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레이스병원 증축기공 여성 건강을 배려한 최신 시설 갖춘 병원으로 일산 그레이스 여성병원이 지난 4월 29일 “그레이스 병원 증축 기공식”을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성황리에 마쳤다. 지하 3층 지상 9층 연건평 9917.35537m² (3000평)인 규모로 현재 사용 중인 본관과 합하면 약16528.9256m² (5000평)의 대규모의 여성전문병원으로 발돋음 하게 된 것이다. 신축건물에 들어서는 시설은 현재 본관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환자 중심의 시설로 전환하게 되는데 특히 산모의 진통과 분만 회복을 가족과 함께 한 방에서 이루어지는 LDR room을 현재 사용하고 있는 LDR room의 약 두 배 정도로 크게 하여 신설하며 분만실환경을 최대한 친환경적이고 편안함을 줄 수 있으면서도 응급상황에 신속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향후 범국민 건강 시대에 맞추어 대형 검진 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CT와 MRI 등 첨단 장비를 갖추어 보다 쾌적한 상태에서 질 높은 여성 검진을 시행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저출산 시대에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에 일조 하고자 산후 회복을 최대한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고급 산후 조리원 시설이 3개 층에 들어서고 소아 청소년과 진료실도 한 개 층에 들어서게 된다. 그레이스병원은 지역 사회발전에 참여 봉사하고 여성 건강 수호을 위해 고객 지향적 공간을 극대화 하여 명실상부 고양시 최고의 여성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그레이스병원 황경진원장은 ‘이번 증측 공사를 통하여 보다 소중한 여성 건강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친환경적 환경과 최고급 의료 시설로서 요즘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smart한 병원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레이스병원 황경진 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간암 말기에도 이자 갚기 위해 직장 출근하는 안장옥씨 “속 썩어서 암에 걸린거야”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린 파주 운정3지구 … 스스로 목숨 끊은 윤씨는 마을 후배 “이젠 어떤 말을 해도 믿지 못하겠어. 정부나 LH나 매일 거짓말이야.”안장옥(59)씨는 힘들게 입을 뗐다. 퀭한 눈. 한눈에 병색이 깊다는 것을 알아챌 정도로 그는 힘겨워했다. 안씨는 간암말기다. 지난해 12월 병원에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2개월을 넘겼다. 그는 ‘공원묘지 일산공원 관리부장’이라는 명함을 내밀었다. 고통스러운 항암치료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도 직장에 나왔다. 일을 해 이자를 갚기 위해서다. 빚을 갚는 것은 포기했다. 매월 320만원에 달하는 이자를 갚기 위해 힘겨운 몸을 이끌고 나온다. 수년간 병을 앓아온 아내를 생각하면 더욱 힘을 내야 했다.안장옥씨는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주민이다. 그는 40년동안 공원묘지를 지키며 이 마을에서 살아왔다. 얼마 전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윤 모(49)씨는 어릴 때부터 알아온 마을 후배다. 윤씨는 자신의 집에서 300여m 떨어진, 안씨가 근무하는 공원묘지 언덕에 차를 세우고 고향을 바라보며 농약을 마셨다. 그의 유서는 남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유서는 2장이었다.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나머지 한 장은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졌다. “제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빨리 보상해주세요. 또 다른 희생자가 없게.” “지금까지 너무 괴로웠습니다.” 윤씨는 매월 900만원의 이자를 갚아야 했다.안장옥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금융권 부채 3억2000만원에 사채가 3500만원이다. 보상금이 나온다는 말만 믿고 대출을 받고 이사를 했다. 하지만 나온다는 보상금은 3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고 이자만 계속 늘어났다. 이사해 새로 지은 집은 경매가 진행 중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윤씨처럼 부채가 10억원이 넘는 사람이 운정3지구에 195명이다. 운정3지구 토지수용대상자 1706명 중 1045명이 받은 대출과 사채는 모두 합쳐 1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수년간 고스란히 이자를 물고 있다. 운정3지구는 파주시 교하읍 695만m²에 주택 3만2000채를 짓는 신도시 사업이다. 2007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2009년 하반기부터는 보상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운정3지구의 비극은 군사보호구역이라는 천형에서 비롯됐다. 주변으로 이사를 하려면 군사동의를 받아야 하고 동의를 받는 절차는 1~2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보상금이 나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우선 대출을 받아 새로운 땅과 집을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약속된 2009년 하반기가 돼도 보상금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LH는 2010년 7월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안씨는 이때부터 시간만 나면 청와대가 있는 서울로, LH본사가 있는 분당으로 달려갔다. 