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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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암기는 잊어라, 다각도로 생각하고 표현하자! 올 초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과 중·고교 평가에서 주관식 문제를 단답형 중심에서 서술형 중심으로 전면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따라서 올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서술형 문제 비율이 30%, 2011년에는 40% 이상, 2012년 50% 이상으로 그 비중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단답형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아무개 양(14·안양 범계 중학교)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서 중간고사 기간 동안 사회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면서 “사회 교과서를 읽으면서 나름대로 암기하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답을 적으려고 하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술형은 사회과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자료를 읽고 해석하거나 주변상황과 관련지어 생각해야 하지 않으면 쉽게 답을 적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습전략을 알면 서술형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기말고사를 대비해 사회과목 서술형 문제를 완전정복 하자. 어구만 나열하거나 자료 내용 그대로 인용하면 0점 처리 초등학교 서술형 문제는 도표와 그림을 보고 답을 쓰는 문제가 많다. 예를 들어 4학년 사회의 경우 KTX가 개통되면 서울과 부산을 2시간에 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교통이 편리해지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두 가지 답을 쓰라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고 실제 산과 단면도를 보고 등고선을 이용해 평면도로 나타내라는 깊이 있는 문제도 출제된다. 따라서 암기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은 문제를 풀 수 없다. 호계 초등학교 김 모 교사는 “서술형 문제를 쉽게 풀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탐색 영역을 넓혀 대상이나 현상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다”면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서술형 문제를 통해 학생들은 사고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 표현력 등을 기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중학교 사회는 역사, 지리, 일반사회 등 영역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험 출제 범위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2학년 국사 서술형 문제를 살펴보면 골품제 도표와 삼국사기 글을 읽고 신라 신분 사회의 특징과 골품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있다. 이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간단하게 답을 쓰려는 경향이 있는데 문장으로 서술하지 않고 어구만 나열하거나 자료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 0점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조건에 맞지 않은 서술을 할 경우에도 감점 처리된다. 따라서 이 문제의 경우 ‘골품제는 신분 사회를 유지시켜 개인의 능력을 제한해 국가 발전에 장애가 되었다’라는 답과 함께 ‘골품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제도와 같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관리를 등용하는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는 답을 써야 정답으로 간주되므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어 노트 만들어 정리하고 예상문제 만들어 보면 도움돼 한편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문제는 서술형이지만 단답형 문제가 많고 원인이나 결과만 요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김선중 에스원 사회탐구 강사는 “2·3학년은 선택과목별로 기본적인 용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와 원인과 결과를 모두 기재하는 문제,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비교해 설명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다”면서 “중간고사 시험을 토대로 기말고사에서는 교과서를 정리 한 후 심화활동과 같은 내용을 충실히 검토하고 답을 적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교과서 탐구 활동 등은 서술형의 단골 문제로 용어의 의미를 잘 정리하고 유사 용어나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에 익숙해지도록 여러 교과서나 문제집의 용어를 스스로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따라서 용어는 노트를 만들어 따로 숙지해야 서술형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출제자가 되어서 친구들과 서술형 예상문제를 만들어서 교환해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예상문제를 만들어 정리하다보면 내용 파악도 쉽게 되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서술형 문제를 접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서술형과 논술을 같은 의미로 보는 학생들이 많은데 서술형은 논술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김선중 에스원 사회 강사는 “서술형 문제를 풀 때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풀어서 설명하기보다는 아는 사실을 적으면 된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말로는 설명하지만 문장으로 적어서 설명하라고 시키면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머리 속에 있는 지식을 글로 적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사실이나 단편적인 내용도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 문장으로 만들어보고 원인과 결과, 긍정과 부정의 측면으로 파악해 균형 있는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김선중 에스원 사회탐구 강사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2
