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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틱장애 ADHD 산만한 아이, 야단치지 마세요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본인도 모르게 음~음~ 소리를 내고, 주의가 너무 산만하여 자주 지적을 받는 아이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틱장애나 ADHD 등 학습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중추신경계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이보다는 환경적이거나 정서적 문제가 상황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부모가 너무 지나치게 걱정을 많이 하고 과도한 보호 안에서 자란 아이는 혼자서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혼자 있는 상황이 될 때 심리적으로 심한 불안감을 느끼며, 또래들과의 경쟁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틱장애나 ADHD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경우가 있어 틱장애, ADHD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도 합니다.틱장애, 본인도 모르게 조절할 수 없는 운동장애‘눈을 심하게 깜박이거나 코를 킁킁거린다.’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런 틱장애 증상은 고의적으로 하는 나쁜 버릇이라고 여겨져 부모들로부터 야단을 맞거나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틱장애 증상과 관련된 징후가 나타난다면 먼저 부모들은 아는 체 하지 않는 것이 악화를 막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틱장애 증상 자체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틱장애로 인해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기는지, 학업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있는지 등에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틱장애는 때때로 고의적인 신경질적인 버릇 또는 남의 신경을 거슬리는 버릇으로 인식되는 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예가 눈을 지나치게 깜빡거리거나 코를 찡긋거림, 어깨 으쓱거리기 같은 운동틱과 코를 킁킁거리거나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 계속 잔기침을 하는 음성틱 등입니다. 하지만 틱은 버릇과는 달리 1,2 시간 같은 짧은 시간 동안 잠시는 억제 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게 되는, 조절 능력 밖에 있는 일종의 운동장애입니다.그런데 주위에서 틱장애의 증상을 운동장애라고 이해하지 못하고 고의적인 나쁜 버릇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야단을 맞거나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스트레스나 감정의 기복에 의해 증악되는 틱장애의 특성상 환자의 예후도 나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이 틱장애를 이해하고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올 수 있으며, 곱슬머리나 키가 큰아이 등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특징 중 하나라고 이해하며 이를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지지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틱으로 인해 심한 기능장애나 사회관계의 장애가 초래 되거나 자해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제끼거나 갸우뚱하는 틱 때문에 만성적인 목통증이 생기는 경우, 눈을 너무 심하게 깜빡거려 눈이 짖무르거나 책읽기가 어려운 경우, 음성틱이 심해 수업진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 또는 자신의 눈이나 얼굴을 때리는 경우는 보다 빨리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야할 것입니다.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야단맞기 일쑤ADHD 아이들 중 상당수가 집중력 검사 중에, 특정도형이 보일 때 버튼을 눌러야하지만, 버튼을 아무렇게나 마구 누르거나, 검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는 등 과도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ADHD 아이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집중해서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하기 싫은 것 절대로 안하거나 산만하게 돌아다닌다거나 감정, 행동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은 이처럼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며, 하고 있던 일에 쉽게 포기하고 때때로 공격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도, 부모가 잘못 키운 탓도 아닙니다.따라서 무조건 나무라는 것은 좋은 해결법이 못됩니다. 나무라는 순간 아이들이 불안해지기 때문에 실제 야단맞는 내용에 대해 기억을 못하고 나중에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야단맞는 것 때문에 자존감에 떨어지기 때문에 야단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못됩니다. 야단을 치거나 다그치기만 한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비행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ADHD의 경우 집중력과 실행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증세가 6달 이상 계속되거나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조기치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가지고 격려해가면서 목표로 하는 행동을 정하고 한가지씩 해내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성취감을 높이고, 성취경험 형성을 유도하게 하며, 아울러 자존감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학습클리닉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대구] 산후조리와 산후풍엔 잉어와 가물치가 최고?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잘 못 하면 여러 가지 후유증이 올 수 있지다. 특히 임산부가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산후풍이다. 출산 후에는 자궁에 어혈이 남아있어서 전신의 혈액순환도 저하되고, 뼈와 근골이 허약해져서 관절에 통증이 쉽게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산후풍(産後風)’이라 하는데, 일반적인 관절통증과 달리 산후풍은 검사를 통해서도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고 진통, 소염제로도 치료가 어렵고, 만성적으로 수년 동안 지속되기 쉽다. 산후풍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관절통, 감각장애(시린감, 무딘감, 저린감), 다한증, 두통, 현훈,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환자는 우울증에 빠지고 불면증이 생기는 등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산후풍은 자궁의 어혈과 출산으로 인해 근골이 허약해진 것이 주원인에 해당한다. 