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사로서의 양심 지키는 것이 진정한 자부심” 대표적인 다빈도 질환 가운데 하나인 치질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만큼 국민질환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이 자리잡아 가고,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사회 분위기 탓에 치질로 고통받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장항문질환이 특화된 의료분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과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대장항문질환은 항문과, 대장항문과 등 전문화된 의료기관에서 다루어 왔다. 최근엔 우리나라 역시 환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대장항문전문병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특화된 전문의료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0여 년 전, 인덕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래 안양지역을 대표하는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자리한 상쾌한항외과는 지난 2010년 5월 관양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오랜 시간 진료를 통해 안양을 넘어 인근 지역까지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대장항문전문의 류광석 원장을 내일신문이 만났다. 국민질환 치질,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치질이란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차는 치루 등이 모두 치질에 해당된다. 흔히 이를 치질의 3대 유형이라고 하는데 치핵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치핵에 걸리면 항문 안쪽 점막과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과 함께 항문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나오며, 정도에 따라 심한 통증도 생긴다. 류광석 원장은 “치질은 부끄러운 질환이라는 편견과 병원에 가면 무조건 수술한다는 오해로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경미한 치질의 경우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당일퇴원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심한 경우 2박3일 정도 입원을 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외래진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치질 치료를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치질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사실 그동안 치질이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수술하면 항문이 좁아진다’, ‘항문이 샌다’,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다’등 수많은 오해가 있어왔다. 실제로 이 같은 오해로 치료를 미루다 결국엔 수술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류 원장은 “최근 치질치료는 어지간히 심하지 않으면 수술을 하지 않는다”며 “수술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하고, 수술의 경우도 수술기술과 무통치료의 발달로 심한 통증이나 변실금 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대장항문질환,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관건류광석 원장은 “항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섬세한 곳”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치질로 총칭되는 항문질환은 흔한 질환인 동시에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대장항문 세부전문의 자격을 갖추는 의료진이 늘고 있는 것 또한 대장항문질환에서 전문성이 차지하는 몫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전문병원의 증가는 환장입장에서 보면 반가운 일인 동시에 그렇지 않은 일일 수 있다. 수많은 전문병원 가운데 어떤 기관을 선택하느냐는 선택의 어려움 때문. 류 원장은 “병원 선택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가장 중요하다”며“최신식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에 앞서 전문의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를 먼저 살필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의사로서의 양심과 철학이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환자를 만나다보면 다른 병원을 거쳐 많은 이야기를 듣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 병원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곳에서 진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의사로서의 양심과 철학이 있다면 환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비로소 의사로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10여 년 넘게 안양지역의 대표 대장항문전문의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가 느껴지는 그의 말이 오래도록 귓가를 떠나지 않는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천년의 지혜-팔만대장경을 보러갈까? 천년의 지혜-팔만대장경 보러갈까? 수십만 년 전 선사시대로 시간여행 떠날까? 맞춤형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 노둣돌’이 기획한 여름방학특별체험이 한창 진행 중이다. 