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왕, 주부모니터단 35명 위촉식 가져 의왕시는 생활 속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참여와 소통을 위해 주부모니터단 위촉장 전수식을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전업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35명으로 구성한 주부모니터단은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이나 시정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주부모니터단은 시민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행복전도사로 시민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주부모니터단은 평소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교통, 교육, 문화, 복지, 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각 분야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주민여론 수렴, 시정제안 및 개선사항 건의, 시정홍보 및 시정에 있어서 문제점 등을 발굴한다. 더불어 나눔과 봉사활동 참여,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전파의 선봉대 역할도 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주부모니터단은 지난 4월 ‘주부모니터단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 소속의 주부모니터단으로 발족, 운영하는 것으로 시민과의 소통 매개체뿐만 아니라 옴브즈만으로서 역할도 병행하므로 시정발전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과천시,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산책’운영 과천시는 관내 문화유적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산책’을 운영한다. 탐방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동 온온사와 과천향교, 역대 현감 비석군 등 중앙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과천성당 버스정거장 앞에서 출발하여 총 3.3㎞구간을 도보로 이동하게 되며 문화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진다.가족은 물론 이웃, 친구,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1회당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과천시청 문화체육과(02-3677-2142) 또는 과천문화원(02-503-6513)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초등학생 이하의 참가자는 부모와 함께 참가해야 하며 참가비는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안양시, 하반기 안양시민학당 강사진 선정 탤런트 최주봉, 작가 신달자, 박동규 교수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안양시민 곁을 찾는다. 안양시가 올해 하반기 안양시민학당의 강사진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시민학당은 우리사회 석학과 저명인사를 초빙,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두 시간동안 동안여성회관 강당에서 여는 강연으로 평생학습 실현과 지식정보 습득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오는 9월 1일 하반기 첫 강사로 출연하는 방송인이자 한성전문대 공연영상학부 교수인 최주봉 씨는 신명나게 놀자 라는 주제로 그간 방송에서 겪었던 경험과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8일 두 번째로 나서는 시인이면서 대학교수인 신달자 씨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를 주제로 행복한 삶에 대해 강연하고 15일 유머플러스센터 소장인 박인옥 주성대학 교수의 주제는 웃으면 행복하고 웃기면 성공한다로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22일은 허봉수 한국섭생연구원장의 밥으로 병을 고친다와 29일 강용일 뉴 패러다임교육원장은 인생을 바꾸면 인생이 즐겁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안양시, 추석 앞두고 가격인상 자제 당부 안양시가 추석을 앞두고 직능 소비자단체와 상인회 등을 초청해 물가안정을 당부했다. 지난 25일 안양시청 전자회의실에서는 만안 동안의 음식 숙박 미용 이용 목욕업 지부장과 한국부인회 안양시회 안양YMCA 등을 비롯해 안양 5개 전통시장과 3개 상가 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만기 안양시 기획경제국장은 최근 계속됐던 호우와 불안한 중동정세,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정 등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서민생활이 더욱 어려워졌다 면서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격인상 억제를 부탁했다. 시는 서민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전통시장에 대한 세일데이를 운영하고 있고 물가모범업소를 선정해 쓰레기봉투 지급 및 업소명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를 대 내외에 알리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여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추석에 즈음해 농협안양시지부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물가안정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안양시 상하수도 요금고지서 알기 쉽게 개선 안양시는 지난 24일 상하수도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해 일목요연하게 삽입한 새로운 형태의 OCR 수도요금고지서를 8월분 납기 분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산뜻한 색상의 안양 학의천을 배경으로 디자인된 이 고지서는 기존 고지서의 안내문을 보강하고 없었던 내용을 새로 추가함으로써 납부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통합적이었던 안내문이 세분화돼 요금과 물 이용 부담금 안내는 물론 누수에 따른 점검요령과 감면신청, 가구 수 적용신고, 명의변경신청 등에 대한 방법이 항목별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납세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도요금에 대한 모든 안내 및 이사정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와 도로명 주소를 안내하는 코너도 신설됐다. 문의 안양시 수도행정과 031-389-51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임산부 전문관리! 엄마가 되는 내게 주는 평~생 선물 일생의 축복과도 같은 임신은 여성들에게 ''여자에서 엄마''로 성숙한 변화를 경험하는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그 숭고함과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태아의 건강까지 책임져야 하는 임산부의 고충은 말할 수 없이 크다. 날이 갈수록 불룩하게 솟아오르는 배 때문에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기미, 잡티, 튼살 등 피부트러블도 생길 수 있다.