출산을 하게 되면 뼈, 관절, 근육 등의 근골(筋骨)에 필요한 영양분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때문에 특별한 외상이나 염증이 없는데도 팔목, 무릎, 발목, 허리 등의 관절에 통증이 수시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약해진 관절 부위에 어혈이 더해지면 관절의 통증도 더 심해지고, 찬기운이 느껴지는 산후풍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때문에 산후풍은 자궁 내에 고인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안의 어혈이 빨리 제거되지 않으면, 전체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관절에 통증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동의보감에서도 ‘산후에 먼저 어혈을 제거한 뒤 산모의 몸을 보해야 하는데 어혈을 자궁에 그대로 둔 채 인삼이나 황기 등의 보약을 급작스레 먹이면 가끔 어혈이 심장으로 치솟아 올라 산모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고 하여 출산 후 산후조리를 위한 어혈 제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흔히 산후보약으로 먹는 가물치나 잉어 등은 영양섭취 면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산후풍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고열량식을 계속 먹게 되면 오히려 기혈순환을 막아서 산후비만이 오기 쉬워지므로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산후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산모가 유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①찬물로 손을 씻거나,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료나 찬 음식은 피한다. ②출산 후 1달은 푹 쉬는 것이 좋다. ③우울, 불안, 슬픔, 분노와 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하자. ④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⑤출산 후 3-5일 내로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는 산후보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글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8
- [대구] ADHD 틱장애 집중력 학습장애 인체 불균형 원인 치료해야 시험 기간에는 아이도 엄마도 전쟁이다. 조금이라도 더 시키려는 엄마와 조금이라도 더 놀려는 아이와의 ‘밀당(밀고 당기기)’은 끝이 없다. 그렇게 씨름하고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와 주면 문제가 없지만 ‘공부를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도무지 오르지 않는 경우’엔 아이도 엄마도 낙담하게 된다. 그 원인이 무작정 ‘산만하다, 집중력이 낮다’는 주관적 판단만 되풀이하다가 아이의 학습장애를 발견하지 못하고 악순환을 되풀이 할 수도 있다.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학령전기 또는 학령기 아동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1. 유아기에는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먹는 동안 칭얼거리고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서 먹여야 하고, 잠을 아주 적게 자거나 자주 깨며, 떼를 많이 쓰고 투정을 부리고 안절부절 못한다. 또 과도하게 손가락을 빨거나 머리를 박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2. ADHD 학령기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몸을 비비꼰다거나 산만하여,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며, 어떤 일을 하다가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 곳으로 시선이 옮겨간다. 시험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틀리는 등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또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고, 말이나 행동이 많고, 규율을 이해하고, 욕구 자제를 못하기도 한다.3. 소아기 ADHD의 약 20~30%정도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충동적인 행동으로 차 사고를 많이 낸다거나, 잦은 이사와 자주 직장을 옮기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단순히 혼내거나 책상에 오래 앉아있게 한다고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오래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학습과 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기에,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ADHD, 주관적 판단이 병을 키워 정상적인 지능이지만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면 읽기, 쓰기, 수학 등의 영역에서 문제가 생긴다. ADHD, 틱장애 등이 이러한 대표적인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ADHD의 경우 산만하고 실수가 잦으며 집중을 못한다. 조용하고 별 문제가 없어보여도 성적이 최하위권이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ADHD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학부모의 주관적 판단 때문에 적절한 조기 치료가 어려운 점이다.가정에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한 기본 검사지로 자가 진단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하다. DSM-4 , 코너스 척도 등의 검사지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자가진단용으로 활용해 보고, 여기에서 기준에 해당된다면 좀 더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인체의 균형 맞춰 학습장애 치료하는 한방 클리닉아이가 ADHD라는 의심되면, 우선 한방설문검사와 의료진면담, 종합주의력검사, 뇌기능검사, 자율신경 수양명검사, 한방 복진, 맥진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뇌의 기능적 활성도, 뇌의 각 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불균형은 없는지를 체크한다.ADHD의 타입도 번조형, 계형, 흉만형, 각성장애형으로 세분화해 아이의 체질별 불균형 요소를 찾아 그에 맞는 한약과 필요한 경우 침치료를 병행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증상을 수면 아래로 잠복시키는 방법이 아닌, 뇌의 기질적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동시에 신체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개인별 인체의 균형을 살리는 것으로 접근한다.먼저, 번조형 ADHD는 몸이 열상을 띄어 갑갑해지고, 성격이 예민해지며,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한 번씩 폭발적으로 심해지는데, 이 때 신체와 정신의 긴장을 늦춰주고 열을 내리는 치료를 하게 된다.