- “공부하려는 의지 있다면 기숙학원은 최적의 조건” 전문: 엘리트 기숙학원은 20년 전통을 가진 수도권을 대표하는 기숙학원이다. 그동안 수많은 재수생들이 이 학원을 거쳐 명문대에 합격했다. 엘리트 기숙학원의 명문대 합격 비결은 무엇인지,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계열2에 합격한 류명한 군에게 들어보았다. 류명한 군이 처음 엘리트 기숙학원을 알게된 것은 아버지를 통해서다. 류 군은 “제주도가 집이라 2009년 재수 때는 금호동의 고모집에서 대치동으로 학원을 다녔다”며 “삼수를 결심하고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좋을지 고민하던 중 아버지가 엘리트기숙학원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고 권했다”고 했다. 류 군이 엘리트 기숙학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 “집과 학원을 통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하루 2시간 정도 되었어요. 시간도 아까웠지만 체력소모도 많았습니다. 엘리트 기숙학원에서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죠.” 철저한 시간관리와 학습관리 엘리트 학원에 입학 후 해결된 것은 그 뿐이 아니었다. 익숙하던 컴퓨터와 텔레비전, 휴대폰으로부터도 자유로워졌다. 휴대폰을 비롯해 MP3, 게임기 등 일체의 소유물을 입실시 반납, 퇴실하면서 찾아가도록 하고 있어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처음 2~3일은 휴대폰도 없고, MP3도 없고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목표를 갖고 들어왔기 때문에 적응하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적응하고 나면 특별히 공부에 방해된다고 생각지 않았던 휴대폰 문자 주고받기가 얼마나 시간을 뺏었는지, 졸음을 쫓는 등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됐던 MP3가 집중하는데 얼마나 방해가 됐는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류 군이 말하는 엘리트 기숙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철저한 시간관리와 학습관리. 엘리트에서는 오전 6시 30분 기상해서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한다.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취침이 이루어지는 밤 12시까지는 자율학습 시간. 언어, 수학, 외국어 과목별 선생님이 모두 상주하면서 개별지도를 해준다. 1:1 과외식 수업으로 부족한 과목 성적 향상 류 군은 “단체 수업과 그룹 과외식 수업이 적절히 조화된 엘리트의 시스템이 성적을 올리는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며 “단체 수업은 자율적으로 운영, 자신이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었고, 특히 4~5명이 팀을 이뤄 수업하는 수준별 클리닉 수업의 경우 수리 영역을 이해하고 점수를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고 했다. 류 군은 또 “공부를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기숙학원은 최적의 조건”이라며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원의 시스템과 더불어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031-388-3454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기숙학원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1. 전통기숙학원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통’을 말한다. 단순히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학습습관의 교정과 성적향상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잘못된 공부방법과 습관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방법과 습관으로 바꿔줄 수 있는 학습시스템을 지닌 경험이 풍부한 학원이어야 고득점 성적향상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2. 강사진학생들과 늘 함께 하는 강사진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은 안양권 유일의 기숙학원인 엘리트 기숙학원은 20년 전통만큼이나 실력 있는 강사진을 자랑하는 곳이다. 강의 후에도 늦은 시간까지 질문을 받아주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등 실력은 물론 열정 있는 강사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3. 전문적인 입시 컨설팅 학생들에게 정확한 입시정보와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대학별 입학전형이 다양한 현 입시제도에서 정보와 전략은 대학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에서 정확한 진학지도는 성적만큼이나 중요한 요소. 엘리트 기숙학원은 전통있는 학원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엘리트학원에서 수업한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학상담을 해 주고 있다. &nbs 2010-06-12
- 남자의 변신도 무죄! 나이보다 젊게, 남성다움은 강조 외모에 대한 관심이 여성들만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났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얼굴을 가리키는 동안이나, 남성다움의 상징인 단단한 근육질 몸매를 일컫는 몸짱, 짐승남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열풍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러한 열풍은 성별의 구분을 떠나 나이까지 초월, 40~50대의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남성들이 외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했다. 지속된 경기침체와 취업난 속에 외모가 취업을 위한 스펙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면서 ‘외모는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추세는 의료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남의 장소로 여겨졌던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의 발길이 늘어난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특히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노화의 대표적인 상징인 주름이 쉽게 생기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으로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고 있는 셈이다. 