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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관악성원아파트 (818호게재) 투명한 자치운영의 모범, 입주자대표회의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자 먼저 깔끔하게 정리된 출입구가 눈에 띈다. 인터뷰를 위해 관리사무소를 묻자 처음 마주친 사람임에도 직접 관리소까지 안내해주는 친절한 아주머니의 인상에 기분이 좋아졌다. 취재진에게만 특별하게 친절한가 싶어 의아했지만 사진촬영을 하는 내내 관리소 직원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들과 부녀회원들은 마주치는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가워한다. 여기서는 입주민 누구나 너나할 것 없이 서로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안부를 묻는 것이 놀랄 일이 아니라는 사람들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요즘같이 앞집 윗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세태를 감안하면 입주민간의 화합과 믿음은 좀처럼 보기 힘든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가 싶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관악성원아파트는 아담하고 소박하며 92년 9월에 790세대가 입주해 젊고 활기차다. 편리한 교통여건은 물론 1호 공원과 길만 건너면 위치한 학의천 물길이 시야를 열어준다. 4호선 범계역이 인접해있고 관공서, 경찰서, 대형마트, 백화점,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도서관이 지척에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또 아파트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부흥초, 부흥중, 부흥고가 나란히 있어 교육여건으로는 나무랄 데 없다는게 입주민들의 생각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기규진 회장은 관악성원아파트가 모범적인 자치운영을 하는 단지라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아파트 생활은 삭막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우리 아파트는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정겨움 넘치는 살기좋은 곳”이라며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런 입주민들의 요구에 힘입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표 관리이사도 “우리 아파트는 타 단지와 달리 배관이나 설비가 튼튼하게 지어져 아파트 벽에 못을 치기도 힘들 정도로 골조공사가 잘 마무리 된 곳”이라며 “수도 배관만 하더라도 동파이프로 시공되어 있어 입주한지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배관에 이물질이 끼지 않아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의 말에 따르면 일산, 산본, 분당과 함께 1기 신도시였던 평촌은 수도권 개발이 한창이던 지난 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고, 여러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 건설회사가 아닌 안양시가 주체가 되어 분양한 아파트가 바로 관악성원아파트라는 것. 그 당시 대한전선, 금성전선, 한국제지 등 대기업에서 종사하고 있던 근로자들을 위해 안양시에서는 근로복지주택을 지었고, 지금까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궂은 일에 두 팔 걷어 부치는 부녀회아파트 살림에 있어서 부녀회의 역할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곳 관악성원아파트 부녀회는 어버이날과 복날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대접을 한다. 또 부녀회 기금을 조성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야유회 행사를 진행하고 새해에는 좋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준비해 입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연자 부녀회장은 “화려한 대단지는 아니지만 교통이나 주변환경이 너무 좋아 아이들 키우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며 “특히 복도식이다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여름에는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고 이웃과 왕래하며 정을 쌓을 수도 있어 옛 고향마을 같은 느낌까지 든다”고 말했다. 부녀회의 활약이 두드러진 곳은 경로당에서도 잘 엿볼 수 있다. 관리동 2층에 자리한 경로당은 항상 동네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로당의 넓은 공간에다 턱을 없앤 바닥으로 인해 전혀 불편함을 모른다는 이곳의 어르신들은 부녀회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의 배려로 노년의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구철회 노인회장은 “경로당의 연료비와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베풀어주는 부녀회의 배려로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있는 생활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준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관리소 직원들은 관리비 절감과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는 기본이고 직원모두 최상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옥현 홍보이사는 “입주 때부터 생활해 아들이 장가갈 때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다. 더 넓은 곳으로 이사갈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이곳의 주거환경이 너무 좋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악성원아파트는 꾸준히 주변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내부적으로는 공동체 문화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파트 외곽이나 승강기 등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보안에도 신경을 썼고 한전과의 협의 하에 전력을 바꾸면서 연간 2400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되면서 관리비 부담도 줄어들었다. 경비원을 포함한 21명의 관리소 직원들도 용역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해 아파트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 주민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봄이 되면 아파트 정문 입구는 벚꽃이 만개하고 전나무를 비롯해 향나무, 감나무, 모과나무 등의 조경이 훌륭해 SBS드라마 촬영지 섭외가 들어올 정도로 아름답다고 자랑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1
