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1동은 시대동, 안양2동은 북부동으로 불렸다” 안양시의 명칭에 대해서는 그 유래가 다양하다. 가장 유력한 주장은 통일신라 말기, 고려 태조 왕건이 18세 때 아버지 왕융을 따라 궁예의 휘하로 들어가 정벌길에 나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때마침 삼성산을 지나다가 산에 구름이 다섯 가지 빛으로 채색을 이루는 것을 보고, 능정이란 스님에게 물어본 후 석수동 산27번지 일대에 ‘안양사’란 사찰을 건립하면서 안양(安養)이란 지명이 처음 생겼다. 안양이 시로써 변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895년 과천군에서 1949년 안양읍으로, 1973년 안양시로 승격하면서 부터다. 지금의 안양1동은 시대동(市垈洞) 즉 시장터로 불리워졌고, 1902년 경부선 철도가 부설되면서 안양역을 중심으로 발전이 시작되었다. 현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완공된 주공아파트는 그 당시 1926년부터 시장터로 자리 잡았던 곳이다. 안양역 앞에 있던 용화사라는 사찰은 현재 본웨딩홀 건물이 위치한 자리로 6·25사변이후 옮겼다가 호계동 럭키아파트 쪽으로 이전 후 다시 의왕시로 이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전설에 의하면 망해암에 모셔진 두 분의 부처 중 한 분이 용화사에 모셔졌다는 것. 일제 때 현 삼성생명 건물에 삼창정미소가 있었고 지금의 외환은행 자리엔 안양읍민관이 자리했다. 또 그 당시 들어선 복생여관은 가장 오래된 여관으로 기억되고 1929년 이 일대에 전기가 처음 송전되었다. 1924년에는 안양지방 최초의 금융기관인 안양금융조합과 안양우체국, 안양연초조합을 비롯해 안양경찰서, 안양읍사무소 등 관가의 건물도 시대동에 속속 들어섰다. 1960년대에는 태평방직공장이 안양발전에 기여하였고 한국제지회사가 운영되고 있었다. 1·4후퇴 시 북쪽에서 내려온 피난민이 탄 객차가 안양역에서 폭발로 인해 수 백 명의 난민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안양역은 이처럼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장식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로 그 당시에도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한 역사이기도 했다. 서울이나 용산역에서는 여름이 되면 휴가를 위해 안양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여름 한 철에만 안양행 임시열차가 운행되기도 했다. 안양유원지(비산공원)는 수도권의 위락지로 각광을 받았던 공간이었다. 북부동으로 알려진 안양2동은 일제 때 ‘오끼’라는 일본인이 안양 최초로 이곳에 포도를 재배했다. 기독보육원은 안양의 첫 사회복지시설로 오긍선 씨에 의해 설립되었다. 기독보육원은 후에 해관보육원으로 바뀌었고 현재 좋은 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당시 교육시설로는 안양여중·고를 비롯해 양명고, 양명여고, 만안초교 등이 있었다. 수복 후 만안교 맞은편에 대륙석면회사가 자리했는데 이규철 대표가 상당기간 운영하였고, 1957년에는 삼양펄프가 들어섰으며 후에 국제제지로 개명했다. 안양2동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 선수와 출전해 3위에 입상한 남승용 선수가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정리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12년 변함 없는 족구사랑, 전국최강 우뚝 전국에서 모여든 48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 오마이뉴스배 전국직장인 족구대회가 지난 10월11일 서울 망원동의 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참가하는 팀들의 실력이나 대회 면면을 살펴볼 때 족구 좀 한다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명성 높기로 유명하다. 이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그 팀의 실력을 인정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데, 첫 출전에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겁없는 신예팀이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안양에이스족구단. 지난해 10월 첫모임을 시작한 이래 창단 일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란 쾌거를 이루어냈다. 안양에이스족구단은 역사는 짧지만 실력은 지역을 넘어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낸다. 창단 첫 회인 지난해 11월 안양시장기 족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들어 시장기와 생활체육연합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왔다. 짧은 기간동안 실력을 급성장시킨 비결이 궁금했다. 김정일 회장은 “안양에이스팀은 팀 창단 역사는 짧지만 회원들의 족구경력은 12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며 “12년 전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회원들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는데 팀 결성이 늦어진 것 뿐”이라고 말했다. 12년을 이어 온 변함 없는 족구사랑 이들의 인연은 12년 전 박달동에 위치한 성미전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동원시스템(주)로 사명이 변경되었지만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동료끼리 족구를 즐기며 친목을 다져온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의 안양에이스족구단을 탄생시켰다. 