밤마다 술을 마시며 타는 가슴을 달래야 했다. “속 썩어서 암에 걸린거야. 병원에 가보니까 말기도 지났데.” 97kg이었던 몸무게는 곧 67kg이 됐다. 걷는 것도 힘겨운 안씨지만 아직도 그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있는 ×만 살고 없는 사람은 죽는 세상이야. 죽기 살기로 싸워야지.”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서술형평가 준비-학부모 무료 간담회 안내 “서술형평가, 학부모가 먼저 알아야” 언어창의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1%에듀센터에서 학부모 무료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는 서술형 평가와 영재성 검사에 대한 내용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오는 6월 10일 도내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목에 걸쳐 모의고사 형태의 창의·서술형 평가를 실시한다. 2011학년 1학기부터 교내 지필평가 배점의 25%이상을 서술형 평가로 시행지침에 따라 ‘서술형평가’의 정확한 준비가 필요할 때다. 1%에듀센터에서는 ‘토란스 언어창의력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지도하고 있다. 평소, 서술형평가의 정확한 의미와 준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이번 간담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간담회는 5월31일(화요일)오전 11부터 진행되면 사전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선착순접수) 위치:주엽동 한솔코아 408호예약문의 031-917-26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하지정맥류, 조기발견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어 일산수외과 김정일 원장 정맥류는 정맥혈관에 피의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역류 현상이 나타난 것을 말한다. 우리가 주로 하지정맥류라고 말하는 것은 그러한 증상이 주로 다리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맥류는 다리뿐만이 아니라 정맥혈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바깥층으로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왔거나 보이는 정맥류는 다리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얼굴이나 팔, 손 등 다양한 곳에 생길 수 있다. 과거엔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비만, 임신 등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요즘엔 그 외, 생활패턴의 변화 및 장시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의 증가로 인해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다.또한 여성미를 한껏 살리기 위해 하이힐을 신거나, 몸매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콜셋을 입는 등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들도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한다.특히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20대 초반의 여성 및 남성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다.하지 정맥류는 일단 발생하면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따라서 발병되기 전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종아리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생활습관을 조절 하는 방법들이 있다. 금연과 적당한 운동은 하지의 종아리근육을 활성화시켜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섭취, 짜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사우나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몸에 꼭 조이는 옷을 피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예방에 신경쓰더라도 자신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다리부종, 경련(쥐), 저림, 가려움, 무거움, 피로함)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20대 미혼여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는 결혼후 임신을 하게 되면 급속도로 진행하게 된다. 초기에 수술하면 쉽게 치료 가능한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만성정맥부전증이라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한다. 이 단계에는 하지정맥류 수술만으로는 완치도 어렵고 다른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도 커진다.