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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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꾼의 약초예찬 약초꾼의 약초예찬 해안의 절벽을 한 발 한 발 오르며 인삼, 구기자와 같이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하수오를 찾는다. 육칠 층 높이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절벽을 오르는 건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이런 곳엔 수십 년이 넘게 자란 대물, 야생 하수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상태에서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 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된 야생 하수오는 요즘 같은 동절기엔 마른 덩굴줄기에 달려있는 씨방 또는 마른줄기 특유의 검은 점과 잎자루 흔적을 보고 찾아낸다. 하수오는 중국 당나라시대에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약으로서 널리 이용되었던 전설적인 약초이다. 하수오[何首烏]란 이름은 옛날 춘추시대 하공(何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흰머리 때문에 고민을 하였는데, 하루는 주위의 권유로 이것을 먹었더니 하(何)씨의 머리(首)가 까마 귀(烏)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이후로는 이 생약을 하수오라 했고, 특히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탈모, 양모의 영약으로 알려져 내려 왔다. 하수오의 성분 중 게르마늄이 있는데, 이는 모든 생체가 에너지원을 얻는데 필수적인 산소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하수오에는 이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특히 레시친은 내분비선을 자극해 젊음을 보존하는 분비물을 생성하므로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레시친은 노화된 세포를 재생 시키며 신체의 기능을 젊음으로 회복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하수오의 강정, 강장작용은 레시친의 역할임을 알게 하여준다. 불로장수의 약초를 찾아 빠알간 동백꽃이 핀 섬에서 파도소리 벗을 삼아 해안을 거닐면 세상의 잡사를 잊고 심신의 풍욕을 즐기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어디 있으랴 구지뽕나무 군락과 망개나무 덩굴을 헤치고 나가는 어려움은 있지만 하수오 외에도 묵은 싹대가 십여 개나 있는 야생 장생도라지와 하늘 문을 열어준다는 천문동도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길을 나설 일이다. 약초탐방에서 돌아온 늦은 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뜯어 온 방풍나물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아득아득 씹히는 자연의 향취를 느끼는 행복도 누릴 수 있으니 잘못된 세상의 풍파 속에 머물고만 있지 말고 잠시라도 짬을 내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과 들로 나갈 일이다. 산과 들엔 냉이, 민들레, 꼬들빼기, 질경이, 곰보배추, 엉겅퀴, 비단풀, 소루쟁이 등 잘 쓰면 약이 되는 약초가 지천이다.문의 : 031-386-8845 ☞ 오호영 사장 약력 : 시인/약초연구사/심마니/프랜차이즈"도시속의 약초건강원" CEO 해안의 절벽을 한 발 한 발 오르며 인삼, 구기자와 같이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하수오를 찾는다. 육칠 층 높이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절벽을 오르는 건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이런 곳엔 수십 년이 넘게 자란 대물, 야생 하수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상태에서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 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된 야생 하수오는 요즘 같은 동절기엔 마른 덩굴줄기에 달려있는 씨방 또는 마른줄기 특유의 검은 점과 잎자루 흔적을 보고 찾아낸다. 하수오는 중국 당나라시대에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약으로서 널리 이용되었던 전설적인 약초이다. 하수오[何首烏]란 이름은 옛날 춘추시대 하공(何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흰머리 때문에 고민을 하였는데, 하루는 주위의 권유로 이것을 먹었더니 하(何)씨의 머리(首)가 까마 귀(烏)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이후로는 이 생약을 하수오라 했고, 특히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탈모, 양모의 영약으로 알려져 내려 왔다. 하수오의 성분 중 게르마늄이 있는데, 이는 모든 생체가 에너지원을 얻는데 필수적인 산소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하수오에는 이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특히 레시친은 내분비선을 자극해 젊음을 보존하는 분비물을 생성하므로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레시친은 노화된 세포를 재생 시키며 신체의 기능을 젊음으로 회복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하수오의 강정, 강장작용은 레시친의 역할임을 알게 하여준다. 불로장수의 약초를 찾아 빠알간 동백꽃이 핀 섬에서 파도소리 벗을 삼아 해안을 거닐면 세상의 잡사를 잊고 심신의 풍욕을 즐기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어디 있으랴 구지뽕나무 군락과 망개나무 덩굴을 헤치고 나가는 어려움은 있지만 하수오 외에도 묵은 싹대가 십여 개나 있는 야생 장생도라지와 하늘 문을 열어준다는 천문동도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길을 나설 일이다. 약초탐방에서 돌아온 늦은 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뜯어 온 방풍나물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아득아득 씹히는 자연의 향취를 느끼는 행복도 누릴 수 있으니 잘못된 세상의 풍파 속에 머물고만 있지 말고 잠시라도 짬을 내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과 들로 나갈 일이다. 산과 들엔 냉이, 민들레, 꼬들빼기, 질경이, 곰보배추, 엉겅퀴, 비단풀, 소루쟁이 등 잘 쓰면 약이 되는 약초가 지천이다.문의 : 031-386-8845 ☞ 오호영 사장 약력 : 시인/약초연구사/심마니/프랜차이즈"도시속의 약초건강원" CE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경인년, 나의 운세는? 