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해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만안도서관 시청각실에는 동호회 ‘스토리버그’의 회원들 10여명이 모여 정기모임을 갖는다. “지난 3월, 안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어린이 영어 지도사 과정을 함께 수강한 동기들이에요. 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후 공부도 더 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싶어서 모임을 만들게 되었어요.” 스토리버그 이혜정(34) 회장의 말이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목요일 오전에 모임을 가졌지만 점점 취업하는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요즘은 토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다”며 “취업이 되면서 시간은 부족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눠야 할 필요는 더 커졌다”고 모임의 의미를 말했다. 만안도서관 스토리텔링 자원봉사, 가르치는 기쁨에 도약하는 즐거움까지 스토리버그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 만안도서관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5·6세와 7세,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차례를 정해 영어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연령에 맞는 영어동화를 선정해 읽어주고 관련된 주제의 song, chant, game, activity, worksheet, art&craft를 수업에 적절히 활용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박성애(39)씨는 “많은 활동을 하다보면 한 시간은 어느새 금방 지나가 버린다”며 “도서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배우는 아이들은 물론 봉사를 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경험이기 때문에 모두들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회원들은 대부분 영어방문교사, 유치원 영어파견강사, 학교 방과후 영어교사, 도서관 및 문화센터 스토리텔링 강사, 학원영어강사 등으로 취업이 된 상태. 모임에서는 주제별 영어 동화책을 선정하고 수업을 연구하는 일부터 현장에서의 경험, 취업 정보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영어 지도사 과정을 밟게 된 동기는 대부분 자녀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3세, 6세 자녀를 두고 있는 김태임(35)씨. “아이의 영어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어 학원을 다녀볼까’ 고민하다가 지도사 과정을 밟게 되었다”며 “내 아이를 가르치던 노하우를 지도하는 아이들에게 도입하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것을 내 아이에게도 적용시키기도 하면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이 회장 역시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였는데 남편의 해외 파견으로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이제 영어강사로 제2의 직업을 갖게 돼 남편에게도 고맙고 하루하루가 의욕이 넘친다”고 요즘 생활을 말했다. 교육이 끝난 지난 7월 곧바로 방문교사로 취업이 된 이정란(33)씨도 “대학의 같은 학과 선배가 문화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항상 부러웠다. 요즘 긴 시간 일하지만 힘든 줄을 모르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와 함께 핀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영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윤미향 (39)씨. “어느 날 아이에게 ‘엄마하고 영어공부하자’ 했더니 ‘엄마는 영어 선생님이 아닌데 제가 왜 엄마랑 영어 공부를 해야 되나요?’ 하더라고요. 그 말에 화가 나서 시작했어요.(웃음)” 미향씨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방과후 영어를 지도하면서 원어민 교사와 서로 상대국의 언어를 가르쳐주며 더욱 실력을 키우고 있다고. 자녀 위해 시작한 영어 지도사 과정, 제2의 직업 갖게 해줘 초등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회원들이 느끼는 것은 아이가 어릴수록 영어를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최성희(34)씨는 “초등학교 때부터는 영어가 이미 ‘공부’이고 ‘강요’가 된다”며 “어릴 때부터 CD나 카세트테이프를 종종 틀어놓고 엄마와 함께 즐겁게 듣는 등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 영어 공부를 도와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때로는 내 아이에게 소홀해 지는 것은 아닌가 잠시 되돌아 볼 때도 있다. 유치원 파견강사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희상(35)씨는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집에서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이 오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이기에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지도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영어 지도사로 제2의 직업을 시작하고 있는 스토리버그 회원들.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다는 그들에게서 일과 영어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사랑이 전해졌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군포시, ‘승용차요일제 자율참여’ 홍보 군포시는 지난 9일 산본중앙공원사거리에서 시민들의 승용차요일제 자율참여를 위한 거리홍보를 실시했다. 