꽃남·꽃중년 되기…주름은 가라 ‘안티에이징’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의 관심은 여성들의 관심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많은 여성들이 낮은 코, 쌍꺼풀 없는 눈 등 신체적 약점을 고쳐 예뻐지기 위해 병원을 찾는 반면 남성들은 자신감 회복을 통한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는 것. 곽앤지 성형외과 안성준 원장은 “실제로 취업이나 구직 등 사회생활과 관련된 이유로 상담을 받는 남성들이 많다”며 “경기가 안 좋고 정년이 빨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이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젊어 보이게 하는 동안 시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 말했다. 안 원장은 “남성의 피부는 수분함량이 여성의 3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잦은 면도로 인해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 건조하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생긴다”며 “남성 주름은 여성들과 달리 두껍고 깊어 주름 제거 후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효과가 탁월한 것도 중년 남성들이 선호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주름 시술하면 대표적인 것이 보톡스와 필러 시술이다. 보톡스는 일시적으로 표정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제거의 효과를 준다. 하지만 3~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표정을 지을 때 어색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필러 시술 또한 피부 절개와 마취가 필요 없고 10~20분 정도의 시술로 얼굴의 깊은 주름을 간단하게 개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이러한 필러 또한 영구적이지 않고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점진적으로 흡수되므로 유지를 원한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톡스와 필러를 대신하는 시술도 등장했다. 피부 절개와 마취가 필요 없고 10~20여 분의 시술로 얼굴의 주름을 펴주는 ‘울쎄라’성형시술이 바로 그 것. 초이스 피부과 신현민 원장은 “울쎄라 성형시술은 한번 시술로 1~2년 간 효과가 지속된다”며 “특히 시술시간이 짧고 절개 등의 시술과정이 없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울쎄라 시술은 피부의 진피층과 근육층을 직접 확인해 가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쌍꺼풀, 눈밑지방제거, 모발이식…중년남성 회춘성형 인기젊어 보이기 위한 남성들의 바람이 성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명 ‘눈 밑의 심술단지’로 불리기도 하는 눈 밑 지방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피곤하고 지쳐 보이는 인상까지 주게돼 어느 정도 성공궤도를 달리고 있는 남성들에게 있어 제일 먼저 얼굴에서 없애고 싶은 부위다. 소프라노 성형외과 송준석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것이 중력방향으로 처지게 되는 것이 눈 밑 지방이다”며 “눈 밑 지방은 눈 아래 꺼풀 밑에 작은 절개를 내어 지방을 제거하거나 눈 아래 피부를 절개해 지방제거와 함께 늘어난 피부를 함께 제거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와 함께 눈가 피부가 급속하게 탄력을 잃어 아래로 쳐지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하기도 한다. 여성들은 크고 예쁜 눈매를 위해 큰 쌍꺼풀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들의 경우는 쌍꺼풀의 폭이 크지 않으면서 자연스런 이미지를 만드는 수술을 선호한다. 한편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얼굴의 중심인 코 성형을 통해 보다 남성적이고 샤프한 이미지로의 탈바꿈을 원하는 남성들도 있다. 최근에는 콧대 높이기뿐만 아니라 코끝 모양에도 관심을 갖는다. 코끝성형이라 불리는 이 수술은 귀나 코 연골을 이용해 들창코나 펑퍼짐한 코를 단정하게 바로 잡을 수 있고, 콧날은 90도 각도로 세워주기 때문에 남성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고. 헤어스타일 변신을 통해 젊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탈모와 대머리 등의 해결을 위한 모발이식은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요즘은 실제 머리와 흡사한 가발 등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모발이식만큼 좋은 것도 없다. 신 원장은 “국소마취에 의한 자가모발이식은 탈모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 중 하나”라며 “자가모발이식은 이식한 모발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다시 나오기 시작하는 일련의 과정에 5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머리카락의 조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두 세 번의 시술을 추가로 진행 할 수 있고, 이 때 3개월 정도의 시간을 갖고 시술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남성다움을 강조하고 젊어 보이기 위한 남성성형 가운데 일명 ‘초콜릿복근 성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의 지방흡입술을 발전시킨 식스팩 수술은 복부의 지방층을 섬세하게 제거한 뒤 근육의 윤곽을 뚜렷하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하지만 시술 후 지속적인 운동과 관리가 따르지 않는다면 식스팩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도움말: 곽앤지 성형외과 안성준 원장 2010-06-12