- 용인시 학교급식에 ‘백옥쌀’ 공급 용인시는 올해 지역 내 153개 학교에 용인지역 고품질 브랜드 쌀 ‘백옥쌀’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교육청, 농업경영인, 학부모 대표 등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백옥쌀 공급대상 학교는 학급급식을 직영으로 실시하는 153개교로, 백옥쌀 공급에 따라 추가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시가 지원한다. 올해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쌀은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백옥쌀 플러스’로 맛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쌀이다. 용인시는 2007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 식단을 마련해주는 차원에서 한우람, 성산한방포크, 마니커닭고기 등 용인산 우수 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사용하는 학교에 기존 농축산물 구입비와의 차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향토쌀과 농산물 판로도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세상은 인간과 동물이 어우러져 사는 곳”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들 - 새 사랑 전도사 유태영 “세상은 인간과 동물이 어우러져 사는 곳” 지난 해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한화 꿈에 그린 아파트(안양시 비산동)에는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있다. 단지 조경을 위해 곳곳에 심어 놓은 나무 사이로 아담한 새집을 볼 수 있다. 처음 새집을 발견한 입주민들은 자연스레 시공사가 설치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새집에 모이를 놓아두는 등 꼼꼼한 관리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새집 주인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게 되었다고. 수소문 끝에 발견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태영 씨. 그는 아파트공사 협력업체인 두영산업개발의 대표다. 토목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우연히 외국 잡지를 보다가 새집 달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독일에 있는 공원에 관한 기사였는데, 나무 곳곳에 새집을 달아놓고 새와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공사에 사용하고 남은 폐자재를 이용, 손수 새집 작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꿈에 그림 아파트에 하나 둘 손수 만든 새집을 달게 되어 현재 80여 개의 새집을 단지 곳곳에 설치하게 되었다. 아파트공사 협력업체를 운영하는 관계로 인근 상가에 점포를 얻고 그곳에서 틈나는 대로 새집 만드는 일을 계속했다.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며 “괜한 일에 힘쓴다”는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삭막한 콘크리트 세상에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그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후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 될 즈음, 새집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유사장은 새집에 좁쌀 모이를 놓아두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곁들이고 있으며 새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 단지 전체가 흥겨운 새소리로 넘쳐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커다란 계획과 자본이 있어야 새집을 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이 주인공이 세상이지만 작은 부분 자연과 나눈다는 생각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새집 달기를 꾸준히 이어가 아파트 단지 뿐 아니라 가로수에도 새집을 달 계획이다. 지금은 80여 개에 불과하지만 1만 개 이상의 새집을 곳곳에 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렇게 아파트 환경 개선을 위해 새집 달기를 지속하는 한편 인근 상가와의 협력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던 그는 지난 2월10일 상가번영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지난 해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한화 꿈에 그린 아파트(안양시 비산동)에는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있다. 단지 조경을 위해 곳곳에 심어 놓은 나무 사이로 아담한 새집을 볼 수 있다. 처음 새집을 발견한 입주민들은 자연스레 시공사가 설치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새집에 모이를 놓아두는 등 꼼꼼한 관리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새집 주인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게 되었다고. 수소문 끝에 발견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태영 씨. 그는 아파트공사 협력업체인 두영산업개발의 대표다. 토목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우연히 외국 잡지를 보다가 새집 달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독일에 있는 공원에 관한 기사였는데, 나무 곳곳에 새집을 달아놓고 새와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공사에 사용하고 남은 폐자재를 이용, 손수 새집 작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꿈에 그림 아파트에 하나 둘 손수 만든 새집을 달게 되어 현재 80여 개의 새집을 단지 곳곳에 설치하게 되었다. 아파트공사 협력업체를 운영하는 관계로 인근 상가에 점포를 얻고 그곳에서 틈나는 대로 새집 만드는 일을 계속했다.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며 “괜한 일에 힘쓴다”는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삭막한 콘크리트 세상에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그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후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 될 즈음, 새집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유사장은 새집에 좁쌀 모이를 놓아두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곁들이고 있으며 새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 단지 전체가 흥겨운 새소리로 넘쳐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커다란 계획과 자본이 있어야 새집을 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이 주인공이 세상이지만 작은 부분 자연과 나눈다는 생각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새집 달기를 꾸준히 이어가 아파트 단지 뿐 아니라 가로수에도 새집을 달 계획이다. 지금은 80여 개에 불과하지만 1만 개 이상의 새집을 곳곳에 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렇게 아파트 환경 개선을 위해 새집 달기를 지속하는 한편 인근 상가와의 협력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던 그는 지난 2월10일 상가번영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김은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피부관리사&미용사 피부관리사&미용사여성전문 직종으로 각광, 외모관심 높아지면서 전망 밝아고용불안과 취업난이 증가하면서 전문자격증 제도도 많이 생겨났다. 