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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 평촌 청솔학원 기고 나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얼마 전 어느 TV프로그램에서 국도변에 버려진 두 마리의 개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어느 주인이 버리고 간 두 마리의 애완견. 그 두 마리의 개는 자신이 버려진 장소에 그대로 있으면서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을 지니게 되었다. 주인이 혹시나 자신을 찾아주지나 않을까 항상 기다리며 주변을 경계하던 두 마리의 개. 지나가는 차가 자신의 주인 차가 아닌지 확인하고 주인차가 아니면 재빠르게 주변에 숨는 모습을 보면서 코끝이 찡함을 느꼈다. 아무리 기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하는 순박한(?) 생각까지 들게 하였다. 각박한 세태, 생활에 쪼들리는 가계 등 인심을 뒤흔드는 삶 속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죽음으로 내몰게하는 세상에서 그까짓 개 두 마리가 뭐 커다란 이야깃거리가 될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었던 그런 작은 생명하나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기에 오히려 세상이 더 험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마음이 편할 때에만 인격체로 생각하고 작은 생명으로 생각하다가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게 되면 어느 것이든 귀찮아하고 버리는 마음의 변화는 본능에 충실한 모습일 뿐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 생각했다. 오히려 자신을 귀여워해줄 때든 야단을 칠 때든 자신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끝까지 함께하려는 동물의 본능이 더 착한 것이 아닌가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 본다.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 세상이 각박해져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박한 세상에서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힘차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그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세상의 일부만이 오염되었을 뿐 전체가 오염된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더욱더 느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마 전 어느 TV프로그램에서 국도변에 버려진 두 마리의 개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어느 주인이 버리고 간 두 마리의 애완견. 그 두 마리의 개는 자신이 버려진 장소에 그대로 있으면서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을 지니게 되었다. 주인이 혹시나 자신을 찾아주지나 않을까 항상 기다리며 주변을 경계하던 두 마리의 개. 지나가는 차가 자신의 주인 차가 아닌지 확인하고 주인차가 아니면 재빠르게 주변에 숨는 모습을 보면서 코끝이 찡함을 느꼈다. 아무리 기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하는 순박한(?) 생각까지 들게 하였다. 각박한 세태, 생활에 쪼들리는 가계 등 인심을 뒤흔드는 삶 속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죽음으로 내몰게하는 세상에서 그까짓 개 두 마리가 뭐 커다란 이야깃거리가 될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었던 그런 작은 생명하나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기에 오히려 세상이 더 험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마음이 편할 때에만 인격체로 생각하고 작은 생명으로 생각하다가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게 되면 어느 것이든 귀찮아하고 버리는 마음의 변화는 본능에 충실한 모습일 뿐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 생각했다. 오히려 자신을 귀여워해줄 때든 야단을 칠 때든 자신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끝까지 함께하려는 동물의 본능이 더 착한 것이 아닌가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 본다.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 세상이 각박해져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박한 세상에서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힘차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그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세상의 일부만이 오염되었을 뿐 전체가 오염된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더욱더 느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촌청솔학원 수학과 이상준 선생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2
- 누구나 준비하는 영어인증시험, 나에게도 필요할까? 누구나 준비하는 영어인증시험, 나에게도 필요할까?영어 실력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 대입 특별전형에 활용할 수도 있어 영어능력인증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자신의 객관적인 영어실력 확인차원은 물론 대입에서 영어인증시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비교과영역이나 개인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입학사정관제 등에서 외국어능력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형에 따라 공인영어점수와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학년도 외고 국제고 등 입시가 영어내신과 면접만으로 실시되며 인증시험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한다는 교과부의 고교입시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영어인증시험 준비를 계속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다. 