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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 영재교육원 개강 부천시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9일 학부모설명회를 시작으로 2011년 영재교육원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설명회는 영재교육대상자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창의성과 인성,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영재교육원은 초4에서 중2의 5개 과정이다. 인원은 100명으로 영재성검사와 심층면접 등 다단계로 선발했다. 영재원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발명, 과제연구 등의 프로그램으로 총 160시간을 1년 간 이수한다.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올해 영재교육은 모든 수업이 구상에서 실험, 발표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학습으로 운영한다”며 “더불어 우주인 체험프로그램 등의 캠프활동, 연구능력 향상을 위한 과제연구프로그램,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육성을 위한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재교육원에서는 올해부터 긍정적인 마인드함양을 위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 등도 병행하여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교육도 함께 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부천지역 고3 학생들이 전하는 공부노하우 송내고 3학년 신슬기 ‘과탐영역’tip 1. 과학에 욕심 있다면 신슬기 양이 과학을 좋아한 계기를 찾는다면, 어릴 적 박물관과 동물원 나들이 경험에서부터다. 그 후 동물과 생물 등 다큐 프로그램을 보면서 과학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학 과목을 싫어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어렵고 복잡한 그래프와 실험, 그리고 공식들이다.신 양은 “달리 보면 과학의 원리는 사실 실생활 속에 있다. 따라서 과학을 잘 하려면 다이렉트로 학습공식을 외우지 말라. 오히려 ‘과학동아’ 같은 매거진이나, 영화와 같은 영상매체를 통해 과학에 대한 압박감을 풀고 편하게 다가가면 좋다”고 권했다.이렇게 쌓은 지식은 시험 외에도 과학논술 작성 시 좋은 배경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생활 속 과학의 즐거움을 찾는 일석이조의 효과다.tip2 내신관리 - 별표 처라, 시험에 이런 식으로 ... .내신관리 첫째는 학교 수업시간, 선생님 말씀이다. 특히 과학 과목들은 내용이 워낙 많고 다양해 수업시간을 놓치면 곤란, 특히 필기는 칠판 내용 외에도 직접 말하는 내용까지를 모두 요약한다는 전제로 해둔다.신 양은 “사실 빠른 말투나 방대한 내용을 모두 적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따로 노트를 준비하라. 일명 수업시간에 날려 쓰듯 필기를 한 후, 그날 복습시간에 프린트에 예쁘게 옮겨 적는다. 더 한 번의 복습 기회까지 마련해 일거양득이다”이라고 전했다.특히 시험준비 기간 수업 중, ‘이것이 중요하다, 별표 쳐라, 시험에 이런 식 ...’이란 힌트가 나오면, 반드시 체크한다. 여기에 인터넷 강의 활용도 완벽한 보충을 위해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한 가지 더, 과학을 더 완벽히 이해하려면, EBS 활용도 좋다. 시험기간이면 ‘대비특강’ 처럼, 중요개념들을 뽑아 내신관리용으로 강의를 하기 때문이다. 인강 특성상 긴 시간과 비용 투자가 적은대신 필요한 부분만 골라 들을 수 있다.tip 3 수능 모의고사 난이도 뚫기다른 영역에 비해 과탐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이유인즉, 문제 출제 경향이 ‘개념과 원리’ 중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 개념을 탄탄히 잡으면 시험 응용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먼저 잡는 셈이된다.여기에 과탐 공부는 과목별 개념정리노트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신 양은 “과학 공부를 할 때 노트정리를 많이 의지한다. 프린트나 자습서에 있는 세부사항까지 넣어 직접 작성한 개념 노트는 시간단축은 물론 반복 암기용으로 유용하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과탐 노하우 또 하나는 암기력이다. 화학은 원소기호와 어려운 단어, 물리는 복잡한 공식, 생물은 많은 암기 내용이 가장 넘어야할 산, 따라서 외워야 할 건 외워주고, 전체를 이해하는 노력도 중요하다.원미고 3학년 전지훈 군의 ‘사탐편’tip 1,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써라’ 원미고 3학년 전지훈 군은 사회탐구분야에 자신 있다. 그 이유는 그의 꿈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전 군의 관심은 세계일주 여행이었다. 그래서 ‘세계 지리’ 시간은 흥미와 매력 그 자체, 어떤 과목의 성적을 올리려면 지금부터라도 그 분야에 관심을 찾아보면 어떨까.사회를 잘 하고 싶으면 전체 흐름을 잡는다. “사회공부 출발점은 교과서 전체를 한 장 씩 넘기면서 훑어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교과서를 그렇게 읽다 보면, 그 안에 전체 흐름을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또 암기 할 때도 흐름을 미리 파악했기 때문에 헷갈릴 일도 줄어든다. 