번(悸)형 ADHD은 우리몸이 어떠한 변화나 자극에 대해 반응하고 그 자극이 사라지면 이내 몸이 평정상태로 되돌아가야하는데, 그 중심을 잡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이 경우는 작은 일에도 잘 놀라고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하게 된다. 늘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눈꺼풀이 떨리거나, 잠을 못자고 꿈을 잘 꾼다. 이때는 인체 변화에 대해 항상성과 균형을 회복하는 능력을 함양시켜야 한다.흉만형은 흉부에 독소가 울체되어 머리나 가슴, 어깨 팔등으로 상부로 병이 나타나고, 늘 가슴이 그득함을 호소한다. 가슴이 늘 그득하게 차 있는 느낌이 있기에, 양치질이나 장거리 여행 등의 자극이 있으면, 헛구역질이 심하고 가슴과 윗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잘 난다. 이런 형태는 흉부의 독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접근한다.각성장애형 ADHD는 피부 및 호흡기계통의 순환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유발원인이다. 호흡기에서 산소를 받아들이는 것에 문제가 있기에, 뇌는 만성적으로 산소부족상태에 있게 되고,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가 늘 몽롱하고 무슨 말을 해도 곧바로 알아듣지 못하며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발한법을 통해 피부의 울체된 독소를 제거하고 호흡기의 순환상태를 개선시키는 치법을 사용한다.성적 걱정 전에 아이 건강 체크부터학습장애는 ADHD나 틱장애처럼 ‘특별한 이름이 붙어있는 질환’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비염이나 축농증, 아토피, 여학생의 경우 생리통 등도 심각하면 학습의 심각한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일상적인 질환 치료가 학습 장애를 예방하는 가장 첫 걸음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수면장애는 집중력 저하와 학습효율저하를, 시험불안 증세도 우울증이나 홧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시력이나 기초 예방 접종을 하는 것처럼, 6~7세 정도에 예방 차원에서 점검해보는 것이 좋으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학습장애 역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아이의 건강을 먼저 살피는 것이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지름길임이기 때문이다.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학습클리닉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8
- [대구] 학교폭력, 왕따, 외상후스트레스장애등 청소년 심리상담 절실 지난해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의 충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 또 다른 자살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일 지역의 한 고등학생이 또래 학생들의 지속적인 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이다. 조사 결과, 자살한 고교생 김모(16)군은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동급생들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대구지법은 지난 18일 가해자 K군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한데 이어 A군 외에 교실 등에서 김 군을 상습 폭행한 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혼자만의 세상에서 고민하는 아이들대구의 아이들이 심상치 않다. 지난 12월 중학생 권모군의 자살사건 이후 대구의 청소년 자살 건수가 예년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지역 교육계 일각에서는 모방자살을 일컫는 ‘베르테르 효과’까지 언급하며 자살이 확산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학부모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고1, 중1 두 아들을 둔 학부모 김모씨(45 수성구)는 “자살한 아이들 이야기를 들으면 내 아이도 혹시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 데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며 “피해 학생들도 정상적인 가정의 아이들이었지만 피해사실을 부모나 형제에게조차 아무 말도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남의 자식 이야기지만 마치 내 일처럼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한다.김씨의 말처럼 많은 부모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비판하기에 앞서 ‘왜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건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성적만 묻는 학부모, 경쟁만 강조하는 사회 자신의 심각한 고민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아이들. 그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대구 수성구 마인드앤헬스의원 배진우 원장(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사진)은 “아이들의 사춘기적 특성을 이해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가지는 관심의 초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 대개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 친구들과의 관계형성에 큰 의미를 두기 시작한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부모보다는 친구에게서 ‘살아가는 힘’을 얻는 다는 것.배 원장은 “부모에게서 독립해 또래와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사춘기에는 혼자서 해결하려는 성향을 강하게 띈다.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이런 경향이 더 강하다”며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가면 혼자서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에 갇혀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는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문제는 그런 분위기가 생각만큼 잘 조성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배 원장은 “아이의 관심과 부모의 관심이 다르고, 부모가 아이에게 갖는 관심의 포커스도 아이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부모들은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이상이 되면 아이의 감정이나 교우관계에 대한 질문보다는 학습이나 공부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던집니다. 예를 들면 학교 마치고 돌아온 아이에게 ‘오늘 학교는 즐거웠니? 뭐가 가장 즐거웠니?’라는 질문을 던지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수업 열심히 했니?’ ‘시험 잘 봤니?’ ‘학원 숙제는 다 했니?’하고 묻는 경우가 더 많다는 뜻이지요. 