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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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건강관리에는 정성스런 흑염소 요리가 최고! 아침저녁 날씨가 차갑다. 시골 할머님이 뚝배기째 보글보글 끓여주신 진한 국물맛이 그리운 계절이다. 하지만 고향 집을 찾기에는 너무 멀다. 그래도 뚝배기 한 그릇이 간절해지는 날,어김없이 단골집을 찾는다. 정성스런 손맛을 맛볼 수 있는 의왕 오전동 ‘오매기 흑염소’다. 흑염소는 예로부터 기를 북돋우고 허약체질을 개선해 오장육부를 보하는 대표적인 보양 식품이다. ‘흑염소 고기가 괜찮을까?’ 하는 고민도 옛말이다. 단백질과 칼슘은 물론 무기질도 풍부해 이미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매기 흑염소’는 흑염소 요리 10년 경력의 주인장이 직접 재료 선별부터 음식까지 진두지휘하는 곳이라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맛집이다. 진한 흑염소탕과 전골, 매콤한 흑염소 무침의 향연‘오매기 흑염소’의 대표 음식은 탕과 무침, 전골이다. 특히 흑염소탕이 일품이다. 푹 끓인 사골육수와 시골 시래기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깔끔하다. 요즘 같은 환절기 몸살기운에 제격이다. ‘오매기 흑염소’의 단골손님은 “감기다 싶을 때면 빼놓지 않고 들린다”며 “뜨끈뜨끈한 흑염소탕 한 그릇이면 없던 기운도 샘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침과 전골도 맛깔스럽다. 흑염소 전골은 진한 육수에 넉넉한 고기, 미나리와 부추, 깻잎을 함께 넣어 끓여 먹는 요리다. 진한 국물 한 수저에 나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간다. 부드러운 고기도 맛있지만, 들깻가루가 섞인 국물맛이 진하다.뜨거운 돌판 위에 나오는 흑염소 무침도 유명하다. 고소한 들깨와 들기름 냄새가 먼저 코끝을 사로잡는다. 연한 고기를 채소와 갖은 양념에 버무려 먹는 음식으로 흑염소 고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께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요리이다. ‘쇠고기보다 맛있다’는 생구이는 진미 중의 진미. 일일이 발라낸 갈빗살과 등심을 살짝 밑간만 해서 나온다. 흑염소 한 마리당 5~6인분만 나오는 귀한 부위이다. 뜨겁게 달군 돌판 위에서 ‘지지직’ 구워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자꾸 생각난다.엄선된 재료와 정성스런 마음이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오매기 흑염소가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오매기 흑염소 사장의 마인드에서 엿볼 수 있다. 사장은 “그 어떤 비법보다도 중요한 것은 좋은 재료와 정성이다”고 강조한다. 충남 예산의 농장에서 납품받는 엄선된 고기는 물론 시래기, 생강, 고춧가루 등 웬만한 재료는 모두 친정인 홍성에서 직접 올라온다. 거기에 10년 경력의 사장이 직접 요리한 음식이라 냄새에 대한 것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시골에서 조달받지 못한 재료는 오매기 흑염소 앞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야외 테라스에 나가면 한눈에 보이는 것이 배추밭이며 고추밭이다. 막 딴 배추로 겉절이를 무치고 무장아찌를 만드니 배추는 달고 장아찌는 아삭아삭하다. 흑염소 요리에 대한 입소문으로 입맛 까다로운 주부 모임이 많다. 단체손님의 경우 흑염소 전골과 무침을 배불리 먹은 후 야외테라스에서 직접 구운 호박고구마와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백운호수 옆 공기 좋은 곳에서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은 도심 속 음식점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한방누룽지 백숙과 오리백숙도 호응이 좋다. 강원도 지인이 일일이 조달해준 겨우살이, 삼백초, 대추 등을 넣고 끓였다. 차가운 날씨에 흑염소 액기스 주문도 많다. 십전대보탕 재료와 흑염소 뼈를 푹 고아 부모님께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40석의 넓은 좌석 외에도 15명, 25명 손님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다. 포장과 차량 운행 가능. 오매기 흑염소 1주년 기념행사, 알찬 가격으로 푸짐하게개업 1주년을 맞아 깜짝 할인행사를 한다. 전골 2만 원은 1만 7000원, 탕 1만 3000원은 1만 원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질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고 오해하실 때가 가장 속상하다는 사장은 “자주 찾아주시던 단골들과 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고민하던 분들에게도 푸짐하게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장이 직접 재료 구매부터 조리까지 참여하는 것이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이유이다. 오매기 흑염소 031-453-8586주윤미 리포터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안양시 소식 - 2013년 11월 1주 안양동초등학교, 새롭게 변화하는 옹벽안양동초등학교 옹벽이 고사리 손들에 의해 정감있는 담장으로 변신했다. 지난달 31일 이 학교 학생 30여명과 타일 아티스트 김동진 씨 등 4명의 작가가 함께 모여 디자인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은 단순히 페인트칠이 아닌 타일을 붙여 테마가 있는 그림을 완성하는 작업으로 학교를 감싸고 있는 관악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고라니, 토끼, 다람쥐 등 친숙한 동물 모양을 자연스럽게 아트타일로 붙이는 공공디자인이다. 