무엇보다 암기가 쉽고 빠르다” 라고 말하는 전 군.특히 무작정 외우기보다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흐름을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내용의 뼈대를 세우기 위해서다. 다음은 그 뼈대에 살을 붙여간다는 느낌으로 더 구체적인 내용을 공부한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는’ 이 세 가지 방법을 동시에 동원하면 외우기가 완벽하다고, 여기에 시험 1주일 전부터는 학교보충용 문제집이나 프린트 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살려놓는다.tip 2, 더 중요해진 내신, 어떻게 관리하나내신관리는 모의고사보다 간단하다. 그 원리는 수업시간에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배운 범위 안에서만 문제가 출제된다. 그래서 늘 수업시간에 충실할 것. 특히 내신 시험은 담당 선생님 말 하나하나가 모두 시험문제로 연결 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전 군은 “수업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시작하는 종이 치고 선생님이 들어오시기 전, 짧은 시간이지만 놓치지 말 것”이라며 “이 시간이야말로 그 날 배울 내용을 미리 전체적인 흐름 위주로 빠르게 훑어볼 수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 집중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무리 수업을 잘 들어도 복습이 이어지지 않으면 곤란하다. 복습의 원칙은 당일 이해, 그 황금시간으로 자율 학습시간을 활용한다.“야자시간에는 그 날 배운 내용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고, 주말에는 그 내용을 공책에 한번 쭉 베껴 써본다”며 “특히 학교 프린트는 전체 내용을 베껴 쓰면서 동시에 읽는다. 마치 머리에 새겨 넣는다는 느낌으로."tip 3, 교과서는 정독, 문제풀이는 기출중심만일 내신 준비가 되고 있다면 모의고사는 따로 시간 낼 필요는 없다. 다만 모의고사는 범위가 계속 누적되어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 정리가 뒤따라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사탐이야말로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지 않으면 틀리기 쉽기 때문이다. “모의고사를 보기 2주 전 부터는 배운지 오래 돼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을 교과서와 학교프린트로 정독한다. 모의고사 전 날에는 출제 유형을 익히거나 문제 푸는 감을 살리기 위해서 작년이나 재작년도 기출문제까지도 풀어본다” 전 군의 말이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사회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사탐 과목의 특성파악 부족에서다. 가령 세계 지리는 그래프, 도표, 그림 등 자료 제시와 해석 정도에 따라 문제 난이도를 얼마든지 헤쳐갈 수 있다.전 군은 “건조지대 고원에서 벙어리장갑 모양으로 우뚝 솟은 지형 ‘뷰트’ 그림을 보고 탑 카르스트로 잘못 생각하고 틀린 친구들도 상당히 많다. 시각 자료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파악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단순 암기의 함정에서 벗어나려면 그 날 배운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rd 2011-03-17
- 공교육 정상화 모델 우리가 만든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혁신학교’. 교육과학기술부 시도의 학교교육 정상화 모델 중 하나가 혁신학교다. 부천시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혁신 학교 두 곳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 내 모두 192학교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 속에 탄생한 송내초등학교와 부인중학교, 교사의 일방적 수업 위주에서 학생의 배우기 중심으로 바뀐다는 혁신학교에 대해 알아봤다.혁신학교, 일반학교와 뭐가 다른가 말부터 생소한 혁신학교. 혁신학교란 교육과정을 창의적인 활동과 재량 활동 중심으로 개편해 학생의 흥미와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5대 혁신과제로 ''수업, 교실, 학교, 행정, 제도''의 혁신을 내걸었다. 궁극적인 목적은 사교육 등에 의해 학교 밖으로 밀려난 교육을 다시 공교육의 터전인 학교교육으로 회복하겠다는 취지다.이번 혁신학교에 선정된 부인중학교 김혜령 교장은 “학교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선택한 것이 혁신학교”라며 “부인중은 부천시 특성을 고려해 도심형 혁신학교를 위한 수업모델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혁신학교는 일단 외관상 학급 당 25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다.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혁신학교로 선정되면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학교 필요에 따라 실력 있는 교사와 전문행정요원을 따로 초빙할 수 있다. 