실제 개편안이 발표되기 전까지 영어인증시험 점수는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당연한 스펙이었다.이에 대해 POLY MAGNET 어학원 평촌직영원 엘리나 정 원장은 “영어인증시험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얼마나 탄탄하게 쌓여져 있는가를 체크하기 위해 인증시험을 보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적합한 인증시험을 찾아 준비하는 것은 실력향상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증시험은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초·중생의 경우 자신의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기회가 되고 고등학생의 경우 주요 대학의 입학 전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인증시험을 찾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학습과 진로에 도움이 된다는 것. 실제 학생들은 영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만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이때 영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영어공인인증시험’. OMP월드스쿨 이의형 원장 역시 “영어인증시험은 현재 실력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객관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어 학습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목표를 세워 공부를 하고 그 목표에 도달했을 때 경험하는 성취감은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주요대학의 글로벌전형, 국제학부전형, 영어우수자전형 등 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들 전형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학생부나 기타 서류 등을 평가하지 않거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내신이 다소 불리한 학생이라도 높은 공인 영어 점수를 확보하면 중·상위 권 대학에 합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학 입시의 특별전형을 위한 스펙쌓기의 한 방법으로 인증시험을 준비한다면 자신의 현재 영어실력과 대학의 기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인증시험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승훈어학원 한승훈 원장은 “해외 유학이나 연수 경험이 있는 학생 또는 언어에 남다른 자질을 갖고 있는 학생의 경우 비교적 짧은 시간에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인증시험으로 스펙을 쌓은 후 대학의 특별전형을 노려 볼 만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오히려 그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며 “입시생의 경우 스펙을 쌓기 위해 인증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주요인증시험 특징과 2010년 일정iBT TOEFL 2005년 9월 미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iBT 토플(www.toefl.org)은 인터넷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실시되는 시험이다.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순서의 4가지 영역을 각 영역별 3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기존 문법 영역이 사라지고, Speaking과 Writing 영역이 추가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 한 가지의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 이외에도, 듣고 말하기, 읽고 듣고 말하기, 읽고 듣고 쓰기 등의 통합형 문제가 출제된다. 일정: 2월 7/21/27일, 3월 6/13/27일, 4월 10/24, 5월 8/16/22, 6월 12/13/26 TEPSTEPS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www.teps.or.kr)이 연구를 위해 개발한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있는 영어실력 즉 의사소통 능력을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시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듣기, 문법, 독해, 어휘를 테스트하며 수능유형과 비슷하다. 2012년부터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공인영어인증시험이 텝스 유형과 비슷할 것이라 예상되면서 최근 텝스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듣기 60문항, 문법 50문항, 어휘 50문항, 독해 40문항으로 총 20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990점 만점이다. 다른 시험과 달리 TEPS는 문항별 난이도와 변별력을 근거로 성적을 산출하는 문항반응이론에 따라 채점이 이루어져 회차 별로 만점의 최종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 일정: 2/7, 3/7, 3/20, 4/4, 4/17, 5/9, 6/6, 6/19, 7/10, 8/1, 8/14, 9/5, 10/9, 11/14, 12/5 TOSEL토셀은 EBS 한국교육방송(www.tosel.org)이 주관하는 영어능력인증시험으로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교수들이 만든 시험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교, 대학생, 성인 등 각 연령층에 맞게 5개(Starter, Basic, Junior, Intermediate, Advanced)의 권장 레벨이 있는 것이 특징. 말하기·듣기(SectionⅠ), 읽기·쓰기(SectionⅡ) 4가지 영역을 모두 평가한다. 토셀은 인증시험 중에서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문에 교과과정을 반영해 문제가 출제된다.