군포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유관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거리 홍보는 ‘승용차요일제 아름다운 선택입니다’라는 홍보물을 운전자들에게 배부하면서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당부했다. 승용차요일제는 주민 스스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쉬는 날을 정해 해당요일에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자율 참여운동이다.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렌터카포함)가 대상이며 승용차요일제를 시행하는 14개시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구청, 시청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터넷 http://green-driving.gg.go.kr 접속신청 후 가까운 관공서를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자동차보험료 2.7%할인, 자동차 정비공임·세차요금 10∼2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20%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20%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박달1동 한마음 이웃사랑의 축제 열려 매서운 한파 속에 닥친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이웃을 돕기 위해 박달1동 주민들이 작은 동네 축제를 열었다. 박달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 이웃사랑 작은음악회, 버스기사들로 구성된 연주봉사단 소리새밴드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 밖에도 뉴타운사업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한 박달동의 영상기록물 상영,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등 소박하지만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었다. 남궁일철 주민자치위원장은 “해마다 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어왔는데 올해는 유례없는 불황의 여파로 사그러드는 이웃사랑의 불씨를 지피고자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축제는 서예작품 전시회와 요가 시범공연, 한글교실 할머니들의 시낭송을 비롯해 동네 음악학원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 등이 함께 펼쳐졌고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7
- 안양시청 공무원봉사동아리, 장학금 전달 안양시 공무원봉사동아리가 지난 12월 29일 아주 뜻 깊은 선행을 펼쳤다. 50명의 회원이 그동안 한푼 두푼 모금한 금액으로 안양보육원 청소년 3명에게 50만원씩 모두 150만원의 학자금을 전달한 것이다. 수혜자인 학생들은 일찍 부모를 잃어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힘써 대학에 합격, 진학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해 5월 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결성된 공무원봉사동아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범계동 어린이도서관을 찾아 도서정리를 하고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는 안양노인요양원에서 급식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밖에도 자원봉사 파도타기의 날과 자원봉사박람회 등 각종 봉사이벤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장학금 지원으로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2008년 우리 시 이렇게 달라져요 새해를 맞이해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우리지역의 각 도시에서는 교육 환경 노인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해와 다른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2009년 기축년, 무엇이 달라지는지 각 지역 시장 신년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안양시, 화장장려금 지급제도 시행 안양시는 새해부터 민원 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한다. 시민들의 각종 불편 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민원 옴부즈만이 접수처리 결과를 통보해주는 이 제도는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신설제도이다. 또 맞벌이 가정을 위한 토요 영유아 예방접종을 비롯해 영유아 건강동아리도 운영한다. 시는 극심한 경제난을 감안해 전국에선 처음으로 상수도요금을 10% 감면해주고 안양지역사회안전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CCTV를 올해 5월까지 190개소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시의 웹메일 주소가 변경되며 공무원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메일주소는 공무원과 시민용으로 분리된다. 안양시는 그동안 2007년 12월 31일 기준 노인교통수당 지급 노인 중에서 기초 노령연금 수급자를 제외한 노인들에게 지급되던 노인교통수당을 2009년 1월 1일부로 폐지한다. 그리고 화장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화장장려금은 사망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주민이 사망했을 때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직접 치룬 경우나 개장하여 화장한 경우 장려금을 지급한다. 지급액은 화장장 사용료의 30%이다. 이 밖에 A+리턴프로젝트도 시행한다. 