최근봉 회원은 “족구는 체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동료 간 우정을 다지는 도구였다”며 “족구로 인해 회사생활도 덩달아 신바람이 났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나 회사를 떠나는 회원들이 하나둘 생기며 팀은 해체의 길을 걷게되었다. 하지만 족구로 이어진 이들의 만남은 이어졌고 이런 만남이 계속될수록 예전의 향수를 떠올리게 된 것이 이심전심 전해져 급기야 팀 창단으로 이어졌다는 것. 팀을 새롭게 창단하며 이들은 나름의 원칙을 정했다. 족구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회들과는 달리 팀컬러를 최강의 실력을 갖춘 소수정예로 한정했다.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최강부에서 절대강자를 목표로 15명의 회원으로 정예멤버를 구성했다. 이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매주 3회 훈련을 갖고 주말엔 경기에 참가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월요일 훈련에서는 포지션 별로 기술을 연마하고, 수요일과 목요일은 비슷한 실력의 팀들과 교류전을 갖는다. 한 달에 1∼2회 정도는 주말을 이용해 대회에 참가, 실전경험을 쌓는 일에도 게으름이 없다. 실력· 팀워크 모두 지역 최강 자부심 안양에이스족구단이 전국 최강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주5일에 달하는 연습과 경기참석 외에 그들만의 비밀무기가 숨겨져 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만큼 멤버 간 완벽한 호흡을 이루는 것은 물론 득점과 연결되는 공격을 담당하는 공격수가 보기 드문 왼발 공격수라는 점이다. 이번 오마이뉴스배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윤영수 회원의 날카로운 왼발 공격에 상대팀 수비수는 손 쓸 겨를도 없이 무너지고 만다. 오랜 연습으로 다지진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역시 안양에이스만의 비밀무기다. 30대 중반에서 40대까지로 구성된 회원들이지만 20대를 상대로 경기를 해도 먼저 지치는 법이 없다. 이번 오마이뉴스배 결승전 상대로 나선 육군항공대 소속 20대 젊은이들도 지칠 줄 모르는 이들의 기세 앞에 무릎을 꺾었다. 안양에이스는 보기 드물게 스폰을 해주는 후원사를 가진 점도 팀의 실력증가에 한 몫을 한다. 팀의 모체이기도한 성미전자 시절부터 함께 해온 유경테크놀러지에서 운동복 일체를 후원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후원을 자처하는 기업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력 면에서나 팀워크 면에서 안양은 물론 군포, 의왕 등 인근지역 최고를 자부하는 안양에이스는 앞으로 젊은 회원영입이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족구에 대한 패기와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지만 젊은피 수혈을 통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수, 족구대중화와 발전을 이끌고 싶은 바람에서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아드리아해의 풍미를 맛보세요! 프랑스 요리나 중국 요리가 미식가들에게 최고라고해도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양식은 뭐니뭐니해도 이탈리아 음식이다. 이탈리아 음식의 대표 메뉴인 피자와 스파게티는 자장면과 스시처럼 대한민국 대중음식의 대열에 합류한지 이미 오래다. 우리 주위의 양식 레스토랑 가운데 이탈리아 음식을 표방하는 식당이 10곳 중 하나 꼴로 흔해졌다지만 정통 이탈리아식을 추구하는 곳은 드물다. 그 가운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인테리어까지 고품격을 지향해 오픈도 하기 전에 미식가들 사이에 관심을 모았던 곳이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도를 소개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미각으로의 여행의왕시 백운호수에 자리한 그라도는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라도가 위치한 백운호수는 한식, 양식, 중식 등 내노라하는 음식점이 곳곳에 숨어있어 경쟁이 치열한 곳.‘그라도’는 정통 이탈리아식을 고집하며 고객들의 입맛은 물론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주변경관으로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움이 머무는 백운호수의 전망과 자연의 풍요로움 그리고 여유로움을 고품격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도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통유리 너머 호수가 한 눈에 보이고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레스토랑의 벽면은 고급스러운 벽돌로 장식된 벽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아늑하고 화려한 조명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을 비롯해 2층과 3층의 홀에서도 호수를 조망할 수 있으며 테라스카페도 머지않아 선보일 예정이다. 300여 평의 공간에 자리한 그라도에서는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셰프들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110대의 넓은 주차공간은 단체 모임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정동원 대표는 “최정상급의 호텔레스토랑에 버금가는 곳을 안양권에서도 선보이고 싶어 문을 열었다”며 “고급호텔 출신의 셰프들이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면서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고객에게 감동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백운호수의 