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등 정서적인 변화도 뒤따른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불편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이처럼 임신에 따른 육체적 정서적 불안과 출산에 대한 초조함까지 임산부를 괴롭히는 요소는 무수히 많다. 산모의 건강이 곧 태아의 건강이며, 산모의 정서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임산부들은 마땅히 관리 받아야 한다. 이처럼 임산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임산부 및 산후 관리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임신 출산''오렌지맘스케어''는 철저히 임산부를 위한 케어센터다. 산부인과 전문 간호사인 김유자 원장의 오랜 임상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임산부를 위한 케어는 신체적인 케어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까지 함께 케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랜 시간 산부인과 간호사로 겪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임산부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일반 케어센터에서 임산부 케어를 병행하는 곳도 많지만 임산부라는 특수한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관리를 받게 되면 자칫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김 원장은 "요즘 엄마들은 모유수유를 목적으로 일찍부터 가슴 맛사지를 하기도 하고, 튼살 예방을 위해 복부나 허벅지 등에 맛사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 잘못된 맛사지는 조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임산부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센터에서의 관리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 "산부인과 간호사인 동시에 조산사로 일하며 수많은 케이스의 임신과 분만과정을 지켜봤어요. 어떤 산모는 두통 때문에 고생을 하고, 어깨통증이나 요통을 호소하는 산모도 있어요. 통증의 원인이 임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졌지만 산모마다 나타나는 증상을 제각각이니 산모의 상황에 맞게 해결책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오렌지맘스케어의 임산부 관리프로그램이 여타의 관리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는 이유다. 임신과 함께 겪게 되는 신체적 변화는 물론 임신에 따른 불안과 출산에 대한 초조함 등 심리적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기 때문. "임산부 심리상담과 관련된 자격증은 물론 전문 프로그램도 오래 운영했어요. 여기를 찾아주신 산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임신출산과정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돼요. 태교나 육아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오랜 경험 속에서 터득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느새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죠" 임산부와 산모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오렌지맘스케어(구. 봄빛에스테틱)는 ''임산부 전용베드''를 갖추고 있다. "불룩 솟아오른 배 때문에 편안하게 엎드려 보지 못하고, 임산부의 65%가 늘어나는 체중의 압박으로 어깨, 등, 허리 통증을 경험해요. 배 닿는 부분이 뚫린 전용베드에서 전신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세요" 김유자 원장은 또 임산부들의 큰 걱정거리인 튼살은 단순히 튼살크림을 바르기나 배 맛사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20주 이후부터 제대로 관리하면 100%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20주 이상 된 임산부들은 부종이나 출산 후의 비만, 젖몸살예방 등의 관리를 두루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 특히 쌍둥이임신이나 제왕절개수술 예정산모들은 ‘38주 특별관리’를 받고 출산 후 다리부종예방과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고 말한다. 출산 후 산모들의 부종이나 산후 비만, 틀어진 골반교정 역시 김 원장이 림프절과 근육제자리복원의 방법으로 직접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육아스트레스 상담도 하고, 개별 산모 상황에 맞는 자기운동 추천, 식생활지도 등 다양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난임스트레스나 가족갈등, 출산불안증, 산후우울증 등에 대한 전문상담도 이루어지고 있다. 오랜 기간 산부인과 전문 간호사(조산사)로서 근무하며 분만실, 신생아실, 임산부를 위한 문화센터 원장, 임산부행복상담소장, 산후조리원 경력 등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임산부와 관련된 모든 것에 집중해보고 싶어 오렌지맘스케어를 열었다는 김 원장. 그녀와 함께라면 행복한 엄마의 길도 멀지만은 않은 듯싶다.문의: 오렌지맘스케어 031-343-6778, 블로그 http://blog.naver.com/bigorangemom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전통시장·직거래장터 찾아 좀 더 알뜰하게 민속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유난히 비가 많았던 날씨와 이른 추석 탓에 추석 물가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추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마음은 걱정스럽기만 하다. ‘좀 더 싸고 품질 좋은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이라면 우리 지역 내 전통시장과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지난 24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재래시장 15개(5대 도시)와 대형유통업체 25개(13개 도시)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이 18만8380원으로 대형유통업체(25만9876원)보다 약 2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 전통시장, 추석맞이 세일데이 5일부터 9일까지 운영 전통시장은 매일 들어오는 신선한 식품들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추석 장보기를 서두르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추석을 열흘 앞둔 지난 28일 안양시 중앙시장에서는 제수용으로 적당한 사과 1개 2500원, 배 1개 5000원, 시금치 3000원(1단), 고사리(400g) 3500원, 도라지(400g) 5000원, 숙주나물(400g)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조기는 3마리에 6000원~1만원 선이며 쇠고기는 원산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한우 세트의 경우 백화점보다 20~30%로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추석에 빼 놓을 수 없는 송편은 1kg에 8000~1만원,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낸 고소한 모듬전은 400g을 8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외에 무가 1개 3000~4000원, 두부 1모가 1500~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시장에서 만난 이경희(50 평촌동)씨는 “올해 추석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실제 시장에 나와보니 사과 배 배추 무 등 과일과 채소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 제수 상차림에 많이 쓰이는 한우 소고기의 가격이 저렴해 실제 총 재료비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많이 들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과일값이 너무 비싸 그동안 해마다 해오던 과일세트 선물은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매월 둘째주마다 운영하던 전통시장 세일데이 행사를 9월에는 5일부터 9일까지 시장별로 운영한다. 