아이들에게는 친구나 자신의 감정, 좋아하는 것 등이 더 중요한데, 부모들은 아이가 공부는 잘 하고 있는지가 더 궁금한 거죠. 당연히 대화가 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부모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경쟁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 원장의 설명이다.진정한 소통의 부재, 수많은 가해자 만들어부모나 교사, 친구들과 올바로 소통하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피해학생들처럼 가해학생의 경우도 이 소통이 문제가 돼 문제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구 수성구 마인드앤헬스의원 배진우 원장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심리상담을 받는 아이들의 30% 가량은 ADHD나 충동억제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70%는 겉으로 보기에 평범한 보통 가정의 아이들”이라며 “하지만 이 아이들은 이른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이 친구를 괴롭혀도 당하는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은 장난이었다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공감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으로 발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지대하다. 공감능력은 부모가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게 되는데 부모가 가끔이라도 과격한 싸움, 감정표현을 보이거나 반대로 서로에 대한 표현이 적으면 아이들에게 공감능력을 키울만한 롤모델이 없어진다는 것이다.배 원장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꼭 맞는다. 대화를 시도하기에 앞서 과연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자살하는 아이들,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무기력증 겪어아이들이 자신의 상황을 말로 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관심사와 감정에 공감해주고, 어려서부터 부모가 롤모델이 되어줘야 한다는 것은 근본적인 소통을 위한 예방적 차원. 당장 내 아이가 폭력에 시달려 입을 닫고 있다면 부모는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또 장기간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까. 배 원장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폭력을 긴 기간에 걸쳐 받은 아이들은 우울증과 함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이유로 피해 학생들은 학습된 무기력증을 겪게 된다. 이는 도와달라는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무기력증으로 말하는 것으로, 일종의 뇌의 셧다운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한다.학습된 무기력증에 걸린 아이들은 대개의 경우 무표정하고, 힘이 없다. 그렇다고 할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무엇인가 하긴 하지만 로봇처럼 아무 감흥도 없이 하게 된다는 것.배 원장은 “아이의 말수가 줄어들고, 무표정해지는 경우, 잠을 잘 못자거나 책상에 앉아 있지만 성적은 떨어지는 경우 아이의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를 점검해야 한다”며 “더불어 ‘집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베이스캠프’라는 생각을 늘 인지시키고, 어떤 것이든 화 내지 않고 도와줄 수 있다는 표현을 자주 해 아 2012-07-18
- [대구] 다이어트와 비만치료를 위한 가장 많은 질문은? “짧은 기간에 다이어트 할 수 없을까요? 한약만 먹으면 다이어트 되나요?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없는 것은 없나요?” 다이어트에 대한 가장 많은 질문 들 중 몇 개다. 뱃살이 처지고 뚱뚱 하던 몸이 하루 아침에 날씬하고 예쁜 에스라인 몸매가 되기를 원한다. 운동하지 않고, 식습관도 개선하지 않은 채 무조건 살을 빼 달라는 주문은 정말 곤란하다.하루아침에 살이 쏙 빠지는 다이어트하루아침에 살이 쏙 빠지는 그 좋은 다이어트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설령,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몸무게를 줄여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우리 몸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짧은 기간에 우리 몸이 급격하게 변한다면, 우리 몸이 그 변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우리 몸 어디엔가 나도 모르게 탈이 날 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 몸에 맞는, 또 나의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건강하게 살을 빼는 건강한 한방다이어트가 중요한 것이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항간에 원푸드 다이어트라고 해서 야채만 먹거나 닭가슴살 대구살 등 어느 한 가지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다이어트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모 케이블 방송의 화성인 바이러스에 생고기만 먹는 화성인이 출연 했었다. 소고기는 기본이고 돼지고기 닭고기까지 익히지 않고 날것(생)으로 먹는데 체질에 맞는지 아직 아무런 탈이 나지 않았다. 보통사람이라면 소고기는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입에 대기조차 힘들다. 바로 체질과 식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체질에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 중요우선 건강하게 또 빠르게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나의 체질을 먼저 파악하자. 체질량 지수 체성분 등의 검사를 통해 내 체질에 맞게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체질에 맞는 음식이 있고, 또 먹는 방법에 따라 몸이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등 좋은 식생활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몸이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선택해 조금씩 공을 들이면 건강하게 아름다운 몸매를 만 들 수 있다. 이것이 다이어트를 위한 비만치료의 지름길이 될 수 도 있다.운동도 마찬가지다. 전혀 운동을 하지 않다가 살을 뺀다고 갑자기 운동을 하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한방 침과 뜸 등 한방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며 비만치료에 도움이 되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그 강도를 높여 가는 것이 필요하다.운동과 식생활을 개선도 중요대구의 모 30대 여성이 운동과 식생활을 개선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진단을 해 본적이 있다. 운동과 식생활 개선을 하지 않으면 비만치료가 실패하기 쉬운 체질로 분류 되었다. 똑 같은 음식을 먹어도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사람이 있고, 땀을 전혀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여자의 몸은 여자가 가장 잘 안다. 