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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 주부들을 위한 공동구매 가이드 인터넷쇼핑이어 주부 소비 패턴 대열 올라 … 모집 카페, 업체 신뢰도, 구매율 확인해야좋은 가게란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한 푼이라도 더 깎아 주는 곳이 아닐까. 할인마트에서 인터넷쇼핑몰에 이어 절약주부들을 위한 ‘공동구매’가 늘고 있다. 소비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은 공동구매는 원하는 물건을 단체로 구입하면 할인혜택을 받는 구매형태. 하지만 자칫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경우도 발생한다. 부천 주부들의 공동구매 어떡하면 잘 할지 알아보았다.아기 기저귀에서 단체공연까지 반값부천시 상동 하얀마을에 사는 채정희(35) 주부는 둘째 아이를 데리고 대학로 연극공연에 다녀왔다. 그가 가입한 카페 또래모임에서 단체관람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크게는 50%, 적게는 30%까지 입장료 할인혜택이 쏠쏠하다.채 주부는 “일단 공연료 할인 때문에 좋고, 또래모임 엄마들과 승용차로 함께 움직이니 아이 데리고 다녀오기도 편하다. 또 공연을 보고 함께 모여 식사나 카페에서 놀기 때문에 아이들도 공연가는 것을 환영하다”고 말했다.채 주부의 공연료 할인 외에도 공동구매 품목은 알려진 것 보다 다양하다. 경인지역의 엄마들이 가입해 활동하는 카페 ‘소중한 인연’, 이곳에 올라온 38차 공동구매 진행 품목을 보면, 졸업 입학 선물, 3월이 제일 달다는 서귀포 천혜향 등을 시중가격보다 할인해서 구입하고 있다. 또 색칠하고 그리면서 세계 지리를 익히는 멀티보드 지구본, 4일간 무료체험 후 구매결정을 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 사진으로 만드는 키재기 족자, 초등학생 체육복 등 할인하는 등 시중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더 싸게 사려면 공동구매 어떻게 활용할까공동구매를 하려면 일단 해당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업체와 제휴를 맺은 카페를 통하는 방법 두 가지다. 그중에서도 지역 엄마들 이용이 많은 카페를 활용하면 안전하다. 일차적으로 카페 매니저를 통해 업체의 신뢰도 여부와 상품 할인율이 먼저 조율되기 때문이다.카페 ‘인천부천새내기엄마들의 모임‘을 이용하는 조윤선(33) 주부는 “카페에는 공동구매 사용후기와 댓글이 실시간 올라오기 때문에 품목 선택 시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공동구매 외에도 교육정보나 오프라인모임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카페를 충분히 살피고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일단 카페이용을 할 경우, 회원 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공동구매 품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인원수가 많다보니 공동구매 참여와 성사율이 높다. 따라서 구매 단가 할인율에도 유리하다.카페 선택 외에도 공동구매를 많이 하는 상품을 알아두면 좋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공동구매 이용 품목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소 할인권(60.3%), 공연·문화상품(50.4%), 패션잡화(35.8%), 식음료·건강식품(32.7%) 등 이었다. 결국 기본할인이 큰 상품을 놓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할인혜택 많다고 다 믿기는 어렵다30~40대 주부들이 공동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는 할인효과 외에도 클릭 하나로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직원 간섭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구매 방식을 둘러싼 주의점도 뒤따른다.부천지역에서 약 100여 개의 카페와 공동구매를 알선하는 GM측은 “공동구매 품목을 선택할 때 , 많이 사용하는 기저귀나 물티슈 등 생필품일수록 구매이익 효과가 크다. 또 이벤트나 시즌오프 상품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주의할 점은 할인 프로테이지. 가령 50% 할인상품이지만, 원가는 시중판매가격보다 높게 책정해놓을 수 도 있다는 것. 여기에 사업자가 확실한지 여부도 따져보아야 한다.GM측은 “일부에서는 카페에서 회원을 모아 사업자에게 운영 권한을 이양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마진 이익이 높은 상품 위주로 공동구매 리스트를 올리기 때문에 소비자에겐 불리하다. 또 공동구매 사이트를 선택할 때는 구매율과 회원들의 반응, 운영자의 프로필, 카페 연혁 등을 먼저 살피는 것이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Tip 알아두면 좋을 공동구매 사이트○ 티켓(http://ticketmonster.co.kr/)- 공연 및 관람관련 티겟 이용시○ 마미짱(www.mamijjang.com)-공동구매 원조, 회원 2만 명○ 소셜넷(socialso.net)-국내 유명 화장품 ○ 미즈데이(http://www.mizday.net)-30~40십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 ○ 붐붐공동구매(www.boomboom.co.kr) - 식품 및 생필품○ 부천과 경인지역 소재 카페 및 공동구매 사이트부천 엄마들의 모임 - 예솔나무(http://cafe.naver.com/buchonmom.cafe)인천 아이 엄마들의 모임 - 소중한 인연(http://cafe.naver.com/baby8)부천 엄마들의 모임-엄마교육 