역사 탐험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중 백제, 신라편이 아직 남아 있고, 전곡선사박물관과 지층·암석 탐사, 올해로 대장경 1000년을 맞이하는 해인사팔만대장경과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우포늪 생태기행 등이 8월 중에 진행 될 예정이다. ▶ "박물관은 살아있다" 역사탐험연극 시리즈 - 백제(8월11일), 신라(8월18일)▶ 바로크·로코코 궁정문화전(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 : 8월16일(화)▶ 우리 토종 민물고기+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연꽃 체험 : 8월16일(화)▶ 전곡선사박물관+암석·지층 탐사 기행 : 8월17일(수)▶ 해인사팔만대장경+고령대가야문화+우포늪 생태기행 : 8월18-19(1박2일)▶ 출발 장소: 군포시청/안양시청 신청 및 문의: 생생체험 노둣돌 (031-395-2004/392-2995) http://blog.daum.net/syouyou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안양전통시장 매달 ‘정기세일’ 안양지역 전통시장들이 매달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안양지역에는 중앙시장을 비롯, 박달시장·관양시장·호계시장·남부시장 등 모두 5개의 재래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전통시장 대표자는 지난 5일 시 지역경제과에 모여 회의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방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일데이 행사를 갖기로 했다. 대표자들은 매월 둘째 주에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8월에는 8일부터 12일까지 각 하루씩 열기로 했다.세일데이 일정은 8일 박달시장을 비롯해 9일은 관양시장, 10일은 호계시장, 11일은 남부시장. 12일은 중앙시장 순으로 세일행사를 연다. 이 기간에는 해당 전통시장에서 품목을 1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요즘 알뜰주부에게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특히 추석 등 명절에는 시장마다 다양한 이벤트성 세일도 마련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환경개선부담금, 이제는 자동이체로 납부 안양시가 8월부터 환경개선부담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위한 신청을 받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버스나 트럭 등의 경유차량 소유자와 층별 바닥면적이 160㎡이상인 건물주에게 3월과 9월 연2회 부과되는 부담금으로 환경오염 방지 및 개선이 목적이다. 이번 자동이체는 은행 등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분증이나 거래통장을 제시해 신청하거나 인터넷 지로사이트에서 안양시 구청별 환경개선부담금 지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납부기한을 넘기는 일이 줄어들고 납부자가 금융기관으로 나설 필요가 없어 징수율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문의 안양시 동안구 환경위생과 031-389-44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지중해를 담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가운데 하나인 ‘아말피’를 테마로 건물과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는 ‘파라파스타’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좋은 인상을 준다. 넓고 시원해 보이는 홀에는 해변의 시원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은은한 조명이 눈의 피로마저 말끔히 가시게 해준다. 가장 이탈리아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식자재와 그릇 등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 3년 전부터는 40년 요리사 경력을 자랑하는 현지인 주방장 마리오 씨가 직접 모든 요리를 주관하고 있다. 이 곳은 피자와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와 왕새우 요리를 주 메뉴로 서비스한다. 주요리를 먹기에 앞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식전메뉴도 다양한데, 인살라타살모네는 가장 인기가 높은 샐러드. 연어와 루꼴라가 듬뿍 들어있어 상큼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먼저 피자 중에서는 크림소스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옥수수를 얹어 구워낸 마이스가 일품. 이탈리아 치즈의 고소함과 바삭함, 옥수수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피자를 주문하면 샐러드를 제공하는 것은 팁. 파스타오아 리조또는 정통 이탈리아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스파게티 볼로네제와 봉골레, 까르보나라, 아마뜨리치아나 등 모든 파스타는 파스타 면을 삶았을 때 안쪽에서 단단함이 살짝 느껴질 정도의 덜 익은 느낌인 알텐떼로 조리된다고. 한편 파스타나 리조또를 주문하면서 7000원을 추가하면 야채 샐러드와 와인이나 음료가 함께 제공돼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한 식탁을 만날 수 있다. 스테이크 가운데는 그란데 피오렌티나(피렌체식 등심 스테이크(2인분/300g))를 강력추천. 철판 위에서 구워 서비스되는 등심 스테이크는 새우와 버섯, 야채의 맛도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두툼한 고기와 적당한 크기가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하고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메뉴: 피자( 마르게리타-1만2000원, 마이스-1만3000원, 빠따떼-1만4000원, 루꼴라-1만5000원), 파스타&리조또(수파게티 볼로네제-1만원, 봉골레-1만3000원, 까르보나라-1만3000원)그란데 피오렌티나(2인분)-2만9000원●주차: 넓은 자체 주차장●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휴무일: 매주 월요일 ●위치: 과천시 과천동 522-18번지●문의: 02-3679-0262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잠재된 끼, 마음껏 펼쳐라! 예능분야에 재능이 뛰어나고 관심이 높은 학생이라면 예술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의 전문성도 그렇지만 일반고등학교에 다닐 경우 교과 성적 위주로 공부하는 다수의 친구들에게 소외감을 느낄 것을 생각하면 예술고등학교로의 진학은 더욱 절실해지기 마련.