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선남선녀들만 모인 연빼본능이에요!” 연빼본능? 언뜻 들어보면 인터넷 통신 언어 같기도 한 단어. 다름 아닌 군포시에 위치한 용호중학교 연극동아리 이름이다. 오후4시. 단축수업으로 일찌감치 일과가 끝난 연극부 아이들이 학교 1층 미술실에 모였다. “도대체 네 코트가 어떻게 된지나 알아? 바닥에 떨어져서 벽장 문틈에 끼여 이러저리 끌렸더구나.” 연극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1학년 김유진 양. 조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목소리가 실내를 가득 메운다. “조사와 어미를 올리지 말고 첫 어절은 가볍게 발음하는 것이 좋아요. 맨 뒷 자석에 앉아있는 관중들의 귀에까지 들릴 수 있도록 큰소리로 말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연극연습을 지도하던 정준권 감독이 안타까운 듯 분주히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연극통해 학창시절 추억 남기고파 제4회 경기도경제단체와 함께하는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에 출전하기 위해 2개월 전부터 연습에 한창인 연빼본능 연극동아리 회원들. 한 번 출전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연극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연극은 웬지모를 매력이 넘치는 분야인 것 같아요. 연극 속 등장인물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거든요. 저도 그런 점이 좋아 연극동아리에 가입했고 후배들도 아마 그런 점에 이끌려 연빼본능에 들어온 것 같아요.” 동아리 임연지 기장은 “선남선녀들만 모인 연극동아리가 바로 용호중학교 연극동아리”라면서 “학과 공부에 시달려 힘든 학창시절이지만 연극을 통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동아리에 가입했다는 김유진 양도 “텔레비전이나 무대에서 공연하는 연극을 보기만 했지 실제로 내가 배우의 역할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몇 달 전부터 방과 후에 모이면 주4회 이상 연습을 하지만 대사처리나 모션 등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축제에 참가하는 연빼본능은 손톤 와일더의 단막희극 ‘어린시절’을 무대에 올린다. 20세기 미국의 유명한 작가 손톤 와일더는 ‘우리읍내’라는 뮤지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다. 연빼본능이 연습하는 어린시절은 번역극이라 대사가 어렵고 표정이나 감정표현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정준권 지도감독의 고민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워낙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정 감독도 마음을 놓았다. 연기는 물론 소품, 의상, 분장까지 회원들 몫 “아직 중학생들이라 그동안 연극을 관람할 기회도 많지 않았고 연극이 어떤 것인지조차도 모르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라는 정 감독. “그저 막연히 연극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여 시작했을 수도 있겠지만 연극은 대본만 읽는 것이 아니라 관중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극제의 경우 객석이 무대와 많이 떨어져 있고 공간이 크고 넓어서 제스추어나 대사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며 연기해야 한다는 것. 정 감독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22명의 연극동아리 회원들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고 큰소리로 말했다. 연기를 담당하는 5명의 배우는 물론 소품이나 의상을 담당하는 스텝들도 열의가 만만치 않다. 여행가방, 장갑, 핸드백, 안경, 검은베일, 망토 등의 소품은 물론 투피스, 양복바지, 코트 등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즐겁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을 위해 연극의 장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즐기는 축제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학생 스스로가 평가단을 구성해 심사도 하고 연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야말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행사죠.”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문원동 김현숙 독자 추천 송이향 산천초목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다. 유난히 행사도 많고 모임도 많은 10월. 조용하고 호젓한 곳에서 정갈한 음식을 먹으며 가을을 맞이하고 싶다면 한정식 전문점 송이향을 찾아보자. 백운호수에 위치해 있는 송이향은 입구부터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 실내에 들어서면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맛대맛, 생방송 모닝와이드 등 언론에 소개되어 더 유명한 이곳은 눈은 물론 입까지 즐거워지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후3시까지만 맛 볼 수 있는 송이향정식은 에피타이저로 전복죽과 시원한 물김치가 먼저 나온다. 오이 연어쌈과 색색지단에 싸먹는 고명들은 맛도 맛이지만 그 화려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담백하고 부드러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매생이 수제두부는 묵은지에 싸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고 땅콩가루를 얹은 골뱅이 무침은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이 밖에 버섯향이 압권이었던 버섯모듬요리, 시원한 매생이국이 선보이고 식사는 묵국수와 돌솥비빔밥 가운데 선택해서 맛 볼 수 있다. 