지방이전이 확정 또는 이전한 공공기관이나 공장 등의 부지를 시가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 시민 품에 되돌려주는 이른바 A+리턴프로젝트는 삼덕제지 부지,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가축위생시험소 부지, 유유산업 부지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교육 지원 강화, 뉴타운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 군포시는 교육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24억원의 학교교육경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7억원을 들여 능내초등학교의 어학실현대화사업과 수리고 급식실 리모델링 등 17개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또 국제교육센터도 9월이면 준공된다. 센터가 문을 열면 전문영어강사를 초빙해 저비용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는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와 220명을 대상으로 한 영어카페도 운영, 영어 사교육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2010년까지 120억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군포사랑장학회’도 현재 66억원이 적립된 가운데 올해 362명의 청소년에게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뉴타운 사업 등으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역세권역과 산본권역, 금정권역 등 3개 권역 9개 블록을 구획, 각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금정역세권 뉴타운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의 효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현재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중인 금정역세권 뉴타운사업은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가진 후 3월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수리산과 반월호수, 갈치 호수를 끼고 있는 대야동은 반월호수 주변의 호수특화지구, 청소년수련원 및 반월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공원지구, 갈치호수와 호수주변의 Green Way 가로특화 등의 생태지구, 걷고싶은 거리와 게이트볼장 등이 포함된 행복지구 등 4구역으로 나누어 자연명품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시 도시 재창조 지역통합, 복지시설 확충해 의왕시는 도시재창조사업으로 오랜 기간동안 국방부와 추진해 왔던 군부대 이전을 통해 고천·오전·지역과 내손 지역을 통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새로운 도시의 청사진을 위해 포일지구 재건축 사업과 우선해제지역, 오전동 노후 공업지역은 지구단위계획으로 특성화하고 백운 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ICD지구는 명품 테마를 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로 변모한다. 녹색 성장 일환으로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 조류탐사과학관은 생태학습공간으로 조성하고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연결하는 생태회랑사업, 자연 휴양림 조성으로 생태환경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복지 시설을 확충해 저소득층 위기 가정에게 보건·복지 등 8대 맞춤 서비스와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되며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 서비스로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교육 환경도 새로이 바뀌어 시민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아 평생학습 센터를 개설하고,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해 최고의 교육도시로 탈바꿈된다. 한편, 문화의 거리 조성과 문화예술회관 BTL사업 등으로 문화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그 중 어린이축제를 전국대표 축제로 특화하고 성년의왕 문화예술제를 운영해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과천시 중·소 상공인을 위한 융자지원 확대, 지역경제 기반강화 과천시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민선4기 주요사업을 마무리하여‘언제까지나 살고싶은 과천’의 확고한 기틀과 경쟁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갖춘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양육비 지원과 보육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복지관과 종합회관의 건립도 서둘러 장애인 자립기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생활체육활동과 시민건강동아리 들을 통해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세수 창출을 위해 지식정보타운 건설,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어려움에 처한 중·소 상공인을 위해서는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개별점포 홈페이지 구축 등 상권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살기 좋은 주거 및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정, 명품주거도시를 실현을 앞당긴다. 시내 곳곳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자전거 이용시설을 확대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배경미 백인숙 이민경 김은진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겨울철 건강은 내게 맡겨라! 겨울철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로 자칫하면 겨울 방학 내내 집안에서 보내기 십상이다. 