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김숙경(46)씨는 요즘 둘째 딸의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예고입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 씨는 “현재 큰 아이가 인문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미대 입시를 준비중인데 일반고등학교이다보니 학교에서 미대 준비중인 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아이가 느끼는 소외감이 클 뿐 아니라 비싼 학원비도 부담스럽기만 하다”며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작은 아이의 경우 대학의 전공과 미래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일찍 전문분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신 50~60% 반영, 학교·전공과목 따라 반영 과목 달라 예술고등학교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한다. 또한 안양예고와 고양예고 등에서는 문예창작과를 두고 시나 소설 등 글쓰기에 취미가 있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있으며, 부천시에 있는 경기예고에서는 음악, 미술 이외에 만화창작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는 자신이 전공하는 과목 뿐 아니라 특별활동 등으로 다른 전공분야와의 교류가 활발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영역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예술고등학교는 지역제한 없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내신 비중을 40~50%의 비율로 선발한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1학기 성적이 반영되며 출석성적과 봉사활동성적이 포함된다. 학교와 전공과목에 따라 반영 과목이 다를 수 있다. 전과목 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과 관련과목을 선택해 반영한다. 내신이 50% 반영되지만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불합격 될 것이라 단정할 필요는 없다. 출결성적과 봉사활동성적을 제외한 교과성적 160점 만점의 경우 석차백분율에 의한 득점은 1등급과 최하 등급인 20등급의 점수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내신 반영비율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내신 성적과 관련해 안양예고 이원기 예술부장은 “학교와 전공과목에 따라 점수차가 큰 경우가 있고 입시에서는 작은 점수 차로도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예고에 입학할 생각으로 공부를 등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열정 있다면 도전해 볼 만…대학 합격률 높은편 예술고등학교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실기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이원기 예술부장은 “음악, 미술, 무용의 경우 어릴 때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연극영화과, 사진영상과, 문예창작과 등의 경우 잠재된 재능과 열정이 있다면 합격이 가능한 분야”라고 말했다. 안양예고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연극영화과와 미술과 각 80명, 문예창작과·무용과·사진영상과·음악과 각 40명 등 총 6개과 320명을 모집한다. 입학원서는 10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이며 실기고사는 10월 20일과 21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26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2012년부터 연극영화과의 경우 연기와 뮤지컬, 연출·스태프 전공으로 학생을 모집하며 사진과는 사진영상과로 바뀌었다. 연기전공은 시·소설·에세이·신문기사 등 당일 배부되는 문장을 30분 연습 후 낭독하는 말하기 테스트와 연극에 필요한 기초상식 및 이해도를 측정하는 구술시험, 노래 춤 악기연주 등 개인의 특기 및 태도를 본다. 시험 전 선배들이 짧은 시간 지도를 해 주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평소 발음을 정확하게 하고 감수성을 키우는 연습을 해 두면 유리하다. 또한 개인의 특기 테스트가 있기 때문에 노래, 춤, 체조, 아크로바틱, 판토마임 등 특기를 연습해 두면 도움이 된다. 뮤지컬 전공은 지정 뮤지컬 작품 중 수험생이 자유롭게 한 곡을 선택하여 노래하는 실기테스트를 실시하며 개인의 특기와 구술시험은 연기전공과 같다. 문예창작과는 최근 주요 백일장 수상 실적과 더불어 대학의 수시 합격이 많아지면서 떠오르고 있는 분야이다. 문예창작과의 실기테스트는 주어진 상황 또는 몇 개 어휘를 사용하여 시나 산문을 창작하는 테스트로 학생을 선발한다. 예고의 문예창작과의 경우 재학 중 등단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주요 백일장에서 당선될 경우 대학 수시 입학에서 유리한 점수를 얻을 수 있어 대학의 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이외에 사진영상과는 사진작품 한 장을 감상한 후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기와 주어진 장면을 토대로 앞 뒤 장면을 연상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실기고사 과제는 당일 발표한다. 평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둔다면 실기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경기·고양·계원예고 역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 접수기간을 갖고 학교에 따라 10월 19일부터 21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사진제공 안양예술고등학교 TIP 초·중학생 대상 ‘예술영재교육원’ 아이가 일찍부터 예술 계통에 소질을 보인다면 각 예술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술영재교육원에 주목해 보자. 