장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다. “고양시 파주시가 그 한북정맥의 줄기 안에 있어요. 우리가 사는 이 땅이 과연 어디서 나온 산줄기인지 답사도 할 겸, 의미 있게 하자고 했죠.”염범섭 회장의 말이다. 한 해를 시작할 때는 산행을 마치고 ‘시산제’를 지내는데 전통 복장을 모두 갖추고 엄숙하게 진행하는 것이 남다르다. 이 밖에도 매년 한 차례 씩은 나라 밖 멀리 있는 산들을 찾아 떠난다. 지난 해에는 중국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비용은 매달 적금을 모아 마련한다. 또 쭈꾸미가 많이 나는 철에는 강화도 고려산을 오른 다음 쭈꾸미를 함께 먹는 ‘쭈꾸미 산행’도 떠난다. 먼 지역에 있는 산에 갈 때는 무박 2일 다녀오는 ‘무박 산행’을 진행한다. 일단 산에 가기로 결정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버스는 무조건 출발이다. 산 아래 도착해서도 날씨가 나쁘면 다음에 다시 도전한다. 그래서 이름 지은 것이 ‘재도전 산행’이다. 그러다 지난해 가장 춥던 겨울날, 무전기도 휴대폰도 작동이 안 돼 산에 오르던 이들이 단체로 동상에 걸리는 사건도 있었다. 그러나 고산동 회원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염범섭 회장은 이렇게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북한까지는 못가지만 한북정맥 수피령에서 장명산까지 185km를 꼭 종주 할 겁니다. 긴 구간은 10시간도 걸리지만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12월 넷째 주 까지 다녀올 겁니다. 우리는 진짜 산 사나이들만 모인 산악회예요.”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화분부터 각종 원예자재까지 원스톱쇼핑 ‘일산화분’ 화분 하나 바꿨을 뿐인데, 화초가 달라 보이네!! “옷이 날개”라고 옷만 잘 입어도 사람이 달라보이듯, 화초도 마찬가지. 같은 화초라도 어떤 그릇에 담겨 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백석동에서 능곡방향, 일산신도시화훼단지 입구에 위치한 ‘일산화분’은 고양시에서 첫 손꼽히는 화분전문점. 300평, 200평 규모의 넓은 매장에 지름 2cm 정도의 앙증맞은 화분부터 1m가 훌쩍 넘는 도로화분까지 다양한 화분들이 빼곡하다. 20여 년째 일산화분을 운영해온 대표 황정상 박정자 부부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고객이 원하는 식물과 화분의 가장 아름다운 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화분 따로 화초 따로? No!! 조경에 관한 A~Z까지 한 자리에 다 있다 “화분전문점으로만 운영하다보니 고객들이 화초를 다른 곳에서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화분 전문점 바로 옆에 화원을 함께 운영하게 됐다는 박정자 대표. 화분 하나를 골라도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원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일산화분은 “화초에 딱 어울리는 다양하고 감각적인 화분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얼마 전까지 야생화가 트렌드를 이끌었다면 최근엔 다육식물이 인기. 그러다보니 화분도 매장 인테리어용이나 도로화분을 제외하면 가정에서는 작은 화분을 많이 찾는 편이다. 박 대표는 “야생화는 화분 밑에 다리가 있어 통풍이 용이하고 위로 갈수록 넓어지면서 나지막한 화분이, 다육이는 위로 갈수록 오므라지는 형태로 야생화 화분보다는 키가 높은 화분이 어울린다”고 조언한다. 아파트 베란다 등 공간이 제한적이다 보니 키 작은 야생화와 다육이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관엽식물도 여전히 수요가 많다. 화초에 어울리는 화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취향과 집안 분위기를 고려해 화분도 이젠 인테리어적 성격이 강해 예전보다 고급화되고 제품도 다양하다. 베트남 중국 러시아 일본 수입 화분 등도 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많은 경우 추천할 만하고, 획일적인 것보다 “손으로 빚은” 개성 있고 감각적인 수제품 도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물주기 걱정 없는 ‘물구멍 없는 화분’ 레츄자, 블루베리 화분 등 인기 화초를 잘 가꾸는 첫째 조건은 물주기. 공기정화에 화초가 좋은 줄 알지만 “화원에선 싱싱하던 화초가 집에만 오면 시들해지다 죽어버린다”는 이들에게 물구멍 없는 화분 독일산 ‘레츄자''가 인기다. 레츄자는 물공급관이 있어 식물이 원하는 물을 지속적으로 알맞게 공급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집을 자주 비우는 경우에도 물주기에 실패할 염려가 없다. 최근엔 입소문을 듣고 ’레츄자‘를 찾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단다. 또 최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랙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도 집에서 기르기 쉬운 묘목으로 알려지면서, 블루베리용 화분도 수요가 많다. 최근 사용 금지된 자연 제주돌 대신 제주에서 갈아 가공해 만든 돌 화기, 기와나 구유, 나무화분, 방부목화분 등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아이템. “요즘은 의외로 플라스틱 화분을 다시 찾는 고객도 많다”는 박정자 대표는 분갈이나 물주기 등 화분을 옮길 때 무게가 가벼워 어르신들이나 상업용 공간에서 많이 찾는다고. 