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봄 향기 가득한 음식으로 잃어버린 입맛 찾다 (824호 안양군포의왕과천내일신문 게재) 내일신문과 함께 하는 봄맞이 음식기획봄 향기 가득한 음식으로 잃어버린 입맛 찾다겨울동안 부족했던 영양소 섭취로 피로 없애고 면역기능 강화 햇살 가득한 나른한 봄날, 피곤함을 호소하거나 오후만 되면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소화도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의욕을 잃어 짜증나기 일쑤. 이렇게 봄이 되면 나타나는 춘곤증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로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또한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활동하는 일이 많아져 피로감까지 쌓이게 된다. 나비아이한의원 평촌점 최무환 원장은 “일조량이 늘어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신체활동이 활발해져 춘곤증이 나타나기 쉽다”면서 “한의학적으로 보면 간은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간이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를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춘곤증은 1~3주 정도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입맛 돋우는 참나물, 섬유소 풍부한 곤드레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기본이고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비타민 소모량이 평소보다 3~5배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비타민 B1, 비타민 C,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없어지기 마련. 이 때에는 비타민 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을 챙겨 먹도록 한다. 최 원장은 “겨울동안 부족했던 영양소들을 봄철 식품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봄나물과 같은 음식들을 섭취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 볼 수 있는 가죽나물, 방풍나물, 참나물, 곤드레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춘곤증을 이겨내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가급적 봄나물은 생으로 먹어야 영양 손실이 적다고 하지만 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나물을 먹이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해 요리해 주는 것이 좋다. 입맛을 돋우는 참나물의 경우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차돌박이구이를 살짝 구워 참나물에 곁들여 내면 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 또한 곤드레밥도 춘곤증을 이겨내는 음식 중 하나다. 곤드레밥하면 강원도에서나 맛볼 수 있지만 이제는 곤드레를 냉동하거나 말린 것을 파는 곳이 많아져 쉽게 구할 수 있다. 곤드레에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섬유소가 가득해 건강에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곤드레를 넣어 지은 따끈한 곤드레밥은 그 자체만으로 촉촉하기 때문에 양념장에 비벼서 먹거나 구수한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연한 풀잎의 맛이 담겨 있는 전통 한정식 무엇보다 봄 향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봄나물과 제철 재료를 퓨전 음식에 접목한 한정식집이 바로 그곳이다. 손맛과 정성으로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오는 전통 한정식에는 다채로운 요리와 밑반찬에 곁들여져 보는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마늘장아찌, 호박말랭이, 깻잎 등의 짭짤한 밑반찬들과 생선, 고기, 버섯류 등 20여 가지의 음식이 따라 나오는데 요즘 같은 봄철에는 들깻가루, 들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나오는 나물류가 주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과 칼륨이 풍부한 취나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입맛을 돋우는 두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달래 등이 한정식 밥상에 올라와 그야말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영양만점 밥상이다. 이러한 나물을 데쳐 먹는 것도 맛있지만 딸기, 오렌지, 키위와 같은 과일 드레싱과 함께 먹으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돌나물은 김치 겉절이 하듯 먹거나 초고추장, 멸치 액젓만 넣는데 과일 드레싱과 함께 먹으면 쌉쌀한 맛이 달콤한 드레싱과 잘 어울려 식욕을 자극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한편, 한정식 상차림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늘, 은행, 밤, 대추, 콩, 팥 등이 가득한 영양밥을 싱싱한 야채에 싸 먹는 맛도 일품. 겨자잎, 치커리, 깻잎, 찐 양배추 잎에 밥 한 숟가락, 어머니의 손맛이 가득 담긴 쌈장 하나면 다른 어떤 반찬도 필요 없다. 가끔씩 주인장의 손맛이 가득한 묵은지를 손님상에 내 놓는 한정식 집도 있다. 5년 이상 묵힌 묵은지는 새콤 쌉싸름한 맛 때문에 쌈 채소 못지 않다. 이렇게 한 상 가득 차려진 한정식 밥상에는 조금은 거칠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연한 풀잎의 맛이 담겨 있어 봄날의 춘곤증을 날려 버리기에 그만이다. 도움말 나비아이한의원 최무환 원장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2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 인문학 강좌 4050주부들, 지적 호기심에서 시작…자녀와의 소통에 도움 돼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 자아 찾기…중장년 남성들 매료 지난 몇 년 동안 경영계에 불었던 인문학 열풍이 최근에는 일반인, 특히 중년층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이 세계 경제위기의 불황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문학에 귀 기울였다면 일반인들은 배우는 즐거움 자체를 만끽하는 분위기다. 이런 이유로 인문학 강좌를 듣는 일반인들의 연령은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다. 