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교통사고 제로화 선포 안양시와 안양만안, 동안경찰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이 공동 주관한 교통사고 제로화 선포식이 지난달 26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각계 인사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새마을운동 교통봉사대, 운수회사 등 유관기관 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교통안전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회사에서 교통사고 제로화 선포식이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안양에서 열린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안양의 선진교통문화가 경기도를 비롯해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달초 어린이들이 어린이교통안전호소문을 통해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과속 난폭 운전을 삼가줄 것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법과 제도를 고치고 등하교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어른들의 지도와 관심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안양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쓴다 안양시가 올해 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에 다시 한 번 힘을 쏟는다. 여성친화도시는 남녀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을 보장해 성별차이가 없는 지역을 의미해 시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한 조건에서 참여하고 그에 따른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감을 뜻한다. 우선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해 임기 동안 친화도시와 관련한 주민요구 수렴과 아이디어 제안 및 검토, 사업추진 과정 평가와 모니터링을 하게 한다. 또 여성친화도시 중기 계획 수립 및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 및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렇듯 여성친화도시 조성 충족을 위한 필요조건을 갖춰 오는 10월 중 지정을 신청해 12월 중 여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확정짓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안양시, 정감있는 친환경 녹지경관 조성 안양시 비산사거리. 교통이 편리한 이곳에 옛 고향의 정취를 떠올릴 듯한 경관이 조성돼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안양시가 기존에 단순 잔디밭이었던 도로변 녹지공간을 정감있는 친환경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비산사거리 교통섬 말고도 종합운동장사거리 도로변과 흥안대로 교통섬, 안양8동과 군포접경지역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형태의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사물놀이, 전통혼례 등의 장면과 사슴, 학 등 동물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백색과 검정색 자갈이 조화롭게 깔려 있어 아늑해 보이기까지 한다. 시는 앞서 과천시계와 비산동 운곡곡원, 박달2동 범고개 등에도 철쭉을 조성해 가로경관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내년에는 도로변은 물론 공원과 육교 등으로 확대해 시골풍경뿐 아니라 꽃길 조성과 전래동화를 테마로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모든 가로변 등에 대해서도 녹지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여성 질환, 쑥 좌훈으로 해결한다! 어려서부터 생리통으로 고생한 김미영(35·가명)주부는 결혼 후에도 매달 찾아오는 달거리가 두렵기만 하다. 문제는 달마다 찾아오는 고통은 견딜 수 있지만 결혼한 지 4년이 지났는데 아직 아이가 생기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더 부담스럽다는 것. 김 씨는 “친정엄마는 물론이고 시댁 어른 눈치가 보여 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별 문제없으니 마음 편히 기다리라는 말만 듣고 있다”면서 “워낙 몸이 차가운 편이라 체질 개선을 위해 한약도 먹고 몸에 좋다는 민간요법도 해봤지만 별 차도가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던 차,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쑥 좌훈방을 찾은 김 씨. 반신반의하며 좌훈방을 다닌 지 6개월만에 아이가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됐다고.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이처럼 쑥 좌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불임 뿐 아니라 생리통, 냉·대하증과 같이 말못할 질환을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대체요법인 쑥 좌훈. 그렇다면 얼마나 효과가 좋길래 많은 여성들이 쑥좌훈을 찾는 걸까.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경험하는 게 나을 터. 리포터가 직접 쑥 좌훈방 체험기에 나섰다. 약쑥에서 나오는 열기, 온 몸 깊숙이 흡수해 의왕에 있는 화심쑥좌훈방은 입구에 들어서자 자연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쑥 향기가 가득 퍼진다. 탈의실에서 황토 옷으로 갈아입고 쑥 좌훈방에 들어서자 고유의 전통기법으로 만든 옹기 세라믹 온열 쑥좌훈기가 쭉 늘어서 있다. 사실, 여성들이 함께 사용하는 좌훈기라 위생에 대해 살짝 걱정했는데 그것은 기우였다. 쑥좌훈기를 식염수로 소독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용 덮개를 사용해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진다. 쑥좌훈기에 걸터앉으니 약쑥을 넣어 준다. 