혁신학교 초등과정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송내초교, 이 학교는 체험중심 교과과정을 위해 체육전담교사를 지역에서 따로 초빙했다. 부인중학교도 과학과 수학을 지도할 인턴교사를 올해부터 채용했다. 또 전문상담교사, 교무보조인력 등 행정지원도 받게 된다. 이 모든 것은 혁신학교 지정에 따른 도 교육청의 학교 당 연간 최대 1~2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수업이 교실 밖으로 나왔다 - 초등 혁신학교 ‘송내초’초등 혁신학교 92개교 응모와 3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송내초, 이 학교가 중점을 두는 방향은 ‘수업과 교실혁신’이다. 한마디로 체험과 경험과정이 중요한 초등과정의 아이들에게 수업의 범위를 확대해 교실 밖 활동을 더 담겠다는 계획이다.이곳의 한 교장은 “수업시간 40분 탈피, 공간은 교실 외 운동장과 지역의 박물관 등 체험학습장, 그리고 학습 내용은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연극과 음악, 체육 등 살아있는 현장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전교생에게 오카리나를 지급해 1인 1악기 교육에 나선다. 또 지역의 문화단체와 연계해 공연장을 찾을 계획이다. 또 전문가들을 직접 학교로 초빙해 교과는 물론 기초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한 교장은 “일부에선 학습소홀을 우려하지만, 혁신학교라고 해서 기초기본교육을 안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라며 “기본학습은 충실하되, 그 방법을 다양화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초등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임을 시도할 뿐”이라고 말했다.지역사회 관련 활동과 공동체 참여 학습 외에도 송내초는 행정과 제도혁신을 시도했다. 교무실과 행정실을 통합했다. 교육활동 중심 행정을 위해서다. 또 관행적 전시행정을 없애고 지원인력을 고용해 교사가 잡무에서 벗어나 교육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맞춤형 다양한 공동체 수업 - 도심형 혁신학교 부인중부인중학교의 혁신학교 목표는 학습공동체 만들기와 교육과정 다양화다. 고입을 준비하는 입시 전단계의 중학과정의 학생들에게 ‘평준화된 교실에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로부터 출발했다.이곳의 김 교장은 “교사가 다수의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업형태에서 탈피했다. 이를 위해 교실 학생 수를 30명 이하로 줄이고, 4인 1조의 책상구성을 했다”며 “아이들은 질문과 대답 그리고 토론식으로 공부한다. 결국 활동학습에 참가하면서 서로 배우는 과정이 기존 수업과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그동안 학교수업이 개념 익히기 중심이라면, 이곳 도심형 혁신학교 수업은 학생 중심이다. 물론 아이들의 수준차를 고려해 심화학습을 위한 도전과제는 교사가 따로 마련한다. 특히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고입에 기본이 되는 영어와 수학에 대한 심화교육과정도 병행했다.김 교장은 “공동체 수업의 성공여부는 특히 교사들의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 수업공개를 원칙으로 했다”며 “이밖에도 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해 영역별 동아리활동도 교과관련 프로그램까지 포함시켜 지도교사와 예사지원까지를 아끼지 않고 활성화시켜냈다”고 말했다.Tip ‘부천 혁신학교’ 어떻게 선정됐나?경기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교육목표인 혁신학교를 지난 2년간 모두 43개 학교에서 운영해왔다. 올 3월부터 23개의 학교가 새롭게 문을 열어 혁신학교는 모두 66개교로 늘어났다. 향후 혁신학교는 2012년까지 200개로 늘인다는 계획. 올해 문을 연 부천지역 혁신학교는 송내초와 부인중 두 곳이다. 지역안배가 없었다는 이번 공모에서 부천의 두 학교는 어떻게 선정되었을까.선정배경에 대해 송내초 한구룡 교장은 “구 도심권에 위치한 학교 특성상 체험과 현장활동을 더 늘이기 위해 지역사회단체와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동체체험 학습 안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이어 부인중 김혜령 교장은 “평준화교육제도 안에서 겪는 교실안의 학생수준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 수업을 택했다. 이미 시흥 장곡중학교의 성공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지원했다.”고 말했다.향후 두 학교들은 4년 간 혁신학교 운영 교육비 지원은 물론 문학, 예능, 체육교육 등 자율운영권을 갖는다. 다만 그동안 공부중심이었던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목표치를 어떻게 해소할 지도 풀어야할 숙제로 남는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부천시 인적자원 활용, 학교 예술교육 지원 “이에아오우~”“이에아오우~”지난 8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부천 상인초등학교. 건물 1층 음악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합창소리가 울려퍼졌다.“오늘은 첫날이니까 발성과 호흡을 배울 거예요. 발성의 기본이 되는 다섯 가지 모임이 있는데 가장 작은 입모양부터 큰 순서로 발음하는 것이 ''이에아오우''예요. 그런데 소리가 어디서 나야 할까요?”“성대요.” “목젖이요.”