다이어트에 늘 실패 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그리고 내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체질에 맞는 비만치료를 한다면 분명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한약은 다이어트약으로 처방하면 살을 빠지게도 하고, 보약으로 처방하면 살을 찌게도 한다. 때문에 한방다이어트는 기가 빠지고 허해지며 몸이 상하는 것을 막아주며 우리 몸이 오히려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게도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대구 수성구의 모 여성은 건강한 한방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비만치료에 성공해 생리통 생리불순 여드름 등이 사라져 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었다. 글 대구 해바라기한의원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대구]악악 소리내는 틱장애, 눈을 깜빡이는 틱장애와 ADHD 최근조사에 따르면 ADHD와 함께 발병률이 증가한 틱장애는 신체의 일부분을 리듬감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내는 증상을 말합니다. 잠을 자면 없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참을 수는 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거나, 감정적인 변화가 심할 경우 증상은 더 심해지는 병증입니다. 한방에서는 다동의 범주에 들어가며, 계급육순근척이나, 급박, 련급의 상황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틱장애는 집중을 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손가락으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코를 후비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흔히 산만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으로 표현되는데 4주-1년 동안 증상이 보이다 사라지는 것을 일과성 틱장애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때 단순히 습관으로 생각하고 지나치거나 혼내기 쉽습니다.이러한 틱장애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해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틱장애 역시 ADHD와 마찬가지로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적은 편이 아닙니다. 그럼 조기발견을 위해 각각의 틱장애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①단순운동성 틱장애증상: 눈을 깜빡거린다. 눈동자를 움직인다. 얼굴을 찡그리고 입을 삐죽인다.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기도하며, 어깨를 들썩인다.②복합운동성 틱장애증상: 자신을 때린다. 남을 따라한다. 물건을 던지거나 의미없이 만지작한다. 성기를 자주만진다. 외설적 행동을 한다.③단순음성틱장애증상: 가래 뱉는 소리를 낸다. 킁킁거리는 소리를 낸다. 기침소리나, 킁킁거리는 소리를 낸다. 빠는 소리는 낸다.④복합음성틱장애증상: 그만해, 입닥쳐와 같은 상황을 고려치 않은 문장,단어를 구사한다. 남의말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욕설을 한다.틱장애, 반복적 행동 말투 확인부터틱장애는 성인이 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부모님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틱장애와 같이 반복된 행동을 보이더라도 그냥 단순한 나뿐 버릇이라고 쉽게 판단하고 하지 못하게 혼내거나, 대수롭지 않은 듯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킁킁거리거나 헛기침을 반복하는 것도 틱장애 증상의 일종인데도 단순한 버릇으로 여겨 지나쳐 버립니다.혼내는 것과 지나친 스트레스는 틱장애증상을 증악시켜틱장애가 있는 아이를 치료하다보면, 느슨한 학습태도로 인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혼내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 됩니다. 또는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예의바르게 훈육하고자하는 마음에 과도한 제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에 있어서 지나친 자극은 좌우뇌의 불균형상황을 증악시켜 틱장애 증상을 악화시키는 단초가 됩니다. 대부분의 틱장애는 뇌기능상의 불균형에 의해 베로니카영역, 브로카영역의 이상항진, 또는 대뇌회부분의 과항진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청룡열차이나 자이로드롭 등 짧은 시간 과하게 흥분하게 만드는 놀이기구를 오랜시간 즐기거나, 너무나 신나는 놀이는 오래하는 것 역시 과한 자극원으로 작용하여 틱장애증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틱장애, 질환으로 이해해야틱장애가 발병하기 전에 주변사람들이 틱장애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합니다. 그 대상은 부모는 물론 주변 친구들, 교사까지... 틱장애 아이가 일상에서 만나고 교류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틱장애라는 질환이 워낙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되기에 이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근육틱의 경우는 짧고 반복적인 근육움직임으로 표현되며, 음성틱은 반복적이고 짧은소리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입학하기 전 7살을 기점으로 발생률이 높으며, 음성틱의 경우는 보통 11살 전후로 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음성틱의 경우 소리를 지르는 행위로 인해 학급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수업진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틱장애에 대한 학교측의 배려가 없다면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틱장애 증상이 발현되거나, 발현될 것만 같은 전조충동이 나타나 힘들때는 수시로 양호실을 갈수 있게 한다거나, 엎드려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험 볼 때는 혼자서 칠 수 있게 조치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틱장애치료는 자존감회복부터틱장애는 틱을 한다는 사실하나만으로 위축되거나, 아이의 정서를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또 이를 무작정 방치한다면 주의력결핍상황을 동반하여 ADHD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강박증을 조장하여 정신적인 문제 발생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미워하게 되어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틱증상이 나타났을 때 처음에는 너무 틱증상을 유심히 살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틱장애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로 충분한 교감을 이룰 때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루일과중에 아이와 나누는 대화가 공부에 대한 얘기 뿐만은 아닌지, 아이가 무엇으로 힘겨워하고,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에 대한 대화와 고민이 없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ADHD와 틱장애, 강박증등 학습장애가 일어나지 않게 사전에 체크하는 길임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학습클리닉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9
