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미산 살리기 나무심기 행사 개최 부천환경교육센터와 부천시민연합에서 3월 31일 ‘원미산 살리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1가족 1그루 나무심기, 원미산 생태안내, 지구살림 우리가족 실천 약속하기 등이 예정돼 있다.부천에 거주하는 3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한 가족을 기준으로 3000원이다. 한편, 부천환경교육센터와 부천시민연합은 1999년부터 4월 5일 식목일 전후로 성주산 및 원미산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가 14번째 행사이다.문의 및 신청 : 부천시민연합(613-3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오정구, 신나는 사계절 농촌체험장 운영 오정구 오정동은 텃밭 가꾸기와 모심기, 벼베기 등의 프로그램을 묶어 ‘사계절 테마가 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한다. 그동안 오정동은 논학교, 생태체험, 대장들길 걷기, 논썰매장을 개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으나 주5일제 수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연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오정구 주민이면 신청 가능하고 한 가족당 연 5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참여할 수 있다. 사계절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이 주말 가족과 함께 봄에는 텃밭을 가꾸며 모내기를 하고, 여름에는 야채와 채소 수확, 가을에는 벼베기, 겨울에는 논썰매장 체험까지 1년 사계절을 아낌없이 체험하는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작년 운영결과 참여 가족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 가족 당 3.4㎡ 이내의 개별 텃밭을 제공함은 물론 공동 재배한 감자, 고구마 등을 참가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삼겹살 파티 등 깜작 이벤트를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함께 놀고 배우고 체험하여 우리의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다.문의 : 032-625-7701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학교폭력 걱정 말고 신고하세요 시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직업 경찰관. 30여 년 가까이 경찰에 몸담아온 김유득 경정은 생활 안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겨울 학교폭력 관련 대안을 위해 미니 폴(mini pol)제도를 만들었다. 미니 폴 제도는 훈련받은 학생들이 각 학교 현장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을 하는 활동이다. 평생 해온 생활 안전 경험을 담은 그의 직업 정신을 들어보았다. 경찰의 임무는 시민 생활 보호와 지원삼산경찰서 김유득(56) 경정. 경찰관의 직함은 일반 사회계급과는 낯설고 다르다. 경정은 일반 지방행정체제로 하면 4~5급 공무원 정도다. 또 회사로 치자면 부장이나 은행의 지점장 정도의 고급 관리자다. 그는 경정이란 직책에 이르기까지 경찰청 본청에서 정보통신발전계획을 만들고 일했다. 그 후 2004년 파출소가 지구대 지역경찰 역할로 강화되면서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지역경찰의 역할에 대한 업무를 제시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기억한다.아직도 경찰 하면 도움과 지원보다 경계심이 드는 것은 범죄인들의 심리만은 아닐 것이다. 들어서기조차 꺼려지는 경찰서지만 그곳에 근무하는 경찰들은 오히려 시민대상 안전을 위해 일한다. 김 경장이 학교폭력 관련 미니폴 제도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학교 폭력 대안 ‘미니폴’제도 만들기까지김 경정의 지난 겨울은 매우 바쁘게 돌아갔다. 예서제서 학교폭력 관련 기사들이 터지면서 경찰의 역할에 대한 질타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인지역에서 대구처럼 큰 사건이 없었다고 해서 그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그는 “그동안 경찰이 학교 폭력과 우범지역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에 게을렀던 것은 아니예요. 삼산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는 학생들이 모이는 역과 시장 주변에 대해 순찰과 방범을 늘상 해왔었죠. 문제는 교내에서 은밀하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학교 폭력이었어요”라고 말했다.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봉사 활동처를 위해 경찰서로 찾아온 각 학교의 중고생들. 