시가 벌이는 벽화디자인은 단순히 콘크리트 담장에 그림을 그려 넣는 차원을 넘어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의 지역특색을 타일을 활용해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지도자대학 개강식 열려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청소년전문가아카데미 청소년지도자대학 제1기가 지난달 31일 만안청소년수련관 3층 글로벌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 특강에서는 만안경찰서 학교 전담 경찰관 손보현 경위가 ‘학교폭력 및 안양시 청소년실태’와 관련된 주제로 안양의 청소년들의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천비행예방센터 법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진희 강사는 ‘청소년과 법’이라는 주제로 비행청소년을 대하는 실무 노하우 및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지도자대학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총8주차에 이르는 교육이 진행되며 청소년 지도 기본 소양교육, 이음 부모 교육, 솔리언또래상담 지도자 등 초 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양시, 안전행정부 생산성 대상 으뜸행정상 수상안양시는 지난달 30일 서울aT센터에서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린 제3회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으뜸행정상을 수상했다. 생산성 대상은 정부가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력 평가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방행정의 효율적 구현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밀접한 연관을 이룬다.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 교회종탑 철거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관계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안전과 도시미관을 고려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동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 사업은 강풍 등의 자연재해 등으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고, 노후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조명에 따른 수면방해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도했다. 안양 박달동 호현마을, 생활환경복지마을 대상지로 선정안양시 박달동 호현마을(박달동 777번지 일원)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안양시는 호현마을이 생활환경복지마을 대상 사업지에 선정 돼 지붕교체 등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환경개선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생활환경복지마을은 쾌적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삶을 보장받기 위함을 목적으로 환경취약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생활환경에 대한 복지 수준을 높이게 된다. 호현마을은 시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올해 8월 2013 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사업에 응모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군포시 소식 - 2013년 11월 1주 군포중앙도서관 입실 작가들 재능기부 강연군포시가 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창작활동 지원이 재능기부 강연으로 시민에게 돌려진다.‘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는 다양한 양질의 도서를 시민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군포시중앙도서관의 관장실을 문예창작실로 개조,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총 7명의 작가(김동호, 이혜경, 해이수, 장병연, 주우미, 오시욱, 임요희)가 중앙도서관 문예창작실에서 집필활동에 전념 중인데, 11월에는 3명의 작가가 군포시민을 위해 재능기부 강연을 진행한다. 먼저 13일에는 이혜경 작가가 ‘삶, 내가 쓰는 나만의 책’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퀼트(quilt) 만들 듯 연결하면 자기만의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다.이어 18일에는 군포의 책 추진위원이자 군포시 시민기자로 활동 중인 장병연 작가가 ‘수리산으로 떠나는 야생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또 20일에는 문예창작실에서의 집필 활동이 도서관을 서재로 가진 것처럼 좋다는 해이수 작가가 ‘소설보다 흥미로운 소설 창작 입문’이라는 주제로 시민에게 창작의 열정을 알려줄 준비를 하고 있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장소 관계상 수강 인원이 제한돼 참여자 선정은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문의 031-390-8883 군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11월 11일부터 운영군포시가 오는 11월 11일부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한다.