경인년, 나의 운세는?구정 설 앞둔 점집, 철학관, 사주카페 문전성시…운명은 개척하는 자의 것, 재미로 봐야 지난 수요일 안양역 근처에 있는 H 철학관에서 사주를 보던 김 모(39·안양 호계동)씨는 “남편의 사업문제로 답답하던 차에 이 곳을 찾았는데 얘기를 듣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해가 되면 단 돈 몇 만원으로 자신의 앞날을 예측해 보려는 사람들로 점집이나 철학관의 문턱이 닳는다. 특히 용하다는 점집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 두 시간 기다려야 하는 일도 허다하다. 이렇게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는 사람들은 돈, 진로, 자식 등 다양한 문제 보따리를 갖고 하소연한다. 어쩌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예측한 다는 것은 큰 모순일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 속상하고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기에 우리는 이곳을 찾는지도 모른다. 신년 사주는 언제 보는 것이 좋을까? 안양역, 명학역, 박달동 근처에는 소위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들이 밀집해 있다. 벌써부터 올해의 운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일주일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한다. 그렇다면 새해 운세는 언제 보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보통 양력설이 지나면 된다’는 의견과 ‘음력설이 지나야 그 해 사주를 볼 수 있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술인들은 입춘을 기점으로 새해 운세를 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명학역에 위치한 C 점집 역술인은 “사주를 볼 때 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사주에서는 입춘을 1년의 시작점을 잡기 때문에 입춘이 그 해가 들어오는 시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오는 백호랑이띠다. 호랑이의 큰 기운을 때문인지 올해 출산 예정을 앞둔 임산부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일 경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딸일 경우 거칠고 드세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출생일과 시간을 잡아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겠다는 문의가 많다고. C 역술인은 “드센 여자가 나쁘다는 것은 옛이야기로 요즘에는 강하고 주관이 있는 여성들이 사회적인 지위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면서 “또한 인위적인 출생보다 가능한 자연적인 출생이 좋지만 피치 못할 경우 출생일과 시를 선택해야 한다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석에 따라 풀이가 달라지고 노력에 따라 변화된다 또한 올해는 용띠, 쥐띠, 원숭이띠가 삼재에 속하는 해다. 삼재라 함은 세 가지 재앙을 말하는 것으로 삼재부적을 지니면 흉함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 중에 이에 해당하는 띠가 있으면 불안한 마음에 벌써부터 용한 곳을 찾아가 부적을 써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안양 D 철학관 역술인은 “12가지 띠가 있는데 이렇게 삼재가 있을 때마다 부적을 갖고 다니면 우리나라의 인구 25%가 부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면서 “혹, 그 해에 나쁜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불행을 스스로 극복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사주는 학문에 의해 풀이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사주풀이는 단정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주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노력에 의해 자신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안 보면 허전한 마음에 찾아가게 된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최혜연(44·군포 금정동)씨는 “새해 뿐 만 아니라 한, 두 달에 한 번씩 점집을 찾게 되는데 안양역과 박달동, 관양동 부근에 유명한 점이 생기면 꼭 찾아가 본다”면서 “얘기를 듣고 나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사주카페나 인터넷 운세 사이트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한편 대부분 점집하면 외진 골목에 자리잡거나 으스스한 분위기로 인해 발을 내딛기 힘든 경우가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부담 없이 사주를 볼 수 있는 사주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범계역, 산본역 인근에 위치한 몇몇 사주카페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카페와 비슷해 보이지만 역술인이 상주해 있어 언제라도 궁금한 점을 물어 볼 수 있다. 찻값을 제외하고 1인 기본 사주풀이는 1만원이며 심층 상담을 원할 경우 3만원의 가격을 받는다. 박지영(37·안양 범계동)씨는 “굳이 새해가 아니더라도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대인관계로 인한 문제가 생길 때 찾아가곤 한다”면서 “100%로 믿지는 않지만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줄 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도 쉽게 운세 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 약 200여 곳의 전문 운세사이트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 곳들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만큼 운세나 사주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반증이다. 인터넷 운세 사이트 D 역술인은 “사주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면서 “자신의 사주가 좋지 않더라도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0