자연과 결합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라도가 이곳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모던과 클래식을 결합한 레스토랑 그라도는 고객에 대한 최고의 마인드로 색다른 공간 연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 입맛 당기는 가을, 이탈리아 요리로 이집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식은 조리장이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식재의 선택에서부터 시작되는 즉석요리의 신선함과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의 정성스런 메뉴, 국내 최고의 조리 전문가의 메뉴 개발을 통한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스테이크는 고객이 요청할 때 바로 신선한 재료를 참숯불에서 직화로 직접 구워내 숯향이 살아있는 특색있는 요리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디저트 역시 전문 파티쉐가 이곳에서 손수 만들어 고객에게 대접한다. 이 식당 최고의 장점은 신선한 이탈리아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 특히 런치세트 메뉴와 스페셜 코스는 이탈리아 홈메이드 정찬을 풀코스로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산딸기 무스, 녹차 아이스크림, 망고 샤벳, 산딸기 샤벳 등 케이크 전문점에서나 볼 수 있는 갖가지 케이크와 풍부한 과일, 야채, 치즈 등이 가득하다. 와인의 종류만 해도 다양하다. 최고급 빈티지 와인에서부터 캐주얼한 와인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리스트는 여느 최고급 와인 숍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음식을 만드는 주방 조리실은 최첨단 선진화 설비로 구비되어 있고, 조리장을 비롯해 모두 고급 호텔 주방 출신 셰프들이 최선을 다해 요리를 한다. 그날그날 직접 장을 보고 마련하는 신선한 식재료와 엄선된 가장 좋은 고기는 음식의 맛을 더해준다. 스테이크를 비롯한 육류는 횡성한우와 호주산 프레미엄급 소고기를 비롯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국내산 재료를 선정해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라도의 테마는 이태리 남부의 낭만과 풍요로운 맛 그리고 아늑함과 편안함이다. 지방마다 특색있는 이탈리아 중에서도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그라도는 세계적인 휴양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면 몬팔코네와 트리에스테 사이의 높은 절벽 해안이 펼쳐진다. 다시 그곳으로부터 10km가면 나타나는 그라도에는 깎아지는 절벽과 광활한 해변이 펼쳐진다. 경탄할만한 아름다운 경치를 한 번이라도 본 관광객이라면 언젠가 다시 또 찾게 된다는 그라도. 깊어가는 가을, 좋은 사람들과의 환상적인 식사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라도를 추천한다. 그라도 031-422-6543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과천시 청소년상담센터 위탁운영체 모집 과천시는 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한 과천시청소년상담센터의 위탁운영체를 모집한다. 신청서 공고 및 교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이다. 위탁기간은 2009년 1월1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신청자는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사무실을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에 한해 위탁운영신청서와 법인등기부등본 및 정관 등 위탁운영체 현황 1부씩을 시청 교육지원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위탁자 선정기준은 전문성, 운영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계획, 종합적인 수행능력 등으로 선정하게 된다. 문의 과천시청 교육지원과 02-3677-28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어렵게 오른 정상에서 겸손을 배우다 비얌이 우째 센지 아나/ 내사마 모르겠다/ 우예 센긴데/ 참말 모르나 그놈이 센 거는/ 껍데기를 벗기 때문인기라/... 그라모 그기 껍데기가 진짠가/ 시상 새로 나온 비얌이 진짠가/...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진짜 내미는 놈/ 그런 놈이 센 놈 아이겠나/ 넘 몰래 안창에다 진짜를 감춘 놈/ 그런 놈이 무서븐 거 아이겠나/ - 이진수 님의 센 놈 중에서 발췌 -진짜로 그랬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만만하게 보았는데, 산행을 시작하는 초입부터 모락산은 쉽게 길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내린 가을비로 땅이 촉촉이 젖은 지난 금요일,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모락산 정상도전에 나섰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재미 삼아 마을 뒷산을 오른 것이 전부인터라 난생 처음 도전하는 정상도전에 마음이 들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의왕시 내손동과 오전동을 가로지르며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한 모락산은 인근에 있는 산들 중에서도 그리 높지 않은 곳이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준비도 대충대충, 들뜬 마음만 배낭 가득 담았다. 과욕은 금물, 가파른 능선 따라 한 박자 늦게모락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는 여러 갈래다. 