- 침도침 및 원리침을 이용한 급성디스크 탈출환자 치료사례 발표 대한한의침도학회(이하 침도학회)는 침도학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하여 2008년 8월 23일 창립하였다. 초대회장으로는 이건목(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 병원장) 교수가 추대되었으며 현재 전국의 한의과대학 침구과 교수를 중심으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 및 각종 세미나에서 많은 강연활동을 통해 침도학의 대중화 및 선진화에 앞장 서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뿐 아니라, 침도학의 본 고장인 중국과의 학술교류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국제 침도의학 학술교류 대회에 이건목 교수가 국제한장침도의학연구원 부회장 자격으로 강연을 하기도 하였으며, 중국의 북경시, 위해시, 제남시, 태원시, 광주시등과도 꾸준한 학술교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침도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건목 교수는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한장침도의학연구원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그가 근무하는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침도학회에서 인정하는 공식 기관이다. 그 뿐 아니라, 중국 위해시 광화병원과도 협력병원으로 지정되어 매년 많은 외국인들이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에 방문하여 학술교류를 하고 있기도 하다. 침도요법은 화타의 수술법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중국 중의연구원장이자 중의약대학 교수였던 주한장이 1976년 개발한 것으로 주로 중국에서 시술돼왔으며, 효과는 알려져 있으나 국내 보급은 미비한 상태였다. 물론, 작은 연구모임 및 개인적으로 시술되어 오던 경우도 있었지만 한의사협회에서 정식 인준한 공식단체로는 침도학회가 유일한 것이다. 강연 및 세미나 뿐 아니라 지속적인 침도학의 발전 및 고찰을 위하여 국내학술논문집에 단기간에 여러편의 임상관련 논문이 게재되어 있기도 하다. 침도요법을 하는 한의사들이 주로 대학병원의 침구과 교수들이다 보니, 침도학의 기술적 발전 뿐 아니라, 학문적 발전 또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학회장인, 이건목 교수가 침도요법을 이용해 치료한 환자가 개인적으로 2000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이 교수가 침으로 치료한 환자수가 50만명을 넘는 것에 비하면 작은 수이지만, 국내 보급이 얼마 되지 않음을 고려하면 놀라울 만한 숫자이다. 또한, 앞으로 침도요법의 저변이 확대될 것을 확신한다고 이건목 교수는 밝히기도 하였다. 침도요법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연부조직의 유착을 박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된 부위에는 침끝이 둥근 원리침을 이용하여 혈관과 신경의 손상없이 치료하는 방법 또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건목 교수는 지난 6월 5일,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전국의 한의사를 상대로 침도침 및 원리침을 이용한 급성 디스크 탈출 환자의 시술례에 대하여 발표를 가졌었다. 2010-06-12
- <6.2 국민의 선택> <6.2 국민의 선택> “주민과 소통가능한 시장되겠다”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자“존경하는 안양시민의 지지로 새로운 시장이 됐다. 역시 잘 뽑았다는 소리를 꼭 듣겠다.”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자는 지난 3일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운동 기간의 소회와 함께 당선소감을 밝혔다.그는 “안양은 그동안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한 도시였다”며 “만안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시민과 소통 가능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안양은 지금 재정자립도 추락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고 빚도 눈덩이처럼 쌓여 있다”며 “고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LMF를 벗어났듯이 안양시민과 함께 이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당선자는 “안양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며 “현장에 있는 시장, 시민과 같이 호흡하는 시장으로 역시 잘 뽑았다는 소리를 꼭 듣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화합·상생의 도시 만들겠다”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오늘의 승리는 군포시민의 승리입니다.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서민들의 친구가 되겠습니다.”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는 2일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같이 당선소감을 밝혔다.그는 “민선 4기의 파행에 이어 선거기간 편이 갈리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화합하는 군포, 상생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달라진 군포의 거리, 달라진 시청 분위기, 달라진 행정서비스를 통해 오늘 여러분의 선택이 자부심과 긍지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 당선자는 “민선2, 3기에 이어 5기 군포시장으로 뽑아주신 여러분의 뜻을 충실히 받들어 발전하는 군포, 희망찬 미래를 창출하는 살기 좋은 도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도시재창조 적극 나설 것”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한나라당 시정 8녕에 대한 실망과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표로 분출됐다.”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는 2일 당선이 확정된 뒤 “생활권 통합 등 정체와 저개발의 늪에 빠져 있는 의왕시를 수도권 중심 도시로 변모시키는 ‘도시재창조’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시 승격 21년을 맞았지만 정체성 없이 지역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게 의왕의 현실”이라며 “국토해양부에서 혁신도시, 경부고속철 등 국책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시민이 잘 사는 부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린벨트는 해제되고 있지만 해제 이후의 밑그림은 약하다”며 “1번국도 의왕구간 지하화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TF팀을 만들어 대대적인 ‘도시재창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김 당선자는 광주 동신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토해양부 서기관(행시 36회)을 지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겸손한 자세로 시민 뜻 새기겠다”여인국 과천시장 당선자“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뜻을 잘 새기겠다. 믿고 맡겨주신 시민의 뜻을 받들어 민선5기도 최선을 다하겠다.”3선 도전에 성공한 여인국 과천시장 당선자의 일성이다. 여 당선자는 “과천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과천시장직을 맡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과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겠다”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 영원히 살고 싶은 도시 과천을 만들겠다” 덧붙였다.여 당선자는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뒤 경기도 건설도시정책국장, 용인시 부시장과 민선 3~4대 과천시장을 지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10-06-12