- 알아두면 좋은 명절예절 알아두면 좋은 명절예절한복 바르게 입고, 절하기 배우면…예의바른 명절 준비 끝!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 발을 내딛는 의미가 담긴 명절로 오랜만에 일가친척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설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설빔과 세배다. 아이들은 설빔으로 받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집안의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게 되는데, 요즘 아이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은 올바른 명절 예절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은 활동성과 편리함을 위해 개량한복을 많이 입어 우리 옷에 대한 정확한 명칭과 입는 법 등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웃어른께 드리는 절 역시 어떻게 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지 알지 못한다. 보다 뜻 깊은 명절을 위해 한복 바르게 입는 법, 절하는 법 등 간단한 명절예절에 대해 알아본다. ‘절하기’는 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해야되는 우리 고유의 예절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하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고, 언제까지나 지켜져야 하는 우리 민족만의 소중한 문화이기도 하다. 안양예절교육관 김성자 예절강사는 “절은 상대편에 공경을 나타내 보이는 기초적인 행동예절이다”라며 “성별, 상황에 따라 절 예절이 다른 만큼 올바른 절 예절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절은 보통 종류에 따라 큰절, 평절, 반절로 나뉘는데, 큰절은 절을 해도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이나 관혼상제와 같은 의식행사에서 한다. 평절은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어른이나 같은 또래사이에 하게된다. 반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할 때 하는 절이다. 절하는 방법은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김 강사는 “남녀의 절하는 방법 중 가장 큰 차이는 공수할 때의 손의 위치”라며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향하게 잡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례와 같은 흉사에서는 반대로 행하면 된다. 이렇듯 남녀에 따라 절하는 방법이 다른 반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있다. 김 강사는 “절을 할 때는 남녀 모두 엉덩이가 발꿈치까지 닿도록 하고 머리를 숙일 때 목이 옷깃과 떨어져 목만 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을 마친 후의 자세도 중요하다. 절을 마치고 나서는 공수한 손을 원위치로 한 후 목례로 마무리하는 것이 원칙. 치맛자락은 왼쪽으로, 남자는 실내에서도 두루마기 입어야 우리 조상들은 한복을 입을 때 나이에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해 입었다. 여자의 경우 13세 이전까지는 빨강치마와 노랑저고리, 색동저고리를 입었고, 결혼하지 않는 경우는 다홍치마와 노랑저고리를 입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남색치마에 옥색저고리를 입었다. 이처럼 나이에 어울리는 색상과 형태의 옷을 갖추어 입은 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김 강사는 “여자는 저고리 안깃과 겉깃의 동정니를 잘 맞추고, 치맛자락은 왼쪽으로 오도록 입을 것”을 강조했다. 남자의 경우는 바지를 입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바지를 펼쳐 폭이 작은 쪽인 작은사폭이 왼쪽으로 가도록 입고, 대님을 맬 때 안쪽 복숭아 뼈에 사폭선을 대고 바지솔기를 마주잡아 발목을 중심으로 뒤로 돌려 바깥 복숭아 뼈에 대고 매도록 해야한다”고 김 강사는 귀띔했다. 또 남자의 경우 저고리에 조끼, 마고자를 입고 두루마기를 입는다. 김 강사는 “두루마기는 정장이므로 외출을 하거나 예를 갖추어야 할 때 입어야 하므로 손님을 맞거나 세배할 때도 꼭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강사는 “예절은 특별한 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몸에 익혀두고 습관화해야 한다”며 “평소 우리의 전통예절은 물론 생활예절에 관한 교육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예절교육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되는 생활예절 프로그램과 심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관내 초·중·고교에 예절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지도하는 청소년예절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움말: 안양예절교육관 031-389-2781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Tip - 절하는 방법남자 평절 하기1. 공수한 손을 바닥에 대고 왼 무릎, 오른 무릎 순으로 꿇어 앉는다.2.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거까이 댄다.3. 머물러 있지 않고 즉시 일어난다.4.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5.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세운 오른쪽 무릎에 얹는다.6.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며 일어나서 왼쪽 발을 오른쪽 발과 가지런히 모은다.7. 공수하고 목례한다. 여자 평절 하기1. 공수한 손을 풀어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린다.2.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3. 오른쪽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4.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 모아서 손끝이 밖을 향하게 무릎과 가지런히 바닥에 댄다.5. 윗몸을 반(30도)쯤 앞으로 굽히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 댄다.6.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서 뗀다.7.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며 일어나면서 왼쪽 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8. 공수하고 원자세를 취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