안양교도소 뒤편에서 시작해 계원예술대학 쪽으로 하산할 수 있고, 내손동 약수터를 시작으로 길을 잡을 수도 있다. 혼자서 하는 산행인만큼 비교적 쉬운 코스인 계원대 후문입구에 위치한 삼림욕장으로 길을 잡았다. 이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길은 능선을 따라 잡목숲을 뚫고 오솔길을 열어 놓고 있다. 그러나 등산로 초입부터 오르막길 계단이 예사롭지 않다. 계단길을 따라 노린재나무와 생강나무, 떡갈나무 사이로 드리우는 햇살을 받으며 30여 분쯤 올랐을까? 갈림길에 들어섰다. 정상인 국기봉에 오르려면 오른편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여기서부터 잠깐은 평지에 가깝다. 숲 사이사이로 가지를 뻗은 단풍이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다. 햇살을 받은 빨간 나뭇잎이 상기된 내 볼과 닮아있다. 단풍구경도 잠시, 가파른 나무계단이 앞을 막는다. 계단을 하나둘 씩 딛고 오르자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림이 느껴진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더럭 겁이 났다. 함께 하는 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흔들림은 더했다. 철계단 중간쯤 올라서면 바위전망대가 나오는데 모락산에서 바라본 동쪽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멀리 과천시에서 서울로,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어 철계단을 지나 바위암벽의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의왕시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또 다른 전망대에 이른다. 북쪽으로 아찔한 절벽을 이룬 바위틈에 올라서면 의왕, 평촌, 안양일대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건너편 관악산의 모습이 우뚝하다. 웅장하고 너른 바위와 시원스레 펼쳐지는 전경 탓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정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는 게 어느 등산객의 귀띔이다.능선을 돌아 나가면서 또 하나의 거대한 바위봉을 만나게 된다. 사인암이다. 여기서부터 정상가지는 600여 미터 정도. 능선에 곤양배씨 묘를 지나 가파른 암벽을 오르면 정상인 국기봉에 이른다.곳곳이 바위능선, 절벽 따라 매어진 밧줄잡고 안전한 하산해발 385m 정상에 올라서자 남서쪽으로 곳곳에 벼랑과 바위능선이 굼실댄다. 서편으로 이어진 긴 능선은 의왕시가지 쪽으로 뻗어있다. 화강암 바위능선이 꿈틀대고 치솟으며 까마득한 절벽을 만들어낸다. 정상에서부터 이어진 바위길은 험하지만 계단과 밧줄이 잘 매어져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겠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 소나무 사이 자리한 공터에 성돌을 쌓아놓은 듯한 돌무더기가 눈에 띈다. 돌 하나로 시작해 돌산이 되어버린 돌무더기를 보고 있자니 돌마다 더해진 사람들의 소망과 정성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하다. 산밑으로 내려올수록 바위가 아닌 산길이 나오고 능선의 경사도 완만해진다. 능선 아랫녘에서 길은 둘로 갈라지는데, 오른편은 안양교도소, 왼편은 약수터를 지나 성나자로 마을로 이어진다. 오른편 길로 내려섰다. 숲을 뚫고 뻗어나간 나무계단이 호젓한 오솔길이다. 마을 뒷산 산책로로는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다. 교도소 담을 끼고 돌아 나와 큰길로 들어섰다. 평촌 시가지와 연결되는 이길 역시 곱게 물든 단풍이 등산의 여흥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Tip모락산은?의왕시 내손동과 오전동 사이에 위치한 해발 385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사면이 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사가 가파르고 등산로가 험하다. 곳곳에 시원한 전망대가 있고 암벽을 타는 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미래암이라는 암장도 있다. 정상에 오르면 의왕시와 안양시 전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청계산과 백운저수지, 바라산에서 백운산을 거쳐 광교산에 이르는 능선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인근 맛집모락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보리밥집이다. 계원대 후문 쪽에 자리한 보리밥집은 얼마전 공중파 방송을 통해 최고의 명당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행 후 보리밥과 묵무침으로 허기를 달래고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 그 맛이 일품이다. 보리밥집 주변에 너른 잔디마당이 가꾸어져 아이들 놀기에도 적당하다. 평일과 주말을 이용 산행이 아니라 보리밥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군포 산본동 우미연 독자 추천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 찬바람이 불면 따끈한 국물 있는 음식이 생각나곤 하는데 이 맘 때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을 꼽아 본다면 만두 전골이 아닐까 싶다. 의왕 등기소 사거리에서 백운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첫 번째 다리 골목으로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이 있다. 처음 찾아가는 사람들은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나 할 정도로 외진 곳에 있지만 한 번 가보고 난 뒤에는 운치 있는 전원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들어 자주 찾아오게 된다고. 