일정: 4/10, 6/12, 8/14, 11/13 PELT한국외국어평가원(www.pelt.or.kr) 주최로 실시되는 PELT는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위한 PELT kids, 초등학교3학년부터 6학년 대상인 PELT Jr, 중·고생을 위한 PELT Standard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또한 초·중생을 위한 Jr. Speaking은 원어민 교수와 직접 대면 인터뷰로 영어 말하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공인급수는 PELT main과 PELT plus로 PELT Main은 듣기와 읽기, PELT plus는 말하기 쓰기를 주관식으로 평가한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 국가공인 실용영어 PELT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1차 시험 합격 후 1년 안에 2차에 합격해야 한다. 일정: 장려급수 2/27, 4/23, 6/12, 8/21, 10/23, 12/11 공인 2/28, 6/13, 8/22, 12/12 IET대원외고가 주관하던 시험이 고려대 사범대학과 전국 16개 외고로 주관사가 바뀌어 실시되는 IET는 초등 3·4학년과 5·6학년, 중1·2학년, 중3, 고1·2학년으로 구분해 시험을 치른다. 또 해외체류 경험이 없거나 최근 3년 이내 6개 2010-02-10
- 미래를 준비하는 독서 - 통합 읽기 미래 준비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투자는 ‘교육’ 이다. 21세기에 들어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질 뿐 아니라 변화하는 속도는 따라잡기 버거울 정도다. 경제 침체와 악화는 변화의 속도를 정체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가속화시키고 여러 가지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 이에 ‘교육’ 의 트랜드와 중심 역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있어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 키워드는 무엇일까? 21세기를 준비하는 핵심역량으로써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대두되는 것은 창의력과 사고력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있어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 구체적 실행은 아무나 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그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첫 번째 방법은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다. ‘독서’ 가 사고력을 기르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지만 자발적인 독서를 끌어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게다가 ‘습관’이라는 것은 많은 반복 끝에 저절로 몸에 베이는 것인데 아무리 반복해도 되지 않을 수 있다.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책을 좋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의 가장 좋은 ‘동기부여’ 는 책을 통한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해주는 것인데 이 경험은 어릴수록, 반복될수록 좋다. 21세기에는 책을 통한 ‘정보와 지식’의 수집만으로는 절대적인 힘이 될 수 없다. 들어온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가치 있게 재창출 해낼 수 있는지가 능력이 되며 이것이 곧 창의력의 근간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어릴수록 읽어주는 책의 권수에 집착해서 일방적으로 집어넣는 독서의 오류를 범하기 쉽고 이때의 오류는 독서습관을 잡아주는데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고 똑똑한 독서, 미래를 준비하는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책을 좋아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관건인데, 책을 읽고 연계할 수 있는 독후 놀이를 해주거나, 책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통합읽기’ 이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통합’은 어떤 의미일까? 통합은 또 다른 의미로는 ‘확장’ 이다. 가령 ‘사과’ 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것을 물었을 때 어떤 아이는 ‘색깔’ 을 떠올리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먹었던 장소’ ‘먹을 때의 소리’ ‘또 다른 과일’ ‘사과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 등을 연속적으로 연계해서 떠올리게 된다. 이 때 ‘사과’라는 사전적 의미를 아는 것 보다는 그 것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끌어낼 수 있느냐, 즉 얼마나 ‘확산적 사고’를 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이는 단순한 개념적 지식이 아닌 ‘사과’ 에 대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의 연결고리를 잘 찾아낼 수 있는 힘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추후 창의력과 사고력의 바탕적 힘이 된다. 이렇듯 생각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에는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책 읽기를 통해서도 통합적 사고의 습관을 기를 수 있으며 예를 들면 이렇다. 가령 ‘아기돼지 삼형제’를 읽고 여기서 ‘형제’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고 하자. 이를 연결고리로 또 다른 ‘형제’가 나오는 동화를 읽어본다. 여기서 명작동화에 등장하는 ‘형제’와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형제’를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이런 비교과정을 통해서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동양과 서양의 이야기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비교하여 접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영역의 책을 통해서 ‘형제’ 라는 단어를 들려줬다면 이번에는 가족의 다양한 관계를 알 수 있는 책으로 확장시켜본다. 