우리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미리 예방하고, 조기발견하여 치료하면 하지정맥류는 간단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속옷에 보통때와 다른 분비물, 질염 의심해야 수여성의원 산부인과 전문의 최현수 모든 여성들은 일생동안 거의 한 번 이상 질염을 겪는다고 한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흰색이며, 냄새가 나지 않고, 가려움증, 따가움증 등은 없으며, 배란기나 월경 전, 임신 시는 분비물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평상시와는 달리, 팬티가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거나 색깔이 진하고 고름처럼 흐를 경우,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경우는 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세균성 질염 = 주요 증상으로는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냉이 특징으로, 특히 성관계 후 더욱 두드러진다. 세균성 질염이 있는 경우에는 골반염을 앓을 확률이 높으며, 임신중에 세균성 질염을 앓게 되면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에 염증이 생겨 양수가 조기에 터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조산을 하게 되어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악취가 없고 냉이 증가하였더라도 즉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 기생충의 일종으로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전파력이 강력하다. 감염된 파트너와 한번만 관계를 해도 70% 이상이 감염되며 증상은 남성에게 나타나지 않고, 주로 여성에게만 나타난다. 치료는 양쪽 다 받아야 하며, 특히 물처럼 흐르는 다량의 냉으로 팬티가 젖거나 악취가 나며, 질입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울시에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 칸디다성 질염 =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흰색의 치즈 같은 냉과 심한 가려움증이 있다. 이는 곰팡이균의 일종으로서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생기는 병이다. ● 염증성 질염 = 염증성의 상피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고름같은 냉이 많이 생기며, 질과 외음부의 화끈거림이 있고 성 관계시 느끼는 통증을 느낀다. 냉의 양이 많아진다. ● 위축성 질염 = 폐경이후의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염으로,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인하여 질벽이 얇아지면서, 다량의 냉과 성교통을 유발하게 된다. 질 상피 세포의 위축으로 인해 건조감이 생기고, 이로 인해 성관계후에는 소량의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질염은 증세가 초기인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으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다른 중복되는 균에 대한 중복감염이 있는지 여부를 위해 성병에 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쥐'' 자주 나면, 하지 정맥류 의심해야 한다. 연세항맥외과 권민수 원장 갑자기 다리가 굳고 극심한 통증을 나타낼 때 우리는 흔히 ‘쥐가 난다’ 라고 표현한다. 이 ‘쥐’가 나는 현상은 일종의 근육경련현상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가끔은 경험해 보는 흔한 증상일 것이다. 근육 경련은 보통 운동 중 근육에 산소공급이 줄고, 노폐물이 쌓여 발생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더운 날씨나 심한 운동으로 인해 과도한 땀을 흘려 염분과 수분이 부족한 경우,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경우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근육 경련인 ‘쥐’가 자주 발생한다면 단지 근육통의 문제가 아니라 정맥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쥐’가 나는 원인 중 혈관성 경련은 정맥의 피가 순환되지 않아 팽창된 정맥으로 인해 주위의 근막, 근육, 피부까지도 팽창되는 것으로 일종의 감각 신경의 흥분상태로 이어지게 되어 ‘쥐’가 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혈관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통증은 하지 정맥류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 심장에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존재한다. 심장처럼 혈관에도 판막이 존재해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해준다. 하지 정맥류에서는 종아리 쪽의 판막이 그 기능을 상실하여 혈액이 역류하여 다리의 아래쪽으로 압력이 쏠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피부 바로 밑에 존재하는 정맥이 팽창하게 되며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게 되는 것이다. 서서 일하거나 혈액 순환이 힘든 자세를 오래 취하면 이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아지며, 이는 정맥이 부풀어 울퉁불퉁해져 외관상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 또한 유발된다. 