음식점 앞에는 배추를 키우는 텃밭이 있고 한 쪽에는 소를 키우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현장이 되기도 한다. 이 곳에서는 만두 전골과 만두, 칼국수 이 외에 다른 음식은 없다.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단연 만두 전골이다. 반찬은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가 전부. 하지만 속이 꽉 찬 만두를 한 입 넣고 김치를 먹으면 다른 반찬이 전혀 필요치 않다. 양껏 먹고 나면 칼국수 사리와 1인분에 만두 두 개씩 더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 배를 두드리며 먹을 정도다. 자연의 경관도 느끼고 맛있게 빚은 손 만두를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듯하다. 우미연 독자가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을 추천한 이유 : 평소에 만두를 좋아하는 터라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제가 만두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친구가 소개해 준 곳이 명가 만두요리 전문점이었죠. 사 먹는 것이 집에서 먹는 것에 비할까 싶어 그냥 따라갔었는데 어렸을 때 엄마가 해준 만두 맛과 똑같아 너무 놀랐어요. 그 뒤 만두가 먹고 싶을 때마다 찾아가서 먹고 포장해 와서 며칠 동안 먹곤 하는데 전혀 질리지 않아요. ● 메뉴 : 명가 만두 6000원, 만두 전골 6000원, 해물 칼국수 6000원● 위치 : 의왕시 왕곡동 142-1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 2, 4 째 주 월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앞 이용● 문의 : 031-455-4259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2008-10-29
-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5살 아들을 둔 김인숙(33·안양시 안양1동)씨는 아들을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이다. 하지만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영어유치원’ 때문에 고민이다. 아들도 조기영어교육에 동참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영어유치원을 다닌다는 6살 옆집 아이가 영어 동화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들만 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하지만 비싼 교육비를 생각하면 선뜻 영어유치원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려는 엄마들도 적지 않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각 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서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에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전문 프로그램의 일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와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인성교육은 엄마가 함께 도와 줘야영어유치원이 인기라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보내기도 한다. 이들은 비싼 수강료보다는 인성교육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한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서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안양에 있는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유치원에서도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힘들다”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부모가 조금만 도와주면 인성교육 부분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7살 아들을 2년 째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오지숙(34·관양동)씨는 “엄마들 중에는 5·6세 때 일반유치원을, 7세 때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방법으로 일반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는 경우도 있다”며 “경험으로 보면 영어유치원에 보내도 엄마가 주말이나 오후 시간을 잘 활용하면 인성교육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지역에 어떤 영어유치원 있나-프로그램 내용 및 특징-·밤비니-정통 미국의 몬테소리 교육과 Whole Language 교육(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모국어처럼 습득하기 위한 이중언어 교육법)을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조화롭게 이루어낸 자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Whole Language 교육법은 가장 어린 나이에 접할 수 있는 언어습득법으로, 언어의 영역을 굳이 구분 짓지 않고 통합적인 방법으로 환경을 제공, 모국어처럼 언어를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메이플베어-캐나다의 현지 유치원 프로그램을 그대로, 공립교육에 속한 캐나다 유치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 수학, 과학, 체육, 음악, 게임과 같이 일반적인 유치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학습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영어 능력 향상 과정이 추가로 제공된다. 100% 영어만 구사하는 환경,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한다. ·문단열의 i스펀지 잉글리쉬-미국 아이들이 태어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가장 먼저 배우고 익히는 Sensory Words를 문단열 선생님과 본사 교육연구소가 직접 집필한 전문 교재를 통해 체득할 수 있다. Sensory Words는 주니어시기에만 익힐 수 있는 특별한 영역. i스펀지 잉글리쉬의 스펀지 타임을 통한 미술놀이, 과학탐구, 사물조작 등은 실컷 보고, 듣고, 만지면서 Sensory Words를 체득하게 한다. 