- 일상에서 만나는 자전거의 즐거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2
- 서술형 평가, 이해력과 표현력이 관건 서술형 시험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다. 지금껏 선택형 지필 평가 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몇 년 전부터 시행된 서울지역과 달리 지난 중간고사에서 처음 치러진 안양지역의 서술형 평가는 혼란스러웠다는 게 학생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서술형 문제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 획일적인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사고력 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출제된다. 여러 과목 가운데 국어과목의 경우, 글쓰기와 서술형 평가를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서술형 시험에서 요구하는 것은 글을 쓰는 표현력이나 구성력보다 내용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다. 학습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내신에서 서술형, 논술형이 강화된다고 하자 두 지필고사 평가의 차이점을 잘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 이는 바로 주관식 단답형에 익숙한 우리나라 시험 방식에선 지필고사에 대한 개념 정립 자체가 안되어 있는 탓이다. 일반적인 지필평가는 선다형, 진위형, 연결형 등 선택형 문항과 단답형, 완성형, 서술형, 논술형 등의 서답형 문항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서술형 문항은 출제자가 제시한 문항에 대해 학생이 답이라고 생각하는 지식이나 의견 등을 직접 서술하는 방식이다. 논술형 문항은 학생 개개인의 생각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기술하는 방식이다. 주로 서론과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글을 쓰는 방식인데 예를 들면 ‘~의 차이점을 제시하시오, 60자 이내로 설명하시오, 풀이과정을 쓰시오’ 등의 문제가 그것이다. 암기학습에서 탈피, 이해하며 공부해야올해 처음 서술형 문제를 접한 학생의 경우, 그동안 암기학습에서 탈피해 이해하는 학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교육전문가들의 이야기다. 특히 국어의 경우 교과서의 내용을 꼼꼼하게 이해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질문 내용을 글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문제집에 나오는 여러 형태의 서술형 문제를 평상시 꾸준히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평소에 책을 즐겨 읽고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직접 문장으로 작성하는 습관도 필요하다.대치엠 김송용 원장은 “고교서술형은 이해력과 표현력이 관건”이라면서 “지문의 정확한 이해와 추론, 표현력 없이는 정답을 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이번 중간고사의 경우 처음으로 실시되어 출제하는 교사나 학생 모두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것. “예상대로 단답식 형태의 주관식이나 한 문장 정도로 서술하는 형태의 문제가 많았으며 본격적인 서술, 논술형보다는 객관식으로 출제할 내용이 주관식 형태로 바뀐 경우가 많아 어느 정도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은 오히려 서술형에서 좋은 점수가 나왔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문제의 예>1. ‘우리가 물이 되어’ 시에서 내용상 가장 대립적인 속성을 지닌 시어 두 개를 쓰시오.(답:물, 불)2. 추천사에서 위 시의 중심소재를 한 단어로 쓰시오.(답:그넷줄)3. ㉮에 나타난 점순이의 행동에 대해 ‘나’가 느꼈을 감정과 관련된 속담 두 개를 쓰시오.(답: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이다)4. ㉱에서 만득이가 곱단이와 혼사를 거부한 궁극적인 이유를 다음 조건에 맞게 서술하시오.(조건)일제 말기라는 역사적인 상황, 만득이가 처한 개인적 상황, 곱단이에 대한 만득이의 심리가 모두 드러나도록 서술할 것.(답:만득이는 전쟁터에 끌려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곱단이를 과부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혼사 치르는 것을 거부하였다)이번 중간고사에서 위와 같은 문제유형이 많았던 것은 학생들이 혼란스럽다는 점이나 객관적인 채점을 고려해 이 같은 형식의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본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기말고사부터는 좀 더 조건을 다양화하거나 글자 수를 늘려 출제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각 단원의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타 작품이나 새로운 지문에 응용하는 방식들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서술, 논술형 문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학교나 과목별로 교사들이 어떤 문제를 내느냐에 따라 대비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학교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지는 수업 내용을 토대로 출제하고 교과서 내용에 충실했다면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우선 교과서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기본. 국어 과목은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지문의 이해보다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전체의 주제와 줄거리는 물론 단어나 어구의 의미를 확실하게 숙지해야 한다. 또 교과서의 좌우, 하단의 참고 설명이나 학습활동 등을 꼼꼼히 정리하고 직접 예상문제에 대한 답을 작성해본다. 특히 제목이나 핵심소재의 상징적 의미, 역할 등은 기말고사의 서술형 문제에 자주 등장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도움말 대치엠 학원 김송용 원장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2