약쑥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는 항문혈이나 회음혈을 뜸을 뜨듯이 자극하고 하복부 깊숙이 흡수돼 체온이 조금씩 상승되는 느낌이다. 그래서일까. 온 몸이 보송보송한 땀으로 흥건하다. 어린잎을 발효시킨 쑥차를 마시며 좌훈을 하니 정신까지 맑아진다. 이렇게 직접 공을 들여 만든 쑥차에는 남다른 비밀이 있다고 한다. 화심쑥좌훈방 배연옥 원장은 “어떤 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면서 “매주 강화 화심농장에서 직접 말려 숙성시킨 3년 된 순수 국내산 강화사자발 약쑥만을 선별해 가져온다”고 전했다. 쑥좌훈은 보통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30분에서 50분간 이뤄지는데 그 시간 동안 배 원장은 고객들의 쑥을 일일이 살핀다. 냉기가 많은 여성의 경우 습으로 내려와 쑥이 잘 타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까지 꼼꼼히 짚어준다고. 쑥좌훈을 시작한지 이틀 된 박정화 주부는 “변비로 고생했는데 하루만에 효과를 봐서 너무 놀라웠다”며 “나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쉬워 오늘은 친구 두 명과 함께 왔다”며 웃었다. 이처럼 쑥 좌훈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줘 변비 개선과 내장 비만이 감소돼 다이어트에도 탁월하다. 무엇보다 좌훈으로 땀이 배출되면서 체내에 있는 노폐물이 제거 돼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한 몫 한다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황토방, 혈액순환과 체온 상승도와 쑥좌훈이 끝나면 쑥을 태운 온열뜸기를 들고 황토방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 누워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온열뜸기를 아랫배, 복부, 윗배에 올려놓고 골고루 열을 가해줬다. 그 전날 체기로 고생하던 차에 따뜻한 열이 전해지자 뱃속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배 원장은 “특히 현대 여성들은 찬 음식, 찬 바람, 꽉 끼는 옷으로 손, 발이 찬 경우가 많다”며 “우리 몸의 체온을 1도만 높여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잠시 뒤, 뒤로 돌아 온열뜸기를 허리 쪽에 올려놨다. 평소 근육으로 뭉친 어깨에는 따뜻한 온열 베개로 뭉친 혈을 풀어주고 차가운 발에도 온열 베개를 올려놓아 혈액순환이 이뤄지도록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 된 몸이 이완되면서 편안해졌다. 이렇게 두시간여 동안 쑥좌훈을 받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다. 온 몸이 땀으로 흥건했던 몸도 금세 보송보송해지고 차가웠던 손과 발도 따뜻해졌다. 아마도 이런 개운함과 상쾌함을 잊지 못해 쑥좌훈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한편, 보통 좌훈하면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전립선이나 하복부냉증이나 낭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부부가 함께 올 경우, 가족 실을 이용할 수 있어 좀 더 편안하게 좌훈을 받을 수 있다. 배 원장은 “좌훈은 부부가 함께 받을 때, 그 효과는 더 커진다”면서 “덕분에 부부관계가 좋아졌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했다.문의 031-426-7710이민경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제15회 과천한마당축제’21일 개막 국내외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꾸미고, 공연하는 과천한마당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재)과천한마당축제가 주관하는 과천한마당축제는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인 ‘거리’를 무대로 매년 예술가와 관객들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거리예술의 저변을 확대시키는 아시아 최고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5회 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공식 참가작 20개 작품, 자유참가작 6개 작품, 특별 초청공연 3개 작품, 음악공연 등 30개 작품이 100여 회에 걸쳐 공연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정부종합청사 잔디마당, 중앙공원, 서울대공원 과천저수지 등 과천 거리 곳곳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개막 사전행사부터 폐막까지 축제의 모든 과정이 시민들과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은 축제기간 동안 거리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로, 행사를 진행하는 자원봉사자로, 축제를 홍보하는 축제 알리미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의 원동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며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어진 거리극에 시민의 참여가 맞물리는 과천한마당축제는 자연스런 소통이 이뤄지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군포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 체계 구축 군포시 보건소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0일부터 13일까지를 비상진료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조, 비상진료에 들어간다.시 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원광대의과대학산본병원과 남천병원, 산본제일병원 등 관내 3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할 방침이다.추석 연휴기간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은 군포시보건소 홈페이지(http://www.gunpoheal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339번을 누르면 전국의 응급·당직 의료 기관과 당번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 보건소는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 응급환자 진료와 대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대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문의 031-390-89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차분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믿고 올인해라! 