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천시 청소년상담센터 위탁운영체 모집 과천시는 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한 과천시청소년상담센터의 위탁운영체를 모집한다. 신청서 공고 및 교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이다. 위탁기간은 2009년 1월1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신청자는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사무실을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에 한해 위탁운영신청서와 법인등기부등본 및 정관 등 위탁운영체 현황 1부씩을 시청 교육지원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위탁자 선정기준은 전문성, 운영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계획, 종합적인 수행능력 등으로 선정하게 된다. 문의 과천시청 교육지원과 02-3677-28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어렵게 오른 정상에서 겸손을 배우다 비얌이 우째 센지 아나/ 내사마 모르겠다/ 우예 센긴데/ 참말 모르나 그놈이 센 거는/ 껍데기를 벗기 때문인기라/... 그라모 그기 껍데기가 진짠가/ 시상 새로 나온 비얌이 진짠가/...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진짜 내미는 놈/ 그런 놈이 센 놈 아이겠나/ 넘 몰래 안창에다 진짜를 감춘 놈/ 그런 놈이 무서븐 거 아이겠나/ - 이진수 님의 센 놈 중에서 발췌 -진짜로 그랬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만만하게 보았는데, 산행을 시작하는 초입부터 모락산은 쉽게 길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내린 가을비로 땅이 촉촉이 젖은 지난 금요일,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모락산 정상도전에 나섰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재미 삼아 마을 뒷산을 오른 것이 전부인터라 난생 처음 도전하는 정상도전에 마음이 들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의왕시 내손동과 오전동을 가로지르며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한 모락산은 인근에 있는 산들 중에서도 그리 높지 않은 곳이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준비도 대충대충, 들뜬 마음만 배낭 가득 담았다. 과욕은 금물, 가파른 능선 따라 한 박자 늦게모락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는 여러 갈래다. 안양교도소 뒤편에서 시작해 계원예술대학 쪽으로 하산할 수 있고, 내손동 약수터를 시작으로 길을 잡을 수도 있다. 혼자서 하는 산행인만큼 비교적 쉬운 코스인 계원대 후문입구에 위치한 삼림욕장으로 길을 잡았다. 이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길은 능선을 따라 잡목숲을 뚫고 오솔길을 열어 놓고 있다. 그러나 등산로 초입부터 오르막길 계단이 예사롭지 않다. 계단길을 따라 노린재나무와 생강나무, 떡갈나무 사이로 드리우는 햇살을 받으며 30여 분쯤 올랐을까? 갈림길에 들어섰다. 정상인 국기봉에 오르려면 오른편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여기서부터 잠깐은 평지에 가깝다. 숲 사이사이로 가지를 뻗은 단풍이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다. 햇살을 받은 빨간 나뭇잎이 상기된 내 볼과 닮아있다. 단풍구경도 잠시, 가파른 나무계단이 앞을 막는다. 계단을 하나둘 씩 딛고 오르자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림이 느껴진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더럭 겁이 났다. 함께 하는 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흔들림은 더했다. 철계단 중간쯤 올라서면 바위전망대가 나오는데 모락산에서 바라본 동쪽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멀리 과천시에서 서울로,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어 철계단을 지나 바위암벽의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의왕시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또 다른 전망대에 이른다. 북쪽으로 아찔한 절벽을 이룬 바위틈에 올라서면 의왕, 평촌, 안양일대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건너편 관악산의 모습이 우뚝하다. 웅장하고 너른 바위와 시원스레 펼쳐지는 전경 탓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정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는 게 어느 등산객의 귀띔이다.능선을 돌아 나가면서 또 하나의 거대한 바위봉을 만나게 된다. 사인암이다. 여기서부터 정상가지는 600여 미터 정도. 능선에 곤양배씨 묘를 지나 가파른 암벽을 오르면 정상인 국기봉에 이른다.곳곳이 바위능선, 절벽 따라 매어진 밧줄잡고 안전한 하산해발 385m 정상에 올라서자 남서쪽으로 곳곳에 벼랑과 바위능선이 굼실댄다. 서편으로 이어진 긴 능선은 의왕시가지 쪽으로 뻗어있다. 화강암 바위능선이 꿈틀대고 치솟으며 까마득한 절벽을 만들어낸다. 정상에서부터 이어진 바위길은 험하지만 계단과 밧줄이 잘 매어져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겠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 소나무 사이 자리한 공터에 성돌을 쌓아놓은 듯한 돌무더기가 눈에 띈다. 돌 하나로 시작해 돌산이 되어버린 돌무더기를 보고 있자니 돌마다 더해진 사람들의 소망과 정성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하다. 산밑으로 내려올수록 바위가 아닌 산길이 나오고 능선의 경사도 완만해진다. 능선 아랫녘에서 길은 둘로 갈라지는데, 오른편은 안양교도소, 왼편은 약수터를 지나 성나자로 마을로 이어진다. 오른편 길로 내려섰다. 숲을 뚫고 뻗어나간 나무계단이 호젓한 오솔길이다. 