그 가운데 취업은 물론 향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쟁력있는 자격증은 그리 많지 않다. 수없이 많은 자격증 가운데 여성 전문 직종으로 각광받는 자격증이 있다. 바로 피부관리사와 미용사 자격증제도가 그것. 자신의 외모를 사회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가꾸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욕구는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이러한 현상이 불러온 뷰티산업의 활성화로 피부관리사와 미용사 자격증은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피부관리사와 미용사는 취업과 창업이 쉬워 전문직을 원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 또 자격증이 있어야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기도 하다. 세심한 여성들에게 유리한 직업, 피부관리사그동안 자격증 여부와 상관없이 업무에 종사했던 피부관리사는 2008년 10월 처음 전문 자격증제도가 생기면서 첫 시험에는 7만 명이 넘는 응시자가 몰려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청담뷰티아카데미 김명원 원장은 “앞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업종이 늘어나면서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해소하려는 매니아 층이 두터워 질 것으로 본다”면서 “그런 까닭에 피부관리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미용은 단순히 얼굴 마사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몸 전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관리해주고 손상된 피부의 자연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피부관리사의 정확한 명칭은 피부미용사. 이 제도는 피부미용 종사자들이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산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피부 미용업이 공중위생관리법의 미용사 업무에서 분리되면서 생겨났다. 만안여성회관 피부관리사반 유재숙 강사는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그에 따라 피부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피부관리사(테라피스트)라는 직종이 생겨났다”며 “피부관리사는 팩이나 마사지 등을 이용해 피부를 깨끗하고 탄력있게 유지해주는 전문 기술자이며 정상피부는 더욱 곱고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손상된 피부는 정상 피부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피부관리사의 수요 또한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민간 자격증이 대부분이던 피부미용 분야는 법 개정 후 국가기술 자격증이 생기면서 취업이나 창업자는 자격증을 갖춰야하고 창업을 위해선 사업자등록 뿐 아니라 피부미용사 면허를 가진 자가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응시자격에 제한 없이 에스테틱 분야로 취업이나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자격증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되며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지는데 피부미용학, 피부학 및 해부생리학, 피부미용기기학, 화장품학, 공중위생관리학 등 5개 과목에서 60문제가 출제되고 실기시험은 피부 미용실무로 작업형 시험이 치러진다. 필기와 실기에서 60점 이상 맞으면 자격취득을 할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일반 피부관리실, 화장품회사, 병원부설 피부관리실 등에 취업을 하거나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취업과 창업 요건 두루 갖춘 미용사피부관리사 못지 않게 유망 직종으로 꾸준히 각광받아 온 자격증은 바로 미용사 자격증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헤어디자이너가 바로 미용사.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전문 미용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해당하는 기술과 실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 그래서 미용기술을 배우면서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다. 청담뷰티미용학원 김 원장은 “피부관리와 더불어 오래 전부터 여성유망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분야가 바로 헤어 디자이너”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재주가 좋아 가위 하나로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능력있는 기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직업이 다양해지고 사회가 복잡해져도 헤어를 다루는 직업은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안양캠퍼스 서영화 부원장도 “헤어스타일리스트는 단순히 머리를 다듬고 퍼머넌트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성을 표현하여 차별적인 패션을 완성시켜 줌으로써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전문인”이라고 소개하면서 “개인의 패션연출을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미용실, 웨딩샵, 이벤트회사, 패션쇼, 광고회사 등 활동 영역도 다양하며, 섬세함이 특징인 여성들이 취득하기에 유리한 자격증”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원장은 또 “요즘은 미인이나 미용의 판단기준이 많이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장이나 헤어디자인이 여성뿐 만 아니라 남성들까지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명성이 인정된 몇 몇 헤어디자이너들은 기업형으로 미용실을 운영하여 성공을 거두고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어 전문직으로 선택하기에 전망이 매우 밝은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미용사 필기과목은 미용이론과 피부학, 공중보건학, 소독학, 공중위생법규가 있으며 실기는 미용작업으로 평가하게 된다. 커트, 퍼머, 화장 등 미용작업의 숙련도와 정확성을 심사 후 당락이 좌우된다. 도움말 청담뷰티아카데미 031-477-1303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안양캠퍼스 031-465-9590만안여성회관 031-444-6722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 한가람 삼성아파트 우리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 한가람 삼성아파트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있어 돋보이는 삼성아파트곳곳에 설치된 CCTV로 주민불안 최소화, 부지런하고 꼼꼼한 관리로 주민 만족 높아관양동에 위치한 한가람 삼성아파트는 인근단지 가운데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아파트 시세 역시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단지에 위치한 부동산 관계자들은 “단지 내 매매나 전세 물량 가운데 가장 먼저 나가는 곳이 삼성아파트”라고 말한다. 