김 경정은 그 학생들을 보는 순간 번쩍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으로 미니폴 역할을 부여하면 각 학교로 돌아가 작은 경찰 역할을 통해 조금이나마 학교폭력 예방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찰과 멘토제도 만들고 학교 현장 상황 알려미니폴은 그 동안 신고와 사고처리 중심의 학교폭력을 사건의 당사자인 학생들이 직접 나서 친구의 모습을 살피고 혹여 모를 피해를 미리 경찰의 힘을 빌어 막아 보자는 취지의 예방활동이다.김 경정은 21개 중ㆍ고교에서 자원한 학생 526명을 교육하고 학교폭력지킴이로 위촉했다. 미니폴들은 개학과 동시에 교내에서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면 멘티로 지정된 형사 90명에게 즉시 상황을 알리는 임무를 맡는다.그는 “미니폴 제도는 경찰 행정 힘이 닿기 어려운 학교 현장에서 경찰 대신 학생들이 활동하는 제도죠.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카톡과 문자를 통해 알려온 교내 왕따 및 괴롭힘 등에 관한 사건처리를 실제로 여러 차례 해결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학교 폭력은 신고는 전화117 또는 112를 이용한다. 본인 신상을 보호받으며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safe182.go.kr)를 활용해도 좋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하늘맑은 오정동팀 2012년 마을기업 선정 부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의 주민자치동아리인 하늘 맑은 오정동 팀이 2012년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하늘 맑은 오정동팀은 2006년부터 오정동에서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2011년 7월부터는 행복한 되살림 가게를 개소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매진해왔다. 이번 마을기업 사업 주제는 ‘행복한 되살림 가게를 통한 마을 순환 경제 만들기’다. 이는 여성 주민 중심의 재사용과 재활용의 되살림 가게, 벼룩시장 운영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과 마을 경제 활성화를 제안했었다. 하늘 맑은 오정동 팀이 운영하는 행복한 되살림가게는 매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10시~ 오후 6시) 부천노동복지회관 지하 1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벼룩시장은 매 달 2, 4주 토요일에 지역주민과 함께 개최된다. 3월의 벼룩시장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정동 삼성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하늘 맑은 오정동 팀 명미영 대표는 “집에서 사용하다 싫증나거나 필요 없는 생활용품을 가져와서 판매하고 판매 대금의 10%는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우리 동네 명물 벼룩시장에서 가게를 열고 재활용품을 교환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벼룩시장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재활용품을 가져가 노동복지회관에 접수한 뒤 가게를 열 수 있다. 개최 당일 오전 9시 40분까지도 접수가 가능하다. 준비물은 판매 물품과 돗자리,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679-2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 듣는다 원미구는 인터넷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여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이끌어내고 시민이 공감하는 시책을 펼칠 수 있는 ‘원미공감 톡! 쓴소리, 단소리’를 운영한다. 이번 코너 운영은 시·구정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의견을 인터넷 공간을 통해 게시할 수 있는 코너로 칭찬, 불만, 바램 등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40자 이내로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문의 : 032-625-50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리포터가 체험한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2012년, 올해도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건강검진표가 도착했다. 자신의 생년이 짝수인 사람은 현재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올 연말까지 건강검진을 필히 받아야 한다. 그래서 리포터도 2년에 한 번인 건강 점검을 위해 지난 21일 오전 9시 부천의 P병원 건강검진센터를 찾아갔다. 채혈부터 산부인과 검진까지 약 40분의 시간이 걸렸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건강검진을 받으러 나서자. 