특수 제작된 슬로프형 휠체어 탑재설비를 장착한 차량 3대를 보유한 군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콜 전화(1899-4428)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call.gunpo21.net)와 스마트폰(IOS, Android APP)으로도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기본 이용요금은 1500원(군포, 의왕, 안양 전역 동일)이며, 관외 지역은 초과 1㎞당 200원의 추가 요금이 가산된다. 중증장애인과 고령자 그리고 임산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더 자세한 이용자격 및 방법은 군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시는 지역 내 시각·지체·뇌 병변 중증 장애인 1200여명을 포함해 노약자 및 임산부(8개월 이상) 등 총 2300여명의 교통약자가 편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 시는 2015년까지 9대의 특수 차량을 추가로 확보해 총 12대를 365일 24시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서민금융, 무엇이든 물어보세요”市, 11월 8일 설명회 개최…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 주관군포시는 11월 8일 오후 3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3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시책 및 서민금융제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될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 및 자금지원, 서민금융정책 등 분야별 주제 발표와 함께 금융전문가 및 컨설턴트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3시간여 동안 진행될 이번 설명회의 참가비는 별도로 없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나 시민은 군포시청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390-0319)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390-0267 군포, 20일까지 ‘단풍과 낙엽의 거리’ 운영군포시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6개 동 7개소를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관리, 시민뿐만 아니라 군포를 찾는 모든 사람이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총 6.7㎞ 구간으로 시는 해당 구간의 생활쓰레기만 매일 수거하고, 다양한 종류의 낙엽은 거리 이용자들이 밟거나 감상할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다만 쌓인 낙엽이 보기에 좋지 않거나 통행을 방해할 때는 수시로 거둬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 지역 내 각종 근린공원 수목과 가로 화단 등에 거름으로 재활용할 예정이어서 도시미관 향상 및 예산절감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군포시 관계자는 “계절 맞춤형 특화 사업을 시행해 많은 시민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려 한다”며 “제3 도립공원인 수리산이 있는 군포, 걷기에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 도심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군포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된 구간에 대한 자세한 위치 등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rarr새소식)를 확인하거나 시 환경자원과에 전화(390-225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과천시 소식 - 2013년 11월 1주 과천 정보과학도서관,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이 11월 9일 오후 2시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실시한다.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은 아시아태평양이론 물리센터와 한국도서관협회 공동주체로 전국 국공립도서관을 선정하여 국내 물리학 교수를 강사로 파견 지원하는 과학콘텐츠 사업이다. 해당 강의는 ‘은하의 세계’라는 주제로 별들의 탄생, 진화는 물론, 물질과 에너지가 순환되는 우주 생태계인 은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강사는 천문학 박사인 연세대 정애리 교수이며 교육대상은 청소년 이상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강 할 수 있다. 강의를 듣고 싶은 사람은 과천시 과학문화도시(http://sc.gccity.go.kr) 사전 접수 및 현장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과천시, 2013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 신청 접수과천시에서는 ‘하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가족이 함께 독서분위기 조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연체 및 분실이 없는 2인 이상 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모든 가족이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되어야 한다. 대상 기간(2013. 7. 1 ~ 10. 31)에 연체?