차분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믿고 올인해라!언·수·외보다는 탐구과목 중심으로…분위기 휩쓸리지 말고 자기 페이스 유지해야권진환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1·군포 수리고 졸업)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일이 다가오면서 불안감과 초조함을 극복해가며 막바지 공부에 전략해야 할 때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문대에 합격한 선배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이겨냈을까? 수능 두 달 여를 앞두고 적용할 수 있는 학습전략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11학번 권진환(군포 수리고 졸업)군을 만나 들어봤다. 언·수·외는 유지…탐구과목에 집중 할 때9월 모의고사가 끝이 났다. 모의고사 이후 8일부터 수시 원서접수, 대학별 고사 등 2012학년도 대입 일정이 본격화된다. 시험을 앞둔 고3 교실이 가장 술렁이는 때이기도 하다.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재수를 통해 서울대학교 11학번이 된 권진환 군은 “지금부터는 진짜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입시전문가들은 6월과 9월 모의고사 결과를 비교·분석해 수시와 정시 가운데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한다. 권 군 역시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지만 두 경우 모두 수능시험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능에서 최대한 성적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수능성적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9월 이후 점수를 큰 폭으로 올리는 일은 쉽지 않아요. 모든 수험생이 이 시기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점수를 큰 폭으로 올리기에는 남은 시간이 짧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권 군은 짧은 시간에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언·수·외보다는 탐구과목에 집중, 총점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천했다. “절대적 공부량을 늘릴 때입니다. 학교에서도 수업보다는 자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이용해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어요. 새로운 것보다는 모르는 부분, 확실하지 않았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 확실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해요.” 비효율적 오답노트는 그만~ 나만의 오답노트로 공략권 군은 짧은 시간에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오답노트 활용을 꼽았다. 다만 일반적 방법보다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 “틀린 문제, 모르는 문제, 해설을 일일이 쓰는 식의 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지죠. 저는 작은 수첩을 이용해 문제집이름, 쪽수, 번호를 적고 핵심내용만 정리하는 방법을 사용했어요. 이동하면서 볼 수도 있고, 필요할 때 바로바로 볼 수 있으니까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핵심내용만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적어둔 정보를 이용해 따로 시간을 내서 정리하고 암기하면 좋아요.” 권 군은 자신만의 오답노트로 수리영역에서도 효과를 봤다. “고득점을 원한다면 수리영역을 끝까지 놓아서는 안돼요. 틀린 문제 일일이 적고 할 시간은 없고... 모르는 문제, 틀린 문제를 잘라 필통에 보관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 뒤에다 문제를 풀었어요. 모르는 문제는 선생님께 바로 질문해서 풀고, 확실히 알았다 싶을 때 버리는 거죠.” 수능당일 시간표에 생체리듬 맞춰라평소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도 시험 당일 긴장하면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위한 대비도 해두어야 한다.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하는 습관은 도움이 되요. 수능 당일에는 고도의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하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굉장히 피곤해져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건 수능시간표에 생체리듬을 맞추려 노력한 게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권 군은 수능 당일에는 먹는 것 하나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권 군 어머니 이영희 씨도 “특별한 음식보다는 평소 먹었을 때 가장 편한 음식이 좋고, 틈틈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초콜릿 등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언수외 시간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물과 음료수 과다섭취로 중간에 화장실에 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귀띔했다. 이밖에도 EBS 교재가 수능과 70%정도 연계된다는 점을 고려, 자신만의 막바지 학습 노하우도 공개했다. “EBS 교재 가운데 6월과 9월 모의고사에서 출제율이 높았던 교재보다는 출제가 많이 되지 않은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 때는 뒤에 있는 해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완벽히 이해하는 방법을 택했죠. 