검진표를 받았을 때 바로 해야지 잊고 있다가는 연말에 받거나 놓치기 쉽다. 검진센터 방문 전에는 반드시 ‘예약’지난 13일, 리포터는 예약을 위해 해당 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전화를 했다. 검진센터 간호사는 20일까지는 예약자가 있다며 21일 방문을 약속했다. 건강검진은 아플 때 병원 진료 하러 가듯 방문하면 안 된다. 예약하지 않으면 그 날 바로 검진하지 못한다. 간호사는 리포터에게 검진에 관한 자세한 수칙을 알려줬다.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의 금식(최소 8시간 이상 공복상태)과 검진하는 날 아침에 채변을 받아오라”고 요청했다. 검진 전날 저녁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은 상태로 아침 채변이 가능할까 했지만 해결! 국민건강검진은 일반인의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성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서 습관을 개선하는 일반건강검진과 발병률 높은 5대 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는 암검진, 만 40세와 만 66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영유아를 위한 필수 검사와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는 영유아건강검진으로 나뉜다. 대상자는 세대주와 만 40세 이상 세대원 중 짝수 년도에 출생한 지역가입자, 만 40세 이상의 피부양자 중 짝수년에 출생한 직장피부양자,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직장가입자다. 문진표 작성~산부인과 검진까지 40분 오전 9시, 건강검진센터를 찾아가 문진표를 작성했다. 검진의가 수검자의 건강상태를 판정하고 정확히 진찰하는데 사용되는 문진표에는 개인 질환에 대한 이력과 흡연, 음주, 신체활동에 관한 질문이 들어있었다. 간호사는 문진표에 있는 주소를 정확히 적으라고 했다. 검진 결과를 발송하는데 필요하다며. 옷을 갈아입은 뒤 본격적인 검사가 시작됐다. 소변검사와 채혈 후에 위 내시경 검사 시간이 돌아왔다. 은근히 겁이 났다. 비수면 내시경과 수면 내시경 검사를 둘 다 받은 경험이 있어서다. 이 날은 비수면 내시경을 하기로 했다. 간호사는 “몸에 힘을 풀고 잠깐만 기다리면 된다” 했고 검사는 5분 정도 걸렸다. 곧 바로 만난 내과 의사는 “위염과 식도염이 있다”며 15일 먹을 위장약을 처방했다. 또한 “1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에는 키와 몸무게, 복부 둘레와 혈압을 쟀고 시력을 검사했다. 폐와 흉부 방사선 촬영도 했다. 다시 옷을 갈아입으라는 간호사의 말이 끝나고 마지막 코스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다. 끝난 시간은 오전 9시 40분. 접수처에 2만 6100원을 내고 인근 약국에서 약을 받아 돌아왔다. 이번에 받은 검진 비용은 국민건강공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그런데 리포터가 2만 6100원을 지불한 이유는 지난 해 이 병원에서 자궁초음파 검사를 받은 이력과 약값이 포함돼 있어서다. 간호사는 “일반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무료지만 초음파 검사에는 3만원의 비용이 더 든다”며 “검진 결과는 15일 후에 우편으로 발송되고 남은 항목인 구강검사는 가까운 치과에 가서 진단 받으라”고 알려줬다. TIP 건강검진 주의사항건강검진 받을 때는 주의할 사항이 있다. 먼저 검진표를 꼭 챙기자. 질문지인 문진표는 본인이 작성하고 여성들은 생리 전후 2~ 3일은 검진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검진은 2년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간호사는 “일 년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검진 유무를 잊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검진 횟수를 초과하면 그에 해당하는 검진비용을 더 내야한다. 작년에 검진 받지 않은 사람은 건강검진공단에 신청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기 주소지와 상관없이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TIP2 건강에 관한 알짜 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사이트(http://health.mw.go.kr)를 방문하면 건강과 관련한 의료정보가 가득하다. 여기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성인과 소아, 청소년의 건강정보, 응급의료기관, 당번약국, 병의원과 보건소, 진료비 정보검색 등이 있다.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공휴일에 받으면 된다. 공휴일 검진기관은 건강검진공단 홈페이지 (www.nhic.or.kr &rarr 찾기서비스 &rarr 건강검진기관(영,유아 포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봄을 맞아 인문고전의 세계로 빠져 봐요” ‘누가, 지금 찬란한 소문을 퍼뜨린 것일까. 온 동네 골목길이 수줍은 듯 까르르 웃고 있다.’ 