분실 없이 대출이 가장 많은 최다독 가족을 선발한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이 주관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꿈나무 자료실 대출데스크 또는 이메일(libhyun@korea.kr)로 11월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대한학원 이한진 수학교실 오픈 성적 향상시키는 학원 대한학원 이한진 원장은 즐겁고 재미있는 수학교실을 열었다. 깐깐한 1:1관리, 숙제완료 완수, 노트필기 100% 철저관리를 모토로 모르면 알 때까지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말만 하는 곳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중간고사 성적이 90%이상 향상 시켜 대한학원의 수학학습법과 동기부여식 참여수업의 효과를 증명했다. 질문과 토론을 생활화 하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체득하게 하는 것이 주요 학습전략이며 개인별 맞춤식 과제관리, 오답관리는 단연 으뜸이다. 예비중1, 예비고1, 톡목반, 내신반을 운영한다.문의 031-386-96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대시나루 국어전문 학원 중등부 개강 고등 국어의 명가 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이 오는 11월 중등 국어를 개강한다. 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의 중등부는 독서·논술과 고등 과정에서 습득해야 할 다양한 언어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학습시킬 예정이다. 특히 독서·논술은 중등 융합 독서 프로그램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토론하기를 기존의 독서·논술과는 다른 방향으로 제시한다. ‘에세이 노트’를 통한 글쓰기 확장과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토론 수업 또한 대시나루만의 특별함이다. 주제 중심의 독서·논술 수업으로,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게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논술을 하기 앞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놓치지 않고 스스로 찾아, 쌓아가는 배경지식을 통해 내신 서술형·논술형 대비 및 자기주도 학습에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고등부의 우수한 학습 시스템을 모범으로 삼아 주체적으로 텍스트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킬 예정으로 고등 과정을 무리 없이 이수할 수 있도록 도모하려고 한다. 중등 독서·논술 설명회를 11월 15일 개최할 예정이다.문의 031-388-20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특목고·자율고 지원자를 위한 합격률 85%의 평촌다수인 3차 모의 면접 실시 작년 지원자 대비 85%의 합격률을 기록한 평촌다수인 학원에서는 1단계 통과자들을 위한 3차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비재원생의 경우 모의면접 희망자는 무료로 진행하며 11월 12일(화) 까지는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일시: 11월17일(일) 1시~5시 (한 학생당 30분 내외 실시)장소: 평촌다수인 본관 4층예약: 031) 386-1307 (중등 본관 상담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안양과천·군포의왕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내년도 교육 대상자 ‘3단계 방식’으로 선발 1만2000명 3단계 방식으로, 6000명 교사관찰 추천으로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영재교육대상 학생 1만8690명을 선발한다.도교육청은 지난 8일 경기과학고에서 ‘2014학년도 영재교육기관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영재교육대상자와 선발 방식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도교육청 소속 영재교육 기관의 선발 인원은 총 1만8690명이다. 선발 방식은 12월 한달 동안 ‘3단계 선발’과 ‘교사관찰 추천’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3단계 선발 대상자’는 모두 1만2425명으로 안양과천과 군포의왕을 비롯해서 고양, 구리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용인, 화성오산, 안산 등 지역교육청 내 영재교육기관과 고등학교 영재학급이 해당된다. 선발절차를 보면 1단계인 학교장 추천은 12월 2~7일, 2단계는 영재성검사로 12월 1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개발한 선발도구를 활용해서 치러진다. 창의성, 언어, 수리, 공간지각 능력 등을 측정하는 13개 문항이며, 서술형·개방형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심층면접으로 12월 28일 영재교육기관별로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31일 이후 기관별로 발표된다.6265명을 선발하는 ‘교사관찰 추천’ 대상자는 16개 지역교육청 초·중학생 영재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영재성검사 절차 없이 교사추천, 심층면접과 문제해결력 수행관찰평가 등으로 선발하며, 전체 일정은 3단계 선발과 동일하다.교사관찰 추천 선발은 지필평가인 영재성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학교 담임이나 교과 담당교사가 학생의 평소 학습과정과 생활태도 등을 관찰평가해서 영재성 있는 학생을 추천, 선발하는 제도이다. 