깨질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화초, 화분은 물론 조경 인테리어용품까지 온라인 쇼핑도 오케이!! 일산화분은 노변타원분, 노변받침분 등 대형 도로화분까지 조경에 관한 모든 것을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쇼핑이 가능한 강북유일의 매장이다. 배양토, 비료, 원예기구 등 원예용품부터 한 쪽 공간은 원예와 어울리는 소가구, 펌프, 돌확, 돌하루방, 단지 생활자기 등 조경인테리어용품이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다. “요즘 고객들은 베란다나 뜰에 화분 하나 들여놓는 것이 아니라 화초, 화분하나도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 인테리어의 조화를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과 어울리는 조경인테리어용품을 함께 전시 판매하고 있다”는 박정자 대표. 20년 경력에 맞게 자세한 상담은 물론 원스톱 온·오프라인 쇼핑이 가능한 곳. 이번 봄맞이 준비는 일산화분에서 시작해보자.http://www.ilsanhwabun.co.kr (온라인 매장) / http://hwabunmart.com (온라인 주문가능). 상담문의 031-904-6915 / 031-903-7755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명화 명작이 함께 하는 ‘그림책 놀이터’ 커뮤니센터에서 체험전을 즐겨요 고전 동화에서 명화명작, 창작동화와 현대적 감각의 원화작품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체험전 ‘그림책 놀이터’가 위시티 블루밍 5단지 커뮤니티 안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와글와글 미술관’ 프로그램에서 그림책을 중심으로 다시 구성한 전시다.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10여명이 한 팀이 되어 안내자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다. 먼저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일러스트가 전시된 명작갤러리에서 세계 명작과 명화를 감상한다. 이어서 세잔과 신기한 사진놀이, 르누아르와 숨은그림 찾기, 고흐와 빛 모래놀이, 고갱과 퍼즐놀이 등 명작과 연계한 놀이가 있는 퍼포먼스를 즐긴다. 카프라로 만드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과 명화에 나오는 빛을 찾아 만드는 조각그림도 인상적이다. 소리로 빛을 찾고 그림자도 잡아보는 색 조명 놀이를 하고 동화 속 주인공과 맛있는 쿠키를 만든다. 전시장에서 감상한 캐릭터를 이용한 동화책을 만드는 북아트로 마무리한다. 36개월 이상의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6월 26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 오후2시, 4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인터넷 사이트 ‘쑥쑥닷컴’ http://www.suksuk.co.kr/mommake 이용 시 50%할인받을 수 있다. 타임제 수업으로 진행하므로 예약은 필수. 문의 1544-8222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교하아트센터 ‘PA·GO 2011 표현과 감성전’ 20여 명의 작가들의 각기 다른 예술적 표출 교하아트센터에서는 5월 14일~20일까지 ‘PA·GO 2011 표현과 감성전’을 연다. 파고회는 주로 고양파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서울 파주 일산 등에서 11번째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표현과 감성’, 표현되어지는 것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주제를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표현은 사물이나 정신의 내적인 본질이 객관화되어 밖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예술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구별이 있다. 첫째 자연이나 현실 등의 외적인 대상세계를 묘사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회화나 조각은 이 표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한 상상에 의한 가공의 세계에 대한 표현도 포함된다. 둘째 감정?정서 등의 심적 상태를 겉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표출이라고 말하며 대상세계의 묘사에 의해서 표현되나 직접적으로는 색이나 선의 격조(格調)에 의해서 나타내어진다. 셋째 추상적 보편적인 관념이나 사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보통 알레고리나 심벌(상징)이 쓰인다. 또한 창조적인 형성 활동을 표현에 포함할 수도 있다.감성은 감각 기관이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감각, 지각을 생기게 하는 감수성을 말한다. 인식론에서는 감성이 외부를 아는 첫걸음이고 인간은 이것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관념론적인 감성론은 칸트가 그 대표자이다. 