마을 뒷산 산책로로는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다. 교도소 담을 끼고 돌아 나와 큰길로 들어섰다. 평촌 시가지와 연결되는 이길 역시 곱게 물든 단풍이 등산의 여흥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Tip모락산은?의왕시 내손동과 오전동 사이에 위치한 해발 385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사면이 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사가 가파르고 등산로가 험하다. 곳곳에 시원한 전망대가 있고 암벽을 타는 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미래암이라는 암장도 있다. 정상에 오르면 의왕시와 안양시 전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청계산과 백운저수지, 바라산에서 백운산을 거쳐 광교산에 이르는 능선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인근 맛집모락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보리밥집이다. 계원대 후문 쪽에 자리한 보리밥집은 얼마전 공중파 방송을 통해 최고의 명당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행 후 보리밥과 묵무침으로 허기를 달래고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 그 맛이 일품이다. 보리밥집 주변에 너른 잔디마당이 가꾸어져 아이들 놀기에도 적당하다. 평일과 주말을 이용 산행이 아니라 보리밥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군포 산본동 우미연 독자 추천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 찬바람이 불면 따끈한 국물 있는 음식이 생각나곤 하는데 이 맘 때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을 꼽아 본다면 만두 전골이 아닐까 싶다. 의왕 등기소 사거리에서 백운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첫 번째 다리 골목으로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이 있다. 처음 찾아가는 사람들은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나 할 정도로 외진 곳에 있지만 한 번 가보고 난 뒤에는 운치 있는 전원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들어 자주 찾아오게 된다고. 음식점 앞에는 배추를 키우는 텃밭이 있고 한 쪽에는 소를 키우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현장이 되기도 한다. 이 곳에서는 만두 전골과 만두, 칼국수 이 외에 다른 음식은 없다.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단연 만두 전골이다. 반찬은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가 전부. 하지만 속이 꽉 찬 만두를 한 입 넣고 김치를 먹으면 다른 반찬이 전혀 필요치 않다. 양껏 먹고 나면 칼국수 사리와 1인분에 만두 두 개씩 더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 배를 두드리며 먹을 정도다. 자연의 경관도 느끼고 맛있게 빚은 손 만두를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듯하다. 우미연 독자가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을 추천한 이유 : 평소에 만두를 좋아하는 터라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제가 만두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친구가 소개해 준 곳이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이었죠. 사 먹는 것이 집에서 먹는 것에 비할까 싶어 그냥 따라갔었는데 어렸을 때 엄마가 해준 만두 맛과 똑같아 너무 놀랐어요. 그 뒤 만두가 먹고 싶을 때마다 찾아가서 먹고 포장해 와서 며칠 동안 먹곤 하는데 전혀 질리지 않아요. ● 메뉴 : 명가 만두 6000원, 만두 전골 6000원, 해물 칼국수 6000원● 위치 : 의왕시 왕곡동 142-1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 2, 4 째 주 월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앞 이용● 문의 : 031-455-4259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2008-10-29
-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5살 아들을 둔 김인숙(33·안양시 안양1동)씨는 아들을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이다. 하지만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영어유치원’ 때문에 고민이다. 아들도 조기영어교육에 동참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영어유치원을 다닌다는 6살 옆집 아이가 영어 동화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들만 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하지만 비싼 교육비를 생각하면 선뜻 영어유치원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려는 엄마들도 적지 않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각 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서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에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전문 프로그램의 일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와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인성교육은 엄마가 함께 도와 줘야영어유치원이 인기라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보내기도 한다. 