심지어는 백발의 노신사가 강의를 듣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사실 그 동안 주부대학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 인문학 강좌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주부들의 발길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인문학 강좌가 열리는 교실에서 4~50대의 중년 남성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왜 인문학에 빠져드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인문학이 중장년층에게 잃어버렸던 자아를 찾아주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지난 6~80년대 경제성장기에 생계와 자녀 양육 등으로 숨 가쁘게 살아왔던 이들에게 당장은 소득과 연결되지 않는 인문학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녀들이 성장하고 경제일선에서 퇴직하거나, 퇴직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면서 물질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절실해졌다. 인생의 중반,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삶의 근원을 만나다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나현우(현우글방) 씨는 평촌과 안양권 주부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현우글방의 인문학 강좌는 시작 전 얼마나 많은 주부들이 관심을 가질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4~50대 주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나 씨는 "지역신문에 조그맣게 소개가 된 후 큰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 결과는 예상 외였다"며 "공간이 협소해 많은 인원이 함께 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10여 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첫 6개월 동안의 강좌는 철학, 사회학 등 인문학 전반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하는 인문학적 토대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면 실생활과 괴리된 조금은 따분하고 지루한 부분이 부각되면서 수강생들의 이탈도 불러왔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한 6개월 과정의 강좌는 ''우리역사이야기''로 주제를 바꿔 진행하게 되었다. 이렇게 강의 주제가 조금은 가벼워지고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으로 옮겨오자 수강생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수강생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이기 때문에 자녀들과의 소통은 물론 학습적인 면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나 씨는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가장 가까워야할 부모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들에 대한 강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강생이면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경숙 주부는 "어느새 부턴가 개발, 경쟁, 성장 등이 삶의 목표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젊은 시절부터 꿈꿔온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강의를 듣게 했지만, 강의를 통해 잃어버린 자아의 발견은 물론 자녀와 주변 사람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함께 하는 수준 높은 강좌안양역사관에서 지난해 가을 강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제2기 박물관대학''은 역사와 미술사, 고고학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강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가을 진행되었던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고대사 이야기 Ⅰ''에 이어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고대사 이야기Ⅱ''에서는 통일신라에서 발해의 역사와 미술사적 의미를 강의한다. 매주 금요일 마다 진행되는 박물관대학 강좌는 총 8회에 걸친 강의가 진행되는데, 각 시대와 테마별로 역사와 미술사, 고고학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부터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때문에 이 박물관대학에 참여하는 수강생들 역시 인문학 관련 일회성 특강보다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강의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다. 정재은 학예사는 "안양역사관은 단순한 일반 문화공간과 차별화되는 지역 내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 때문에 그에 걸 맞는 강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내용 면에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물관대학의 강의가 전문성에 높은 비중을 두는 만큼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을 것이란 문제제기도 있다. 하지만 직접 강의를 듣다보면 이런 문제제기는 지나친 기우였음을 알 수 있다는 게 정 학예사의 설명이다. 정 학예사는 "주제만 놓고 본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 강의는 재미있고 활력 넘치는 강의라 할 수 있다"며 "강의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답사도 이루어지고 있어 남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이 박물관대학을 통해 인문학을 만나고 있다면 어린 자녀를 둔 3040 주부들은 안양역사관의 다양한 어린이 교육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만난다. 2,4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안양역사관 탐험대''와 ''우리가 만드는 안양역사관''프로그램은 자녀와 함께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우리지역의 역사는 물론 선조들의 생활모습 등을 학습하게 된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팀과 전시팀 등과 연계 프로그램도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우리 역사에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셈. 