이들은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사람들의 선호도를 높이기도 하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단지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쾌적한 시설, 꼼꼼한 관리로 주민행복 추구1995년 준공이래 15년 된 아파트치고는 단지가 주는 느낌이 산뜻하다. 2년 전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도색을 하고, 놀이터와 단지 곳곳을 세심하게 정비한 결과다. 2003년 부임한 이진헌 관리소장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주민이 많아 놀이터 시설보수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주민들은 물론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힘을 모아 놀이터 보수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랜 노력 끝에 시의 지원을 받아 놀이기구를 바꾸고, 바닥을 교체해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CCTV도 곳곳에 설치했다. 아파트 입구는 물론 주차장, 승강기 등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마다 CCTV를 설치했다. CCTV가 설치되면서 이웃 간 발생할 수 있는 주차문제나 외부인의 출입,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각종 범죄행위 발생 비율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CCTV 설치와 함께 관리소 직원들의 부지런하고 꼼꼼한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소장은 “CCTV가 아무리 많아도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있으나마나 한 일”이라며 “외부인의 출입, 사소한 움직임 등이 포착되면 지체하지 않고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꼼꼼한 관리는 단지 순찰에서도 이어진다. 낮 시간대 순찰은 물론 야간순찰을 할 때도 대충대충은 용납되지 않는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제대로 순찰이 진행되는지 순찰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꼼꼼한 체크는 기본이라고. 삼성아파트는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들의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 있다. 관리사무소는 홈페이지 내 생활지원센터를 통해 매달 진행되는 관리항목과 관리일정, 행사, 주민건의사항을 공유한다. 주민들은 입주민 공간을 통해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도 하고, 이웃 간 불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장터로 활용하기도 한다. 1월 한달 동안은 대표 겨울 과일 제주 감귤 공동구매가 진행중이다. 이밖에 입주자대표회의나 부녀회의 활동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이웃 간 필요한 정보와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야외무대를 주차공간으로…연내 공사 마무리 할 것삼성아파트가 보여주는 주민을 위한 작은 배려는 쓰레기 분리수거에서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단지와 마찬가지로 분리수거 업체를 따로 전해 수거하고 있는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옆에 마련된 물양동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주부들이 쓰레기를 버린 후 더러워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에서 마련한 것. 입주민 김소정 씨는 “아무리 조심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면 찌꺼기나 국물이 손에 묻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작은 배려지만 주부라면 누구나 느끼는 고충을 해결해 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 내 대부분의 아파트가 갖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차문제다. 평촌 내 아파트가 준공될 당시 주택법에는 주차공간이 70%정도면 준공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주차공간이 가구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갖게 됐다. 삼성아파트 역시 타 단지에 비해서는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지만 가구 수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주차공간이 문제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으로 전락한 야외무대를 주차공간으로 변경할 계획을 갖고 있다. 외진 곳에 설치되어 있는 야외무대를 주차공간으로 변경하면 자칫 우범지대로 변모하는 것에 대한 주민걱정은 덜고, 주차공간은 넓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직 구체적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주민과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어서 2010년 이후 달라진 삼성아파트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완벽한 영어 환경을 원한다면 ‘M-POLY’에 도전하자” 한국 안의 미국중학교 “완벽한 영어 환경을 원한다면 ‘M-POLY’에 도전하자”북미정통 사립 중학생 영어학습 과정… 영어로 말하고 쓰고 토론하는 최상위 프로그램 많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영어를 위한 조기유학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유학을 떠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까닭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기 위해 고민하게 된다. 내 아이에게 완벽한 영어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다면 ‘평촌 폴리 매그넷 스쿨’에 주목해보자. 폴리스쿨은 귀국학생들과 영어영재학생들을 위해 미국정규교육과정을 지도하는 전문어학원이다. 평촌 폴리 매그넷 스쿨은 Pre-Kinder/Kindergarten 과정인 유치부 6·7세 프로그램은 물론, 초등 5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POLY 귀국학생/영어영재반 정규과정, 최상위 프로그램인 MAGNET, 특목중예비 및 북미중학교과정인 PAS(POLY American School)까지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중등부 과정인 ‘M-POLY’는 ‘한국 안의 미국중학교’로 불리며 초등학교 6학년생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한 최상위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공인점수 고득점 학생들과 각종 경시대회 수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M-POLY. 그 차별화 된 교육법은 무엇인지, 평촌 폴리스쿨 엘리나 정 원장의 설명으로 알아보았다. “M-POLY PAS(POLY American School)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1·2학년, 귀국학생, 영어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학년과 동일한 언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북미정통 사립 중학생 영어학습 과정으로 미국 중학교를 그대로 한국에 옮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왜 미국 중학교에서 수업하듯이 가르치는가.