- [대구]속이 답답한 위장병, 과민성대장증후군 한방치료에서 해답을 찾다 내시경 검사상 이상이 없는 위장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만성 소화불량으로 명치가 아프고 답답해서 위내시경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속은 계속 답답하고, 복부팽만감과 자주 체하는 증상이 반복되는데, 내시경으로는 큰 이상이 없어서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대구 수성구 경희예한의원을 찾는 이러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담적병이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위장병의 주원인이다. 담음 담적, 위장병과 식도염의 원인한방에서는 위장의 기능저하, 즉 위장의 근육, 신경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담음(痰飮), 담적(痰積)이 만성적인 위장병과 식도염의 원인이라고 본다. 위장병이 만성화되면 위장 내부에 염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위장 외벽도 기능이 저하되어서 딱딱하고 굳어지는데 이것이 담적에 해당한다는 것. 담적병이 생기게 되면 위장 바깥의 근육이 굳어지면서 붓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음식이 흡수되지 않고 만성적인 소화장애를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즉, 담적병은 위장내부의 점막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위장 외벽을 둘러싼 근육층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위장외벽이 붓고 노폐물이 쌓여서 굳어진 담적이 만성 위장병의 주원인에 해당한다. 때문에 위장 내부점막을 살펴보는 내시경 검사는 소화기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위장외벽의 근육층은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담적병은 내시경상으로는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스트레스, 위장운동 방해담적은 소화제나 제산제로는 치료가 어려운데, 위산억제제나 점막보호제는 위장 외벽에는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찰 후 위장 외벽에 담적이 있을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신경성 위염이나 식도염과 같은 만성 위장병은 약해진 위장기능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위산억제제나 신경안정제는 일시적으로는 속이 편한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장기능이 오히려 저하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학생이나 수험생들이 담적으로 인한 위장병이 많은 이유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이 위장 외벽의 근육층을 자극해서 위장운동을 방해하고, 위장외벽에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게 한다. 수험생이나 학생의 경우에는 담적으로 인한 위장병이 생기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이 동반되기 쉬워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담적,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담적이 반복되면 장의 흡수기능도 저하되어 신경성 복통, 변비,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이 역시 장내시경상으로는 정상이지만, 장벽의 흡수기능과 연동운동, 신경조절의 이상이 주원인이며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해 만성화 될수록 장근육의 힘이 떨어지고 흡수장애로 면역력 저하와 성장부진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담적병의 치료는 위장벽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위장근육 기능을 살려주는 한약을 복용하게 된다. 담적은 위장 근육층의 이상이 원인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운동이나 복부마사지, 기타 물리치료는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직접 위장 근육층에 작용하지는 못한다. 때문에 한방치료가 해답이 될 수 있다.명치아래나 복부주위를 눌렀을 때 딱딱하고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위장이 경결된 담적이 있는 부위에 해당한다. 담적이 있으면 특히 음식관리가 중요한데,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등은 위장에 가스가 차면서 위장벽을 굳어지게 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글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박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대구]원인 모를 턱관절 장애, 안면비대칭 한방으로 치료하면 좋아 어느 때 부턴가 조금씩 턱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이유도 없이 턱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턱관절은 아래턱과 머리뼈 사이에 위치하여 두 뼈를 연결시켜 주는 관절이다. 말하고 음식을 먹을 때 쓰이는 관절이므로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관절이라고도 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턱을 괸다든지 하는 나쁜 습관이나 외부적 충격으로 인한 손상, 선천적 부정교합,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요인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런 요인이 없는데도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안면비대칭을 한번 의심해 봐야 한다. 턱관절 이상과 안면비대칭그동안 많은 안면비대칭 환자들을 치료해 본 결과 상당히 많은 분들이 턱관절 장애로 고통 받고 있었다. 심할 경우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기도 하고, 말할 때 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환자도 있었다. 턱관절 통증 때문에 왔는데 안면비대칭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안면비대칭 치료를 하면서 턱관절 통증이 상당히 감소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몸의 균형과 얼굴 균형안면비대칭이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원리는 간단하다고 한다. 안면비대칭의 진행은 대개 몸에서부터 일어나는데 틀어진 몸의 근육이 얼굴의 근육을 한쪽으로 틀어지게 하면 턱관절과 연결된 근육들을 잡아 당겨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관절에 무리가 와서 통증이나 마찰음, 개구 장애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얼굴 근육의 교정만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고 몸에서부터 심하게 틀어진 경우에는 몸의 균형을 잡고 얼굴 균형을 잡아주면 턱관절 장애를 원인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고 한다. 