매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 기관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2017학년도부터는 초·중학생 전체 영재교육기관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에는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영재학급 793학급, 지역교육청·경기도과학교육원과 가천대·강남대·경인교대·한국외대·수원대 등 기관부설 영재교육원 33개에 148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도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양평으로의 주말여행, 가을을 만나다!” 동네의 가로수마저 노랗게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는 걸 보니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청명한 가을 날씨를 아이들도 느끼는 지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떠나자 졸라대기 바쁘다. 그래, 떠나보자! 머뭇거리다 가을이 다 가버리면 아쉬울 것 같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필요했기에 주말을 이용해 가을여행을 떠나기로 작정했다. 하지만 너무 먼 곳은 부담. 안양에서 가깝지만 가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이 있고,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있는 곳이 여행지 선정의 우선이었다. 그러다 주목한 곳이 다름 아닌 경기도 양평. 안양에서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다 용문산, 레일바이크, 수목원 등 아이들과 함께 들러 즐기기 좋은 곳들이 많았기 때문. 레일바이크 타고 양평을 가로질러, 고고!양평에서 무엇을 꼭 해볼까? 여행을 떠나기 전 생각했을 때, ‘레일바이크 타기’가 먼저 떠올랐다. 지난 여름 강원도 여행에서 예약을 놓쳐 타지 못한 레일바이크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고, 아이들이 레일바이크 타기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 일찌감치 예약을 했다. 예약은 양평레일바이크 인터넷 홈페이지(www.yprailbike.com)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골라 하면 됐다. 가족이 탈 수 있는 4인승 패밀리 바이크가 2만9천원이었다.수십 대의 레일바이크가 안내자의 지시로 한 대씩 출발하자 아이들의 얼굴이 기대와 흥분으로 상기됐다. 페달을 돌리며 레일 위를 달리는 바이크는 양평의 가을 풍경들을 감상하기에 제격이었다. 레일 옆으로는 고개 숙인 벼가 가득한 누런 들판이 펼쳐졌고, 한쪽 옆으로는 작은 강이 흐르고 있었다. 바이크 앞으로는 가을 산들이 울긋불긋 물들고 있었는데, ‘가을의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감탄하며 바라보기 바빴다.얼마나 달렸을까? 레일바이크 앞에 굴이 나타났다. 컴컴한 굴속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이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별 것 없는 굴속이지만, 어른도 아이도 즐거운 기색이 역력했다. 20여분을 달리자, 잠깐 쉬어가는 휴게역이 보였고,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방향을 돌려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가는 코스로 레일바이크 여행이 마무리 됐다. 의외의 소득, 양평 ‘들꽃 수목원’그동안 양평을 몇 번 와보긴 했지만 수목원을 찾아보긴 이번이 처음이었다. 들꽃 수목원. 아이들에게 꽃과 나무 등 자연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큰 기대 없이 들른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생각보다 즐길 거리가 많아, ‘의외의 소득’이었다. 수목원 내부는 유명 수목원들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수목들이 정원의 형태로 꾸며져 있어 정돈되고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캐나다에 있는 유명 정원인 ‘부처드 가든’의 모습도 일부에서 느껴질 정도로 신경도 제법 쓴 모양새였다. 거기다 다양한 장식물들과 군데군데 놓인 연못의 수가 다른 곳보다 눈에 띄게 많은 것도 특징. 작은 연못, 큰 연못, 크기도 다양하고, 오리부터 커다란 비단잉어와 작은 피라미, 거기다 개구리까지 다양한 동식물들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연못의 둘레가 막혀있지 않아 연못 앞에 서면 발 바로 앞, 눈 밑으로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었다. 잔디를 넓게 깔아 만든 피크닉장에는 아빠와 아이들이 부메랑을 돌리며 한가롭게 놀고 있고,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 온 가족들은 그 옆에 놓인 근사한 방갈로 의자 안에서 음식을 나누며 소풍 기분을 마음껏 내고 있었다. 바로 옆으로는 반짝이는 남한강이 흘러 장관을 이뤘다. 또한 이곳의 명물 ‘사계절 잔디썰매’도 타봐야 한다. 레일 위에 썰매를 놓고 타는 것인데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다. 5천원을 내면 8번을 탈 수 있는데, 타는 아이들이 적거나 다 타고도 아이가 많이 아쉬워하면 표 받는 사람의 특권(?)으로 몇 번 더 타게 허락해 준다.천백 년 된 은행나무의 위용, 용문사에서 만나다 양평군의 나무는 바로 ‘은행나무’. 그래서 양평을 다니다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은행나무다. 은행나무가 많다보니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기도 한 것이고.은행나무의 고장답게 이곳에는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양평의 대표 사찰인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해 용문사의 사천왕문 역할을 한다는 ‘용문사 천년은행나무’가 그것. 이 나무의 수령은 자그만치 1100~1500년. 높이도 42m에 이르고, 천연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돼 있다. 