진인복 주부(박물관 대학 2기 수강생)는 "박물관대학을 다니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고, 역사를 이해하는 시각이 넓어진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역사가 단순한 과거의 산물이 아닌 현재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세상을 이해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한방 ‘침톡스’로 팽팽한 피부 만들어 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성형(成形)의 시초는 한의학 용어로 ‘형태를 이룬다, 완성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양방에서의 성형은 인의적으로 만든다는 의미인 ‘plastic’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렇게 한방과 양방에서는 성형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있으며 시술법도 다르다. 무엇보다 한방성형은 자연스럽고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방성형의 큰 특징은 특수하게 고안된 침을 이용해 정확히 진단된 근육과 피부 조직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 것이다. 이 침은 피부조직을 재생하고 근육 모양을 조정해 얼굴을 반듯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미채움한의원 안양점 이능기 원장은 “아름다운 얼굴이라 함은 상하좌우 대칭과 이목구비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면서 “얼굴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과 내장의 기능까지 회복시키면 얼굴모양이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전했다. 침톡스, 혈자리에 침 놓아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한방성형술은 기와 혈을 조정해 무너진 균형을 되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기와 혈의 균형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질병이 낫고 틀어진 얼굴과 몸도 바르게 된다는 것이다. 한방성형하면 보통 침을 이용한 시술을 생각하겠지만 다양한 시술도구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침, 약실, 한약, 추나요법 중 침을 이용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중 한방성형의 대표적인 ‘침톡스’는 보톡스 효과를 가져오는 시술법으로 노화된 피부를 자극하고 끌어올려 처짐과 주름을 제거해 피부를 팽팽하게 되살려주어 인기를 끌고 있다. 침톡스는 얼굴과 몸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데 이 때 규침을 사용한다. 규침이란 미채움한의원의 독자적인 침법으로서, 규침을 맞고 나면 노화된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서 얼굴 라인을 형성하는 진피층의 피부 처짐이나 주름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김지연(43·안양 호계동)주부는 “지난달에 침톡스 시술을 받고 오늘이 5번째 되는 날”이라면서 “처음에는 변화를 느끼지 못하다 3번째 시술부터 처진 얼굴에 탄력이 생겨 젊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물론 개인의 차가 있을 수 있지만 한 번 침을 맞고 바로 변화를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보통 1주일 간격으로 3~4회 시술 받으면 뚜렷하게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침톡스는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도 20여분으로 짧으며 보톡스와 달리 내성이 전혀 없고 몸 속에 독성이 생기지 않아 안전하다. 10년 전의 내 얼굴로 돌아갈 수 있을까? ‘10년 동안’프로젝트 침톡스의 효과를 오랫동안 볼 수 있는 또 다른 시술법이 있다. 미채움한의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10년 동안’은 자신의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 시술법은 주름과 탄력은 기본이고 미백효과까지 겸비해 40·50대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고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이 원장은 “10년 동안은 자신의 근육과 피부의 탄력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자연스럽고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성형미인이라는 타이틀보다 자연미인의 아름다움을 갖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시술을 받으면 주름, 탄력, 미백까지 효과를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살이 올라오면서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간은 3개월 정도면 충분하고 시술 횟수가 지날수록 생기 있고 맑은 피부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일회성 쁘띠 성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간혹, 시간에 쫓겨 빠른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한 시술법도 있다. 침톡스와 생톡스를 결합한 ‘부분 10년 동안’프로그램은 미간주름과 팔자주름에 효과가 뛰어나 3~4회 정도면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침톡스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시술 후 약간의 멍이나 열감이 생기는 정도로 한방소염제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이 원장은 “자기 지방이식 효과를 주는 생톡스는 필러 같은 보형물을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가 지방이식보다 시술효과가 길다”면서 “깊은 주름이나 꺼진 볼에 시술하게 되면 깊게 파인 피부층을 펴주어 피부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고 볼살, 핼쑥해진 눈두덩이, 그밖에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도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유지기간이 달라지므로 평소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자체가 불규칙하고 폭식이나 폭음을 일삼게 되면 피부의 노화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게 되므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tip피부 노화 예방법1. 