그 안에서 형제, 자매 등 다양한 가족 간의 관계를 알게 되고 또는 가족나무를 그리면서 가족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끌어낼 수 있으며, 더 나가서는 ‘탄생과 성장’ 이라는 과학 영역의 책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시킬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영역의 책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으로 연계해서 읽다보면 어려운 영역도 쉽게 확장이 되며, 추후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되면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통합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21세기를 일컬어 ‘지식기반사회’ 라고도 한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지식을 얼마만큼 유용하고 적절하게 잘 응용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양’ 보다는 ‘질’, ‘무엇’ 보다는 ‘어떻게’ 가 더욱 중요한 사회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인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를 그저 ‘책을 읽는 행위’ 로 풀이해서는 21세기의 핵심역량을 따라잡을 수 없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이는 단편적 지식을 넘어선 통합적 사고, 통합적 지식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혹시라도 화려한 브랜드와 간판에 현혹되어 누구보다 많은 학원에 보내고자 지원서를 쓰고 있다면, 지금 집에 있는 책들을 구슬로 남겨두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되짚어보자. 그리고 지금 우리 아이가 읽는 책들이 하나의 구슬이 되지 않고 ‘보배’ 로 빛날 수 있도록 이제부터라도 ‘통합읽기’의 중요성을 알고 시도해보자. ‘통합적 독서습관’ 이야말로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가장 큰 키워드이자 보배가 될 것이다. 박지연한국가드너연구소 책임연구원 여원미디어.한국가드너 교육기획팀장탄탄스토리하우스 교육팀장 문의 031-443-00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바른 습관과 정기검진… 대장항문질환 줄인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발표된 ‘다빈도 질환’통계를 보면 치질로 병원을 찾은 사람의 비율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항문 질환을 통칭해 일컫는 치질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발병 빈도에 비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이처럼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치질은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수술하면 항문이 좁아진다’, ‘항문이 샌다’등의 잘못된 오해가 치료를 망설이는 대표적인 이유가 된다. 부림동에 사는 이형민(48세, 회사원)씨도 오랜 시간 치질로 고생하면서도 같은 이유로 치료를 미루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만큼 악화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예상대로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수술만큼은 피하고 싶었던 그는 지인의 소개로 인덕원에 위치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을 찾았다. 이미 여러 군데 병원에서 수술 외에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라 마지막이라는 심정을 찾은 그곳에서 수술 없이 치료를 마쳤다. 이 씨는 “치료방법이나 서비스 등 배려 받는다는 느낌 속에서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장항문 전문병원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에 치질이라면 발병부위가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기보다는 가정요법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질에 대한 국민의식이 바뀌고 있고, 대장항문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대장항문 전문병원은 전문 의료기술과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병 치질, 선진국에선 전문의료기관에서 진료대표적인 다빈도 질환 가운데 하나인 치질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만큼 국민병이라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 등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사회 분위기 탓에 치질로 고통받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장항문질환이 특화된 의료분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이나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대장항문질환은 항문과, 대장항문과 등 전문화된 의료기관에서 다루어 왓다. 최근엔 우리나라 역시 환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대장항문전문병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특화된 의료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상쾌한항외과 류광석 원장은 “항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섬세한 곳”이라며 “치질로 총칭되는 항문질환은 흔한 질환인 동시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고 강조했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되는데, 배변 시 출혈이 있는 경우를 1기,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 되었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상태를 2기, 돌출 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시기가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다시 나오는 상태를 4기로 볼 수 있다. 