이렇게 발생한 하지 정맥류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진행이 멈추지 않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정맥류가 발생한 위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있게 되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쥐’가 자주 발생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감이 느껴지는 경우, 경련이 잦은 경우, 다리가 심하게 부은 경우에는 단지 ‘피곤하기 때문에’, ‘오래 서 있었으니까’ 하는 이유로 지나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코 성형'' 예지안 전문의 홍성만원장 많은 여성이 개성 있는 이미지를 위해 변신을 꾀한다. 더구나 중요한 면접이 있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더욱 절실해지기 마련이다.특히 코 성형에 관심을 두고 상담을 많이 하게 되는데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얼굴전체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한다.일반적으로 서양인의 코는 높고 좁고 곧아서 조각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 비해 한국인의 코는 부드럽고 넓게 보이며 코끝이 둥그스레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코를 성형할 때 단순히 서양인처럼 코만 높인다면 결코 얼굴과 조화롭지 못하다. 자신의 얼굴크기와 모양에 맞게 적절한 조화를 이룬 코가 세련된 코라 할 것이다. 성형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하는 것은 시대에 따라 유행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수술기법도 발달하게 됨을 인식해야 한다. 과거의 수술방식은 코끝은 손대지 않고 콧대만 세우는 것이 미용성형의 대부분이었지만, 근래 들어서는 코끝이 살짝 들려있는 버선모양의 라인을 이루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만큼 코끝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며,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섬세함이 요구되며 코의 해부학적 내용을 기초해서 집도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수술을 의뢰한 환자의 입장에서도 기초 상식을 알아야 한다. 현재 내 코의 모양이 주먹코인지, 매부리코인지, 들창코인지, 화살코인지 등의 모양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지, 수술의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 수술 후에 대한 결과는 어떨지, 그리고 수술 후의 사후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따라야한다. 간혹 연예인이나 특정인을 지칭하여 같은 모양을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여 어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막연히 같은 모양을 선호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또한 서양인의 수술처럼 단순히 조직을 줄이는 수술이 아닌 높여주는 수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다양한 재료(고어텍스, 실리콘, 알로덤 등)가 사용됨을 알아야 한다. 재수술은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깊은 이해가 따라야 한다.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이해와 결과를 예측하고 시술에 임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물과 함께 자신의 이미지를 기분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고양시 기피시설, 이번엔 이중플레이 공방 서울시 "한나라당 소속 고양시 국회의원과 큰 틀 합의"고양시 "창구단일화·정치권 배제 주장해놓고 뒤통수" 경기도 고양시 기피시설을 둘러싼 서울시와 고양시간 마찰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가 "고양시 기피시설 주변 주민지원 방안에 대해 고양시 국회의원들과 큰 틀의 합의가 있었다"고 밝히자 고양시가 "창구단일화 등 당초 약속을 위반하고 서울시가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 소속 고양시 국회의원들은 고양시 소재 서울시 소유의 벽제화장장·난지물재생센터를 현대화하고 주변 도로를 확장하는 등의 내용을 서울시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2개의 T/F팀 운영 = 고양시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5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최근 기피시설과 관련 합의했다는 서울시와 고양시 손범규 김태원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고양시의 5개항 공개질의서는 이날 강철원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서울시, 고양시 손범규 김태원 국회의원 발표문 큰 틀에서 합의''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고양시의 두 국회의원(손범규 김태원)과 큰 틀에서 합의는 이뤄졌으나 문건이 작성되거나 양측간에 함께 서명하는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기피시설과 관련 2개의 특별팀(T/F팀)을 운영, 하나는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팀장으로 고양시와 협의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팀이며 다른 하나는 강철원 정무조정실장을 팀장으로 고양시 국회의원 등과 협의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팀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 두 의원과 큰 틀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고양시와 실무적 합의안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의 보도자료가 발표되자 고양시는 즉각 반발했다. 