천양희 시인이 쓴 ‘이른 봄의 시’다. 곧 피어날 설레는 봄을 맞아 한 권의 책으로 마음을 깨운 뒤 꽃구경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 그래서 물었다. 지난 5년 간 책읽기에 몰입해온 인문고전읽기 모임 ‘책고파’ 회원들에게. 봄에 읽으면 좋을 풋풋한 책들을 추천해달라고. 전병헌의 ‘비타민 복지’ - 김영옥 씨최근에 전병헌 씨 인터뷰를 봤어요. 용감한 사람이더라고요. 요즘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 책을 추천해요. 한국 정치에도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주부들의 화제는 일상에 제한돼 있는데요. 우리들은 다방면의 지식을 엉뚱하고 재미나게 풀어내며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죠. ‘우리는 결국 아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던 피카소가 생각나는 그런.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 - 나정선 씨 자유와 깊은 사랑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이에요. 탁월한 묘사와 익살스러운 문장들이 저를 웃게 했지요. 표현이 기발한 ‘시간의 자궁’이라는 구절이 좋아요. 본성, 자신보다 더 깊은 본성의 일부, 생명의 가장 심오한 상태 또는 아무 것도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본연의 모습을 표현한 부분들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저는 책을 폭독(暴讀)하는 버릇으로 살아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 이맹희 씨이 책을 읽고 복닥거리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책을 통해 욕심을 버렸고 마음을 넓히는 용기도 갖게 됐죠. ‘뼈 가까이 있는 살이 맛있듯 뼈 가까운 검소한 생활도 멋진 것’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들어요. 도서관 책을 대여하기보다는 사는 버릇이 있어요. 책고파는 회원 숫자만큼의 이야기와 삶의 지혜와 위로와 성장이 있어서 좋아요. 하진의 ‘니하오 미스터 빈’ - 이현주 씨책이 얇고 문체가 간결하며 행동하는 지식인이 주인공이죠.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고결한 사람들은 행동이 기억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선행하려 애쓰고 사악한 사람들은 행위가 기록되는 게 두려워 자기를 억제하려고 애쓴다‘는 문장을 좋아해요. 지금은 조지오웰을 찾아 읽고 있는데 전작 읽기는 제 취미예요. 우에노 치즈코 & 노부타 사요코의 ‘결혼제국’ - 이소연 씨여성인권활동과 결혼생활을 경험하며 결혼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자각이 일어났던 이 책을 추천해요. 행복한 삶을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결혼은 상식이나 평범함에 쉽게 편승하거나 그것과 손잡고 몸과 마음을 물들여가는 것’이라는 구절이 좋아요. 여유를 두고 천천히 읽기보다는 꾸벅꾸벅 졸면서 읽는 책이 더 맛있습니다. TIP 인문고전읽기모임 ‘책고파’인문고전읽기모임인 ‘책고파’는 지난 2008년 결성됐다. 학원을 운영하는 김영옥(46), 주부기자 김인심(46), 공인중개사 나정선(43), 독서지도사 이맹희(43), NGO 활동가 이소연(33), 목사 이윤숙(40), 부천시문화예술과 모니터 이현주(42) 씨 등 7명이 모여 있다. 다양한 직업군의 이들은 매 달 한 번씩 만나서 읽은 책의 내용을 토론한다. 책 속 이야기를 현실과 접목시키며 산다는 이들의 인내심은 탁월하다. 책 읽는 가운데 주목했던 내용들을 피드백하며 만나다보니 지난 5년 동안의 공생관계를 잇고 있어서다. 현재 회원들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250권에 도전하던 중 외도에 들어섰다. 팟캐스트 ‘나꼼수’로 이슈화된 책 ‘닥치고 정치’, ‘건투를 빈다’, ‘지식의 권유’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책고파가 사랑하는 인문고전은 그리스인 조르바의 내면을 따라가는 코스, 그녀들의 건투를 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홍대거리 놀러가기 막으려면 주말 일정 미리 챙겨라 올해 3월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 중이다. 찬반 조사에서 무려 70%가 넘는 찬성을 얻고 도입된 주5일 수업제.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금요일 오후부터 이어지는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숙제다. 주5일 수업 활용에 관해 공교육과 사교육 분야별로 두 차례로 나눠 살펴본다. 수업일수 줄었지만 일일 수업시간은 늘었다주 5일 수업 전면실시에 따른 초·중·고 수업일수는 평균 195일이다. 학부모들의 첫 번째 우려는 공부양이다. 월 4회 토요수업이 빠지다 보니 아이들 공부양도 따라서 줄어든다는 걱정이다. 하지만 수업일수는 줄어든 대신 그에 해당하는 학습은 평일로 이동된다. 따라서 현재 학교에서는 평일 수업시간을 늘여 공부 중이다. 