류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가진단을 통해 치질의 정도와 치료방법을 판단하는데 이는 질환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질환의 정도와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불편과 고통을 느낄 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 등 평소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통 1~2기의 치핵은 경화제 주입이나 고무링 결찰법, 레이저 수술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3기가 경과되면 수술을 권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방법과 수술장비의 발달로 후유증이 거의 없고 회복기간도 빠르며, 통증도 감소되어 수술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대장항문질환의 증가와 맞물려 관련분야의 의료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치질로 대표되는 항문질환의 전문화를 넘어 대장, 직장암의 조기진단과 수술분야까지 영역을 넓어졌다. 류 원장은 “대장항문질환이 전문 의료분야로 주목받기까지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대장항문 전문병원의 시초 격인 송도병원과 양병원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배출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류 원장 역시 양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많은 수술과 진료경험을 쌓았고, 이를 밑거름으로 대장항문 세부전문의 자격을 갖추는 등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다. 한편 요즘은 치료에 앞서 예방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탓에 대장항문질환의 예방을 위한 검진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상태. 류 원장은 “대장, 직장임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내시경 검사를 문의하는 환자가 많아졌다”며 “대장내시경은 장비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검사를 진행하는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내아이 영어교육에 학습메이트가 되어보자 겨울의 끝자락에서 졸업과 입학 준비로 부산한 2월을 보내며 따스한 봄기운을 기다리는 조급한 마음을 다잡아 본다. 어린이 영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다년간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며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양질의 교육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아 영어교육에 몸담은 교육자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현실적인 영어 교육에 대해 참 많이도 고민했고 그래서 한국엄마의 마음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꼭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은 접어두어야겠다. 많은 학부모들이 귀한 내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면 영어라는 언어 장벽을 넘게 해주어야 하고, 영어는 되도록 일찍 배워야 효과적이라는 믿음에 의심을 갖진 않을 테니깐 그럼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가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두 아이를 데리고 유학 길에 올라 4년간 현지 학교 교육을 체험하고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다. 그만큼 영어 교육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었다는 것을 말한다. 유학이 최선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영어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답을 찾은 것 같다 답을 간단히 말하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충분한 영어 환경 노출이다. 이 말에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을수 있겠지만, 사실 현 영어 교육 정책의 방향도 같은 맥락으로 판단된다. 지난 7차 영어 교육 과정 정책에서 강조했던 것은 ‘의사 소통 능력중시와 언어 사용능력 신장’ ‘음성 언어 우선의 영어 교육’ 등등이었으며 8차 영어 교육과정 개정에서는 큰 흐름의 변화는 없으며 더욱 강화 되고 고급화 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실용영어 평가와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수업 강화 등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생활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하겠다.’ 라는 공교육의 취지를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것이다. 일상 생활의 상황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특히 상대방의 말을 듣고, 조리 있게 말하고 글로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결코 의지만으로 는 불가능하다. 아이들은 많은 경험과 연습을 거쳐야 학습이 이루어 지며 바로 살아 있는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00%로 모국(한국)어 가정 환경에서 어린 자녀들에게만 영어라는 언어를 연습 시키는 것은 어찌 보면 참 이기적인 부모들의 바램은 아닐까 하고 생각될 때가 있다. 부모님들도 같이 배우며 실수하는 경험도 보여주며 같이 연습하기를, 저 개인적으론 우리 부모님들에게 꼭 권장하고픈 생각이다. 분명 어린 아이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발리 습득하고 발달하는 것이 사실이니 어느 순간 부모님 체면이 안 설수도 있겠지만… 하루하루 늘어가는 내 아이의 영어 실력을 자랑스럽게 칭찬하며 엄마, 아빠보다 잘하네 하며 인정해주면 교육의 효과도 학습 동기 부여도 증가할 거라 믿는다. 