- 봄 향기 가득한 음식으로 잃어버린 입맛 찾다 (824호 안양군포의왕과천내일신문 게재) 내일신문과 함께 하는 봄맞이 음식기획봄 향기 가득한 음식으로 잃어버린 입맛 찾다겨울동안 부족했던 영양소 섭취로 피로 없애고 면역기능 강화 햇살 가득한 나른한 봄날, 피곤함을 호소하거나 오후만 되면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소화도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의욕을 잃어 짜증나기 일쑤. 이렇게 봄이 되면 나타나는 춘곤증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로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또한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활동하는 일이 많아져 피로감까지 쌓이게 된다. 나비아이한의원 평촌점 최무환 원장은 “일조량이 늘어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신체활동이 활발해져 춘곤증이 나타나기 쉽다”면서 “한의학적으로 보면 간은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간이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를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춘곤증은 1~3주 정도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입맛 돋우는 참나물, 섬유소 풍부한 곤드레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기본이고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비타민 소모량이 평소보다 3~5배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비타민 B1, 비타민 C,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없어지기 마련. 이 때에는 비타민 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을 챙겨 먹도록 한다. 최 원장은 “겨울동안 부족했던 영양소들을 봄철 식품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봄나물과 같은 음식들을 섭취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 볼 수 있는 가죽나물, 방풍나물, 참나물, 곤드레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춘곤증을 이겨내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가급적 봄나물은 생으로 먹어야 영양 손실이 적다고 하지만 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나물을 먹이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해 요리해 주는 것이 좋다. 입맛을 돋우는 참나물의 경우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차돌박이구이를 살짝 구워 참나물에 곁들여 내면 나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 또한 곤드레밥도 춘곤증을 이겨내는 음식 중 하나다. 곤드레밥하면 강원도에서나 맛볼 수 있지만 이제는 곤드레를 냉동하거나 말린 것을 파는 곳이 많아져 쉽게 구할 수 있다. 곤드레에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섬유소가 가득해 건강에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곤드레를 넣어 지은 따끈한 곤드레밥은 그 자체만으로 촉촉하기 때문에 양념장에 비벼서 먹거나 구수한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연한 풀잎의 맛이 담겨 있는 전통 한정식 무엇보다 봄 향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봄나물과 제철 재료를 퓨전 음식에 접목한 한정식집이 바로 그곳이다. 손맛과 정성으로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오는 전통 한정식에는 다채로운 요리와 밑반찬에 곁들여져 보는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마늘장아찌, 호박말랭이, 깻잎 등의 짭짤한 밑반찬들과 생선, 고기, 버섯류 등 20여 가지의 음식이 따라 나오는데 요즘 같은 봄철에는 들깻가루, 들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나오는 나물류가 주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과 칼륨이 풍부한 취나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입맛을 돋우는 두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달래 등이 한정식 밥상에 올라와 그야말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영양만점 밥상이다. 이러한 나물을 데쳐 먹는 것도 맛있지만 딸기, 오렌지, 키위와 같은 과일 드레싱과 함께 먹으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돌나물은 김치 겉절이 하듯 먹거나 초고추장, 멸치 액젓만 넣는데 과일 드레싱과 함께 먹으면 쌉쌀한 맛이 달콤한 드레싱과 잘 어울려 식욕을 자극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한편, 한정식 상차림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늘, 은행, 밤, 대추, 콩, 팥 등이 가득한 영양밥을 싱싱한 야채에 싸 먹는 맛도 일품. 겨자잎, 치커리, 깻잎, 찐 양배추 잎에 밥 한 숟가락, 어머니의 손맛이 가득 담긴 쌈장 하나면 다른 어떤 반찬도 필요 없다. 가끔씩 주인장의 손맛이 가득한 묵은지를 손님상에 내 놓는 한정식 집도 있다. 5년 이상 묵힌 묵은지는 새콤 쌉싸름한 맛 때문에 쌈 채소 못지 않다. 이렇게 한 상 가득 차려진 한정식 밥상에는 조금은 거칠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연한 풀잎의 맛이 담겨 있어 봄날의 춘곤증을 날려 버리기에 그만이다. 도움말 나비아이한의원 최무환 원장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2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 인문학 강좌 4050주부들, 지적 호기심에서 시작…자녀와의 소통에 도움 돼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 자아 찾기…중장년 남성들 매료 지난 몇 년 동안 경영계에 불었던 인문학 열풍이 최근에는 일반인, 특히 중년층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이 세계 경제위기의 불황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문학에 귀 기울였다면 일반인들은 배우는 즐거움 자체를 만끽하는 분위기다. 이런 이유로 인문학 강좌를 듣는 일반인들의 연령은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다. 