다만 초등의 경우 학생들의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1일 최고 수업시수는 6교시로 제한한다.부천시교육지원청 이덕진 장학사는 “수업시수가 달라짐에 따라 하루 수업량이 늘어난 셈이다. 주5일 수업제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목적인만큼 학교와 지역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3월부터는 각 학교별로 유료 방과후교실과 무료 창의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또 부천시와 원미구도 각 단체와 동 주민센터 단위의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따라서 처음에는 집 가까운 곳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자녀의 활동은 자유탐구학습활동에 따른 가정체험학습일 보고서 작성을 위해 주제와 내용을 미리 점검한다. 그렇지 않고 아이 의사에 맡겨두면 자칫 홍대거리나 상업지 등 흥미위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학교에서 여는 주말형 창의체험 프로그램 주5일 수업제의 시간 활용은 학교 인프라를 이용하면 내용과 안전면에서 도움이 된다. 강사유치와 프로그램 내용 등을 교내 위원회에서 검증해서 선택하기 때문이다. 또 공적 시설인 교내 체육관과 어학실 등을 그대로 이용하므로 안전하다.현재 시내 초·중학교에서는 수요조사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부천중앙초교의 경우 돌봄교실, 독서 논술교실, 영어스토리텔링 외에도 축구, 배드민턴, 음악줄넘기, 창의체험, 아동 도예, 주산암산, 즐거운 바둑나라, 한자급수 등의 반을 개설했다.부명중학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체육활동을 위해 토요 스포츠데이를 열고 있다. 스포츠데이는 참여 희망조사에서 전교생 860명 중 80여명의 학생이 참여를 희망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또 교내 스포츠 클럽 동아리팀이 모여 경기를 벌이며 체력과 스포츠맨쉽 등도 배운다.이 장학사는 “각 학교들은 취미와 특기를 위한 반들 외에도 독서와 교과 관련 반개설을 위해 사전 학생과 학부모 수요조사를 거친다. 따라서 자녀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원할 경우 미리 의견서를 내고 함께할 친구들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와 원미구가 여는 맞춤형 프로그램학교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시와 구 단위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활동도 참고하면 좋다. 부천시교육지원청은 부천시와 함께 리플렛 ‘2012 주5일 수업 전면실시를 위한 부천시프로그램’ 을 만들어 배포 중이다. 리플렛은 시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리플렛에서는 부천시내 각 단체와 기관 등에서 열고 있는 창의체험활동을 모아 놓았다. 또한 프로그램들을 연령별, 시기별, 주제별로 각각 구분했기 때문에 경우별로 선택해 이용하기 쉽다.시 단위 외에도 원미구에서는 주5일체 수업에 따른 아동과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또 과거 동 주민센터 단위 환경정비 자원봉사와 미술, 한자, 독서 등의 성격을 뛰어넘는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늘여나갈 계획이다.부천 청소년수련관 박성숙 관장은 “원미구 내 20개동 주민센터 담당자들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방식 운영 △사회적 기업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인근 청소년시설 및 유사프로그램 파악 △우리 동네 재능기부자 이용 △우리 동네 청소년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Tip 주5일 수업 관련 활동 돕는 안내 사이트○ 에듀모두 =edumodoo.goe.go.kr○ 창의인성교육넷 = www.crezone.net○ 독서관리종합지원시스템 =edumodoo.goe.go.kr ○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카페 = cafe.daum.net/edupot.go.kr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오정구 자전거 도로 아라뱃길까지 달린다 부천시 오정구가 대장들길과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 연결에 나섰다. 자전거도로망은 오정대공원을 시점으로 대장들길&rarr굴포천&rarr아라뱃길&rarr한강까지 코스이다. 자전거 도로망을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자전거 전용의 도로, 주차장, 신호체계, 횡단도 등의 국내외 관계규정을 종합 검토 중이다. 또 자전거이용시설의 정비방향과 개선사항 등을 토대로 자전거를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구에 따르면 현재 경인아라뱃길 양쪽에 41.3km의 자전거도로와 봉오대로에서 인천방향 아라뱃길까지 6km의 자전거도로 정비는 이미 마친 상태다. 