완벽한 영어, 틀리지 말아야지 하는 압박감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부모님 세대의 영어는 밀쳐두고 좌충우돌 부딪치며 감각적으로 영어를 깨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랑 서로서로 배워가는 시간은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면에서 내 아이에게 좋은 양분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 공교육의 방향에 의의를 제기할 이유는 전혀 없으나 현장에서 이루어 지는 교육에 대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이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영어 환경 노출이 절대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듣고 말하기에 자유롭지 못한 것은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다. 많은 엄마들이 공교육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 보면 참 많은 사설 어린이 영어 교육기관들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영어 교육기관이 있어 다행이면서도 교육비에 관한 부담이 큰 에로 점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친화적인 교육환경과 우수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자와 학부모 모두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유아 및 어린이 영어 교육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앞서 말했던 내 아이들의 엄마로서 우리 귀한 한국의 아이들이 영어를 모국어인 한글만큼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영어와 자유로워 져서 글로벌 시대 중심에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이 영어교육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바르고 참된 영어 교육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평촌키즈브라운 원감 성기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손등정맥 손등정맥 노화로 인해 생길수 있는 미용시술의 대부분은 얼굴이나 몸매에 집중되있다.그러나 얼마전 마돈나의 최근 근황을 소개한 사진에 의하면 얼굴과 몸매는 20~30대에 해당하는 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손등에 도드라져 보이는 정맥 때문에 할머니손처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그동안 마돈나 개인이 쌓아왔던 젊음의 이미지가 상당부분 퇴색되어 졌으며 앞으로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이러한 손등정맥이 돌출되는 이유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와 피하조직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들조직의 퇴행성변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손등의 뼈나 인대구조물도 돌출되지만 손등정맥은 색깔에 있어 파랗게 비치며 여러 갈래가 보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미용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최근 다리정맥 레이저 치료로 쌓아왔던 노하우를 손등정맥치료에 적용하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혈관레이져치료, 주사치료 및 국소제거술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법들을 손등정맥 상태별로 적절히 조합해 치료하고 있다.먼저 혈관레이져 치료는 손등정맥내부로 가는 레이져 광섬유를 삽입한뒤 혈관안에서 레이져를 쏴서 정맥의 소실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서 국소마취하에 한번에 치료가능 하며 치료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치료효과 또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주사치료는 혈관경화제를 직접주입하여 서서히 정맥의 소실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치료과정은 레이져치료보다 간단하지만 정맥소실기간이 더 걸릴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손등정맥치료후 약 2주동안 약간의 부종이 있을수 있으나 2주가 지나면서 소실되며 부종의 정도도 손사용의 제한이 있을정도는 아니다.삼성흉부외과김성철 과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약초꾼의 산중사색 무릎까지 빠지는 설산. 능선과 능선의 사이인 계곡마다 휘몰아친 눈이 쌓여 허리까지 빠지는 고행의 길이다. 앞에 보이는 1,300고지를 또 하나 넘어야 태초의 자연림을 만날 수 있다. 약용버섯들이 자라는 전나무, 분비나무, 개회나무, 뽕나무, 자작나무 같은 거목의 군락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 곳엔 깊은 산중만큼 깊은 내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작나무 아래 앉아 먼 산들과 여윈 겨울나무들을 보며 정막 속에서 인연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생각하는 일. 당면한 일들의 순리를 생각하여 정리하는 일, 그리고 훌훌 눈을 털고 일어나 사색 속으로 눈밭을 헤치고 나가는 산행.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라 하지 않았던가, 먼 설산을 보면 평온함이지만 설산의 중심지에선 혹한과의 사투이다. 감각이 무뎌진 얼굴과 움직이지 않으면 동상에 걸릴 것 같은 손과 발, 생수가 얼어 물 대신 눈을 씹어 먹으며 먹는 빵 한 개. 이렇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뒤로 하고 극한의 길을 가는 것은 행복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던 일상에서 넘치던 행복에 감사하기 위함이다. 인생이 가까이 보면 비극이 아니라 숨어있는, 느끼지 못한 들꽃의 작은 꽃과 꽃망울 같은 아름다움이 얼마나 많이 피어나고 있는 희극인지를 느끼는 산행인 것이다. 힘들게 눈을 헤치고 온 산중엔 하얀 눈을 고깔모자처럼 쓴 상황버섯과 차가버섯, 말굽버섯들이 보이고 마른 목이버섯, 산의 능선엔 푸른 까치집 같은 겨우살이, 늘 푸른 나무 만병초,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모습의 일엽초, 깜깜한 밤에도 빛나는 나무 산청목(벌나무) 등을 만나니 고진감래라는 말이 새롭다. 그렇다. 긍정의 힘으로 새들 많은 산 아래 내려가 땀 냄새 미워하지 말고 흙 묻히며 뒹굴며 사는 거다. 휘파람 불며 새들 많은 산 아래, 정다운 얼굴들 기다리는 마을로 내려가 아린 가슴 작은 심지 돋우며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기대며 사는 거다. 분명, 행복과 불행은 생각의 전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할 때 심신의 평화와 질병으로부터 해탈할 수 있는 것이다. 