- 분당구 서현?정자동 ‘문화산업지구’ 승인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정자동 일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을 승인했다. 성남시는 이 일대 124만6826㎡를 게임 및 IPTV 등 디지털콘텐츠 문화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산업진흥지구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밀집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지역으로, 각 기관을 한 지역에 모아 문화산업 관련 영업?연구개발?인력양성?공동제작 등을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성남시는 이번에 승인된 문화산업진흥지구의 게임 및 IPTV산업 집적화를 위해 성남 창조기업 육성센터 설립, 디지털콘텐츠(게임) 상품화와 연구개발, 국제 기능성게임대회 개최 등 디지털콘텐츠 문화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31-729-26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9
- 용인시 2010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용인시는 맞벌이 부부 가정과 취약계층 가구의 방과 후 나홀로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의 2010년 참여자 40여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용인시가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방과후 활동과 생활관리를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인에서는 지난해 처음 개설됐다. 모집대상자는 용인지역 초등학생 4학년 20여명과 5학년 20여명 등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청소년,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청소년,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접수한다. 2010 용인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행정타운 내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내년 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청소년지도사들이 주 30시간씩 영어, 수학, 논술 등 주요과목 심화학습, 예술, 스포츠, 컴퓨터, 역사교육, 뮤지컬 등 체험활동, 주말 야외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는 교재비와 준비물 등만 부담하면 된다. 주중에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쉬는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방학 중에는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중식 또는 석식 등 식사도 제공된다. 031-324-9955(3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9
- 공부의 주인은 나, 스스로 비상(飛上)하는 힘을 키운다 몰입학습 솔루션 전문 자우비교육이 최근 수지분원(원장 엄대현)을 개원했다. 자우비는 멘토링, 학습매니지먼트, 몰입독해, 언어통합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데 필요한 독해력, 사고력, 집중력, 학습관리습관, 읽기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주는 통합 교육서비스 학원이다. 특히 학생의 학습체질 개선과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1멘토링 등 4단계 학습 능력 강화 솔루션자우비의 특화 프로그램은 4단계 학습능력 강화 솔루션으로 요약된다. 심층검사를 거쳐 학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학습능력 강화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선 학습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 기본적인 정신력을 강화하는 1:1 마인드 멘토링부터 시작한다. 성격유형검사를 비롯해 자기주도학습검사, HTP심리검사, 독서능력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 특성 파악이 이뤄진다. 아이 스스로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과정으로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의식, 인내심을 기르게 된다. 2단계는 한마디로 몰입독해다. 집중력과 읽기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책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으면서도 핵심을 잡아내는 능력을 쌓게 한다. 두뇌활성화 트레이닝은 물론 빠른 정독과 요약, 감상하기 등을 통해 심화 확장훈련이 이어진다. 3단계에서는 2단계를 통해 체득한 독서능력을 바탕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등의 종합적인 언어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이뤄진다. 심화학습에 필요한 사고력과 언어기본소양을 강화하는 ‘언어통합 논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에서는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학습 습관과 학습방법을 강화한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학습법을 완성한다. 과정 없는 결과는 실력없는 성적만 낳을 뿐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하지만 학년이 높아질수록 부모는 학원 스케줄러나 아이의 로드 매니저가 돼버리고 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에 대해 수지자우비 엄대현 원장은 “자녀의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요소들은 가정 안에 있다”고 단언한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흔히 마음가짐이라고 얘기하는 정신력을 비롯해 정보의 이해, 사고, 표현능력을 나타내주는 언어능력, 그리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며 공부하는 습관 등 세 가지 요소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 “가정 안에서 매일 꼭 해야 할 것과 시간을 아이의 동의를 얻어 몇 가지 규칙을 정하는게 좋습니다. 이 규칙을 3개월만 꾸준히 정착시키면서 잠들기 전에 스스로 성취 여부를 평가하게 하면 그 규칙에 젖어들게 돼죠. 아이에겐 습관이 곧 스승입니다.” ‘스스로 하는 공부’를 지향한다고 해서 학원을 모두 끊으라는 것이 아니다. 학습의 의존도를 외부가 아닌 내부로 바꾼다는 의미다. 결과에 대한 보람이나 책임의식을 아이에게 돌리는 것, 즉 공부의 주인이 아이가 되도록 하는 미션인 셈이다. 자우비의 수업은 100분간 진행되는데, 초반 15분동안 집중력을 강화한 후, 50분간 개인별 특성에 맞춰 필독서 몰입독서에 들어간다. 이후 두뇌휴식을 위한 재미있는 게임시간을 거친 후 마지막 30분은 분석적 감상능력을 키우기 위한 주제토론, 역사논술토론, 시사토론 등 다양한 형식의 언어 사고력 확장 수업으로 이어진다.