“폴리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들어온 귀국학생 전문이었다. 귀국학생들의 국내 적응을 위해 미국 학교 스타일대로 미국 교과서로 가르쳤는데 시간이 지나니 미국에 한 번도 가지 않은 국내학생들도 자연스럽게 귀국학생들만큼 영어실력이 생겼다. 언어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M-POLY는 미국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 중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재와 수업시간도 같고 내용도 같다. 선생님들도 과학 사회 영어 등 그 과목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모든 숙제는 영작과 writing이 주가 된다. 그 날 배운 것, 토론한 것은 모두 영어로 글을 써와야 한다. 물론 아이들의 숙제나 writing 한 것에 대해서는 선생님들이 두 번, 세 번까지 첨삭을 한다. 이렇게 몇 달 동안 힘겹게 수업을 한 후에는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M-POLY의 수업과목 중 특히 Debate(토론) 수업에 대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영어에서 토론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폴리의 영어 Debate는 영어 실력을 근원적으로 키워주는 가장 고차원적인 수업형태이다. 상대방이 영어로 주장을 할 때 즉시 이해하고 머리 속에서 논리상의 허점을 파악·분석한 뒤에 다시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고도의 영어 집중 훈련이다. 이렇게 강도 높은 훈련을 거친 아이들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고력이 향상되고 국어 논술까지도 잘하게 된다. M-POLY에서는 국제토론협회(IDEA)에서 파견강사를 초빙, 전문적인 Debate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iBT TOEFL 100점이 쉽게 나오는 곳이 M-POLY라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토플의 reading 지문은 과학 사회 역사 상식 등의 시사적인 내용으로 그 방면의 지식과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다. 이는 대부분 미국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로 M-POLY에서 이미 다룬 내용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speaking과 writing도 마찬가지. 영어로 수업하고 매일 writing을 하며 토론 수업으로 탄탄하게 실력을 키운 학생들이 고득점을 맞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외고 등 특목고 입시에서 영어 내신과 책 읽기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대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 “평촌 M-POLY는 한 학기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PAS E와 1년 과정의 PAS 6, PAS 7, 청심국제중반으로 운영된다. 각 단계별로 영문학, 과학, 세계지리·역사, 영어논술, 토론 수업이 있고 문법과 내신은 M-POLY 팀장이 직접 한국교재로 관리한다. 특히 폴리의 AR독서프로그램은 미국 공·사립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독서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해 제공한다. 문학과 비문학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며 Book Report를 제출하고 첨삭을 받는 등 자연스럽게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인증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IEWC, IEEC, IET, TEPS, TOSEL 대비 특강반을 운영하고 있다. 평촌 M-POLY 2010학년 1학기는 2월 19일까지 입학테스트를 거쳐 3월 개강한다. 글로벌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학생들에게 M-POLY는 영어에 대한 새로운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문의 031-385-2367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동화 읽는 어른모임-안양 어린이도서연구회 동화 읽는 어른모임-안양 어린이도서연구회 “동심과 소통하며 동화책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날이 갈수록 사회가 삭막해지고 감성이 메말라가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우울한 뉴스만 쏟아대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공부에 파묻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모르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무미건조한 삶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동화를 들려주는 모임이 있다. 가뭄의 단비처럼 촉촉한 목소리로 빛 그림을 보여주며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엄마들이다.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동화 속에서 찾는 사람들. 이를 전파하고자 안양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이 모였다. 동화책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회원들지난 26일 안양시 범계동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 50여명의 아이들이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 곳을 주시하고 있다. 슬라이드 화면 속에서 들려오는 동화책에 푹 빠져 선생님이 낭랑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책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간다. ‘아이는 먼저 아름답게 울어대던 새를 그렸겠다. 그 다음엔 연꽃을 그렸지. 천 송이나. 다 그리고 나니 꼭 꽃비가 내리는 것 같았어. 또 그 위에 구름을 그렸지. 천 자락이나.’어린이도서연구회 안양지회 구자경 씨의 능숙한 구연동화는 마치 아이들을 마법에 빠진 것처럼 만들었다. 평소에는 산만하고 분주한 아이들이 이 시간만큼은 자못 진지해져 이미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즐거워한다. 구연동화가 끝나자 연이어 진행된 단청체험은 아이들을 또 한번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림 옷을 입은 집’이라는 제목의 동화책 주제에 맞춰 김완숙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본 단청 체험은 엄마와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 23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안양 동화읽는어른모임은 지난 97년에 결성되었다. 