심지어는 백발의 노신사가 강의를 듣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사실 그 동안 주부대학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 인문학 강좌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주부들의 발길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인문학 강좌가 열리는 교실에서 4~50대의 중년 남성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왜 인문학에 빠져드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인문학이 중장년층에게 잃어버렸던 자아를 찾아주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지난 6~80년대 경제성장기에 생계와 자녀 양육 등으로 숨 가쁘게 살아왔던 이들에게 당장은 소득과 연결되지 않는 인문학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녀들이 성장하고 경제일선에서 퇴직하거나, 퇴직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면서 물질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절실해졌다. 인생의 중반,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삶의 근원을 만나다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나현우(현우글방) 씨는 평촌과 안양권 주부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현우글방의 인문학 강좌는 시작 전 얼마나 많은 주부들이 관심을 가질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4~50대 주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나 씨는 "지역신문에 조그맣게 소개가 된 후 큰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 결과는 예상 외였다"며 "공간이 협소해 많은 인원이 함께 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10여 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첫 6개월 동안의 강좌는 철학, 사회학 등 인문학 전반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하는 인문학적 토대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면 실생활과 괴리된 조금은 따분하고 지루한 부분이 부각되면서 수강생들의 이탈도 불러왔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한 6개월 과정의 강좌는 ''우리역사이야기''로 주제를 바꿔 진행하게 되었다. 이렇게 강의 주제가 조금은 가벼워지고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으로 옮겨오자 수강생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수강생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이기 때문에 자녀들과의 소통은 물론 학습적인 면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나 씨는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가장 가까워야할 부모님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들에 대한 강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강생이면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경숙 주부는 "어느새 부턴가 개발, 경쟁, 성장 등이 삶의 목표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젊은 시절부터 꿈꿔온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강의를 듣게 했지만, 강의를 통해 잃어버린 자아의 발견은 물론 자녀와 주변 사람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함께 하는 수준 높은 강좌안양역사관에서 지난해 가을 강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제2기 박물관대학''은 역사와 미술사, 고고학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강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가을 진행되었던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고대사 이야기 Ⅰ''에 이어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고대사 이야기Ⅱ''에서는 통일신라에서 발해의 역사와 미술사적 의미를 강의한다. 매주 금요일 마다 진행되는 박물관대학 강좌는 총 8회에 걸친 강의가 진행되는데, 각 시대와 테마별로 역사와 미술사, 고고학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부터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때문에 이 박물관대학에 참여하는 수강생들 역시 인문학 관련 일회성 특강보다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강의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다. 정재은 학예사는 "안양역사관은 단순한 일반 문화공간과 차별화되는 지역 내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 때문에 그에 걸 맞는 강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내용 면에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물관대학의 강의가 전문성에 높은 비중을 두는 만큼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을 것이란 문제제기도 있다. 하지만 직접 강의를 듣다보면 이런 문제제기는 지나친 기우였음을 알 수 있다는 게 정 학예사의 설명이다. 정 학예사는 "주제만 놓고 본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 강의는 재미있고 활력 넘치는 강의라 할 수 있다"며 "강의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답사도 이루어지고 있어 남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이 박물관대학을 통해 인문학을 만나고 있다면 어린 자녀를 둔 3040 주부들은 안양역사관의 다양한 어린이 교육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만난다. 2,4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안양역사관 탐험대''와 ''우리가 만드는 안양역사관''프로그램은 자녀와 함께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우리지역의 역사는 물론 선조들의 생활모습 등을 학습하게 된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팀과 전시팀 등과 연계 프로그램도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우리 역사에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셈. 