고양시는 5개항 질의서에서 △이번 보도자료가 서울시의 공식입장이며 오세훈 시장의 결재를 받은 보도자료인지 △문건이나 서명 없는 합의가 행정행위로 가능한지와 수년간 했다는 협의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 △2개의 T/F팀 운영 등은 그동안 서울시가 주장해온 창구단일화, 정치권 개입 방지 등을 스스로 위반한 것 아닌지 △고양시가 두 국회의원의 지시를 받는 부수 기관인지 등을 질의했다. ◆고양시 "반드시 진실 밝힐 것" = 서울시와 고양시간 공방은 지난 11일 고양시 덕양구를 지역구로 둔 손범규 김태원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혐오시설과 관련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두 국회의원이 발표한 합의 내용은 △벽제화장장·물재생센터 현대화 △인근 도로확장 △폐기물 시설 이전 등이다. 손범규 김태원 의원은 오세훈 시장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인 반면 최 성 고양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두 국회의원이 합의 결과를 발표하자 서울시와 TF팀을 구성, 관련 논의를 진행하던 고양시는 크게 당혹해 했다. 서울시와 고양시는 협의를 시작하면서 △논의창구 단일화 △정치권 배제 △합의를 통한 공동발표 등을 원칙으로 세운 바 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고양시는 18일 시민설명회를 열고 "서울시에 확인해본 결과 공식적인 합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20일 이번엔 서울시가 나서 "주변 주민지원 방안에 대해 큰 틀의 합의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진실공방에서 두 국회의원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창구단일화 등의 약속을 위반한 것인지 아니면 약속을 지켰는데 서울시장과 같은 정당의 국회의원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의 이중적인 행태에 경고를 보낸다"며 "향후 벌어질 중대한 사태에 대해선 서울시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학교 동아리 탐방> 교하고등학교 수학동아리를 찾아서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수학교재 만들어우리들의 수학 상상은 무한대, 수학에 대한 열정으로 날아 오르다 한해 동안 수만권의 수학 교재가 세상에 등장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문제집은 없을 것이다. 지난해 10월 파주 교하고등학교(홍태식 교장) 수학동아리 학생들은 ‘우리들의 수학 상상(이하 우수상)’이라는 수학교재를 세상에 선보였다. 이는 학생들이 만든 최초의 수학책이라고 한다. ‘집합과 명제’ ‘수와식’ ‘방정식과 부등식’ 등의 단원이 담겨 있으며, 매 단원 끝에는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수학적 조언이 담겨 있었다. 꼬박 2년이란 시간을 매달려 수학교재를 세상에 선보인 교하고등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집합이란 단원은 수학적으로 갖는 의미가 커. 앞으로 배울 거의 모든 것들에 집합의 개념이 이용되거든. 예를 들면 앞으로 배울 직선, 원 같은 것들도 집합을 통해 나타낼 수 있거든. 연산법칙도 중요해. 문제에 응용되는 경우도 많거든. 앞으로도 이것저것 배울 테지만 집합은 수학의 기초가 되니까 기초를 탄탄히 다지자고.♡ 생소한 단어였지만 알고보니 쉬웠던 복소수처럼 다른 곳에서도 모르는 것을 만났다고 기죽지 말고 차근차근 알아가길 바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도전이 성공이 될 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전하는 사람이 되자! Q> ‘우리들의 수학 상상(이하 우수상)’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요? 홍태식 교장 : 수학동아리 학생들과 지금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신 박군웅 교사의 노력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주로 1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돼 3개의 영역으로 나눠, 조별로 책임을 지고 개념과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2학년 학생들은 그 문항들을 일일이 점검하며 검수하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우수상은 헌신적인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으로 만든 아름다운 도전의 결실입니다.Q> 교하고 수학동아리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다면 좌재송 교사(수학동아리 담당) :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학동아리는 학교교육 안에서 수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출발했습니다. 1학년 15명과 2학년 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 교내 수학 우수자들로 일정한 선발 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입니다. 