영어는 교재에 나온 지문을 일일이 해석하고 풀기보다 지문을 기억하고 흐름을 이해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죠.” 한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후배들에게 자신을 비롯한 어떤 선배의 공부법은 단지 참고 일뿐 맹신은 금물이라며,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호흡기 질환…온도 조절만으로 예방 가능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지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은 벌써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이처럼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면서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 바로 우리의 신체다. 큰 일교차로 인해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비아이한의원 최무환 원장은 “지난 주말부터 비염, 축농증,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환절기에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의 경우 온도 변화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감기 2주 이상 지속되면 다른 질환 의심해야 초가을이 시작되는 요즘에는 온도변화에 민감한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중이염이 나타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아침, 저녁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등을 호소하며 눈이나 코를 비비는 일이 잦아져 증상이 악화되는 일이 잦아진다. 특히, 집중력 저하와 머리가 아픔을 호소하는 축농증은 코 주의의 머리 뼈 속공간이 제대로 환기되지 않아 연쇄적으로 화농성 분비물이 고여 염증이 나타난다. 때문에 만성화되지 않도록 미연에 예방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고생하게 된다. 반면 영·유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중이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중이에 침입해 염증이나 이관에 감염을 일으키는데 귀 통증이 심해지면 청력이 저하되는 증상까지 나타나 조기 치료가 급선무다. 가장 혼동하기 쉬운 편도선염은 목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질환. 만 4세 이전에는 편도가 붓는 일이 잦아 큰 문제는 없지만 만 5살 이후 편도가 커지게 되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보통 수술을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 재발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편도에 지속적으로 생기는 염증의 원인을 제거해야 완치할 수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하지 않으면 비염, 축농증을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은 상기도 점막이 마르면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감기가 시작되면 이 모든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콧물, 기침, 발열, 통증이 있으면 감기로 치부해 버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하는 게 좋다. 무조건 해열제 사용하기보다 상태 지켜보고 처방해야 열성질환이 나타나면 부모들은 당황하기 일쑤다. 밤에 아이가 보채거나 열이 날 경우 해열제를 먹이는데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이 몸에서 열이 난다는 것은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면역반응으로 이를 억제시키기 위해 해열제를 먹이면 아이의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지면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열이 난다고 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며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물론, 해열제를 사용해야 할 때도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체온이 38.5~39℃ 정도 되면 부모의 불안으로 인해 해열제를 사용하지만 정작 해열제는 39℃이상, 아이가 괴로워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최 원장은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기 보다 상태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수족구, 수두와 같이 전염성 질환으로 열이 난다면 피부나 몸에 반점이 나타나거나 다른 증후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의 대부분은 영양상태나 난방상태가 좋아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편이다. 열이 많은 아이들은 쉽게 열성질환에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체질을 개선하는 게 급선무. 예컨대 아이의 자는 모습만 봐도 열이 많은 아이인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있다. 한 곳에서 자지 못하고 몸부림을 치거나 찬 곳을 찾아 헤매는 아이들을 보면 대체로 열이 많은 아이들이다. 문제는 아이들은 어른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져 어른보다 열이 많은데 부모들은 이를 간과하고 ‘내가 추우니까, 우리 아이들도 춥겠지’하며 생활 공간의 온도를 높인다는 것. 온도 변화가 심한 봄, 가을에 실내 온도를 높이게 되는데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잠잘 수 있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열성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편, 동병하치(冬病夏治)란 말이 있다. 겨울 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뜻으로 여름에 호흡기 질환인 감기와 비염, 천식 등을 치료해 건강한 겨울을 나자는 의미다.