이들은 비싼 수강료보다는 인성교육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한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서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안양에 있는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유치원에서도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힘들다”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부모가 조금만 도와주면 인성교육 부분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7살 아들을 2년 째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오지숙(34·관양동)씨는 “엄마들 중에는 5·6세 때 일반유치원을, 7세 때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방법으로 일반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는 경우도 있다”며 “경험으로 보면 영어유치원에 보내도 엄마가 주말이나 오후 시간을 잘 활용하면 인성교육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지역에 어떤 영어유치원 있나-프로그램 내용 및 특징-·밤비니-정통 미국의 몬테소리 교육과 Whole Language 교육(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모국어처럼 습득하기 위한 이중언어 교육법)을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조화롭게 이루어낸 자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Whole Language 교육법은 가장 어린 나이에 접할 수 있는 언어습득법으로, 언어의 영역을 굳이 구분 짓지 않고 통합적인 방법으로 환경을 제공, 모국어처럼 언어를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메이플베어-캐나다의 현지 유치원 프로그램을 그대로, 공립교육에 속한 캐나다 유치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 수학, 과학, 체육, 음악, 게임과 같이 일반적인 유치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학습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영어 능력 향상 과정이 추가로 제공된다. 100% 영어만 구사하는 환경,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한다. ·문단열의 i스펀지 잉글리쉬-미국 아이들이 태어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가장 먼저 배우고 익히는 Sensory Words를 문단열 선생님과 본사 교육연구소가 직접 집필한 전문 교재를 통해 체득할 수 있다. Sensory Words는 주니어시기에만 익힐 수 있는 특별한 영역. i스펀지 잉글리쉬의 스펀지 타임을 통한 미술놀이, 과학탐구, 사물조작 등은 실컷 보고, 듣고, 만지면서 Sensory Words를 체득하게 한다. 미국 아이들이 태어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배우고 익히는 540개의 Sensory Words를 체계적으로 프로그램화 하여 체득하게 함으로 고급언어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영어 그릇 만들기의 완성이 된다. 특히 문단열 선생님 직강의 교사집중교육과 OJT(ON the Job Training) 과정을 수료한 교사에 한해 정교사 자격증을 수여하며 인성교육, 아동심리학, 교육학, 언어학, Teaching Skill 등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평촌SLP-취학 전 유아의 특성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 교육목표를 영어교육에 도입, 영어의 습득과 전인적 발달을 통합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자체 개발된 맞춤 프로그램으로 시험만 잘 보는 아이가 아닌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위한 교육을 강조한다.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오전엔 영어수업을 하고 오후에 음악과 미술, 체육, 과학실험 등을 배치한다. 방과후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독서 보충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SLP 프로그램은 유치부 집중 과정부터 초등부, 중등부 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 경험자를 위한 과정까지 전문화·세분화되어 있어 체계적인 실력향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아메리칸시티산본영어마을-한국의 유치원과정과 미국의 유치원과정을 접목,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보조 교사가 아이들을 교육한다. 모든 과정은 영어로만 이루어지며, 여러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영어를 통해 배우고 학습한다. 단, 태권도 요가 다도 수업은 우리말로 진행, 한국적인 정서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반유치원에 다니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주중반 이외에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유치부 오후반도 운영하고 있다.·안양 원더랜드-입체적 영어학습과 창의적 영어교육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LT(Active Language Teaching)프로그램을 도입, 주라기공원, 편의점, 공항 등 12개 주제별로 세트장을 마련하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표현부터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역할극과 게임 등 놀이를 통해 흥미있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매월 한번씩 새로운 교실, 새로운 2008-10-29