에듀센터(http://cafe.naver.com/edumother)더싼(www.thessan.net)데일리플러스(www.dailyplus.co.kr)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부천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부천시는 내달 5일부터 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집단급식소의 위생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국비 2억, 시비 2억 등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천대학에서 사무실, 교육장, 조리 실습실 등을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시는 우선 부천지역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의 실태 파악을 통해 어린이 영양 위생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육시설 시설장, 종사자 및 어린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위생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마니아가 법석이는 향기로운 잔치, 함께 해요” 부천상록학교 오른쪽 길목으로 들어가면 핸드드립 전문 카페인 ‘바까날레’가 있다. 집 주인은 권주범(53) 씨. 길게 길러 질끈 묶은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의 그는 옷과 모자, 구두를 모두 흰 색으로 차려입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 같았다. 그는 어쩐 일로 이 카페를 운영하게 됐을까? 손님들이 ‘커피가 참~ 맛있다’고 한결같이 말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카페에 들어서자 옛날 교실에서 들었던 나무 바닥 밟는 소리가 들렸다. 그곳에 그가 있었다.두 아들의 든든한 지원군 캐나다 밴쿠버 생활 10년. 권 씨의 프로필은 단순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국에서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그는 자녀 교육을 위해 밴쿠버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 가서 골프 교사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골프 티칭을 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하지만 그의 운명은 바리스타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큰 아들이 밴쿠버에서 커피숍 매니저로 일했어요. 작은아들도 바리스타죠.” 그는 두 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어서 큰 아들 오형 씨가 일했던 커피숍에서 커피를 배우게 된다. 그의 아내는 쿠키와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웠다. 시애틀의 스타벅스 본점을 둘러본 주범 씨는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2009년부터 8개 월 간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커피숍은 다 찾아다녔다. 분당에 가게를 내려고 장소를 물색했다. “자리가 마땅치 않았어요. 고심하다가 ‘우리집에서 하자’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지요. 그래서 춘의동 숲 속에 있는 내 집을 직접 인테리어해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 거예요.” 개업식도 하지 않았다. 메뉴도 마련 못하고 그냥 문을 열었는데 커피 마실 수 있냐며 손님들이 찾아왔다.커피는 과학이다바까날레는 로스터리 카페다. 융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 전문점이기도 하다. 로스터리 카페는 커피 생두를 매일 볶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를 생산한다. 융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면 잡맛과 쓴맛이 없는 부드러운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요즘 한국에도 커피숍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어요. 서양인들은 쇼핑 전에, 한국인들은 쇼핑 후에 커피를 마시는데 그 차이는 큽니다. 그만큼 서양의 커피 수요가 많다는 소리거든요. 현재 부흥하고 있는 한국의 커피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넓어질 겁니다.” 주범 씨가 이디오피아 코케를 내려왔다. 1700미터 고랭지에서 생산된 코케는 쟈스민 꽃 향과 구수한 맛의 조화로움이 완벽한 커피였다. 다른 쪽 테이블에 있던 손님도 ‘커피 맛 좋다’며 리필을 요청했다. 그는 생두를 많이 태우면 향이 날아간다, 물의 무게와 두께를 고려해 내려야 물맛이 안 난다, 주전자 끝을 드립퍼 속에 넣어 물을 부어야 한다, 드립퍼의 가운데 쪽에 물을 부어야 잘 우릴 수 있다, 는 그만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커피는 과학이에요. 학교 때 배웠던 과학 실험을 커피 내릴 때 적용하면 질 좋고 우수한 커피를 만들 수 있거든요. 그것을 기본으로 손님들의 입에 맞는 커피를 내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고객과의 소통 중요해“우리집 빈(Bean) 봉투와 영수증 판이 특이하죠? 두 아들의 어릴 때 모습과 로스팅 기계 앞에 서있는 제 사진을 프린팅 했어요.” 이것은 주범 씨의 아이디어다. 원두를 사고 커피 값을 계산하던 손님이 봉투에 담긴 사진을 보고 ‘이 아이들이 누구냐?’고 물으면 그 때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다보면 손님과 가까워지는 건 시간문제다. 단골은 그래서 생긴다. 바까날레란 말은 법석이는 술잔치라는 뜻. 