공복에 물을 자주 마신다.2.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가볍게 얼굴 마사지를 한다.3. 식사할 때 음식을 20번 이상 씹고 삼킨다.4. 시계방향으로 배 마사지를 매일 5분씩 한다.5. 피부가 과민할 경우에는 감초 달인 물로 일주일에 1~2회 팩을 한다.6. 잡티가 많다면 녹두를 갈아 일주일에 1~2회 팩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만성통증, 비 수술적인 치료법이 뜨고 있다! 평소 골프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 오던 직장인 정명수(48)씨. 얼마 전부터 손목과 팔에 통증이 시작돼 급기야 힘이 풀려 물건을 들기도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골프 엘보’로 판정을 받은 정 씨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자가혈액주사인 PRP를 시술 받고 얼마 후 다시 필드로 나갈 수 있었다. 한국계 미식축구선수인 하인스 워드도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후 PRP 주사치료를 받았다. 이후 증세가 호전되어 수퍼볼 우승을 이끌어낸 것이 뉴욕타임즈에 보도되면서 PRP주사는 일명 ‘하인스 워드 주사’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되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디스크나 인대파열 등 기존의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웠거나 수술을 해야했던 질환들이 최근에는 의료수준이 발달하면서 비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없고 잦은 재발로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획기적인 최신 주사기법이 속속 등장하면서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그 가운데에서도 PRP 주사는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신의 혈액 투입, 부작용 걱정 뚝!PRP 주사(혈소판풍부혈장)요법은 자신의 혈액을 약 10~20cc채혈한 후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혈소판을 농축 분리하면 혈소판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성장인자가 세포증식, 콜라겐 생성, 상피세포 성장촉진, 신생혈관 재생, 상처치유 능력이 있어 연골과 인대의 파괴를 막고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삼성통증의학과 정해근 원장은 “PRP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면서 “그동안 스포츠 손상, 인대, 힘줄손상에 주로 사용되었고 현재도 많이 사용되는 인대증식치료(프롤로테라피)의 효과보다 4~6배 이상의 강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비싼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사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치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의 말에 의하면 PRP 주사는 주로 테니스엘보우, 무릎 연골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 어깨 힘줄손상, 연골연화증, 족저근막염, 허리디스크 및 후관절 질환 등의 만성통증 질환과 스포츠 손상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 이처럼 치료가 쉽지 않고 자주 재발하는 병의 경과를 보이는 질환들에게 더 적합하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치료방법은 주로 3주 간격으로 3회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PRP 주사는 인대 힘줄손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운동선수 뿐 아니라 최근 스포츠 인구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일반스포츠 손상 환자들도 시간과 비용이 덜 들어가면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정 원장은 덧붙여 말했다. 디스크, 스포츠 손상에도 비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허리나 무릎처럼 수술을 할 경우 더 악화되는 질환의 경우 비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설명하는 정 원장. 특히 무릎의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10년인 것을 감안하면 수술보다는 주사치료가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디스크도 경막외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인대증식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목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 요통 증후군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시술법으로 통증이 원인이 되는 신경위로 바늘을 위치시켜 약물을 직접 주입해 효과도 뛰어나고 시술도 간단하다. 무엇보다 수술과 달리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어깨관절의 통증 치료에도 통증유발점 주사, 근육내 자극술(IMS)로 근육의 병적인 수축을 해제하여 증상의 호전을 유도한다. 오십견도 마찬가지로 통증유발점 주사, 근육내 자극술, 신경차단술, 견봉하 점액낭 주사, 프롤로테라피(인대강화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특히 신경성형술 가운데 경막외 유착박리술은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외강 유착성 반흔이 생겨 신경을 자극하거나 지속적인 염증반흔 및 유착을 일으킬 때 주입하게 되면 직접적인 신경치료를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최신 치료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무통치료에 대하여-윈치과 노승철원장 (830호 안양군포의왕과천내일신문 게재) 무통치료에 대하여공포, 근심, 통증과 같은 말들은 오랫동안 치과분야에 따라다닌 단어들입니다. 치과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치과에 한번도 다닌 경험이 없는 사람들조차도 치과에 대한 무의식적인 공포감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공포는 양질의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즉, 치아가 아파도 마취주사, 드릴 등을 연상하면 치과에 가고 싶은 생각이 싹 가시고, 진통제 등을 복용하면서 참게 됩니다.