- 계원조형예술대 제2창학 선포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이한 계원조형예술대학(학장 김영기)이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학교명을 변경하고 지난 20일 제2창학 선포식을 가졌다.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은 “제2창학 선포를 계기로 한국 최고의 디자인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는 21세기 새로운 디자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학장은 “조형이라는 용어는 광범위한 의미가 담긴 용어인데다 최근 디자인이 모든 분야에서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교명을 바꾸게 됐다”며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인문학적 연구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창의성 교육으로의 구조적인 혁신을 이룩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 주제는 ‘1.5’였다. 1.5는 누에와 나비가 오버랩 된 독특한 변형체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고 끊임없이 창의적 변화를 시도하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교측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의왕캠퍼스에서 60년대 실험영상작품과 영화, 학생들의 작품전시회인 ‘Rough Cut’, 계원포럼 ‘어(Uh)’, 서현석 실험극 ‘팻쇼(Fat Show)’, 예술가초청 경쟁 프리젠테이션 ‘모락모락파티(Morac Morac Party)’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신임 김영기 학장이 내놓은 파격적인 ‘묻지마 장학금’ 제도도 눈길을 끈다. 이 장학금은 기존 성적 장학금과 함께 ‘창의성 장학금’으로, 60명의 교수가 창의력이 돋보이는 제자들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는 장학금이다. 또 대학측은 의왕시와 합작해 R&D 센터를 설치 운영해 지식생산체제의 디자인 교육과 개발, 창안된 브랜드를 런칭까지 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인문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서치센터인 ‘H센터’를 만들어 디자인에 인문사회학적 요소를 도입해 차별화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제2 창학을 맞아 500명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을 만들고 인문학 강좌 증설, 각종 디자인예술 페스티벌 유치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준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가 10월 20일 준공식을 갖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의왕연구소는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일대 8만377㎡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9만9601㎡,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소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자동차 부품연구소를 집약,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자동차, 현대오토넷, 현대로템, 위아, 오토에버시스템 등 5개 기업이 공동으로 건립했으며, 연구원 1710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플라스틱연구소, 벤쳐플라자, 제2데이타 센터, 오토넷은 전자통합연구소, 로템은 철도차량·플랜트·방산 종합연구소, 위아는 자동차부품종합연구소로 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전문연구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이형구 의왕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9월 29일 경기도와 의왕시, 철도대학, 철도인력개발원, 현대로템, 경인ICD 등 철도관련 기관들은 ‘의왕철도특구’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부곡동 일대를 자동차·철도산업의 첨단연구단지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흥미와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 1월과 12월을 거치면서 유치원 등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각급 유아교육 기관들이 입학 상담 및 원아 모집을 시작한다. 유아교육기관은 아이의 교육 기초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아교육기관이 다양화되면서 기관 선택에 고심하는 부모들도 부쩍 늘었다. 이에 내일신문은 안양군포의왕지역에 있는 유아교육기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최근 그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조기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올바른 영어교육 방법부터 지역 영어유치원 선택까지 꼼꼼하게 취재했다.①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아교육기관은? ②조기 영어교육의 올바른 시작과 방법 ③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④선배 엄마들에게 듣는 유아교육 노하우흥미와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4~5세부터 영어교육 시키는 부모 꾸준히 늘어…강요에 의한 공부는 금물사교육시장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으로 1년 평균 사교육비 규모는 33조5000억원에 달했고, 이 중 영어 사교육비가 전체의 절반 가량인 15조원을 차지했다.