수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과과정과 심화과정을 병행하며, 내신성적과 수능준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학우수자들이 사교육없이 마음껏 수학적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Q> 그렇다면 학생들은 수학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요 좌재송 교사 : 일주일에 2번, 매 80분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업시간에는 모의고사 기출문제나 심화문제를 풀어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 대비를 위해 매주 수학 관련 독서를 함께 읽고 독후활동과 발표, 토론을 합니다. 방학 때는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수학과 교수님을 만나보고 수학에 대한 강의를 들어보는 수학캠프를 진행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으로 수학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미래를 접목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입니다. 올해는 생활 속에서 수학이 활용되는 곳을 찾아가 보는 기회를 마련, 공군전투비행단을 견학할 예정입니다.***교하고 수학동아리 학생 인터뷰■ 2학년 김희연 학생“수학선생님의 꿈을 갖게 됐어요” 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때론 30분이 걸리기도 하고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몰입을 하고나서 답을 구했을 때, 그 짜릿함이 바로 수학이 주는 큰 즐거움이다. 평소 말주변이 없는 탓에 수학동아리를 시작했을 때 발표 수업이 가장 난제였다. 하지만 1년간 꾸준히 활동하다보니 수학 실력 못지 않게 발표력도 향상됐다. 덕분에 수학교육과에 진학해 수학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우수상 교재를 만들 때 유리수와 무리수 파트를 맡았었다. 문제를 만들고 심화과정까지 도전하면서 이 부분만큼은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었다. 교재를 만드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지만 결국 우리가 해냈다는 사실이 만족스럽다.■ 2학년 변상준 학생“수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수학동아리 활동에서 좋은 점은 친구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내가 완벽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학동아리 수업은 선생님께서 문제를 주시면 조원들이 함께 토론하며 문제를 풀어보고, 이를 앞에 나가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친구들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선 내가 먼저 문제를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이와 같은 수업방식은 수학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수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우수상 책을 만들며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같은 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념을 쉽게 전달하고, 개념의 이해를 돕는 문제를 직접 만들었다. 문제를 직접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지만 내 이름이 담긴 수학교재를 세상에 선보였다는 것은 수학동아리가 내게 준 큰 행운이다.■ 2학년 서한별 학생“수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어요” 수학동아리에서는 수학문제를 스스로도 풀어보고, 친구들과 함께도 풀어보고, 앞에 나가서 풀어보기도 한다. 혼자서 문제를 풀 때는 깊이 생각하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풀 때는 나만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앞에 나가서 문제를 풀 때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 좋다. 평소에도 수학을 좋아했지만 수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고력과 수학적 능력을 키우는데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문제를 풀 때 여러가지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지만 2011-05-30
- 기획 我저씨 - 매직로즈영농조합법인 대표 임주완 마술장미,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다!!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기 위한 프로포즈에 빠질 수 없는 꽃, 장미는 여심을 흔드는 마법의 꽃이다. 그런데 그 장미가 카멜레온처럼 색깔이 변하는 마술을 부린다면, 아무리 목석같은 이라도 매직처럼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흰 장미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그런 장미가 있을까 싶지만 당당히 우리 기술로 개발된 ‘마술장미’가 있다. 이 마술장미는 이제 세계 곳곳의 여심뿐 아니라 한 남자의 삶도 매직처럼 변화시켰다. 앞이 안보이던 위기상황에서 2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 2008년 ‘마술장미’를 개발한 매직로즈영농조합법인 임주완 대표. 그는 이제 희망을 꿈꾼다. 마술장미가 네덜란드의 레인보우장미를 넘어서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장미로 성장하기를... 침체된 화훼시장에 2번의 화재까지, 악재를 이기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다파주시 조리읍 장미화훼단지에 위치한 ‘늘봄농장’, 1989년 스무 살 무렵부터 이곳에서 장미와 함께 한 지 20여 년. 