결국 통증이 있던 치아는 점점 더 나빠져 빼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이르러서야 공포감을 무릅쓰고 치과에 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에게 치과에 가서도 심한 통증이나 공포감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확실히 획기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근래에 이르러 무통치료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 일반인들이 편하게 받을 수 있고, 부작용이 없는 무통치료법이 웃음가스를 이용한 진정요법입니다.웃음가스는 말 그대로 웃는 가스, 즉 이 가스를 마시면 즐거워지고 근심을 잊게 되며 공포감을 잊게 된다는 것인데,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성인들의 치료에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웃음 가스를 진료실에 완비하여, 치과진료를 공포와 아픔의 대상이 아닌 기분 좋은 휴식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치과의 경우 처음엔 두려움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성인환자에게도 점차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웃음가스는 일반 전신마취제와는 달리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환자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두려움을 없애줍니다. 환자는 자신이 받고 있는 치과시술의 내용을 알 수 있고, 또한, 그것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아프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향후 치과 치료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마음 속 깊이 묻혀 있는 두려움이나 고통에 관한 기억은 세월이 흐른 뒤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괴롭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무엇인가가 한 순간에 별 것이 아닌, 편안한 기억으로 바뀌게 되면 과거의 두려움은 현재의 편안함에 가려 잊혀지게 마련입니다. 웃음가스는 치과진료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되는 상황을 없애주고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윈치과 노승철원장 문의 : 1544-7528(www.windental.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2주 만에 어휘암기가 쉬워지는 정통 “반복 어휘암기법” 오늘은 첫 특강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로 영어를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영어”를 통해 특목고에 진학하기위한 편법이 아닌 정통적인(“전통/傳統/tradition”이 아닌 “정통/正統/legitimacy”입니다) 방식의 어휘 학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인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영어권”에 들어가서 “영어로만 생활하는 시간”을 가급적 많이 보내는 것이 절대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대부분의 우리 학생들에게는 의도적으로 스스로를 영어에 많이 노출시키거나, 반대로 영어를 자신에서 많이 노출되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특히 원어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회화 위주의 영어공부가 아닌, 특목고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막연히 “영어를 잘 하는” 것 보다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영어공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필자가 평촌에서만 9년째 몇 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한 결과, 이 어휘학습 방법을 2주간만 지켜준다면 어휘학습에 관한 올바른 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나아가 학생 스스로 영어에 대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눈을 뜨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STEP1 독자 TEST 1. 다음의 두 단어를 읽어보시고 의미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beautiful ⓑ foxtail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2010-04-10
- 비싼 보청기,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나이가 들거나 질병으로, 또는 환경적 원인으로 보청기가 필요한 분들이 주위에 많이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는 것 또한 사실이다.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다가 회복되어가는 분들도 의사들의 지시에 따라서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친 재활훈련기간을 거쳐야만 정상인과 같이, 또는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실 수 있듯이 청작장애가 발생한 분들도 이런 재활과정을 거쳐야만 정상적인 또는 정상에 가까운 듣기활동을 할수 있다. 이러는 과정이 1~2개월에 완성되기도 하고 1~2년에 완성되기도 하는데 이는 재활하시는 분의 상황에 따라서, 청력손실의 기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는 “보청기 소리에 익숙해지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데, 이 과정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비싼 보청기만 사서 착용하면 저절로 소리가 들릴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며, 뇌졸중 마비 환자가 재활(再活) 훈련을 하듯 청력 재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가장 괴로운 것은 웅웅거리는 소음이다. 예전에 듣지 못하던 소리가 들리는데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조용한 실내에선 그나마 괜찮은데 실외로 나가면 온갖 잡음이 증폭되어 들리므로 보청기 착용 전보다 오히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소리가 울려서 들리는 것도 문제다. 