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의 대답이 쏟아졌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학생은 60명. 학생들은 수업시간 내내 입가에 웃음을 띠면서 발성연습에 집중했다. 수업시간이 즐거워 보였다.6학년 방아름(12)양은 “4학년 때도 합창부 활동을 했는데 좀 색다른 것 같다. 귀에 쏙 들어오고 재밌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김태현(12)군은 “목이 아프고 좀 어지럽긴 한데 앞으로 노래를 부르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새 학기부터 상인초교를 비롯해 관내 31개 초등학교와 3개 중?고교의 신청을 받아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코러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부천지역의 문화예술 인적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정규수업으로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부천교육지원청과 ‘예술교육 특화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장, 운영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각급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학교를 정했다.시는 이들 학교에 교실 리모델링 공사비와 강사비 등 14억1300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학교 희망에 따라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단소 등 14개 프로그램을 학교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강사는 부천시 산하 예술단원을 우선 파견한다.상인초교는 합창을 선택했다. 개학을 앞두고 1450만원을 시에서 지원받아 음악교실을 리모델링했다. 계단식 교실바닥에 보면대와 접이의자, 방음시설, 음향장치까지 갖췄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합창수업이 진행된다.이날 수업을 진행한 부천필코러스 양용석(41)씨는 "첫 수업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고 집중도도 좋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발성법 등 기본적 소양을 갖추는데 목표를 두고 수업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창은 혼자 돋보여서는 안되고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공부도 중요하지만 합창이 인격적으로 더불어 사는데 큰 가르침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김영신 상인초교 교사는 "음악교실 환경도 좋아지고 엘리트 음악가의 지도를 받아서인지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도 잘한다"며 "문화도시에 걸맞는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강창열 교장도 “정서가 메말라있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못 느끼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런 예술교육이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부천시는 상반기 운영결과를 평가한 뒤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학과 일반시민까지 확대해 부천형 엘 시스테마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윤일섭 부천시 학교지원팀장은 “예술교육은 창의성과 인성함양의 핵심요소지만 예능계가 아닌 일반학교의 경우 수능과 무관한 예술교육은 무관심의 대상”이라며 “관련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예술교육기반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만수 부천시장은 "예술교육특화지구 운영사업은 학생들이 엘리트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문화특별시''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부천시 학교지원팀 032-625-2500~1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아픈 부모의 마음도, 바쁜 자식의 미안함도 ‘케어’ 정읍에 살던 이순영(가명, 83) 할머니는 치매를 앓게 돼 아들이 사는 부천으로 이사를 왔다. 직장에 가야했던 아들은 인근에 있는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 부설 오정주간보호센터에 어머니를 입소시켰다. 포근한 햇살의 집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이 할머니는 다른 입소 노인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심리재활, 여가활용 서비스로 어르신을 편안하게오전 9시20분, 이 할머니 아들은 집 앞에서 오정주간보호센터 송영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차가 도착하면 도우미들은 할머니를 센터에 모셔온다. 이곳에서 할머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를 제공받고 요양보호사의 보살핌을 받다가 오후 5시에 퇴소한다. 센터에서 어르신을 케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김광옥 씨의 말이다. “미술시간이 되면 ‘늙은이에게 먹을 것이나 주면 좋지 뭐 이런 것을 하라고 해’ 그러세요. 