지금은 1200여 평의 농장에서 연 매출 10억을 올리는 장밋빛 인생이지만 한때는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절망스러웠다는 임주완 대표. 어쩌면 지금의 그의 성공은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스무 살 새파란 나이에 농사가 좋았겠느냐”는 그의 말대로 처음부터 장미농사가 좋아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전자공학도를 꿈꾸던 청년은 대학을 포기했다. 그러다 파주에서 장미농장을 하던 이모부의 권유로 지금의 화훼단지에서 장미를 길렀다. 장미품종을 가릴 줄도 모르던 그는 모종 후 장미가 필 때까지 6개월 간 단 한 푼도 벌지 못했다. 그러다 6개월 후 한꺼번에 꽃들이 피어났다. 새벽까지 꽃을 꺾고 선별해 출하하고 나니 1000여 만이 생겼다. 힘은 들었지만 제법 돈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꽃값도 괜찮았고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괜찮겠다 싶었지요” 큰돈은 아니지만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을 수 있었던 화훼농사. 재미를 붙일 만하니 시련이 닥쳤다. 1996년 대홍수, 그리고 1998년과 2002년 2번의 화재로 장미농장과 가족이 함께 사는 비닐하우스 7동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처음 화훼농사를 시작하던 때와 변함이 없는 꽃값, 그리고 재배농장이 늘어나면서 침체위기에 빠진 화훼시장, 여기에 거듭된 개인적인 악재로 그야말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막다른 길에 내몰린 상황, “이래서 사람들이 자살하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절망이었지만 홀어머니와 가족들 때문에 목숨을 버릴 수도 없었다고. 네덜란드의 레인보우장미에서 아이디어 얻어 ‘마술장미’ 개발 사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파란 장미를 개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인건비나 시설운영비는 한 해가 다르게 오르는데 20여 년째 꽃값은 거의 변함이 없는 화훼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늘 새로운 상품개발이 필요해요. 그래서 기존의 한정된 장미의 색깔에서 변화를 찾다 파란장미를 개발했지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파란장미는 개발하자마자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지만, 그의 기술을 모방한 타 농장들이 파란장미를 출하하면서 수익도 줄었다. 리스크는 계속 발생하고 부채는 늘어 가는데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장미 한 송이에 꽃잎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네덜란드의 레인보우장미를 보게 됐고 거기서 마술장미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아이디어는 얻었지만 원리는 알 길이 없었다. “그 날도 원리가 뭘까 고민하다 소주 한 잔 하면서 머리를 짜내고 있는데 온도에 따라 병의 색이 변하는 거예요. 이거다 싶었죠” 그렇게 원리는 알았지만 또 개발까지는 첩첩산중. 다양한 화공약품으로 실험을 거듭하면서 버린 꽃들은 수 톤이 넘고, 개발비만 1억 원이 들었다. 지금은 1200평 늘봄농원에서 생산되는 5~6만주의 장미로 연매출 10억 원에 이르지만 당시는 하루하루 빚 위에 빚을 얹는 깜깜한 터널이었다고 회상하는 임주완 대표. 마술장미가 각종 매체에 소개되면서 7가지 무지개빛과 검은색, 형광색 등 10여 가지의 색상으로 변하는 매력에 이벤트 즐기는 젊은 층들 사이에서 문의가 많다고. 하지만 “우리의 경우 특별한 기념일에만 꽃을 사는 문화다 보니 아직 수요가 그리 많지 않고, 아무래도 꽃 문화가 발달한 외국의 수출 요청이 많다”고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산품종 ‘비스트’로 로얄티 걱정 없어 마술장미는 현재 세계 최초 특허까지 받아 홍콩과 중국 등지에서 수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 거리가 멀어 수출이 어려운 미국에는 우연히 TV를 통해 마술장미의 매력에 흠뻑 빠진 교포와 10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해 10월부터는 일본으로 수출해 한 송이에 400엔(한화 약 6000원) 일반 장미보다 6배가 넘는 높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다. 요즘도 공급보다 수요가 딸려서 수출을 못 할 정도로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그는 늘 최상품이 아니면 출하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그렇게 해야 바이어들의 신뢰를 받고 더 많은 수요창출이 있으리란 것이 그의 경영마인드이기 때문이다. “예전엔 비싼 로열티를 지불해야만 하는 외국장미들을 재배했지만 요즘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산품종 비스트가 외국장미 못지않아 수익구조도 그만큼 나아졌다”는 임주완 대표. 그는 아직까지는 동참하는 농가가 많이 없어 수출물량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농가들이 마술장미 재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술장미 재배 기술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광선과 온도에 따라 꽃 색깔이 변하는 마술장미 인기는 네덜란드의 레인보우 장미 이상으로 세계 시장에서 잠재력이 폭발적일 것"는 임주완 대표, 하지만 마술장미가 끝이 아니다. 세계 화훼시장을 향한 그의 비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