하루 이틀 착용했는데도 이런 불편함이 지속되면 환자들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을 속아서 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보청기를 구매한 뒤엔 단계적으로 조용한 실내에서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고 너무 오랜 시간 무리하게 착용하지 말고, 개 짖는 소리, 그릇 부딪히는 소리 등 잡음을 듣도록 노력하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는 말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집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할 것을 권한다. 보청기 익숙해지기 12 step1. 처음에는 집에서만 착용을 한다.2. 편안한 정도로만 착용한다. (너무 성급히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3. 잘 아는 사람과 1대1 대화부터 시작한다.4. 모든 말을 다 들으려 하지 않는다. - 단계적 이해도 증진5. 주변소음으로 인한 방해에 실망하지 않는다.6. 소리를 통해서만 소리의 위치 파악을 연습해 본다. - 방향성 훈련7. 큰소리에 적응을 시도해 본다.8. 말소리의 구분, 이해력을 증진시키려 노력해본다.9. 소리 내어 책을 읽어본다. - 본인 목소리에 익숙해지기10. 집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시도해 본다.11. 여러 환경으로 점차 확대해 본다. - 사용영역 확대12. 대화 전략에 대해 수시로 청각사와 상의를 한다. - 청각사에 대한 신뢰심갖기금강보청기심재은 원장031-349-22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맞춤형 상담으로 ‘마음의 병’없앤다 요즘 제일 바쁜 사람은 누구일까?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도 아니고 살림하는 어머니도 아닌바로 아이들이다. 부모들은 빡빡한 학원 스케줄 속에 숨 돌릴 틈조차 없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렇게 유치원 때부터 시작되는 무한경쟁 속에서 아이들의 지적 능력은 향상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 이들의 내면은 상처로 얼룩지고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힘겨워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문제는 이런 속앓이를 하다보면 아이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게 되어 자기표현에 서툴게 되는데 훗날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아이의 내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실, 자신의 아이 이야기처럼 민감한 것도 없다.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도 부끄럽게 여기고 아이가 잘 못 된 것이 내 탓인 것만 같아 속상해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새중앙상담센터’는 개별면담과 함께 비밀이 보장된다. 정서·발달 장애 아동 치료 돕고 부모 상담까지 아이들의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새중앙상담센터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상담센터로 아동상담을 시작한지 11년 째 접어들고 있다. 이곳은 부모들이 아이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남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문제 일 때 편하게 찾아온다고 한다. 연 평균 2만 여건 중 1만5천 여건의 아동상담을 도맡고 있는 새중앙상담센터는 25명의 아동 상담사가 일주일에 한 번 씩 혹은 두 번씩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해 왔기 때문에 사례들도 다양하다. 그 중 정서적인 문제로 찾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도 많이 찾아온다. 이곳을 방문하면 우선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 심리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로 아이의 증상을 평가한다. 보통 기질이 외향적이고 열정이 많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혹시 우리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가 아닐까 걱정한다. 하지만 막상 검사를 받아보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심리검사로 아이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검사결과를 토대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을 연계해주기도 한다. 새중앙상담센터 이병창 기획팀장은 “마음의 치료는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아이의 문제행동이 눈에 띄게 될 때는 바로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상담사 역할도 중요하지만 부모 의식 변화도 필요해 치료방법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된다. 보통 정서 문제를 가진 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놀이와 미술치료로 마음 속 상처를 회복하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언어, 인지, 음악과 같은 발달 훈련이 일주일에 두 번 이루어진다. 모든 상담은 아이의 특성에 따라 1:1 면담을 통해 이루어지며 부모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자폐경향이 있는 아동의 경우 사회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놀이치료의 경우 놀잇감을 도구 삼아 그 놀잇감에 아이의 마음을 투사하도록 하고 상담사는 아이를 관찰한다. 안전한 공간에서 놀잇감 및 나아가 상담사와의 유대관계를 통해 아이는 특정한 대상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또한 그러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어 외부 사람들에 대한 불안감도 경감시키고 사회관계도 확장시키게 된다고 한다. 이 기획팀장은 “치료는 아이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부모, 아동 상담사가 함께 노력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상담사의 역할이 50%라면 나머지 50%는 부모의 의식 변화와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부모가 변해야 아이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아이들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부정적인 한쪽 면만 보기 시작하면 다른 한 쪽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은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사례로 세계적인 수영선수인 마이클 펠프스도 ADHD를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 지금은 세상을 재패한 선수가 되었다. 