한편 자우비 수지분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입학사정관제와 멘토링’을 주제로 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어휘문법 특강 ▲한국사 논술 특강 ▲토론&리더십 특강 ▲예비고1 독해력 향상 3개월 집중반 ▲예비중1 몰입독해반 ▲국어능력인증시험 특강 등 6개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상담 문의 : 수지자우비 031-262-8860 분당자우비 031-713-8836 동백자우비 031-287-8861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자우비의 교육철학과정으로 결과를 말하고, 실력으로 성적을 드러내는 자우비교육 “알고 지내던 노인 목수 한 분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그 노인이 내게 무얼 설명하면서 땅바닥에 집을 그렸습니다. 그는 먼저 주춧돌을 그린 다음 기둥, 도리, 들보, 서까래, 지붕의 순서로 집을 그렸습니다. 그가 집을 그리는 순서는 집을 짓는 순서였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그림이지요. 세상에서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집은 없는데도 지붕부터 그려 온 나의 무심함이 부끄러웠습니다.” - 신영복의 <나무야 나무야> 중에서 이 글은 느리지만 정확하게 그림을 그린 목수는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대상에 대한 숱한 경험과 반복적인 학습이 목수의 그림을 만들어낸 것. 자우비 수지분원의 엄대현 원장은 “목수의 방식처럼 과정으로 결과를 말하고 실력으로 성적을 드러내도록 하는 것이 바로 자우비교육의 정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보다 제대로 그리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자우비의 교육목표라는 것. 결과 중심의 학습이라면 빠르게 멋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몰라도 목수처럼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 없기 때문이다. 엄 원장은 “학습도 마찬가지 원리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반복적이고 꾸준한 학습을 통해 언어능력 학습관리능력 정신역량의 3가지 힘을 균형있게 안배하는 것이야말로 원하는 목적지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안양시는 민선4기 출범 1년 6개월 만인 2007년 12월 19일 신중대 전 시장의 중도하차로 보궐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 현 이필운 시장이 당선됐고, 다시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정했다. 전임 시장이 설계해놓은 시정을 이어받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시장은 “섬김의 정신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어 왔다”고 말한다. 시청사 정문개방부터 셋째아이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시정개혁에 주력해왔다. 안양시 민선4기 3년 간의 주요시정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안양시가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내 40개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데 이어 관양초교와 안양초교에 영어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지난 4월 21일 문을 연 관양초교 영어체험센터는 다목적실 8개 교실을 합해 506㎡ 규모로 조성됐다. 또 원어민 교사 2명과 한국인 보조교사 1명 등 3명의 교사가 상주하는 가운데 Library, Cook&Art, Activity 등 학년별 수준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영어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인근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방학기간에는 영어 관련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초교 영어체험센터는 지난 4월 29일 문을 열었다. 이곳 역시 원어민 교사 2명과 한국인 보조교사 1명이 상주하고 Discovery zone, English town, Broadway, Book cafe, Play zone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시와 안양교육청이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영어전용교실은 지난 7월 호원초교에 첫선을 보였다. 영어전용교실에는 가상영어체험공간, 전자북 코너, Singing Room, Play Room, 영어행사 무대 등이 갖추어진 영어카페와 테마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신안, 부안 2개 중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추가 신설하고 귀인, 동안, 벌말, 안양서, 연현, 호계초교와 안양공고 등 7개교에 영어전용교실이 문을 열 계획이다. ‘매니페스토 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안양시의 교육사업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5월 27~28일 열린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장공약사업으로 응모한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도시’ 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대표 강지원 변호사)가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선거 때 내건 공약사업 중 우수 사업을 공모해 독창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안양시의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도시’는 자치단체가 추진하기 어려운 교육제도와 조직개선분야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내 64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를 완료한 것을 포함, 5개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개관, 9개교 영어전용교실 신설, 영어 현장체험학습 확대지원 등 외국어 공교육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릭 한번으로 정보가 와르르! 인터넷방송국(tv.anyang.go.kr) 개국으로 시민들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습득과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시가 4월 1일 개국한 인터넷방송국은 인터넷방송 프로그램, 사이버학습관(cyberedu.anyang.go.kr), 도서요약 전자도서관(anyanglib.cosmos.com). 