그는 감성을 자발적으로 작용하는 오성 또는 이성과 구별해, 외계로부터 촉발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년 이상 작품창작에 전념해온 중진 작가 최상철, 이길원, 마상병, 김영춘, 구영모, 김시하, 김규혁, 김현영, 노재흥, 박태철, 방은영, 박정선, 설휘, 이문배, 이현미, 이상완, 이희상, 임석호, 전용주, 정세학, 한상임 작가 등이 참여한다.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20여명의 작가들이 표현하는 방식과 작품들을 통해 받아들여지는 감성의 주체는 작가와 관람자의 것이다. 열정적인 작가들의 표현과 감성에 대한 각기 다른 표현, 교하아트센터에서 만나보자. http://blog.naver.com/mamile 문의 031-940-5179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뮤지컬 <친정엄마>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함께하는 그 이름「깡통치마에 무명저고리를 입은 열여덟의 망아지 같은 처녀 김봉란.참외서리, 수박서리에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말괄량이이다. 그런 그녀에게도 가슴 설레는 첫사랑 병갑이가 생기고, 가수의 꿈을 꾸며 동네 노래자랑에 나가서 양은냄비를 당당히 상품으로 받아서 의기양양 돌아오는데 집에서는 엄마(외할머니)가 부지깽이를 들고 기다리다가 봉란이의 다리몽댕이를 분질러버리겠다고 온 동네를 쫓고 쫓기는 모녀.세월이 흘러 60대 초반이 된 엄마. 딸을 시집보낼 준비를 하면서 겪는 해프닝과 갈등.그리고 결혼한 딸과 친정엄마가 겪는 일상의 갈등과 해프닝.드디어 결혼한 딸이 아기엄마가 되고, 딸이 아기를 낳는 과정, 그리고 아기를 낳은 후엄마를 이해해 가는 과정과 엄마와 딸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는데...」엄마와 딸을 위한 웃음과 감동의 모녀 뮤지컬 ‘친정엄마’가 고양아람누리를 찾아온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7년 고두심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연극 ‘친정엄마’에서 출발해 2009년 ‘친정엄마와 2박 3일’에 이어 지난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 늘 아옹다옹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와 애틋함, 그리고 무한한 사랑과 일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중장년층 모녀 사이에서 화제가 된 뮤지컬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엄마 김수미, 나문희 출연 특히 뮤지컬 `친정엄마`는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이 뮤지컬 넘버로 삽입되어 한층 우리 정서에 맞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평을 받았다. 이번 고양아람누리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엄마 김수미와 나문희가 친정엄마 역으로 출연하며, 딸 역에는 이유리와 양꽃님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원작을 토대로 엄마의 어린 시절과 엄마와 딸이 인생의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추가하면서 한층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한 ‘친정엄마’. 알면서도 표현하지 못한 엄마에 대한 사랑, 이번 기회에 엄마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시: 5월 28일~29일, 28일 오후 3시/7시. 29일 오후 2시/6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B석 4만4000원* 문의: 1588-44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5월 고양 파주 김포 - 문화소식 # 연극&clubs오! 브라더스 일시: 5월 22일까지,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5월 5일, 10일 15:00/19:00, 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R석(1층) 2만5000원/S석(2층) 2만원#클래식, 콘서트&clubs경기필하모닉 제121회 정기연주회 일시: 5월 13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6만원/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A석 1만원 &clubs노루목 뮤직피크닉 1 일시: 5월 14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전석 무료 &clubs2011 조항조 고양 콘서트 일시: 5월 14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clubs하이든vs 모차르트Ⅱ ‘정치용 & KBS교향악단’일시: 5월 14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5만원/S석 3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A석 모든 할인 제외) &clubs광화문 연가 고양공연 일시: 5월 20일~22일, 20일 20:00, 21일 15:00/19:00, 22일 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1만원/R석 9만원/S석 7만원/A석 5만원/B석 4만원 &clubs칸티쿰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 일시: 5월 