김현숙 씨가 송이향을 추천한 이유:모임부터 행사까지 유난히 행사가 많은 바쁜 계절이 바로 가을이 아닌가 싶은데요. 모임 장소로 많이 찾는 백운호수에 가면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가운데 송이향을 추천한 이유는 음식도 정갈하고 조용하기 때문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의 풍경도 좋고 식사 후 그늘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기에 알맞은 장소가 이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뉴: 송이향정식 1만7000원, 매정식 2만5000원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위치: 백운호수 근처휴무일: 없음주차: 50대 가능문의: 031-426-9181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고양시 풍동도서관 28일 개관 경기도 고양시 풍동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풍동도서관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 풍동도서관은 풍동택지개발지구 내 식골공원(일산동구 풍동 1257번지)에 연면적 1574㎡,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풍동도서관은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도서관은 대한주택공사에서 건립해 고양시로 기부채납했다. 풍동도서관이 개관하면 고양시에는 공공도서관이 모두 12곳으로 늘어난다. 고양시는 28일 오후 2시 퓨전콘서트 ‘공감21’과 다솜초등학교 학생들의 재즈댄스 등 축하공연과 함께 개관식을 갖고 도서대출 등 정상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931-2015~2021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TV 보지말고 빨리와” 제8회 디딤돌문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군포문화센터와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TV보지말고 빨리와’란 주제로 열린다. (사)디딤돌문화예술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로준비한 진행되고 각 부문별 예술감독제를 도입했다. 예술감독과 자원활동가들로 이뤄진 시민기획단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난 3개월간 이번 축제를 준비했으며 시민공모를 통해 받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축제제목과 프로그램으로 반영됐다. 시각예술팀은 군포문화센터의 공간을 아름답게 재정비하는 작업을 기획했다. 8월부터 약 3개월간의 합동작업 끝에 센터는 분홍색 게시판으로 옷을 입고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났다. 공연예술팀은 연주와 춤,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 23일 오후 2시 개막식이 끝나면 3일 동안 그리기, 만들기, 행동하기의 테마가 있는 시민참여행사와 날아라 우산, 추억의 달고나, 벼룩시장, 데굴데굴 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아마추어 동호회가 준비한 ‘유쾌한 탈출’ 무료 공연이, 공연장 앞에서 ‘줄줄이 모닥불’이란 주제로 CD로 세우는 소망피라미드가 진행된다. (사)디딤돌문화예술원 최승교 이사장은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준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모두 오셔서 즐거움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399-8703, 010-2006-0753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3
- 이방인이 되어 산의 정상에 서다 누군가 말했다. 산에 가는 것은 제 스스로 길을 내는 일이라고. 산에 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길은 세속의 길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이다. 집 바깥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일은 또 다른 나만의 비밀의 길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 그 길은 가능하면 혼자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걷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산의 외침에 귀 기울이다한가한 주말. 느긋하게 빵과 우유 한 잔을 곁들인 브런치로 요기를 해결하고, 손바닥만한 배낭에 짐을 꾸렸다. 손수건, 사과, 생수 그리고 맥주 한 캔. 산에 오르는데 웬 술이냐고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수리산 정상에 가면 요행히 막걸리 파는 아주머니를 만난다면 다행이지만 맥주는 혹시나 해서 챙긴 비상식량(?)인 셈이다. 복장도 단단히 갖췄다. 기후가 시시각각 변하는 산의 특성상 두툼한 긴 잠바도 입었고 등산화도 신고 모자도 푹 눌러썼다. 최대한 등산객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발상에서 출발 직전 거울보고 아웃도어 패션쇼도 한 번 해봤다. 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단풍 든 숲 속에 난 두 갈래 길처럼 수리산 꼭대기로 갈 수 있는 등산로는 군포나 안양에서 오를 수 있다. 