미국 아이들이 태어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배우고 익히는 540개의 Sensory Words를 체계적으로 프로그램화 하여 체득하게 함으로 고급언어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영어 그릇 만들기의 완성이 된다. 특히 문단열 선생님 직강의 교사집중교육과 OJT(ON the Job Training) 과정을 수료한 교사에 한해 정교사 자격증을 수여하며 인성교육, 아동심리학, 교육학, 언어학, Teaching Skill 등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평촌SLP-취학 전 유아의 특성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 교육목표를 영어교육에 도입, 영어의 습득과 전인적 발달을 통합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자체 개발된 맞춤 프로그램으로 시험만 잘 보는 아이가 아닌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위한 교육을 강조한다.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오전엔 영어수업을 하고 오후에 음악과 미술, 체육, 과학실험 등을 배치한다. 방과후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독서 보충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SLP 프로그램은 유치부 집중 과정부터 초등부, 중등부 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 경험자를 위한 과정까지 전문화·세분화되어 있어 체계적인 실력향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아메리칸시티산본영어마을-한국의 유치원과정과 미국의 유치원과정을 접목,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보조 교사가 아이들을 교육한다. 모든 과정은 영어로만 이루어지며, 여러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영어를 통해 배우고 학습한다. 단, 태권도 요가 다도 수업은 우리말로 진행, 한국적인 정서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반유치원에 다니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주중반 이외에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유치부 오후반도 운영하고 있다.·안양 원더랜드-입체적 영어학습과 창의적 영어교육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LT(Active Language Teaching)프로그램을 도입, 주라기공원, 편의점, 공항 등 12개 주제별로 세트장을 마련하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표현부터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역할극과 게임 등 놀이를 통해 흥미있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매월 한번씩 새로운 교실, 새로운 2008-10-29
- 계원조형예술대 제2창학 선포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이한 계원조형예술대학(학장 김영기)이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학교명을 변경하고 지난 20일 제2창학 선포식을 가졌다.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은 “제2창학 선포를 계기로 한국 최고의 디자인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는 21세기 새로운 디자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학장은 “조형이라는 용어는 광범위한 의미가 담긴 용어인데다 최근 디자인이 모든 분야에서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교명을 바꾸게 됐다”며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인문학적 연구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창의성 교육으로의 구조적인 혁신을 이룩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 주제는 ‘1.5’였다. 1.5는 누에와 나비가 오버랩 된 독특한 변형체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고 끊임없이 창의적 변화를 시도하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교측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의왕캠퍼스에서 60년대 실험영상작품과 영화, 학생들의 작품전시회인 ‘Rough Cut’, 계원포럼 ‘어(Uh)’, 서현석 실험극 ‘팻쇼(Fat Show)’, 예술가초청 경쟁 프리젠테이션 ‘모락모락파티(Morac Morac Party)’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신임 김영기 학장이 내놓은 파격적인 ‘묻지마 장학금’ 제도도 눈길을 끈다. 