진인복 주부(박물관 대학 2기 수강생)는 "박물관대학을 다니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고, 역사를 이해하는 시각이 넓어진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역사가 단순한 과거의 산물이 아닌 현재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세상을 이해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한방 ‘침톡스’로 팽팽한 피부 만들어 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성형(成形)의 시초는 한의학 용어로 ‘형태를 이룬다, 완성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양방에서의 성형은 인의적으로 만든다는 의미인 ‘plastic’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렇게 한방과 양방에서는 성형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있으며 시술법도 다르다. 무엇보다 한방성형은 자연스럽고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방성형의 큰 특징은 특수하게 고안된 침을 이용해 정확히 진단된 근육과 피부 조직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 것이다. 이 침은 피부조직을 재생하고 근육 모양을 조정해 얼굴을 반듯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미채움한의원 안양점 이능기 원장은 “아름다운 얼굴이라 함은 상하좌우 대칭과 이목구비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면서 “얼굴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과 내장의 기능까지 회복시키면 얼굴모양이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전했다. 침톡스, 혈자리에 침 놓아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한방성형술은 기와 혈을 조정해 무너진 균형을 되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기와 혈의 균형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질병이 낫고 틀어진 얼굴과 몸도 바르게 된다는 것이다. 한방성형하면 보통 침을 이용한 시술을 생각하겠지만 다양한 시술도구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침, 약실, 한약, 추나요법 중 침을 이용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중 한방성형의 대표적인 ‘침톡스’는 보톡스 효과를 가져오는 시술법으로 노화된 피부를 자극하고 끌어올려 처짐과 주름을 제거해 피부를 팽팽하게 되살려주어 인기를 끌고 있다. 침톡스는 얼굴과 몸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데 이 때 규침을 사용한다. 규침이란 미채움한의원의 독자적인 침법으로서, 규침을 맞고 나면 노화된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서 얼굴 라인을 형성하는 진피층의 피부 처짐이나 주름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김지연(43·안양 호계동)주부는 “지난달에 침톡스 시술을 받고 오늘이 5번째 되는 날”이라면서 “처음에는 변화를 느끼지 못하다 3번째 시술부터 처진 얼굴에 탄력이 생겨 젊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물론 개인의 차가 있을 수 있지만 한 번 침을 맞고 바로 변화를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보통 1주일 간격으로 3~4회 시술 받으면 뚜렷하게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침톡스는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도 20여분으로 짧으며 보톡스와 달리 내성이 전혀 없고 몸 속에 독성이 생기지 않아 안전하다. 10년 전의 내 얼굴로 돌아갈 수 있을까? ‘10년 동안’프로젝트 침톡스의 효과를 오랫동안 볼 수 있는 또 다른 시술법이 있다. 미채움한의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10년 동안’은 자신의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 시술법은 주름과 탄력은 기본이고 미백효과까지 겸비해 40·50대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고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이 원장은 “10년 동안은 자신의 근육과 피부의 탄력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자연스럽고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성형미인이라는 타이틀보다 자연미인의 아름다움을 갖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시술을 받으면 주름, 탄력, 미백까지 효과를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살이 올라오면서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간은 3개월 정도면 충분하고 시술 횟수가 지날수록 생기 있고 맑은 피부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일회성 쁘띠 성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간혹, 시간에 쫓겨 빠른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한 시술법도 있다. 침톡스와 생톡스를 결합한 ‘부분 10년 동안’프로그램은 미간주름과 팔자주름에 효과가 뛰어나 3~4회 정도면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침톡스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시술 후 약간의 멍이나 열감이 생기는 정도로 한방소염제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이 원장은 “자기 지방이식 효과를 주는 생톡스는 필러 같은 보형물을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가 지방이식보다 시술효과가 길다”면서 “깊은 주름이나 꺼진 볼에 시술하게 되면 깊게 파인 피부층을 펴주어 피부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고 볼살, 핼쑥해진 눈두덩이, 그밖에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도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유지기간이 달라지므로 평소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자체가 불규칙하고 폭식이나 폭음을 일삼게 되면 피부의 노화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게 되므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tip피부 노화 예방법1. 공복에 물을 자주 마신다.2.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가볍게 얼굴 마사지를 한다.3. 식사할 때 음식을 20번 이상 씹고 삼킨다.4. 시계방향으로 배 마사지를 매일 5분씩 한다.5. 피부가 과민할 경우에는 감초 달인 물로 일주일에 1~2회 팩을 한다.6. 잡티가 많다면 녹두를 갈아 일주일에 1~2회 팩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