이처럼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인식과 인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료를 시작하면 부모들은 한, 두 달 내에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다친 상처는 그 깊이에 따라 치유되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오랜 기간 훈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상담을 받고 싶지만 찾아오기 꺼려하는 부모들을 위해서 ‘행복의 전화(031-424-7975)’를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언제나 상담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happyline.sja.or.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문의 새중앙상담센터 031-420-8537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 전문성으로 승부한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의료기관 616곳을 찾은 외국인의 수를 간이조사 한 결과 5만 532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2만 명 많은 7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해외환자가 우리나라 의료기관을 찾을 경우 5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5800명의 누적 고용효과를 누릴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해마다 해외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그 만큼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이 성장했음을 시사한다. 가까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우리나라로 원정을 오는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의 의사들을 선호하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병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대학병원이 대부분이며 개인병원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삼성 흉부외과는 안양지역에서 개인병원으로서는 유일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 피부미용성형 등을 제외하고는 단일질환을 치료하는 개인병원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병원 경쟁력 강화하는 중요한 요인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된 곳은 대부분 대학병원으로 개인병원이 선정되기란 쉽지 않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 관건.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은 인프라, 기술적인 측면 등을 내세우고 의사의 치료실적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논문, 프로필 등을 제출하게 된다. 삼성흉부외과도 마찬가지다. 삼성흉부외과 김성철 원장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Dermatologic Surgery에 ‘하지정맥류 최신치료기법 및 우수결과 발표’논문으로 하지정맥류 치료의 광범위적 연구 업적을 평가받아 세계의료진의 찬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 원장의 노력과 결과 때문인지 삼성흉부외과는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제 국내에서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하지정맥류 시술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병원의 경쟁력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에 입국해 시술을 받고 회복하는 기간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의료산업이 세계로 넓혀가고 있지만 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국내 의료문화와 해외 의료문화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술 후 통증에 대해서도 국내 환자와 외국인 환자는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 국내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통증은 참아내지만 외국인은 그것을 컴플레인으로 여길 수 있다고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 법률 지식을 가진 상담 전문가를 구성해 의료사고 문제나 불만 등을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축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료수준과 환경 개선해 최선의 서비스 제공할 것 예전에는 성형외과나 치과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하지정맥류로 치료 분야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하지정맥류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인 환자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외국 의료진 대부분은 수술을 권하고 수술 뒤에 남는 흉터도 부담스러운 반면 한국인 의료진들은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보이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 뒤 시술에 들어간다. 따라서 도플러 초음파로 질병상태를 파악한 뒤 레이저치료로 시술로 치료한다. 레이저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나면 곧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합병증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로 손꼽힌다. 게다가 지금까지 5000여건의 하지정맥류 시술을 도맡아 온 김 원장이 직접 집도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한편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언어적 장벽이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메디컬 콜 센터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불만을 24시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5개 언어로 통역해 준다. 김 원장은 “언어를 이해하기 이전에 그들의 문화를 먼저 살펴보려 노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돌본다면 그들 또한 의사를 믿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외국인들이 삼성흉부외과를 찾았을 때 불편이 없도록 진료 수준과 환경을 개선하고 단, 한 명의 외국인 환자라도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로 만족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