안양예고, 계원예고, 경기예고, 고양예고 등에서는 경기도 교육청 지원으로 예술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예고의 경우 초4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12월에 선발, 다음해 1년 동안 예술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연극영화과와 미술과 문예창작과 무용과 총 70명을 선발하며 토요일과 방과 후 시간 및 방학을 이용해 전문 교·강사진과 실기시스템을 갖추고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계원예능영재교육원은 경기도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음악·무용·연영과 등 4개과를 운영하며, 경기예고에서도 초4부터 중3학년을 대상으로 음악·미술·만화창작과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 관련분야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서민음식 감자탕! 담백함과 시원함이 일품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감자탕을 빼놓을 수 없다. 늦은 밤 출출할 때 야식으로도 인기가 높은 감자탕은 뼈다귀에 붙은 살점을 뜯어먹는 것이 제 맛. 담백한 살과 시원한 국물...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자리했기에 감자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은 쉽사리 찾을 수 있다. 특히 숙성된 우거지에 각종 야채를 곁들여 속 깊은 맛을 내는 감자탕 프렌차이즈 조마루 감자탕은 전국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을 만큼 유명한 곳. 조마루 감자탕은 뼈다귀 감자탕과 뼈 해장국이 주 메뉴로 감자탕은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나뉘어 있다. 감자탕과 궁합이 맞는 재료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곳은 우거지와 시래기를 넉넉히 넣어 어머니 손맛에 한층 가까운 맛을 낸다. 또 신선한 깻잎도 넉넉히 넣어 향긋한 깻잎 향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준다. 큼직한 크기의 알 감자가 통째로 들어있고, 쫄깃한 수제비가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군침을 삼키게 한다. 조마루 감자탕을 찾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푸짐한 양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감자탕 대자를 주문하면 장정 4~5명은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고, 중자나 소자 역시 푸짐한 양에 놀라게 된다고. 조마루 감자탕의 백미는 함께 먹는 라면사리다. 그냥 끓여 먹어도 언제나 맛난 라면이지만 감자탕 국물에 사리로 곁들여 먹으면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나오는 밑반찬도 좋다. 싱싱한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한 입 베어물면 아삭함이 그만이고, 잘 익은 열무김치는 침샘을 적당히 자극해 기분까지 상큼하게 만들어 준다. 잘 버무린 겉절이 김치도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리기엔 충분한 맛이다. ●메뉴: 뼈다귀 감자탕(대:3만3000원, 중:2만8000원, 소:2만5000원), 뼈다귀 해장국 7000원●영업시간: 24시간 영업●휴무일: 명절휴무●주차: 매장 근처 주차공간 조금(주차확인 공용주차장 이용가능)●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1동 1441-3번지●문의: 031-384-8035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과천여성비전센터 하반기 수강생 모집 과천여성비전센터는 2011년도 하반기 운영강좌 수강생을 이 달 말까지 모집한다. 모집강좌 및 인원은 독서논술지도사 과정 등 총 7개 강좌 150여 명이다. 교육은 오는 23일 개강하는 이벤트&파티플래너 과정을 비롯해 오는 12월6일 종강하는 주산활용수학지도사 과정 등 전 강좌가 주 1회 또는 주 2회에 걸쳐 최소 4회에서 최다 24회까지 진행될 예정.가장 눈에 띄는 강좌는 ‘주산활용 수학지도사’과정과 ‘과학실험지도사’과정 등 자격증 취득과 창업지원 활동을 위한 전문지도사 과정이다. 또한 배냇저고리를 포함한 출산용품 만들기 과정과 강사활동을 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리더십스피치&프리젠테이션’과정 등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단기특강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상반기 강좌에서 주목을 받았던 ‘미술관&박물관 해설사’과정과 ‘이벤트&파티플래너’과정은 하반기에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독서논술지도사와 리더십스피치&프리젠테이션 과정, 주산활용수학지도사 과정, 미술관&박물관 해설사, 출산용품만들기는 20명씩 모집하며 나머지 강좌의 모집인원은 25명씩이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이 달 말일까지 평생학습통합시스템으로 신청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군포시, 여름방학 청소년 해외연수 실시 군포시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7박 18일간 관내 초·중학생 15명과 미국 조지아주로 청소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해외연수는 청소년교육특구 확대를 위한 민선5기 김윤주 군포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청소년들에게 어학연수 및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미국 조지아주의 명소인 CNN본사와 지미카터 대통령 박물관 방문 및 메이저리그 야구게임 관람, 미국인 가족 및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한 문화교류 등으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췄다. 또한 학생들은 연수기간 내내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하고 미국 조지아주 Young Harris College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영어실력을 다졌다. 군포시 관계자는 “학습위주의 생활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해외 문화와 친구들과의 만남은 글로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내년에는 해외청소년 우리문화 탐방,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대출 많은 내 집 & 대출 없는 전세 관양동에 살고 있는 강순영(39)씨는 10월 이사를 앞두고 요즘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다. 