턱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안면비대칭이 원인이 되어서 생기는 턱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턱관절 통증, 턱관절 마찰음, 치과 질환의 증가, 두통, 턱 모양의 변화이다. 턱 주위의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서 사각턱이나 주걱턱의 형태로 턱의 모습이 바뀌거나 얼굴 크기가 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선천적이지 않고 뼈 구조에 문제가 없다면 안면비대칭을 의심해봐야 한다. 거울을 보면 쉽게 얼굴의 좌우 균형이 깨어져 있는지 찾을 수 있다. 턱 통증과 함께 두통, 허리나 어깨, 목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안면비대칭의 주요 증상이다. 턱관절 장애는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진단을 통해 처방을 내리고 한방고유의 침으로 안면비대칭과 턱관절 장애를 동시에 치료 할 수 있다. 때문에 턱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안면비대칭의 의심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글 대구 여미지한의원 류태순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
- 공부 방해하는 틱장애, ADHD와 공존증상들 병행치료해야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있어서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집중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주의력 관련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주의력 문제는 틱장애 증상 자체보다 오히려 아이의 일상 생활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틱장애 치료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세밀한 진단 및 치료프로그램 설정이 중요하다. 특히 음성틱과 운동틱을 모두 동반하는 뚜렛장애 아이의 경우 50~60%는 주의력 결핍, 충동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ADHD, 품행장애, 불안증 및 우울증, 학습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적대적 반항장애ADHD가 있는 많은 아이들은 경우에 따라 적대적 반항 행동을 보인다. 적대적 반항장애한 DSM-4에서는 선생님,경찰관등 권위를 가진 사람들에게 반항적이며, 순종적이지 못하고 적대적인 행동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적대적 반항장애를 가지는 아이들은 자주 어른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쉽게 흥분하고 이성을 잃으며,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남탓을 하기 쉬우며, 고의로 타인을 괴롭히거나, 쉽게 화를 내거나, 원한에 찬 보복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어 품행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품행장애적대적 반항장애보다 훨씬 심한 질환으로 DSM-4에서는 최소한 6개월동안 사회적 규범이나 연령에 적합한 규준에 위배되는 활동 또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의 지속과 반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첫 번째 유형은 비 사회화된 공격성 또는 공격적 행동이라고 명명하고, 싸움, 불순종, 비협조성, 무분별함, 무례함, 파괴적 행동, 분노폭발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 유형은 사회화된 폭력 또는 비행이라고 명명하고, 나쁜 친구 사귀기, 비행을 일삼는 친구들에 대한 충동성, 무단결석, 도벽, 거짓말하기, 방화 등이 포함된다. 품행장애 아이들은 다른사람에게 심각한 공격성을 보이고, 동물을 잔인하게 괴롭히며, 고의로 남의 물건을 파괴하는 비문화적인 행동을 하고, 물건을 훔치며, 가출하고, 학교를 결석하고, 사회의 규범을 위반하려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나타낸다. 이런 행동들이 충동, 과잉행동과 함께 나타나면 비행청소년으로 비추어지기도 한다. 얼마 전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친구를 자살하기에까지 만든 경우도 이러한 품행장애의 범주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ADHD가 동반된 품행장애와 그자체로의 품행장애를 가진 아이의 행동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으나, 어떠한 경우이든 청소년기에 이르러서는 치료받기를 거부하거나 저항할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초등학교나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치료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의 부정적인 자아정체성 형성을 예방할 가능성을 더욱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불안장애불안장애를 가진 아이는 본인이 가진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기보다는 마음속에 계속하여 담아버리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더욱 불안해하며, 안절부절 못하거나, 산만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ADHD로 잘못 해석될수고 있다. 그러나 불안장애 이이들은 ADHD아이들이 겪는 전반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며, 지루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증상들을 경험한다. 불안과 걱정의 대상이 뚜렷하며, 특정한 상황이나 생각에 매몰되는 경향을 보이며, 긴장한 것처럼 보이거나, 늘 짜증을 내거나, 피곤해보이거나, 스트레스로 탈진한 것처럼 보이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짧은 기간동안 공황장애를 경험하기도 한다. 불안장애 아이들의 학업수행이 ADHD만 단독으로 있는 아이들과 비슷해보이지만, 불안장애 아이들은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ADHD만 있는 아이들보다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불안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좀 더 조기에 받는다면 아이는 생활에서의 균형감을 찾는데 더욱 더 도움이 될 것이다.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와 치료를ADHD, 틱장애와 그 공존증상들은 학습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교우관계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불안감, 우울증등 심리적인 문제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틱장애, ADHD나 그 동반증상을 가진 아이의 치료에 있어서 증상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아이의 특별한 관심사나 독특한 성격을 포함해서 아이 전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아이들은 부모님이 자신의 장점을 믿어줄 때 본인에 대한 자존감도 높아지게 되고, 어떠한 일에 좀 더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특정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지적하거나 증상에 대해 질타하고 억압하는 등의 행동은 아이의 균형잡힌 정신적 성장을 더욱더 어렵게 하는 것임을 인식해야한다. 