이 장학금은 기존 성적 장학금과 함께 ‘창의성 장학금’으로, 60명의 교수가 창의력이 돋보이는 제자들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는 장학금이다. 또 대학측은 의왕시와 합작해 R&D 센터를 설치 운영해 지식생산체제의 디자인 교육과 개발, 창안된 브랜드를 런칭까지 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인문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서치센터인 ‘H센터’를 만들어 디자인에 인문사회학적 요소를 도입해 차별화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제2 창학을 맞아 500명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을 만들고 인문학 강좌 증설, 각종 디자인예술 페스티벌 유치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준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가 10월 20일 준공식을 갖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의왕연구소는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일대 8만377㎡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9만9601㎡,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소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자동차 부품연구소를 집약,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자동차, 현대오토넷, 현대로템, 위아, 오토에버시스템 등 5개 기업이 공동으로 건립했으며, 연구원 1710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플라스틱연구소, 벤쳐플라자, 제2데이타 센터, 오토넷은 전자통합연구소, 로템은 철도차량·플랜트·방산 종합연구소, 위아는 자동차부품종합연구소로 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전문연구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이형구 의왕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9월 29일 경기도와 의왕시, 철도대학, 철도인력개발원, 현대로템, 경인ICD 등 철도관련 기관들은 ‘의왕철도특구’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부곡동 일대를 자동차·철도산업의 첨단연구단지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흥미와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 1월과 12월을 거치면서 유치원 등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각급 유아교육 기관들이 입학 상담 및 원아 모집을 시작한다. 유아교육기관은 아이의 교육 기초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아교육기관이 다양화되면서 기관 선택에 고심하는 부모들도 부쩍 늘었다. 이에 내일신문은 안양군포의왕지역에 있는 유아교육기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최근 그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조기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올바른 영어교육 방법부터 지역 영어유치원 선택까지 꼼꼼하게 취재했다.①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아교육기관은? ②조기 영어교육의 올바른 시작과 방법 ③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④선배 엄마들에게 듣는 유아교육 노하우흥미와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4~5세부터 영어교육 시키는 부모 꾸준히 늘어…강요에 의한 공부는 금물사교육시장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으로 1년 평균 사교육비 규모는 33조5000억원에 달했고, 이 중 영어 사교육비가 전체의 절반 가량인 15조원을 차지했다.최근엔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과 서울 국제중학교 설립 계획이 맞물리면서 유·초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기존 영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 목표를 제시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주당 1시간인 3·4학년의 영어수업을 2010년부터 3시간으로 늘리고, 주당 2시간인 5·6학년의 영어수업도 2011년부터 주당 3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고교의 경우 2010년부터 중3 및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본격화해 2012년에 모든 중·고교 학생들이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국제중학교의 경우 서울에 2곳이 새롭게 설립되면서 경기도에도 추가로 설립, 입학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학교의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되도록 일찍 영어를 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게 학부모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5살 딸을 둔 안양시 신촌동에 사는 김모씨(36)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국제중학교가 추가로 설립된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엄마들은 ‘우리 아이도 서둘러 영어교육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들어 4~5세 자녀에게 벌써 영어교육을 시작한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조기영어교육, 어릴 때가 적기 VS 효과 적고 부작용만 많아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인가에 대한 해석은 학자마다 분분하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영어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부쩍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어린이 영어 전문학원의 경우 5세를 전후해서 강습을 시작하고 있다.