하지만 어르신들은 심리재활과 여가활용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하고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고들 하셔요.” 장기요양 2등급을 받은 이 할머니가 입소한 오정주간보호센터와 같은 노인복지시설은 부천 관내에 9곳이 있다. 주간보호서비스로 낮 시간 동안 노인을 돌봐드리고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이다. 이용 자격은 치매, 중풍, 노인성 질환으로 1~3등급의 장기요양 판정을 받은 어르신과 만 65세 이상의 보호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성 질환자가 생활할 수 있어서 이와 같은 노인을 부모로 둔 자녀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 부천시 주민생활지원과 요양보장팀 조영애씨는 “노인요양시설 입소가 불가피할 때 주간보호센터와 같은 재가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사후 지원 아닌 예방 역할 필요 기초생활수급자로 장기요양 3등급을 받은 김진수(가명) 어르신은 그간 주간보호센터를 무료로 다니다 건강이 회복되면서 4등급으로 떨어져서 이용을 못하게 됐다.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런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부천시경로주간보호센터 박현주 부장은 “센터에서 생활하다 그만두면 이전 상태로 돌아 갈수 있다”며 “이런 케이스를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고 전한다. 약한 치매로 고생하던 이미옥(가명) 할머니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해 자격미달로 센터에 입소하지 못했다. 오정주간보호센터 서소희 팀장은 “병이 악화된 뒤 지원하는 주간보호센터가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 필요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간보호센터 이용 노인들은 이곳 생활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라며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고 하루가 걱정 없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자녀들은 “수발 시간이 줄었고 회사 일에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 요양보호사들은 부모부양으로 힘들어하던 가족들이 밝은 모습으로 감사하다고 말할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한편 삼광주간보호센터 임순자 팀장은 “가끔 보호자들이 출장 갈 때 노인을 부탁할 곳이 없어서 힘들어한다. 이를 위한 숙박 시설 등을 보강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부천지역 주간보호센터 이용하려면부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은 노인성질환자가 입소할 수 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매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송영시간 포함)까지 생활하고 여름에는 오후 6시까지다. 비용은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장기요양 3등급자의 경우 3만1900원의 15%를 자부담하면 된다. 등급자 외 일반인 하루 이용료는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이다. 비용은 입소 한 달 뒤 후불결제하고 등급비용 외의 간식과 식비는 따로 계산해야 한다. 등급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일정과 비용, 프로그램은 각 기관별로 다르다.주간보호센터 입소 요령집 근처에 있는 주간보호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www.longtermcare.or.kr)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이용 관련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주간보호센터에 출퇴근하려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좋다. 먼저 각 기관에 전화로 문의해서 직접 찾아가보자. 내 부모를 보살펴줄 관리자를 소개받고 시설 현황을 파악하며 프로그램까지 확인해서 적당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주간보호센터를 찾아간다고 모두 들어갈 수는 없다. 수용 정원이 있기 때문에 빈자리가 나야 입소가 가능하다. 입소 노인들은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다고 하지만 5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말한다. TIP3. 부천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 부천시경로주간보호센터 032-663-9577 오정주간보호센터 032-683-9290삼광주간보호센터 032-327-1932 원미실비주간보호센터 032-667-0261 소사주간보호센터 032-347-9534 송내주간보호센터 032-651-0671 소사제일치매중풍주간보호센터 032-351-7575큰나무노인주간보호센터 032-678-2966 동산주간보호센터 032-328-7326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청소년들 위험하면 약국으로 부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위기상황 시, 시내 약국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했다. 