안양시에서 갈 수 있는 길을 택해 등산을 하기로 결정하고 수리산의 관문이나 다름없는 안양9동 삼거리 슈퍼 앞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마침 휴일이라 슈퍼 앞에는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었고 저마다 손에는 간식거리가 챙겨져 있었다. 길 건너 병목안 시민공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신발 끈을 다시 묶고 서서히 등반을 시작했다. 수리산의 주 등산로로 알려진 자연학습장 초입에 다다르자 여기저기서 산새가 지저귀고 바람결에 나무 열매가 툭하니 떨어졌다. 그 소리는 마치 산의 외침처럼 들려 귀를 쫑긋 세워봤다. 아직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든 건 아니지만 치장하듯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 나무들이 인상적이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에 오르다우리 주변에 산은 참 많다. 가까운 산, 먼 산, 큰 산, 작은 산, 험한 산, 낮은 산, 돌 산 등등. 이 많은 산 가운데 과연 산에 오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산이 얼마나 될까?산은 저마다의 모양과 생김새가 다르고 뿜어내는 기운이 다르다고 한다. 초보 등산객에게는 산의 얼굴이 보이기는커녕 조금만 오르막길을 만나도 숨이 턱에 차오른다. 무심코 생각 없이 산길을 걷는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 발길을 멈추는 곳이 있다. 바로 병목안석탑 앞에서다. 90년 5월 수리산 삼림욕장이 개장하면서 함께 준공되었다는 석탑은 이곳의 지형인 ‘병목안’의 형상을 상징하여 건립했다고 한다. 5만5700여개의 병목안 자연석을 모아 축소한 것으로 높이가 무려 7m에 이르고 돌의 무게를 합치면 84톤이 나간다는 것. 자연석 석탑으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크기라고 하니 그 엄청난 무게와 크기에 압도될 수밖에 없다. 석탑 앞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무슨 소원을 빌고 있는지 저마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는 바를 되뇌이고 있는 것 같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에 오르는 심정은 아마도 저들과 같지 않을까? 그래서 산은 영험하고 또 신통하기까지 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나보다. 비록 이름 없는 산이라 할지라도.산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백영약수터를 지나자 땀이 옷 속으로 흥건히 젖어든다. 관모봉으로 가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자꾸만 뒤돌아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목이 타들어가고 다리도 뻐근해지는걸 보니 그동안 운동을 얼마나 등한시했나싶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주저앉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관모봉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지 싶어 걸음을 재촉한다. 기다시피 산길을 얼마나 올랐을까?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관모봉에 이르자 속이 후련해진다. “산을 오를 땐 천천히 가야해요. 숲에 어떤 꽃과 열매가 피었는지, 새가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시냇물은 얼마나 맑은지도 살피면서 여유있게 걸어요. 이리저리 살피면서 가다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정상에 오르게 되지요.”헐떡이는 초보 등산객이 딱해보였는지 매주 산을 오른다는 한 50대 주부는 커피 한 잔을 건네면서 진심어른 충고를 해준다. 산을 오르다보면 온갖 시름을 잊을 수 있고,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선물은 물론 친구까지 만날 수 있다는 것. 너무 힘들어 관모봉에서 하산하려던 마음을 접고 다시 태을봉에 이를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말 때문이었다. 병목안 시민공원을 출발한지 두 시간 만에 태을봉에 도착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안양시는 물론 군포시와 멀리 서해안까지 희미하게 보인다.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혼자서 오는 사람보다 가족들과 함께한 사람들이 더 많았던 수리산행. 진정 산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언제나 산에 오르면 친구나 가족이 함께 동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경관에 넋을 놓고 있다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하산을 했다. 완만하게 올라왔던 길과는 달리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험한 최경환 성지 쪽으로 택했다. 했다. 1시간 만에 내려간 길은 힘들지만 상쾌하고 또 산에 오르고 싶게 만든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수리산은?안양시와 군포시의 경계에 속해있는 수리산은 산봉우리가 마치 독수리같아 수리산이라고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또 일부 풍수연구가들은 아주 먼 옛날 천지개벽이 일어났을 때 서해 바닷물이 이곳가지 들어와 수리가 앉을 만큼 남았다 하여 수리산이라 칭했다고 한다. 지형은 청계산, 광교산, 관악산, 백운산 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지중의 하나다. 