자녀들에게 올바른 책읽기 방법과 좋은 책을 선정해주기 위해 모인 엄마들이 주축이 되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 매주 화요일 도서관에서 만나 동화책을 연구하고 책 읽기 방법을 토론하면서 회원들은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대다수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줄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책을 읽히고 싶지만 정말 좋은 책이 어떤 책인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걱정을 하게 되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책을 먼저 접해보고 아이들에게 권장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김지현 회장은 “엄마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면 자녀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게 된다”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다보면 아이와의 관계는 저절로 친밀해질 수 있다”면서 “이렇듯 동화책을 접하다보면 엄마 스스로 변해 행복해지고 편안해지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보육원, 도서관에서 봉사활동 펼쳐안양 동화읽는어른모임은 회원 대부분이 처음엔 자신의 자녀들에게 효과적으로 책을 읽어주기 위해 모임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기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나 보육원, 한무리난치병어린이돕기 케어센타 등을 찾아 동화를 읽어 주다보니 처음엔 별 의미없이 받아들이던 학교나 기관에서도 동화를 들려주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젠 민백, 귀인, 동안, 호계, 신기초등학교의 경우 일정한 시간을 배정해 전교생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된다는 회원들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경쟁체제 속에서 학원과 집을 오가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감성적으로 따뜻한 동화를 들려주고 싶은 엄마들이 더욱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는 회원들. 해마다 빛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동화구연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연날리기, 썰매타기체험을 하고 원화전시회를 비롯해 화성으로 견학도 떠났다. 올해는 가족캠프, 문화행사와 더불어 안양출신 중견 그림책작가들의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동화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이 됩니다. 엄마들이 동화책을 읽는 것은 단순히 책읽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책 속에 담긴 자연이나 인간, 동물 등 모든 것의 의미를 고민하고 되새겨보는 것이죠. 동화책을 통해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 보세요. 행복해진답니다.”회원문의 010-3239-9917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약초꾼의 약초예찬 약초꾼의 약초예찬 해안의 절벽을 한 발 한 발 오르며 인삼, 구기자와 같이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하수오를 찾는다. 육칠 층 높이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절벽을 오르는 건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이런 곳엔 수십 년이 넘게 자란 대물, 야생 하수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상태에서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 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된 야생 하수오는 요즘 같은 동절기엔 마른 덩굴줄기에 달려있는 씨방 또는 마른줄기 특유의 검은 점과 잎자루 흔적을 보고 찾아낸다. 하수오는 중국 당나라시대에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약으로서 널리 이용되었던 전설적인 약초이다. 하수오[何首烏]란 이름은 옛날 춘추시대 하공(何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흰머리 때문에 고민을 하였는데, 하루는 주위의 권유로 이것을 먹었더니 하(何)씨의 머리(首)가 까마 귀(烏)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이후로는 이 생약을 하수오라 했고, 특히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탈모, 양모의 영약으로 알려져 내려 왔다. 하수오의 성분 중 게르마늄이 있는데, 이는 모든 생체가 에너지원을 얻는데 필수적인 산소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하수오에는 이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특히 레시친은 내분비선을 자극해 젊음을 보존하는 분비물을 생성하므로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레시친은 노화된 세포를 재생 시키며 신체의 기능을 젊음으로 회복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하수오의 강정, 강장작용은 레시친의 역할임을 알게 하여준다. 불로장수의 약초를 찾아 빠알간 동백꽃이 핀 섬에서 파도소리 벗을 삼아 해안을 거닐면 세상의 잡사를 잊고 심신의 풍욕을 즐기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어디 있으랴 구지뽕나무 군락과 망개나무 덩굴을 헤치고 나가는 어려움은 있지만 하수오 외에도 묵은 싹대가 십여 개나 있는 야생 장생도라지와 하늘 문을 열어준다는 천문동도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길을 나설 일이다. 약초탐방에서 돌아온 늦은 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뜯어 온 방풍나물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아득아득 씹히는 자연의 향취를 느끼는 행복도 누릴 수 있으니 잘못된 세상의 풍파 속에 머물고만 있지 말고 잠시라도 짬을 내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과 들로 나갈 일이다. 산과 들엔 냉이, 민들레, 꼬들빼기, 질경이, 곰보배추, 엉겅퀴, 비단풀, 소루쟁이 등 잘 쓰면 약이 되는 약초가 지천이다.문의 : 031-386-8845 ☞ 오호영 사장 약력 : 시인/약초연구사/심마니/프랜차이즈"도시속의 약초건강원" CEO 해안의 절벽을 한 발 한 발 오르며 인삼, 구기자와 같이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하수오를 찾는다. 육칠 층 높이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절벽을 오르는 건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이런 곳엔 수십 년이 넘게 자란 대물, 야생 하수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상태에서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 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된 야생 하수오는 요즘 같은 동절기엔 마른 덩굴줄기에 달려있는 씨방 또는 마른줄기 특유의 검은 점과 잎자루 흔적을 보고 찾아낸다. 하수오는 중국 당나라시대에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약으로서 널리 이용되었던 전설적인 약초이다. 하수오[何首烏]란 이름은 옛날 춘추시대 하공(何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흰머리 때문에 고민을 하였는데, 하루는 주위의 권유로 이것을 먹었더니 하(何)씨의 머리(首)가 까마 귀(烏)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이후로는 이 생약을 하수오라 했고, 특히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탈모, 양모의 영약으로 알려져 내려 왔다. 