때문에 학교 성적을 위해 학원과 집을 오가며 공부하던 아이들도 방학에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한 가지 정도 운동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인지 건강은 물론이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스포츠 센터를 찾는 학부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겨울 방학 스케줄을 학과 공부 위주로 계획했다면 일주일에 한, 두 번쯤은 아이들의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포츠센터에 보내 보는 건 어떨까? 한 달 반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 완성되는 골프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어린 아이들에게 취미로 골프를 시키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면 스윙 레슨에 들어가는데 골프는 개인적으로 하는 스포츠로 아이의 특성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안양 비산동 키즈맘 센터에 있는‘파란 주니어 골프’에서는 아이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에 트레이닝을 한다. 보통 한 달 반정도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이 완성되는데 그 때부터 스크린수업을 병행한다고. 스크린 수업 방식은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룰을 익힐 수 있어 실전 필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파란주니어골프 박시내 실장은 “골프 뿐 만 아니라 집중력 놀이, 요가, 이론 교육 등을 함께 가르치는데 무엇보다 골프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본에 있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베스트원’에서도 골프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주 1회부터 매일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외 수영, 농구, 축구도 배울 수 있다고. 특히 학과 공부 비중이 많아 평소에 운동을 하기 어려웠던 고학년들이 등록하는 편이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민감한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베스트원 지석교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연성 키우고 자신감까지 생기는 댄스 방학 단기간에 배워 학교 학예회나 발표회 때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스포츠도 있다. 그 중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재즈, 힙합 등은 운동하면서 살도 뺄 수 있어 등록 문의가 쇄도한다고. 댄스는 몸이 유연한 아이들에게 좀 더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배우면서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장점. 평촌 학원가에 있는 ‘대신스포츠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즈, 방송댄스, 힙합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안양 이즈댄스 아카데미에서도 방송댄스, 힙합을 배우기 위해 엄마 손을 잡고 상담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특히 방송댄스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를 배우려고 우연히 찾아갔다가 다른 친구들이 춤추는 모습에 매료되어 등록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한 번 배워두면 자신감이 생겨 소극적인 아이들의 성격을 바꾸어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이지댄스 아카데미 유준희 매니저는 “약 70분간 수업이 진행되는데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을 하게 된다”면서 “워밍업만으로도 온 몸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운동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철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 스케이트와 스키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방학 특강 스케이트 강습이 준비되어 있다. 강습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 스케이트로 12월 26일부터 1월 19일까지 배울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간 마다 강습이 진행된다. 또한 군포 YMCA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스키 특강이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문강사 8명이 상주해 개인레슨을 받을 수 있어 빠른 시간에 스키를 배울 수 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학교알리미’를 통해본 안양군포의왕과천 초·중·고 정보 교육과학기술부가 이 달 초부터 인터넷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각 학교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교육에 관심 높은 부모들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정보를 꼼꼼히 들여다봤을 것이다. 학교알리미는 ‘학교교육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교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도입했다’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측의 설명이다. 현재 학교알리미에는 각 학교의 학생수 교원현황 시설 학교폭력발생현황 위생 등 교육여건, 재정상황, 급식상황 등 2007학년도 학교정보가 올라와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학업성취사항은 2009학년도 8월부터 공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교알리미가 이제 막 시행되면서 각 학교마다 분류 기준이 다르고 입력오류가 많은 등 공개된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일단 12월 17일 현재 학교알리미를 통해 나타난 안양군포의왕과천 초·중·고등학교의 현황을 살펴보자. 