인터넷 수능방송(study.anyang.go.kr) 등 4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시가 제작한 시정뉴스와 지역소식이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안양소식, 대표적인 자랑거리와 볼거리, 명소, 동네이야기, 시민 UCC 코너 등 시민들이 안양에 대한 알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사이버학습관’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와 IT강좌는 물론 세계테마여행, 창업 및 재테크, 교양, 건강 등과 관련된 내용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각종 양서와 신간서적, 작가와의 만남, 북 세미나, 초등학생을 위한 학년별 수준에 맞춘 어린이도서관 등에 대한 정보는 ‘도서요약 전자도서관’을 통해 제공한다. 수험생들의 공간인 ‘인터넷 수능방송’은 서울지역 유명강사진의 강의와 논·구술, 다양하고 신속한 입시정보 등의 콘텐츠를 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가 부담스러웠던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수능방송은 시가 서울시 강남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평생학습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안양시평생학습원은 안양문화원을 비롯한 12개 기관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3개 기관은 각종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정보제공을 공유하고 지역의 학습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이필운 시장이 일일명예교사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21일 일일명예고사로 안양외고를 찾아 ‘학창시절은 꿈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내용의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학창시절이야말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로 미래를 설계하면서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양외고 특강에 이어 지난 6월에는 백영고에서도 특강을 진행했다. 김은진 리포터·곽태영 기자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섬김의 정신’으로 경제살리기 총력 안양시는 민선4기 출범 1년 6개월 만인 2007년 12월 19일 신중대 전 시장의 중도하차로 보궐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 현 이필운 시장이 당선됐고, 다시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정했다. 전임 시장이 설계해놓은 시정을 이어받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시장은 “섬김의 정신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어 왔다”고 말한다. 시청사 정문개방부터 셋째아이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시정개혁에 주력해왔다. 안양시 민선4기 3년 간의 주요시정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안양시는 미국 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난 극복을 2009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는 비상경제대책상황실(실장 부시장)을 재정조기집행팀, 경제지원팀, 일자리·기업지원팀, 서민생활안정팀 등 4개 조직으로 구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동안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재정조기집행에 주력했다. 지난 4월 24일 기준으로 재정조기집행 목표액 3907억원 중 62.1%인 2427억원을 집행했고 상반기 중 70%가량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난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 본예산 편성 시 업무추진비 17%와 사무기본경비 5%를 축소하고, 경제분야 예산을 73% 증액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회 추가경정 예산편성 시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 20% 삭감, 공무원 해외연수 취소, 유관기관 체육대회 취소, 공무원 워크숍경비 90% 삭감, 일반수용비 20% 삭감 등 경상비용 절감을 통해 13억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안양시민축제 예산을 축소하고 구민음악회를 취소하는 등 행사경비 절감은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설치, 부부테마공원조성, 재활용 선별장 타당성용역 등 시급하지 않는 사업은 취소해 30억2000만원을 마련하는 등 43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경제분야에 재투자했다. “밑바닥 경제부터 살리자” 시는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큰 의미를 차지한다고 판단,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일IT밸리 등 4개 부지 아파트형 공장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청년층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동시해소를 위해 기업체와 연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청년뉴딜사업과 창업교육, 직업훈련, 공공근로사업 확대 등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자금 100억원을 확보, 업체당 최고 2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연 5~7% 되는 금리 중 2%를 보전해주고 있다. 또한 시·구청 내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지역의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는 ‘소형음식점 이용의 날’도 운영한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형매장 못지 않은 시설개선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안양대, 남부시장은 성결대와 각각 1시장 1대학 자매결연을 맺었다. 산학관 협력을 전개하는 가운데 시장별 특성을 살리고 경쟁력 재고를 위한 특화 육성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시장의 경우 곱창로와 포목로 전통거리를 조성하고 매월 축제와 세일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남부시장은 수박축제와 김장축제, 나눔축제를 개발하고 매주 토요일과 명절을 맞아 고객 사은행사도 추진하게 된다. 