2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7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입장료문의: 02-703-1629 (칸티쿰합창단) &clubs고양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제6회 교수음악회 일시: 5월 2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 (학교 자체 판매) 문의: 031-929-0745/929-0760 &clubs라이브뮤지컬 빨간 모자 일시: 5월 27일~28일, 27일 16:00, 28일 11:00/14:00/16: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2000원 &clubs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 일시: 5월 27일~28일, 27일 20:00, 28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7만7000원/S석 5만5000원/A석 3만3000원&clubs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열세 번째 정기연주회 일시: 5월 28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3000원문의: 031-967-9618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clubs뮤지컬 <친정엄마> 일시: 5월 28일~29일, 28일 15:00/19:00, 29일 14: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B석 4만4000원문의: 1588-4430 # 전시&clubs2011 아람미술관 봄 환경특별전 - 공존을 위한 균형 일시: 7월 3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clubs2011 고양초대작가전 일시: 5월 20일~6월 26일,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티켓: 무료 문의: 031-960-0182&clubs2011년 제 12회 예강회(藝江會)정기전일시: 6월 12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차이&clubs갤러리이레 선물전 ‘오월愛’ 일시: 6월 2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이레 &clubs추사와 함께- 김정희, 곽인식, 서세옥, 이우환 일시: 8월 1일까지장소: 헤이리 공간 퍼플 &clubs갤러리MOA 5월 전시 이인진 도예전 ''삶, 멋 展'' 일시: 6월 15일까지장소: 갤러리 MOA&clubs백순실 - Ode to music일시: 7월 31일까지장소: 헤이리 오래된 정원&clubs제4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Re-Tech2011) 일시: 5월 18일~20일장소:KINTEX 5홀 &clubs의약품 안전사용박람회 2011 일시: 5월 13~15일장소: KINTEX 1A홀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아이에게는‘평가’보다‘공감’해주라 공부습관 트레이닝 전문기관 주인공 일산백마센터 성기민 원장 031) 905-7109“잔소리 좀 그만해요! 엄마가 하는 소리는 잔소리뿐이야!”아이가 엄마의 조언을 ‘잔소리’로 여기며 멀리하기 시작하는가? 이것을 단순히, ‘어린 시절은 질풍노도의 시기니까 그럴 수 있다’라고 치부하는가? ‘아직 철이 안 들어서 그렇다’, ‘머리가 굵어지면 엄마 마음을 이해하겠지’ 라며 근거 없는 낙관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것은 아이를 향한 ‘방심’ 혹은 ‘방관’일 수 있다. 물론, 사춘기가 되면 아이가 성장통을 겪느라 그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데는 어느 정도 엄마의 책임도 있다는 것이 공부습관 전문가의 분석이다.이것 밖에 못해? 엄마와의 대화를 기피하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상황과 다른 사람의 평가에 따라 쉽게 주눅들거나 절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엄마는 자신의 언어 습관이 어떤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성적이나 결과를 가지고 아이를 ‘평가’하지는 않는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말을 하지 않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 밖에 못해?’, ‘왜 이렇게 점수가 안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 라는 식의 부정적인 멘션을 아이에게 쏟아내면 아이의 자아는 부정적으로 고착될 수 밖에 없다.결과 중심의 평가, 부정적인 감성 일으켜 실제로 엄마에게 부정적인 언어를 들어온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결과’에 연연하게 된다. 과정이 아닌, 결과에 대한 엄마의 날카로운 비판이나 훈계가 아이의 세계관을 ‘결과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이끌기 때문. 이런 경우, 막중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아이에게 가중되어 실전에 임했을 때 실패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쉽게 말해, 엄마의 부정적인 언어습관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성을 불러일으켜 결과적으로 ‘실패’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결과 중심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면 아이는 과정은 어찌되었건 결과만 좋으면 다 된다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 어떤 일을 수행하는 과정 가운데 느낄 수 있는 보람이나 기쁨이 무엇인지 누릴 수 없게 되는 것이다.