- 중간고사 경향분석 및 대책 평촌청솔학원에서는 고1 학생들이 내신 1등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양·평촌·과천·산본 지역 학교의 중간고사 출제 경향을 각 과목별로 분석하여 중간고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자 2회에 걸쳐 과목별로 경향 및 대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분량 관계로 각 학교별로 제시하지 못하고 개괄적으로 제시합니다. 자세한 것은 학원으로 문의 바랍니다,)Ⅰ. 국어·영어과 출제 경향 및 대책 Ⅱ.수학·탐구 과목 출제 경향 및 대책 Ⅰ. 국어·영어과 출제경향 및 대책1. 국어과 출제 경향 및 대책 고등학교 국어 교과는 중학교 때까지 해 왔던 국어와 상당 부분 차이점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직까지 중학교 때 학습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국어 시험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국어는 자신의 평균 성적을 떨어뜨리는 골치 아픈 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국어 시험의 특징적인 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1) 교과서 본문의 정확하고 충분한 이해 2) 수능 형태의 문제 출제 3) 서술형 문제 출제 첫 번째는 중학교 때와 큰 차이가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본문을 이해하고 있는 정도가 수박 겉핥기 정도의 수준이라면 문제 풀이가 쉽지 않을 것이다. 고등 국어는 단순한 기본 이해력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심화 이해력까지 측정하기 때문에 본문을 대강 이해한 상태로는 고득점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본문을 최소 3회 이상 정독하면서 교과서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중학교 때와 가장 다른 점이기도 하다. 교과서 이해를 바탕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유형으로 교과서 바깥 지문을 활용하거나 보충 자료를 통해 문제를 출제한다. 대부분 지문의 길이도 길기 때문에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자료와 본문의 내용을 종합하여 비교?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올해 새롭게 등장할 문제 유형이다. 단답식 형태의 주관식 문제이거나 한 문장 정도로 서술하는 문제 형태로 출제될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20~30% 정도의 비중으로 출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얼핏 보면 학생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객관식으로 출제할 내용이 주관식 형태로 바뀌는 것뿐이므로 오히려 객관식일 때보다 점수 획득이 용이한 점도 있다. 아예 틀린 답을 쓰지 않는다면 객관식보다 쉽게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유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기본을 벗어나는 문제는 없다. 지나치게 문제집이나 참고서에 의존하지 말고 교과서에 충실한 공부가 최선이다.2. 영어과 출제 경향 및 대책 고등학교 영어 시험의 특징과 그에 대한 대비책을 살펴보면 첫째, 방대한 시험범위 - 고등학교 영어 시험은 중학교처럼 교과서 내용만을 다루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교가 부교재가 있는 것은 당연하고 3월에 본 모의고사 전체 또는 일부를 시험범위로 정한다. 심지어 작년 모의고사를 포함시키는 학교도 있다. 이처럼 공부할 분량이 많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둘째, 내신시험에서 비중이 높은 어법문제 - 학교시험의 특성상 어법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모의고사에서 어법문제가 2문제밖에 안 나온다고 생각하여 어법을 등한시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모든 언어가 그렇듯 어법은 기본사항이다. 이에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어법문제를 상당수 출제하고 있으니 학생들은 반드시 기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계속 복습해 나가야 한다.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어법사항은 반드시 필기를 하고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서술형 문제 - 올해부터 서술형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많은 학교들이 서술형 문제를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 비중이 크지는 않겠지만 서술형이니 만큼 문제 배점이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제대로 된 준비가 없다면 고득점을 받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서술형 문제는 글의 내용을 물어 서술하는 방식, 문장내의 단어를 배열하는 방식, 문장을 변형하는 방식, 영작 등 전반적인 영어의 실력을 물어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매우 힘든 문제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서술형 문제는 출제범위가 교과서위주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교과서위주로 서술형 문제를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고등학교의 영어시험은 여러 가지 면에서 학생들에게 힘든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계획을 작성하고 그에 따른 실천을 하는 것이 고득점을 올리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정재웅 팀장평촌청솔학원 고등부 팀장031-383-9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