또 금년 8월까지 굴포천 제방은 2km 포장, 2개소의 데크, 경사로 4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월천 제방 0.9km와 동부간선수로 제방을 포장하여 0.8km에 대한 산책로와 수목을 정비하여 오정구 자전거 기반시설을 확보 해 나갈 예정이다. 대장들길은 자연과 어울려 탐방할 수 있는 올레길로 이 구간은 자전거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함께 정비하고 있다.또 대장동 농부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번기 때에는 경운기 트랙터가 먼저, 자전거는 나중에 등의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농번기에는 봉오대로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이정민의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의 주인공,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라!” 글 : 주인공 상동센터 이정민 원장새학기를 앞둔 중학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수업시간 적응이다.긴방학기간 동안 한두 과목의 학원 또는 인터넷 강의 수업만 듣다 보면 개학 직후 장시간 이어지는 학교수업을 따라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기초에 이루어지는 개념설명을 놓치면 당장 두 달 뒤에 있을 중간고사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인공 부천상동센터 이정민원장은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수업에 집중하는 LAUA 연습을 실천해 볼 것을 권했다. LAUA는 수업시간에 좋은 자세를 갖고 집중해서 듣기(Listening),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기(Asking), 복습으로 배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Understanding), 복습 후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해보기(Answering)의 영문 앞자리를 합친 글자다. 수업집중 연습을 처음 시작할 때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중도에 포기할 확률이 적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날은 가장 자신 있는 전략과목을 골라 실제 학교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다. 이때 자세도 신경 쓴다. 등을 바로 세워 의자에 붙이고 고개는 심하게 구부리거나 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선생님이 어떤 부분을 강조했는지, 어떤 예를 들었는지, 어떤 농담을 곁들여 설명 했는지 까지 빠짐없이 듣는 것 자체만을 목표로 삼는다.둘째 날에는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집중해 수업을 듣고 난 뒤 배운 내용에서 질문할 내용을 찾아낸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을 통한 답변을 통해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간다. 인터넷 강의라면 온라인상의 질문게시판을 활용해볼 수 있다. 질문을 함으로써 이해력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 셋째 날에는 수업시간에 이해한 내용을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묻고 대답해본다. 친구에게 설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부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수업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LAUA 4단계 연습을 마친 뒤, 전체를 연결해 수업시간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당과목의 수업이 끝날 때까지 지속한다. 익숙해진 뒤엔 취약과목을 선택해 같은 과정을 반복해본다.수업에 집중하는 과정이 익숙해지면 1학기 전체 학습계획을 세우고 자율학습 시간에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연습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수업에 집중하는 연습은 기존에 가졌던 잘못된 공부습관을 교정해야 하므로 단기간에 고치기가 쉽지 않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욕심내기 보다 하루에 한 단계씩 서서히 높인 다음 며칠간 계획 반복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며, 중간 단계에서 실패하면 같은 부분을 며칠 동안 여러 번 반복해 연습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는 목표치를 기존보다 낮춰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 모두가 수업시간에 성공하는 습관을 길러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