어서, 마을로 내려가 한기를 녹이는, 뜨겁게 끓여낸 두부전골에 산채나물로 허기를 채우고 행복한 노래를 부를 일이다. 오호영 : 시인 / 약초연구가 / 심마니 / 프렌차이즈“도시 속의 약초건강원" CEO031-386-88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소음순 성형 소음순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예전에 비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하는 추세고, 이와 맞물려 늘어나는 여성성형에 대한 의료 상업주의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본인의 소음순 성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소음순 성형이 정말 필요했던 경우> 1. 27세 여성 이 OO씨는 미혼이지만 오랫동안 연애중인 남자친구가 있으며 가끔씩 성관계를 가지는 여성이었다. 그녀의 경우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소음순으로 병원을 내원하였다. 이 여성의 경우 한쪽 소음순의 가장 큰 폭이 4.5cm나 되며, 반대쪽도 어림잡아 2배 이상 되었다. 수술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들었던 수치감이 없어져 본인은 굉장히 좋다고 표현하였다. 2. 양 OO씨는 10년 전 둘째 아이를 분만하면서 우측 소음순 끝쪽 부위 일부가 파열되었고 당시 지혈의 목적으로 꿰맨 상처가 아주 보기 싫게 비후되었으며 이 부위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였지만, 그녀가 정작 수술 받으려는 이유는 흉한 자신의 성기를 남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 이유였다. 남편과 관계할 때 불을 켜지 못하게 하며 가능하면관계를 계속 피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부부간에 심한 갈등을 겪다가 우연히 소음순 성형에 대해 알게 되어 수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케이스다. <소음순 비대시 나타나는 불편감>1. 성기능상의 문제 : 비대한 소음순으로 인해 음핵귀두가 덮여 일부 성욕감소나 성 흥분 지연, 성교시 질내로 말려들어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2. 위생학적 문제 : 소음순이 비대해 질 입구를 완전히 막게 되면, 분비물의 배출에 지장을 주게 되어 불쾌한 냄새를 내거나, 소음순 사이로 분비물이 끼게 되며 습한 환경을 조장하여 칸디다성 질염(곰팡이 질염), 방광염, 외음부 피부염 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커진 소음순이 요도입구를 막을 경우 소변을 볼 때 소변이 외음부나 허벅지 등을 타고 내려 배뇨시 여성들의 불편(배뇨시 엉덩이를 살짝 든다던가, 한쪽 엉덩이를 잡아 벌린 후 소변을 보는 등..)이 심할 수 있다. 3. 미용학적 문제 : 소음순이 커져 외음부 바깥으로 많이 돌출된 경우, 심리학적인 불편함(목욕탕에서 구부리고 머리를 감을 수 없다던가 등..), 또는 스타킹이나 거들, 꼭끼는 바지를 입을 때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모양이 안 좋다고 불편함도 없는데 무조건적으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위에서 나열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본인의 불편함이 크고, 자신감이 상실되었을 경우 소음순 성형은 이런 여성에게 좋은 대안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행복한봄의원 김민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포경수술 (1) 포경이란? 포경이란 여분의 음경표피가 귀두를 덮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발기되면 표피가 재껴지는 상태를 흔히 반포경이라고들 하지만 의학용어로는 과장표피(Redundant prepuce)라고 하며 인위적으로 표피를 재껴도 재껴지지 않는 상태를 완전 포경(Phimosis)이라고 한다. 완전 포경은 귀두나 표피의 염증 때문에 내표피와 귀두가 유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완전포경 상태에서 무리하게 표피를 뒤로 재낀 후 다시 원위치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를 감돈포경(Paraphimosis)이라고 하는데 그대로 방치해두면 혈류순환 장애를 초래하여 심각한 음경괴사(조직이 썩어가는 현상)를 합병할 수도 있다. (2) 포경수술의 시기 포경수술의 시기에 대한 교과서적 정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 활동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무렵이 가장 바람직하다. 물론 포경 때문에 귀두 포피염이나 감돈 포경을 합병하는 경우엔 그 이전에도 포경수술을 받아야 한다. (3) 포경수술 방법 ① 배면 절개법(Dorsal slit method) 가위로 페니스 둘레를 따라 절단해내는 방법이다. ② 벨-클램프(Bell clamp)법 벨-클램프란 포경수술 기구를 이용한 수술 방법이다. ③ 이중절개법(Sleeve resection method) 피부층만 떼어내기 때문에 피하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④ 삼중절개법(Triple excision method) 내표피와 외표피를 따로 잘라내어 꿰메주는 방법이다. ⑤ 레이저포경수술(Laser circumcision) 수술에 의한 출혈을 극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넬비뇨기과 의원원종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TV프로그램 중 가족오락관의 “고요속의 외침”이란 코너가 있다. 여기에서는 처음 사람이 답을 보고 그 내용을 들리지 않도록 헤드폰을 쓴 사람에게 몸동작과 입모양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게임을 한다. 수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때론 퀴즈프로그램처럼 강사가 몸짓 손짓 입모양 등을 통해 전달한 내용을 학생이 해석하여 정답을 말하는 과정과 같을 때도 있다. 어떤 학생은 대충 봐도 감각적으로 정답을 찾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엉뚱하게 해석하여 오답을 찾고 또 어떤 학생은 멍하니 생각 없이 있는 학생 등 다양한 반응의 학생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모든 학생들에게 좀 더 힘들지 않고 좋은 성적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학교육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공부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교육의 정의를 통한 방법) 개정교과 과정에서는 내신평가 및 대학 입시에서 서술형이나 논술형 문항에 좀 더 비중을 더하고 있다. 