그는 “커피 마니아들이 법석이는 집을 만들기 위해 오픈한 만큼 가게를 찾아온 고객과의 소통은 중요하다”며 “캐나다에 있는 큰 아들과 정보를 나누며 커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바까날레 커피교실을 열었다. 현재 바리스타 과정을 밟고 있는 25명의 수강생들이 있다. 이들은 권 씨에게 커피문화가 발달된 밴쿠버식 커피를 배우며 멋진 창업을 꿈꾼다. “매 년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무료 원두를 선물해드려요. 저희 집을 찾아오셨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따뜻한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희 바까날레가 부천사람들이 선망하는 향기로운 커피숍이 되기를 바랍니다. 많이 찾아오셔서 이야기 나누고 가세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부천지역 박물관 나들이 부천수석, 유럽자기, 교육, 활 박물관 + 8곳= 12곳감동과 재미가 있는 평생교육의 공간…주말 가족나들이 & 체험 동시 해결26일 오전 10시 부천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는 부천시민과 함께 하는 ‘석부작 만들기’ 강좌가 열렸다. 벼랑 끝에 사는 생명력 강한 풍란을 돌에 붙여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는 작은 풍란을 조심스럽게 만지며 돌 가운데 배치했다. 수석박물관을 돌며 간단한 수석의 세계를 배웠고 2시간의 석부작 체험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살아 있는 교육 체험의 현장 학습장인 박물관. 부천에는 이런 박물관이 12곳이나 된다. 2003년 4월 개관한 부천교육박물관과 유럽자기, 수석, 활 박물관은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4개의 테마박물관(www.bcmuseum.or.kr). 2007년부터 통합관람할인제를 실시하면서 관람료를 반으로 낮췄다. 테마박물관들은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좋은 평생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오는 4월 10일 개최될 춘의동 진달래꽃축제에서는 부천시박물관 홍보부스를 운영, 버튼 만들기, 저금통 만들기, 상장 만들기, 네모돌 표현놀이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지역에는 테마박물관 외에도 부천향토역사관과 자연생태 박물관, 펄벅기념관, 로보파크 등 8개의 이색 박물관이 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를 가보기로 하자.부천수석박물관 하나의 돌 속에 길과 냇물, 산과 집이 보인다. 전국에 하나 뿐인 부천 수석박물관에는 신기한 돌 1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해마다 여류수석회 초청 합동전시회, 개관 기념 특별전 등의 상설전시회와 기획전시회를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석문화강좌도 열린다. 초보자를 위한 강좌와 석부작 만들기, 돌그림 그리기, 탐석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자료실과 정보검색 코너가 있다. 문의 032-655-2900유럽자기박물관2003년 개관한 예술자기 전문테마 박물관이다. 18세기부터 근대에 걸친 독일의 마이센, 프랑스의 세브르, 영국의 로열우스터 등 총903점의 예술 도자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4월 9일부터는 ‘그림이 있는 세라믹 체험교실’이 열려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 위해 예쁜 그림을 직접 그리고 말려서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을 돌아보며 유럽자기에 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듣게 될 ‘도슨트와 함께하는 유럽자기박물관 둘러보기’도 진행된다. 문의 032-661-0238부천교육박물관 60년 대 초등학교(현 초등학교) 교과서와 상장을 발견하고 탄성을 지르는 관람객 구경이 덤으로 붙는 즐거운 박물관이다. 조선시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교육자료 47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시민 대상의 우리문구변천사전과 놀이문화변천사전 등 기획전과 우리연 날리기, 옛날놀이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물 앞에서 추억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문의 032-661-1282부천활박물관 2004년 개관한 활 박물관은 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다. 전시실에는 시대별 활의 종류와 화살, 화차 등 460여 점의 자료를 전시했고 활과 화살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활 로켓포인 신기전기와 전투기 화포인 총통은 꼭 보고 오자. 대표 프로그램인 ‘대나무활만들기’에 참여하면 직접 활을 만들고 시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문의 032-614-2678그 밖의 박물관들부천물박물관(625-3399)에 가면 작두펌프와 물레방아 다루는 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부천자연생태박물관(678-0720)은 곤충과 민물고기, 공룡모형, 화석 등 335종 77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부천로보파크(621-2090)는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 상설전시장으로 로봇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인스월드(320-6013)는 세계 25개국 109점 유명 건축물이 축소 전시된 미니어처 테마파크다. 