하수오의 성분 중 게르마늄이 있는데, 이는 모든 생체가 에너지원을 얻는데 필수적인 산소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하수오에는 이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특히 레시친은 내분비선을 자극해 젊음을 보존하는 분비물을 생성하므로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레시친은 노화된 세포를 재생 시키며 신체의 기능을 젊음으로 회복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하수오의 강정, 강장작용은 레시친의 역할임을 알게 하여준다. 불로장수의 약초를 찾아 빠알간 동백꽃이 핀 섬에서 파도소리 벗을 삼아 해안을 거닐면 세상의 잡사를 잊고 심신의 풍욕을 즐기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어디 있으랴 구지뽕나무 군락과 망개나무 덩굴을 헤치고 나가는 어려움은 있지만 하수오 외에도 묵은 싹대가 십여 개나 있는 야생 장생도라지와 하늘 문을 열어준다는 천문동도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길을 나설 일이다. 약초탐방에서 돌아온 늦은 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뜯어 온 방풍나물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아득아득 씹히는 자연의 향취를 느끼는 행복도 누릴 수 있으니 잘못된 세상의 풍파 속에 머물고만 있지 말고 잠시라도 짬을 내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과 들로 나갈 일이다. 산과 들엔 냉이, 민들레, 꼬들빼기, 질경이, 곰보배추, 엉겅퀴, 비단풀, 소루쟁이 등 잘 쓰면 약이 되는 약초가 지천이다.문의 : 031-386-8845 ☞ 오호영 사장 약력 : 시인/약초연구사/심마니/프랜차이즈"도시속의 약초건강원" CE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경인년, 나의 운세는? 경인년, 나의 운세는?구정 설 앞둔 점집, 철학관, 사주카페 문전성시…운명은 개척하는 자의 것, 재미로 봐야 지난 수요일 안양역 근처에 있는 H 철학관에서 사주를 보던 김 모(39·안양 호계동)씨는 “남편의 사업문제로 답답하던 차에 이 곳을 찾았는데 얘기를 듣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해가 되면 단 돈 몇 만원으로 자신의 앞날을 예측해 보려는 사람들로 점집이나 철학관의 문턱이 닳는다. 특히 용하다는 점집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 두 시간 기다려야 하는 일도 허다하다. 이렇게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는 사람들은 돈, 진로, 자식 등 다양한 문제 보따리를 갖고 하소연한다. 어쩌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예측한 다는 것은 큰 모순일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 속상하고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기에 우리는 이곳을 찾는지도 모른다. 신년 사주는 언제 보는 것이 좋을까? 안양역, 명학역, 박달동 근처에는 소위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들이 밀집해 있다. 벌써부터 올해의 운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일주일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한다. 그렇다면 새해 운세는 언제 보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보통 양력설이 지나면 된다’는 의견과 ‘음력설이 지나야 그 해 사주를 볼 수 있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술인들은 입춘을 기점으로 새해 운세를 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명학역에 위치한 C 점집 역술인은 “사주를 볼 때 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사주에서는 입춘을 1년의 시작점을 잡기 때문에 입춘이 그 해가 들어오는 시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오는 백호랑이띠다. 호랑이의 큰 기운을 때문인지 올해 출산 예정을 앞둔 임산부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일 경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딸일 경우 거칠고 드세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출생일과 시간을 잡아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겠다는 문의가 많다고. C 역술인은 “드센 여자가 나쁘다는 것은 옛이야기로 요즘에는 강하고 주관이 있는 여성들이 사회적인 지위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면서 “또한 인위적인 출생보다 가능한 자연적인 출생이 좋지만 피치 못할 경우 출생일과 시를 선택해야 한다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석에 따라 풀이가 달라지고 노력에 따라 변화된다 또한 올해는 용띠, 쥐띠, 원숭이띠가 삼재에 속하는 해다. 삼재라 함은 세 가지 재앙을 말하는 것으로 삼재부적을 지니면 흉함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 중에 이에 해당하는 띠가 있으면 불안한 마음에 벌써부터 용한 곳을 찾아가 부적을 써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안양 D 철학관 역술인은 “12가지 띠가 있는데 이렇게 삼재가 있을 때마다 부적을 갖고 다니면 우리나라의 인구 25%가 부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면서 “혹, 그 해에 나쁜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불행을 스스로 극복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사주는 학문에 의해 풀이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사주풀이는 단정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주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노력에 의해 자신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안 보면 허전한 마음에 찾아가게 된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최혜연(44·군포 금정동)씨는 “새해 뿐 만 아니라 한, 두 달에 한 번씩 점집을 찾게 되는데 안양역과 박달동, 관양동 부근에 유명한 점이 생기면 꼭 찾아가 본다”면서 “얘기를 듣고 나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사주카페나 인터넷 운세 사이트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한편 대부분 점집하면 외진 골목에 자리잡거나 으스스한 분위기로 인해 발을 내딛기 힘든 경우가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부담 없이 사주를 볼 수 있는 사주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범계역, 산본역 인근에 위치한 몇몇 사주카페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카페와 비슷해 보이지만 역술인이 상주해 있어 언제라도 궁금한 점을 물어 볼 수 있다. 찻값을 제외하고 1인 기본 사주풀이는 1만원이며 심층 상담을 원할 경우 3만원의 가격을 받는다. 