호계·관양시장을 포함한 4개 전통시장에도 공중화장실 신축과 방범용 ,CCTV 설치, 도로포장, 전광판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공무원과 시장상인이 1대 1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한편 주말에 시장을 찾아 쇼핑을 하는 ‘토요시장 투어의 날’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업방문 닥터제’ 호응 커 경제난이 국가경제의 주춧돌인 중소기업의 자금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시는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지난해보다 150억원 늘어난 1000억원을 책정, 매달 심의를 통해 제조업과 지식정보산업분야 기업인들에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3억원을 특별출연해 특례보증지원 규모를 총 184억원으로 늘려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기업도 은행자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 기업현장을 찾아다니며 기업설립, 자금지원, 판로개척, 세무·회계 등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맞춤형 기업 SOS 애로처리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이 가운데 공장설립과 등록 및 변경 등에 따른 민원을 종전 7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 처리해주는 ‘기업방문 닥터제’는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희망근로사업 참가자에 대해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총 참가자 2083명에 대한 1차 배치를 완료했다. 18세 이상이 참여하는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하루 8시간에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월 83만원과 1일 교통비와 간식비로 3000원을 지급 받는다. 급여(83만원)의 30~50%는 상품권인 ‘기프트카드’를 받게 되는데, 이 카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을 제외한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등에서 사용이 가능해 일자리 제공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희망근로사업 참가자는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중심으로 시가 선정했다. 전체 참가자의 25~27%는 50~60대가 가장 많고, 4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으며, 70세 이상도 1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단체장 재량 아닌 시스템인사” 경기도 안양시가 간부 공무원 개인과 부서별 업무추진 성과를 통합해 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 성과상여금 지급은 물론 향후 인사 자료로 활용하기로 해 주목된다. 현재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공무원 개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거나 평가결과를 직접 인사에 반영하는 곳은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통합성과평가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부서업무역량평가와 개인평가를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평가대상은 부서(85개)의 경우 팀별 고유업무와 공통지표를 평가하고, 개인(100명)은 우선 구청장·국장급(4급) 및 과장급(5급)까지 적용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부서평가와 개인근무태도, 다면평가, 업무추진실적 및 기관장 가점을 합산(총점 110점)해 개인별 통합성과를 점수화한다. ◆평가단 운영·상하급자 다면평가 도입 = 새 평가방법과 기존 ‘주요업무평가’와의 차이점은 ‘평가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주요업무평가는 팀별로 지표를 만들어 평가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각 과 주무팀장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팀별로 만든 지표의 중요도, 난이도, 목표설정의 적정성(지표성격)과 목표달성도를 평가한다. 평가단은 시·구·동 단위별로 구성되며 시는 일반행정 보건복지 등 업무성격이 유사한 5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이렇게 산출된 부서평가 점수의 평균점수를 개인평가에 반영한다. 여기에 근무태도평가와 다면평가, 업무추진실적 및 기관장 가점을 합해 개인평가가 완성된다. 근무태도평가는 개인별로 기본점수(20점)를 주고 징계·문책처분이나 조례·규칙 미정비 등 10개의 항목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하면 감점처리한다. 개인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하급자 다면평가’다. 과장의 경우 상급자인 국·소장 평가와 하급자인 소속 팀장 및 팀 차석의 평가가 절반씩 반영된다. 평가는 리더역량, 직무역량, 공통역량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5점 척도로 한다. 하급자는 무기명으로 평가표를 작성한다. 시 관계자는 “인사 때 실시하는 다면평가는 전 부서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평가자를 구성해 후보자와 같이 근무한 경험이 없는 경우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며 “함께 일하는 상·하급자의 다면평가를 통해 개인에 대해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평가 6급까지 확대 = 안양시 평가제도의 또 다른 특징은 단체장 재량권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기관장 가점은 총 5점이다. 5급 이상에 대해서만 시장이 3점, 부시장이 2점을 줄 수 있고, 6급 이하는 국·소장에게 위임했다. 경기도의 경우 전체 근무평가에서 기관장 평가비중이 30%인 점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있다. 새 평가제도에 대한 반응은 일단 성공적이다. 지난해 10~12월 평가에 근거해 5급 이상 성과상여금을 지급한 뒤 4·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7.3%가 찬성했다.