과정에 공감해주라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와 함께 긍정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우선, 아이와 함께 겪고 있는 일이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엄마에게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자연히 자존감이 높아지고 공부를 할 때나 어떤 일에 도전할 때 자신 있게 해낼 수 있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을 주는 존재로부터의 ‘인정’이다. 과정 가운데 노력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면 아이는 안정감을 갖게 된다. 또한,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나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는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격려의 언어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의 언어습관은 아이의 미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엄마의 부정적인 언어는 아이의 감성을 부정적으로 만든다. 부정적인 감성은 아이를 주눅들게 하고, 무슨 일에든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드는 것이다.우리 아이 공부도 잘하고 모든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사랑의 언어를 아이에게 해주라. 더불어,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도록 하라.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가 아이에게 공부와 미래에 대한 좋은 청사진을 그려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오르다코리아''의 자석가베를 키즈카페에서 체험 해볼까 유태인 교육철학과 노하우로 만들어진 오르다는 현재 국내 3천여 교육기관에서 4만여 어린이가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석가베는 모든 교육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창조성을 키워주는 최고의 교구로 인기가 높다. 오르다 일산지사에서는 주엽역 인근의 ''개구쟁이''와 장항동 웨스턴돔에 위치한 ''헬로키티''에서 자석가베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개구쟁이에서는 수금토요일에 헬로키티에서는 월수금요일에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자석가베의 원료가 되는 국제 희토류 가격의 상승으로 6월에 부득이하게 인상을 할 예정이니 인상전 구입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카페에서의 체험요일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문의 031-921-7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북일고등학교 국제과, 1차 지원자 상담 기간 운영 4월 4일~5월 28일 2012학년도 신입생 지원자 방문 상담 2010년 글로벌 리더양성을 목표로 개설한 북일고등학교 국제과(교장 신현주)는 컬럼비아, 유펜, 다트머스 등 아이비리그 수준 석박사급의 외국인 교사를 영입하고 미국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뛰어넘는 교과과정 운영, 미국 명문 고등학교와의 AP 교환 수업, 소수정예특성화 교육, 전국 단위 학생모집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올해 2회 신입생이 입학한 북일고 국제과는 아이비리그 출신 외국인 교사 1명 당 6명의 학생 비율, 2인 1실의 전원 기숙사 생활, 오직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 소수인원의 토론과 발표 중심 수업 등으로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한 탄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신설된 지 2년의 짧은 역사로 인해 학교운영과 전형에 대한 상세한 자료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 이에 북일고 국제과는 2012년 입시에서 북일고 국제과를 고려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1차 지원자 상담기간을 운영한다. 1차 지원자 상담은 오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상담 예약 기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학 및 학사 운영, 학교생활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 홈페이지의 입학 안내에서 학교 방문 예약 메뉴를 클릭하면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북일고 국제과 최진찬 국제교육부장은 “현 고교 입시제도는 정책적으로 과고, 