최근엔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과 서울 국제중학교 설립 계획이 맞물리면서 유·초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기존 영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 목표를 제시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주당 1시간인 3·4학년의 영어수업을 2010년부터 3시간으로 늘리고, 주당 2시간인 5·6학년의 영어수업도 2011년부터 주당 3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고교의 경우 2010년부터 중3 및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본격화해 2012년에 모든 중·고교 학생들이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국제중학교의 경우 서울에 2곳이 새롭게 설립되면서 경기도에도 추가로 설립, 입학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학교의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되도록 일찍 영어를 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게 학부모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5살 딸을 둔 안양시 신촌동에 사는 김모씨(36)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국제중학교가 추가로 설립된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엄마들은 ‘우리 아이도 서둘러 영어교육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들어 4~5세 자녀에게 벌써 영어교육을 시작한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조기영어교육, 어릴 때가 적기 VS 효과 적고 부작용만 많아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인가에 대한 해석은 학자마다 분분하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영어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부쩍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어린이 영어 전문학원의 경우 5세를 전후해서 강습을 시작하고 있다.조기영어교육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어린이가 성인보다 외국어를 더 빨리, 더 쉽게 배우기 때문에 영어교육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10살과 6살 아들의 영어공부를 직접 지도하고 있는 김숙희(37)씨는 4살 때부터 영어를 배운 작은 아이가 7살 때부터 영어를 배운 큰아이에 비해 발음이 크게 앞선다며 조기 영어교육론을 말한다. “제가 영어를 전공해서 큰아이가 7살, 작은아이가 4살 때부터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동화책과 테이프, 영상물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발음이 둘째가 확실히 좋아요. 큰아이도 좀 더 일찍 시켰더라면 지금보다 발음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우리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외국어를 배울 경우, 효과가 적을 뿐더러 문화적, 언어적인 정체성 혼란만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낮선 언어환경 때문에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입장이다.남들 다 시키는데, 우리아이만 빠지면 불안요즘 부모들은 5세를 전후해서 자녀의 영어교육을 시작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방학을 이용해서 해외 어학연수를 보내곤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에 중심을 두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입시와 관련된 영어교육에 중심을 둔다. 자녀에게 조기영어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들 중에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보다는 ‘주변에서 다 하니까 우리 아이도 빠질 수 없다’는 식으로 영어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안양시 비산동에 사는 이모(36)씨는 “첫째 아이가 6살인데,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다. 처음 보낼 때는 영어가 조금 느는 것 같더니 지금은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를 시켜도 될 것 같은데, 주변에서 많이 시키니까 불안해서 일찍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군포시 수리동에 사는 김모(33)씨는 7살 딸을 6살 때까지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다가 이사 관계로 현재 일반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영어 수업이 일부 진행되지만 “혹시나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가 떨어질까”하는 생각에 요즘 영어학원을 알아보는 중이다. “어려서 배운 영어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옆집 아이가 우리아이보다 영어를 잘 하는 걸 보면 불안해져요. 그래서 효과를 따지기에 앞서 어쩔 수 없이 영어학원을 찾게 되죠.”