정상인 태을봉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 북쪽으로는 관모봉, 북서쪽으로는 수암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계는 수리산이 군포시 서측에 남북으로 형성되어 안산시,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해발 489m로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여성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가족 워크샵 ‘러브 인 액션’참가자 모집 과천시는 오는 11월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기를 알고 남과 가족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러브 인 액션’ 일일 가족워크샵에 참여할 시민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에 거주하는 부부나 참가부부의 초등생 이상 자녀 80 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부부들이 음악과 춤, 드라마를 통합적으로 사용해 참여자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몸에 대한 친근감과 차단된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성인 프로그램과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요가와 집단놀이, 미술치료, 역할극, 의사소통훈련 등 다양한 표현 예술활동을 마련했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고 자기표현능력이 향상되며 자기 존중감과 건강한 또래관계에 필요한 적응력 등을 기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11월5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은 1인당 5000원이다. 문의: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여성아동팀 02-3677-22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치아교정 망설이지 마세요! 동양인의 옆모습을 보면 코 보다 입이 돌출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입이 돌출 된 사람의 인상을 보면 강한 느낌을 받게 되며 얼굴 균형이 맞지 않아 어색함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균형 잡힌 얼굴을 위해 치아 교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지 치아교정만 했을 뿐인데 성형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윤곽이 더 뚜렷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이처럼 치아교정은 어려서 일찍 시작할 수록 기간이 단축된다고 한다. 보통 영구치가 다 자란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교정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만7세가 되면 교정치료를 위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치료시기 놓치면 수술 필요할 수 있어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때문에 치과를 찾은 박연수(39·안양 부림동)씨는 “아래턱이 나와 발음할 때 정확하지 않고 음식물을 씹을 때 힘들어한다”면서 “위 치아는 젖니가 너무 일찍 빠져서 그런지 덧니까지 생겼다”며 호소했다. 하지만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다름 아닌 친구들의 놀림. 말할 때마다 ‘드라큘라, 주걱턱’ 등의 별명으로 놀려대는 친구들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꺼려하고 말하는 것도 피한다는 것이다. 결국 치아 교정을 선택하게 된 박 씨는 치과의사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래 쪽 악골의 부조화로 성장이 완료되기 전에 치료해야 정상적인 악골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권하는데 다행히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 수술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비정상적인 치아 상태를 보이는 아이들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부모들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이와 같이 아이들의 치아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치아가 고르지 못한 것은 기본이고 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영구치가 자라야 할 공간이 부족할 때, 음식을 씹지 못하거나 주걱턱, 무턱인 경우에도 치아교정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평소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치아 교정을 시작하게 되면 상태에 따라서 교정기간이 짧아질 수 있고 길어질 수 있지만 보통 아이들의 경우 2년에서 2년 6개월의 기간 동안 교정을 하게 된다. 교정장치는 환자의 치아 상태를 그대로 본 떠 만들어 사용하는데 치아에 부착하는 고정식 장치가 대부분이다. 그 외 가철식 교정장치, 투명 교정장치, 특수 교정장치 등 다양한 장치들이 있으며 겉으로 보이지 않는 장점으로 인해 설측교정장치도 많이 하고 있으나, 설측교정장치의 문제는 모든 환자에게 다 적합하지 않으며 비용 면에서 일반 장치의 2배정도 되며 교정기간도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단순히 교정장치로만 치아를 움직이는 방법보다는 최근에는 테크닉이 발달하여 훨씬 더 좋은 다양한 방법으로 교정효과를 보고 있는 추세다.