조기영어교육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어린이가 성인보다 외국어를 더 빨리, 더 쉽게 배우기 때문에 영어교육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10살과 6살 아들의 영어공부를 직접 지도하고 있는 김숙희(37)씨는 4살 때부터 영어를 배운 작은 아이가 7살 때부터 영어를 배운 큰아이에 비해 발음이 크게 앞선다며 조기 영어교육론을 말한다. “제가 영어를 전공해서 큰아이가 7살, 작은아이가 4살 때부터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동화책과 테이프, 영상물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발음이 둘째가 확실히 좋아요. 큰아이도 좀 더 일찍 시켰더라면 지금보다 발음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우리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외국어를 배울 경우, 효과가 적을 뿐더러 문화적, 언어적인 정체성 혼란만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낮선 언어환경 때문에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입장이다.남들 다 시키는데, 우리아이만 빠지면 불안요즘 부모들은 5세를 전후해서 자녀의 영어교육을 시작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방학을 이용해서 해외 어학연수를 보내곤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에 중심을 두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입시와 관련된 영어교육에 중심을 둔다. 자녀에게 조기영어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들 중에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보다는 ‘주변에서 다 하니까 우리 아이도 빠질 수 없다’는 식으로 영어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안양시 비산동에 사는 이모(36)씨는 “첫째 아이가 6살인데,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다. 처음 보낼 때는 영어가 조금 느는 것 같더니 지금은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를 시켜도 될 것 같은데, 주변에서 많이 시키니까 불안해서 일찍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군포시 수리동에 사는 김모(33)씨는 7살 딸을 6살 때까지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다가 이사 관계로 현재 일반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영어 수업이 일부 진행되지만 “혹시나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가 떨어질까”하는 생각에 요즘 영어학원을 알아보는 중이다. “어려서 배운 영어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옆집 아이가 우리아이보다 영어를 잘 하는 걸 보면 불안해져요. 그래서 효과를 따지기에 앞서 어쩔 수 없이 영어학원을 찾게 되죠.”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교육해야 조기 영어교육이 일반화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영어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한 언론사가 영어학원에 보내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녀가 영어 거부증을 앓은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숫자가 절반에 달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학원 갈 시간이 되면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거부증상을 나타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입장에서 조기 영어교육을 시켜서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때문에 조기영어교육을 시킬 때는 아이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교육기관을 선택하고, 교육기관을 자주 찾아 아이의 수업태도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 조기 영어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달안테마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달안초등학교의 김두성 교감은 “아이들에게 피부색과 언어가 다른 원어민 수업은 지구촌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우리말 이외에 다른 언어도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갖는 동기가 된다”며 “주입식 교육을 피하고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춘우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