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교육해야 조기 영어교육이 일반화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영어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한 언론사가 영어학원에 보내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녀가 영어 거부증을 앓은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숫자가 절반에 달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학원 갈 시간이 되면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거부증상을 나타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입장에서 조기 영어교육을 시켜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때문에 조기영어교육을 시킬 때는 아이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교육기관을 선택하고, 교육기관을 자주 찾아 아이의 수업태도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 조기 영어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달안테마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달안초등학교의 김두성 교감은 “아이들에게 피부색과 언어가 다른 원어민 수업은 지구촌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우리말 이외에 다른 언어도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갖는 동기가 된다”며 “주입식 교육을 피하고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춘우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정답보다 생각하는 힘 키운다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풀이과정을 유추해 생각하기보다는 정답을 맞추기 위한 방법만을 암기하기 때문이다. 사실 수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스스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학문이다. 지루하고 딱딱한 과목에서 벗어나 가장 재미있고 흥미롭게 수학을 가르치는 명품학교가 있다. 군포시에 위치한 태을 초등학교 수학영재 명품교육 현장에는 수학의 정답보다는 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탐구력을 키워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성적보다 해결능력과 창의력 뛰어난 학생 선발 지난 목요일 태을 초등학교 수학영재학급에는 14명의 학생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스핑크스 퍼즐에 몰입하고 있었다. 혼자서 퍼즐을 연구하는 학생들도 있고 친구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 지도교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분석하고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점차 시간이 지나자 스핑크스 퍼즐의 구조를 분석하기도 하고 새로운 퍼즐을 스스로 개발한 학생들이 토론과 발표를 한다. 정답은 없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답을 추리했는지 들어 보고 학생들 간에 피드백을 갖는다고. 김지현 지도교사는 “활동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기쁨을 느낀다”면서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입장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교재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의력이 톡톡톡 신나는 수학 교실’의 교재를 이용하는데 일반 수학 교과서와는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 교재는 한국교육개발원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수학적 사고력에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영재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구를 많이 사용하며 생활 속 수학문제로 해바라기 씨앗의 배열이나 벌집 모양으로 유추할 수 있는 수학 공식 등을 생각하며 배우게 된다고. 이처럼 수학영재 명품 수업 학급은 2학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4·5학년 20명과 6학년 14명의 학생이 주 2회 40분씩 수업을 받는다. 선발 기준 또한 엄격하다.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아닌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들로 영재교육 전문기관에서 개발한 판별 도구를 이용해 선발을 한다. 성적으로 우·열을 가르기보다는 수학 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을 교육해 잠재력을 발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때문에 수학 영재 명품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기도 대단하다. 학부모 나연지(40·군포 산본동)씨는 “수학영재 명품수업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아이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영재캠프와 강사 초빙해 수학적 관심 유도작년부터 시작한 수학영재 명품교육은 학기 중에 실시되고 있지만 방학기간을 이용해 수학영재캠프나 영재교육전문기관에서 주최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가해 수학적 사고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교구를 조작해 보면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깨닫게 해주는 수학 체험 캠프를 가졌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수와 퍼즐 활동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뫼비우스 도로, 아르키메데스 퍼즐, 바빌로니아 숫자 등을 통해 원리와 개념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김현진(6학년)학생은 “수학을 어느 특정 분야로 보지 않고 전체 영역을 통합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 하나 알아 가는 것이 재미있고 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연 2회 전문가를 초빙해 초·중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수학영재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학교에 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수학에 