부천펄벅기념관(668-7563)은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의 소사희망원 자리에 세워져있다. 부천향토역사관(625-8385)은 부천시의 역사와 선사시대 유물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뮤지엄만화규장각(310-3020)에 가면 만화를 구성하는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부천 식물원(625-2810)은 희귀한 식물들의 천국으로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 10월 개관 예정인 부천옹기박물관(625-3122)은 시대별, 지역별 옹기를 전시한다.TIP 박물관 운영 시간 부천시가 자랑하는 4개의 테마박물관 개관시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하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1월부터 2월의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은 1월1일과 설날, 추석, 월요일, 법정공휴일 다음 날이다. 다른 박물관들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TIP2 문화관광해설사 운영부천시의 역사와 문화, 지명유래 등을 설명해준다. 해설사가 방문하여 찾아가는 해설과 단체로 해설을 요청하는 차량 통행 해설이 있다. 해설사가 필요하면 부천문화원(032-651-37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직장맘 자녀도 온종일 ‘부모품 케어’ 받는다 직장에 다녀야하는 초등 저학년을 둔 엄마들, 그 첫 째 고민은 아마도 빈집에 홀로 남을 아이 걱정이다. 아이보다 먼저 출근하고, 아이보다 늦게 집에 오기 때문이다. 혼자서 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씻고 간식 먹기, 숙제와 학원가기 등은 누군가 손길이 아직은 더 필요하다. 엄마 몫을 대신해 부천시내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돌봄 교실에 대해 알아보았다.아침부터 밤까지 엄마 같은 선생님“돌봄 교실은 쉽게 말해 엄마역할을 하는 곳이다. 초등 저학년은 학교를 다녀도 아직 누군가 손길이 더 필요한 시기다. 아이들은 엄마가 올 때까지 이곳에서 휴식을 하고 숙제를 한다. 또 방과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앙초등학교 원찬숙 돌봄 교사의 말이다.중앙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가장 선진적인 형태에 속한다. 직장맘들의 라이프 스케줄을 고려해 온종일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출근시간과 함께 이곳으로 등교한다. 혼자 집에 두고 나갔을 때 학교 갈 시간을 놓치거나 잠들어버리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원 교사는 “여아의 경우는 혼자 빈집에 두기가 더 걱정이다. 그래서 온종일 돌봄교실은 아침 7시30분에서 밤 9시 넘도록 문을 연다. 아이들은 수업 전에 와서 싸갖고 온 아침을 간단히 먹거나 휴식을 취하고 교실로 올라 간다”고 말했다.일반 돌봄 교실, 꿈나무안심학교, 온 종일 돌봄 교실부천시에서 운영되는 돌봄 교실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학교 수업 후 오후 6시까지 이용하는 일반 돌봄 교실, 귀가시간이 늦은 엄마들을 위해 밤 9시까지 운영하는 꿈나무안심학교, 중앙초 돌봄교실처럼 등교 시간 전부터 밤 9시30분까지 온종일 이용 가능한 형태다.돌봄 교실의 공통점이 간식과 식사, 숙제지도, 취미와 적성관련 프로그램 운영이라면,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경우는 좀 더 케어 범위가 넓어진다. 야근이나 거리가 먼 곳이 직장인 엄마를 둔 자녀들은 이곳에서 학원 다녀오기, 저녁 식사, 간단한 낮잠 등 기본생활을 대신하고 있다. 여기에 엄마들의 요구에 따라 프로그램도 따로 만들 수 있다. 독서논술, 하모니카반, 원어민영어교실, 건강교실과 창작미술교실 등이 열린다. 아이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 및 체육활동 등이 가능한 것은 기존 학교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이다.돌봄교실 이용하려면 어떻게안전한 학교공공시설과 교육적 케어시스템을 갖춘 돌봄교실을 이용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대부분 학교 당 평균 20명 내외의 1교실만 운영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돌봄 교실이 필요한 아이들에 비해 교실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현재 부천시내에서 이용 가능한 돌봄 교실은 62개 초교 중 55개교. 이 중 늦은 밤까지 운영 중인 꿈나무안심학교은 고강초, 부천초, 덕산초에서, 온종일 돌봄교실은 중앙초 단 한 곳에서만 운영 중이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이현숙 장학사는 “돌봄 교실 수가 일반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은 교육예산 때문이다. 일반 돌봄 교실 외에는 경기도청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득이하게 돌봄 교실 우선순위를 가정사정이 어려운 쪽으로 먼저 두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Tip 학교에서 ‘돌봄 교사’ 되려면?아이를 키워본 엄마들에게 유리한 돌봄 교사, 이 직종은 초등저학년을 케어하는 일이다. 자격은 초등학교교사, 유치원교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대부분 학력은 전문대학 이상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경험이 풍부할수록 유리하다. 임용기간은 아직까진 1년이다. 1년 단위로 재계약하며 문제가 없었다면 연장한다. 