외고, 국제고, 자율고 중 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며 “세계가 무대가 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북일고 국제과를 직접 보고 모든 문의를 할 수 있는 상담기간을 통하면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일고 국제과는 다음달 28일 English Essay, 29일 CTA(Creative Thinking Assessment) 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북일고 국제과가 운영하는 경시대회로 100% 영어로만 진행, 이를 평가한다. CTA&English Essay 능력평가는 ‘융합된 학문을 지향하는 서술형 평가’로 단순한 경시대회 참가의 의미를 뛰어넘어 북일고 국제과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문 융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지원서는 5월 2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문제 유형과 응시원서는 국제과 홈페이지(www.bugilacademy.org)에서 다운받아 작성할 수 있다. 문의 : 북일고 국제과. 041-520-8833, 8822. www.bugilacademy.org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
- 탐방 - 덕이동 ‘바지락 손 칼국수’ 담백하고 시원한 칼국수 한 그릇 어릴 적 비 내리는 날이면 어머니는 “칼국수나 밀어 먹을까?”하고 묻곤 했다. 널찍한 상을 펴놓고 밀가루 반죽을 만드는 어머니 옆에서 어린 자식들은 밀가루로 장난하며 놀았다. 멸치와 야채 육수국물에 반찬은 김치뿐 이어도 어머니 정성이 담긴 따끈한 음식이 참 좋았다. 덕이동 로데오 거리 입구 사거리에 있는 ‘바지락 손칼국수’를 찾은 날도 마침 비가 내리고 있었다. 복잡한 메뉴판이 없다 ‘바지락 손칼국수’의 메뉴는 단 네 가지 뿐이다.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손만두와 부추 부침개다. 반찬도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전부다. 소박하게 상에 올라온 먹거리들은 어릴 적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음식들을 닮았다. 모든 메뉴의 가격은 6천원으로 가벼운 주머니 사정까지 헤아려 준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음식을 허투루 준비하지는 않는다. 스물아홉 나이에 칼국수를 만들기 시작해 이제 10년이 다 되어가는 류담 씨가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들로 정성껏 만든다.반죽도 직접 준비하고 바지락 또한 해감된 것을 구입해 요리한다. 야채들은 날마다 공급받아 신선하다. 냉동식품이 없다 ‘바지락 손칼국수’에는 냉동 보관된 식재료가 없다. 바지락도 하루에 판매하는 만큼씩 준비해 둔다. 냉동식품이 없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도 없다. 간혹 전자레인지에 아기 이유식을 덥히려던 손님들이 난처해지는 이유다. 배추김치, 열무김치도 식당에서 직접 만든다. 만두 속도 직접 만들어 빚는다. 육수도 바지락을 끓여 간만 맞춰서 낸다. 여름이면 콩국수도 콩을 갈아 만든다. 가끔 콩국수를 구입해 쓰는지 직접 만드는지 묻는 손님들이 있단다. 류담 씨는 “맛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가 때문에라도 어쩔 수 없이 직접 만드는데 요즘 손님들은 이런 걸 더 좋아하더라”고 말한다. 주방을 살펴보니 반죽기와 삶고 끓이는 도구들뿐 이다.단 하나, 단무지만은 하나로 클럽 식품 매장에서 구입한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다. 이날 식당을 찾은 최경 씨는 “아들이랑 영화 보고 피자 먹을까 하다 비가 오기에 칼국수를 먹으러 들렀다”고 말했다. 남편이 “맛있는 칼국수집이 생겼다”고 몇 번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나 찾아왔다고 한다. 최 씨는 “면이 쫄깃하고 국물은 담백하니 육수를 잘 뽑았다”고 칭찬했다. ‘바지락 손칼국수’가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점심 식사 시간 무렵이다. 덕이동 로데오 거리에 있어 주말이 평일보다 손님이 훨씬 많지만 점차 단골이 생기면서 평일에 찾는 손님들도 늘고 있다.‘가좌동 빨간모자 아저씨’가 있다 빨간색의 ‘바지락 손칼국수’ 간판은 일산 사람들에게는 낯이 익다. 덕이동에는 3월 1일에 문을 열었지만 이미 일산 곳곳에 문을 열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이다. 체인점은 아니다. 류담 씨에게 처음 칼국수를 알려준 형이 주엽에서, 친척들과 지인들이 곳곳에서 문을 열고 간판은 똑같이 통일시켰기 때문에 낯이 익다. 류씨가 가좌동에서 ‘바지락 손칼국수’를 운영할 때, 동네 꼬마들은 그를 ‘빨간모자 아저씨’라고 불렀다. 칼국수를 만들 때 늘 빨간 모자를 쓰고 일했기 때문이다. 시끌벅적하게 광고하지도 않고 그저 “칼국수를 만들 줄 알기 때문에 만든다”는 류 담 씨처럼 손님들도 조용히 와서 식사하고 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늘 반복되는 일상처럼, 요란 떨지 않고 상에 올라오는 그의 요리들처럼 말이다.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담백해서 질리지 않는 음식들. 이제 칼국수 생각이 날 때면 그곳에 발길이 자꾸만 향하게 될 것 같다. 문의 031-915-3971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