시내 약국을 이용한 구원요청제도는 부천시약사회 소속 시내 307개의 약국이 소속한 단체와의 협력사업으로, 그동안 청소년을 위해 구급약품 지원과 1388홍보 약 봉투 제작 등의 활동을 해왔다. ‘부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속의 멘토 및 아웃리치 전문자원봉사자도 참여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부천시내 각 약국은 ’1388청소년지원단’ 스티커를 부착한다. 1388청소년지원단 스티커를 단 약국은 앞으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피난처 역할과 학교 폭력 등 다양한 위험상황에 처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도울 예정이다. 문의 : 325-3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부천시,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강화 부천지역의 주택 재건축사업 안전진단 절차가 까다로워진다.부천시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가 실시하는 예비진단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안전진단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재건축 사업 안전진단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해 운영한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주택재건축사업의 안전진단을 할 경우 공무원의 현지조사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사이에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의 예비진단 절차를 둬 불필요한 진단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것이다.하지만 공무원들이 하는 현지조사에서 건축물의 노후 상태가 심하면 별도의 예비진단 절차없이 바로 안전진단이나 유지보수 절차를 밟도록 했다.이와 함께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 신청은 건물 소유자 절반 이상 동의 절차가 있어야 가능하도록 지침을 바꿨다.시는 이런 조치들이 무리한 재건축 추진을 사전 억제하고 다수 주민 의사를 반영한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나 도시재생과 재건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한국금거래소 부천점 오픈 최근 송내북부역에 한국금거래소 부천점이 오픈했다. 한국금거래소 부천점은 실시간 시세로 금을 거래, 일반인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 금을 사고 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특히 부천점에서는 각종 귀금속도 취급하는데, 순금은 물론 14k, 다이아몬드, 은수저 등도 매입·매도가 가능하다.한편, 한국금거래소는 2004년 오프라인 업체로 시작해 현재까지 귀금속 관련 정보와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온 회사이다. 그런 만큼 홈페이지(www.koreagoldx.co.kr)를 통해 금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제공, 손해 없이 금을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32-326-59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부천시 예술수업 본격화 부천시가 예술교육특화지구 운영의 첫 신호탄으로 새 학기부터 예술수업을 본격화한다. 부천시는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예술교육 계획을 세웠다. 실시는 오는 3월 새 학기부터다. 대상은 31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3개교의 시범운영을 포함해 모두 34개 교이다. 예술교육은 향후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각 초등학교에서 신청한 분야는 기악, 국악, 만화, 애니메이션, 연극, 무용, 미술, 합창 등이다. 예술교육특화지구사업은 시의 풍부한 문화인적자원, 문화인프라를 활용한 예술교육이다. 참여단체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예총 등 예술단체 등이다. 방식은 예술가를 학교 예술교육에 강사로 파견해 엘리트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시청은 공동 협약을 맺고,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강사 연수프로그램을 지난 1월 실시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수돗물 품질 높인다” 경기도 부천시는 올해 수돗물 검사항목을 220개에서 240개로 늘리고 10㎞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정구 내동과 여월동 등 9곳 상수도관 10.1㎞를 교체하고 오정구 여월택지지구에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관 5.5㎞를 설치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된 다가구주택 등 350여곳 가운데 희망가구의 노후 상수도관도 교체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