주로 1·2학년 20명 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1학급을 지도한다. 보수는 근무시간에 따라 80만원에서 150만원까.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은 오전부터 오후 1시까지다. 다만 온종일돌봄교실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누기 때문에 가정 상황을 고려해 지원한다. 모집은 부천교육지원청에서 1월~2월, 또는 7월~8월경에 공고를 내고 진행한다. 지원 전 고려할 점은 본인의 적성이다. 아이들과의 생활이 즐거워야 오래 할 수 있다. 또 숙제와 받아쓰기, 간단한 취미활동을 지도할 아이템과 재능이 있을수록 좋다. 연령 제한은 없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솜다리 자연생태문화교실 진행 부천 솜다리 자연학교는 2011년 솜다리 자연생태문화교실을 4월 9일부터 6월 11일(2주 토요일) 오전 10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진행한다. ‘얘들아! 공원에서 자연과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문화교실 참가자는 선착순 20명으로 4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첫 날인 4월9일에는 봄나물을 캐고 봄꽃을 따서 봄나물 도감을 만들어본다. 5월 14일에는 나무 칩으로 만드는 액자를, 6월11일은 손수건을 이용해 자연을 담아보게 된다. 참가대상은 7세부터 11세까지며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서 3만원, 한 강좌 신청 시 1만5000원의 비용이 든다. 문의 010-7154-4264 www.ecosomdari.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친환경 악취저감제 ‘EM’ 무료 배포 부천시가 친환경 악취 저감제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을 동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순 중동신도시 중앙공원 지하 1층에 연간 940t의 EM 배양시설을 갖췄으며 최근 산하 3개 구와 동 주민자치센터 등에 EM 보급통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EM을 나눠주고 있다. 시민들은 유리병이나 페트병을 갖고 가까운 동 주민자체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EM은 음식물쓰레기통 바닥에 부어놓으면 부패를 방지, 악취를 막고 희석해 변기 등을 닦을 수 있다. 또 합성세제와 함께 써 세탁을 하거나 세차를 할 때 물에 타 사용하는 등 용도가 다양하다.시는 시청 화장실과 경인국철 부천역·송내역 공중화장실 청소 등에 EM을 사용하고 있고 베르네천에도 이를 뿌려 수질 오염과 악취를 줄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사자와 함께 놀아요 부천시립 책마루도서관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의 남주현 작가와 함께 하는 ‘사자와 함께 놀아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수업은 오는 4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책마루도서관 모둠마루이다. 팝업북 만들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등 체험활동과, 신작공작실에서 종이공작ㆍ장난감 개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4월 2일 오전 9시부터 책마루 도서관 사무실에서 접수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청소년자원봉사 동아리 지원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활동할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모집한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청소년자원봉사 동아리 지원사업은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동아리들로 올해는 특히 부천 시내 고등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재능과 지식을 갖춘 자원봉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자원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는 물론,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취미, 학습, 기타 동아리이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pcvolunte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전업주부 재취업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기도와 부천시 지원으로 진행되는 전업주부 재취업지원 사업인 ‘전산회계사무원 양성과정’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과정은 기존의 수기장부에서 벗어나 전산상으로 회계프로그램(더존)을 활용, 회계업무를 처리하는 전문회계사무원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더존을 활용한 전산회계 이론 및 실무교육, 국가공인 전산회계 1·2급 자격증 취득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은 4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월~금요일)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전업주부(여성) 중 전산회계에 관심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 : 032-326-3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