이 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용문산관광단지를 지나 입장료를 내고 용문사로 올라가면 된다. 용문산관광단지는 대표관광지이자 유명한 등산코스이다 보니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이곳은 온갖 종류의 먹거리들이 즐비해 식사 때를 맞춰 이곳을 찾으면 좋을 듯 싶었다.이 가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자연과 계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보자. 추운 겨울을 이길 마음의 힘이 불끈 생긴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만나고 싶었습니다. - 비추미 어르신 한문예절봉사단 우리나라는 이미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2%를 넘었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100세 인생’을 눈앞에 둔 시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정년이 60세 이하인 현재, 은퇴 후 30, 4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누구에게나 숙제이다. 하지만 노년의 삶에 대한 고민을 ‘자원봉사’라는 아름다운 실천으로 한 방에 해결해주신 분들이 있다. 바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모여 만든 ‘비추미 봉사단’이다. ‘본인들의 재능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추미 봉사단은 자발적 봉사단체이다. 비추미 봉사단의 8개 자원봉사 모임 중 군포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한문과 예절을 가르치는 비추미 한문 예절 봉사단을 만나보았다.배움에서 시작, 한문예절교육 강사로 활동.군포시 노인복지관은 비추미 한문예절봉사단의 모태이다. 군포시 노인복지관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문 교육 강좌를 진행하던 김상남 단장(74)을 주축으로 봉사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자 지도사 자격증 1급 및 다수의 한자 교육 관련 공인 자격증을 보유한 김 단장은 “어르신들의 한자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열정을 지역 아이들의 한문교육에서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 단장은 군포시 노인복지관에서 한문강의를 통해 만난 어르신들과 함께 비추미 한문예절 봉사단을 발족했다. 현재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도 복지관에서 한문교육강좌를 수강하면서 한문 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분들이 많다. 한문예절교육 강사로 활동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 김 단장은 “한문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가능”하다며 “한문예절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싶어 노인복지관 한문강좌를 수강하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4곳의 군포시 초등학교와 1곳의 유치원의 방과 후 시간에 한문과 예절교육을 가르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곳에서 한문과 예절교육을 할 예정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꿈과 보람 찾아한문을 가르치면서 삶의 꿈과 기쁨을 찾는 어르신들도 적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었던 조광숙(65)씨. 평범한 주부였던 조 씨는 한문 자원봉사를 통해 교사로서의 제2의 삶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화산초등학교에서 1학년 아이들의 한문수업을 맡은 조씨는 “아이들이 마냥 예쁘다”며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한자를 가르치게 돼서 즐겁다”고 말했다. 이협두(73)씨도 “한자교육은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한자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보람도 크다. 옥천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박순영(78)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3월부터 가르쳤던 아이들이 6월 전원 한자 급수 시험에 통과한 일”을 꼽았다. 박씨는 “내가 1급 지도사 시험에 합격했을 때보다 더 좋았다” 며 “아이들이 한문 선생님 힘드시다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안마도 해준다”며 자랑했다. 한문봉사를 계속하고 싶어 먼 거리에서부터 꼬박꼬박 매주 학교와 복지관을 찾는 분도 있다. 최근 군포에서 용인으로 이사한 오정숙씨(70)씨다. 수리초등학교에서 강의하는 오씨는 “한문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람된 일을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다”고 말했다. 최고 어르신인 장준형(81) 씨도 “1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일은 때론 힘들지만, 의미 있다”며 “활동할 수 있는 날까지 한문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가르치는 즐거움은 물론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시는 비추미 한문예절 봉사단. 어르신들의 열정이 노년의 또 다른 삶의 모습의 초석이 되고 있다. 독일의 문학가 헤르만 헤세의 “노년은 남을 위한 생활로 시작한다”는 글이 되새겨진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