안양시 전교생 2000명 넘는 초등학교 3곳 안양시 40개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호성초등학교다.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총 60학급인 이 학교 재학생은 2215명이다. 학생수가 두 번째로 많은 학교는 귀인초와 안양초가 2151명, 그 뒤를 이어 벌말초 1699, 관양초 1698명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도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아이가 있다. 각 학교 공개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안양시 초등학생 중 학업중단자는 모두 335명(25.2%)이다. 학업중단자란 가정사정 질병 가출 비행 장기결석 학습·학교 부적응 등으로 제적 중퇴나 자퇴, 휴학을 하는 경우로 사망자와 유학 이민자를 제외한 수치다. 초등학교에 여교사 비율이 높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어떨까? 안양시 초등학교 교사는 총 1898명이다. 그 중 남교사 204명, 여교사 1694명으로 여교사 비율이 89.3%를 차지한다. 군포시 22개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군포초 2080명, 군포양정초 2017명, 금정초 135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왕시는 10개 초등학교 중 의왕초 1925명, 갈뫼초 1313명, 오전초 1274명, 과천시 4개 초등학교 중 청계초가 1551명, 문원초 1421명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자는 군포시 170명(17.5%), 의왕시 86(7.3%), 과천시 67명(5.4%)이다. 안양시 귀인중 범계중, 군포시 산본중 일반계고 진학률 높아 안양시 중학교는 24개. 그 중 가장 학생이 많은 학교는 평촌중학교로 전교생이 1951명 (총49학급 특수 1)이다. 또 안양시에서 일반계고 진학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귀인중으로 졸업자 507명중 494명(97.4%)이 일반계고로 진학했다. 일반계고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범계중 554명 중 513명(92.6%) 안양부흥중 469명 중 399명(85.1%), 평촌중 711명 중 600명(84.4%), 대안여자중 357명 중 286명(80.1%) 등. 전문계고 진학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근명여자중으로 졸업생 382명 중 일반계고 240명(62.8.%) 전문계고는 140명(36.6%) 진학했다. 호계중은 145명(30.6%), 성문중은 244명 중 73명(29.9%), 신성중 390명 중 113명(29%)이 전문계고에 진학했다. 학부모들에게는 학교폭력 발생건수도 관심이 가는 대목. 안양시 24개 중학교 중 17개 학교에서 2007학년도에 116건의 학교폭력이 있었으며 그에 따라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에게 조치가 취해졌다.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학교폭력 발생과 조치건수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수를 말한다. 실제 각 학교 측에서는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수치로 해석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똑같은 일이라 해도 학생이나 학부모의 정서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고 학교의 조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학교폭력이 0으로 기록돼 있다고 해서 그 학교에서 전혀 학교폭력사건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안양시 중학생 중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은 269명(19.9%). 이들 중에는 제적 중퇴 자퇴한 학생 외에 대안학교로 옮겨간 학생도 포함돼 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말이다. 군포시 중학교는 11개. 그 중 가장 학생이 많은 학교는 산본중학교로 전교생이 1544명이다. 군포시에서 일반계고 진학비율이 높은 학교는 산본중 85.2%, 수리중 82.3%, 용호중 79% 순이며 전문계고 진학비율이 높은 학교는 군포중 44.7%, 곡란중 31.4%, 금정중 29.9%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발생건수는 총 11개교중 8개교에서 38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은 모두 117명(10.3%)으로 나타났다. 의왕시 중학교는 6개. 학생수는 갈뫼중학교가 1252명으로 가장 많으며 일반계고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고천중 77.7% 의왕중 74.9% 순이며 전문계고 진학률은 의왕부곡중 29.6%, 백운중학교 26.5% 등 2007년 졸업생이 없는 모락중을 제외한 5개교 모두 20%이상의 전문계고 진학률을 나타내고 있다. 과천시 중학교는 총 2개로 학생수는 과천중 1607명, 과천문원중 1535명이며 일반계고 진학률은 과천문원중이 93.4%, 과천중이 92.2%로 모두 90% 이상의 일반계고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지역내 중학교 급식은 군포 의왕 과천 모두 직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양시의 경우 24개 중학교 중 17개 학교가 직영으로, 7개 학교가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대학교진학률이 높은 고교는? 고등학교 자료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대학진학률일 것이다. 안양시 21개 고등학교 중 졸업생이 없는 인덕원고를 제외한 20개 고등학교 중 2007학년도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성문고등학교로 96.2%의 진학률을 나타내고 있다. 성문고는 졸업생 371명중 국내대학교 265명(71.4%)명, 전문대학 92명(24.8%)이 진학했다. 다음은 부흥고 대학교 468명(79.1%), 전문대 72명(12.2%), 국외대학교 1명(0.2%)으로 졸업생 590명 중 541명(91.4%)가 진학했다. 