강 씨는 “집주인이 전셋값이 올랐다며 5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해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셋값이 올랐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이렇게 많이 올랐는지는 몰랐다”며 “전셋값을 생각하면 차라리 대출을 받아 내 집을 장만하고 싶지만 집값이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선뜻 결심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호계동에 살고 있는 김영숙(41)씨는 집을 팔아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김 씨는 집값이 한참 오르기 시작한 2007년 집값의 40%인 1억8000만원을 대출받아 아파트를 장만했다. 직장인인 남편과 자신이 운영하는 조그만 옷가게의 수입을 합치면 그 정도 대출이자는 감당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출 거치 기간이 지나면서 대출금에 대한 부담이 늘었고 경기가 악화되면서 자신의 수입도 줄어들어 생활이 힘들어졌다. 김 씨는 “대출금은 그대로인데 집값이 하락하면서는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며 “집값이 상승할 전망이 없다면 집을 팔아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고 전세를 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현재 집값이 구입할 때의 가격과 비교해 하락한 상태”라며 “어렵게 장만한 집이라 집값이 상승할 것이 두려워 쉽게 매도를 결심할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집값은 보합, 전세가격 더 오를 가능성 커 집값이 하락하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집을 소유한 사람이나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 모두 아파트 시세 전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8월 현재 안양시 평촌동 초원 대림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74㎡ 일반평균 매매가는 2억9250만원, 전세가는 1억925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65%를 넘어섰고, 비산레미안 59.88㎡의 경우 매매가 3억500만원 전세가 2억25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73%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안양시동안구지회 김배규 지회장은 “예전과 달리 부동산 가격 변화가 지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수요가 있는 곳은 가격이 상승하기 마련”이라며 “안양 특히 동안구는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전세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고 중소형아파트의 매매가격 역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회장은 또 “현재 25~30평 중소형평형의 경우 매매가격이 3억~3억5000만원인데 전세가격이 2억5000만원을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전세값이 매매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택 구입에 관심이 큰 편으로 고정적으로 수입이 있다면 내 집 마련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내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중 월 소득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매도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김 지회장은 “2006~2008년도 집값이 한창 오를 때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한 경우 주택 가격의 70~80%, 심지어 90%까지 대출을 얻어 집을 장만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단기간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집을 소유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정수입 있다면 내 집 장만 고려 평촌신도시의 신세계공인중개사 송정환 대표 역시 당분간 전셋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송 대표는 “하반기 신학기 이동을 고려할 때 전셋값은 당분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집값 역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현재 급매물이 대부분 빠진 상태이며 이사철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전매제한 등 부동산 정책 변수가 9월에 몰려 있고 내년 대선과 총선이 실시되는 만큼 지금보다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대표는 또 “직장이 있고 고정수입이 있다면 지금은 집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고 덧붙였다. 군포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8월 현재 산본동 주공4단지 한라(2차)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99㎡의 일반평균 매매가는 2억1750만원, 전세가는 1억55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서고 있고 산본2차 대림e-편한세상 84.99㎡의 경우에도 매매가 4억3500만원, 전세가 2억80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64% 이상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부 나성환 지회장은 “정부의 획기적 대책이 없는 한 전세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반면 경기흐름이 좋지 않고 최근 일부 시중은행의 가계 신규대출이 중단되었다 철회되는 등 불안한 상황으로 볼 때 매도·매수 모두 관망세로 하반기에도 집값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