관심이 많으며 그 열정을 학생과 아이들에게 쏟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수학 영재 명품 수업이 초등학교에서 끝나지 않도록 산본 중학교와 연계해 수학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성춘순 교장은 “수학영재 명품교육은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당장 결과는 좋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태을초등학교는태을초등학교(교장 성춘순)는 수학영재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와 가정의 연계 지도로 수학영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모든 활동은 사고력 훈련, 문제 해결 능력 신장, 프로젝트형 과제 해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성교육을 위해 동요 부르기 실천으로 창작동요와 전래동요를 선정해 맑고 고운 노래 집 제작 보급을 하고 노랫말에 따른 느낌을 삽화로 그리기도 한다. 교내 동요 부르기 경연대회에서는 우리 반 반가, 애창 동요 부르기와 학급자랑을 녹화해 격주로 방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시간제약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안양을 비롯해 군포, 의왕, 과천지역은 비교적 큰 규모의 중앙공원이 자리해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다. 또 관악산, 청계산, 수리산 등 삼림욕장이 많고, 백운호수와 대야미 저수지, 놀이공원 등 나들이를 위한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면 나들이 한번 나가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 않아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육아와 살림으로 스트레스 풀 길 없는 주부들, 어려운 경제사정에 어깨가 무거운 아빠들에겐 모처럼의 나들이마저 귀찮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일.하지만 바쁜 생활에 쫓기는 사람일수록 적절한 휴식은 꼭 필요하다. 소문난 유원지나 정돈된 쉼터는 아닐지라도 가까운 동네쉼터를 찾아 그 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활력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멀리가지 않아도, 시간약속 없이도 찾을 수 있는 동네쉼터가 기대하지 못했던 의외의 선물이 될지, 그 누가 알겠는가?점심시간마다 공연 열리는 별양동 우물터별양동 우물가 쉼터는 과천시 중심상가 한복판 빌딩 숲 속에 위치한 작은 쉼터다. 한마을의 식수가 되기도 했던 우물과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만남의 장소가 되었던 옛날의 우물가를 도심 속에 재현, 오가는 시민과 직장인들이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 아기자기한 바위 길 사이로 물이 흐르고 걸터앉을 수 있는 의자 몇 개와 나무그늘이 전부지만 아파트와 빌딩으로 가려진 과천시민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쉼터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언 듯 보기에는 초라해 보일 수도 있는 이곳은 가끔씩 아주 특별한 예술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에서 지난 3월부터 주최하는 테마거리의 일환으로 색소폰, 바이올린, 라이브 공연이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기도 한다. 10월과 11월 음악이 있는 거리 프로그램으로 포크송 라이브와 색소폰연주, 힙합 R&B공연이 줄줄이 계획되어 있다. 또 지난 17일부터는 과천민예총에서 주관하는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가 다음 달 7일까지 계획되어 있어, 문화가 있는 풍성한 공연으로 잠깐동안의 휴식에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오의 예술무대는 우리가락과 만나는 정오, 탈춤과 만나는 정오라는 테마로 다양한 공연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진행된다.또 과천시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는 국악이 있는 거리가 사람들을 모은다. 오는 10월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다양한 국악공연을 펼쳐 등산과 함께 색다른 휴식을 제공한다. 대공원 나들길에는 그림이 있는 거리가 있다. 각종 캐리커쳐와 크로키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거리화가들이 초상화를 무료로 그려주는 이벤트도 마련해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그림이 있는 거리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이 열린다.사계절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동네공원안양, 군포 등 우리지역은 아파트 단지 사이로 나무와 꽃이 있고 놀이시설이 갖춰진 소공원이 많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안양시청 뒤편에 위치한 평촌공원은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쉼터이자 놀이터, 운동시설로 두루 이용되고 있다. 봄이 되면 벚꽃을 시작으로 5월에는 시립도서관과 연결된 길 사이로 장미꽃이 만발한다. 가을단풍 역시 이곳에선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권영미 주부는 “5년 전 만해도 나무가 그리 크지 않아 한 낮에는 햇빛이 강했는데, 어느새 굵어진 나무가 계절의 변화를 먼저 알게 해준다”며 “세 살이던 아이가 유모차를 타고, 5살이 되면서 자전거 연습을 하고, 초등학생이 되면서 축구를 하는 가족과는 뗄 수 없는 공간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얼마 전 놀이터와 운동기구를 새롭게 갖추며 새 단장한 평촌공원은 아침저녁이면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저녁에는 배드민턴을 즐기는 가족, 족구를 즐기는 동호회, 농구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청소년으로 하루종일 붐빈다. 