한편 4년제 국내대학교 진학률은 동안고(81.1%)와 평촌고(81%)가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외에 주요 고등학교 진학률을 보면 안양외고가 졸업생 402명 중 대학교 286명(71.1%) 전문대 1명(0.2%) 국외대학교 9명(2.2%)로 졸업생 402명 중 296명(73.6%)이 진학했으며 안양예고는 대학교 226명(70.4) 전문대 12명(3.7%)으로 졸업자 321명 중 238명(74.1%)이 진학했다. 또 안양예고는 75명이 취업, 23.4%의 취업률을 보여 안양시 고등학교 중 취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취업률이 높은 학교로는 안양공고(23.3%),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23%), 평촌공고(21.5%) 순이다. 또한 전문계고 졸업자들도 대부분 진학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계고 중 진학률이 높은 전문계고는 평촌정보산업고다. 평촌정보산업고는 졸업생 526명중 대학교 146명(27.5%), 전문대 289명(54.4%), 국외대학교 2(0.4%)로 총 437(82.3%)가 진학했다. 그 외 전문계고 역시 졸업자 중 50% 이상이 전문대로 진학하는 경향을 보였다. 군포시 7개 고등학교 중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는 수리고(92.7%)이며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 역시 수리고(96.1%)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산본고(96%), 용호고(94.3%) 등도 높은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의왕시는 명지외고(85.7%), 백운고(85.6%), 우성고(85.4%) 3개 고등학교 모두 80% 이상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명지외고는 4년제 대학교 254(80.6%) 국외대학교 16명(5.1%)으로 졸업생 315명 중 270명이 진학했다. 과천시 역시 외고의 진학률이 눈에 띈다. 과천외고는 전문대 진학자 없이 대학교 447명(97.4%) 국외대학교 12명(2.6%)으로 졸업생 459명 모두가 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숙 리포터 2008-12-24
- ‘웰빙 가정 만들기’사업 추진 과천시는 내년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시를 만들기 위해 ‘웰빙 가정 만들기’사업 등 총 4개 사회복지사업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 추진한다. ‘웰빙 가정 만들기’사업은 관내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9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편성,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건강가정 만들기’를 비롯해 특수가정에게 심리, 정서, 물리적 지원과 함께 사회, 문화활동을 지원하는‘특수가정 자립능력 강화’사업도 추진한다. 또 독거남성들에게 요리강습 및 취미, 여가활동을 지원하는‘독거남성 지원’, 자녀를 둔 남성을 대상으로 자년 및 부부 대화법 등을 지도하는‘아버지 역할강화 프로그램’등 총 4개 사업을 연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건강가정 만들기’사업은 관내 일반가정 10가정씩 4회 총 40가정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월 2회(노는 토요일)에 걸쳐 가족신문 만들기, 제과제빵, 송편 만들기, 산행체험,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된다.‘특수가정 자립능력 강화’사업은 조손·한부모·다문화 등 특수가정 총 40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개별학습지도, 사랑방 교실, 가족야유회, 멘토링, 생계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독거남성 지원’사업은 40세 이상 독거남성 160명을 선착순 모집하여 요리, 교육, 취미, 여가지원, 건강 증진 교육 등을 실시하며, 아버지 역할 강화프로그램은 자녀를 둔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주 1회씩 자녀·부부 대화법, MBTI, 리더십, 아웃팅 등을 교육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설 맞이 전통 떡 만들기 교실 의왕시에서는 2009년 1월7일부터 21일까지 전통 떡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60여명을 모집한다. 장소는 생활과학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1회 1만원의 재료비는 본인 부담으로 신청은 전화나 방문접수를 받는다. 문의 031-345-257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
- 가족 건강 위해 집안 청소는 꼼꼼히 주부들의 가사노동은 끝이 없다. 대부분 대청소는 가끔씩 하거나 큰마음 먹고 날 잡아서 청소하기 일쑤. 하지만 김경실 씨는 매일매일 반짝반짝 윤이 나게 집안을 청소한다. 화장실에 그 흔한 곰팡이 하나 볼 수 없으며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방에도 물기 하나 없다. 김 씨는 “욕실은 물기가 많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락스 원액을 분무기 통에 넣어 스프레이 해주면 절대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잘 보이지 않는 욕실 선반 곰팡이는 소다를 푼 물을 천에 묻혀 닦아주면 된다”고 말했다. 욕실 바닥도 마찬가지. 소다 푼 물로 닦아 준 뒤 일반 화장실용 세제에 식초를 섞어 다시 한 번 닦으면 말끔해 진다고. 한편 주방에 있는 가스레인지 배기 후드 부분은 자주 청소하지 않게 되는데 그 부분이 지저분하면 음식을 하다 먼지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배기 후드를 뜨거운 물에 담가 두었다가 세제를 뿌려 살살 문질러 주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청소전문가 수준인 김 씨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 나지 않는 것이 집안 일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집안도 깨끗해지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