이것은 수학과목의 정의적 역할인 수학적 힘의 신장을 통해 합리적 사고력으로 확장시키자는 근본적 역할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수학학습의 기본구조는 개념을 익혀서 문제를 구성하고, 실생활이나 다른 모델로의 적용을 통해 답을 찾아내어 다시 실제 문제를 해석하는 사고력의 확장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수학적 힘이 향상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 입시와 시험에서 객관식과 단답형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사고의 유연성을 저해 시킬 수 있는 객관식, 단답형 문제를 풀기위한 문제풀이에만 치중하게 된다. 창의적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수학적 힘이 떨어 질 수밖에 없게 된다. 실제 우리 학원에서 중학과정을 마치고 들어온 예비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간 테스트 결과 객관식 단답형 문제에서는 높은 점수를 보이는 반면 서술·논술형 테스트를 첨삭해본 결과 답은 맞추었지만 문제풀이 과정의 논리적 전개나 문제의 수학적 표현 등 풀이 과정에선 거의 풀어나가지 못 하였다. 이런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수학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보고(정의의 수학적표현, 기본문제풀이) 다른 문제로의 적용(유사유형문제 풀이)을 요구하며 다른 과목이나 실생활에의 적용(실생활 응용문제풀이)을 하는 과정을 통해 마지막으로 수학적 정의를 해석하고 상위 이론으로의 발전의 동기를 부여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논술형으로 평가, 첨삭함으로써 수학적 힘이 신장하여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면서 고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나갈 자신감과 능력을 향상 시켜 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까? (인지 발달 능력에 따른 방법)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과정에서 초등학교 과정은 구체적 조작기라 하여 보존개념을 이해하고 특정한 조작들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보존개념이란 찰흙덩어리가 있을 때 모양이 바뀌어도 양이나 구성성분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 한다. 초등학교 과정에서 문장제 등을 통해 수식화 되지 않은 내용을 보존개념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을 연습하여 논리력을 향상시키고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 연산능력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과정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중학교 과정으로 들어가는데 이 후의 발달과정은 형식적 조작기라고 한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땐 수학을 잘했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때부터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문제 해결하는데 가설을 사용하는데, 현재 수학 교육도 인지발달에 맞추어 교육과정이 형성되어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갑작스런 단계적 변화에 많이 어려워하는 것이다. 구체적 용어들로 이루어진 초등교육에서 추상적(문자) 내용들로 이루어진 중학교 수학을 접하면서 힘들어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수학 공부를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평행 사변형에 대해 공부를 한다면, 정의 즉 수학의 본질적 측면은 “마주보는 두변이 평행한 사각형”이라 할 수 있는데 정의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수학의 비본질적 측면인 활용적 내용 즉 “마주보는 두 변은 길이가 같다”, “대각선을 서로를 이등분 한다” 등을 생각하여 본질적 측면으로 생각해 나가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면 용어의 변화에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비본질적 측면에서 학습을 시작하여 본질적 측면으로 나아가는 딘즈(Dienes)의 수학 학습이론을 배경으로 생각해 보았다. 중학교 이후에 또 성적이 떨어지는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1 과정은 수학 내용이 중학교보다 일반화된 추상화를 통해 엄밀한 수학적 정의로 바꾸는 과정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고1 과정에서 실수의 연산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때 배운 사칙연산을 대수학이란 수학학문에 맞추어 일반적 연산으로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볼 때 같은 내용인데 초?중학교 때 배운 내용과 별개로 인식하여 어려워하게 된다. 또한 뛰어난 수학자들이 수천년에 걸쳐 추상, 단순, 엄밀하게 정리한 내용을 단시간 수업에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당연히 힘든 것이다. 이 부분은 학습자보다는 교육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강사가 중학교 고등학교 전 과정을 통달하고 있어야 하며 학습자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 많은 인원이 학습하는 경우에는 학생의 인지적 측면, 심리적 측면 등 다각적으로 분석하기가 어렵다. 학생 개개인의 주변상태, 심리적 상태, 발달정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 하기위해선 오랜 시간과 관찰이 필요하다. 처음에 실력 있고 친절한 수학강사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고, 오랜 기간 학생을 맡겨 학생에 맞는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여 학습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또 학생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통해 미래에 닥칠 어려움을 이겨 나가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박성현 페다고지수학전문학원031-388-8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