아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면서, 아이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며, 지지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아이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하겠다.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학습클리닉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중간고사 후 성적으로 아이를 혼내고 있지는 않나요? [대구=한의사 김대억의 해아림학습클리닉]해림이는 반에서 성적이 중하위권 정도 되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이다. 이번 중간고사에서도 지금까지와 비슷한 점수가 나올 것 같아 본인스스로는 심적부담이 많은 상황이다. 분명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집중이 안되어서인가? 변하지 않는 성적을 보며, 한편으로는 한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짜증도 나고, 모든 것이 다 귀찮고 포기하고픈 마음뿐이라고 한다.이처럼 학습무기력증을 가지게 된 원인으로는 아이 자신의 집중력이나 학습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으며, 학업성취도에 대한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그에 따른 실망감의 표출등도 큰 원인이 된다.해림이는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기존에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엄마가 직접 영어와 수학을 가르쳤는데, 그 과정에서 잦은 다툼과 짜증으로 모녀사이에 그 전에 없던 새로운 스트레스만 더 쌓인 것 같다. 중간고사를 본 후 성적표가 나오기도 전에 점수를 두고 속상해하던 해림이에게 엄마는 해림이가 게을렀고, 성실하지 못하였으며,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하지 않고,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는데도 또 비슷한 문제를 틀렸다고 다그치는 등, 해림이를 비난하고 혼을 냈다고 한다. 엄마의 비난을 듣고 있던 해림이도 엄마가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했다는 둥, 시험문제가 어려웠다는 둥, 본인은 원래 머리가 나쁘다는 둥,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지지 않을 기세로 엄마에게 저항을 하며 두 모녀사이에 큰소리가 나고, 다툼이 이어졌다고 한다.이런 일에 해림이 아빠는 ‘늦게 배우는 아이들도 있다는데..’ 혹은 ‘나도 어릴 때 그랬어, 다들 그래.’하며 무심하게 넘기며 모녀를 달래려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분명 뭔가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한다.해림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으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이전에만 해도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으나, 호등학교 3학년인 동생 아림이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너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성적으로 동생과 비교당하는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동생과 비교당하는 것이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황까지 와버렸다.부모님이 이런 해림이의 상태에서 나름의 방법을 찾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이 해림이는 공부에 질려서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부모에게 불만이 하나둘씩 쌓이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대로 학년이 올라가서 중학생이 된다면, 점점 학교 공부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어지고,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조차 모르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 상황에서 제일 먼저 해결되어야 할 부분은 부모와 아이사이의 갈등상황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부모로 인해 좌절했던 감정을 비롯한 심리적인 문제를 개선시켜주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서 그 당시 기억의 영향을 최소화시켜야한다. 또한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면, 학습인지검사와 뇌파검사등을 통해 점검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집중력뇌파훈련이나 통합감각훈련 등으로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습무기력증에 빠졌던 기간의 부족한 학습량을 극복하기 위해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뇌파훈련과 아이의 두뇌에 맞는 학습법의 고민으로,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예전의 성취도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고 더욱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에 대해 부모가 아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지켜보는 일 자체도 참으로 답답하고 어렵겠지만 늘 아이에게 무엇을 해 주어야하나 고민하고 무엇이든지 시도해보고자 하는 부모들이라면 아래 몇가지 사항은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고 여겨진다.①교과목을 가르지지 말 것: 아이는 본인의 고민을 의논하고 앞날에 대해 상담할 건전한 부모상을 얻지 못하고 삼류교사만을 얻게 된다.②자녀가 잘하는 것을 찾아낼 것: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재능을 보이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아이의 발전가능성과 성공가능성을 열어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얻게 해준다.③학습장애, 주의력결핍, 난독증에 대해 이해하도록 한다: 자녀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어야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지지할 수 있다.④겸손한 탐정이 되자: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데 어려워하는지 찾도록 노력하여 아이의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⑤실수는 실패와 같은 말이 아님을 기억한다: 아이나 부모 모두 아이의 실수를 엄청난 실패로 보는 경향이 있다. 실수를 반복하여 아무것도 시도하려 하지 않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또 아이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되, 아이 스스로 실수의 원인을 찾는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글 김대억 원장(한의사, 대구해아림학습클리닉) 사진 내일신문 전득렬 팀장 papercup@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