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라휘문 성결대 교수는 “자체적으로 평가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자치단체 중 매우 높은 수준에 와 있는 것 같다”며 “평가지표에 업무이행 수치보다 그 효과를 평가하는 ''''결과지표''''를 포함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지표 보완 등을 거쳐 시스템이 정착되면 평가대상을 6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객관화된 데이터에 근거한 시스템 인사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발생하는 ‘레임덕’이나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정실인사’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풍토를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아직 미흡하지만 직원들이 신뢰하는 평가시스템을 만들어 부서와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객관적 기준에 의한 시스템 인사를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그럴 때만이 공직사회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신·구도시 균형발전 … 안전과 품격은 무한대 안양시는 민선4기 출범 1년 6개월 만인 2007년 12월 19일 신중대 전 시장의 중도하차로 보궐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 현 이필운 시장이 당선됐고, 다시 1년 6개월이 지났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정했다. 전임 시장이 설계해놓은 시정을 이어받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시장은 “섬김의 정신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어 왔다”고 말한다. 시청사 정문개방부터 셋째아이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시정개혁에 주력해왔다. 안양시 민선4기 3년 간의 주요시정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안양시는 그동안 신·구도시의 균형발전과 도시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력해왔다. 최근 안양시가 발표한 ‘만안뉴타운 개발계획’은 구도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지난 13일 ‘만안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를 통해 “뉴타운 전역을 관통하는 8㎞ 거리 양쪽에 2∼4층 규모의 저층 건물을 붙여서 건축, 거리 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세계 최장으로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시는 이 거리갤러리에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쇼핑몰과 각종 공연·문화시설은 물론 중소규모 갤러리와 작가들의 활동공간을 조성해 거리 전체를 ‘아트 콤플렉스’로 만들 예정이다. 거리주변에 22만6042㎡(6만8000평)에는 정보문화공원 등 25개소의 공원과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과 광장에서는 국제예술제와 문화제, 공연 등 연중 축제가 열리고, 보행로는 녹지축을 그대로 살린 ‘문화예술의 숲’으로 조성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만안 뉴타운은 단순한 개발과 재정비가 아닌 현대와 예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미래형 단지”라며 “연중 축제와 예술의 향연이 이뤄지는 새로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만안뉴타운은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117만6040㎡ 부지에 내년부터 단계별로 2020년까지 2만5496가구(6만6625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양끝에 위치한 전철 1호선 안양역과 관악역은 역세권에 광장과 공영주차장 등이 조성되고 관악역 주변은 주거 업무 산업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안양시는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안양시는 지난 3월 CCTV를 활용해 교통, 방범, 방재 등 도시의 주요상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U-통합상황실’을 가동했다. 시청사 7층에 마련된 통합상황실은 시내 주요 도로 32곳에 설치된 63대의 교통 및 방재용 CCTV와 70곳에 설치된 280대의 방범용 CCTV에서 촬영한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범죄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영상이 경찰서, 지구대, 순찰차 단말기로 동시에 전송돼 범인을 추적할 수 있다. 또 CCTV에서 수집한 교통정보는 차량단말기, 도로전광표지(VMS),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경찰청 광역교통정보센터로도 전송된다. 상황실이 가동된 이후 지난 3월 27일 호계1동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강제추행범을 CCTV 영상자료 판독으로 검거했고 5월에는 안양5동에서 주부도박단 6명을 검거하는 등 현재까지 128건의 수사 자료를 제공해 강간(1) 절도(3) 폭력(4) 등 53건의 범인검거 실적을 올렸다.시 관계자는 “U-통합관제센터는 교통, 산불, 하천감시는 물론 경찰과 공동으로 방범 활동에 활용,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공간의 예술적 창조 최근 안양에서 국내외 유명 도시전문가들이 모였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안양대학교 아리관에서 열린 ‘APAP 2010 1차 컨퍼런스’에 참여한 것. 이들은 컨퍼런스의 주제인 ‘도시발전의 생태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는 내년 9초로 예정된 제3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 ‘퍼블릭 컬쳐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PAP2010 총괄자인 박 경 감독은 동·서양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뉴 실크로드의 중심을 안양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계획을 발표했다. 박 감독은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파트너쉽을 현성하고 안양의 미래발전상을 미리 구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안양시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공간의 예술적 창조를 시도, 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건축 조경 미술 등 국내외 각 분야 유명 설치작가의 작품을 안양시내 주요 지역에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개최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