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늦어도 가을철 이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건강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 안양에 돈부리가 맛있는 집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안양1번가에 위치한 홍대돈부리. 홍대돈부리는 이미 홍대앞 등에서 기다렸다 먹어야 하는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게가 크지는 않다. 그래서 더 일본스러운 느낌. 들어가면 4인 테이블과 혼자오는 손님을 배려한 듯 주방을 사이에 두고 바가 있다. 돈부리(どんぶり)는 일본대표음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덮밥요리다. 밥공기보다 크고 깊은 사발에 밥을 담아 그 위에 여러 재료를 올린 요리. 밥 위에 올라가는 고명의 종류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쇠고기를 양파와 간장에 조리한 규동, 장어를 올린 우나동, 돈가스에 계란을 올린 가쯔동, 우니동(성게 덮밥), 이쿠라동(연어알 덮밥), 텐돈(새우, 오징어 등 튀김을 얹은 덮밥)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장어를 고명으로 얹는 우나기동과 사케동을 주문하고 기다리자 물이 나왔다. 바로 끓여 식힌 듯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물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상 옆에 놓여있는 김치와 단무지로 상차림을 하자 곧바로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사케동 연어뱃살의 연한 주홍빛과 생와사비의 연둣빛이 얼마나 예쁘던지…. 생연어에 생와사비를 약간 곁들여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주인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노르웨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3일만에 왔다는 생연어는 부드럽고 고소하게 혀끝을 감싼다. 연어가 이렇게 맛있었던가 새삼 놀랍다. 우나기동 역시 양념이 짜지 않게 장어 속까지 잘 베어 있어 깔끔하고 담백한 것이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기 소꿉놀이 할 때처럼 잘게 썬 단무지와 김치, 미소시루(된장국)가 덮밥 요리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맛과 분위기, 친절함이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다. ·메뉴 : 덮밥류 6500~9500원, 우나기동(장어덮밥) 11000원, 더블사케동 1만4000원, 돈가츠정식 8000원, 새우튀김우동 7000원·위치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4-35 1층·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20분(마지막주문 오후 9시 4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30분~4시30분, 토·일·공휴일은 없음)·휴무일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무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이 휴무일 ·주차 : 불가(공영주차장 이용)·문의 : 031-466-2746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17년 손맛으로 만든 돼지고기 두루치기 관양동 학의천 변에 위치한 지리산 토종돼지는 한 번 방문한 이들이 가까운 이들에게 소개를 하고, 소개를 받고 찾은 이들이 다시 소개를 하는, 입소문만으로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무턱대고 찾았다가는 발길을 돌리기 쉬울 법도 한데 언제나 테이블 가득 손님이 있어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면 좀 더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외관이 크고 화려하지도 번화가에 위치한 것도 아니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단연 음식 맛. 17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지리산 인근지역에서 기른 토종돼지만을 고집해왔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질 좋은 돼지고기가 이 곳 맛의 비결. 최근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릴 만큼 값이 올라 수입 돼지고기가 국내산을 대체하는 곳이 많지만 이 곳은 지리산 토종돼지만을 고집한다. 얇게 썰어 고추장 양념에 무쳐 내는 제육볶음과는 달리 두툼하면서 살과 비계부분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 고기에서 윤기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양파와 당근, 파 등의 야채도 신선한 것만 사용해 볶았을 때 식감이 좋다. 두루치기는 양념이 중요한데 고춧가루와 마늘 등을 충분히 넣어 누린내가 나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당길 정도다. 단골을 상대로 집에서 만든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을 맞다보니 밑반찬 하나에도 주인장의 정성이 베어있다.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와 파김치, 생채무침, 콩나물무침 등 평범한 반찬이지만 감칠맛이 느껴지는 게 주인장 손맛이 보통은 넘는 듯 싶다. 마른 문어를 잘게 썰어 마늘쫑과 함께 볶아낸 것은 좀처럼 맛보지 못한 것이라서 젓가락이 쉴 틈이 없을 정도. 반복되는 식사당번에서 벗어나고 싶어질 때 가벼운 마음으로 찾는다면 가격부담 없고 입은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강력추천~ ●메뉴: 토종 두루치기 1만원, 토종 김치찌개 7000원, 부대전골 7000원, 동태찌개 6000원, 우렁된장 5000원●주차: 주차공간 다소 부족●영업시간: 점심(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저녁(오후 5시부터 10시까지)●휴무일: 매주 토, 일요일, 명절 휴무●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144-5번지●문의: 031-387-4827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