시장별 세일데이는 9월 5일 박달시장, 6일 관양시장, 7일 호계시장, 8일 남부시장, 9일 중앙시장. 세이데이에 해당 전통시장을 찾으면 최저 10%에서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군포시 추석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한편 군포시는 추석을 맞아 7일과 8일, 이틀간 지방 자매결연단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진행하며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예천군, 전남 무안군, 강원 양양군, 충남 부여군과 청양군이 참여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자매단체에서 생산한 명절 성수품, 곡류, 잡곡류, 과일류, 양념류 등 산지 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해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경마공원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브랜드육 시중대비 30% 저렴 과천 정부청사에서도 8월 31일과 9월 1일 농촌사랑한마음장터를 개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일몰시까지 운영되는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도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약 10~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며,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바로마켓은 경마공원 내에 위치, 경기도 관내 농가와 농협, 지자체별로 추천한 생산농가 대표 농산물과 특산물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기가 좋은 곳은 축산물 매장. 전국 8도 브랜드육을 시중대비 최고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산물 매장 옆에는 고기를 구매하고 약간의 쌈채소를 구입하면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셀프식당이 있다. 기본 1상 8000원의 쌈채소를 구입하면 불판과 가스렌지를 대여해주는데 식사를 마친 후 반납하면 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푸짐한 해물,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일품! 범계역 로데오 거리에 ‘짬뽕 잘하는 집’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스스로 맛을 자부하는 이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하는 의구심과 기대감으로 입구에 들어서자 번호표부터 건넨다. 은행에 온 듯한 기분으로 앉아있는데 바쁜 시간에 오면 1시간 정도 기다리는 건 기본이라고 한다. 번호표를 꼭 쥐고 유리창 너머로 땀을 흘리며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자니 모두들 짬뽕과 탕수육 일색이다. ‘홍콩반점 0410’에는 자장이 없었다. 짬뽕이 주 메뉴로 보통이냐 곱빼기냐만 선택하면 된다. 미리 조리 된 음식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맛만 있다면 그게 무슨 대수랴. 잠시 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윤기 자르르한 탕수육은 찹쌀로 만들어 쫄깃쫄깃 씹는 맛이 일품. 바삭거리는 탕수육을 목이버섯과 양파, 당근이 어우러진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배가된다. 드디어 나온 짬뽕은 푸짐한 야채와 홍합, 돼지고기가 그득하다. 먼저 국물을 맛봤다.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이 감돈다. 얼큰하고 매콤한 짬뽕 맛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먹을수록 쫄깃한 면발과 담백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기 충분했다. 덕분에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짬뽕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 그리고 오픈 된 주방도 맛을 좌우하는데 한 몫하는 ‘홍콩반점 0410’.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 짬뽕의 맛을 바로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곳이다. 24시간 영업하기 때문에 짬뽕이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점도 매력적. 하지만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이 시간만은 피하자. ·메뉴 : 짬뽕 4000원(곱빼기 5500원), 짬뽕밥 4500원, 탕수육 대 1만 5000원, 소 9000원, 군만두 4000원·위치 :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5-9 중앙프라자 201호·영업시간 : 24시간(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30분~4시30분)·휴무일 : 일요일 오후 9시~월요일 오전 11시·주차 : 불가(공영주차장 이용)·문의 : 031-388-1166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꿈마을 우성아파트, 태극기 물결 넘치네 8월 한 달 동안 전 세대 태극기 게양 90%넘어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로 한일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8월은 광복절이 끼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사회분위기 탓인지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식품회사는 태극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국경일에 국민들이 태극기를 최대한 많이 게양토록 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태극기 게양은 국경일 등 기념일마다 자연스럽게 동참하도록 독려했지만 저조한 국기게양에 대한 실망과 지적의 목소리가 높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꿈마을 우성아파트에서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져 집집마다 걸린 태극기가 보기 좋게 펄럭이고 있다. 지난 23일 취재진이 이곳을 찾았을 땐 이 아파트 422세대의 90%이상이 국기를 게양하고 있었다. 광복절이 훨씬 지났지만 보기 좋게 펄럭이는 태극기 물결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조차 멈추게 하기에 충분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지나가다 태극기가 집집마다 걸린걸 보고 찾아오십니다. 며칠 전에는 대전에서 올라온 분이 친적집을 방문하기 위해 저희 아파트에 들렀다가 태극기가 게양된 모습을 보고 연락을 하셨어요. 대전에 내려가서도 태극기의 물결을 잊을 수 없다며 말씀하시더군요.”