투명한치과 김병길 원장은 “각각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아배열을 위해 좀 더 섬세하게 하기 위해 환자의 치아에 맞게 수작업으로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노련한 테크닉으로 교정치료를 해야 환자나 의사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교정장치를 하고 난 뒤 치아가 고르게 된 것을 보고 교정장치를 빼달라는 부모들이 많은데 교정이 끝나고 난 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 교정치료로 이동한 치아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동한 자리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 때 고른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장치를 끼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한편 아이들의 치아는 부모의 관심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김 원장은 “평소에 아이가 손을 빨고 있는지,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지, 충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치아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치아교정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잠잘 때는 입안에 충치가 생기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기 전에 양치하는 것은 필수”라고 조언했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풍경화 같은 장소에서 맛보는 정통 중국요리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을 지나 능안마을 입구 토브 음식점에서 800m 가량 직진하면 작은 성을 연상케하는 중국요리 전문점 ‘팔차이’가 있다. 넓은 주차장을 가로질러 팔차이로 들어서면 4명이 식사할 수 있는 룸들이 가득하다. 1층의 룸은 대부분 4~6명이 식사할 수 있고, 2층은 여러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대형 룸과 오픈 룸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룸의 벽지는 깨끗하고 고급스럽다.어떤 요리를 주문할까 고민하다 점심특선코스로 결정했다. 11시30분부터 3시까지 제공되는 점심코스는 냉채류(양장피, 해파리냉채, 야채샐러드), 스프류(옥수수스프 게살스프 홍소스프), 잡품류(라조기 깐풍기 탕수육), 야채류(고급야채볶음 홍소두부, 고추잡채) 중 4개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할 때는 4000원을 더 부담하면 된다. 게살스프 양장피 깐풍기 고추잡채를 골라 주문했다. 게살스프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다음에 나올 요리의 맛을 기대하게 한다. 야채와 해물들이 잘 어우러진 양장피,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깐풍기의 부드러운 속살, 꽃빵에 싸먹는 고추잡채가 느끼한 맛 없이 담백하다. 후식으로 나오는 차 중 국화차를 주문해 보자. 진한 국화 향이 큰 창으로 쏟아지는 가을 햇살과 함께 더 할 나위 없이 향긋하게 느껴진다.이진주씨가 팔차이를 추천한 이유 : 몇 개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데 만날 때마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게 되요. 검증이 안된 상태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소 선택법은 새로 오픈한 곳입니다. 팔차이 역시 지난달 오픈하면서 가 보았는데 마음에 들었어요. 백운호수 안쪽이 경치가 좋은지 처음 알았고요. 모임 인원수에 맞는 방이 있어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모두들 좋아했습니다. ●메뉴 : 점심 코스 1만5000원 , A코스 2만2000원 , B코스 2만8000원●영업시간:●위치:백운호수 능안마을(의왕시 내손동 121번지) ●휴무일 : 설 추석 명절 당일●주차 : 넓은 전용주차장 이용●문의 : 031-424-8422, 421-8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과천시, ‘걷고 싶은 낙엽거리’조성 과천시는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에서 시민들이 은행잎과 단풍잎 등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걷고 싶은 낙엽거리’를 조성한다. 시에서 지정한 ‘걷고 싶은 낙엽거리’는 과천시민회관에서 정부과천청사 지하철 입구 2㎞구간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과천시청을 지나 중앙동 단독주택 지역을 지나 11단지 입구가지 총 3㎞구간 등이다. 이 거리는 매년 가을이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 만큼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시는 “과천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아름드리 커다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가을이 가장 볼만하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낙엽을 밟고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차도를 제외한 인도에 낙엽이 떨어지면 쓸지 않고 그대로 쌓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9
- 가족음악회 개최 의왕시가 주최하는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가 12월 5일 오후 7시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우경예술관에서 열린다. 오후 5시부터 개방해 무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의왕시청 문화체육과 031-345-20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