박지영(37·안양 범계동)씨는 “굳이 새해가 아니더라도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대인관계로 인한 문제가 생길 때 찾아가곤 한다”면서 “100%로 믿지는 않지만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줄 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도 쉽게 운세 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 약 200여 곳의 전문 운세사이트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 곳들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만큼 운세나 사주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반증이다. 인터넷 운세 사이트 D 역술인은 “사주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면서 “자신의 사주가 좋지 않더라도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알아두면 좋은 명절예절 알아두면 좋은 명절예절한복 바르게 입고, 절하기 배우면…예의바른 명절 준비 끝!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 발을 내딛는 의미가 담긴 명절로 오랜만에 일가친척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설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설빔과 세배다. 아이들은 설빔으로 받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집안의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게 되는데, 요즘 아이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은 올바른 명절 예절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은 활동성과 편리함을 위해 개량한복을 많이 입어 우리 옷에 대한 정확한 명칭과 입는 법 등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웃어른께 드리는 절 역시 어떻게 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지 알지 못한다. 보다 뜻 깊은 명절을 위해 한복 바르게 입는 법, 절하는 법 등 간단한 명절예절에 대해 알아본다. ‘절하기’는 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해야되는 우리 고유의 예절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하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고, 언제까지나 지켜져야 하는 우리 민족만의 소중한 문화이기도 하다. 안양예절교육관 김성자 예절강사는 “절은 상대편에 공경을 나타내 보이는 기초적인 행동예절이다”라며 “성별, 상황에 따라 절 예절이 다른 만큼 올바른 절 예절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절은 보통 종류에 따라 큰절, 평절, 반절로 나뉘는데, 큰절은 절을 해도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이나 관혼상제와 같은 의식행사에서 한다. 평절은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어른이나 같은 또래사이에 하게된다. 반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할 때 하는 절이다. 절하는 방법은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김 강사는 “남녀의 절하는 방법 중 가장 큰 차이는 공수할 때의 손의 위치”라며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향하게 잡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례와 같은 흉사에서는 반대로 행하면 된다. 이렇듯 남녀에 따라 절하는 방법이 다른 반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있다. 김 강사는 “절을 할 때는 남녀 모두 엉덩이가 발꿈치까지 닿도록 하고 머리를 숙일 때 목이 옷깃과 떨어져 목만 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을 마친 후의 자세도 중요하다. 절을 마치고 나서는 공수한 손을 원위치로 한 후 목례로 마무리하는 것이 원칙. 치맛자락은 왼쪽으로, 남자는 실내에서도 두루마기 입어야 우리 조상들은 한복을 입을 때 나이에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해 입었다. 여자의 경우 13세 이전까지는 빨강치마와 노랑저고리, 색동저고리를 입었고, 결혼하지 않는 경우는 다홍치마와 노랑저고리를 입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남색치마에 옥색저고리를 입었다. 이처럼 나이에 어울리는 색상과 형태의 옷을 갖추어 입은 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김 강사는 “여자는 저고리 안깃과 겉깃의 동정니를 잘 맞추고, 치맛자락은 왼쪽으로 오도록 입을 것”을 강조했다. 남자의 경우는 바지를 입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바지를 펼쳐 폭이 작은 쪽인 작은사폭이 왼쪽으로 가도록 입고, 대님을 맬 때 안쪽 복숭아 뼈에 사폭선을 대고 바지솔기를 마주잡아 발목을 중심으로 뒤로 돌려 바깥 복숭아 뼈에 대고 매도록 해야한다”고 김 강사는 귀띔했다. 또 남자의 경우 저고리에 조끼, 마고자를 입고 두루마기를 입는다. 김 강사는 “두루마기는 정장이므로 외출을 하거나 예를 갖추어야 할 때 입어야 하므로 손님을 맞거나 세배할 때도 꼭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강사는 “예절은 특별한 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몸에 익혀두고 습관화해야 한다”며 “평소 우리의 전통예절은 물론 생활예절에 관한 교육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예절교육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되는 생활예절 프로그램과 심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관내 초·중·고교에 예절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지도하는 청소년예절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움말: 안양예절교육관 031-389-2781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Tip - 절하는 방법남자 평절 하기1. 공수한 손을 바닥에 대고 왼 무릎, 오른 무릎 순으로 꿇어 앉는다.2.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거까이 댄다.3. 머물러 있지 않고 즉시 일어난다.4.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5.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세운 오른쪽 무릎에 얹는다.6.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며 일어나서 왼쪽 발을 오른쪽 발과 가지런히 모은다.7. 공수하고 목례한다. 여자 평절 하기1. 공수한 손을 풀어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린다.2.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3. 오른쪽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4.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 모아서 손끝이 밖을 향하게 무릎과 가지런히 바닥에 댄다.5. 윗몸을 반(30도)쯤 앞으로 굽히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 댄다.6.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서 뗀다.7.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며 일어나면서 왼쪽 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8. 공수하고 원자세를 취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