정경화 부녀회장에게 태극기 게양을 적극적으로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하고자 생각했던 것은 2년 전부터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 회장이 부녀회에서 일을 하던 어느날 국경일에도 태극기 게양율이 형편없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태극기 게양운동을 전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것.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기금을 조성해 태극기를 구입하고 태극기 422개를 구입해 입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전달했다. 처음에는 잘 될까하는 생각에 걱정도 되었으나 입주민들 대다수가 태극기 게양 운동에 동참해주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정 회장은 말했다.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태극기 게양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이 운동을 전개해봤어요. 연세 드신 분들도 기꺼이 호응해주시고,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국기가 국가의 상징임을 자연스럽게 여기도록 하는 일상의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앞으로도 태극기가 국경일에는 집집마다 게양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입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스트레스 날리고 건강 챙긴다, 여자축구 파이팅! “패스해. 빨리 과감하게 공격해!”늦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주 화요일. 안양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는 부드러운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여성들의 거친 고함소리가 떠들썩했다. 남자들이나 할법한 거친 운동 축구를 연약할 것만 같은 여자들이 한다는 게 의아하지만 운동을 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안양시에서는 유일하게 여성축구단을 창단,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축구를 즐기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건강도 챙긴다는 용감한 여전사들을 만났다. 자나깨나 오로지 축구 생각 뿐안양시축구연합회 소속 안양시여성축구단이 정식으로 창단 된 것은 지난 2005년 8월. 창단 이전에는 축구에 관심있는 여성들 몇몇이 모여 재미 삼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35명의 회원들이 똘똘 뭉쳐 연습도 하고 대회에도 참가한다. 하고많은 스포츠 중에 왜 하필 과격한 축구를 선택하게 되었느냐고 물었다. “축구는 부상의 위험이나 몸싸움도 많아 보기에 과격할 것 같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매력있는 운동이에요. 주부들의 일이란게 그렇잖아요. 집안일과 가족들 뒷바라지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요. 축구를 하게 되면 신기하게도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요. 건강 챙기는데도 그만이랍니다.”레프트윙을 맡고 있는 회장 방경희 씨의 축구예찬론은 그칠 줄을 모른다. 축구 덕분에 생활의 활기도 되찾고 회원들과 만나 운동을 하다보면 걱정이나 시름은 쌓일 겨를이 없다는 것. 다른 회원들의 축구 입문기도 방 회장과 다르지 않다. 허약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회원도 있고, 우연한 기회에 축구를 접해 빠져들었다는 회원도 있다. 이처럼 이들에게 축구는 이제 삶의 기쁨이자 생활이 되었다. 회원 가운데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분포되어 있지만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 언제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운동을 한다. 간혹 사람들 중에는 여자들이 축구를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실력도 여자들이 한다니 설렁설렁 그저 공이 발에 와 맞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수비도 공격도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이들의 실력은 이미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하면서 그 실력이 입증이 되었다. 2007년 울산에서 개최된 여성부장관기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참가한 32개 팀 중에서 3위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또 얼마 전에는 제11회 문체부 전국대회 3위, 제1회 대통령기배 경기도준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열악한 재정 어려워 힘들 때도 많아여성들 가운데 특히 주부들이 대다수인 안양시여성축구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연습을 하기 위해 모인다. 실력도 재정비하고 기술도 배워 좀 더 수준 높은 축구를 하고 싶은게 회원들의 욕심이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게 회원들의 설명이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무엇보다 열악한 재정 때문에 어려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것. 대회 출전을 하기 위해 일년에 여러 번 원정을 가야하고 움직일 때마다 차량이나 숙소, 식사 등을 해결하기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토로한다. 이동할 때는 장비나 짐을 회원들의 자가용에 싣고 식사도 회원들이 손수 먹을 것을 준비하고 현지에서 음식을 장만해 경비를 줄이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후원회장 김종권 씨는 “여성들이 운동을 그것도 힘들다는 축구를 한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에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다”며 “안양시 유일의 여성축구단이고 결성된 계기 또한 비산1동에서 시작한 연유로 더욱더 도와주고 싶고, 집안 일에 지칠 수도 있는 주부들이 즐겁게 운동하는 열정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말처럼 사실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우리나라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U-17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이력이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에도 여자 축구팀이 있어 저변 인구 확대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예전에 비해 여자 축구선수들에 대한 편견이나 시각은 많이 달라졌지만 생활체육으로서 여자축구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특히 안양시여성축구단처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팀의 경우 장비구입이나 대회 참여 때마다 지출되는 경비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부담하기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안양시여성축구단의 회원들은 여성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방경희 회장 010-7115-2164, 김종권 후원회장 010-5344-94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