잔디마당 주변 정자는 가끔씩 어린아이들의 생일파티가 열리기도 한다.의왕시 내손동 상록자이아파트와 갈뫼초등학교 뒤편에 자리한 갈미공원 역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다. 산책로 주변에 마련된 정자에선 세대를 초월한 수다가 있고, 여름철엔 공원사이로 흐르는 작은 계곡도 만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드민턴장과 게이트볼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이 나란히 붙어있다. 젊은 사람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게이트볼장은 노년의 여유를 즐기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좋은 사람 좋은 도시 행복한 공간, 함께 만들어요 지난 10월 11일 오후 3시. 안양예술공원내 2번 버스 종점 앞에는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안양군포의왕사랑(http://cafe.daum.net/anyangfood) 카페의 회원들이다. 산행코스는 안양사방면으로 아기자기한 길을 선택했다. 3주년 기념 첫 번째 산행인 이번 산행에 동참한 회원은 모두 20여명. 온라인 모임을 주로 하는 카페임에도 사람들 사이에 어색함이 없다. 얘기를 들어보니 오프라인 정모는 연 1회지만 월 1회 이상 번개 모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 모임이 처음부터 활성화되었던 것은 아니다. 번개를 적극 추진해 온 류조은(하루앓이 32)씨는 “6개월 전 처음 카페회원이 되었을 때는 지금처럼 오프라인 모임이 많지 않았다”며 “지역모임이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라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회원 가입 후 틈만 나면 번개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모임을 자주 가지면서 회원들 사이에 서로 도움을 주는 일도 많다. 컴퓨터 관련 직업부터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회원들이 친목을 다지면서 직업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나이가 어린 회원들의 경우 중년의 회원들에게 값진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한다. 월 1회 번개모임, 지역소식과 삶의 지혜 나눠번개 모임을 자주 가지면서 잊지 못할 추억들도 자주 생긴다. “지난 8월에는 각자 맛집의 음식을 사서 비산대교 아래 모이기로 번개를 했어요. 약속은 했는데 폭우가 쏟아지고 번개가 치면서 도저히 모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래도 몇몇 회원이 모였고, 비산대교 아래서 사온 음식을 먹는 그야말로 번개와 함께 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류 씨에 이어 최근 종종 번개를 주도하고 있는 백인수(대길 49) 씨의 말이다. 백 씨는 “지난해 대전에서 안양으로 이사오면서 카페 회원이 되었다”며 카페활동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취미를 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양시민으로 흡수되고 있는 자신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양군포의왕사랑카페는 2005년 10월 처음 만들어졌다. ‘평촌맛집’과 ‘안양 향기촌’이라는 카페명으로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안양군포의왕지역 모두를 아우르는 카페로 발돋음하자는 의미로 ‘안양군포의왕사랑’으로 카페명을 바꿨다. 2기 카페지기 김영준(닉네임 오케이)씨는 카페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기존 안양향기촌 카페가 맛집에 비중을 두었다면 이제 맛집과 더불어 지역소식을 알리고 공유하며 친목과 봉사를 목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페의 회원은 모두 1만1600여명. 그들 중에는 유령회원도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회원들도 있다. 안양군포의왕사랑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좋은 모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지역활동부터 시작해 나갔다. 지난5월에는 군포 대야미역 인근 둔대초등학교와 반월저수지에서 2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제1회 사랑나눔걷기대회를 주관했고 앞으로도 해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친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카페에 산행방을 만들고 오프라인 모임으로 산악회도 만들어 정기적으로 지역의 좋은 산들을 답습할 계획이다. 맛집 소개는 물론 봉사 산행 등 다양한 활동 전개소모임활동이 활발한 봉사활동 역시 안양군포의왕사랑 카페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이미 호스피스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많은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고, 앞으로 호스피스 단체와 연계해 지역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허연숙(49) 씨는 “직장생활을 오래 하고 나이가 들면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혼자서는 쉽지 않았는데 카페에 오랫동안 봉사 활동을 하신 분들이 있어 그분들을 돕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미향 씨 역시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를 물색하던 중 안양군포의왕사랑에 가입하게 됐다”며 “지역에 중심을 두고 있어 친근감이 있고, 맛집을 소개하는 단순한 맛 카페에서 봉사와 지역활동 등 의미 있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역모임이라 더 좋은 그곳. 좋은 사람, 좋은 도시, 행복한 공간을 위해 안양군포의왕사랑의 카페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